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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1:22:31

스파이더맨(Marvel's Spi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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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피터 벤자민 파커
Peter Benjamin Parker
이명 스파이더맨 (Spider-Man)
친절한 이웃 (Friendly Neighborhood)
형 스파이더맨 (Older Spider-Man)
큰 거미 (Big Spider)
타이거 (tiger)
스포일러 ▼
안티 베놈 (Anti Venom)
종족 인간 (강화인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미국
신체 178cm, 76kg
출생 1997년
나이 23세 → 25세
학력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 (물리학 / 학사)
직업 사진기사, 과학자, 고등학교 교사[1] (이전)
슈퍼히어로 (이전)
소속 데일리 뷰글 사진기사 (이전)
옥타비우스 인더스트리 과학자 (20??년 ~ 2018년)
브루클린 비전 아카데미 물리교사 (2020년)[2]
에밀리-메이 재단 공동 창업주대표이사 (2020년)[3]
가족 큰어머니 메이 파커
큰아버지 벤 파커
어머니 메리 파커
아버지 리처드 파커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유리 로웬탈[4][5]

[[일본|]][[틀:국기|]][[틀:국기|]] 오키츠 카즈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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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러분의 친절한 이웃 어쩌고저쩌고. 네가 방사능 거미에 물린지 8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어져, 피터? 아니, 난 믿기지 않아. 해리와 함께 AV 클럽에 열중하며 대학 진학 후 도시로 이사하는 꿈을 꾸던 시절이 어제 같아... 그때 내 가장 큰 걱정은 점심시간에 플래시 톰슨을 피하는 거였지. 지금은... 뭐... 상황이 여러모로 복잡해졌지만."
Marvel's Spider-Man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2. 상세

파일:마블스스파파.jpg
1편 기준으로 나이는 23세이며, 2편에서는 24세.
슈퍼히어로가 된지 10년차가 되어가는 엄연한 베테랑 히어로이다. 원작처럼 한때는 사진 기자로서 데일리 뷰글에서 생계를 유지했지만 작중에서는 데일리 뷰글을 퇴사하고 대학교도 갓 졸업하여 오토 옥타비우스의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덕분에 8년이라는 세월동안 싸워온 빌런들에게 이름을 부르는 모습만 보면 마치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낸 악우들을 대하는 것 같다.[6] 흰색 거미 무늬가 가슴과 등에 수놓아진 어드밴스드 슈트를 기본으로 착용하고 있다.[7]

원작처럼 뛰어난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어[8] 당장 자신의 웹슈터와 각종 장비들, 슈트까지 다 본인이 제작했다. 옥타비우스 박사의 신경 인터페이스도 피터가 아니었으면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9] 최종보스와 싸울 때 입는 슈트도 본인이 직접 제작했다. 때문에 오스코프에서도 입사제의를 받을 정도지만 피터는 옥타비우스 박사를 존경하기 때문에 계속 그의 곁에서 일한다.

스파이더맨의 상징과 같은 가난과는 뗄 수 없는 사이임은 여기서도 변치 않는다. 게임 인트로에서부터 밀린 월세를 내라는 경고장이 나오고, 게임 중반부에는 결국 참다못한 집주인이 피터가 없는 사이 강제로 방을 빼고 피터의 방에 있던 짐들을 멋대로 폐기처분하여[10] 피터는 스파이더맨 장비에 관한 자료가 담긴 USB를 되찾으려고 잠도 못 자며 쓰레기 차량들을 따라다니고 소각로에 가서 쓰레기들을 뒤져 짐들을 되찾아야만 했다. 그러면서 곤경에 처한 쓰레기 소각장 직원을 깡패들로부터 구하는 등 선한 일을 하느라 고생했음에도 잠을 잘 곳조차 없어서 전 여친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하려다가 말할 용기가 없어 메이 숙모에게 노숙자 쉼터에서 하룻밤 잘 수 있냐고 부탁해 그녀의 사무실 소파에서 간신히 자는 것을 보면 실로 안쓰럽기 짝이 없다. 월급도 밀려서 제대로 받지 못함에도 대기업 오스코프의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오히려 옥타비우스 박사를 돕겠다며 열정페이를 자처하는 등 정의로운 사람인건 변함없다.

실제로 게임 전반에 걸쳐 불행이 연속으로 벌어지는 데 매일 가난을 달고 사는 데다, 수시로 지각을 하며, 일부 시민들이 찌라시 뉴스를 믿고 본인을 비판, 불신하는 환경에서 거주지도 잃고 존경하던 사람과의 일도 원활히 하기 힘들 만큼 이중생활의 고충은 말할 것도 없고, 결국 몸에 온갖 부상, 골절을 입은 상황에서 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시장에게 비난받이가 되어 수배자 신세가 된 데다 결말부에서 본인이 가장 존경하던 스승이자 상사인 오토와의 관계가 파탄나고 말았고, 도시가 파괴되는 상황에서 홀로 슈퍼빌런 여섯에 레프트 교도소 탈옥수 전원, 세이블 용병들을 단신으로 일일이 마크하는 와중에 유일한 가족인 메이 숙모를 대의를 위해 떠나보내야 했다. 다르게 말하면 이런 상황을 이겨내는 정신력도 그에 걸맞게 뛰어나다고 할수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Marvel's Spider-Man

파일:마블스스파파1.jpg
킹핀과의 교전을 하고있다는 경찰의 무전을 듣고 그를 잡으러 가며 게임이 시작된다. 프로 히어로답게 총기, 수류탄, 로켓런쳐 등 온갖 화기들을 장난감 다루듯 회피하며 제압하고 이내 킹핀도 쓰러뜨려 경찰에 넘기는 공을 세우지만, 덕분에 자신의 연구소 소장인 오토 옥타비우스에게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를 들키게 되었다.[11] 그러나 선한 성품을 가진 그는 피터를 위한 강화된 슈트의 설계도를 만들어주고, 피터는 쭉 그 슈트를 착용하고 다니게 된다.

