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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2:19:19

스트로 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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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등장인물/스포일러 · 황혼새벽회

Straw Bite
파일:무제-1ㅇㅇ3 복사.png
...망상 아니면 사기꾼이네. 뭐에 걸래?
프로필
나이 23세→26세
출신, 소속 지역 북동 뿌리 지방
가족 관계 에스프레소 빈즈(장모)
에비안 빈즈(장인)
아메리카노 빈즈(대외적 약혼자)
에밀리(동업자이자 대외적 약혼자)

1. 소개2. 정체3. 빈즈 가와의 관계4. 작중 행적5. 능력6. 기타

1. 소개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 인물. 주인공 아메리카노 빈즈의 집인 북동 뿌리 지방 영주의 성에서 머무는 23살 청년이다. 아멜과의 나이차이는 7살. 8화에서의 첫 등장 후 꽤 오래 얼굴이나 자세한 정보가 드러나지 않았으나 아멜과 같은 적발을 갖고 있고 아멜에 대해 형으로서 안부나 묻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독자들은 아멜의 친형으로 추정했었다.

제대로 묘사되지 않던 때의 신비주의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정식으로 출연한 후에 보여준 모습은 아멜을 구박하는데다 상당히 경박하고 수다스러운 언동과 바람둥이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런 평소의 분위기와는 달리 아멜에 대해서도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으며, 상당히 통찰력이 좋아 영리하고, 특히 인물 보는 눈이 뛰어나다.

이름은 빨대의 영어명인 "스트로우(straw)"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straw는 짚이란 의미도 있고 딸기(strawberry)와도 연관성을 추측해 볼 수 있지만 마법세계의 영주 가문의 인물들이 와 연관된 이름을 가진 것을 보면 빨대가 가장 들어맞아 보인다. 성인 바이트는 베어물다(Bite)로 보인다. 작가에 의하면 원래 이름을 빨대 모기로 하려고 했다고 한다. 즉, '스트로 모스키토(straw Mosquito)'. 벌레 취급이라니 너무하잖아

외모에 대해서는 첫 등장시에는 기대 이하라는 의견이 많았다. 일단 조금 각진 턱에다가 축 쳐진 눈, 평범한 검은색 눈동자 때문인 듯. 하지만 점차 작화가 상승해서 잘생겨지고 있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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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아메리카노 빈즈의 약혼자이자, 어머니 쪽의 촌수가 먼 친척 형. 성별을 감추어야 하는 아멜의 처지 때문에 아멜의 "성인 모습"을 연기하는 에밀리와 스트로가 결혼하는 것으로 해 놓고, 실제로는 아멜 본인과 에밀리가 후계자를 만드는 삼각관계가 에스프레소 빈즈에 의해 계획되었다. 8화에서 영희가 보안 마법 반지를 보며 커플링을 떠올릴 때 둘 다 비춰졌던 것은 복선이었던 셈.

남자인 아멜이 직접 나서서, 본인의 대역인 에밀리의 약혼자 역할을 하지 않고, 굳이 스트로를 대신 내세워 복잡한 구도를 만들 필요가 있었는지 다소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래도 어린 시절의 모습이라고는 하나 아멜의 얼굴이 알려져 있는 상태에서 본인이 전혀 다른 인물 행세를 하기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당장 영희만 하더라도 변신 전/후의 아멜을 따로 보았음에도 동일인물임을 파악했고, 마리아 역시 철수와 영희의 막내동생으로 위장한 아멜을 봤을 때 바로 아멜의 성전환 버전 같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약혼남과 변신 상태의 아멜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까지 대비한다면 그의 존재는 필수적. 또한 미래의 안주인인 만큼 성에 머물러야 하고 남자들끼리의 사교 활동도 해야 하는데 아멜은 거름회수단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불가능하다. 즉 안주인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

