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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SPAO | |
<colbgcolor=#AB2023><colcolor=#ffffff> 기업명 | 한글: 스파오 |
영문: SPAO | |
운영사 | 이랜드월드 패션부문 |
국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업종명 | 의류, 패션잡화 |
설립일 | 2009년([age(2009-01-01)]주년) |
본사 | 서울특별시 금천구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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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랜드그룹에서 2009년 런칭한[1] SPA 브랜드. ‘SPA’에 오리지널의 ‘O’를 붙여 지어진 이름이다.2. 상세
SPA 시장 진출에 이랜드가 벼르고 내놓은 브랜드라, 명동 1호점을 낼 당시 매장 크기가 3000㎡(약 925평)에 이를 정도로 초기 런칭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다.런칭 당시에는 SM 엔터테인먼트와 합작 법인을 세워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쳤으나 2013년 관계를 정리했다. 그래도 덕분에 초기에 메인 모델로 당대 최고 스타 소녀시대와 함께 중년층 이상을 고려 한 배우 안성기, 전인화도 기용하며 인지도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는데, 2012년 하반기에는 같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인 f(x), 슈퍼주니어와 계약했다. 2015년에는 EXO와 AOA. 2019년에는 배우 조병규, 모델 김칠두, 정혁. 2022년은 성찬을 기용하였다.
처음 브랜드 런칭 때부터 당대 국내 SPA 시장 선두 주자급인 유니클로를 목표로 하고 시작 한 브랜드라[2] 라인업도 유니클로와 상당히 겹친다. 예를 들면 히트텍 vs 웜테크[3]나 에어리즘 vs 쿨테크 등. 참고로 탑텐은 온에어 / 쿨에어. 2012년 여름에는 유니클로에서 UT에 마블 코믹스를 내자 SPAO에서도 마블 코믹스 티셔츠를 냈다.
다만 2010년대에는 유니클로와의 전면전보다는 10대 ~ 20대 젊은 타깃층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전략으로 선회해 젊은 층이 좋아 할 만한 옷 디자인이나 모델 기용, 각종 캐릭터 상품과 브로마이드, 포토 카드 증정 이벤트 등을 실시하였고 실제 매출 상승 효과도 좀 봤다. 그러나 아무래도 수요층 한계가 있기 때문인지 2019년 새로 취임한 대표 말을 들어 보면 디자이너 팀을 개편하는 등 다시 30대 ~ 40대 연령대까지 포섭 하려는 모양새도 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2016년 포켓몬 콜라보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7년 라인프렌즈, 빙그레, 위베어베어스, 어드벤처 타임을 내며 완판을 달성했다. '짱구 파자마'라는 빅 히트템도 나왔다. 2018년에는 세일러문 콜라보 상품이 나오는 등 적어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있어서는 업계 탑 수준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센스가 있는 편이다. 2018년 하반기에는 해리 포터 콜라보로 많은 매출을 올렸다. 2019년에는 카드캡터 사쿠라, 자이언트 펭TV의 콜라보레이션이 출시되었다. 2022년에는 산리오와의 콜라보도 출시되었다. 2023년에는 농담곰 콜라보 상품이 출시되었다. 2024년에는 이세계아이돌, 쿠키런: 킹덤, PIXELY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였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주춤하던 매출도 급속하게 올랐는데, 2017년 3천억여 원을 달성하며 경쟁사인 탑텐, 에잇세컨즈 매출을 크게 상회했고, H&M이나 ZARA와도 자웅을 겨루는 수준에 도달했다.#[4] 다만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 매출이 급감하는 사이 탑텐이 주목받으면서 반사이익이 거기로 더 간 측면이 있다. 덕분에 2019년 이후 탑텐에겐 매출을 역전당했다.# 그래도 스파오 자체는 꾸준히 성장하는지, 2024년엔 6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3. 평가
3.1. 긍정
상품마다 케바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자면 SPA 브랜드 중 탑텐, F2F 등과 함께 정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예를 들어 유니클로가 린넨 남방을 3만원대에 판매한다면, SPAO는 2만원대에 판매하는 식.#옷의 체형이 한국인에 제법 맞춰져 있다. H&M 같은 서구권 SPA 브랜드들은 서양인 체형에 맞춰 제작 된 옷이 많다 보니 상당 수 한국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 그러나 SPAO의 옷들은 비교적 동양인 체형에 맞춰져 팔, 다리가 상대적으로 길지 않고 몸통도 외국제 SPA 브랜드보다는 여유있게 나오는 편이다. 물론 사람마다 체형차가 있어 SPAO 제품도 착의 해 보면 안 맞는 경우도 꽤 있지만, 확률적으로 나을 수 있단 소리. 2010년대 중후반 이후부턴 오버 핏이나 루즈 핏 제품들도 상당히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인근에 매장이 있다면 시착 해 본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 상품들로 얻는 수익이 꽤 되는지 이제는 매년 매 시즌 마다 새로운 캐릭터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위 베어 베어스'나 '핑크 팬더', '크레용 신짱', '어드벤처 타임', '해리포터', '심슨 가족', '크레이지 아케이드' 및 '카트라이더' 등 여러 캐릭터들이 있다.
