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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6:18:17

스쿼트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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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오니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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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쿼트오니.jpg
1. 개요2. 특징3. 이름4. 게임에서

1. 개요

スクワット鬼 /Squatto

아오오니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아오오니의 변종 개체.

2. 특징

아오오니의 변종 중 하나이자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변종 아오오니. 원본보다도 거대한 근육질의 몸집을 가지고 있다. 게임에서의 묘사는 '블루베리 색의 대형 거인'으로 나온다.

도트를 보면 설정상 3m인 아오오니보다도 키가 훨씬 더 크다. 엄청 발달한 상체에 비해 하체는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것도 특징. 딱 잡아봐도 체감상 키가 거의 5m 정도로 보이는데 이러한 크기와 무시무시한 어깨넓이가 무색하게 건물 곳곳과 좁은 문 틈 사이를 잘만 통과한다. 그치만 아오오니도 그 큰 몸뚱아리를 갖다가 장롱과 벽난로에 잘만 숨어있다가 나타난다. 설정으로는 아오오니는 문어처럼 몸이 유연해서 좁은 틈새로도 액체 흐르듯 이동이 가능하다는 걸 보면 그다지 이상할 건 없다.

힘이 어찌나 센지 감옥 문도 열고 들어온다! 여담으로, 아오오니가 쫓아올 때마다 감옥으로 들어가려는 꼼수를 막으려는 의도로 감옥 이벤트 이후로 아오오니를 다시 만났을 때는 감옥에서 나오면 또다시 아오오니가 나타난다.

3. 이름

이름이 스쿼트 오니가 된 계기는 아오오니를 플레이한 게임 실황팀 보르조이 기획이 미카를 내리찍어 죽이는 장면을 보고 마치 힌두 스쿼트(Hindu Squat)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에서 유래된 이름이다.[1] 이후 아오오니 온라인에서 공식 이름으로 확정지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쉐로오니'란 패러디 게임으로 인해 쉐로오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원래 이 쉐로오니라는 게임은 '후치 네드발'[2]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저가 자신의 지인인 '쉐로'를 놀려주려고 제작해서 동영상을 찍었던게 유명해졌고 그 후 쉐로오니를 공개한 후로 너도나도 플레이를 하면서 이것으로 굳어진 것. 헬창이라는 신조어가 생긴 뒤에는 헬창오니로도 불린다. 빌리 헤링턴과 엮은 패러디 게임인 '빌리오니'라는 이름도 쓰였는데[3], 인지도로는 쉐로오니에 비해 밀리며 2018년에 빌리 헤링턴이 고인이 된 터라 사실상 사장되었다.

4. 게임에서

유명한 "스쿼트오니"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한 전설의 영상.[4]
파일:스쿼트오니.gif
힌두 스쿼트를 하는 스쿼트오니 게임 모델링.

첫 등장은 3.0 버전이다. 히로시가 계속되는 추격전과 탈출에 지쳐서 잠시 숙면을 취할 때 깨어나면 옆 방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 옆방에 들어가면 스쿼트오니가 미카를 발로 깔아뭉갠 채 주먹으로 몇 번이고 내려찍어 죽이고 있다. 이후 스쿼트오니를 따돌리고 다시 그 방으로 가면 소파 앞에 미카의 시체를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수위도 있고 모델링의 한계도 있어서 게임 모델링상으로는 시체 상태가 나름 양호해보이지만, 실제로는 3.0에서 가장 잔혹하게 죽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목이 단 번에 뜯겨 죽은 타쿠로도 잔혹함으로는 만만치 않지만, 미카는 아예 저런 거대한 괴물이 미카를 밤새도록 두들겨 팼으니 시체의 형체조차도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 약간 웃음을 유발했는지 미카가 죽는 장면이 웃기다고 생각한 이들도 있었던 듯 하다. 이미 미카가 죽기 전에 다른 등장인물들도 죽은 상황이라 어차피 전원 생존은 물 건너가서 충격이 덜한 편이고, 항상 비슷한 동작, 비슷한 외모로 묘사된 아오오니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라 신선한 느낌이 들 수도 있어서 그런 듯 하다. 또한 히로시만 살아남은 6.23 버전으로 아오오니 시리즈를 먼저 접한 뒤에 3.0을 플레이한다면 "친구들까지 살려서 탈출할 수 있을까"보다는 "히로시(플레이어)가 탈출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죽게 될까"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도 있다.

어쨌든 이런 엄청나게 강렬한 임팩트의 첫 등장씬 덕분에 아오오니의 변종 개체들 중 후왓티와 더불어 가장 인지도가 높은 개체가 되었다. 또한 변종들 중에서 유일하게 히로시 일행을 직접 죽인 개체다.

6.23버전에서는 지하실 철창 안에서 등장한다. 여기서도 스쿼트를 하고 있다.

아오오니3에서는 미카 편에서 무려 보스몹으로 등장해서 미카를 쫓아온다. 원작에서는 스펙 자체는 뛰어나지만 역할은 잘 쳐 줘 봤자 중간 보스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승진한 셈이다. 물론 각양각색의 오니가 등장하는 작품 특성상 공포도나 회피 난도가 높지는 않다. BGM의 경우 역시 단독 BGM이 존재하지는 않고 꼭두각시오니의 것을 빌려서 쓴다.

아오오니X에서는 아오가미의 사자 역할로 나온다.

외전작인 가치코와에서도 등장하나 기존에 그 넓은 떡대와 포스는 사라지고 그냥 아오오니의 몸뚱아리를 포토샵으로 살짝 수정한 듯한 굉장히 매력없는 디자인으로 출현한다.


[1] 게다가 몸뚱이에 진 그림자가 딱 운동할 때 입는 레깅스 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더 스쿼트처럼 보였다.[2] 마영전 올드비들이 아는 그 후치 네드발이 맞다.[3]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가 원작 패러디게임인 쉐로오니를 해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인 쉐로오니가 아오오니를 자기 취향이라며 마음에 들어하고는 추격할때 빌리 헤링턴의 효과음이 쓰였기 때문이며 게임 오버 화면도 GAY OVER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아오오니는 심영의 대사를 쓴다.[4] 8초부터 스쿼트오니가 스쿼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잘 보면 스쿼트오니가 미카를 밟고 내리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