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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2:14:39

스플릿 시즌

Split Season

1. 개요2. 현재 시행 중인 사례
2.1. 축구2.2. 축구 외
2.2.1. 아시아2.2.2. 유럽
3. 과거 시행했던 사례

1. 개요

보통 스포츠 리그는 12개월에 1시즌을 치르는 게 보통이다. 그렇지만 한 년도에 결과가 독립적인 시즌을 여러 번 치르는 게 있는데 이것이 스플릿 시즌이다. 리그 진행 중 상하위권에 벽을 치는 스플릿 리그와는 다르니 주의.

보통 리그 오브 레전드 로컬 리그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같은 e스포츠에서 주로 쓰이지만, 개념 자체는 스페인어권인 중남미 쪽 축구에서 예전부터 쓰였다. 두 개의 스플릿으로 나눠서 시즌을 하는데 시즌 초 스플릿을 스페인어로 개막을 뜻하는 아페르투라(apertura), 시즌 말 스플릿을 폐막을 뜻하는 클라우수라(clausura)로 부른다. 그래서 두 스플릿 제도를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Torneo de Apertura y Clausura)로도 부르며, 한자권에서는 전후기 리그로 부른다. 전기와 후기 2개가 보통이지만, 리그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 3개로 나누기도 한다.

이름이 이렇다고 해도 꼭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리그에서만 쓰는 게 아니다. 오히려 운영상 어려움 때문인지 다시 단일 리그로 돌아오는 경우도 상당하다. 아예 시도조차 안해본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1] 반대로 라틴아메리카가 아닌데도 이 방식을 쓰는 리그도 있다. 심지어는 한국K리그도 예전에는 이 방식을 쓴 적이 있다. 일본J리그도 이 방식을 썼다가 폐지했는데 2015년 J리그부터 이 방식을 부활시켰지만 2016년을 끝으로 다시 폐지했다.

이 방식을 쓰는 리그라도 국가마다 차이를 보인다. 전반기에 아페르투라를 하고 후반기에 클라우수라를 하는 리그가 있는가 하면 후반기에 아페르투라를 하고 이듬해 전반기에 클라우수라를 하는 리그도 있다. 그리고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의 우승팀을 따로 뽑는 리그도 있고 플레이오프를 치러 통합 우승팀을 뽑는 리그도 있다.

비단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이런 방식을 쓰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한국프로야구(현 KBO 리그)도 초창기부터 1988년까진 이 방식이었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도 1970년대 검은 안개 사건 이후로 리그 흥행을 위해 이 방식을 쓴 적이 있었는데,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이긴 팀을 리그 우승으로 간주하고 일본시리즈로 진출하게 했다. 한국여자프로농구도 과거엔 이 방식이었지만 KBO와는 달리 연간 우승팀을 뽑지는 않았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듯 e스포츠는 밸런스 패치 적용 때문에 스플릿 시즌을 치른다. 과거 LCS가 단일 리그로 한 적이 있었으나 결국 전후기로 돌아갔다.

2. 현재 시행 중인 사례

2.1. 축구

춘추제
추춘제
통합 우승을 가리는 리그

2.1.1. 남미

2.1.2. 북중미

2.2. 축구 외[2]

2.2.1. 아시아

2.2.2. 유럽

3. 과거 시행했던 사례



[1] 예를 들어 브라질이 있다. 브라질은 타 국가와 달리 전국 리그와 주 리그가 나누어져 있는데 주 리그가 1월 부터 4월까지, 전국 리그가 4월부터 12월 까지로 나뉘어 있는지라 사실상 전후기 리그를 치르는거나 다름없이 굴러간다.[2] 일단 프로여야 하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나 한국e스포츠협회 전문 종목, 그와 동등한 지위 리그여야 한다.[3] 시즌 도중인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파업이 벌어지는 바람에 해당 기간의 시합이 모두 취소되면서 개막일부터 파업 직전까지의 경기 기간을 전기, 파업 이후의 경기 기간을 후기로 나눠서 전후기 지구 우승팀들끼리 디비전 시리즈를 진행한 후 승리팀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리그 우승을 가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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