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color=#ffffff>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Steven Universe Future | |
<colbgcolor=#ED67A4,#fff>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크리에이터 | 레베카 슈거 |
제작 | 재키 버스카리노 |
음악 | 아이비 & 스라슈 |
국가 | 미국 |
방송사 | 카툰네트워크 |
스트리밍 서비스 | 맥스 |
방영화수 | 2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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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steven universe future)는 2019년 12월 7일부터 2020년 3월 27일[1] 까지 방영한 스티븐 유니버스의 후속작이다.2. 특징
스티븐 유니버스 극장판이 끝나고 난 직후를 배경으로 하며, 시즌 1부터 무비까지 수 많은 역경들을 헤쳐왔던 스티븐의 감정 상태를 주요 테마로 삼고, 그 과정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젬과 주변친구와의 완성되지 못한 관계, 주인공의 심리변화와 같은 떡밥들을 다룬다.만화 속 주인공 버프처럼 현실 속 인간이라면 도저히 받아내지 못할 타격를 거뜬히 이겨내고 악당을 물리친 영웅은 아무런 후유증도 없을까?라는 질문과, 과연 주인공은 조연들과 달리 완벽한 인물일까?라는 물음에 답해줄 수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본편 시리즈는 스티븐을 포함한 크리스탈 젬스가 젬세계에서 벌어진 앙금을 상대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주요 스토리였지만, 퓨처 시리즈는 스티븐의 감정이 중심이 되어 주변 관계와 갈등을 그려나간다. 중심 주제가 젬이 아닌 스티븐이 되었고, 이전의 전개와 결말을 바탕으로 뻗어져나온 새로운 줄기이기 때문에 이전 시즌들과 성격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
스티븐 유니버스의 원년 제작진이 거의 하차하고, 알렉스 명,[2] 호리 타카후미 등 무비 시기 합류했던 제작진들이 이어 퓨처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
3. 기본 정보
3.1. 등장인물
스티븐 유니버스/등장인물 참조. 세계관의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 뒤이기 때문에3.2. 줄거리
리틀 젬 행성엔 치유된 젬들의 자아 찾기와 지구 적응을 가르치는 리틀 젬 스쿨이 세워지고, 크리스털 젬들은 모두 하나씩 강의를 맞[3]아 젬들을 돕는다. 방울 안에 갇혀 있다 깨어난 체리 쿼츠에게 새로운 세상과 학교를 소개하던 스티븐은 문득, 여전히 도움을 거절하고 산속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는 재스퍼가 걱정되고, 다시 한 번 설득하기 위해 재스퍼를 찾는데...
공식 홈페이지 줄거리
공식 홈페이지 줄거리
위는 카툰네트워크 홈페이지에 기록된 1화 초반 줄거리이다. 자세한 것은 스티븐 유니버스/줄거리 참고.
3.3. 에피소드
스티븐 유니버스/에피소드 참조.4. 방영 정보
2019년 12월 7일 "little homeschool"부터 12월 29일 "Prickly Pair"까지 1부작, 2020년 3월 6일 "In Dreams"부터 3월 27일 "the future"까지 2부작으로 나뉜다. 3월 27일 피날레 당시에는 본편 마지막화부터 영화, 퓨처 시리즈까지 롱런 방영을 하면서 종영의 마지막 장식을 맺었다.2023년 4월 6일부터는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에서 더빙판이 방송되었고, 5월 25일 모든 에피소드의 방영을 마쳤다.
5. 음악
극장판이 끝나고 대거 하차 했던 스티븐 유니버스의 제작진 중 음악 부분에서 제프 리우는 하차하고, 아이비 & 스라슈 작곡가는 잔류해 퓨처 시리즈의 음악을 계속 작곡해주었다.5.1. 목록
- Looking forward
- Tidying song
- shining through
- Can't hold me (feat. Emily King) 듣기
- 12화에서 스케이팅장 반주로 나온다.
