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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2:36:01

스카이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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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슈트 강하 시)

Sky Diving

1. 개요
1.1. 한국과 스카이 다이빙
2. 필요 장비3. 수신호4.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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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높은 고도의 상공을 활공하다가 지상 가까이에서 낙하산을 펴서 착륙하는 스포츠의 총칭이다.

민간인이 시도한 스카이 다이빙은 1919년 미국의 레스리엘 어빙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시작했다. 그는 1919년 4월 28일 오하이오 멕콕에서 152 미터의 고도에서 점프하여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는데 성공하였다. 그뒤 프랑스의 레오 발렌틴이 스카이 다이빙의 자세와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현대화를 이루었으며 보급에 힘썼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스포츠로서 일반인 속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후 이것이 헤일로라고 하여 군대, 그중에서도 공수부대특수부대에서 행하는 전술이자 훈련으로 변했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상당히 매력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전승되면서 많은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

초보들은 탄뎀(탠덤)점프라고 위의 사진과 같이 숙달된 조교가 같이 매달려서 점프를 할 수 있다. 사실상 초보라면 필수 사항이다.



레드불 후원으로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도 했다. 펠릭스 바움가르트너의 점프.

미국에서 '도로시 호프너'라는 104세의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여 무사히 착륙한 사례가 생겼다. 이로써 최고령 스카이다이버가 되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돠었다. 하지만 도전한 지 8일만에 사망했다. #

1.1. 한국과 스카이 다이빙

대한민국에서 스카이 다이빙(HALO)은 1960년대부터 육군 제1공수특전단[1]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960년대 초반부터 육군 공수특전단 간부들이 미 그린베레에게서 HALO 위탁교육을 받았고 이들이 교관이 되어 1960년대 중반부터 특전사 자체 고공교육을 실시해서 군 작전용 스카이다이버들을 자체 배출했다. 1980년경부터는 타군 특수부대들의 간부도 소수가 육군 특전사 특수전학교의 고공강하 교육에 입교하여 위탁교육을 받았다.

민간에서는 1964년에 주한미군과 가까이 지내던 젊은이들이 미군을 통해 스카이 다이빙을 접하게 된 뒤 대한항공협회 산하의 '대한낙하산회'를 결성한 게 시초이다. 이 대한낙하산회가 바로 현재의 '한국 스카이다이빙 협회'의 전신이다. 과거엔 워낙 돈이 없었기 때문에 단체만 결성됐지 민간에서 실제 강하할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는데, 주로 육군 항공대의 경비행기 지원을 받아서 실제 강하를 하곤 했다.

1977년부터 매년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육군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대회를 개최했는데 여기에 군 특전사 팀들과 민간 스카이다이빙협회 팀들이 출전해오고 있고 있다. 현재는 육군 특전사 뿐 아니라 각 군 특수부대 대표팀과 주한미군 대표팀(주로 그린베레의 한국파견대 대원들)도 참가하고 있다.

2. 필요 장비

3. 수신호

4. 사건·사고

위험도가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사고도 잦은 편이다. 그래서 민간 경비행기에서 할 경우 조종사도 낙하산을 메고 타기도 한다.

이리호 스카이 다이빙 참사는 비행기가 길을 잃는 바람에 호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해 호수에 착륙한 16명이 익사한, 스카이다이빙 역사상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사고다.

위스콘신 상공 공중충돌 사고의 경우 스카이다이버들이 탄 비행기들이 공중충돌하면서 폭발이 일어난 사고인데, 조종사의 낙하산도 구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원 생존했다. #

모델 겸 배우였던 정인아는 2015년에 전남 고흥에서 영화촬영을 위한 스카이 다이빙 연습을 하다 하필이면 바다에 떨어 진 바람에[5]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1]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2] 이게 안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영화 '고공침투(Drop Zone)'의 가장 유명한 장면을 보자. 출처[3] Drop Zone, DZ, 스카이다이빙센터를 말한다.[4] 소형 압축공기통이다. 옛날 스펀지에서 소화기 쏴서 추진을 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대강 비슷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5] 낙하산은 정상 작동 되었다. 지상에 착륙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