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스티븐 유니버스
1. 개요
스티븐 유니버스 시리즈의 자세한 평가를 다룬 문서.2. 시즌별 평가
2.1. 시즌 1, 2
2.1.1. 비판 및 반론
- 시즌 1의 초중반 작화가 매우 이질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즌 3, 4처럼 작붕은 아니고 단순히 그림체 차이인데다, 이후 개선되어 미애니 중 작화가 돋보적으로 이쁜 편에 속한다고 평가되어 이 비판은 묻혔다.
- 초반부 스토리가 새 입문자들의 발목을 잡는 부분이다. 1~24화까지는 대체적으로 젬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들 빼고는 심심하거나 유치한 일상 에피소드 범벅이라 거부감을 사는데, 이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 하지만 다른 미애니들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많고 그렇다고 완전 난해한 것도 아니라 볼만하다는 의견도 좀 있다.
- 시즌 1의 스티븐의 철없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답답함을 자아냈으나, 스티븐이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줘 이를 지적하는 팬은 많지 않다. 다만 여전히 시즌 1 초반은 철없는 스티븐 덕분에 보기 힘들다는 반응이 대다수.
- 시즌 2 16화: 문제가 많다. 클러스터 프로토타입이 분명 인간과 생김새가 다름에도 평범한 사람하고 똑같이 인식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의문을 표했으며, 결말부에서 닥터 마헤스와란이 코니를 위험에 뛰어들도록 허락하는 부분도 좀 많이 부실해서 공감이 안된다.
2.1.2. 총평
- 1기: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초반의 일상 에피소드 러쉬는 견디기 힘들었다는 사람도 적잖이 있지만 중후반부부터 다른 애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뛰어난 주제의식을 가진 전개들을 감정선을 고조시켜 드라마틱하게 풀어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초중반부의 옴니버스 스토리로 탄탄하게 떡밥을 쌓아 엔딩인 51, 52화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초기에는 시험작 느낌이 강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옴니버스 스토리의 특장점, 나름대로 진중한 스토리라인과 레베카 슈거의 주제 의식 및 스티븐 유니버스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개성 구축, 후속작에 대한 기대, OST 등을 모두 살린 명작이라는 평가가 많다.
- 2기: 스티븐 유니버스가 가장 재밌었던 시기 중 하나. 시즌 1보다 개선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상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시즌 1의 전개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스토리를 풀어갔으며, 시즌 1과 다르게 큰 이벤트가 없었고 에피소드들의 분위기가 가벼운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무난하게 흘러갔다. 후반부의 중심 에피소드인 페리도트의 교화 과정도 유쾌하고 어색하지 않은 전개로 잘 풀었으며, 페리도트를 통해 젬들의 고향인 홈월드에 대한 떡밥을 직접적으로 던졌다.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대성공인 셈.
2.2. 시즌 3
2.2.1. 비판
- 3기부터 러닝타임을 맞추기 위해 급전개가 시작되어 에피소드의 내용을 얕게 만든다는 평가가 생겼다. 이 문제는 4기, 5기, 퓨처에서도 보인다.
- 기존 벨런스형 작화를 카툰식 작화로 바꾼 에피소드들이 작화로 인해 이질감을 자아내거나, 젬이 사라지거나 하는 작붕, 작화 오류가 나는 등 작화에 대한 평가가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그와 별개로, 연출은 꽤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 3화: 라피스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라피스가 자신이 갇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을 꺼내주지 않았다고 생각한 크리스탈 젬스에게는 막대한 적의를 보이면서 정작 왜 자신을 가둔 홈월드에게는 아무런 분노도 느끼지 않았냐는 의문이 생겼다. 화는 둘째치더라도, 무서워서 홈월드로 가고싶은 생각조차 들기 힘들텐데 말이다. 또한 크리스탈 젬스는 라피스가 젬 속에 갇힌지 몰랐다는 사실도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거의 확정되었는데, 라피스가 이들과 오해를 푸는 장면도 후에는 없었다. 3화는 줄거리 구성은 괜찮았으나 라피스의 과거사를 너무 대충 만들어버렸다고 평가받으며, 그 덕분에 라피스라는 캐릭터보다 다른 부분에 관심이 쏠렸다.[1]
- 5화: 또 다른 홈월드 젬스인 루비즈가 등장하는데, 시즌 1에서 보여준 홈월드 젬스의 압도적인 모습과 다르게 너무 행적이 바보 같아서(...) 홈월드의 이미지가 가벼워진 것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팬들이 많다.[2]
- 문제 해결과 캐릭터들의 관계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사소한 아쉬움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몇 있었다. 대표적으로 마티나 그렉이 억만장자가 됐다는 것에 밀려 사워크림과 옐로테일의 관계는 그렇게 잘 보여주지 못했던 7화, 에머시스트가 페리도트에게서 억지로 패드를 빼앗으려 한 9화 등이 있다. 특히 9화는 에머시스트가 멋대로 패드를 던진 것이 염동력을 끌어내는 장치로서 작용해 에머시스트의 제멋대로인 행동은 아무런 비판을 받지 않았단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있다.
- 20-21화인 'Bismuth' 에피소드에선 호불호가 공존하며, 에피소드의 퀄리티는 뛰어나지만 결말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스티븐과 비스무트는 서로의 사상이 달라 대립하였는데, 여기서 제작진은 비스무트를 그저 나쁜 인물로 묘사하며 단순히 폭력과 살인이 무조건적으로 나쁘고, 평화주의가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결말로 에피소드를 끝냈다. 스티븐의 경우 폭력 자체를 용인하지 않는 캐릭터의 이미지가 있어서 스티븐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에피소드의 전개로 볼 때 제작진이 주장하고자 했던 것은 폭력과 비폭력 간의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비폭력이 무조건 옳다."는 내용이였기에 논란이 되었다.[3][4] 또한 섬세한 표현이 힘들었는지, 마지막에 스티븐이 비스무트의 젬을 가지고 와 젬들과 얘기를 나누는 부분을 생략했다. 또한 비스무트가 흑인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인종차별 논란도 있었다.
