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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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ble align=center><table width=680><table bordercolor=#924c28,#924c28><table bgcolor=#ffffff,#2d2f34>
Case. 2 펫샵
Pet Shop | ペットショ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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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현상으로 인해 변이한 동물 크리처. 크리처를 관리하는 시설에서 사건이 발생한다. |
게임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의 두 번째 에피소드.
2. 작중 배경
마나현상으로 인해 육체 변이를 일으키는 동물, 크리처. 그 크리처를 사육하는 시설의 사장이 자신의 방에서 크리처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발생한다. 시설의 직원 중에는 동물을 조종하는 초능력자들이 있다. 직원들 중 누가 크리처를 피해자의 방으로 이동시켰는지 밝혀내야 한다.3. 등장인물
3.1. 제리 톰슨
제리 톰슨 Jerry Tomson | ジェリー·トムソン | |
피해자. 크리처 관리시설 우즈의 사장. | |
<colbgcolor=#a16034,#a16034><colcolor=#000000,#000000> 나이 | 44세 |
성별 | 남성 |
직업 | 사육시설 사장 |
스킬 | 없음 |
위험 등급 | 없음 |
- 우즈의 사장으로 피해자. 크리처에게 먹혀서 사망했다.
- 우즈가 작중 노트릭도 먹었던 식용 크리처 먹물점박이돼지를 개발했을 때 연구를 주도한 장본인이다. 그러나 우즈는 이후 15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크리쳐 사업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 우즈를 처음 설립했을 때는 큰 꿈과 야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많은 실패와 절망을 겪은 뒤로는 직원들에 대한 관심을 끊고 직장과 집을 오가는 지루한 일상을 보냈다고 한다.
- 이름의 유래는 톰과 제리.
3.2. 나인 벡
나인 벡 Nein Beck | ナイン·ベック | |
크리처 관리시설 우즈의 부사장 겸 연구원 겸 안전요원 겸 기타등등 | |
<colbgcolor=#a16034,#a16034><colcolor=#000000,#000000> 나이 | 46세 |
성별 | 남성 |
직업 | 사육시설 부사장 |
스킬 | 좌표성 물체전송 |
위험 등급 | 에스티엔느 |
- 우즈의 부사장 겸 연구원 겸 안전요원으로 용의자.
- 스킬은 좌표성 물체전송으로, 본인을 제외한 60kg 이하의 물체를 최대 8m 거리 안에 전송시킬 수 있는 순간이동 능력이다. 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레드핀즈를 순간이동시켜 만졌다가 2대 얻어맞는다.
- 용의자인 것과는 별개로, 시설 내에서의 기밀 사항에 대해 관리국의 수사과장과의 커넥션을 통해 수사하지 못하도록 요청하는 수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은 넉살좋은 모습에 수사에도 적극 협력하는 편이지만, 숨기고 있는 것도 많은 수상한 인물이다. 수상하긴 하지만 스킬의 특성상 용의자들 중 가장 혐의가 적은 편이기도 하다.[1]
- 이름의 유래는 하얀마음 백구.
- [ 스포일러 행적 및 정보 펼치기 ]
- * 사건 중반부에는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는다. 평소 휴게실에서 자신의 기준 왼쪽 방에 크리처를 들어가게 해 식사를 시키던 모코를 순간이동 능력으로 피해자의 방 오른쪽에 배치시켰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벡이 사건 당시 배수구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의 스킬의 사정거리가 딱 맞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벡은 이 사실을 반박하지 못하고 만다. 정의 엔딩에서는 벡이 혐의를 끝까지 풀지 못하게 되면서 그대로 범인으로 잡혀가면서 마무리된다.
- 진실 엔딩에서는 벡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수구로 순간이동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진술을 하고 자신이 함정에 빠진 거라며 결백을 주장한다. 이에 대해서 노트릭이 수상함을 느끼고, 벡이 출입을 막았던 시설 지하를 조사하게 해달라고 하자 끝까지 거부한다. 하지만, 테나의 말빨과 추궁에 수사를 허가하게 된다. 지하실에 있는 벡의 연구소를 조사하기 위해 문을 열어본 테나는 이전의 밝은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차가운 모습으로 돌변하고 벡에게 백초크를 걸고 욕설을 퍼부으며 추궁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 벡은 크리처를 대상으로 끔찍한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다.