본래 상인 집안의 아들로, 암산을 잘한다는 것과 에스프레소 빈즈와 먼 친척이라는 것만을 제외하면 특출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13세 때 결혼 지참금이 없어서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수도원에 들어가야 하는 처지에 놓였을 때 에스프레소 빈즈가 차기 영주의 약혼자가 되는 길을 제안했고[1], 출세와 결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 약혼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정확히는 그때 당시엔 아멜의 약혼자 후보일 뿐이었고 어린 아멜의 놀이 상대로 성에 들어왔다. 그러나 그로서는 아멜과의 결혼이 목표였기에 아멜의 선택을 받기 위해 아멜을 지극정성으로 대했다. 지위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고는 하나 그로서는 미래의 배우자에게 호감을 얻는 길이기도 했기에 아멜에게 정말로 헌신을 다했다. 아버지가 육아를 안 했고 어머니도 제한적인 애정만을 주었기 때문에 애정에 굶주려 있던 아멜을 거의 기르다시피 한 게 바로 스트로. "아멜의 유년기는 스트로가 없이는 성립이 안된다"라고 할 정도. 피에르도 이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순애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결국 아멜은 수많은 약혼자 후보 중에 스트로를 정식 약혼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그는 약혼식을 치르고 나서야 아멜의 성별을 알게 되었고, 영주 가문의 안주인의 지위와 아름다운 아내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던 그의 꿈은 박살이 났다.(...) 이미 이 위험천만한 사기극에 동참하게 된 셈이기에 파혼도 불가능하다. 이후 아멜과 에스프레소를 "사기꾼 모자"라 부르며 이를 갈고 있는 중.

대외적으로는 아멜의 약혼자지만, 실질적으로는 연인 없이 모솔 동정으로 생을 끝맞쳐야 하는 운명인 셈이라 이에 동정하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어차피 이 위장약혼이 아니었다면 수도원에 들어가야 할 처지였으므로 똑같은 모솔운명이라도 돈이 많아 연애 외의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지금이 낫기는 낫다는 의견도 있다.

100화에서 스트로의 말에 의하면 후계자가 태어나면 육아와 안주인으로서 대외적인 활동은 자신이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지금 빈즈 가의 안주인인 에비안이 집안일과 대외활동 모두 집어던지고 히키코모리 생활 중이기에 지금도 실질적으로 빈즈 가의 안주인 역할을 하는 것은 스트로이다.

3. 빈즈 가와의 관계

아멜과 함께 에스프레소 때문에 인생을 말아먹은 피해자.
아멜의 진정한 가족이라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빈즈 가에 충성을 맹세하는 에밀리와는 달리 빈즈 가에게는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사기결혼과 빈즈 모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사실 에스프레소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면 스트로에게 허락된 미래는 수도원에서 여생을 보내는 길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록 평생 꼭두각시로 살아야 하지만 영주 가문의 안주인으로서 안락한 삶이 보장되는 지금의 처지가 반드시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하지만 빈즈 가가 벌이는 대외적 사기극이 들켰을 때의 위험이나, 입만 잘못 놀려도 가족까지 전부 살해 당해야 하는 위험한 생활을 이어가는 처지를 생각해보면, 빈즈가의 가짜 사위로 지내야 하는 현 상황은 겉은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가시방석에 앉은 거나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그가 가진 빈즈 가에 대한 반감에는 인생 역전의 기회인 것처럼 유혹해서 이처럼 위험천만한 사기극으로 몰아 넣었다는 배신감과 에스프레소 빈즈에 대한 두려움, 그런 에스프레소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순종적이기만 한 아메리카노 빈즈와 에스프레소를 따르며 의문을 품지 않는 에밀리의 태도에 대한 불만감 등이 섞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멜에 대해서는 남자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정말 지극정성으로 대해주었지만 사실을 안 이후에는 개인적인 감정을 잔뜩 실어 아멜을 상대로 대놓고 모자 사기단이라고 쏘아붙이며 노골적으로 적의를 표출한다. 스트로의 괴롭힘은 본편에서도 나오고 외전에서도 나온다. 사람들이 보는 데서는 조심하지만 안 보는 데서는 마마보이, 쓰레기라고 폭언을 퍼붓고, 비싼 선물을 사달라고 하거나 용돈을 전부 갈취하고, 여장을 한 아멜을 억지로 사람 많은 데로 끌고 다니며 성별을 들킬까 겁먹은 아멜을 보고서 통쾌해하고[2], 심지어 폭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 작중에서 드물게도 아멜의 심리나 상황을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2화에서 '자기 욕구를 외면하는 사람은 금방 망가진다'며 의외로 아멜을 걱정해주는 발언을 하는 등 츤데레같은 모습을 적지 않게 보여주었다.[3] 어찌 보면 등장 초반 때 보였던 그가 아멜에게 끊임없이 날리는 독설과 폭언은 아멜을 자극해서 에스프레소에 대한 저항심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에밀리와는 다르게 에스프레소에게 충성심같은 감정은 없는데다 에스프레소 모자의 관계를 객관적인 입장과 아멜을 길렀던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아멜의 처지가 안타까움과 동시에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순종적인 아멜이 답답하고 한심해서 화가 나는 듯.