- 스모키 쿼츠의 디자인이 별로라는 평가가 많다.
- 과학적 고증이 이상하다.
만화는 만화니까 뭐..
2.2.2. 총평
명작. 비스무트 편 정도를 제외하곤 굵직한 비판이 거의 없으며, 시즌 1-2보다도 알찬 에피소드의 개선된 구성, 여전히 놀라운 감정선 활용과 심혈을 기울인 준수한 전개 덕분에 평가가 1-2기와 함께 스유에서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옴니버스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가볍지 않은 홈월드, 젬들의 과거 서사와 같은 중요한 이야기들을 적재적소에서 알맞은 방식으로 훌륭히 풀어내 상당히 긍정적인 편. 에피소드 개개인의 질도 준수했다.아래는 시즌 3 및 에피소드별 호평점이다.
- 1화: 초반의 단조로움에 비해 중후반부부터의 전개가 파격적이여서 호평을 받았으며 좋은 전투신 연출과, 다수의 떡밥들 역시 이 에피소드의 평가를 높여준다.
- 2화: 조금 전개가 빨라 클러스터의 설득이 조금 아쉬웠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에피소드였고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였다.
- 스토리 진행 방법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5화 중 버리는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이 모두 연속성 있게 구성했다는 점은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특히 4-5화의 이어지는 전개는 센스 있었다. 4화의 좋은 평가도 덤, 5화도 단조롭고 루비들이 좀 마음에 안들다는 반응은 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는 평가가 많다.
- 앞뒤 시즌에 비해 버리는 에피소드들이 적다. 6-9 에피소드들이 모두 하나씩 스토리 진행에서 영향을 미쳤는데, 이 중 8화는 스유 시리즈 전 에피소드들을 통틀어 훌륭한 에피소드 라인에 꼭 들어갈만큼 팬들이 높이 사고 있는 에피소드이다. 여담으로 이 국내에서는 에피소드로 입문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 8화: 'Mr. greg' 편은 호평의 항연. 스티븐 유니버스를 만들 때부터 가장 공을 들인 캐릭터 중 하나인 펄과, 예전부터 구상되어 있었던 시나리오답게 에피소드의 전체 완성도가 매우 높다. 뮤지컬처럼 서술해야 할 내용들을 노래로 담아내 훌륭히 풀었으며, 전개 속도도 매우 안정적이고, 극중 사용한 노래들인 'Don't cost nothing', 'It's over isn't it', 'Both of you' 등은 특히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에피소드는 역대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은 삽입곡을 보유하여 신경 썼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다. 또한, 이 노래들은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극찬 받았으나 펄의 자신의 딱한 신세를 한탄하는 장면, 스티븐의 진심을 펄과 그렉에게 전하는 장면 등을 세밀하고 심오한 감정 묘사들을 노래로 담아내어 효율적이고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게 다가오도록 만들었다. 갈등을 풀면서 보여주는 메시지들도 평가가 좋으며, 종합적으로 팬들은 스유의 장점이 모두 들어간 에피소드로서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 일상 에피소드들도 1, 4기에 비해서 제법 재밌고 흥미로운 편들이 많았다. 9화는 그다지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셋의 케미가 보기 좋았고 홈월드의 2세대의 관한 설정을 풀어줬고, 10화는 스토리 외적인 스토리지만 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었던 라스×세이디의 이야기와 관련 있으며, 12화는 4기 펄의 드라이브 에피소드처럼 자극적인 소재를 들고 와 팬들에게 있어 짜릿하고 위트있는 에피소드라는 평가를 받았고 케빈의 캐릭터를 1회로 소비하지 않았다는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전술했듯 젬 전쟁사에 대한 내용 등 스유에 있어 중요한 내용들을 잘 풀어냈다. 라피스 에피소드, 꼬맹이 삼총사 에피소드, 센티피틀 에피소드, 루비즈 에피소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스토리 후반부의 스토리도, 제법 스토리에서 영향을 미쳤던 장치인 재스퍼를 활용한 장편에 걸친 에머시스트의 캐릭터 개발 에피소드와 후반부 루비즈들을 이용한 설정 풀이 에피소드들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3기의 마무리는 Love like you로 마치면서 이 방식은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요약하자면 스유의 전성기. 위와 같은 장점들이 사소한 단점들을 덮을만큼 훌륭했고, 여러 에피소드와 전체적인 흐름이 고평가 된다. 그러나 사소한 단점만 있는 에피소드가 아닌 것들도 있었는데, 20분 특집인 비스무트 에피소드의 경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전개 상황 및 결말, 어딘가 요점이 이상한 아쉬운 마무리 등으로 3기의 에피소드들 중 가장 많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물론 비스무트의 캐릭터성과 전체적인 에피소드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은 편이였기에 큰 비판이 있지는 않았으며, 팬들은 추후에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여 스티븐 유니버스의 결말의 완성도가 더 높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2.3. 시즌 4
2.3.1. 혹평
- 시즌 3부터 뭉개진 작화로 혹평을 받았는데, 4기에 들어서면서 작화 문제가 더 심해졌다. 이외에도 3기의 문제점인 얕은 줄거리, 아쉬운 문제 해결 등이 그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 2화: 사도닉스가 스모키의 요요에 별 감흥을 못 받았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평이 있다.
- 세부적인 면, 개연성 면에서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아쉬움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들이 보인다. 동물원 특집, Room for ruby, Lion 4 등이 해당된다.
- 동물원 특집은 여태까지의 시즌들보다 스케일이 매우 큰 편이였지만, 휴먼주 사람들의 지극히 평면적인 모습 때문에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 있다.
- 룸 폴 루비 에피소드는 네이비가 지구로 떨어지면서, 스티븐의 존재를 다이아한테 알렸는가, 다른 루비들은 홈월드로 귀환했는가 등의 의문점이 생겼다.