벡은 자신의 연구가 비인도적인 것은 알지만, 이 실험 덕분에 아사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피력한다. 그러면서 말도 못하는 미물을 이용하는 것보다 맛있게 먹어 놓고 비인도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위선 아니냐고 반발한다. 테나는, 그렇게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째서 실험에 대한 것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숨기려고 했냐고 추궁하고, 벡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벡의 실험과 별개로, 지하실의 흔적을 통해, 벡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생겼고, 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크리처 생체실험에 대한 조사를 위해 관리국으로 연행된다. 레드핀즈가 연행을 테나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벡이 테나를 무서워해서 레드핀즈가 연행을 해가기로 한다. - 벡의 연구는 초반에는 이 정도의 비윤리적인 실험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도 처음에는 대의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으나, 성과를 위해서 실험의 수위가 점점 올라간다. 결국, 창립 멤버들과 해당 실험으로 갈등을 겪고, 사장인 제리 톰슨을 제외하고 전부 우즈를 떠났다. 그리고, 톰슨은 이때 실패를 많이 겪어 실험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려 벡의 실험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혼자서 실험을 계속하던 벡을 제어해줄 사람이 없어지고 실험은 점점 과격해지기 시작했고 자신의 잘못을 자각하지 못하게 된 것이 바로 지금의 벡이다.
- 진실 엔딩에서는 벡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수구로 순간이동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진술을 하고 자신이 함정에 빠진 거라며 결백을 주장한다. 이에 대해서 노트릭이 수상함을 느끼고, 벡이 출입을 막았던 시설 지하를 조사하게 해달라고 하자 끝까지 거부한다. 하지만, 테나의 말빨과 추궁에 수사를 허가하게 된다. 지하실에 있는 벡의 연구소를 조사하기 위해 문을 열어본 테나는 이전의 밝은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차가운 모습으로 돌변하고 벡에게 백초크를 걸고 욕설을 퍼부으며 추궁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 벡은 크리처를 대상으로 끔찍한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다.
3.3. 켄드릭 호스
켄드릭 호스 Kendrick Hawes | ケンドリック·ホース | |
포유류관을 담당하는 사육사. 기분 나쁘게 웃는다. | |
<colbgcolor=#a16034,#a16034><colcolor=#000000,#000000> 나이 | 26세 |
성별 | 남성 |
직업 | 사육사 |
스킬 | 빙의형 동물조종 |
위험 등급 | 에스티엔느 |
- 우즈의 포유류관을 담당하는 사육사로 용의자.
- 스킬은 빙의형 동물조종으로, 사정거리는 4m이고, 조종 가능한 동물은 포유류로 한정된다. 스킬을 통해 원숭이 크리처에 빙의해 말까지 하게 만들고 신체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등 응용력이 상당한 능력이다.
- 자신이 사육하는 크리처들을 매우 좋아한다. 위험등급이 에스티엔느 등급이라 살아가는데 제약이 많은 것이 불편하긴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덕분에 이 스킬이 싫지는 않다고 한다. 덕분에 본인의 직장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애사심이 상당하다. 파충류든 포유류든 가림없이 다 좋아하지만, 특히 털이 복슬복슬한 포유류가 좋다고 한다. 이에 모코는 호스를 털박이놈이라고 부르기도.
- 성격은 상당히 능글맞은 편으로, 동물은 그렇게 좋아하면서 사람에게는 동물 이하로 대한다.[2] 덕분에 같은 직장 내에 있는 모코와는 사이가 굉장히 나쁘다. 말투도 상대를 비꼬는 말투를 쓰는지라 테나도 상당히 불쾌해 한다. 벡에 의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 타입의 인간이라고 한다.
- 이름의 유래는 말.