어릴적부터 함께 해온 만큼 아멜 스스로조차 부정하는 깊은 본심과 사람다운 인생에 대해 얘기해주는 인물이다. 그렇게 밉다면서도 아멜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에비안에게 화를 내고 아멜에게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사실 에스프레스의 무자비한 교육을 제외하고는 아멜의 육아는 스트로가 다 했다고 봐도 좋다. 모정도 부정도 제대로 받지 못한 아멜의 유년기에 함께 지내며 돌봐 준 인물이 스트로였으니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아멜에게 배신감과 연민이 섞인 애증을 가지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작중의 등장인물들 중 아멜의 어머니 에스프레소 빈즈만을 제외하면 에밀리와 함께 아멜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트로와 똑같이 아멜과 에스프레소의 관계를 알고 있는 입장인 에밀리는 에스프레소의 아멜에 대한 대우에 대해선 거의 외면하고 있는 상태. 아멜을 깍듯이 섬기고 친절했으나 아멜의 속내를 파악하지는 못했고 오히려 내심 아멜을 질투해서 그 자리를 갖고 싶어했던 에밀리와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인물. 아멜도 그를 내심 신뢰하고 있는지, 혼란한 상황에서 스트로를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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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 김영희의 '커플링' 의혹 이후 바로 장면이 전환되며 아멜의 약혼녀에밀리와 마주보며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아멜이 걱정 안 되냐고 물으나 에밀리에게 "제가 도련님이라도 댁이 기다리는 집구석엔 안 올 겁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디스당한다. 그 뒤 에밀리에게 아멜이 바람이라도 피우고 있을지 누가 알겠냐며 놀려댔지만, 에밀리의 신경쓰지 않는 묵묵함에 어이없어했다.

16화에서는 아멜에게 불만이 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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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에서 드디어 제대로 된 모습을 드러내며 정식으로 데뷔. 곰인형옷을 입은 채로 아멜의 방에 매복하고 있다가 아멜이 자기 방을 통해 저택에 도착하자마자 아멜에게 달려들더니 아멜을 구타하며 "너 없으면 내가 어머님 눈치 봐야 하는 걸 알면서... 감히 두 달이나 처 놀고 와? 이 개자식! 넌 오늘 요단강 건널 준비해라. 죽었...!"이라고 하지만 그 소동을 듣고 바로 쫓아온 에밀리의 하이힐 내려찍기 한 방에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바로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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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아메리카노 빈즈로서 참석한 에밀리와 함께 파티에 참석해서는 준수하게 아멜의 느끼한 약혼자 역할을 연기해냈다. 로네 펠트너가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하다고 지적했을 때 에밀리가 당황했으면서도 애써 "의심도 그쯤이면 병이다"라고 대답하자, 뒤에서 나타나서는 어머니의 유전자가 쭉빵해서 그렇다고 말하며 능글맞게 성희롱까지 하면서 다시 닭살커플의 모습을 연출함으로 의심을 스리슬쩍 넘기게 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단상에서 에스프레소가 결혼발표를 하자, 에밀리와 키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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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장에서 아멜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아멜과 에밀리의 다정한 모습을 보다가 담배에 불을 붙이고 '중앙에서 빈즈 가를 견제하려는 것이 확실하다'면서도 본인은 돈이나 잘 받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는 아멜과 에밀리의 닭살돋는 모습을 보고 짜증나하며 방을 나가려던 찰나 에스프레소 빈즈가 황혼새벽회의 비행선이 발사한 미사일을 쳐냈을 때 하필이면 스트로가 서있던 쪽 벽으로 날리는 바람에 결국 벽이 부서질 때 그 파편에 휘말려 쓰러진다. 영원히 고통받는 스트로 지못미

