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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04:41:54

순호는 마술 학원을 졸업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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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학년 1학기
1.1. 3학년의 시작 편 (164~168)1.2. 결투제: 3학년 편 (169~184)1.3. 역병 의사 편 (184~190)
2. 3학년 2학기
2.1. 제3회 미소녀 콘테스트 편 (191~193)2.2. 특별 연수 여행 편 (194~203)2.3. 1학년 VS 2학년 편 (204~206)2.4. 키리시마 일가 편 (206~214)2.5. 보물찾기 탈출 게임 편 (214~216)
3. 3학년 3학기
3.1. 교사와의 대결 편 (217~221)3.2. 사타스페 편 (221~223)3.3. 연구 발표회: 3학년 편 (224~236)3.4. 3학년의 마무리 편 (237~238)

1. 3학년 1학기

1.1. 3학년의 시작 편 (164~168)

??? : ...여기는? 사후 세계... 는 아닌 것 같네. 아니겠지? 이렇게 실감 있는 사후 세계라든지, 공포 이외의 무엇도 아니야.
??? : 아, 눈을 뜨셨군요.
??? : 누구?
??? : 저요? 제 이름은...
이라는 내용의 꿈을 꾸고 순호는 잠에서 깬다. 키리토는 죽은 줄 알았다고 대답. 아야메는 생각한 것 만큼의 수확이 없었다고 말하고 키리토는 자신에게 뭐 대단한 걸 기대한 거냐고 말한다. 아야메는 슬슬 입학식에 늦겠다며 순호와 츠쿠요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난다.
입학식. 순호는 올해의 신입생은 정보가 별로 없다고 말하고 코이치와 아야메가 교사도 제대로 다루기 힘들 정도의 황금 세대[1]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신입생들이 입장. 그 중에 질투의 마녀인 에밀리아도 있었다. 스바루는 "에밀리아는 죽었을텐데!?"라며 충격을 먹는다.
기숙사 배정 시간. 시오니는 먼저 츠쿠요를 베르단디로 소속시킨다[2]. 그리고 기숙사 배정이 계속 이어지고...
울드 : 시로에, 미이, 칼리오스트로

베르단디 : 이나바 츠쿠요, 아그네스 타키온, DIO, 에밀리아

스쿨드 : 유우나 로마 세이란, 사쿠라 후타바, 전율의 타츠마키
그 다음으로 새로 부임한 교사들을 소개한다. 기초 마술의 그레이, 마술 공학의 제임스 모리어티, 환수학의 하치쿠지 겐도, 윤리학의 실비, 감사의 나루카미 코하루. 소개가 끝난 뒤 프렌다가 각 사감들에게 신입생을 데려가라고 시킨다. 그리고 루푸스레기나, 서큐버스, 야무라이하의 뒤를 잇는 사감은 마호, 아유, 하나코로 결정.
다만 기숙사 안 가리고 신입생들이 "나보다 약한 사감은 인정 못 한다." 식으로 시비를 걸어온다. 울드는 모노마의 희생과 마호의 언변으로 어떻게든 상황을 무마시킨다. 스쿨드는 쿠루미자와를 탱커로 내보내서 신입생들을 제 풀에 지치게 만든다. 베르단디는 약간의 신경전 정도로만 끝난다.
스바루는 에밀리아에게 언성을 높이며 이름을 대라고 말하고 에밀리아는 자신의 이름을 말한 뒤 "누구?"라며 스바루를 모르는 듯이 행동한다. 그리고 방 배정에서 아유의 지시로 노무라는 1학년과 같은 방을 쓰게 되고 츠쿠요가 순호랑 같은 방을 쓰게 된다. 노무라는 누구든 순호보다는 나을 거라고 기뻐한다.
코이치는 순호에게 전공을 뭘로 골랐냐고 묻자 순호는 기초 마술로 정했다고 대답. 유우키는 마술 공학, 스바루와 코이치는 약학을 골랐다[3].
그 뒤 순호는 시오니를 찾아가서 작년보다 화려한 학원 대항전을 원한다고 조른다. 시오니와 프렌다는 내년이면 다른 학원의 황금 세대도 졸업하고 순호는 4학년, 지금 신입생은 2학년이 되니 올해 말고 내년에 하자고 말하지만... 순호가 계속 몰아붙이자 결국 기가 눌려 수락하고 만다(...) 그리고 때마침 가웨인, 랜슬롯, 모드레드 학원에서 결투제 제안이 들어온다. 서바이벌 형식의 결투제라고.
결투제 규칙


1. 각 학원에서 3인 1조를 보낸다. 조의 수는 제한이 없다.

2.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조가 우승.
이 외의 자세한 룰은 다음 회의 때 정한다고 한다. 프렌다는 순호가 있으면 우리 학원이 유리하다며 만약 순호가 패배하면 코로 소롱포를 먹겠다는 플래그를 세운다(...)
한편 다른 학원. 마미는 과자를 통해 가웨인 학생들을 강화시키고 있었다. 쇼쿠호도 랜슬롯 학생들을 세뇌시키고 있었다. 냐루코도 린디로 변신한 뒤 모드레드 학생들을 강화시키기로 한다.
기초 마술 시간. 담당 교사는 그레이. 올해 안에 가초 마술에 의한 마법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목표를 달성 못하는 학생은 벌로 반나절동안 체취가 심한 땀투성이 중년 남성의 의자가 될 것[4]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법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첫 번째 방법은 기존의 마술을 변화 혹은 진화시키는 방법. 두 번째 방법은 강한 감정을 형태로 만들어 마법으로 삼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기존의 마술에 대한 이해와 반복해서 실험하는 끈기, 그리고 발상력이 필요하다며 제일 간단하지만 제일 어렵다고 한다. 두 번째 방법은 긍정적인 감정은 욕망이 부족하기 때문에 마법으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각자 가지고 있는 불평 불만을 종이에 쓰라고 시킨다. 회수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든 학생들이 작성 완료하자 종이를 회수하고 내용들을 모두의 앞에서 읽는 수치플을 감행한다(...)
그 후 순호는 앨리스를 찾아간다[5]. 앨리스는 저번에도 말했듯 인형에 대해선 더 가르칠 게 없고 순호가 실전으로 닦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강한 환수라도 보여달라고 말하고 야루오, 호무라와 함께 숲 견학을 하게 된다. 순호는 인간형 환수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야루오는 없다고 말한다. 순호가 왜냐고 묻자 야루오가 잠시 침묵을 하다가 "문에서 빠져나온 마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숲이고 환수들도 마나의 영향으로 바뀐 환수들이니까 인간형 환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문에 봉인된 인간형 환수가 있긴 하지만 야루오는 못 연다고 딱 잘라 말한다.
순호는 그러면 강해질 수 없다며 징징대고 결국 호무라와 호무라가 데려온 리무루 템페스트의 가르침을 받지만 뭐 하나 제대로 익히지 못한다. 그렇게 아무런 소득도 없이 숲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순호는 신입생들을 부하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신입생을 찾아다니지만 수업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만나지 못한다. 그러다가 혼자 자습 중인 츠쿠요를 발견.
무슨 일이 있었냐면 때는 1학년 윤리학 시간. 담당 교사는 실비. 하지만 노예 생활을 보냈다보니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더듬기만 한다. 학생들은 "언제까지 같은 곳만 말할 거냐."고 따진다. 거기에 열등 종족이 수업을 가르친다는 것부터 말이 안 된다는 소리부터 나가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고 실비는 결국 교실 밖으로 나가게 된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은 열등 종족이 수업을 하는 건 역시 무리였다고 말한다. 미이는 실비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주위의 반응 때문에 일어나지 못한다. 칼리오스트로는 열등 종족이라고 약한 놈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DIO는 그럴 리 없다고 일축한다.
그리고 1학년 기초 마술 시간. 츠쿠요는 압도적인 기초 마술 재능을 발휘해 순식간에 1학년 범위 수업을 다 끝내버린다. 그레이는 더 가르칠 건 없다며 자습하라고 말한다. DIO는 본인이 아직 수업 중인데 열등 종족이 벌써 다 익힌 거냐며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레이는 츠쿠요를 쓰러뜨린다면 DIO도 패스시켜주겠다고 말하지만... DIO는 열등 종족 중에서도 강한 자가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칼리오스트로는 츠쿠요보고 대단하다고 말하며 본인도 어서 힘을 되찾아야겠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순호는 신입생은 약하니 우선도가 낮다(...)고 판단한다. 츠쿠요는 신입생이 아카시보다 강하다고 순호의 말을 부정한다. 순호도 아카시가 그리 강하지 않다는 건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전장에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 있던 아카시는 영문 모를 오한을 느낀다(...)
응용 마술 시간. 레일리는 메인이 아니라 서브 전공이니 여유가 있으면 하는 정도로 하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너무 대충 하지는 말을 덧붙이면서. 우선 기존 마술의 모방부터 시작할 거라고 말하는데 모방을 하는 이유는 익숙해지기 위해. 응용 마술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미지이기 때문에 응용 마술을 처음부터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건 천재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이미지를 위한 모방 연습이라고 한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파츄리를 찾아간다. 무의 에테르를 단련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파츄리는 그걸 단련할 시간에 다른 걸 단련하는 게 이득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다른 걸 배우고 싶다며 파츄리한테 마술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파츄리의 마술을 그대로 복사할 속셈이었지만... 파츄리가 시전한 에테르 소거를 전혀 복사해내지 못한다. 에테르를 지운다는 이미지는 보통 사람에겐 불가능한 일이고 특히 에테르가 보이는 순호에겐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복사할 수 없었다고. 즉 순호는 에테르 소거와 궁합이 나쁘다는 것.
파츄리는 신입생도 금방 익힐 수 있을 것 같은 마술을 대충 가르쳐준 뒤 순호를 내보낸다. 파츄리는 슬슬 지도 없이 강해질 때라며 응석은 적당히 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아무 소득도 없이 도서관에서 나간 순호. 순호는 사지에 가서 힘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카시를 데리고 시오니에게 간다. 아카시의 무언의 거부를 눈치챈 시오니는 딱히 갈만한 장소는 없다고 하지만... 프렌다의 입방정으로 마녀사냥 부대 훈련장으로 가게 된다. 마녀사냥 부대 훈련장은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어차피 마녀와의 싸움에서 죽을 것'이라는 신조로 죽은 사람도 속출한 위험한 장소. 시오니는 자칫 잘못했다간 아르토리아 에이스가 사라진다며 걱정하지만 순호는 결국 훈련장으로 향한다.
그렇게 훈련장 도착. 코요미는 말릴 생각은 없지만 봐줄 생각도 없다며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카시를 끌고 훈련장 입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 조용한 분위기의 숲이 펼쳐진다.
순호는 "아카시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카시의 자신감을 채워주지만 완전히 정신나간 상태의 마녀들이 습격해오자 아카시는 겁에 질린다(...) 순호는 아카시에게 왕의 마술과 인챈트를 사용해 아카시에게 살의를 심어준다. 아카시는 좀 전까지 벌벌 떨던 모습이 사라지고 상대를 잡아먹을 기세로 목덜미를 물어뜯는다. 그 뒤 순호가 아카시를 다시 원래 상태로 돌려주자 아카시는 구토를 한다. 아카시는 이제 무리라고 말하려던 찰나 순호가 아카시를 껴안아준다.
순호 : 잘 했어. 너는 내 긍지야.
아카시 : 아...
아카시 : (순호 님은 이런 아카시를 버리지 않고 상냥하게 대해 줘... 언제나 아카시를 도와주는데 아카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순호 님을 위해 뭔가 하고 싶어. 아카시는 순호 님을 위해...)
신입 마녀사냥 부대 : 윽! 새로운 마녀인가!
순호 : 적이 왔어요. 아카시. 저를 위해... 죽일 수 있죠?
아카시 : ...네! 순호 님!
아카시의 호감도가 100이 되고 벌벌 떨던 모습은 사라진다. 아카시는 신입 마녀사냥 부대를 죽여버리고 순호에게 나머지도 전멸시켜버리라고 시킨다. 순호는 왕의 마술과 인챈트가 있기 때문에 부하를 인형처럼 써서 싸워도 된다며 역시 부하 권유는 필수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모든 적들을 전멸시키고 나온 순호와 아카시. 코요미는 당황해하지만 키리토는 "순호니까." 한 마디로 설명을 끝낸다. 순호는 돌아가서 부하 권유를 계속 해야겠다고 하고 아카시는 지쳤다고 대답.
한편 베르단디. 아유는 신입생을 위한 환영회를 열려고 했지만 "필요 없다."며 생까버린 신입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 돈을 사용해서 신입생들을 다룰 생각을 하지만 기껏 준다는 게 최고급 귀뚜라미인지라 실패한다(...)
그리고 순호는 신입생들에게 군단 권유를 하기로 결심한다. 제일 먼저 에밀리아를 찾아가지만 에밀리아는 순호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지라 무시하고 갈 길 간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건 아그네스 타키온. 아그네스 타키온은 시제품을 만들었으니 순호에게 모르모트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시제품의 정체는 어떤 송사리라도 단숨에 근력을 단련할 수 있는 근력 증강 깁스.