게임 진행 일부에서 일반 상태(스파이더맨이 아닌)의 피터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요소라고 한다. 당연히 웹슈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허나 미스터 네거티브와 그 수하들인 이너 데몬이 주인을 잃은 피스크의 영역을 장악하면서 곧바로 다시 싸움을 이어나가게 된다. 여러가지 일을 해결하면서 끝내 그를 쓰러뜨렸지만, 노먼 오스본과 기계 의수의 신경 인터페이스 과부하 등의 이유로 흑화한 옥타비우스 박사가 미스터 네거티브를 포함한 래프트에 수감되어 있던 대부분의 빌런들을 탈출시키고 시니스터 식스를 결성해 스파이더맨을 습격한다.

탈출한 빌런들 일렉트로벌처, 라이노스콜피온, 미스터 네거티브등을 차례대로 쓰러트리고 이후 옥타비우스 박사를 쓰러뜨리기 위해 그를 대적하기 위한 전용 장비를 만들어 그와 싸운다. 웹슈터가 박살나는 수모를 겪었지만 결국 그도 이겨내게 되며 신경 인터페이스를 떼어내 폭주를 멈춘다.

모든 싸움이 끝났지만 노먼에 대한 복수를 위해 옥타비우스 박사에 의해 뉴욕 전역에 퍼트려진 전염병에 걸린 메이 숙모를 구하기 위해 옥타비우스에게 얻은 혈청을 사용하려 하지만 혈청을 복제하지 않고 그녀 혼자에게 사용하면 뉴욕 전체에 퍼진 전염병을 치료하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게 되는 상황.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에게 메이는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임을 진즉에 알고있었다고 고백하고, 그에게 벤 삼촌과 자신은 쭉 피터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하며 혈청을 모두에게 사용하라고 한 뒤 의식을 놓게 된다. 이에 혈청을 즉시 메이 숙모에게 주사하려다 결국 이를 악물고 포기하고선 혈청을 복제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메이 숙모는 사망한다.

사건으로부터 3개월 뒤, 엔딩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가기 전[12] 1주일 정도 남은 시간 동안 마일스 모랄레스와 잠시 동거할 상황에서, MJ가 원한다면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 된다는 말을 들으며 다시 재결합한다.

본편 엔딩 이후를 다룬 DLC 3부작에서는 서브 스토리에서만 목소리로 재회한 블랙 캣과 직접 재회했다가 해머헤드와 얽힌 일로 인해 고생하거나 해머헤드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유리가 결국 흑화, 실버 세이블이 용병 활동을 하는 이유가 고향 심카리아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는 일 등을 접하며 고생한다.

3.2.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

본작이 마일스 모랄레스가 주인공인 후속작인 만큼 짧게 등장한다. MJ가 해외출장을 가게 되는데, 이 일에 사진기사로서 따라가는 바람에 뉴욕을 마일스에게 맡기게 된다. 실제로는 실버 세이블과 약속했던 내전 종식을 도와주려고 취재를 핑계로 간 거다. 이때 마일스에게 선물을 주고 가는데, 옥의 티인지 마일스는 이걸 받았던 건물 옥상 자리에 놓고 가버렸다.

마일스의 과거 회상에도 잠깐 등장하는데 마일스와 어깨를 부딪힌 인물이 바로 피터였다. 과학 박물관의 전시된 물건들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짰는데 감탄할만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피터가 자리를 떠났음에도 옥타비우스는 정말 천재적인 아이라며 감탄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다시 뉴욕에 돌아와 자기가 없을 때 있던 일들을 듣고 그를 격려해준 후 다시금 도시의 평화를 위해 마일스와 함께 나서는 모습으로 끝난다.

3.3. Marvel's Spider-Man 2

파일:Marvel's_Spider_Man_2_Character_Poster_Peter_Parker.jpg
파일:Marvel's_Spider_Man_2_Character_Poster_Peter_Parker_2.jpg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 이후 시점으로 마일스와 같이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어드밴스드 슈트와 흡사한[13] 새로운 슈트에 네개의 은색 거미다리가 달리게 되었으며 마일스와 함께 베놈에게 대적한다.[14] 플레이 영상에서 심비오트 슈트를 입은 상태로 등장하며 이에 따라 심비오트의 촉수 능력을 사용해 폭력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이 심비오트는 트레일러나 표지나 게임 설명 등에서 마일즈의 베놈 파워와 함께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마일즈의 생체전기 베놈 파워에 대응되도록 피터에게 부여한 능력인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초반부에 브루클린 아카데미에서 강사로써 나왔지만 샌드맨의 등장으로 어쩔 수 없이 출동하게 되었으며, 이후에는 교장에게 변명하다가 끝내 해고당한다. 하지만, MJ 와 같이 살 퀸즈의 메이의 집을 정리하던 중 찾아온 해리 오스본을 만나고 모교인 미드타운 고교를 누비며 과거를 회상하던 중[15], 해리가 자신이 만든 친환경 신에너지 기업인 에밀리-메이 재단에[16] 피터를 공동이사로서 스카웃 제의했고, 피터는 기뻐한다.