- I'd Rather Be Me (With You) 듣기
- Mr. Universe
- Being Human 듣기
- I'd Rather Be Me (With You) (VGR Remix Version) 듣기
- my little reason why
- Being Human (VGR Remix Version) 듣기
5.2. 사운드 트랙
I'd Rather Be Me (With You) | ||
발매일: 2020. 3. 13 | ||
트랙 | 이름 | 곡 길이 |
1 | I'd Rather Be Me (With You) | 1:01 |
being human | ||
발매일: 2020. 3. 13 | ||
트랙 | 이름 | 곡 길이 |
1 | Being Human (feat. QORA) | 3:12 |
2 | Being Human (feat. Emily King) | 2:57 |
Steven Universe Future Official Soundtrack | ||
Steven Universe Future Official Soundtrack [VGR Remix] | ||
발매일: 2020. 12. 3 | ||
트랙 | 이름 | 곡 길이 |
1 | Being Human (feat. QORA) | 3:12 |
2 | Being Human (feat. Emily King) | 2:57 |
3 | I'd Rather Be Me (With You) | 2:02 |
6.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100% | 관객 점수 64%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스티븐 유니버스 시리즈의 주인공 스티븐이 겪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메인으로 삼아 시리즈의 결말로서는 꽤 적절한 주제를 들고 왔지만, 이를 잘 수행해나갔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며 호평 쪽과 혹평 쪽 사이의 갭이 상당하다.
6.1. 호평
우선 많은 미회수 떡밥들을 남긴 채 극장판으로 끝난 줄 알았던 스티븐 유니버스 시리즈의 귀환 그 자체에 기뻐하는 팬들이 많았으며, 트레일러에서 공개되었던 핑크 펄과 스티븐의 각성 등으로 퓨처 시리즈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초기 에피소드가 에필로그의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 이전 시리즈와 다른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젠 놓아주어야 한다.', '어린 시절과 다르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건 알지만 각자의 삶이 있다.' 등의 교훈을 던져 참신함을 유발하며, 친숙하면서도 달라진 인물들의 후일담은 시청에 상당한 만족감을 준다. 이 외에도 퓨처 시리즈에서 캐릭터 발전을 이룬 캐릭터도 있는데, 이 과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9화는 딱히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없는 편.
- 1화: 리틀 홈스쿨, 리틀 홈월드 개설 후 지구에 남은 젬들이 인간들과 어떻게 아울려 살아가는지를 보여주었다.
- 2화: 홈월드와는 달라야 한다 라는 강박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스티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티븐이 정서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에머시스트의 성숙함과 활약도 같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보여주었다.
- 3화: 본편에선 다룰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인 '다른 로즈쿼츠와의 만남'으로 크리스탈 젬스에게 남은 로즈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스티븐의 엄마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에피소드를 훌륭히 담아냈다.
- 4화: 핑크 펄의 눈을 부순 정체에 대한 떡밥을 풂과 동시에, 펄과 핑크 펄 간의 고질적인 공백을 서로에 대한 공감으로 채우는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주어 호평 받았다.
- 7화: 자신의 성장을 알아줬으면 하는 스티븐과 어린 시절의 스티븐과 함께 했던 것처럼 재밌고 순수하게 놀고 싶었던 젬들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시청자들과 스티븐 유니버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스티븐 유니버스 인물들에 빗대어시청자들에게 아련함을 선사한다.
- 9화: 호불호는 갈리는 에피소드지만 라스와 세이디의 새로운 인생, 그리고 '받아들여야 하는 변화'와 '등장인물들의 각자의 삶'에 대한 교훈적인 내용을 훌륭히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팬서비스 차원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간만에 오로지 개그에 초점이 맞춰진 개그 에피소드가 나왔고, 이 에피소드에서 시즌 5 마지막화에 딱 한번 나와 아쉬움을 샀던 레인보우 쿼츠 2.0과 썬스톤이 재등장하였다. 그 밖에도 골수팬까진 아니더라도 제법 애착깊게 본 팬들에게 있어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추억 요소들도 에피소드 속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7화에 스티븐 태그 에피소드, 20화에서 나온 쿠키캣과 우쿨렐레 등이 있다.
적어도 1~9화까지는 스티븐 유니버스 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으로, 본편과 완전히 다른 관점과 방향으로 진행되는 10화부터는 호평 쪽도 마냥 호평하진 않지만 본편과 다른 의미로서 상당한 명작이라는 시선이다.