남성용인 '스파오 포 맨' 라인은 원단과 마감처리, 디자인 등이 일반 제품에 비해 우수한 편이라 패션 커뮤니티에 가성비 좋은 포맨 제품 추천글이 꽤 올라온다. '포 우먼' 라인도 있다.
3.2. 부정
여타 SPA 브랜드 대비 디자인 컨셉이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다. 일단은 베이직 한 기본템을 주력으로 트렌드도 빨리 반영하는 일명 '트렌직'을 추구한다는데[5], 취향에 따른 호불호 문제겠지만 비판적인 입장에서 보면 유니클로처럼 무난함에 최적화 되었다기도, 에잇세컨즈처럼 트랜디함이 있다고 하기도 뭔가 애매해 보인다는 게 주장의 요지. 물론 상품마다 케바케라 무조건 일반화 할 문제는 아니긴 하다.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을 주요 타겟으로 삼는 경향이 있어, 색상이 비교적 밝고 데포르메 된 캐릭터 티셔츠 등이 주류를 이루는 등 중장년층이 즐겨 찾을 만한 브랜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SPAO의 이러한 전략이 1020 소비자들에게는 인기가 있는지, 매출과 인지도가 제법 성장하기는 했다.[6] 또 캐릭터 티셔츠 같은 게 아닌 단순한 디자인의 단색 의류 같은 경우에는 굳이 연령대 따지지 않아도 되고, SPAO 포맨이나 포우먼 라인에선 좀 더 격식 있는 의류들을 접할 수 있기는 하다. 2020년대에는 상술했듯 다시 3040 연령대까지 포섭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가격대가 장점으로 꼽혔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SPAO가 매출이나 인지도 등에서 안정권에 접어들어서인지, 점점 가격대가 인상되는 추세도 보이고 있다. 물론 이건 SPAO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부분. 세일의 경우에도 물론 SPAO가 평균적으로 좀 더 싼 편이기는 하지만, 유니클로의 경우에는 저가형 제품군[7]이 개별적으로 존재하고 에잇세컨즈는 40% 이상의 세일도 종종 한다. H&M 역시 연중 세일을 랜덤하게 하는 편. 때문에 굳이 찾아가서 사야 된다 정도의 메리트는 없기 때문에, 고집하는 상품이 없다면 그냥 무슨 브랜드건 가까운 곳이나 지금 세일 하는 곳에서 사는 게 편할 것이다.