- [ 스포일러 행적 및 정보 펼치기 ]
- * Case 2의 진범. 사건 중반부까지 모코, 벡 순으로 유력한 혐의가 돌아가면서 호스는 오히려 가장 사건과 동떨어진 인물이 되었는데, 최후반부에서 그가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3]
그의 빙의형 동물조종의 촉매는 포유류로, 이 포유류에는 인간도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벡에게 빙의하여 그를 배수구 안으로 집어넣고, 벡의 스킬을 통해, 모코를 사건 현장 오른쪽으로 순간이동시킨 후, 피해자가 크리처에게 잡아먹히게 만들었다. 이것이 그의 스킬이 모코와 비슷한데도 위험등급은 한 단계 더 높은 에스티엔느인 근본적인 이유인데, 인간에게 빙의할 경우, 빙의한 인물의 스킬까지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수사관들이 지하에 있는 호스의 수상한 발자국에 초점을 맞추면서, 호스를 추궁한다. 사건 당시 지하실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한 이유를 노트릭이 묻자, 오히려 당당하게 본인은 사건 당시에 포유류관에 있었다고 말한 적이 없고 당신들이 멋대로 착각한 것뿐이라며 능글맞은 태도를 유지한다. 그는 벡이 말한 대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 타입의 인간이었던 것. Case 2 초반에 레드핀즈가 말한 언제나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두는 좋은 사기꾼에 부합하는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특유의 말투로 수사관들의 말을 교묘하게 비켜나가고, 멋대로 착각하게 만드는 화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의 그러한 화법에도 불구하고 노트릭은 천천히 호스의 범행을 입증해 나간다. 결국, 그가 진범임이 밝혀지자, 그가 다른 이에게 빙의하기 전 얼른 제압하여 스테퍼용 특수 수갑을 채운다. 해당 사건 피의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구속 대상인 벡을 연행하기 위해 레드핀즈와 브리안은 먼저 올라간다. 그렇게 호스는 노트릭과 테나가 감시하게 되는데, 이때 밝혀진 범행 동기는 우즈에서 행해지는 비윤리적 실험을 폭로하려고 했으나, 그래봤자 정부와 관리국의 커넥션이 있기 때문에 묻혀버릴 게 뻔하니 본인이 직접 심판을 내린 것이었다.
그러나 사장과 벡은 그렇다 치고 무고한 모코와 크리처를 범행에 끌어들인 사실에 분노한 테나는 그에게 대의가 아닌 단순한 분풀이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임을 말하라고 다그치고 호스가 이를 비웃자 그의 눈 앞에서 두 가지 색깔의 버튼이 있는 수갑 리모컨을 보여준다. 노란 버튼은 온몸에 고압전류가 흐르게 하고 녹색 버튼은 해방되는 버튼인데 호스의 언행에 따라 어떤 버튼을 누를 것인지 정해질 거라면서 그를 협박한다. 이에 흥분한 호스는 몸부림치다가 기절하고 테나는 반장님을 데려오라면서 노트릭을 보낸다. 이때 노트릭이 테나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달라고 하는데 테나는 헷갈려하다 노트는 애칭이냐고 물어본다.
노트릭은 호스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준 적이 없었고 테나는 레드핀즈를 반장님이 아닌 파니라고 부르기에 호스가 기절한 척 하면서 테나에게 빙의했음을 알아낸다. 이에 호스는 노트릭을 테나의 총으로 쏘지만 빈 총이었기에 실패하고 초록 버튼을 눌러 수갑을 푼 뒤 달아나려고 했으나, 사실 녹색 버튼은 수갑을 푸는 버튼이 아닌 전류에 면역인 스테퍼가 저항할 시 최후의 수단으로 신경독을 주입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삶에서 해방시키는 버튼이었기에 결국 호스는 사망하고 만다. 노트릭은 테나가 했던 말을 추궁하지만 테나는 자신은 거짓말은 안 했다고 중얼거린다.