본편과 극장판을 요약해보면 주인공 스티븐이 어려움을 겪고 그 사이에 갈등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이타적인 마음을 발휘하여 상처 입은 빌런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우주를 구하는 내용이다. 주변인들의 약간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거의 혼자 힘으로 이타심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의문점이 있는데, 작중에서 극히 긍정적인 모습이 보여졌지만 스티븐도 결국은 하나의 인간이다. 짧은 시간동안 수많은 끔찍한 일을 겪고도 현재는 아예 멀쩡한 상태인 모습은 인간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납득하기 어려웠으며, 스티븐이 과거의 사건으로 겪은 혼란을 현실적이고 심오하게 풀어주길 스유의 팬들은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때문에 사춘기 시즌에 접어들고 문득 주변에 현타가 와 고심하고 바닥까지 추락한 스티븐의 모습을 담은 퓨처 시리즈는 스티븐과 똑같이 혼란한 시기를 겪은 팬들도 공감할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며 이런 현실적이고 당연한 성장기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퓨처는 '스티븐에게 있어서 필요했던 시즌', '스티븐이 내면의 문제를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서 좋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다소 부족한 연출 대비 임팩트는 정말 제대로 남는다. 방향성이 완전히 달랐음에도 중반부의 심오함은 다크하면서도 충격적이라 본편의 충격적인 연출과 비교되는 수준이며, 스티븐 마음 속 공백을 페리도트가 떠나가는 꿈으로 잘 보여준 11화, 스티븐의 PTSD의 원인을 소름끼치게 잘 표현한 14화, 그렉의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이 잘못되었다고 울부짖으며 운전대를 뜯어버리는 15화, 스티븐이 핑크 다이아몬드와 다를 바 없게 되었다는 연출을 보여준 16화 등등.
이 과정에서 하드코어하고 답답한, 기괴하면서도 잔혹한 장면들이 발생했다. 스퓨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 힘입어 거의 절반 이상의 장면과 연출이 먹먹한 편.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호평하는 쪽은 스유에서 이런 과격한 장면이 나와서 참신했다, 강화된 잔혹성과 현실성이 오히려 마음에 더 와닿는다 등의 급변한 전체적인 분위기를 오히려 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0화부터 완벽하게 보였던 스티븐이 완전히 무너지는 장면은 신선한 충격을 자아낸다.
결말 역시 젬들의 세상 속에서만 살아가 적응하지 못했던 스티븐이 크리스탈 젬스의 스티븐이 아닌 하나의 사회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고장과 이별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스티븐 유니버스의 마지막 서사로서 훌륭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약간의 아쉬움을 부정할 순 없지만 본편과 다른 방향, 다르게 말하면 팬들이 원했던 방향으로 스티븐 내면의 문제점을 풀어내는데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으며 방대한 세계관의 마무리로도 준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2. 혹평
호평의 시작은 '신작에 대한 기대'였다면 혹평의 시작은 '신작에 대한 걱정'. 더 무비에서 아쉬워도 괜찮게 끝난 작품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은 혹시나 작품에 대한 평가를 더욱 떨어트릴지 않을까 하는 많은 팬들의 우려를 받았다.다행히 나왔을 때 전개 방식이 다소 일관되긴 해도 1-9화는 대체적으로 호평 쪽처럼 까는 의견은 많이 없는 편, 오히려 혹평하는 쪽도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를 볼 거면 1-9화 까지만 보는 게 좋다고 얘기할 정도로 10화 이전까지의 에피소드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다만 9화는 19화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는 편.
이 9화는 스유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데, 그 이유는 바로 본작에서 꾸준히 밀어왔던 공식 커플링인 세이라스가 9화에서 셰프라는 단역에 의해 깨졌기 때문이다. 메인 스토리 이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세이디와 라스가 서로 결별하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은 많은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세이디의 범성애자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세이디의 새 연인인 셰프가 논바이너리라는 사실에 'PC 끼워팔기' 라며 많은 팬들이 이질감을 호소했다. 사실 팬들 입장에서도 갑자기 셰프가 등장하니 좋게 보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9화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 먹은 세이디와 라스로 보여준 보여준 '받아들여야 하는 변화'와 '등장인물들의 각자의 삶'에 대한 내용을 만듦새 있고 퀄리티 높게 담아낸 덕분에 그냥 욕만 먹진 않고 호불호의 영역 에피소드로 남았다.