- 라이언 4 에피소드는 노라의 비디오 위치가 왜 스티븐의 비디오와 다른 위치에 있는가, 핑크의 함선은 어떻게 버려졌는가, 라이언은 무엇을 알고있는가 같은 떡밥들만 가득 뿌려놓고 정작 풀린 게 없다(...). 차라리 그 열쇠로 보물상자를 여는 게 어땠을 듯 싶을 정도.
- 16화: 전반적으로 논란 없는 일상개그 에피소드였지만, 초반에 라피스가 자신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코니에 대해서 무신경하게 반응하는 모습은 자신의 죄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3기까지의 라피스와 비교해 볼 때 캐붕이 의심되었다.
- 18화: 개연성의 비판은 없었지만 굳이 있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와 별 상관없는 내용, 로날도의 발암 행적으로 스티븐 유니버스의 역대급 발암 에피소드로 손꼽힌다(...).[5] 해외든 국내든 여론이 좋지 않으며, 이 에피소드로 의미불명의 에피소드들의 불필요함 문제가 재조명 되었다.[6][7]
- 25화: 시즌 4의 클라이맥스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성의 없는 각본을 보여주면서 여태 시즌들 중 가장 퀄리티가 부실한 마무리였다. 시즌 1 페리도트와 스티븐의 대화를 복선으로 활용한 건 참신했으나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에서 갑자기 언급되었기 때문에 다소 뜬금 없는 감이 없잖아 있으며,[8] 여러 개연성이 희생되었다. 자세한 건 이 항목을 참조.
2.3.2. 총평
다소 성의 없어진 각본, 잦은 오류/개연성 붕괴, 다소 많은 쓸모없는 일상 에피소드, 작화 붕괴, 회수되지 못한 맥거핀의 증가, 전개의 긴장감 하락 등 시즌 3의 사소한 문제점의 악화 & 시즌 3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생겨 3-5기 중 가장 애매하고 재미없는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팬덤 사이에서 지적되는 주요 문제점 중 하나는 시즌 4의 중심 스토리였던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와 로즈 간의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과정. 주인공인 스티븐의 로즈에 대한 복잡한 감정선을 토대로 나름 잘 풀어나갔지만, 그 과정에서 시즌 3과는 다르게 아예의미없이 소비해버리는 일상편 에피소드가 많아[9][10] 내용이 알찼던 시즌 3에 비해 주요 내용이 크게 없고 스티븐의 감정은 잘 담아냈지만 스티븐의 감정선을 제외한 스토리에 집중해 보면 이야기가 좀 이상한 감이 없잖아 있다. 일상 에피소드와 스토리 에피소드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전반적으로 3기보다 평가가 좋지 않다.
물론 상당히 준수한 각본을 자랑하는 에피소드들이 많아 약간 아쉬울 뿐 나쁘지 않은 작품. 오히려 오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꽤 양호하며, 전개 자체도 이전의 시즌들보다 스티븐의 감정에 더 신경 써 마음에 든다는 평들도 있다.
2.4. 시즌 5
2.4.1. 호평
- 2화: 재판 에피소드는 무겁고 진중한 주제 및 분위기에서 뛰어난 긴장감과 논리적 구성, 대형 떡밥으로 많은 팬들의 찬사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3화: 라스가 개심하고 다른 이들을 위해 나서는 모습은 평가와는 별개로 라스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에피소드가 전체적으로 삐걱 거리는 부분이 없이 깔끔 했다. 오프컬러들도 플루오라이트나 파파라챠는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지만 제법 괜찮은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지막 라스와 로보노이드가 전투하는 장면은 화려하진 않지만 몰입감 넘치는 전투씬, 라스 팬들이 열광한 라스의 액션 활약, 엄청난 강렬함을 자랑하는 전투 테마곡 등으로 시즌 5 에서 가장 호평받는 전투씬 중 하나이다. 엔딩도 상당히 극적이였다.
- 8화: 페리도트가 기운을 되찾으면서도 무너지는 등 작중에서 페리도트가 보여준 기쁨, 쓸쓸함, 분노, 좌절 등의 감정을 생동감 있게 연출했으며 시즌 1과 시즌 3의 오마주로 여러모로 페리도트, 스티븐, 에머시스트 조합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훈훈함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페리도트의 심리를 다시 한번 다듬어서 시청자들에게 설명하였다.
- 9화: 그동안 스티븐 유니버스에서 볼 수 없었던 호러곡, 세이디의 빅도넛 때와는 다른 이중적인 모습, 초반과 후반과의 차원이 다른 전율, 성인 팬층을 노린 스토리 등을 상당히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 10화: 케빈의 캐릭터성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10화의 주요 인물인 케빈이 10화를 혼자서 케리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을 정도로 개성 있었다.
- 12화: 시즌 4 16화와 더불어 유일하게 스티븐 없이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점[11], 그리고 스유에서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외계 행성과 외계 행성의 생태라는 흥미진진한 요소가 결합되어 시청에 상당한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 핑크와 옐로의 관계를 똑같이 핍박 주고 핍박 받았던 코니 엄마와 코니의 관계로 표현한 것도 뛰어난 연출이였다고 평가 받는다.
- 14화: 스티븐의 비중이 확 줄었고 세이디 킬러와 용의자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다른 에피소드들과는 다른 재미를 준다. 그리고 이번화에서 스유 특유의 참신한 표현 기법이 사용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저화질의 다큐멘터리 식 구성. 꽤나 참신한 선택이라고 평가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의 또 다른 호평점은 세이디의 서사를 다루기 위해 바브의 캐릭터까지 활용했다는 것인데 그렉은 매니저로 참여해 에피소드의 진행에 큰 역할을 했고 바브 역시 지난 2기와는 다르게 딸의 인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그리고, 간섭은 싫었지만 그렉의 가정사를 듣고 부모님께서 자신의 일에 참견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된 세이디와 그렉의 대화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피날래에 반전(바브는 결국 세이디의 부탁대로 공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나름 훈훈해지는 결말이였다.