* Case 1~5까지의 모든 범인들 중, 가장 동정의 여지가 없는 범인으로 평가된다. 벡이 주도한 크리처 생체실험에 분노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이 그의 살인을 정당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대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본인의 분풀이를 위한 살인이었다는 점도 크다. 무엇보다 범행 과정에서 본인의 손에는 피 하나 안 묻히고 벡은 물론이고, 무고한 모코와 크리처까지 이용하는 등, 과정 자체가 상당히 악질적이기 때문이다.
* 겉모습과 달리 지능이 상당히 좋기도 하다. 거짓말을 피하면서도 상대를 착각하게 하는 심리전에 능한 모습과 가짜 범인 역할로 크리처, 모코, 벡 세 가지를 준비하면서 본인은 가장 용의선상에서 동떨어지는 범행 계획, 그리고 테나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 순간 그녀에게 빙의해 도주하려는 임기응변을 통해 알 수 있다.
* 또한 본인 신념이 굉장히 확고한 인물이며,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도 불안감이나 의심을 가지지 않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을 지키겠다는 본인의 신념에 위반된 범행[4]을 저질렀음에도 이에 대해 자각하지 못했다. Side 2에서는 밝혀지기로는, 실제로 그의 범행으로 인해 사장을 잡아먹은 크리처는 안락사되고 말았다. 그리고 본인은 예상 못했겠지만 리자 모코를 제외한 직원이 모두 죽거나 체포되었으며, 새로 들어온 사장은 직접 우즈를 관리할 생각이 없는 바람에 모코가 혼자서 크리처들이 안락사되지 않도록 그토록 바라던 이직도 미뤄가며 기존에 호스가 담당했던 포유류 크리처들도 돌봐야 했다. 겨우 크리처들을 넘길 판매처를 찾았지만 팔린 크리처들이 잘 대우받을지마저 불확실한 상황에 처하고 만다. 그야말로 동물을 위한다는 신념과 반대되는 결과를 낳은 셈.
3.4. 리자 모코
리자 모코 Liza Moko | リザ·モコ | |
파충류관을 담당하는 사육사. 의욕이 없어보인다. | |
<colbgcolor=#a16034,#a16034><colcolor=#000000,#000000> 나이 | 27세 |
성별 | 여성 |
직업 | 사육사 |
스킬 | 명령형 동물조종 |
위험 등급 | 콜트 |
- 우즈의 파충류관을 담당하는 사육사로 용의자.
- 스킬은 명령형 동물조종으로, 사정거리는 20m이고, 조종 가능한 동물은 파충류로 한정된다. 사정거리가 굉장히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이나 행동에 대한 명령 등 간단한 조작만 가능하다. 크리처 거북이를 우리에서 나오게 하고 다시 돌려보내는 모습으로 증명한다.
- 호스와는 반대로 자신이 사육하는 크리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4m 넘는 괴물들이 득실득실한 직장이 좋을 리가 있냐고 하는 것을 보면 본인의 직장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다. 그런 그녀가 이 직장에 다니는 이유는 아무래도 스테퍼인지라 다른 곳에 취업이 어렵기도 하고, 본인의 스킬 덕분에 우즈에서 상당한 연봉을 제시한 것도 크다고 한다. 본인 휴게실에서 이직과 관련된 책이 발견된 것을 보면 상당히 간절한 모양이다.
- 성격은 의욕이 없는 편이긴 하나, 어느 정도 사회성은 있는 편이다. 다만, 호스와는 사이가 굉장히 나쁜데, 그의 능글맞고 짜증나는 말투 때문에 모코의 속을 뒤집어 놓기 때문이다. 휴게실에서 혼잣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레드핀즈가 알게 되는데, 벡에 대한 불만이 1할, 세상에 대한 투정이 1할, 호스에 대한 욕이 8할 정도라고 한다. 벡에 의하면 본인이 당황했을 때 쓸데없는 거짓말을 하는 타입의 인간이라고 한다.
- 이름의 유래는 파충류인 코모도 도마뱀.