30화에서 아멜에게 상처를 치료받으면서 에밀리와 에스프레소가 탈주자를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에밀리가 날아간 창 밖을 보며 아멜에게 변변찮은 마법도 못 쓰는 상태에서 네 대리가 바깥에서 너로서 활동하고 있는 걸 보는 것에 대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아멜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대답하자 그 자리에서는 싸늘하게 웃으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너와 어머님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31화에서 아멜과 에밀리와 셋이서 대화할 때 에스프레소의 역량에 놀라워 하는 것에 이어서 아멜을 마마보이라며 까댄다.

그것도 모자라 쓰레기라며 아멜을 호구 취급하는데, 개그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에밀리가 없는 틈만을 노려 끊임없이 아멜에게 상습적으로 폭력과 폭언을 내뱉으며 괴롭혀왔다는 사실을 에밀리가 알아채버렸다. 화가 난 에밀리에게 창문 바깥으로 내던져져 죽을 위기에 몰리게 된다. 다행히 아멜이 에밀리를 제지해서 살았지만 화가 풀리지 않은 에밀리의 협박으로 빈즈 모자에 대해 복창하게 된다. 그 후로는 아멜을 갈구지 않는 듯. 덧붙여 32화에서 나온 회상을 보면 스트로와 에밀리가 아멜이 떠나기 전까지 나름대로 부려먹은 모양이다.

35화에선 아멜이 가져온 니나 디아즈의 신랑 후보들 초상화를 보고 하나같이 도박중독자, 사기꾼 등 인간 쓰레기들 밖에 없다고 까며 자신이 자유의 몸이었으면 자기가 입후보했을 거라 말하는데 그 순간 에스프레소 빈즈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그럼 파혼할래?"라고 말하자 곧바로 데꿀멍.[4] 에스프레소가 개중 가장 위험한 인물을 꼽아보라 하자 로브 리버티를 지명한다.

특별편에서 그의 과거가 공개되었는데 에스프레소 빈즈의 아버지, 즉 "아멜의 외할아버지"에게 7살 때부터 5년 간 공짜 술을 접대해 줬고 그대로 입 씻기 뭐했던 에스프레소의 아버지가 딸에게 일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했는데 마침 아메리카노 빈즈의 말상대가 필요했던 에스프레소가 그를 성으로 들인 것이 인연이 되었다. 그 후 당시 여자인 줄 알았던 아멜을 꼬시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처음에 낯을 심하게 가려 그를 매우 경계했던 아멜의 마음을 열어 결국 약혼자의 자리까지 올라가나 결과는 배드엔딩.[5] 작가曰: 결과가 너무 처참해 자세히 그리지 않기로 한다.

42화에서 아멜의 아버지인 에비안 빈즈의 대타로서 니나 디아즈로브 리버티의 결혼식에 참석했으며 결혼식장에 난입한 마리아쥬 플레르가 로브가 마법을 걸었다는 증거로 자신이 '로브의 눈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라는 걸 증거라고 하자 폭소한다(...).