- 15화: 평범한 일상 에피소드로 시작하여 가넷이 겪고 있었던 리더라는 자리에서 느껴지는 감정인 책임감, 한편으로 느껴지는 가능성을 사랑하고픈 충동 등이 얽힌 복잡한 내적 갈등을 씻어내기 위한 이야기로 사용된 에피소드로, 스유다운 감정적 혼란과 해결 방식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 17화: 호평. 라피스의 복잡한 심리 묘사를 노래 'distant shore'과 함께 매우 잘 나타냈으며,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의 암시도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 18화: 평가와는 별개로 그동안 스유팬들에게서 추측으로 돌던 로즈=핑크라는 가설이 사실화되면서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에피소드, 심지어 구성과 각본까지 오래전부터 구상해왔던 소재답게 로즈가 핑크였다는 사실을 소름이 돋을 만큼 잘 표현하였다. 이 에피소드 특유의 모순적이고 의미심장한 각본, 섬뜩한 브금, 몰입감과 긴장감의 고조, 충격적인 반전은 팬덤을 아예 뒤집어 놓았다.
- 20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에머시스트가 스티븐에게 '너부터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을 던졌으며 그동안의 에피소드 줄거리 중 가장 신선한 결말을 보여주는데, 결말 부분에서 에머시스트는 자신의 상한 감정을 신경 써주려는 스티븐에게 자신은 스티븐에게 자신의 감정을 호소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고, 나의 감정을 해결하는 건 내 몫이며 자신은 너에게 자신의 감정 쓰레기들을 쏟아내지 않겠다며 단언하는, 시즌 1-3의 에머시스트와는 확연히 다른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에 에머시스트가 벌인 무신경한 모습 역시 에머시스트가 스티븐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일부러 벌인 행동이자, 자신의 감정을 해결하는 건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하는 일이다라는 에머시스트의 신념을 드러내는 부분이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섬세함이 돋보인다. 이 에피소드를 본 팬들은 찬사를 보냈으며, 특히 에머시스트가 너무 멋있었다는 평가를 내린다.
- 21화: 시즌 5 최고의 에피소드. 완성이라고 여겨졌던 루비와 사파이어의 에피소드를 마무리 지은 에피소드로, 보통 질문 - 해답 식으로 이루어지는 평범한 구조에서 시즌 2 루파이어 에피소드인 'The answer'로 시작해 21화인 'The question'으로 루파이어의 서사를 마무리 짓는, 해답 - 질문 식으로 서사를 마무리 하는 스유만의 참신한 구조를 보여주며 에피소드 전개 역시 일상 편의 내용에 가까움에도 진부함 없이 재밌고, 참신하였다. 특히 사파이어와 분리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관심이 생긴 루비는 이전에 사파이어와 분리될 때의 루비하고는 다른 모습이라 캡틴 라스와 같은 신선함이 느껴졌으며, 그런 루비가 스티븐과 그렉, 에머시스트와 함께 다니면서 부르는 노래인 'Rudy rider'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루비가 겪는 딜레마 역시 다른 애니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위대한 감정선 활용이며, 결말부에는 결국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사파이어에게 청혼해주겠냐고 '질문'하는 것으로 낭만적이고 드라마틱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 22화: 비스무트의 심리 묘사를 너무 뻔하지도 않으면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3화: 초반에 뮤지컬 식으로 진행된 'let's only think about love'가 노래 퀄리티 면에서 최상으로 평가 받았으며, 이후에는 결혼식과 훈훈한 마무리, 다이아몬드와의 결전을 암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 26화: 홈월드 특집에서 유일하게 논란이 되는 부분 없이 홈월드의 분위기를 나타냄과 동시에 스티븐의 혼란, 점차 핑크와 동화되는 모습을 매끄럽게 표현하면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 29~32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호의 입장으로 볼 때, 스티븐의 젬이 스티븐의 형상으로 변해 스티븐과 다시 하나되는 참신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스티븐은 로즈도 핑크도 아닌 스티븐 자신이다.' 라는 스티븐의 본편 3기부터 이어져 온 주요 서사를 우수하게 풀어냈다. 작붕이 많지만 이 장면 하나만큼은 고프레임 동화와 준수한 작화로 많은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였다.
2.4.2. 혹평
- 작화의 경우 3-4기보다는 그림체 변동이 적고 안정적으로 변했지만 작화 및 연출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퇴보하였다. 이상한 크기 묘사 등의 작화 오류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모든 에피소드에서 채색 오류, 작화 오류가 나타난다.
- 부족한 핍진성과 설정 묘사, 스토리에서 지적되는 크고 작은 문제점은 5기 전반에 나타나는 급전개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급전개는 5기는 물론, 스티븐 유니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평가된다.
- 1화: 전반적으로 연출이 불친절하다.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던 4기 12화에서 묘사된 설정이 이 에피소드에선 전혀 다뤄지지 않기 때문에 팬들은 어째서 로밍 아이의 중력 엔진을 작동시켜 동물원에 갔을 때와 달리 스티븐이 중력 엔진에 의해 의식을 잃지 않는지, 탈출 포드에는 중력 엔진이 설정되어 있는지, 스티븐과 라스의 몸이 지구로 돌아가는동안 탈출 포드에서 무사할 수 있는지 등 이 에피소드에서 설명되지 않는 의문점을 그저 추측 밖에 할 수 없다. 토파즈의 경우 '퓨전은 젬을 감성적으로 만든다.' 는 설정으로 핍진성을 부여했지만 적어도 몇주 이상을 젬들과 같이 지내면서도 여전히 다이아몬드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지 못했던 페리도트와 비교해서 너무 빠르게 스티븐과 라스의 편으로 돌아선 감이 없잖아 있다는 일부 비판이 있었다. 또한 아쿠아마린이 토파즈에게 경고할 때, 토파즈 몸에 있던 스티븐과 라스는 아쿠아마린에게 토파즈가 설득 당하면 큰 위기에 쳐하게 될 상황임에도 둘의 대화를 지켜보고만 있는 등 작위적인 장면이 존재한다.