- [ 스포일러 행적 및 정보 펼치기 ]
- * 사건 중반부에 그녀가 관리하는 파충류 군용 크리처가 피해자를 잡아먹은 녀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만, 이는 모코의 의도가 아니었고, 오히려 진범인 호스에게 이용당한 것이었다. 어찌 보면 이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로 볼 수도 있는 인물. 호스가 벡에게 빙의하여 벡의 순간이동 능력으로 모코를 피해자의 방 오른쪽으로 이동시켰고, 아무것도 모르던 모코는 자신의 기준 왼쪽에 크리처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크리처는 방에 있던 피해자를 먹어치운 것.
12시 30분에 현장을 발견하였을 때, 자신이 관리하던 파충류 군용 크리처가 사장을 먹어치운 것을 보고, 자신이 의심받을 거라고 생각하여 13시에 현장을 처음 발견한 것처럼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이후, 호스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는 진술을 하는 등 인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호스 역시 모코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 씌울 작정을 하고 있었던지라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 Side 2에서 근황이 밝혀진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사건 종결 직후 수사과장에게 협박받아[5] 그가 아는 기자들에게 관리국과 우즈의 협력 관계를 부정하는 진술을 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모코는 Case 2의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신념을 중시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해 먹기 쉬운 사람이었다. 이를 알고 있던 과장은 그런 모코를 비웃는다.
그러나, 과장의 그러한 협박은 오히려 모코 본인의 심경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녀가 관리하던 파충류 군용 크리처가 안락사당하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겨 우즈에 남아 호스가 키우던 포유류 크리처까지 돌보면서 그들이 폐기처분되지 않도록 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새로 우즈를 매수한 사람이 생기긴 했지만 그 사람은 직접 우즈를 관리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라고. 브리안이 이후 이직처를 여럿 소개해줬음에도 하루에 한 번 우즈에 들러 그들을 돌봐주는 일정에 맞지 않아서 이직을 못할 정도였다. 다행히 브리안이 이 사정을 듣고 새로운 판매처를 소개해주긴 했지만 그럼에도 팔려간 크리처들이 좋은 처우를 받을 거란 보장이 없기에 호스가 아끼던 원숭이 크리처를 보며 죄책감을 털어놓는다.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에는 사장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을 회피하려던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건을 겪고 난 이후에는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마주보기 시작했다.
* 특이한 인간 군상이 많은 이 게임에서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성격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1960년대 배경의 이야기지만, 현대인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의 인물로, 본인의 신념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성을 더 중시하는 타입인 것이다.
3.5. 크리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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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건 진상
처음에는 부사장인 나인 벡이 능력 시연을 한다면서 레드핀즈를 자신에게 순간이동시켰다가 몸이 부딪히고 두 번 얻어맞는 해프닝이 지난 후, 그를 심문하지만 그는 의심스러운 정황에도 관리국 기밀시설이라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하는데다, 포유류관 사육사 켄드릭 호스와 파충류관 사육사 리자 모코가 서로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심지어 증거를 찾아낼 수 있는 흔적은 자동 청소 시스템에 의해 전부 쓸려나간지라 수사가 난항에 빠진다.사건을 조사하다가 모코가 관리하던 파충류 크리처가 매니저를 잡아먹었고 이를 숨기고자 모코가 사건 발견 시각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음을 알아낸다. 하지만 단순 사고라기엔 그녀가 본인의 휴게실이 아닌 제2휴게실로 이동한 기억도 없거니와 본래 있어야 하는 사진이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났다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 그렇기에 사람을 순간이동시킬 수 있어서 미싱링크가 연결되는 나인 벡을 추궁했으나 그는 모코가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또 다른 증거가 될 수 있는 배수구 조사 금지를 관리국에 신청하려고 하면서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레드핀즈가 보험으로 브리안을 배수구로 보내 증거를 확보하도록 하면서 나인 벡이 본인의 스킬 반경 내인 배수구에서 스킬을 사용해 모코를 제2휴게실로 이동시켜 그녀가 평소대로 그녀의 왼쪽에 있는 방에 크리처가 들어가 그곳에 있는 먹이를 먹도록 하게끔 하여 크리처가 파충류 먹이실이 아닌 매니저가 있는 사무실로 가게 했음이 드러난다. 살인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무관한 자가 자신도 모르게 살인을 저지르도록 했기에 테나는 매우 역겨워 한다.