순호는 깁스를 착용해본다. 파워가 매우 올랐지만 스피드가 매우 줄어버렸다. 아그네스 타키온은 손쉽게 강해지는 건 뻔뻔한 거라며 "강해지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가 본인의 신조라고 말한다. 그런데 순호가 아그네스 타키온이 착용한 깁스가 파워가 오르면서도 스피드는 그대로인 깁스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아그네스 타키온은 바로 도망친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건 사쿠라 후타바. 후타바의 호감도는 86이 뜨지만 싫어하는 게 열등 종족이 나온다(...) 후타바는 열등 종족은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는 부류라고 배워왔지만 '그래도 잘 하는 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순호에게 잘 하는 걸 물어본다.
순호 : 제일 자신있는 것은 요리에요. 그 다음은 프로그램.
사쿠라 후타바 : 프로그램!
후타바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다. 실은 저쪽 세계의 프로그램이 흥미가 있지만 숙부 때문에 좀처럼 손을 대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순호에게 프로그램을 좀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군단에 들어오면 가르쳐주겠다고 하고 후타바는 가르쳐 준다면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후타바가 말하는 숙부의 정체는 마로. 거기다가 장래의 맞선 상대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열등 종족과 관련된 부정적인 교육들을 받아온 거라고[6]. 어쨌든 순호는 후타바에게 프로그램에 관한 것들을 가르쳐주는데 후타바가 워낙 프로그램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보니 바로 순호를 뛰어넘는다. 순호도 조금 배웠다고 말했을 정도.
그 다음으로 유우나 로마 세이란을 찾아간다. 유우나는 열등 종족을 하찮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순호를 무시해댄다. 하지만 육체적인 관계 정도는 가져주겠다며 순호의 머리에 손을 댔다가 바로 오토 카운터로 나가떨어진다(...) 유우나는 일어난 뒤 "아둔한 열등 종족과 관련된 것 자체가 실수."라고 말했다가 근처에 있던 나오와 아카시가 살의를 내뿜는다. 어쨌든 유우나는 난공불락에게 도전해봤자 시간 낭비라며 알아서 달라붙는 여자들을 모아 하렘을 구축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우나는 전율의 타츠마키에게 작업을 걸지만 타츠마키는 바로 유우나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타츠마키의 호감도가 91이 뜬다. 타츠마키는 화려하게 데뷔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투덜대고 순호는 힘을 가지고 싶냐고 물어본다. 타츠마키는 당연히 가지고 싶다고 말하고 순호는 조커의 데이터를 타츠마키에게 집어넣는다. 결과는 성공.
타츠마키는 순호에게 따를 의리는 없지만 필요하다면 협력해주겠다며 순호와 함께 하는 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다. 순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타츠마키 본래의 의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한다. 타츠마키는 "조커의 데이터가 있지만 나는 나야."라며 조커와 본인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달라지지 않는 것 처럼 보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직후 유우나에게 방금 일을 사과하면서 "다시 보니 매우 멋진 것 같다."고 말한다(...)달라졌다
전율의 타츠마키 : ...아까는 미안. 다시 보니 넌 정말 멋진 것 같아.
유우나 로마 세이란 : 역시!
전율의 타츠마키 : 있잖아. 괜찮으면 우리 사귀지 않을래? 우리 분명히 좋은 관계가 될 거라고 생각해.
유우나 로마 세이란 : 물론이지!
전율의 타츠마키 : 너무 멋져!
순호 : 이 아이! 순식간에 부하를! (모브오를 보며) ...아까는 미안해요. 다시 보니 당신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모브오 : 엣?
애비게일 윌리엄스 : 아까라니... 대체 무슨 소리야! 모브오!
순호 : 괜찮으면 우리 사귀지 않을래요? 우리 분명히 좋은 관계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애비게일 윌리엄스 : 모브오!?
모브오 : 난 진짜로 모르는 일이야! 믿어줘!
순호 : 부하가 늘어나지 않네? 이상하네요.
사쿠라 스파이더 : 그걸로 부하가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저런 걸로 부하가 되는 놈은 머리가 이상한 놈 뿐이에요! 뭐, 저는 그렇게까지 머리가 이상하지 않지만! 저는 절대로 당신 부하가 되지 않아요! 절대로! 권해도 소용없어요!
순호 : 그렇게까지 말하면 절대 무리겠군요.
사쿠라 스파이더 :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메이 : 불쌍한 여자.
미도리 헤모 : 이번에야말로 성공한다에 건 당신도 제법 불쌍하다고 생각해요.
메이 :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우나 로마 세이란 : 미도리잖아! 이거이거 누구부터 꼬실까 곤란하군!
전율의 타츠마키 : 엣. 아니 지금 연인이 됐잖아.
혼다 하나코 : 커플은 어디있나... 커플은 누구인가..? 이단을 심문할 시간이다.
순호 : 이런! 너무 오래 머물러서 스쿨드가 몰려들었어요! 철수!
카나기리 카나메 : 또 놀러와~
마술 공학 시간. 담당 교사는 제임스 모리어티. 마술 공학은 하청이나 서포트가 위주이기 때문에 전장에서 직접 싸울 일은 없다고 설명한다. 순호는 에테르를 흡수하는 아이템은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자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굉장히 어렵고 방법을 알려주면 그대로 감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가르쳐줄 생각은 없다고 한다(...)
마술 공학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재현. 인간 세계든 마술 세계든 완전히 똑같은 물건을 만드는 건 마법의 영역이라며 얼마나 재현해내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7]. 그리고 과제로 비슷한 아이템을 만드는 걸 내준다.
순호는 1학년 때 물어봤던 아이템을 양산하는 공장에 대해서 묻는다. 모리어티는 "공장을 만들 수야 있지만 인력이 더 생산성이 높다."고 말한다. 마술을 사용할 수 있으면 대량생산된 아이템에 별 매력을 못 느끼기 때문에 그런 거에 매력을 느끼는 건 조커처럼 마술을 사용 못 하는 열등 종족이라고 말한다.
모리어티는 본인도 공장 아이디어를 생각한 적 있지만 좋은 건 하나도 안 떠올랐다며 단념하라고 말한다. 순호는 인형을 대량생산해서 로봇처럼 움직이게 할 수 있다면 전력이 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모리어티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며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면 상담을 오라고 말한다.
제임스 모리어티 : 아니. 너 어째서 마술 공학을 메인 전공으로 안 한 거야?
순호 : 서브여도 상관 없으니까요.
그리고 순호는 이 계획을 실현하려면 본인 이상의 프로그래밍 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밤이 되고 순호는 마리사를 찾아간다. 하지만 마리사도 앨리스, 파츄리처럼 "슬슬 독립해라."고만 말한다. 하지만 정 특훈을 원한다면 시련을 주겠다며 순호에게 반지를 준다. 마리사는 내일 해가 질 때까지 반지를 벗지 말라고 하고 순호를 보낸다[8].
방으로 돌아온 순호. 갑자기 츠쿠요가 반지에 혹하더니 달라고 부탁을 한다. 순호는 빼면 안 되는 반지라고 설명하자 츠쿠요는 알겠다며 마음을 억누른다. 순호는 반지에 소유욕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깨닫는다. 그 후 밖으로 나갔다가 DIO와 마주치게 된다. DIO는 반지를 달라고 하지만 순호는 거절. DIO는 시간 정지를 사용해서 반지를 빼앗아간다.
덕분에 순호의 이성의 끈이 끊어져버리고 DIO를 진심으로 죽이려고 블랙 록 슈터를 꺼낸다. 비스켓이 막기 위해 블랙 록 슈터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블랙 록 슈터가 주먹을 피한다. 그 뒤 블랙 록 슈터는 안 보이는 벽에 깔려 소멸하는데 비스켓이 피지컬 이외의 수단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첫 순간이었다.
순호는 암기로 DIO를 죽이려 들고 DIO는 이러다가 죽는다고 당황하지만 "죽일 생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라고 말하자 기절한다(...) 츠쿠요는 여기서 죽이면 순호 군단에 넣을 수 없다며 순호를 진정시키고 순호는 간신히 이성을 되찾는다.
그 후 시오니가 학생들을 모두 모은 뒤 결투제에 관한 연설을 시작한다. 4개의 학원이 참가하는 결투제이며 3인 1조 형식으로 참가하는 조의 수는 제한이 없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다른 학교의 제안으로 우승 팀[9]에게는 나라가 보물창고에서 아이템 1개를 선물해준다고 한다.
학생들은 상품에 관심을 가지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운다. 월터, 레일리, 비스켓은 상품으로 아르토리아 학원의 단합을 방해하고 내분을 일으켜 자멸시킬 생각이라는 걸 간파하게 되고 시오니는 책략에 약한 것 같다며 한탄한다.
한편 냐루코, 마미, 쇼쿠호는 식은 땀을 흘리는데 이유는 상품으로 보물창고 아이템이 추가된 것 때문. 보물창고가 열렸다는 건 세 마녀의 계획이 스와코에게 들켰다는 뜻이 되기 때문. 스와코는 의외로 멋대로 일을 꾸민 걸 뭐라하진 않는데 만약 아르토리아 학원의 팀이 우승할 경우 죽는 게 낫다고 생각될 정도의 벌을 주겠다고 말한다. 세 마녀는 어떻게든 아르토리아 학원을 잡자며 파이팅을 외친다.