적어도 1~9화까지는 스티븐 유니버스 다웠다는 평가가 혹평 쪽에서도 공통되게 나타난다. 다만 10화 이후부터는 상당히 부정적인 여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 10화: 은근 충격적이고 암울한, 그 간의 퓨처와는 남다른 본격적인 스티븐의 혼란기를 담아냈지만 마지막에 스티븐이 선인장 스티븐에게 깐 뒷담에 대한 내용이 후속 에피소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흐지부지 돼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 12화: 비스무트의 펄에 대한 고백이 뜬금 없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캐붕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코니의 스티븐에 대한 안일한 태도 때문에 비판 받았다.
- 13화: 호불호가 꽤 갈리는 에피소드 중 하나, 스티븐이 코니에게 청혼을 가장한 영구퓨전신청을 하여 코니가 이를 거절하였고 스티븐의 멘탈이 나가게 되었다. 여기서 무엇이 잘못된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스티븐의 태도는 상당히 답답하게 비춰졌고, 스티븐과 코니가 마치 헤어진 사람들처럼 표현되어 9화 때와 비슷한 반응을 받았다.
- 14화: 다소 부실한 스티븐의 PTSD의 원인에 대한 떡밥 회수로서 사용된 에피소드로, 신뢰하는 관계를 잃었을 때 그간 참고 있었던 트라우마가 젬 파워로 표출된다는 설정이 드러났으나 그렇게 되면 1-9화 때는 왜 발동되었는지, 그리고 본편에서는 왜 발동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에 아쉽다는 반응을 얻었다.
- 19화: 마지막 갈등 해결의 에피소드라기에는 너무 처참한 괴물 스티븐의 액션 연출 & 젬들과 괴물 스티븐의 전투씬 연출, 다들 스티븐의 역변을 고치지 못하고 눈물 흘리며 좌절하다가 코니의 말을 듣고 일어선다는 뻔하고 유치한 각본과 시나리오, 고작 괴물 스티븐이 아무 감정 관련 능력도 없는 젬들의 포옹에 마음을 느끼고 감동하는, 납득이 안되는 갈등 해결 등의 요소 때문에 퓨처 시리즈의 혹평을 극에 달하게 만든 가장 많은 논란이 있던 에피소드다. 적어도 똑같이 비판받는 시즌 5의 엔딩마저도 스티븐은 스티븐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과정만큼은 제대로 담아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한 급전개에 내용 구조가 부실하다고도 보여진다.[4] PTSD한 설명이 14화에서만 이루어졌지만, 정작 14화에서 제대로 떡밥이 해소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에피소드에 자잘한 비판들이 많아졌고 후술할 팬들이 기대한 미회수 떡밥 회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카툰네트워크 측의 문제가 크다.[5] 퓨처가 최소한의 것들만 보여주고 막을 내렸다고 비판 받는데는 복잡한 사정이 얽혀 있었던 것이다.
팬들이 비판하는 또 다른 부분은 전작과 다른 방향성과 스티븐 및 다른 캐릭터들의 전작과는 비견되는 이질적인 행보. 전작과는 다른 잔인성 높고 암울한 스토리에 많은 팬들이 스퓨가 스유의 정통성을 부인했다는 수준으로 큰 이질감을 느꼈으며, 캐릭터들의 행보의 경우 특히 모든 걸 용서하고 적이지만 화해하는데 최선을 다했던 성격 좋은 스티븐이 중반부부터 자신의 가족인 젬들한테 보기 싫으니 저리 가라고 소리지르는 모습은 팬들에게 상당히 이질적으로 비춰졌다. 소수의 의견이지만 스티븐이 이렇게 될 때가지 젬들의 행보가 전작과 다르게 상당히 안일하고 무심했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전작과 어느정도 다른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일이니 충분히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을 수는 있지만 정도가 다소 지나쳤다. 이러한 캐붕이 의심될 정도의 행적 문제는 크리스탈 젬스 4인방 이외에도 다이아몬드들에게까지 고스란히 나타났다.[6]
또한 팬들이 기대했던 시리즈에 남겨진 떡밥 회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떡밥이나 의문점 대신 시리즈 내에서 다뤄진 주역 및 조연의 후일담과 스티븐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뤘기 때문이며 오로지 떡밥을 풀기 위해 할애한 에피소드들은 화이트가 아닌 핑크가 핑크 펄의 눈을 부쉈다는 사실이 밝혀진 핑크 펄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하나도 없었다.[7]불필요한 후속작을 만들어 놓고 정작 떡밥은 하나도 회수하지 않는 행보에 퓨처가 무슨 필요가 있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게다가, 더 무비는 극장판이니 비교 선상에서 제외한다 쳐도, 스핀오프라 그런지 본편보다도 작화와 연출 퀄리티가 더 안 좋아졌다. 가뜩이나 작붕 많고 작화가 좋은 편이 아니었던 스티븐 유니버스였는데 퓨처 들어서 예산을 삭감했는지 액션 연출 퀄리티와 전체적인 작화, 동화의 질이 더 떨어졌으며 퓨처의 장점인 하드코어한 연출도 이 낮은 수준의 작화 때문에 크게 감명깊게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때문에 1화와 16화, 나름대로 파격적인 요소였던 스티븐과 재스퍼의 대결은 낮은 전투씬 퀄리티 덕분에 크게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최종편인 19화까지도 이 작화가 그대로 유지되었고 결국 스티븐 유니버스의 마지막 전투는 심각하게 유치한 전투로 끝이 나게 되었다.