그렇게 진실을 밝혀내 그를 연행하려는 순간 벡이 최후의 변론으로 연구실에 있다가 자신도 모르는 새에 배수구에 있었다고 한다. 터무니 없는 소리였으나 테나는 취조 담당자인 만큼 어쨌든 들어봐야 한다고 하지만 레드핀즈는 사실일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했고 노트릭은 이에 선택을 하게 된다.
===# 정의 #===
노트릭은 레드핀즈에게 동의하듯 배수구에서 벡의 목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는 기억 조사서를 증거로 내밀면서 사건은 종료된다.
이후 관리국으로 돌아와 뒷정리를 하던 중, 브리안을 배수구에 두고 왔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3인방은 그를 위해 여러 필수품을 가지러 온 척 하면서 다시 돌아간다. 후일담으론 그를 두고 갔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 채 브리안은 테나가 준 식은 소시지를 감격해하며 먹었다고.
엔딩 제목과는 모순되게 벡이 범죄를 저지른 동기도 나오지 않고 후일담에도 나오듯 왜 관리국이 출입금지 문 너머를 조사하지 못하게끔 허락한 것인지 노트릭이 의문을 가지는 등 여러모로 찜찜한 느낌을 준다.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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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를 진정시킨 뒤 철수하려다가 브리안이 복도에 벡이 아닌 호스의 발자국이 있음을 알아낸다. 그가 사건 당시에 포유류실에 있었다고 확신했던 건 포유류실에 있는 접사다리 위에 그가 앉았던 흔적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사실 포유류실에서 접사다리 위에 앉아있었던 것이 아니라 배수구 근처 지하실로 접사다리를 가지고 와 그 위에 앉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호스가 지하로 내려와서 제압된 벡을 보고 비아냥거리다가 노트릭이 그를 사건 용의자로 지목한다. 그럼에도 호스는 남을 속일 때도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는 특유의 언변으로 빠져나가려 했으나 노트릭은 왜 그가 모코와 유사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훨씬 높은 위험등급인 에스티엔느인지 밝혀내는데 그가 빙의할 수 있는 포유류에는 인간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우즈 살인 사건의 진정한 흑막은 벡에 빙의해 그의 스킬을 사용한 호스였던 것.
이를 밝혀내고 그가 다른 이에게 빙의하기 전 얼른 제압하여 스테퍼용 특수 수갑을 채운 뒤 해당 사건 피의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구속 대상인 벡을 연행하기 위해 레드핀즈와 브리안은 먼저 올라간다. 그렇게 호스는 노트릭과 테나가 감시하게 되는데, 이때 밝혀진 범행 동기는 우즈에서 행해지는 비윤리적 실험을 폭로하려고 했으나, 그래봤자 정부와 관리국의 커넥션이 있기 때문에 묻혀버릴 게 뻔하니 본인이 직접 심판을 내린 것이었다. 그러나 사장과 벡은 그렇다 치고 무고한 모코와 크리처를 범행에 끌어들인 사실에 분노한 테나는 그에게 대의가 아닌 단순한 분풀이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임을 말하라고 다그치고 호스가 이를 비웃자 그의 눈 앞에서 노란색과 초록색의 버튼이 있는 수갑 리모컨을 보여준다. 노란 버튼은 온몸에 고압전류가 흐르게 하고 다른 건 해방되는 버튼인데 호스의 언행에 따라 어떤 버튼을 누를 것인지 정해질 거라면서 그를 협박한다. 이에 흥분한 호스는 몸부림치다가 기절하고 테나는 반장님을 데려오라면서 노트릭을 보낸다. 이때 노트릭이 테나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달라고 하는데 테나는 헷갈려하다가 노트는 애칭이냐고 물어본다. 노트릭은 호스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준 적이 없었고 테나는 레드핀즈를 반장님이 아닌 파니라고 부르기에 호스가 기절한 척 하면서 테나에게 빙의했음을 알아낸다. 이에 호스는 노트릭을 테나의 총으로 쏘지만 빈 총이었기에 실패하고 초록 버튼을 눌러 수갑을 푼 뒤 달아나려고 했으나, 사실 녹색 버튼은 수갑을 푸는 버튼이 아닌 전류에 면역인 스테퍼가 저항할 시 최후의 수단으로 만든 삶에서 해방시키는 신경독 주입 버튼[6]이었기에 결국 호스는 사망하고 만다. 노트릭은 테나가 했던 말을 추궁하지만 테나는 자신은 거짓말은 안 했다고 중얼거린다.[7]