1.2. 결투제: 3학년 편 (169~184)

기초 마술 시간. 마법은 만들어냈다고 끝이 아니라 그걸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오늘은 자신의 갈망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한 수업을 할 거라 하며 질문이 있으면 하라고 말한다. 순호는 인형에 관한 마법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레이는 인형이 메인인가 자신이 메인인가를 정하지 않으면 더 강해질 수 없다고 조언해준다. 인형과 자신 양쪽 다 골고루 파워업을 하면 적당한 상대와 싸울 때는 충분하지만 더 강한 자와 싸울 때 힘들 거라고 말한다[10].
순호는 인형을 중심으로 파워업하기로 결정한다. 그 뒤 특훈으로 뱌쿠렌을 찾아갔을 때도 이 사실을 말하는데 뱌쿠렌은 본체가 인형 수준으로 강해지지 않으면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며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양쪽 모두 강해지지 않으면 항아를 죽일 수 없다고 말하는데... 순호는 최근 앨리스, 파츄리, 마리사의 태도를 통해 자신이 더 강해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느낌이 든다고 추측한다.
뱌쿠렌은 부인하긴 하지만 '의혹을 사면 좋지 않다.'고 여겨 거래를 제안한다. 뱌쿠렌은 순호가 나중에 적이 될 가능성을 생각했기 때문에 더 강하게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실토, 순호도 이 말을 듣고 납득한다. 뱌쿠렌은 순호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테니 이 토지에 봉인된 우리들을 해방시키는 걸 도와달라고 제안한다. 에테르의 사슬에 연결되어 봉인된 상태이긴 하지만 순호는 아직 에테르를 보는 눈이 단련되지 않아서 보지 못 하는 상태. 그 사슬을 파괴할 정도의 강력한 힘을 줄테니 사슬을 파괴해달라는 것이었고 순호도 수락한다.
그리고 뱌쿠렌은 순호에게 눈가리개를 주며 눈을 가린 채로 생활하라고 말한다. 시력을 봉인해서 에테르를 더 감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훈련이라고 한다. 그리고 순호는 앞이 보이지 않아서 벽 여기저기를 부딫히며 다닌다. 노무라는 유도해주겠다며 다가오다가 오토 카운터로 맞을 뻔한다(...) 순호는 감각이 너무 잘 길러져서 그랬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순호는 슬슬 결투제를 위한 팀을 짜야겠다고 말하고 주변 학생들도 하나둘 팀을 짜기 시작한다.
아르토리아 학원

순호, 미도리카와 나오, 아카시

이나바 츠쿠요, DIO, 아그네스 타키온

일레이나, 칼리오스트로, 츠키미야 아유

니시즈미 마호, 전율의 타츠마키, 히로세 코이치

카나기리 카나메, 노무라 후도, 요시다 유코

유우나 로마 세이란, 베르단디 엑스트라 1, 베르단디 엑스트라 2


랜슬롯 학원

빠삐용, 쿠레이, 히가시카타 죠스케

후지이 렌, 야가미 라이토, 마스다 케이마

콘고 아곤,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바쿠고 카츠키


모드레드 학원

램리썰 밸런타인, 록시 미굴디아, 미야자키 노도카

샤나, 무츠바 아사나, 리인포스

미야나가 테루, 미사카 미코토, 슈리


가웨인 학원

쿈, 프레이 알스터, 아라가키 아야세

카독 젬루푸스, 미카즈키 요조라, 엑스트라

테레사 테스타롯사, 존 아크, 알라딘
결투제에 나갈 팀은 이렇게 결정된다.

