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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1 19:30:02

슈퍼페리 14호 테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배경3.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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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고 요약도
발생일 2004년 2월 27일
유형 폭탄 테러
발생 위치 필리핀 마닐라 만
탑승인원 899명
사망 116명
구조 783명
기종 크루즈

파일:128426.jpg

1. 개요

2004년 2월 27일 여객선 슈퍼페리 14호가 필리핀의 이슬람 테러리스트 단체 아부 사야프에 의해 침몰한 사고.

2. 배경

파일:Whitesampo2.jpg
화이트 산포 2호 때 찍힌 사진

1981년 2월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하야시카네 조선 주식회사에서 일본 회사 산포 카이운 K.K.를 위해 화이트 산포 2호(일본어: ほわいとさんぽう2)라는 이름으로 건조되었고, 1997년에 에히메 한신 페리(일본어: 愛媛阪神フェリー)로 이전되었다. 2호는 3개의 승객 갑판과 1개의 객차 갑판을 가지고 있었다. 2호는 광범위한 승객 시설을 가지고 있었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가지고 있었다.

2호는 길이가 155.6m, 너비가 23.6m, 깊이가 13m였고 총 톤수가 10,181 톤이었다. 2호는 결국 2000년에 WG&A에 매각되었고, MV 슈퍼페리 14호로 이름이 바뀌었다.

3. 테러

2월 26일 밤, 14호는 마닐라에서 출항하여 바콜로드와 일로일로 시를 거쳐 카가얀 데 오로로 향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899명이 탑승해있었다. 아부 사야프 조직원이 3.6kg TNT 폭탄이 들어 있는 텔레비전 세트가 더 붐비는 아래쪽 갑판에 탑재되어 있었다.

1시간 후인 오후 11시에 엘 프라이레에서 폭발이 선박을 휩쓸었다. 세페리노 만조 선장은 2월 27일 오전 1시 30분경 선박을 퇴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화재가 선박 전체로 번지면서 생존자 대부분은 바다로 뛰어들거나 구조 보트에 탔다. 116명이 폭발로 사망했다.

시신 수습에는 몇 달이 걸렸고, 결국 63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53구는 실종 상태로 남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