관리국으로 돌아온 뒤 과장이 수사반 사무실에 찾아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이때 노트릭이 과장에게 해당 시설에서 비윤리적인 실험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면서도 조사 금지를 허가한 거냐고 묻자, 과장은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몰랐다고 해도 믿어줄 거냐고 한다. 그렇게 과장이 떠난 뒤 노트릭은 옥상으로 올라가 레드핀즈와 함께 테나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테나에게 자신은 이미 고향에서 수사관이 범죄자를 사살하는 것을 많이 목격해서 익숙하며 오히려 이 사건으로 자신은 수사반 멤버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고 이에 테나와 브리안은 감동하며 사건은 일단락된다. 그러나 이후 테나의 독백으로 이후에는 사실 그에게 죽어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으며 그때 부디 자신을 제대로 심판해주기를 바란다며 불길함을 암시한다. 그리고 이후 한 사내가 레드핀즈를 찾아오고 이에 자신을 죽이려 왔냐는 그녀의 질문에 사내는 묵묵부답으로 응하며 Case는 끝난다.
5. 여담
- 제목인 펫샵은 살인 사건이 일어난 곳인 우즈가 동물의 일종인 크리처를 관리하는 시설임을 뜻한다.
- 테나의 과거와 성격과 관련된 떡밥이 어느 정도 풀리는 Case이다. 그리고 이것이 드러나는 우즈 루트에서 사람에 따라 섬뜩할 수 있는 연출이 나온다.
5.1. 인기투표
인기투표}}} ||<rowcolor=#000000,#000000> 순위 | 캐릭터 | 득표 수 |
1 | 리자 모코 | 616 (60.6%) |
2 | 켄드릭 호스 | 255 (25.1%) |
3 | 나인 벡 | 121 (11.9%) |
4 | 제리 톰슨 | 19 (1.9%) |
5 | 안데르센 | 3 (0.3%) |
6 | 복슬이 | 2 (0.2%) |
총 투표수: 1016 |
- 8월 12일에 Case 인기투표 결과가 공개되었다. 총 1603표 중, 109표(6.8%)를 받으면서 3위가 되었다.
[1] 흉기로 사용된 군용 크리처는 100kg이 넘기 때문에 그의 스킬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이유이다.[2] 에스티엔느 등급이라 삶에 불편함을 겪어 왔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동물은 인간뿐이어서 자연스럽게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동물들만은 그를 평등하게 대해 주니까.[3] 또한 추리물의 클리셰에서 탐정에게 가장 불친절하고 수상해보이는 용의자는 대체로 범인이 아니기 때문에 역으로 틀어서 호스를 범인으로 구성했다고 한다.[4] 크리처를 이용한 범행.[5] 타의라고 해도 톰슨 사장이 크리처에게 잡아먹히는 사건에 일조를 했으며 지하에서 진행되던 실험에 대해 몰랐다는 것도 증명할 수 없으니 이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몰아붙인다.[6] Case 1에서 율리아 겔러를 연행할 때 스테퍼 전용 수갑은 폭발 기능 대신 고압 전류와 신경독이 내장되어 있다는 식으로 언급된 적이 있다.[7] 실제 스크립트에서는 초록 버튼이 해방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거짓말은 하지 않고 호스가 착각하도록 만든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