- 5화: 5기 최악의 에피소드. 많은 성장을 동반한 스티븐이 다시 어리숙한 바보가 되었으며,[물론] 쓸데없는 내용에 분량을 허비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 비판은 에피소드 초반부부터 시작되는데, 우주에서 여러가지 사건을 겪은 라스에 관한 에피소드로 5화를 구성해야 할 시간에 갑자기 스티븐을 주요 인물로 내세워 코니와의 말다툼에 분량을 투자했으며, 코니가 라이언을 데리고 가 스티븐이 라스를 돕는 걸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답답함을 자아냈다는 평이 많다. 그것 외에도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인 선거에도 불평이 많은데, 일단 에피소드 자체가 너무 답답하고 라스가 사라진 후 비치시티에서 보여줘야 할 분위기와 상반된다. 스티븐이 지나치게 듀이를 옹호하고, 자신의 아들 라스를 아무렇지 않게 다른 인력으로 떼우려고 하는 듀이에게 화난 바리가 부모의 분노가(사실상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졌어야 할 것은 바리가 부모다.) 사실상 개그씬으로서만 사용되었으며, 비스무트 시기처럼 세이디와 바리가 부모가 대화를 하는 내용은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 내용 역시 조촐하다. 이 에피소드에서 스티븐이 얻은 것은 듀이에게 뒤통수 맞고 코니의 기분을 이해하는 것이 끝이다. 때문에 그걸 굳이 시장 선거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냐는 혹평을 받는 중. 게다가 작품 외적으로 상황이 1~4화를 한번에 방영한 수배 특집 이후 무려 7개월 휴방 만에 방영한 에피소드가 5화인데 그 5화가 라스나 젬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상으로서도 실패한 망한 일상 에피소드에 가까운 내용이였기에 그동안 일상 에피소드에 지쳐있던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 코니와 스티븐 간의 이야기, 그리고 듀이의 이야기 등 바리가 부모나 세이디 같이 우선시해야 할 다른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벗어나서 제대로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억지로 전개한 노답 에피소드. 여담으로 새로운 시장은 나네후아가 당선되었는데, 이 역시 일부에게 외전의 셰프와 함께 PC 끼워팔기라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 6화: 가장 큰 문제는 스티븐의 괴상한 초점과 크루니버스의 스티븐 중심 전개 행보. 이 에피소드에서 스티븐을 내내 괴롭힌 것은 '코니와의 틀어진 관계'이다. 그 사건 하나로 생긴 갈등이 젬케이션 에피소드인데, 여기서 납득이 안되는 점은 스티븐은 홈월드의 사건을 대수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현 줄거리에서 중요도를 따지자면 코니-스티븐 사이의 갈등해결보다는 라스와 그의 빈자리/혹은 홈월드에 대한 떡밥이 더 중요하다. 그렇기에 서사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다 팬들의 수요를 고려해서라도 홈월드 이야기를 다뤄줘야 하는데 그런데, 젬들의 왕인 다이아몬드들의 눈 앞에서 재판을 당하고 로보노이드에게 쫒기며, 눈 앞에서 친구가 죽는 것을 지켜본 스티븐이 코니와의 교제를 더 신경 쓰는 것, 아니 아예 홈월드 사건은 대수로 취급하지 않는 점에서 공감을 받지 못했다.[13]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일단 전개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을 뿐더러 스티븐이 홈월드 관련해서 조언 혹은 위로를 해주려는 젬들을 뿌리쳐 버려서 시청자들이 홈월드나 다른 캐릭터들의 떡밥을 제공받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수요 없는 공급인 셈. 5화와 더불어 이 에피소드로 스티븐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비치시티의 일상 에피소드의 문제점이 재조명 되었으며, 5화처럼 아예 엉망진창은 아니지만 스티븐 유니버스를 지탱하는 것이 오로지 스티븐에게 얽힌 관계 뿐이라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 7화: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지만 중반부까지의 에피소드의 내용이 단조로워서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 8화: 마무리가 좀 엉성했고 전투씬이 별로인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굵직한 비판 없는 준수한 에피소드라 비판을 피할 수 있었다.
- 9화: 시기나 후속 에피소드에 더 신경을 썼다면 상당한 호평을 받았을텐데 섬세함이 부족하여 호불호가 갈리는 에피소드. Stranded 특집에서 세이디의 행동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스티븐을 통해 나와 개연성을 맞추려고 했지만 스티븐과 함께 라스가 친해지고 싶었던 아이들과 밴드를 결성하고 라스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등 방영 당시 지금까지의 세이디와는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거기다가, '어린 나이에 일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펼치는 세이디'의 모습은 좋게 볼 수도 있지만 빅도넛을 때려치우면서 '일 그만하고 밴드나 할까'라는 식의 충동을 가지고 임하는 세이디의 모습에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세이디의 이야기는 개연성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 10화: 여전히 라스 문제에 무신경한 스티븐의 이해 안되는 태도, 코니와의 갈등 해결 과정에서의 난해한 시나리오, 급전개, 그리고 코니의 인성 문제에 대한 캐릭터 관련 비판 등으로 평이 많이 좋지 않았던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 11화: 라스가 오프 컬러들을 이끌고 홈월드의 해적이 되어 우주선을 탈취해 달아나는 전개는 참신하였으나 평가는 문제투성이. 제한된 러닝타임이 부족했는지 팬들이 기대했던 라스와 오프 컬러들이 겪었던 이야기들로 구성된 스핀오프는 커녕 오프 컬러들과 라스만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모두 생략된 채 갑자기 등장하였으며 라스의 성장을 직접 보길 기대했던 라스 팬들, 스티븐 없는 홈월드에서의 이야기를 보고싶었던 팬들을 모두 실망시켰다. 라스 크루의 지난 이야기를 어떻게든 담아내기 위해 에메랄드가 라스의 행적을 열거하는 것으로 활용하였으나 오히려 더욱 에피소드가 작위적으로 느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밖에도 뻔한 전개, 라스의 분노 포인트가 소외로 인한 열등감이 아닌 세이디가 자신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오해인 점, 개성 없는 함선 디자인, 여전히 부실한 전투씬, 라스와 세이디의 관계를 베스트 프랜드 정도로만 칭하는 등 에피소드의 좋은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평가가 좋지 못하다.