그 뒤 마호가 결투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모두 모은 뒤 타 학원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나눠준다. 그리고 스레주가 나타나는데 다이스로 타 학원 학생들의 강함을 정할 시간이라고 말한다.
1. 없음
2. 우등생
3. 우등생
4. 우등생
5. 우등생
6. 이나바 레벨 (약)
7. 이나바 레벨 (강)
8. 빅 4 레벨 (약)
9. 빅 4 레벨 (강)
10. 순호 레벨 (약)
11. 순호 레벨 (강)
12. 일반 교사 레벨
13. 비스켓 레벨
분류한 실력 레벨. 다이스를 굴려서 기초 레벨 + 마녀의 강화 = 학생의 실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약)은 궁합이 좋으면 대상을 상대로 괜찮은 승부를 하는 레벨, (강)은 실력으로도 대상과 호각 레벨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신력 다이스도 굴리는데 높을 수록 마녀들이 곤란해한다고 한다.
랜슬롯 학원
이름 기초 레벨 + 마녀의 강화 = 결과 정신력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1 + 1 = 우등생 3
빠삐용 9 + 1 = 순호 레벨 (약) 18
마스다 케이마 1 + 3 = 우등생 25
히가시카타 죠스케 1 + 3 = 우등생 50
바쿠고 카츠키 1 + 3 = 우등생 20
야가미 라이토 3 + 1 = 우등생 38
쿠레이 3 + 3 = 이나바 레벨 (약) 20
후지이 렌 7 + 2 = 빅 4 레벨 (강) 83
콘고 아곤 1 + 1 = 우등생 50
랜슬롯 학원은 어째서인지 다이스가 저공 행진을 하는 바람에 우등생 투성이가 되었다(...)황금 세대란 대체?
모드레드 학원
이름 기초 레벨 + 마녀의 강화 = 결과 정신력
램리썰 밸런타인 1 + 1 = 우등생 61
록시 미굴디아 2 + 2 = 우등생 98
무츠바 아사나 9 + 1 = 순호 레벨 (약) 2
미야자키 노도카 2 + 3 = 우등생 7
미야나가 테루 10 + 3 = 비스켓 레벨 64
슈리 5 + 1 = 이나바 레벨 (약) 21
리인포스 8 + 1 = 빅 4 레벨 (강) 43
미사카 미코토 8 + 3 = 순호 레벨 (강) 32
샤나 9 + 1 = 순호 레벨 (약) 24
모드레드 학원은 황금 세대에 맞게 강한 학생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비스켓 레벨의 미야나가 테루.
기초 마술 시간. 그레이는 정신 간섭의 마술을 존재한다고 말을 하며 처음으로 학생들이 정신 간섭의 마술의 존재를 알게 된다. 당연히 일부 학생들은 "없다고 배웠다."고 말하지만 그레이는 빅 4가 세뇌당한 일을 언급하며 학생들을 이해시킨다.
이번에 배우는 건 정신 간섭을 막는 방법. 이런 건 스스로 알아내는 게 아니면 위력이 떨어지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스스로 알아내는 게 힘들기 때문에 배울 사람은 배우고 스스로 익히고 싶은 사람은 교실 밖으로 나가라고 시킨다. 순호는 교실에 남아서 초급 정신 내성을 익힌다. 일레이나는 밖으로 나가서 스스로 초급 정신 내성을 익힌다.
밤이 되고 순호는 앨리스를 찾아간다. 앨리스는 뱌쿠렌에게 사정은 다 들었다고 말하고 인형 전체 개방을 가르쳐주기로 한다. 인형 전체 개방은 인형사의 비장의 카드로 소유한 모든 인형을 동시에 조작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다만 시간 제한이 있는 데다가 한 번 사용하면 당분간 인형을 조종할 수 없고 보통은 한 번 사용하면 기절한다고 한다. 앨리스 역시 이걸 사용하면 퍼진다고 하며 그야말로 인형사의 최후의 수단.
순호는 인형 전체 개방을 익히는데 성공하고 바로 사용하려다가 앨리스가 에테르 인형을 봉해버리면서 막힌다. 순호는 뭘 당했는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아이기스는 눈가리개를 해서 그런 거라고 대답한다(...)
다음 날. 순호는 나오, 아카시를 불러다가 결투제를 위한 강화 훈련을 하기로 한다. 나오의 특훈 상대는 리아. 리아는 약학을 철저히 주입해주겠다고 말한다. 아카시의 특훈 상대는 파츄리. 아카시의 눈에는 파츄리가 보이지 않지만 순호가 "유령이 도와준다."며 아카시를 납득시킨다. 파츄리는 조금 난폭한 방법을 써서[11] 에테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게 아카시는 체력을 회복시키는 마술을 터득한다[12].
특훈을 마치고 순호는 길을 걷다가 시로에와 만나게 된다. 시로에는 순호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순호는 안 덤벼드냐고 묻자 시로에는 "힘 있는 열등 종족은 마술사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시로에는 친구, 요리, 츠쿠요를 언급하며 순호를 같은 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순호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시로에는 마지막으로 항아를 언급했다가 순호에게 목이 졸려 기절한다. 그 직후 깨어나긴 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시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지 못한 상태. 순호는 어째서 항아의 이름이 나왔나 추궁하지만 시로에는 "제작년 졸업식 때 그 이름을 외쳤다고 들었다."며 만약 괜찮다면 힘이 되줄까 생각했다고 말한다. 순호는 관계자가 아님을 깨닫고 쓸데없는 곳에 살의를 썼다며 돌아간다. 그리고 목을 졸린 기억이 애매했기 때문에 시로에의 호감도는 변화가 없었다.
금서 창고. 코이치는 또또또 여자 관련 이야기를 꺼낸다. 마호와 타츠마키 사이에서 고민된다고. 당연히 스바루는 관심을 끊어버리고 순호는 타츠마키에겐 연인이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코이치는 연인이 있는 타츠마키에게 달려갔고(...) 유우나와 코이치의 신경전이 시작된다. 코이치는 자신이 유우나보다 우수함을 증명해내기 위해 에코즈를 꺼낸다. 하지만 유우나는 나약한 스탠드라며 무시하고 순호가 킬러 퀸을 소환해 에코즈를 쓰러뜨리면서 상황 종료.
그리고 에밀리아는 순호가 스바루와 자주 붙어있는 것을 신경 쓴다. 아직은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들었으니 지금은 놔둘 거라고.
그 뒤 순호는 리아와 나오를 찾아간다. 리아는 알고는 있었지만 재능이 없다고 평가. 리아는 나오가 만든 약을 먹어보라고 순호에게 말하는데 눈가리개를 하고 있어서 앞이 안 보이는 순호는 약이 아니라 리아의 손가락을 핥는다. 하지만 리아는 계속해달라고 말한다(...) 그 뒤 제대로 약을 먹어본 결과 효과는 별로...
리아는 나오에게 대체 3년 동안 뭘 했냐고 말한다. 나오는 그 동안 필사적으로 강해질 이유가 없어서 그랬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다며 후회한다[13]. 순호는 알겠다며 나오를 데리고 전이의 문으로 향한다. 눈가리개를 한 상태로 문의 봉인을 풀어버리고[14] 그대로 과거로 가게 된다.
??? : 너는... 누구지?
??? : 철학적인 질문이네요. 이름을 묻는 거라면 아르토리아라고 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 : ...내 이름은 가고일이다.
순호는 저번에 꿨던 꿈을 이어서 꾸다가 잠에서 깬다. 도착한 곳은 초원과 숲이 있는 장소. 순호는 나오가 1학년이었던 시절로 가려고 했지만 너무 뒤로 간 것 같다고 말한다. 나오는 과거로 간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다며 당황하지만 순호가 의심하는 거냐고 묻자 단번에 "믿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근처에서 누군가가 바람의 마술로 앨리스의 인형의 움직임을 막아버린다. 순호는 마술 말고도 저주가 느껴진다고 말한다. 인형에 연결된 에테르 실을 타고 인형사에게 그대로 저주가 가는 중이라고. 순호는 상대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순호 : 당신의 이름은?
베르단디 : 베르단디입니다.
정체는 학원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베르단디. 순호는 이름을 듣자마자 죽여버릴 각오로 베르단디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베르단디는 인챈트를 쓰는 순호를 보며 "설마 그 마술... 환수의 동료?"라고 말한다. 베르단디는 우선 잡고 나서 생각해야겠다며 공격을 시작한다.
순호는 베르단디와 싸우던 중 앞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에테르의 흐름을 읽어내 베르단디의 기술인 바람의 벽과 전염병의 마법을 습득한다. 순호는 만일의 경우 학원의 4마녀를 쓰러뜨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현재로 돌아간다. 베르단디는 잘 모르는 여성들이 있었다며 두 사람에게 보고해야겠다고 생각한다.결국 나오는 제자리걸음이었고 순호만 강해졌다
학원으로 돌아온 순호. 이기겠다고 덤벼드는 모노마를 바람의 벽으로 해치워버린다. 미이는 순호와 같은 팀이 되고 싶었지만 순식간에 팀이 정해져서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한다. 그리고 순호 군단에도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순호가 말을 걸자 패닉에 빠져 고압적인 말투를 내뱉는다. 그래도 어찌저찌 순호의 싸인을 얻어내고 기분 좋게 돌아간다. 사쿠라 스파이더는 이 광경을 보고 "기고만장하지 마라."고 미이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그 뒤 순호는 길을 걷다가 칼리오스트로와 만나게 된다. 순호는 칼리오스트로에게 심층 심리의 마술을 사용하려 했지만 칼리오스트로가 마술을 막아버린다. 순호는 에테르의 흐름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하고 칼리오스트로는 칼리오스트로는 천재 동급생을 이기기 힘든 레벨로 열화되긴 했지만 이 정도 재주는 부릴 수 있다고 대답. 그리고 자신이 연금술을 사용했다고 대답한다. 연금술은 에테르에 의지하지 않는 종류의 마술과도 별개의 계통이라고. 순호는 무의 에테르냐고 묻지만 칼리오스트로는 "에테르에 의지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부정한다.
그런데 칼리오스트로가 순호를 아는 사람인 것처럼 "대머리."라고 편하게 불렀는데 순호가 영문을 몰라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자 칼리오스트로는 연금술이 아니라 응용 마술의 응용이었다고 말을 바꾼다. 에테르에 의지하지 않는 연금술 같은 게 실제로 있겠냐고 덧붙이면서. 칼리오스트로는 순호를 보며 "왕의 마술은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라며 의문을 표하다가 용무가 생각났다며 자리를 떠난다.
직후 아야메가 나타나 칼리오스트로라는 학생이 수상하다고 말한다. 열등 종족 같은 학생에겐 친가의 주소가 남지 않는 케이스가 많은데 칼리오스트로의 주소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칼리오스트로에 대한 정보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15]. 순호는 칼리오스트로에게 흥미가 생겨서 시간 날 때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순호는 결투제를 대비해서 상대의 정보를 캐내기로 한다. 순호는 닌자 슬레이어를 시켜서 일레이나, 칼리오스트로, 아유 팀의 정보를 알아내라고 시킨다. 한편 일레이나, 칼리오스트로, 아유. 지휘는 일레이나가 맡기로 하고 아유는 건담을 사용해서 전투에 참가하겠다고 말한다. 칼리오스트로는 자신은 1학년이라 굉장한 마술은 사용 못 하지만 함정은 자신 있다고 말한다.

일레이나는 순호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다른 학원 참가자의 정보가 우선이라며 아유에게 정보 수집을 시킨다. 아유는 순호를 이길 수 있냐고 묻고 일레이나는 순호는 모르는 기술을 은밀히 갈고 닦고 있으니 이길 수 있다고 대답.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는 순호에게 돌아와 내용을 모조리 순호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아야메가 다시 돌아오는데 다른 학원의 정보가 전혀 새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경비도 엄중하기 때문에 잠입도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니 다른 학원의 정보를 얻는 건 불가능. 순호는 히루마가 노력하면 된다고 말한다. 한편 아유도 모이지 않는 정보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그 후 시오니는 결투제의 자세한 룰이 정해졌다며 알린다.
결투제 규칙


1. 각 학원에서 3인 1조를 보낸다. 조의 수는 제한이 없다.

2. 패배 조건은 기절, 항복 2개. 조에 1명이라도 살아남았다면 그 조는 생존한 조 취급.

3. 상대를 죽이려고 하거나 너무 악질적인 행위를 할 경우 실격 처리.

4. 필드에는 결계가 깔려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외부의 협력 역시 불가능.

5. 무기의 반입은 1개로 제한. 아이템의 반입은 금지. (회복 아이템의 경우엔 몇 개 정도 반입을 허용. 환수 카드의 반입에 대해서는 따로 적혀 있음.)[16]