이후, 마일즈와 레프트 교도소 이송을 도와주던 중, 크레이븐이 이끄는 사냥꾼 집단에 의해 마틴 리, 스콜피온 등이 풀려나는 사태가 일어나자, 아버지를 죽인 리를 증오하는 마일즈를 진정시킨다. 그날 밤에 해리의 회사를 들러보고 입사를 결정한 기념으로 해리, MJ 와 셋이서 코니 아일랜드로 놀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또 사냥꾼들의 습격으로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가 부숴지고, 구조물을 몸으로 받치며 승격들도 구해야 하는 위기 상황이 일어나자, 해리가 다름아닌 심비오트의 힘을 써서 피터와 승객들을 구한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사냥꾼들과 맞붙으며, 그들이 표적으로 삼은 빌런들인 블랙 캣, 툼스톤을 도와주며 사냥꾼들을 추적하던 중, 사냥꾼들의 폐동물원 기지에 잠입한 MJ가 커트 코너스 박사와 잡혀가자 심비오트 슈트를 입고 에이전트 베놈같은 모습이 된 해리와 함께 MJ 를 구하지만, 코너스는 리자드가 되어 달아나고 피터가 크레이븐의 칼에 옆구리를 정통으로 찔려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사망한 직후 해리의 심비오트가 피터에게 넘어가면서 블랙 스파이더맨이 되어 소생하게 된다. 하지만 치료가 끝난 상태에서도 심비오트는 피터에게서 떨어지려 들지 않았고, 심비오트가 없이는 해리를 치료할 수 없는데 정작 이를 분리할 방법을 아는 유일한 사람인 코너스 박사가 리자드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 코너스 박사를 추적하던 중 그를 잡으러 온 크레이븐 더 헌터와 그 사냥꾼 일당을 상대한다. 결국 리자드가 된 코너스 박사가 도주하자 마일즈와 함께 용병들을 모두 처리하고 시민들을 구한 다음,[17][18] 홀로 리자드 추적에 나선다. 심비오트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원작 베놈의 약점을 이어받아 음파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크레이븐이 종으로 소리를 내자 굉장히 괴로워하며 크레이븐은 이 약점을 이용해 스파이더맨을 몰아붙이기도 한다.[19][20]

하지만, 심비오트의 영향으로 평상시와는 확연히 다르게 공격적이고 독선적인 말투와 태도를 보여주는데, 마일스는 이를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피터를 잘 모르는 강케조차 평상시의 피터가 아니라며 당황한다.[21] 추가적으로 본편에서는 아예 마일즈 때문에 추적을 망쳤다며 MJ 앞에서 뒷담화를 까고, 리자드를 되돌릴 때도 피터라면 하지 않을 "당신이 그렇게 나약하니 아내랑 아들에게 버림 받는 거다!"라고 말을 하기까지 한다. 치료된 코너스 교수는 심비오트의 정체가 외계물질 이라는 것과 그가 피터를 선택했으며, 이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상태라며 당장 심비오트를 파괴해야한다고 경고했지만, 피터는 심비오트가 자신을 선택했다고 말했지 않냐며 이 슈트가 나를 더 우월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며 나간다.[22] 그리고 본인은 그날 밤 본인은 수면 상태에서 심비오트의 영향으로 육체가 조종당해 날뛰면서 MJ 와 마일즈를 멋대로 공격하게 되고 MJ 가 이에 충격 받고 쓴 블랙 스파이더맨 에 대한 경계성 기사를 보고 화를 내며 MJ, 해리에게 폭언을 퍼붓고 나간다.[23][24]

결국 자신이 폭주하는 사이 인질로 잡힌 마일즈를 구하려 크레이븐과 맞붙는 과정에서[25][26] 크레이븐을 목 졸라 죽이기 직전 까지 가지만, 마일즈에게 제지 당하고 결국 직접 마일즈를 공격해 스파이더맨 간의 싸움이 벌어진다.[27] 이후, 마일즈가 종을 반복해서 울리자 무력화 되고[28][29], 마일즈의 외침으로 인해 자의로 심비오트를 때어내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후 심비오트의 위험성을 확실히 알게 되고 오스코프를 찾아가 이를 없애려 하지만, 기다리고 했던 해리가 심비오트를 주지 않으려는 피터에게 내가 죽었으면 좋겠냐, 내가 네 목숨을 살려줬는데 넌 날 살리지 않을거냐며 마구 화를 내자 해리한테로 심비오트가 다시 옮겨가게 된다. 해리는 그대로 베놈의 숙주로 각성하여 야수처럼 날뛰며 타임스퀘어로 가 크레이븐을 죽이고 지구를 심비오트로 뒤덮으려는 계획을 꾸민다.[30]