2020년 6월 24일 SPAO는 여름 히트 상품인 쿨 테크 제품의 1 + 1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8] 이후 소비자들은 구매 한 물품의 배송이 시작되지 않자 진행 상황에 대해서 문의를 하게 되고, 대다수의 소비자에게 물품의 품절로 인해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게 된다. 하지만 이에 소비자들은 구매 당시 품절 상품과 구매 가능 상품이 구분되어 있었으며, 6월 24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9,900원에 물품이 단품 판매되고 있었던 것을 예로 들며 24일 1 + 1 행사 상품 소비자들에게는 판매를 안 하고, 이후 단품을 주문 한 소비자들에게 더 비싼 값에 판매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 하기도 했다. 결국 SPAO측에서 불시에, 그것도 단 하루만 진행했던 이벤트에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며 다수의 물량이 판매되자 이게 아까워(...) 판매 취소하고 단품 구매로 돌려 더 이득을 취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고 소비자들의 비판도 제기되었다.
4. 상품
기타 상품 설명은 여기 참조.- 베이직 다운 베스트
2011년에 처음 출시 한 패딩 조끼. 29,900원 이라는 저렴 한 가격대에 나름 괜찮은 퀄리티로 나오면서 히트 상품이 되었다. 유니클로에서도 맞대응으로 비슷한 라인업을 출시하게 만들었을 정도. 2011년 첫 출시 때는 저렴한 가격에 충전재 비율이 오리솜털 50% - 오리깃털 50%로 나름 가성비가 좋았다.[9] 헌데 2013년에 은글슬쩍 오리솜털 35% - 오리깃털 65%로 비율을 바꾸더니, 어느 순간부터 오리깃털 70% - 오리솜털 30%로 비율을 변경 하고 깃털을 앞에 표기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낚기도 했다.
- 맨투맨
가을/겨울에 입는 긴 소매 상의이다. 무지와 프린팅 둘 다 나온다. 다른 브랜드의 맨투맨 상의 상품과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는 없으나, 재질도 괜찮은 편이고 가격이 저렴해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남녀 공용의 맨투맨 모두 색상이 다양한 편이라 선택의 폭도 넓은 편. 다만 탑텐의 맨투맨 상의 상품과 비교 해 보면 사이즈 표시에 비해 어깨 선이나 실제 사이즈가 너무 크게 나온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영어 문자 패치 등 무늬가 프린팅 된 맨투맨의 경우 가격은 당연히 무지보다 좀 더 비싸다.
5. 기타
- 중화권에서 인기가 괜찮은 브랜드라고 한다. 아마도 런칭 초기 SM 엔터테인먼트 아이돌들이 SPAO 모델이었던 영향이 상당할 듯. 실제 명동에 있는 중앙 우체국 지하에 가보면 중국 관광객이 SPAO에서 옷을 구매 한 다음 자신의 집으로 옷을 부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 초기에는 자체 매장이 아닌 유통매장을 이용했는데 같은 이랜드 그룹인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위주로만 주로 입점하였으나, 이후 다른 백화점이나 아울렛에도 하나둘씩 입점하기 시작했다.
- 2010년대엔 동일 라인 상품이라도 시즌마다 조금씩 바뀌는 부분이 있으면, 예를 들어 린넨 셔츠 같은 경우 통기성이 강화되었다거나 플리스 스탠 집업 같은 경우 작년 대비 좀 더 경량화되었다는 식으로 표기하는 편이었으나, 2020년대 들어선 한 라인을 밀기보단 여러 라인을 출시하는 편이다.
[1]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최초의 SPA 브랜드.[2] 런칭 초기에는 유니클로의 매장 영업, 운영 노하우를 알기 위해 일종의 스파이도 투입했다고 한다.#[3] 과거 명칭은 '웜히트'였으나, 2019 F/W 시즌부터 명칭을 바꾸었다.[4] 물론 자료마다 좀 차이는 있다.[5] 매장에서도 배경 음악으로 트렌직 CM 송을 들을 수 있다.[6] 참고로 같은 이랜드그룹 브랜드인 후아유(WHO.A.U) 같은 곳도 다양한 디자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7] 대표적으로 UT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이 좀 더 단순한 대신 정가가 더 낮은 제품군이 있다. 이런 제품들은 세일 할 때 5,000원 까지 떨어지기도 한다.[8] 행사 가격 12,900원.[9] 참고로 오리깃털보단 솜털이 많을수록 보온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