44화에서 얀데레화한 니나가 시전한 원거리 공격마법에 맞아 죽을 뻔 하나 에스프레소가 막아준 덕분에 무사했다.이 때 덜덜 떨면서 에스프레소 옆에 꼭 붙어있다. 에스프레소에게 니나의 폭주를 말려달라고 중용하나 그녀가 마치 남 일인양 하는 것을 보고 현재 이 상황을 그녀가 의도했음을 어느 정도 눈치챈다. 이후 에스프레소가 사건에 개입하기 전, 에스프레소의 손으로 영지로 돌려보내졌다.

51화에서 아메리카노 빈즈니나 디아즈의 편지를 받았을 때의 과거회상에 아멜의 오른쪽 옆에 있었다.

55화에서 가운을 걸치고 얼굴에 수분팩을 덮고 있는 모습(...)으로 에밀리와 함께 재등장. 아멜한테서 용돈을 갈취(...)하려다 에밀리한테 한소리 듣는다.[6]

63화에서 에밀리와 변신 해제 상태의 아메리카노 빈즈와 함께 성에서 등장한다. 이후 아멜에게서 에 대한 얘기를 듣자마자 어머님과 닮은 얼굴의 남자라니 재수 없겠다고 질색하면서 은근히 에스프레소를 까대다가 에밀리에게 발을 짓밟힌다.참고로 에밀리는 하이힐을 신는다. 그 뒤 빈즈 가의 사용인으로부터 릿지 웨이즈가 아멜에게 뭔가를 부탁하기 위해 빈즈 가를 찾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아멜이 에밀리 대신 자신이 변신하여 나서려 하자 아멜을 말린다.

74화에서 에비안 빈즈와 술을 마시면서 알트 하우즈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다. 그리고 궁금했는지 에스프레소 빈즈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를 물어보는데, 계속 캐묻다가 에비안이 더 듣고 싶으면 아멜을 어떻게 꼬셨는지를 들려달라고 하자 곧바로 문을 열고 나간다.(...)트라우마

77화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에밀리의 예시에서 딱 1컷 등장했다.[7] 그리고 81화에서도 에밀리의 말풍선에서 이모티콘 비슷하게 1컷 등장했다.[8]

100화에서 아멜의 아버지 에비안 빈즈와 와인을 퍼마시며 등장. 에비안에게 에스프레소의 과거 이야기를 조른다. 에비안이 "다 얘기하면 안 올 거잖아."라고 말하며 난 말 상대가 없어서 쓸쓸하다고 말하자,

"자기가 처박혀놓고 쓸쓸 타령은. 그럼 각방 생활 접고 저희 있는 성으로 돌아오시던가요? 여기 기어올라오기 힘드니까. 이 잘 안 오는 거 아닙니까?" 라고 짜증낸다.

이후 그러고 보니 "에밀리가 온 직후에 각방을 쓰셨던가...? 하긴 저라도 자기 자식 대역을 매일 보고 사는 건 껄끄러웠을 거 같네요." 라고 말하지만, 에비안은 단순히 그 때문만은 아닌듯.

에비안이 에밀리에 대한 건 넘겨두고 에스프레소와 자신이 어떻게 결혼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뒤, "딸이 태어나기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삐그덕거리진 않았겠지. 자식복도 없지, 나나 에스프레소나..." 라고 아멜을 까대더니 스트로에게 "아멜은 요즘도 에스프레소한테 껌뻑 죽나?" 라고 묻자 스트로는 발끈하면서...
"제가 웬만하면 어머님 뒷담 같이 까드리는데, 아멜에 관해서는 아버님이 어머님보다 잘 한 거 하나도 없으니까 입 다무세요."