게임 후반부에는 심비오트에 감염된 사람들과 베놈을 상대하여 전세계에 심비오트를 퍼트리려는 게획을 저지한다. 하지만, 다시 중과부적으로 심비오트에 의해 붙잡혀 재감염되고 의식을 잃자, 마일즈에게 은혜를 입고 개심한 마틴 리와 마일즈가 힘을 합쳐 피터 안에 심층 의식으로 들어간다. 이때, 레프트 교도소를 배경으로 시니스터 식스가 피터를 연이어 공격하는 환각이 마일즈 앞에 재연되어 나타나고, 심비오트 인해 뒤틀린 피터의 집, 이내 피스트 센터에 침투한 심비오트에 묶여서 죽어있는 닥터 옥토퍼스, 마틴 리, 그리고 전작에 모든 빌런들이 드러난다. 마침내 이를 모두 뚫고 진입한 고통의 근원에는 바로 전작에서 메이 파커의 죽음으로 괴로워 하는 피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즉, 심비오트에 잠식된 피터는 심비오트를 통해 과거 자신을 괴롭힌 악당들을 모조리 처치하고, 유일한 가족인 메이를 잃은 슬픔을 힘으로서 보상 받는 환각에 취해 있었다는 것. 폭주하여 마일즈와 싸울 때에도 마치 그녀가 살아있는 양 메이의 이름을 언급하는 데 이 또한 복선이다.
파일:안티베놈.gif
안티 베놈의 힘을 얻은 피터
이윽고, 과거를 참회한 마틴 리가 남아 있던 힘을 전부 주입하여 탄생한 안티 베놈 슈트를 만들어 착용하게 된다. 마틴이 개심한 것을 보고 안도와 고마움을 느끼며 마일즈의 성장을 인정 해준다. 하지만, 결국 베놈이 심비오트의 근원이 되는 운석을 차지하며 심비오트가 뉴욕 전체에 퍼지자, 코너스의 방안에 따라 숙주인 해리를 진정 죽여야 하는 지 고민하지만, 마일즈의 격려로 희망을 얻게 된 피터는 마일즈와 MJ 가 운석을 처리할 시간을 벌기 위해 자신에게 집착하는 해리를 홀로 유인 하여 미드타운 고교, 에밀리-메이 재단을 옳겨다니며 결투를 벌인다. 결국 피터는 자신의 안티 베놈의 힘으로 베놈을 쓰러뜨려 심비오트를 소멸시키는데 성공하고, 베놈의 힘이 사라진 해리는 마일즈의 활약으로 생환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코마상태에 빠지고 만다.

에필로그에서는 스파이더맨을 은퇴하고 자신의 집 주차장에 에밀리-메이 재단을 재건하며 MJ와 함께 피터 자신의 삶을 살기로 한다. 다만 쿠키영상에서 차기작 떡밥이 던져졌기 때문에 스파이더맨 은퇴는 요원해보인다.

4. 크로스오버

본가인 마블 코믹스,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에 특별 출연하였다.

4.1. 스파이더겟돈

파일:84bcb9980eddced86614bc0edc07b1d12f470185r1-664-672v2_hq.jpg
2018년 마블 코믹스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스파이더겟돈에 등장하는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들 중 한명. 게임 시간대로는 1편 이후이자 마일스 모랄레스 타이틀보다는 이전이다.

해당 코믹스의 무려 첫번째 장면을 장식하는 스파이더맨으로, 뉴욕을 활공하던 도중 MJ로부터 데일리 뷰글에 빌런 한명이 은행을 털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저지하러 가면서 등장한다. 은행을 털고 있던 이는 '타란튤라'라는 빌런으로,[31] 그를 웹봄으로 쉽게 제압하는 듯 했으나 그 타이밍에 코믹스 메인 지구의 슈피리어 스파이더맨[32]이 이쪽 세계로 건너온다. 그런데 하필 타란튤라의 슈트가 로봇팔이 달려있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의 슈트와 비슷하여 둘이 동료라는 오해를 사게 되고, 그렇게 두 스파이디가 티격태격하는 틈을 타 타란튤라는 웹봄에서 벗어난 뒤 오히려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던 웹봄을 건드려 두 스파이디를 가둬버리는 역관광을 선사하고 도망간다.

이후 슈피리어 스파이더맨과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은 피터는[33] 그와 함께 타란튤라를 다시 찾아내어 제압에 성공하고, 자신의 세계를 마일스에게 맡긴 후[34] 그를 따라가며 본격적으로 스파이더겟돈 이벤트에 참가한다.[35] 이후에는 그를 따라 일본 특촬물 평행세계로 가서 야마시로 타쿠야도 영입하고,[36] 코믹스 메인 지구의 마일스 모랄레스를 만나 자기 세계에도 마일스가 있다며 괜시리 반가워한다. 후반부에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팀을 배신하는줄 알고 분노하며 역시 오토 옥타비우스는 믿는게 아니었다며 일갈하지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세운 계획의 일환이었음을 알고 난 뒤에는 그를 비롯한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들과 힘을 합쳐 인헤리터스[37]들을 제압한 뒤 자신의 세계로 돌아간다.

코믹스 메인 지구의 피터 파커와는 다른 곳에서 싸웠기 때문에 아쉽게도 큰 접점은 없었다. 대신 자신을 처음에 영입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과는 갈등도 있었다가 팀워크도 보여줬다가 하면서 전우애가 꽤나 생긴 모양.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전에도 그의 안녕을 기원하는 작별 인사를 건내며 퇴장한다. 하지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이후 빌런 닥터 옥토퍼스로 돌아갔기에, 이 소식을 알면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2023년 마블 코믹스 측에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의 컴백을 예고하였다.

4.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파일:Marvel's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jpg
2023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두번째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본부 장면의 까메오로 등장하였다. 처음에는 다른 멀티버스의 스파이더맨과 걸으며 얘기하는 모습이 스쳐 지나가며 첫 등장.