- 12화: 참신한 시도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물론 2세대 무기인 썬 인시너레이터의 레이저캐논이 1세대 달기지의 유리막도 뚫지 못하는 등의 다소 엉성한 부분이 있다. 이는 사소한 개연성 문제이다.
- 14화: 8화 마지막에서 암시한 대회 참가하는 이야기가 생략된 건 이 에피소드에서 유일한 아쉬움으로 뽑힌다.
- 16화: 7화보다도 더 전개와 내용이 지루하고 부족하다.
- 20화: 그냥 넘어가기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 중후반부부터의 시나리오가 매우 강렬했기에 대체적으로 혹평이 없다.
- 22화: 비스무트의 해방 에피소드를 다소 아쉬운 타이밍에 진행한 점, 그리고 비스무트의 해방이 스티븐 본인을 위한 것이 아닌 루비와 사파이어의 결혼식을 위한 것이였다는 점은 꽤 호불호가 크다.
- 24화: 5화와 비슷할 정도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가장 치열해야 할 전투인 다이아몬드 대 크리스탈 젬스의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전투씬 퀄리티가 여전히 부실했으며, 다이아몬드가 다른 별의 반란군들을 쓸어버릴 목적으로 직접 왔음에도 개인 군대는 커녕 펄 한명 조차 없이 지구에 왔다는 점이 비판을 받았으며 심지어 트라우마로 인해 도망쳤던 라피스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크리스탈 젬들과 싸우고 싶어서 돌아왔다.[14] 게다가 블루 다이아몬드가 크리스탈 젬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다이아몬드의 위상 역시 떨어졌고, 마지막 다이아몬드들에게 스티븐이 자신이 핑크라는 것을 알리는 오라의 연출이 너무나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그 밖에도 다이아들이 지구 깊숙히 있는 클러스터를 깨우는 방식의 과학적 고증이나, 클러스터가 터진 버블도 들어가는 시나리오나, 스티븐의 능력인 유체이탈과 정신이동의 차이에 대한 설명의 부실 등 여러 곳에서 많은 허점들이 보인다.
- 27화: 마지막에 크리스탈 젬들이 한꺼번에 허무한 리타이어를 당하는 것은 러닝타임 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너무 급전개다.
- 28화: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팬들 사이에서 5기 에피소드 중 제일 싫은 에피소드로 손꼽힌다. 이유는 모든 부분에서 뜬금없는 타이밍과 낚시질. 에피소드 진행이 최고조에 다다른 상황에서 루즈한 개그/일상 에피소드에 가까운 편을 보여줘 상당히 시청이 지루했으며, 선공개되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스테바니의 성우가 부른다는 것까지 밝혀져 탑에 갇힌 스테바니가 독백하면서 부를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던 곡 'Escapism'는 아무 의미없이 그저 수박 스티븐의 몸으로 말해요의 배경음악으로 소모되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15] 노래의 평가는 정말 최상이었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 마지막화(29~32화): 중요 장면인 젬 스티븐과 스티븐의 포옹을 제외하면 여전히 처참하기 짝이 없는 작화 퀄리티, 화이트 씬을 제외한 모든 장면에서의 아쉬운 연출, 급전개, 너무 해피하기만 한 결말(호불호), 엉성하고 성의 없는 전개 과정, 최종편치고 모든 부분에서의 매우 적은 스케일과 조촐함, 개연성 문제, 악역 미화 등 문제투성이. 스티븐은 스티븐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과정은 만족스러운 작화와 연출로 잘 이루어졌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좋았던 것은 그것 뿐이며 스티븐 서사를 마무리 짓는데만 중점을 둬 다른 부분에 신경을 못 썼다. 본편의 마지막치고 매우 부실한 엔딩이였다.
2.4.3. 총평
문제 투성이. 그동안 쌓아왔던 것에 비해 너무 가볍게 본편 스토리를 마무리 지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16] 전작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채 악화되었고, 갑작스런 종료를 위해 시리즈의 완결까지 수 많은 개연성을 희생시키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급전개를 진행했지만 결국 결말조차 만족스럽지 못하였고 많은 미회수 떡밥이 생기는 문제가 생겼다. 본편에서 혹평이 호평을 유일하게 넘어선 시즌. 게다가 캐릭터 붕괴, 캐릭터 활용, 난해하고 이상한 시나리오, 처참한 연출 등 전작에는 크게 문제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던 요소들이 시즌 5에서 큰 문제점이 되어 전 시즌 중 가장 부정적이고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 지었다. 무엇보다 본편의 종지부를 찍는 시즌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편이기도 하다. 다만 욕먹는 초반부, 아쉬운 후반부와는 다르게 의외로 18~23, 중반부 에피소드는 평가가 엄청 좋았다.2.4.3.1. 반론, 카툰네트워크의 횡포
실망스러운 전개가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고 크루니버스가 사실 잘못한 것도 많지만 스티븐 유니버스의 비판점은 제작진인 크루니버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반론 측이 주장하는 스티븐 유니버스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카툰네트워크. 카툰네트워크 측은 그동안 여러 애니메이션에게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기 위해 조기종영을 요구해 왔고, 그 예시로 어드벤처 타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었던 전적이 있다.스티븐 유니버스의 경우는 어드벤처 타임보다도 더 심각한 경우였는데, 인기는 사실 그냥저냥이였지만 스유는 방영하기 민감한 요소였던 성 소수적 LGBTQ 표현을 다른 애니들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때문에 카툰네트워크는 스유가 골칫거리로 보일 수밖에 없었으며 그렇게 크루니버스와 카툰네트워크 사이에는 분량, 자금, 검열 문제로 여러 마찰이 있었고 그것이 시리즈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쳐 지금의 문제투성이 작품이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유니버스의 지독한 휴방 세례 역시 스유의 스토리 전개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카툰네트워크가 저지른 만행으로 보이며,[17][18] 레베카가 공식적으로 카툰네트워크의 압박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정사실화 되었다. 인기 또한 점점 떨어져 시즌 4 마지막화가 방영될 쯤에는 조기종영 설까지 돌았었다.