6. 제한 시간은 3일. 그 때까지 결착이 나지 않을 시 쓰러뜨린 적의 수로 승패를 결정한다. 쓰러뜨린 적의 수가 동일할 경우 가위바위보.
결투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자 결투제를 위한 준비를 한다. 시오니는 작년과는 다르게 편하게 결투제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마로에게 전화가 걸려오면서 왕족과 장관도 결투제를 관람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올해 스카우트를 위한 참고는 물론이고 학원의 평가에 영향이 갈 수도 있다며 흉한 꼴을 보여 망신시키지 말라고 경고를 준다.
결국 시오니는 참가자들에게 우승 못 하면 진급 못 할 줄 알아라(...)[17]라며 발광을 하다가 월터의 제지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결투제 참가자들이 앞으로 나오고 다른 학생들은 참가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결투제 시작. 장소는 울창한 숲. 히루마는 높은 곳을 점령하면 상황이 유리해질 거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순호 팀은 큰 나무로 이동한다. 닌자 슬레이어가 나무 위로 올라가서 확인한 결과 동쪽에서 비구름이 접근 중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순호는 우선 비를 피할 곳을 찾자고 말하고 나무가 밀집된 장소로 간다. 하지만 큰 비가 오면 꼼짝없이 쫄딱 젖는 장소. 나오는 아카시가 계속 배리어를 치고 있으면 비를 안 맞지 않겠냐고 말을 하고 순호도 그 말에 동의하게 된다.상식인이 없는 팀
당연히 아카시는 바로 지쳐버린다. 하지만 순호는 아직 비가 내리니 움직일 팀은 없을 거라며 이 틈에 쉬면서 아카시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바로 비가 약해지기 시작한다(...)순호 : 이 놈! 근성 없는 놈! 비가 완전히 그치지만 순호는 아카시가 더 쉬어야 한다며 휴식을 계속 한다. 그리고 좀 전에 잡은 야생 토끼를 조리해서 다 같이 먹는다. 그리고 냄새에 이끌려 온 야생 곰도 순호가 잡아버린다.
하지만 순호는 이래서야 피크닉과 다를 게 없다며 강자와 싸우고 싶다고 투덜거린다. 그러자 나오가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크게 한 번 저질러보는 게?"라고 말하고 순호는 바로 블랙 록 슈터를 꺼내서 광범위 공격을 시도한다(...) 결투제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보인가?"라고 말한다.
공격에 맞은 참가자는 한 명도 없었지만 목적은 어디까지나 위치를 알리기 위한 것. 그리고 쿈 팀, 테스타롯사 팀, 콘고 아곤 팀, 램리썰 밸런타인 팀이 접근해온다. 제일 먼저 아곤 팀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다.", "가족에게도 사랑받지 않을 것 같다."라는 말로 순호를 마구 도발한다. 순호가 살인을 저질러서 실격시키려는 작전인 것.
그리고 순호는 보기 좋게 넘어간다. 이성이 완전히 날아가버려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아곤 팀을 공격하지만 히스클리프가 개입해서 살인을 막는다. 순호가 허무하게 실격당하는 걸 거부한 스와코가 살인을 못 하도록 보낸 것. 히스클리프는 아곤 팀은 리타이어 처리됐으니 이 이상 손대지 말라고 말한다. 순호는 자신의 공격을 마술 없이 기술로만 받아친 히스클리프를 보며 6기사는 겉멋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히스클리프는 순호를 보며 학생인데도 이 정도의 실력이라며 장래가 두려워진다고 생각한다.
라인하르트는 파견이라도 한 거냐며 기억이 애매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걸 들은 스와코는 수고를 줄일 수 있었다며 폭소한다. 그리고 계획을 서두를지 말지는 결투제가 끝나고 판단해야겠다고 말한다.주변에서는 대신이 이상한 혼잣말을 하자 당황해하며 장단을 맞춘다
그리고 아곤 팀이 순호 팀과 싸우던 사이 쿈 팀, 테스타롯사 팀, 램리썰 팀이 연합을 결성한다. 목표는 당연히 순호를 쓰러뜨리는 것. 그리고 전투 소리를 들은 마호 팀, 카나메 팀, 유우나 팀이 전투 현장으로 향한다.
연합은 순호에게 공격을 퍼붓지만 순호에게 생채기 하나 내지 못 한다. 일단 목적은 시간 벌기이니 계속 공격을 하지만 때마침 마호 팀, 카나메 팀, 유우나 팀이 도착. 마호와 타츠마키는 이 광경을 보고 에이스가 도착할 때 까지의 시간 벌기라는 사실을 간파해낸다.
순호는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있지는 않지만 슬슬 사냥을 시작해야겠다며 반격을 개시. 쿈 팀이 전멸한다. 테스타롯사 팀, 램리썰 팀도 위기에 몰리지만 알라딘이 소환한 우고가 모두를 데리고 빠르게 도망치면서 위기 모면. 하지만 램리썰은 탈락하고 만다. 순호는 킬러 퀸으로 록시 미굴디아, 미야자키 노도카를 추적하지만 최강 전력 테루 팀이 나타나면서 킬러 퀸은 소멸한다.
그 후 순호는 붙잡아둔 존 아크를 물어뜯는다. 존 아크의 피 맛으로 마녀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유우나는 이 광경을 보고 식인을 했으니 살인이라고 길길이 날뛰다가 순호가 시끄럽다며 유우나 팀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한 연합은 대응 수단도 없으니 순호와의 전투는 피하는 게 좋겠다며 작전을 변경한다. 츠쿠요 팀에게 접근해서 상품은 별 거 없다, 이 결투제의 진짜 목적은 상위 학원이 서로 싸우게 해서 전력을 소모시키는 것이라며 거짓말로 흔든다. 츠쿠요는 거짓말에 홀릴 뻔했지만[18] DIO가 느낌이 좋지 않으니 물러가자고 말하며 연합의 작전은 실패한다.
한편 순호 팀. 밤이 돼서 슬슬 자야겠다며 나무 구멍 안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나오, 아카시는 안에서 쉬기로 하고 순호는 밖에서 파수 담당. 순호는 싸웠던 적의 정보들을 히루마에게 넘긴다. 히루마는 정보가 적어서 아직은 뭘 알아내긴 힘들지만 테루 팀이 적의 에이스일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어째서 마녀가 이 결투제에 개입한 건지 목적을 전혀 모르겠다고 말한다. 한편 냐루코, 마미, 쇼쿠호는 결투제 첫날에 일이 잘 안 풀린 거에 대해 서로 잘못을 떠넘기다가 몸싸움으로 번진다(...)
1일차가 종료되고 스와코는 코하루에게 어땠냐고 물어본다. 코하루는 순호가 치명적인 착각이 머릿 속에 있다며 그걸 깨닫지 못 하면 스와코를 상대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스와코는 순호가 좀 더 강해지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대답. 코하루는 순호가 강한 건 맞다며 그 착각을 눈치채면 약해졌던 부분이 다시 원래대로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인 채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거라고.
2일차. 순호는 밤새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나오는 오늘도 크게 한 번 저지르냐고 묻지만 순호는 언젠간 누가 올 거라며 대기하기로 한다. 그리고 엄청난 게 다가온다는 걸 느낀 순호는 곧바로 닌자 슬레이어를 보낸다. 엄청난 것의 정체는 바로 테루 팀. 닌자 슬레이어는 한 방에 소멸하고 만다.
히루마는 철수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거부. 그대로 전투 준비를 한다. 그렇게 테루 팀과 맞닥뜨리게 되고 두 팀이 부딫히게 된다. 하지만 전력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순호 팀이 밀리는 상황. 히루마는 마지막 수단으로 블랙 록 슈터를 시켜 상공에 폭발을 일으킨다. 이 신호를 본 누군가가 오거나, 그걸 경계해서 테루 팀이 물러나거나.
카나메 팀이 신호를 보고 가보기로 하지만 샤나 팀이 테루 팀을 가세하러 오게 된다. 결국 승산은 완전히 날아간거나 마찬가지고 도망에 성공이라도 하면 다행인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미사카 미코토가 순호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던 찰나...
미사카 미코토 : 거짓말... 이지...
슈리 : 미사카 씨의 번개를... 베었다고!
나루카미 코하루 : 처음 뵌 분은 처음 뵙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은... 뭐 기억할 필요는 없습니다. 6기사 중 한 명인 나루카미 코하루예요.
코하루가 결계를 찢고 나타난다. 히스클리프는 개입은 금지라고 말하지만 코하루는 참을 수 없었다고 대답. 그리고 순호를 죽이러 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지금까지 봤던 적들 중 최강 클래스'라며 덤벼들지 못한다. 코하루는 실력도 살의도 경험도 있는데 왜 덤벼들지 않냐며 설마 위축된 거냐고 몰아붙인다.
나루카미 코하루 : (그래. 이 여자는 무엇에 미쳤는지 망설이고 있어. 항아를 죽인다는 목적은 흔들리지 않아도 이 길로 가야 진짜 항아를 죽일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이 흔들리고 있어. 하나의 길밖에 없는데 거기서 갈팡질팡하며 서성거리고 있지. 그렇게 헤메는 한 항아까지 도달할 수 없어. 누군가에게 속은 건지 아니면 배신당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미지가 마술이 되는 이 세계에서 그 망설임은 치명적. 강한 욕망이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 당신은 강해질 자격이 있어요. 자 오세요. 방황을 끝내고 공격하든지 아니면 방황을 안고 여기서 죽든지!)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순호는 도망가버린다. 순간 당황한 코하루는 덤.
순호는 마음이 부글부글 끓지만 풀 필요는 없다며 최종적으로 항아를 죽일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바람을 일으킨 뒤 전염병의 마법으로 에테르 고갈병을 일으킨다. 그리고 일일이 기다리는 건 성미에 안 맞다며 다 없애버리겠다고 말한다. 어차피 죽이려 하면 막으러 올테니 상관없다며.
이 광경을 본 코하루는 예상 외의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말한다. 결과는 좋은 것 같다고 말하지만 끝에 물음표를 붙인 걸 보면 본인도 아직 확신이 안 서는 듯.
그렇게 에테르 고갈병의 폭풍우가 발생. 슈리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테니 무시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연합 쪽도 방법이 없으니 놔두는 게 최선이라며 무시하기로 한다. 하지만 랜슬롯 학원은 순호를 공격하기로 하고 나섰다가 랜슬롯 학원 참가자가 전멸해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스와코 곁으로 돌아온 코하루. 자신의 미학[19]에 반하기는 하지만 스와코의 마음에 들만한 괴물이었다고 평가한다. 스와코는 순호의 목적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으니 코하루의 미학의 체현자일지도 모른다고 반박한다. 코하루는 단순한 자포자기인지 아니면 성장한 건지는 결투제가 끝날 때 판단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스와코는 코하루에게 "마음에 들었다고 죽이지는 마."라며 빈다(...)
그 뒤 붉은 두건의 용병이 일레이나 팀을 노리지만 칼리오스트로의 함정에 걸리며 기습 실패. 일레이나는 에테르 대절단을 사용해 실을 끊어버리며 붉은 두건의 용병을 소멸시킨다. 칼리오스트로는 이 시대에서 볼 만한 건 순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일레이나 보고 꽤 한다고 독백한다.
순호는 추격을 하기로 하지만 이미 일레이나 팀은 도망간 상태. 순호는 다음으로 미야자키 노도카를 노리기로 한다. 노도카가 잠시 일행에서 떨어져 혼자 꽃을 따고 있는 사이에 킬러 퀸이 "소리 내면 죽인다."며 위협해온다. 노도카는 너무 깜짝 놀라 오줌을 지려버리고(...) 그 사이 순호가 나타나 노도카에게 걸려있던 마녀의 세뇌를 풀어버린다.
세뇌에서 풀린 노도카는 전부 기억났다며 이제 시집 못 간다고 울부짖는다(...) 그리고 순호는 위로랍시고 마녀에게 당한 시점에서 장래는 끝났다고 말한다(...) 노도카는 더 큰 소리로 울부짖고 순호는 누군가가 오는 걸 눈치채고 노도카를 데리고 도망친다.
한편 노무라는 카나데와 유코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곧바로 돌격하는 걸 멈춰달라."고 부탁하지만 카나메는 이틀 동안 누구와도 만나지 못했다며 계속 도망만 다니면 우승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작전이 필요하다는 건 깨닫고 히이라기 나나를 소환한다[20]. 히이라기 나나는 전투가 되는 시점에서 승산은 없다며 환수를 마구 꺼내서 공격하는 것 밖엔 답이 없다고 말한다. 카나메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
다시 순호. 순호가 노도카를 데리고 나오, 아카시에게 돌아온다. 나오는 왜 탈락이 아니라 포획을 해왔냐고 묻자 순호는 "시험해 볼 게 있다."라고 대답. 노도카에게 초급 세뇌 마술을 사용해보는데 바로 통한다. 순호는 노도카의 멘탈이 약한 편이라는 걸 간파한다. 순호는 노도카가 자신을 아르토리아 출신이라고 착각하도록 세뇌한다. 하지만 실수로 인형화의 마술까지 넣어버리면서 노도카는 순호의 부하가 되어버린다[21]. 히루마는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적을 교란시킬 수 있겠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다른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샤나 팀. 노도카가 안 돌아오자 당한 것 같다고 판단한다. 전력이 줄었지만 동시에 테스타롯사, 알라딘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늘어난다. 그리고 샤나 팀에 머무르는 동굴에 희귀도 다이스 100의 무서울 정도로 드문 광물이 발견된다(...) 다만 너무 레어라서 아무도 제대로 캐내지 못한다.