시점은 스파이더맨 2 본편 이후 시점. 스파이더맨 2의 사이드 퀘스트중 멀티버스의 스파이더봇을 42마리 모으는 수집 퀘스트가 있는데, 이 사이드퀘스트의 엔딩에서 열린 멀티버스 포탈을 보고 당황하며 ″미겔이 누구냐?″라고 묻는것을 보면 아직 2 본편 시점에서 스파이더맨 2099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부의 AI 조수인 라일라가 시리즈 주인공인 마일스 모랄레스에게 감금된 빌런들을 보여주며 도트 버젼의 그린 고블린[38]을 '비디오 게임 캐릭터'라고 소개한 뒤, 옆에 있던 그를 보고 '그리고 또다른 비디오 게임 캐릭터'라고 설명하자 이에 "방금 나 말한거야?"라고 말하며 어리둥절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때는 스파이더맨 2의 슈트를 입은 모습으로 출연한다.

이후 소사이어티의 수장인 스파이더맨 2099가 본부 전역에 주인공 마일스의 체포령을 내릴 때 '스파이더맨'을 잡으라고 방송하는데, 이에 혼란을 느낀 스파이더맨들이 서로 너를 말하는거냐며 삿대질하는 장면에서도 주요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한다. 1967년판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그 유명한 삿대질 밈의 패러디.
파일:너도나도스파이더맨인데.gif
영화에서도 인게임 그래픽 그대로 나와 나머지 스파이더맨들과 확연하게 구분된다.[39][40] 슈트는 게임 2편에서의 슈트를 착용한 채 나오며 성우 역시 유리 로웬탈/오키츠 카즈유키로 미/일성우 모두 그대로 유지되었다.

5. 능력

모든 테이크다운, 피니셔 모음
설정부터 8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히어로기에 자신보다 파워나 장비가 월등히 앞서는 초인들도 농담 따먹기를 시전하면서 제압할 정도로 신체능력이나 테크닉이 뛰어나다. 무엇보다도 피터 본인의 뛰어난 지능을 이용한 임기응변이 돋보이며, 1편 DLC 잠들지 않는 도시 3부작에서 나온 마일즈와의 대화에서 나온 바로는 거미줄을 쏠 때도 전부 계산을 하고 쏜다고. 또한 본인의 장비나 슈트를 자기가 직접 만들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공돌이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인게임에서는 트릴로지 특유의 격렬한 육탄전이나, 어메이징 시리즈의 기교넘치는 화려한 한방한방, MCU의 다채로운 도구 활용 등등 여러 영화 시리즈에서 보여준 전투 스타일들을 전부 합친듯한, 매우 다채롭고 많은 전투 모션을 볼 수 있다. 다만 순수 전투력은 특수한 능력들로 무장한 마일즈나 막강한 슈퍼빌런보다는 좀 떨어진다. 마일즈 모랄레스 초반부에 피터가 라이노에게 압도당하며 빈사 상태까지 갔으나,[41] 베놈 파워를 각성한 마일즈가 라이노를 때려눕혀 구사일생을 한 게 그 예.

2편에서는 이런 부족한 개성이나 마일즈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전투력을 스파이더 암과 심비오트로 보완했으며,[42] 전투력이 대폭 상승하고 기존과는 색다른 액션을 펼치는데 심비오트를 착용했을 때의 피터는 초월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리저드와도 정면승부로 싸워 이길 정도로 강해진다. 1편에서 라이노와 싸울 때 정면승부로 싸울 수 없어 지형지물을 이용했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성장이다. 다만 심비오트의 특성상 점점 흉폭해지고 이성을 잃는 등, 자아를 잠식당해 가는 우여곡절들을 겪지만 마틴 리의 도움으로 안티 베놈이 되며 심비오트의 능력을 일체의 부작용 없이 다루게 된다.[43][44] 사실상 피터와 별개였던 베놈슈트와 달리 이쪽은 피터의 몸속에서 남아있던 심비오트조직 일부가 독단적으로 피터와 유능전자 단위로 결합한 뒤 마틴 리에 의해 새로운 심비오트 의식체가 생기기 전에 오로지 피터의 의식에 흡수시켜 사실상 피터의 새 초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45]