심지어 카툰네트워크는 유독 스티븐 유니버스에 대한 유출을 밥먹듯이 저질러 왔다. 시리즈가 한참 진행 중인 4-5기 때, 카툰네트워크는 에피소드 전체를 공식 앱에 업로드하고, 중요한 장면을 스포일러하는 등 여러가지 스유를 위태롭게 할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켰다. 에피소드를 일찍 볼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에피소드가 유출되면 시청률이 떨어지고, 시청률이 떨어지면 시리즈가 조기종영 될 수 있기에 팬들은 카툰네트워크를 비판했고, 이러한 행보에 카툰네트워크 때문에 스티븐 유니버스가 망했다, 카툰네트워크가 스티븐 유니버스를 망치려고 수작을 부린다 등의 음모론 역시 돌았다. 카툰네트워크는 스티븐 유니버스를 지원해주는 스폰서의 위치고, 스티븐 유니버스를 제재할 권한은 있으며 스폰서의 입장과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스티븐 유니버스를 제작한 크루니버스에게도 문제점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팬덤과 팬덤에게 자신들이 담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하려는 제작진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은 채 너무 악질적으로 스티븐 유니버스를 짓밟았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실망을 표했다.
카툰네트워크의 이러한 행보 때문에 스티븐 유니버스의 라스 이야기와 같은 많은 이야기들이 기획 단계에서 중단되었고, 적은 분량 속에서 급전개로 시리즈가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다. 대표적으로 Reunited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는 결혼식과 다이아몬드 결전 에피소드를 고작 20분이라는 적은 분량 속에서 동시에 풀어나가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아트북에서 카툰네트워크가 결혼식 에피소드를 검열 문제로 단독 방영을 거부해 제작진들이 어쩔 수 없이 스토리 상 그나마 적절했던 중요 에피소드 다이아몬드 결전과 엮어서 풀어나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결국 이 때문에 결혼식과 다이아몬드 결전 사이 서사가 생략, 다이아몬드 결전의 퀄리티가 하락되었다(...). 결혼식을 어떻게든 고집한 레베카 슈거의 잘못일 수도 있고, 결혼식 에피소드 때문에 이야기가 부실해진 건 많은 팬들이 실망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이 사례로 카툰네트워크가 확실히 시리즈의 급전개에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은 카툰네트워크는 민감한 요소를 다루는 스티븐 유니버스 제작진 측과 마찰을 겪었고 결국 카툰네트워크의 압박과 대응이 시리즈의 비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2.5. 스티븐 유니버스 더 무비
개연성, 작위적인 전개 문제는 꽤 많이 발발하긴 했지만 그래도 호평점이 상당히 많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2.6.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스티븐 유니버스 시리즈의 주인공 스티븐이 겪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메인으로 삼아 시리즈의 결말로서는 꽤 적절한 주제를 들고 왔지만 이를 잘 수행해나갔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며 호평 쪽과 혹평 쪽 사이의 갭이 상당하다. 자세한 건 퓨처 문서 참조.3. 그 외
3.1. 국내 더빙판
스티븐 유니버스의 더빙판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자세한 건 스티븐 유니버스/더빙 참고.
3.2. 잦은 작붕/작화 오류
작화 관련해서, 물론 배경미술이나 특유의 작화는 상당히 양질이긴 하지만 작화 오류가 상당히 잦은 편이다. 미애니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작화가 아닌 깔끔하고 일본+미국 식 연출과 작화를 섞어놓아 미애니에 거부감이 든 팬들도 쉽게 접했던 스유였으나 가면 갈수록 작화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또 카툰그림체로 그려지는 경우도 잦아서 이질감이 든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는 각 에피소드 당 애니메이터가 매번 달라지기 때문도 있으며, 예산 문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즌 1 극초반부의 작화도 오류가 붕괴가 잦지고 괴랄하지만 극초반부인 점을 감안해야 하며, 후에 시즌 1 종반부까지는 나름 좋은 작화를 보여주어 시즌 1을 다 본 사람은 일방적으로 작화를 까진 않는다. 심지어 시즌1은 전투신 및 기타 중요한 장면들의 연출 역시 좋은 편이었다.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Stronger Than You의 전투신이 시즌 1 마지막화 'jailbreak'편에 나왔다. 사실 시즌2와 함께 작화는 제일 괜찮은 편. 약간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1기 극초반부의 작화가 가끔 나오거나 표정묘사가 좀 아쉽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아직 초반 시즌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옹호되는 편이었다.
시즌 2는 가끔가다 진짜 심각한 작화의 에피소드가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작화가 나름 괜찮은 에피소드들이 많다.
시즌 3부터는 점점 채색 실수나 캐릭터의 보석이 사라진다던지, 눈썹이 옅어진다던지, 눈이 커진다던지 등의 자잘한 작화오류가 심각한 수준으로 많아지기 시작하는데 1~2기는 벨런스형 작화였지만 이때부터 SD 캐릭터같은 느낌으로 짤막해지거나 들쭉날쭉해진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에머시스트, 라피스, 스티븐, 페리도트. 그리고 시즌 4에서 이러한 작화 붕괴 및 오류가 정점을 찍었는데, 동물원, 일부 에피소드를 빼면 자잘한 작화 오류가 매우 심각한 편이다.