츠쿠요 팀. 무츠바 아사나, 록시와 마주치게 되면서 전투를 시작한다. 록시는 등장과 동시에 츠쿠요에게 베이며 탈락(...) 아사나는 환수를 소환하며 분투하지만 만화책으로 이미지를 키운 츠쿠요의 신기술에 패배하고 만다. 결국 아사나는 항복.
다시 샤나 팀. 순호로부터 온 편지를 받게 된다.
미야자키 노도카를 맡고 있다. 돌려받고 싶으면 지정한 장소까지 미야나가 혼자서 와라.
시간 내에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야자키 노도카를 알몸으로 벗긴 뒤 도게자 시켜 돼지 울음 흉내를 내게 하겠다(...)
이 내용에 샤나 팀은 격노하고 단체로 찾아가서 아픈 꼴을 보게 해주겠다며 순호에게 간다.
일단 테루 혼자서 노도카를 안고 있는 순호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순호는 "돌려받고 싶으면 오라고 했지 돌려준다고는 안 했다."고 대답. 결국 매복 중이던 연합이 모습을 드러낸다. 순호는 노도카를 천천히 내려놓고 항복의 의사를 드러내나 싶더니...
저 멀리서 블랙 록 슈터가 화력을 끌어올린 저격을 시도한다. 슈리가 에테르 반응을 눈치채긴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 리인포스는 순호가 자기 자신을 희생시켜 모두를 전멸시킬 생각이냐고 당황하지만 사실 순호는 반사의 마법으로 만들어낸 가짜. 그래도 블랙 록 슈터의 공격은 미코토에 의해 간단히 막힌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폭탄이 된 노도카를 터뜨려 테루를 쓰러뜨릴 계획. 하지만 테루는 마녀의 세뇌의 영향으로 노도카보다 아르토리아 학원의 패배를 우선시하면서 노도카를 그대로 저 멀리 차버린다. 다행히 노도카는 기사단의 보호로 목숨을 건졌지만.
순호는 한 명도 잡을 수 없었다며 아쉬워한다. 나오와 아카시는 서로 자기를 터뜨렸으면 되지 않았냐며 싸운다(...) 순호는 추격을 해도 소용없을 거라며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한편 마호 팀. 정보도 모을 대로 모았으니 슬슬 움직이자고 한다. 제일 먼저 노리는 건 리인포스. 코이치는 연합 앞에 모습을 드러내 어설픈 공격을 시도한 뒤 도망간다. 다른 학생들은 유인일 거라며 움직이지 않지만 리인포스는 자기만 제대로 활약 못 했다며 코이치를 잡으러 나선다.
코이치는 트랩의 마술을 발동하지만 리인포스가 날아오르면서 실패... 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늘에 있는 식물 줄기에 의해 리인포스가 구속된다. 그리고 타츠마키가 코이치를 리인포스에게 날려보낸다. 코이치는 리인포스를 공격... 하는 게 아니라 가슴을 잡는다(...) 결국 코이치는 리인포스의 공격에 그대로 지면으로 낙하. 마호는 철수를 지시한다.
리인포스는 간신히 구속을 푸는데... 아까 가슴을 잡혔을 때 코이치가 에코즈로 붙여둔 젖가슴 글자가 리인포스의 귀에 계속해서 울려퍼진다. 리인포스는 화가 단단히 나서 날뛰기 시작하고 마호가 미리 쳐둔 기절약[22] 때문에 리인포스는 쓰러지고 만다.
히루마는 연합은 더 이상 분산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없다며 이제 각개격파는 불가능이라고 못 박는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점수를 제일 많이 모은 순호가 1등이니 초조해진 연합 쪽이 무차별 공격을 해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대로 연합 쪽에서 무차별 난사를 해온다. 다만 이 공격으로 전멸한 건 카독 젬루푸스 팀 뿐. 순호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쓰러뜨릴 만한 타이밍에 난입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연합과 맞닥뜨린 츠쿠요 팀. DIO, 아그네스 타키온은 압도적인 실력 차를 이기지 못 하고 탈락. 츠쿠요는 하늘로 날아오른 샤나를 하늘 째 베어버리며 쓰러뜨리지만 그게 끝. 츠쿠요도 탈락하고 만다.
이걸 지켜보던 코하루는 "상당히 성장한 것 같다."고 평가한다. 스와코는 이 정도 실력이면 단련을 하면 6기사에 들어갈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한다.
(츠쿠요가 탈락한다)
나루카미 코하루 : 아 당했다.
모리야 스와코 : (뭐, 모드레드도 이나바도 너도. 결국은 순호의 양식일 뿐. 좀 더 강해져라. 내 큰 소원을 위해.)
마호 팀. 승산이 보이지 않으니 정면승부 대신 관망을 선택한다. 하지만 테루는 근처에 누군가 있음을 눈치채고 공격을 시도. 다행히 배리어를 써먹으며 무사히 대피에 성공한다. 그리고 일레이나 팀. 무차별 공격을 시도하는 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더 방치할 수는 없다며 공격하기로 마음먹는다. 아유가 건담에 탑승한 뒤 새틀라이트 캐논을 발사하지만 테루와 미코토는 피해버린다. 슈리, 테레사, 알라딘은 그대로 탈락.
테루와 미코토가 건담을 공격하는 틈을 타 일레이나와 칼리오스트로가 몰래 접근. 일레이나는 테루에게 에테르 대절단을 날리지만 테루는 피한다. 하지만 다음에 시도한 에테르 대절단[23]은 명중. 하지만 쓰러뜨릴 정도의 대미지는 주지 못하고 테루는 최대 출력의 마법으로 반격을 시도하지만... 칼리오스트로가 연금술을 써서 일레이나와 미코토의 위치를 바꿔버린다. 그렇게 공격을 무방비 상태로 받아버린 미코토는 탈락. 칼리오스트로도 지쳐버리며 탈락.
이제 남은 건 테루 혼자. 그리고 카나메 팀이 일레이나를 도우러 온다. 다만 유코는 테루가 던진 돌에 맞아 기절(...) 나머지 인원이 테루를 몰아붙이면서 테루는 고전하게 된다. 하지만 여럿이서 혼자를 상대함에도 불구하고 테루는 좀처럼 쓰러지지 않지만...
순호가 개입해서 테루에게 그대로 기습을 가해 쓰러뜨린다. 순호는 노도카에게 했던 것처럼 세뇌를 풀어버린다. 히스클리프가 기절한 테루를 회수해가면서 이제 남은 건 아르토리아 학생 뿐.
카나기리 카나메 :오오! 도와주러 왔네 순호!
일레이나 : ...다들 조심하세요. 곧 시작이니.
순호 : 자. 다음 상대는 나. 미야나가랑 싸우면서 준비 운동도 마쳤으니 죽일 작정으로 해도 되겠죠?
블랙★록 슈터 : 죽일 거야.
킬러 퀸 : 죽여주마.
닌자 슬레이어 : 하이쿠를 읊어라.
순호 : 자! 온 힘을 다해 덤비세요!
일레이나 팀, 카나메 팀이 협공을 하면서 순호를 성공적으로 몰아붙이지만... 블랙 록 슈터가 비행을 익히면서 그대로 아유의 건담을 파괴. 그리고 순호가 도망친 사이 아카시가 자폭을 시도하면서 일레이나 팀 전멸. 카나메는 마슈의 방패로 폭발을 막으면서 카나메 혼자 남게 된다.
카나메는 남은 환수들을 소환해서 순호를 해치우려 했지만... 카나메는 듀얼이 아닌 상황에서의 전투는 약하기 때문에 순호에게 제대로 공격을 성공하지 못하고 되려 히루마의 두뇌에 당하고 만다. 카나메도 더 이상 쓸 카드가 없어서 사실상 탈락.
그렇게 순호는 혼자서 일레이나 팀과 카나메 팀을 전멸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 그리고 그 때 마호 팀이 나타난다. 마호는 싸울 의사가 없다면서 "나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항복입니다. 기브 업."이라고 적힌 큐 카드를 꺼내들고 이걸 순호가 따라읽으면서 순호가 기권 처리된다(...) 순호가 적혀 있는 글자를 그대로 따라읽는 습관을 마호가 이용한 것. 그 뒤 타츠마키가 나오를 쓰러뜨리면서 결투제는 마호 팀의 승리로 끝난다[24].
결투제를 지켜보던 라인하르트는 마호가 탐난다고 말한다. 순호는 제어가 안 되니 필요 없다고(...)
냐루코, 마미, 쇼쿠호는 "개입만 없었어도 이길 수 있었다."며 필사적으로 변명하지만 스와코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셋에게 끔찍한 벌을 내린다. 그리고 우승 상품은 대머리, 백발, 빈유, 근시가 유전하지 않는 약(...) 당연히 마호는 필요 없다고 분노하며 상품을 부쉈다고 한다.
높으신 분들의 회의 시간. 하쿠오로는 가웨인, 랜슬롯, 모드레드 학원 학생들이 위법 약물을 사용했다는 갱생성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열등 종족이 자주 사용하는 ES보다도 위법성도 효과도 위험성도 압도적인 약물을 썼다고. 그래서 학생들을 치료 중이긴 한데 후유증이 없는 학생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아르토리아 학원으로 전학가는 걸 원한다고.
신드바드는 학생 치고는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도핑이었다면 스카우트의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나오에는 상위 학원 학생들이 약물에 손을 대는 건 큰 문제라며 교육 제도를 근본부터 다시 바라봐야 할 시기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한편 아르토리아 학원. 노도카와 테루의 소속이 정식으로 아르토리아 학원으로 바뀌고 시오니와 프렌다가 마중을 나온다. 그리고 근처에서 감사관들과 투닥거리던 순호가 등장. 테루는 기억이 애매한 상태지만 무의식적으로 순호를 멀리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노도카는 순호에게 반갑게 인사. 테루는 울드, 노도카는 베르단디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앨리스, 뱌쿠렌, 마리사, 파츄리는 결투제를 끝까지 지켜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앨리스는 코하루가 순호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강해질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억제하기 위함이었던 사실이 순호에게 꽤나 큰 쇼크로 받아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래도 결투제에서 마음을 다 잡아 해결했지만 파츄리는 이 일로 협력이 끊기게 되면 곤란하다고 말한다. 뱌쿠렌은 우선 당사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말하자마자 순호가 들어온다.
뱌쿠렌은 한 번 탈락할 뻔했다고 말한다. 순호는 "이대로 나아가는 게 과연 강해지는 길인지, 어떻게 하면 더 강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방황이 있었다고 말한다. 강한 상대와 싸워 강해지는 싸움을 하려고 했지만 과정 상관 없이 눈 앞의 상대를 죽이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니 계속 고민하는 채로 항아를 죽이겠다고.
뱌쿠렌은 '나도 잘 모르는 영역에 도달해버렸다.'고 생각하고 앨리스는 항아를 죽일 뿐인 인형처럼 되었다며 '불쌍하다고 해야 할지 나조차 도달 못한 영역에 도달한 거에 놀라야 할지.'라며 고민힌다. 순호는 4명과 했던 계약을 파기할 생각은 없다며 적이 된다면 죽일 뿐이라고 말한다.
뱌쿠렌도 알겠다고 말하는데 순호가 대신 4명에게 전부 가르침받고 싶다고 말한다. 파츄리는 인형사로써의 스타일로 정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순호는 마술을 가르쳐달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마리사는 영문을 몰라하지만 순호는 조만간 알게 될 거라고 대답.
그 뒤 시오니는 결투제 우승 기념으로 파티를 열게 된다. 신입생 환영회도 곁들인 파티이니 마음껏 즐기라고 말하며 파티 시작. 그렇게 다같이 파티를 즐기고 있던 와중 마호는 순호가 안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호는 노무라, 츠쿠요와 함께 코하루의 부름을 받은 상태. 코하루는 순호, 노무라, 츠쿠요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자 약간의 변덕으로 대련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한다. 노무라는 어떤 마술이나 마법도 깃들지 않은 평범한 일격에 당해 쓰러진다. 츠쿠요는 대응 방법을 고민하지만 코하루가 "너무 오래 생각한다."며 순식간에 츠쿠요를 쓰러뜨린다. 남은 건 순호 혼자.
코하루는 확고한 길이 없고 방황을 하는 상태로는 절대 강해질 수 없다며 순호를 어리석다며 깐다. 그리고 항아의 이름을 담으며 순호를 도발하고 순호는 도발을 덥썩 받아 바로 공격을 퍼붓는다. 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고 코하루에게 당하고 만다. 코하루는 끝났다며 돌아가려고 하지만 순호가 피투성이 상태로 비틀거리며 일어난다.
순호 : 어머나. 어딜 가는지? 아직 안 끝났어요.
나루카미 코하루 : ...아직 일어서게? 서 있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면서.
순호 : 무슨 말을 하든... 뭘 하든... 그런 건 상관 없어! 내가... 마지막엔... 이 손으로! 항아를 죽인다! 그것만이 전부야!
나루카미 코하루 : 운요【신뢰】.
(공격을 맞고 순호가 기절한다)
나루카미 코하루 : 그래. 아무래도 나는 큰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네. 너에게 있어서 그거야말로 모든 것. 무기력하지도 않고 무의식적이지도 않고 단지 눈치챘을 뿐이구나. 정정할게요. 당신은 제 상상 이상의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걸 약점이라고 여기는 놈도 있겠지만. 절대적인 의지로 나아가세요. 설령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파멸이라 해도. ...뭐 어느 쪽의 파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후후후.
그 후 카나메는 쇼핑에 어울려달라며 순호를 데리고 카드 전문점으로 간다. 카나메는 순호에게 졌다며 순호를 이길 수 있는 덱을 달라고 부탁한다. 케르베로스는 경험이 적은 학생이 듀얼리스트가 아닌 상대랑 싸우면 지는 일은 빈번하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케르베로스는 카나메가 진 이유는 단순히 구축한 덱이 순호한테 상성이 좋지 않았던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카나메는 이미 듀얼에서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딱히 어드바이스 해줄 부분은 없다고 대답. 실제로 카나메가 순호의 약점인 "인형이 봉쇄되면 곤란.", "피로감이 쌓이는 전투 스타일도 버겁다."를 듣자마자 바로 순호를 쓰러뜨릴만한 조합을 구상한다. 하지만 돈이 없기 때문에 카나메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러 간다.