...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저는 어머님도 상당히 부모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관심 조금 받으려면 개고생 해야 하는 집이 어디 보통입니까. 근데 아버님이 아무 일도 안 하시니까 가 그 개미 눈물만한 관심에도 매달리는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누가 누굴 까요?! 어이가 없어서!" 라고 에비안을 비난하더니, 에비안이 "아, 넌 아멜에게 호의가 있었던가? 실례, 건방진 말투는 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라고 응수하자 "관심 없거든요, 그거 치우고서도 어이가 없으니까 말씀드리는 거지. 까고 말해서 아멜은 에밀리랑 후계자만 낳으면 이용 가치가 확 떨어지잖습니까! 그 때쯤이면 거름 회수도 다른 가문이 대타를 뛸 테고, 대규모 불법 이주 잡는 거야 어머님이랑 에밀리만 있으면 충분하죠." 라고 말한 뒤 "육아랑 대외적인 활동은 제가 하게 될 텐데, 어머님이 놀게 할 것 같진 않고... 그럼 아멜은 어떻게 될것 같으세요?" 라고 묻는다.

그리고 이에 에비안은 자기 아들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모 자식의 정만을 제외하고 생각해 본다면.. 아멜은 높은 확률로 에스프레소에게 모든 마력을 빼앗기고,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침대에서 보내게 될 거다." 라고 무덤덤하게 추측한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06화에서는 알트에 죽음을 이야기하는 랄과 에스프레소의 대화를 에밀리와 함께 엿듣는다.

107화에서는 몸에 걸려있는 추적마법을 푸는 약을 거름회수단 멤버들에게 전해주려는 아멜에게 에밀리가 "제가 대신 나갈까요?" 라고 말하자 스트로가 "냅둬, 이러다가 네가 아멜보다 아멜 일 많이 하겠다." 라며 그녀를 제지하는 동시에 아멜에게 나름대로의 배려를 한다. 그러고는 '쟤는 안 그래도 사람 구실 반밖에 못 하는데, 반이라도 제대로 하게 해야지. 안 그래?' 라고 했다가 에밀리에게 목을 졸려 게거품을 물었다...

133화에서 에스프레소, 에밀리와 같이 알트의 장례식에 참여한 모습으로 한 컷 등장했다.

141화에서 시아버지인 에비안을 찾아가 에밀리의 정체를 듣고, 에스프레소를 말려야 하지 않겠냐며[9] 이불 뒤집어쓰고 있는 에비안을 깨우려 하지만 아멜의 진실과 에스프레소의 인간성을 알고 식겁한다. 그리고 작중 현재 미래가 걱정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아멜은 몰락했고 에밀리와 에스프레소는 아주 작정하고 막나가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10]

152화에 회상으로 출연, 아멜에게 에스프레소의 평민 시절 직업을 알려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57화에서 계속 지진이 일어나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꼼짝없이 있던 에비안을 이불로 싸매서 줄로 이어 탑에서 질질 끌고(...) 내려온다. 그러나 탑에서 내려오던 중 에스프레소가 이전에 그려놨던 크고 아름다운 마법진에서부터 나온 검은색 이 스트로가 있던 탑을 완전히 반토막 내버리면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

158화에서 에비안과 같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로 등장. 팔자 늘어진 에비안을 보고 벙찌다가 검은색 뱀을 보고 "맙소사..."라고 경악한다.

166화에서 오랜만에 짧게 한 컷 등장했는데, 영지나무의 파괴로 날씨가 기현상을 일으키자 당황한 영지민들을 있는 대로 지원하고 있는 듯 하다.[11]

181화에서 낡은 담요를 덮은 채 영지민들과 같이 바닥에 누워있었다가 큰소리에 놀란다.

187화에서 돌아온 아멜의 머리채를 잡으며 흥분하는 모습[12]으로 에밀리와 에비앙과 함께 생존 인증을 했다.