6. 기타


[1] 2편 초반에 해고당함.[2] 초반부에 학생들을 방치하고 샌드맨을 상대하러 갔기 때문에 이후 교장에게 해고당했다. 피터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겠지만, 교장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보호하고 이끌어야 할 선생이 비상상황에 자기 먼저 살겠다고 도망갔다가 사건이 끝나자 다시 돌아와서 비굴하게 변명이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테니 당연한 결과였다.[3] 이름이 재단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대기업인 오스코프 산하 시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업으로 분류된다. 본편에서도 해리가 "아버지가 좋은 이사회 멤버들을 뽑아주셨어."라고 피터에게 설명하고 오스코프 소속의 과학자인 코너스 박사도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대기업의 고위 간부가 된 것이니 돈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소개받은 며칠 뒤에 곧바로 크레이븐 일행에게 박살나고 나중에는 베놈 사건에서 그야말로 추풍낙엽이 되면서 건물의 형체가 없어지다시피 했다. 건물이야 다시 지으면 그만이겠지만 해리의 불치병이 다시 도졌고, 무엇보다 가장 큰 후원자였던 노먼 오스본이 스파이더맨을 죽이기 위해 안달난 상태여서 미래가 밝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애초에 해리 또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일찍이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만 대표이사 자리를 권한 것이고, 업무는 본인이 맡을 생각이었다. 피터가 천재이기는 하지만 기업 쪽에서는 한번도 일해본 적이 없으므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리도 없고.[4] 작 중 등장하는 유리 와타나베의 성우가 실제 아내이며, 수집품 중 피터의 로켓의 아버지 사진이 로웬탈 본인의 실제 모습이다.[5] 모션 캡처 및 PS4판의 페이스 모델은 존 법니악, 리마스터는 벤 조던이 맡았다.[6] 특히 킹핀을 본명으로 부르면서 제압하고 기타 악당들도 오랜만에 본다면서 인사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오프닝의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생각하면 쉽다.[7] 원작 코믹스의 슈트 엠블럼이 검은색인 것과는 대비되는데, 슈트의 앞뒤 거미무늬는 각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나오는 슈트의 무늬와 비슷하다. 기본 슈트 이외에도 클래식 슈트, 느와르 슈트, 펑크 슈트, 스타크 슈트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슈트가 존재한다. 사실 도입부에서 기존의 익숙한 그 슈트를 입고 나오지만 윌슨 피스크와 싸우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찢기면서 손상되어 게임 홍보 트레일러에 나오는 어드밴스드 슈트로 갈아입는다. 클래식 슈트는 다시 수리해서 취향에 따라 입을 수 있다.[8] 특히 과학을 응용하는 것에 있어 특출한 능력을 보인다. 옥타비우스는 프로젝트 진행 도중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액을 들여 맞춤형 부품들을 주문하려 했지만, 피터가 나가더니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일상 도구(칫솔 등)들을 사들고 와서 문제를 해결해버려 감탄했다는 것이 옥타비우스의 녹음기에서 드러난다.[9] 옥타비우스도 똑똑한 친구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어째서인지 자주 지각하는 것 빼고. 그렇다고 해서 옥타비우스의 기술력이 피터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피터가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슈트와 웹 슈터의 업그레이드 초안은 옥타비우스의 작품이며, 옥타비우스의 기계팔도 결국 따지고 보면 아이디어 자체는 옥타비우스 본인의 작품이다. 실제로 구현하는 것에 피터의 비중이 컸을 뿐. 작중에서 피터는 기계팔의 안정화와 신경 인터페이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의 조수 역을 맡았다.[10] 이때문에 피터는 들어오기 위해 부숴버린 문을 내버려두고 그냥 나왔다. 사실 피터의 가난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에, 게임이라서 이렇게 해도 무사했지 현실에서는 아무리 집주인이라 할지라도 세입자 소유의 물건들을 당사자 동의도 없이 멋대로 폐기할수 없으며 폐기하면 불법이라서 법적처벌을 받을 수 있다.[11] 옥타비우스 박사가 연구실을 비운 틈을 타 스파이더맨 장비를 수리하려던 찰나 현장에서 들키게 된다. 옥타비우스 박사는 피터가 스파이더맨의 장비 개발 외주 업무를 맡아서 하는 줄은 몰랐다고 반응하며 비밀은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피터가 스파이더맨임을 눈치채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후반부에 사실 그 시점에서 피터의 정체를 눈치챘다고 밝힌다.[12] 미국에서는 대부분 매월 1일 기준으로 월세 계약이 갱신된다.[13] 게임 내 표기상으로는 '어드밴스드 슈트 2.0' 기존 어드밴스드 슈트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다홍색과 남색에 가까웠다면 2.0 슈트는 전작의 슈트보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더 쨍하고 선명해졌다, 디자인 또한 약간씩 변경 되었는데 허벅지의 빨간 부분이 없어지고 어깨의 거미줄 패턴이 끊긴 부분이 이어졌으며 벨트 부분은 슈트 중앙으로 이어지지 않고 끊겨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주먹 부분의 흰색 탄소섬유는 손목까지 늘어났으며 가슴팍 흰 거미 문양의 다리는 빨간색 부분에만 딱 맞게 들어가게 바뀌었다.[14] 이후 장면을 보면 평상시에는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 마냥 수납되어 있다가 튀어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나노 재질이 아닌 일반 슈트에서 이게 어떻게 수납이 되는지 의문을 가진 유저들도 많은데 이는 작 중 스파이더 암이 처음 작동되었을때 피터의 대사가 "오토의 예전 연구가 내 팔에 큰 도움이 됐어..." 