1.3. 역병 의사 편 (184~190)

학원으로 돌아온 순호. 때마침 리아가 소령의 정보를 찾아냈다는 소식을 순호에게 전해준다[25]. 그 뒤 순호가 바이올렛에게 가서 소령이 과수원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리고 바이올렛은 당분간 결석할테니 모두에게 전해달라고 말한 뒤 바로 과수원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순호까지 따라온다(...) 바이올렛은 왜 따라왔냐고 묻지만 순호는 신경쓰지 말라고 대답. 순호는 오렌지를 멋대로 먹기 시작하고 책임자가 마음대로 먹지 말라고 화낸다. 직후 순호가 100만 아르토리아를 보여주자 책임자는 태도를 바꾼다(...)
바이올렛은 책임자에게 소령에 대한 걸 묻는다. 책임자는 바로 불러오겠다며 바이올렛이 애타게 찾던 소령인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을 데려온다. 바이올렛은 근육이 좀 붙긴 했지만 틀림없이 자신이 찾던 소령이 맞다고 말한다.
하지만 암스트롱은 바이올렛을 모르는 사람인 척 대한다. 순호가 심층 심리의 마술로 알아본 결과...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아이들에게 마술을 억지로 쓰도록 강요해서 전쟁터에서 굴리고 있었지. 그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도 못하고 결국 많은 아이들을 잃었어. 적어도 그녀만이라도 행복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내가 없는 곳에서.)
암스트롱은 아이들의 죽음을 막지 못한 자신은 최악의 마술사라고 자책하며 바이올렛을 최악의 마술사 곁에 둘 순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르는 척 대하는 것. 암스트롱은 바이올렛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바이올렛은 눈물을 흘리며 "안 돌아갈 겁니다!"라며 버틴다. 결국 책임자와 순호의 의견에 따라 바이올렛이 여기서 당분간 일해보도록 시키기로 한다.
그렇게 바이올렛과 순호는 과수원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한다. 책임자는 젊은 애들은 이런 곳에서 일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자들은 모두 마술에 약한 자들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마술에 의지하지 않는다고. 바이올렛은 여기에 취직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암스트롱은 책임자에게 학생의 앞날을 막지 말라고 한소리한다.
순호는 바이올렛의 상태를 보며 인형처럼 공허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게 정말 바이올렛의 행복인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순호는 한창 일하고 있는 바이올렛에게 간다. 바이올렛은 "학원에 돌아갈 수 없게 됐다고 전해달라."고 말하지만 순호는 "그토록 찾던 소령과 만나서 같이 일을 하게 됐는데도 당신의 마음은 전혀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바이올렛의 상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 아니나며 지적한다. 바이올렛은 나에 대해 뭘 아는 거냐며 화를 내지만 순호는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게 뭐죠?"라고 말한 뒤 오렌지떡을 만들러 간다.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왜 아이들을 최전선으로 보내야 하는 겁니까! 우리 같은 마술사가 있다면 그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역병 의사 : 보낼 필요가 있으니까 보내는 거다. 네가 참견할 일이 아니야.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하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역병 의사 : 너는 나를 바보 취급하는 거냐? 아이들이 억지로 마술을 부리게 하는 거다. 재능이 없으면 죽기 마련이지. 거기에 대부분은 열등 종족 아이다. 나머지도 죽어도 곤란하지 않은 아이를 엄선했고. 나도 정치적인 배려라는 것은 있다.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어린 생명이 아무 의미도 없이 죽어가고 있단 말입니다!
역병 의사 : 의미가 없는 게 아니라고 말했잖나. 자넨 이야기를 제대로 안 들은 건가? 아니면 일부러 듣는 걸 거부하는 건가?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어쨌든 싸우는 것은 어른만으로 충분하니 한 시라도 빨리 그만둬주셨으면 합니다! 전력적으로도 그렇게까지 할 만한 적은 아르토리아 왕국에는 없습니다!
역병 의사 : 적 따윈 상관 없어. 이건 연구를 위해 하고 있는 거고. 자네가 그만둔다 해도 다른 마술사가 대신한다.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뭐!
역병 의사 : 하지만 자네가 인솔하는 편이 생존률은 높아진다. 아이들을 보다 길게 살아남게 하고 싶다면 자네가 지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
라는 악몽을 꾸고 암스트롱은 잠에서 깬다. 그리고 바이올렛은 막 잠에서 깬 소령에게 가 말을 건다. 바이올렛은 자신이 곁에 있는 게 귀찮다고 여기는 거냐고 묻자 암스트롱은 "그 소령이라면 귀찮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바이올렛은 그럼 소령이 어째서 자신을 되돌려보내려 하냐고 묻자 암스트롱은 "같이 있으면 또 다시 전투 인형으로 돌아가버릴까봐 걱정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뒤에 "내가 아니라 소령이 그렇게 생각할 거다."라고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한다(...)
바이올렛은 소령 곁에 있고 싶다고 말하지만 암스트롱은 "넌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니 절대 안 돼!"라고 소리친다. 바이올렛은 울면서 "제 행복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겁니까!"라며 소리지른다.
한편 그걸 멀리서 지켜보던 순호. 계속 평행선인 상태라며 바람의 벽으로 바이올렛을 살짝 밀어서 암스트롱의 품에 안기도록 한다. 바이올렛은 소령 곁에 있고 싶은 건 누구의 명령이 아닌 자신의 감정이라며 걱정해주는 건 상관 없지만 거절의 변명으로 쓰지 말아달라고 울부짖는다. 그 모습을 본 암스트롱은 자신이 어리석었다며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훗. 아무래도 아르토리아 학원에서 성장한 것 같구나. 그 학원에 간다면 반드시 너도 씩씩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학원장은 쓰레기지만.
바이올렛 에버가든 : 뭐. 여러 가지 일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만약 학원을 졸업한다면 여기서 일해도 괜찮겠습니까?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내가 그걸 결정할 권리는 없지만. 환영하지.