결말 역시 얘기가 많은데, 혹평하는 쪽은 감동연출이 모든 오류를 덮어놓아서 그렇지 작중 부실한 개연성과 전개 때문에 결국 PTSD를 극복하지 못하고 젬들과 관련된 세상이 문제라고 생각해 젬들 얼굴 보기싫어서 떠나버리는 무책임한 결말이라는 혹평을 내리고 있다. 떠나기 직전의 과정까진 나름 눈물겨웠고 감동적이였다고 평가받지만, 마지막 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가 상당히 작위적이고 '우린 널 사랑해'하고 끝나는 별 내용 없는 뻔한 망한 엔딩 취급을 받는다. 참고로 호평하는 쪽도 19화는 공통된 평가로 별로라고 한다.
여담으로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손에 꼽는 원인 중 하나는 미회수된 설정 떡밥과 맥거핀이 많은 상황에서 너무 스티븐에게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참고로 실제로 스티븐 유니버스에서 스티븐 없이는 스토리의 풀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본편에서부터 지적된 골수 문제점이였으며, 퓨처에서 가장 호평 받는 에피소드가 스티븐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펄과 핑크 펄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4화이다.
7. 연장 방영 거부, 후속편?
사실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는 기획 단계에서 20화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감독인 레베카 슈거 역시 이 시리즈를 연장해서 제작하길 희망했으나 제작 단계에서 기획된 에피소드들이 캔슬 되었다. 결정적인 이유는 카툰네트워크의 연장 방영 거부.카툰네트워크는 예전부터 애니 제작진들에게 신작을 보여주기 위해 종영을 요구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역시 카툰네트워크의 이러한 행보에 피해를 입은 것. 참고로 스티븐 유니버스는 4-5기부터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었으며 메인 주제인 LGBTQ 표현 때문에 본편 시절부터 자주 마찰을 빚었고 본편이 급전개 엔딩을 맞이했으니, 이런 결과가 사실 이상하지도 않다. 오히려 극장판과 외전 시리즈가 나온것도 기적인 셈. 때문에 제작진인 크루니버스는 카툰네트워크의 연장 방영 거부 소식에 스토리를 욱여넣으며 최소한의 주제밖에 집어넣지 못했다고 한다. 어쩌면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의 급전개 문제도 카툰네트워크에 의해서 벌어진 일일지도 모른다.[8]
카툰네트워크의 거부 소식은 시리즈의 미래에 암울함을 선사했으며, 레베카 슈거는 퓨처가 연장 방영을 거절당한 채 종영한 후 휴식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후속편 가능성은 거의 제로.[9]카툰네트워크가 거부하기도 하고, 레베카 본인이 딱히 만들고 싶은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이니... 여담으로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의 성우인 잭 캘리슨은 이러한 카툰네트워크의 행보에 간접적인 피해를 받았는지 우울증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장 방영 불가, 레베카 슈거의 속편 제작에 대한 저조한 의지, 잭 캘리슨의 활동 중지 등의 요소가 결합되어 속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Q: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종료 후 3년이 지난 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의 스핀오프인 "피오나와 케이크"에 참여하였습니다. "스티븐 유니버스"의 컴백이나 스핀오프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레베카 슈거: 큰 수요가 있을 경우, 이를 무시하기 어렵겠죠. 저는 이 캐릭터들과 이 세계를 사랑하고,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도 이 생각을 공유한다면, 이를 실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레베카 슈거: 큰 수요가 있을 경우, 이를 무시하기 어렵겠죠. 저는 이 캐릭터들과 이 세계를 사랑하고,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도 이 생각을 공유한다면, 이를 실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스티븐 유니버스"의 컴백에 대해 어떤 기대가 있으신가요?