189화에서 다시 등장했다. 다소 당황했지만[13] 북동 지방으로 돌아온 아멜의 눈을 보며 걱정하는 대사를 하는 등, 이전까지의 앙금은 많이 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돈이 될만한 물건들을 챙겨주면서 상황을 얘기해준다. 에스프레소 실종 이후, 빈즈 가문은 영주 자리에서 물러나 평민이 된 상태이며 퇴거 직전 스트로가 아멜의 방에서 값진 물건들을 챙겨왔다고 한다. 동시에 에밀리가 독립을 선언한 뒤, 에스프레소와 에비안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는 걸 짠하게 듣는다. 결국 스트로랑 에비앙만 남은 상황에서 스트로 역시 혼자 가려고 했으나, 에비앙의 자살 드립을 비롯한 주접에 결국 같이 끌고 나왔다고. 스트로의 가족들 역시 1/3이나 사망하는 등 에스프레소 때문에 피해를 많이 봤다고 한다. 그리고 아멜에게서 에스프레소 유해를 가져왔다는 얘기를 듣는다.

애스프레소의 장례식 때 아멜에게 에밀리의 근황을 알려준다. 덤으로 옆집 방앗간 누나에게 청혼했으나 차였다고 한다. 이후 친구들 찾아가보려는 아멜하고 이전까지 있었던 응어리를 풀고[14] 헤어진다. 사실상 본편에서는 이게 마지막 등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에필로그에서나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5. 능력

한편 동시에 원체 인외 마물수준의 인간들이 설쳐대는(...) 작품 특성상 돋보이지는 않지만, 사실 스트로 역시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꽤 뛰어난 통찰력과 전략안을 가진 편.[15] 또한 로브 리버티에 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수집하거나 귀족사회에 입성한지 불과 몇 년만에 분명히 엄청난 배척을 받을 위치에서 사교 네트워크[16] 를 구축한 것도 비범한 점. 작중 모습을 보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새우 신세지만 그 에스프레소가 괜히 곁에 둔 인물은 아닌 셈.

작중 워낙 묘사가 잉여 한량스럽게 되어서 그렇지, 스트로의 인생역정을 보면 의외로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꽤나 유능하다. 로브 리버티 등 니나의 구혼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아낸 것에서 보이듯이 사교계에서 나름 발이 넓은 것으로 보이는데, 스트로가 귀족사회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게 겨우 몇 년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이건 대단한 친화력이다. 우선 빈즈 가문 자체가 벼락출세 가문+에스프레소의 맹활약으로 상류사회 전체에 찍혀있는데, 거기다 스트로 자신은 그 빈즈 가문의 고용인 출신이라는 이중으로 배척받기 쉬운 출신이다. 그나마 빈즈 가문은 터치하기 어려운 막대한 마력이라도 있지, 스트로는 정말 쌩 평민인데다 형제들도 많아서 그나마의 마력도 분산되었을 테니... 어차피 남성은 마력이 있으나마나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에 한정한 이야기지 보유 마력량은 당연히 혼인 상대로서 갖춰야 할 1순위 스펙이다. 스트로의 출신은 기존 귀족 남성들 입장에선 그냥 '벼락출세 가문에 알랑대서 인생역전한 개뼈다귀'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년 만에 타 지방 귀족에 이르기까지 너른 사교 인맥을 구축했다는 건 절대 간과하고 넘어가기 힘든 능력이다. 그냥 놀고먹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상류사회에서는 사교계 활동 역시 중요한 정치이며 과거 귀족 부인들의 주요한 임무 역시 이거였다.