시즌 5에서는 다시 벨런스형 작화로 복귀, 인물들의 얼굴이 붕괴되는 모습은 좀 적어졌지만 카오게이는 여전하고 게다가 시즌5에서는 전투를 포함한 각종 연출이 퇴보했다는 평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블다와 싸우는 장면과 스티븐이 옐다와 블다에게 핑크만이 선보이는 게 가능한 오라를 선보인 'Reunited', 이 에피소드가 극후반부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연출이 처참하기 짝이 없다는 평이 많다. 마지막화에는 그나마 연출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작화 붕괴와 오류가 잦고 심지어 크기 묘사도 제대로 못한다. 대표적으로 다이아몬드 로봇의 크기 묘사가 이상하다. 이외에도 로즈의 젬같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작화 오류로 팬들을 혼란에 넣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플루오라이트의 일부인 젬이 로즈쿼츠 젬과 비슷하여 팬들이 플루오라이트의 있는 젬이 로즈라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예산이 4억씩 들어간 더 무비의 경우 그동안 넣지 않은 명암 처리부터 본편에서 늘 보여준 생략기법의 빈도도 줄인 체 확실하고 임팩트있는 전투신 및 연출을 보여주는 등 극장판답게 예산을 빵빵히 들여 좋은 작화를 보여주었다. 스피넬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눈여겨볼 점. 다만 퓨처에서는 작화가 더럽게 안좋다(...).
3.3. 극성 팬덤
작품 자체의 문제와는 별개로 팬덤 역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티븐 유니버스 자체가 소수자에 대한 편견/차별 등을 다루기도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스유의 팬덤 중에는 이런 요소에 매우 민감한 페미니스트 극성 팬들이 꽤 많으며, 이런 팬덤들은 저연령층 무개념 팬덤들과 함께 인식이 매우 나쁘다. 이들 중 일부가 역차별을 기본으로 하는 무개념이기 때문인데, 주인공 캐릭터인 남주인공 스티븐을 페미 애니메이션의 남주인공이라는 이유로 까내리며, '고정관념을 깨는 애니메이션=스유'라는 주장을 내세우며 이쁜 디자인으로 호평받는 라피스, 펄 등의 캐릭터들을 기존 애니에서 보여줬던 예쁘장하고 여리여리한 몸매를 가졌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터무니없는 비난을 하기도 한다. 비난이 매우 저열한 편인데,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하얗다는 것을 화장을 과하게 한 것 같다며 극히 주관적인 비판을 하기도 한다. 물론 4-5기가 마냥 좋은 시즌은 아니었지만 이들이 비판하는 것들의 논점은 잘못되었다는 평가가 공통.3.4. 맥거핀과 미회수 떡밥
스티븐 유니버스 역시 후반의 급전개로 인해 풀리지 못한 미회수 떡밥이 상당수 존재한다. 그와 덩달아 맥거핀 역시 많아졌다.3.4.1. 목록
- 라이언의 비밀
- 라이언 갈기 속 보물상자
- 다이아몬드의 기원
- '노라에게' 비디오의 위치
- 로즈/핑크의 소생 능력
- 정글문이 식민지화가 취소된 이유
- 핑크의 궁중인원들
- 화이트 소속 젬들
- 핑크의 정원과 블루 다이아몬드가 정원을 찾아오지 않은 이유
- 스피넬이 들고 온 무기들의 출처
- 호박의 후손
[1] 실제로 3화는 관심을 유발하는 것들이 많았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쟁 스토리나 라피스를 때린 젬의 정체(=비스무트), 후반에서야 풀린 거대한 섬광 공격 등등.[2] 물론 이 녀석들의 단순함과 많은 물량, 그리고 상대적으로 약한 병사라는 특징은 제작도, 활용도, 처리도 쉽다는 장점이 있기에 이를 보여주기 위해 루비즈를 투입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3] 물론 '살인'이라는 단어만 봤을 때 이 살인이란 것은 잘못된 것이 맞지만, 인간의 역사에서 이 살인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였고 누군가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당위성이 달라지기에 비폭력이 옳다고 단정 지어버린 전개가 비판을 받는 듯.[4] 차라리 스티븐이 이번 일로 자신의 낙관주의/평화주의적 태도를 접고 때로는 폭력이 필요할 때도 있다는 것을 배웠으면 하거나, 아니면 이 부분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한쪽이 옳은 것이 아닌, 중립적으로 묘사했으면 하는 팬들도 있다.[5] 실제로 IMDb 기준으로 시즌 4 에피소드 중 최악이다.[6] 결국 시즌 5가 급전개로 결말을 말아먹으며 이런 의미없는 일상 에피소드들이 스티븐 유니버스의 구멍 중 하나였다는 걸 입증한 셈(...).[7] 사실 이는 긴 휴방으로 지친 팬들의 원성과도 관련있다.[8] 물론 동물원 편에서 옐로가 새롭게 동물원에 넣을 인간을 잡으려 하는 복선이 있었다.[9] 대표적으로 어니언 갱, 록날도 편. 둘 다 내용이 없는 수준이며, 록날도는 로날도의 비호감 행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10] 시즌 3에서는 대부분의 일상 편에 젬이나 스티븐 능력 관련 떡밥을 뿌렸다. 레스토랑 에피소드 제외.[11] 물론 스티븐이 포함된 스테바니가 주인공이긴 했다.[물론] 스티븐이 사회적인 부분에 무감각한 걸 고려했을수도 있다.[13] 다만 이는 스티븐이 젬 관련 일에는 늘 큰 감흥이 없었다는 것으로 반론하고 있으며, 퓨처에서 이 모든 게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스티븐의 납득 안 가는 행보는 비판을 피할 수 있었다.[14] 캐붕에 가깝다. 여담으로 팬들은 도망친 라피스와 라스가 만나고, 성장을 이룬 라스가 라피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시나리오를 기대했으나 그런 건 없었다(...).[15] 이 곡의 가사가 '핑크 혹은 핑크 펄의 서사를 대변해주는 가사'라는 것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너무 뜬금없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것이 문제.[16] 3기에서 다소 약화되긴 했지만, 1-4기에서 꾸준히 홈월드와 지구 크리스탈 젬스의 전력 차이가 터무니없이 많이 난다고 언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5에서 보여준 홈월드의 내용은 조촐하였다.[17] 시즌 5 5회 방영 전까지의 휴방 모음[18] 시즌 5를 기준으로, 진지한 스토리라인으로 형성되었음에도 몇 주에서 몇 개월간의 긴 휴방으로 인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끊는 현상이 심해져 비판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