라고 오토의 기술을 토대로 만든것을 언급하고 전작 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의 빌런인 팅커러가 '프로그래머블 매터'라는 일종의 실시간 3D프린팅 방식의 나노기술과 유사한 기능을 사용하며 관련 퀘스트 보상 또한 등에서 스파이더 암이 튀어나오는 프로그래머블 매터 슈트인 것으로 보아 정황상 팅커러가 사용한 나노 기술과 오토 옥타비우스의 신경접속 의수 연구기록을 합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15] 학창 시절 박람회에서 해리와 발표할 자료를 플래시가 장난으로 망가트려 백업된 USB를 찾으러 해리와 몰래 학교를 누비고 다니다가 결국 밖으로 나오던 중 노먼 오스본에게 걸렸는데, 이때 해리가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들었다.[16] 노먼 오스본이 오스코프에 좋은 이사진들을 뽑아넣었다는 말로 보아 오스코프의 산하 기업으로 추측된다.[17] 일단 구하긴 했지만 평소와 다르게 귀찮은 듯 내던지는 모습을 보고 마일스가 당황한다.[18] 그나마 리자드 추적보다 시민 구조를 우선시한 게 다행이라면 다행.[19] 이는 스파이더맨3의 오마주이다.[20] 다만 음파 관련 설정은 유지되었지만 불에 약하다는 설정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용광로 안에 뛰어들 정도로 불에 강해 해리가 피터에게 방화 성능을 자랑하기도 한다.[21] 트레일러 내내 시종일관 화난 목소리를 내는데 심비오트로 인해 피터의 성격이 폭력적으로 변했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준다.[62] 심비오트는 숙주의 감정 중 어두운 부분을 극대화시키는 성질이 있어, 스파이더맨이 블랙슈트가 되면 평소에 억누르고 있던 자신이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후회와 주변 사람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함, 적들에 대한 분노 등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자주 묘사된다. 또한 성급한 행동으로 위험에 처할 뻔한 것을 마일스가 제지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전작에서 마일스의 독단적인 행동을 제지하던 피터와 대비되며 심비오트의 영향으로 서로의 입장이 바뀐 것을 나타내는 듯하다.[22] 이때 1인칭으로 "나(I)"가 아닌 "우리(Us)"라는 표현을 잠시 사용하며 심비오트의 침식이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23] 약간 수위가 높은 욕설이 나오는데 그냥 농담한 해리 에게는 "약이나 더 쳐먹고 하려는 말 똑바로 말하지 그래? 널 구하려고 개같이 고생했는데 이러기야?" 라고 말한다. 피터라면 평소에 나올 리도 없는 "ass"란 표현이 거리낌 없이 나오기도, 추가로 MJ에게는 "넌 진실을 적어야만 돼", "진실은 여기에 진짜 영웅은 나야! 너가 아니라."라며 그녀의 기사를 맹렬히 비난한다.[24] 다만 이후 심비오트에 감염된 사람들의 감염 및 정신 악화 진행 속도가 삽시간에 베놈처럼 변하는 수준의 진행도를 보여준 걸 보면 며칠 씩이나 달고 살면서 베놈처럼 되기는커녕 성격이 포악해지는 선에서 그치고 멀쩡했던 피터의 정신이 얼마나 강인한지 알 수 있다.[25] 이때 크레이븐이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심비오트에게서 크레이븐을 죽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26] 실제로도 심비오트한테 지배당한 피터의 플레이 디스플레이도 짙은 파란색으로 뒤덮였다.[27] 이때 피터가 완전히 베놈의 목소리로 동화된 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마일즈에게 대항하여 외칠 때 목소리를 보면 영락없는 베놈인데 스크립트 상으론 전부 피터의 목소리다.[28] 실제로 스파이더맨(심비오트 슈트)을 공략할 때 이 종을 잘 활용해야 한다.[29] 그러나 중간에 피터가 종을 향해 거미줄을 발사해서 종을 못 치게 하는데, 이건 심비오트 덩어리나 물건 등을 던지면 파훼 가능하다.[30] 심비오트가 어머니 에밀리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해리를 유혹한다. 치료받는 동안 "세상을 치유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했는데 이 또한 심비오트의 계략으로 보인다.[31] 원작 코믹스에도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빌런. 게임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32] 정확히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닥터 옥토퍼스가 피터 파커 클론의 신체로 살면서 '슈피리어 옥토퍼스'라는 히어로로 활동하던 때였다. 하지만 슈트가 파손되면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시절의 슈트를 다시 꺼내입었다.[33] 이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이미 오토 옥타비우스와의 악연을 경험한 피터가 잠시 벙찌기도 한다.[34] 마일스를 본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그의 동행도 제안하나, 피터가 이제 막 능력이 생긴 아이일뿐이라며 반대한다.[35] 참고로 '스파이더겟돈'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말한 스파이더맨도 바로 이 버젼의 스파이더맨이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다른 평행세계로 떠나면서 "facing an armageddon"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를 들은 피터가 "오, 그럼 이걸 스파이더겟돈이라고 불러야겠네!"라며 개드립을 친다. 이에 바로 쿠사리를 박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은 덤.[36] 이때 레오팔돈을 보고는 이에 비하면 자신의 웹봄은 구식이라며 시무룩해하는 모습도 보인다.[37] 스파이더맨과 같은 동물 초능력자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유사 뱀파이어 일족.[38] 해당 그린 고블린은 무려 1982년 아타리 2600으로 출시된 게임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빌런이다. 마블 캐릭터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비디오 게임이다.[39] 3명이서 서로 삿대질하는 장면에서 등을 보이고 있는 쪽이다.[40] 영화는 코믹스의 느낌을 내려고 일부러 인물 프레임이 낮추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인섬니악 스파이더맨 혼자 게임 그대로 60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41] 밀리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하필 처박힌 곳이 변압기가 있는 곳이어서 말 그대로 전기구이가 되어 무력화되었다.[42] 스파이더 암은 전작의 닥터 옥토퍼스가 사용했던 기계팔과 같은 신경 인터페이스로 작동하는 물건으로 피터가 시간을 들여 부작용을 없애고 개선한 것이다.