6. 기타



[1] 심지어 지참금을 받기는 커녕 월급을 주겠다고 하기까지 했다. 스트로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제안이 되었다.[2]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인데, 혹여나 아멜이 그 자리에서 정체를 들키기라도 했으면 아멜은 그 즉시 이단으로 몰려 처형당하고, 에스프레소 역시 영주 직위를 박탈당해 처형당했을 것이다. 순순히 처형당해줄 리가 없으니 문제 문제는 마법사 세계에는 연좌제가 있어 가문 내 일원이 이단으로 몰려 처형당하면 일가 친척들이 전부 몰살당한다. 즉 아멜이 정체를 들켜 처형당한다면 약혼자인 스트로도 안전할 수 없다는 것. 영리한 편인 스트로가 이걸 몰랐을 리는 없으니 그만큼 빈즈 가에 대해 감정적으로 쌓인 게 많다고 봐야 할 듯.[3] 27화 초반에 나온 시어머니에게 구박받는 며느리가 나오는 드라마가 스트로의 이야기와 동화된다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해외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과 집에 혼자 남겨져 시어머니 눈치만 보고 사는 며느리' 되시겠다. 아멜이 돌아오자 화풀이를 하면서 너 없으면 나 혼자 어머님 눈치봐야 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 역시 에스프레소에게 눌려 사는 듯(...).[4] 설령 파혼했다 하더라도 잘해봤자 아멜의 성별의 비밀이 누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빈즈 가에 감금당하거나 기억 삭제 및 조작을 당할 테고, 최악의 경우는 죽음이다.[5] 약혼식 치르고 성별을 알게 되었다고... 즉 12살 때부터 그동안의 노력이 삽질이 된 셈. 처음부터 성별을 알았다면 모를까 희망고문을 당했으니 이 점을 생각해보면 왜 스트로가 빈즈 모자를 그렇게나 미워하는지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6] 본인은 월급이랑 용돈은 서로 다르다고(...). 게다가 자기 월급은 형제 친척들의 결혼 비용으로 나가고 있다고 한다.[7] 근데 하필이면 그 예시로 든 상황이 "아는 사람이 죽기 직전"이라 등장한 스트로는 불구덩이 내에서 타죽고 있다(...). 아멜: 예시가...[8] 그리고 덤으로 에밀리에게 놈팡이라고 까인다.(...)[9] 에밀리가 아버님 딸이라니... 잠깐만요, 그럼 에밀리가 아멜 애 낳는 거 말려야 하는 거 아녜요?! 낳으면 완전 개족보잖아요!!(...)[10] 스트로의 존재는 빈즈 가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대리 약혼자'일 뿐이었다. 그러나 중앙이 망한 시점에서 더 이상 에스프레소는 영주의 직위를 차지하기 위해 후계자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졌다. 아멜이 버려졌고 에밀리 역시 필요없어지면 버려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도 이것. 스트로 역시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는데 스트로가 빈즈 가의 진실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11] 아마 대외상 연기였다지만 빈즈 가 안주인이라는 이미지에 나름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듯.오오 스트로 오오[12] 화난 모습보다는 걱정하는 모습에 가깝다.[13] 대사로 보면 아멜은 처음엔 죽을 생각으로 스트로의 도움을 거절한듯 하다.[14] 아멜은 집안 사정에 휘둘려야 했던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스토로는 에비안은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진심으로 격려해준다.[15] 애초에 가난한 농촌 출신에, 이렇다할 공부도 못했을 터인 스트로가 아멜의 데릴사위가 되겠다는 전략을 짜고 실제로 이행, 성공한 것을 보면 평범한 인물은 아니다. 문제라면 하필 예상치 못한 변수와 이 작품에서 끝판왕 수준의 지모를 가진 에스프레소가 옆에 있어서 묻힐뿐(...).[16] 실제 역사를 예로 들면 이러한 네트워크는 정보망, 도움요청, 인맥, 우호관계 등이 오가는 중요한 요소이며 당연하게도 이질적인 자를 배척했다. 더욱이 스트로는 그 빈즈 가의 인물에 해당하며, 심지어 그 가문 사람도 아닌 낙하산이다. 이런 악조건에서 연결망을 구성한 것(...).[17] 니나의 결혼식 에피소드에서 다른 집안의 남자들을 잘 알고 지내는 데에서 드러난다. 스트로의 경우엔 상인 집안이라 더더욱 정보를 중시해서기도 하지만.[18] 참고로 에스프레소는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여캐들 중에서도 최장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