레베카 슈거: 이 캐릭터들과 그들의 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성격의 일부와 그들이 마주할 많은 흥미로운 요소를 알아보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스티븐 유니버스" 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8년 동안 저와 함께 캐릭터들과 세계를 세심하게 구축해 왔습니다. 규칙, 이야기, 그리고 캐릭터들이 현재의 모습이 된 이유들이 모두 잘 표현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시 그들과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2023.11.04, 지난 스티븐 유니버스 10주년을 기념한 인터뷰에서, 레베카 슈거는 스티븐 유니버스 스핀오프 제작에 대한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2023년에 똑같은 이유로 조기종영을 당했던 핀과 제이크의 후속작, 피오나와 케이크가 제작된 것을 보면 스티븐 유니버스의 컴백 역시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레베카가 이야기한 시리즈의 컴백을 위해서 필요한 어느정도의 수요는 그 누구도 모르는 막연한 수치이다. 따라서 후속작 가능성이 제로라고 말하는 것은 힘들어 졌을지 몰라도, 후속작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장담하기 어렵다. 인기가 아무리 많더라도 카툰네트워크의 승인을 받을 지는 미지수이기 때문. 이 인터뷰는 스유 마니아 팬층 사이에서 제법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레베카 슈거: 이 캐릭터들과 그들의 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성격의 일부와 그들이 마주할 많은 흥미로운 요소를 알아보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스티븐 유니버스" 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8년 동안 저와 함께 캐릭터들과 세계를 세심하게 구축해 왔습니다. 규칙, 이야기, 그리고 캐릭터들이 현재의 모습이 된 이유들이 모두 잘 표현되었습니다. 따라서, 다시 그들과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8. 기타
- 국내 팬들은 주로 줄여서 '스퓨'라고 칭한다.
9. 둘러보기
스티븐 유니버스 시리즈 | ||
스티븐 유니버스 | 스티븐 유니버스: 더 무비 |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
[1] 한국 날짜로는 3월 28일이다.[2]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복이나 한국식 패션을 입은 크리스탈 젬스를 그려 한국팬들에게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3] 오타다.[4] PTSD가 터진것은 1화부터지만 이게 제대로 설명되기 시작한 건 9화였고, 총 12화 동안 스티븐의 PTSD만 다뤘는데 그럼에도 모두 흐지부지하게 결말이 났다.[5] 후술할 문제점들로 라스, 모거나이트, 라피스&페리도트의 이야기 등 퓨처에서 계획되었던 여러 이야기가 생략 되었다.[6] 특히 화이트가 이러한 평가를 제일 많이 받는다.[7] 여담으로 팬들이 가장 회수되길 바랬던 보물상자 떡밥, 라스, 다이아몬드의 기원에 대한 것은 단 하나도 다루지 않았다. 이 외에도 아주 잠깐 호박들의 후손을 보여주면서 호박의 근황에 관한 것도 풀려고 한 티는 보여주는데 정작 호박을 잃은 후 라피스와 페리도트의 감정선을 활용하는 에피소드는 없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8] 카툰네트워크의 요구로 갑작스럽게 시리즈를 중지해야 했고 때문에 필요한 부분의 일부가 생략된 것. 이는 5기의 비판에 대한 반론 역시 된다. 하지만 시리즈의 어두워질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그동안 수많은 일상 에피소드로 시간을 허비하며 용두사미로 마무리 지은 크루니버스도 잘못이 없진 않다.[9] 레베카는 지난 8년간 높은 강도의 창작 활동을 유지해 왔었기에 퓨처 시리즈 이후 속편을 제작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