[43] 안티 베놈은 심비오트에게 추가적인 데미지를 줘서 심비오트에 상성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준다거나 음파에 면역성을 갖게 되는 등 오히려 기존 베놈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44] 이 안티베놈은 스토리적으로는 피터가 심비오트를 가지게 되는 합당한 이유를 부여해 줘서 호평을 받으나 디자인적으로는 호불호가 있는 편. 안티베놈 슈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으나 문제는 안티베놈이 되고 나서는 모든 심비오트 능력이 흰색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검은색일때보다 모양이 안 나온다. 덕분인지 나중에 패치로 심비오트 능력을 검은색으로 바꿀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도 꽤나 보이는 편이었고 제작진들도 이를 인지하여 뉴게임 플러스가 추가 되는 2024년 3월 8일 업데이트에서 심비오트 능력의 색상을 검은색으로도 바꿀수 있게 패치되었다.[45] 일부에서는 코마 상태에 빠진 해리에게 나중에 피터가 안티 베놈을 주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피터가 가진 안티베놈을 해리에게 줘서 해리를 구하는 게 아니냐는 것. 다만 그렇게 된다면 2 엔딩에서 해리가 죽어갈 동안 안티베놈을 주지 않았던 게 설명이 안 된다. 이로 미루어봐도 본작의 안티 베놈은 남에게 양도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고 피터에게 영구적으로 결합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원작에서 가지고 있던 치유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46] MCU의 경우에는 피터 본인의 작품이 아니라 토니 스타크가 만들어준 작품들이다.[47] 대표적으로 일렉트로 & 벌처와의 보스전에서 본명이 '에이드리언 툼즈'인 벌처에게 "Yo, Adrian!" 이라고 하는데 벌처가 이해하지 못하자 실망한다. 그 뒤에 일렉트로가 "I must break you"라고 하자 "내 조크를 받아주다니! 그만 싸우고 싶어질 정도로 기쁜걸!"이라고 반응한다.[48] 파일:피터파커ps4ps5.jpg 전체적으로 톰 홀랜드가 연기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을 닮았다.[49] 귀여운 외모로 바뀌어서 좋다는 의견도 소수 있긴 하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점은 저 외모가 23세로 안보이는 어려보이는 외모라는 것. 외모만 놓고 보면 동갑인 MJ가 누나, 동생인 마일즈가 오히려 형 같아 보인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얼굴의 감정표현이 심히 부족해진 것이 있다. 바뀐 모델은 계속 입꼬리가 올라가있어서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는 상이라 몰입이 깨지고 힘든 상황에서의 고됨 같은 것이 매우 표현이 안된다는 평이다. (최종전투 스포일러 주의)[50] 일부에선 후속작인 Marvel's Spider-Man 2를 보이콧 하자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나올 정도이다.[51] 원래 기획에는 없었는데 디자이너들의 제안으로 넣었다고 한다. 지하철을 타는 모습은 몇 가지로 나뉘는데,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1면짜리 신문을 좌석에 앉아서 읽는 승객 옆에 서서 태연히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지하철 벽에 기대어 휴대폰을 만지는 모습, 지하철 문에 기대어 팔장 끼고 조는 모습,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옆에 앉은 승객이 잠에 취해서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모습, 다소곳하게 앉은 스파이더맨 코스프레 중인(장갑만 빠져있다) 승객(부가 임무에서 스파이더맨을 사칭하면서 활동했던 사람이다.)을 옆에 두고 자신은 몸을 쭉 뻗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 후반부 세이블 인터내셔널 용병들에게 수배당해 쫓기는 상황에서는 지하철 외부에 몰래 붙어서 이동하는 모습 등이 있다. 그런데 외부에 붙어어 이동할때는 피터는 돈이 없고 스파이더맨 복장인채로 지하철 타는걸 보면 아마도 무임승차인것 같은데 JJJ가 이걸 알게되면 스파이더맨을 가루가 되도록 깔 수 있을 소재다.[52] 다만 이건 요리하던 중간에 부엌에서 나와 MJ와 같이 사건 자료에 집중하는 딴짓을 했기 때문이었다.[53] 피터 자신은 스파이더맨으로 출동한 뒤라 먹어보진 못했다.[54] 자신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도시를 거의 파괴할 뻔한 괴물문어였기 때문에 과학자 경력에는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자책한다.[55] 그리고 페퍼로니 피자는 보통 피자가게에서 가장 싼 메뉴다.다른 피자는 비싸서 토핑을 추가하지 못하나보다[56] 아예 게임의 배낭 컬랙션 중 피자 배달 모자를 찾을 수 있는데 이때 피터가 '난 거미줄을 타면 피자를 빨리 배달할 수 있을 줄 알았지... 빠르긴 했어. 다 뭉개져서 그렇지.'라고 언급한다.[57] 마일스는 그걸 또 따라한답시고 시도하다가 커피를 엎질렀다. 그래도 엔딩 시점에서는 익숙해져서 본인도 알아서 잘 하게 되지만.[58] 특히 베놈의 경우, 하드카운터 격인 안티 베놈 슈트를 입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놈이 제대로 죽이려 들었으면 죽을 수 있었을 정도로 압도당해 MJ 와 마일스의 도움이 없었다면 회복 할 여지도 없이 당했다. 사실 이 게임의 베놈이 원작의 약점인 불에도 멀쩡하고 킹 인 블랙이슈의 심비오트 군주 이 한 짓을 규모만 축소한 채로 똑같이 벌이는 등 유난히 강한 편이기도 하다.[59] 이쪽은 프로모 비디오에선 베놈에게 헤드락을 걸고 코믹하게 괴롭히는 모습까지 보인다.[60] 거미줄로 묶어 무력화해야 공격이 통한다거나, 특정 지역으로 유인해서 거미줄을 쏴 건설 기구를 당겨서 후려쳐야 빈틈이 생긴다거나...[61] 무엇보다 전작에서는 MJ도 일반인에 불과한 데다 마일스도 능력이 생기기 전이라, 상술한 시니스터 식스를 포함한 데몬즈, 세이블, 갱단 모든 적들을 오롯히 피터 혼자서 감당하는 전개로 가는 와중에도 피터 본인의 상실은 그대로 조명 되기 때문에 고통 당하는 인간적인 면모가 나옴과 더불어 반대로 그걸 모두 이겨내는 영웅의 정신력이 더더욱 다가올 수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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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블랙슈트가 된 초반에는 싸우는 방식만 좀 와일드했을 뿐, 그렇게 폭력적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