블랙★록 슈터 : 한 건 해결했군요. ...뭐하세요?
순호 : 꽤 유쾌한 구경거리였어요. 결과적으로 좋은 공부가 되었고.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이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마술이 아닌 세뇌로 이어진다. 그렇구나. 지금이라면 린디가 말했던 싸움만이 강해지는 방법이 아니라는 의미도 잘 알 것 같네요.린디 :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니야 그래! 모든 길은 항아로 통한다!
블랙★록 슈터 :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머리가 이상... 아니 원래부터 이상했죠.
그 후 순호는 암스트롱에게 가서 "바이올렛 이외의 아이는 못 구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암스트롱도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건 유감이라고 말하며 이 일을 저지른 갱생성 장관 역병 의사가 있는 한 이 비극은 계속 반복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본인의 힘으로는 역병 의사를 막을 순 없다고.
순호는 암스트롱의 약한 부분을 집요하게 찌르면서 혼자서 이길 수 없다면 동료를 모으라고 조언을 해준다. 그 말을 들은 암스트롱은 잠시 고민하다가 항의의 외침을 내는 건 잘못된 게 아니라며 이제야 눈을 뜰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암스트롱은 참극이 또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바이올렛은 순호에게 "소령님에게 뭘 한 겁니까."라며 말한다. 그렇게 바이올렛의 오르던 호감도가 다시 하락해버린다.
일을 마치고 학원으로 돌아온 순호, 바이올렛. 바이올렛은 예의상 감사 인사를 한 뒤 순호와 헤어진다. 순호는 그 뒤 에루루를 찾아가서 역병 의사를 아냐고 묻자 에루루의 표정이 썩어버린다. 인체 실험, 위법 약물 생성, 마녀와의 교류 등의 일을 저지른 최악의 마술사라고 한다. 하지만 증인은 있었지만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게 있었다는 소문으로만 남아버렸다고. 거기다가 부하의 공적을 자신의 것으로 가로채버리는 짓도 한다고 하며 하쿠오로의 공적 역시 빼앗겼다고 한다.
한편 역병 의사. 스와코에게 순호를 달라고 간절히 빌지만 스와코가 "절대 안 돼. 손을 대는 것도 금지야."라고 말하자 한 발 물러선다. 순호가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해도 아르토리아 학원에 폐기된 줄 알았던 실험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니 충분하다고 말한다.
한편 후타바와 메이. 둘이서 이번에 복도를 지나가는 학생이 누군지에 대한 내기를 하고 있었다. 순호가 복도를 지나가게 되면서 내기는 후타바의 승리. 메이는 이번에도 굶게 생겼지만 딱히 큰 문제는 없다고 대답. 그리고 순호는 메이의 신체가 인형 같은 에테르체인 걸 간파한다. 예전에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최근에서야 간신히 깨달았다고.
메이는 이 사실을 간파한 순호가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준다. 과거 메이는 돈을 벌기 위해 집에만 틀어박힌 채로 지냈지만 이 상황에 싫증을 느낀다. 그래서 집 안에 있는 채로 밖에 나갈 방법을 떠올리게 되고 때마침 세일즈맨들이 물건을 팔러 왔고 거기서 인형을 구매하게 된 거라고. 즉 메이의 본체는 지금도 집에서 부업을 하는 중.
한편 우자키는 기껏 아우라에게서 빼앗은 마법을 쓸 곳이 없음[26]을 느끼며 전혀 강해지지 않았다며 짜증을 낸다. 하지만 착실하게 쌓아가기로 결심하며 부하를 늘려가기로 결정. 그렇게 첫 부하로 미호를 고른다.
시오니는 특별 연수 여행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상황. 아르토리아 학원이 2년 연속 테러의 희생양이 되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아르토리아 학원을 거부하기 때문. 결국 리조트 목적의 여행지는 모두 거부당하고 공부 목적의 여행지를 알아보게 된다[27][28].
기초 마술 시간. 재능이 없다 하더라도 마법을 만드는 건 가능하다고 하며 정말 단순한 마법이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법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있다고 한다[29]. 기초 마술 시간에는 이런 마법이라도 만들어내면 통과라고 한다. 하지만 개량은 결국 연구의 영역일 뿐이고 마음속에서 바라는 거무칙칙한 욕망이 없으면 마법은 만들 수 없다고 한다. 강한 의지야말로 이미지가 되어 마법으로 연결된다고.
그리고 그레이는 순호가 어떤 욕망으로 마법을 만들어낼지 흥미가 있어서 물어본다. 순호는 목표는 있지만 과정은 헤매고 있다고 대답. 즉 욕망은 없다고 말한다. 그레이는 그러면 마법은 만들어낼 수 없다고 하지만 순호는 그래도 마법을 만들어낼거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30].
그 뒤 순호는 앨리스를 찾아간다. 앨리스는 본인의 수업에서 배우고 싶은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순호는 잠시 고민하다가 인형의 종류를 늘리고 싶다고 대답. 앨리스는 랜슬롯 학원의 인형사를 떠올리며 쥐나 벌레처럼 작은 인형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렇게 만들어낸 인형은 마사무네. 작긴 한데 인간형이다[31]. 순호는 아야메의 AI를 넣을 생각이었지만 마사무네에게 자아가 있었다. 자기를 무시하는 주인에게 화를 내질 않나 지쳤다는 이유로 알아서 들어가질 않나(...) 순호는 이걸 보고 스쿨드 같다고 말한다.
다음 날. 순호는 산책을 하던 중 DIO에게 스탠드 연습을 받는 코이치와 만나게 된다. 코이치가 "여차할 때 지킬 수 있을 실력을 만들어놔야 하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라며 DIO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DIO는 스탠드를 다루는 게 많이 미숙한 코이치에게 "스탠드에 눈을 떴을 때부터 연습을 반복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코이치는 눈을 뜬 건 최근이라고 답하자 DIO는 깜짝 놀란다.
스탠드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인데다가 대부분 빠르게 스탠드에 눈을 뜬다고 한다. 하지만 코이치는 화살 때문에 강제적으로 눈을 뜬 것이라고 말하고 DIO는 "화살은 질 나쁜 도시 전설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재능이 있다고 해도 누구나 스탠드에 눈을 뜨는 것은 아니고 재능이 있는데도 잠자고 있는 마술사도 있다며 그런 마술사들을 강제적으로 각성 시키는 화살이 있다고 하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순호는 잘 안다고 말하자 DIO는 자신의 집안이 스탠드 연구에 있어서 가장 월등한 집안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DIO의 집에 가보자고 하지만 DIO는 학원이 갑작스럽게 밖에 나가는 일을 허락해주겠냐고 말한다. 하지만 시오니가 허락하면서(...) 순호, 코이치는 DIO의 집으로 가게 된다.
집에 도착하게 되자 브란도 일가에서 오랜 세월 스탠드 연구를 하던 엔야 가일이 마중을 나오는데... 코이치를 보고 순간 깜짝 놀란다. DIO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댄 뒤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역병 의사에게 연락을 한다.
엔야 가일 : 어... 어떻게 된 거야! 피험자가 저택에 온다는 말은 못 들었어!
역병 의사 : ...무슨 소리지?
엔야 가일 : 히로세 코이치 말이야! 그 녀석이 저택에 왔어! 예전에 화살로 스탠드에 눈을 뜨게 한...
코이치에게 화살을 쓴 건 엔야였다. 엔야는 어떡하냐고 묻자 역병 의사는 부하를 보낼 테니 알아서 해결해보라고 말하고 연락을 끊는다. 엔야는 DIO와 순호는 놔두기로 하고 코이치만 어떻게든 처리하기로 한다.
한편 순호 일행. DIO는 스탠드 연구에 관한 자료를 보관한 방으로 데려온다. 스탠드는 비슷한 능력을 가진 스탠드는 있어도 완전 동일한 스탠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스탠드 대책은 마법 수준으로 어렵다고 한다. DIO는 그렇기 때문에 스탠드 유저는 최강의 마술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코이치가 왕족이나 왕국 소속 마술사들 중에 스탠드 유저는 없지 않았냐고 묻자 DIO는 스탠드 유저는 수가 적어서 그런 거라고 대답.
순호 : 그럼 몇 안 되는 스탠드 유저는 어디서 뭘?
DIO : ...뭐 용병이라든지.
히로세 코이치 : 스탠드 유저라는 건 생각만큼 화려하지가 않네요.
DIO : 시끄럽다. 확실히 스탠드만으로는 할 수 없다고 하는 풍조는 있지만! 이 DIO 님이 그것들을 모조리 바꿔버리겠다!
순호 : 근데 왜 마술 공부도 하는 거죠?
DIO : 스, 스탠드 외에도 조금 손을 대었을 뿐이다! 메인은 스탠드이니까!
순호 : 발언에 일관성이 없네요.
히로세 코이치 : DIO가 우니까 그만해주세요!
그리고 순호가 DIO의 스탠드를 차분히 본 적 없다고 하자 DIO가 자신의 스탠드 더 월드를 꺼내서 보여준다. DIO는 더 월드는 알고도 못 피하는 최강의 스탠드라고 말하자 순호가 "아무것도 모르는 츠쿠요가 방어하지 않았나요."라고 말한다(...)그리고 DIO는 통곡했다
순호는 스탠드는 사용할 순 없지만 그래도 대책은 있다며 더 월드는 무적이 아니라고 대답. 결국 참고 참아왔던 DIO의 화가 폭발하며 더 월드를 꺼내서 시간을 멈춰버린다. 하지만 멈춘 시간 속에서 닌자 슬레이어가 움직이면서 DIO는 공격도 못한다.
멈춘 시간 속에서 인형이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순호가 미래에도 과거에도 현재에도 나아가지 못하고 단지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즉 시간의 개념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반시간 정지 마술이 생겨난 거라고. 다만 순호는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일 수 있는 건 인형 뿐이라고.
한편 엔야는 역병 의사가 보낸 다이죠부 박사와 만난다. 다이죠부 박사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면서 자료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린다. 이 광경을 본 엔야는 이성이 날아가 폭주, 스탠드인 저스티스로 다이죠부 박사와 저택에서 일하는 자들을 모조리 조종해서 난장판을 만들어버린다.
소란을 듣고 달려온 DIO, 코이치[32]. DIO는 저스티스를 처음 본 것 처럼 행동한다. 이를 보아 엔야는 자신의 스탠드를 남에게 보여주지 않은 듯 하다. DIO는 저스티스에게 공격을 날리지만 안개인지라 통하지 않는다. DIO는 스탠드 유저를 찾아내서 처리하는 게 낫겠다며 코이치에게 도망가자고 말한다.
한편 순호는 이상함이 느껴지는 방에 블랙 록 슈터로 공격을 날린다. 그 안에 있던 건 엔야. 하지만 몸을 안개로 바꿀 수 있는 엔야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히루마는 바람으로 둘러싸면 나올 수 없다고 말하고 순호는 바람으로 엔야를 가둬버린다. 그리고 밀폐된 용기에 봉인해버리기 위해 킬러 퀸을 시켜 용기를 가져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킬러 퀸은 용기를 가지러 가던 중 경비병에게 둘러쌓여 고전하던 DIO와 코이치를 발견하고 도움을 준다. 킬러 퀸은 DIO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안개를 봉인할만한 용기를 달라고 부탁. DIO는 용기를 킬러 퀸에게 건내주고 다같이 순호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엔야를 용기에 봉인하는데 성공. DIO는 이 사태의 원인이 엔야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DIO와 코이치는 불타는 저택을 진화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고...
히루마 요이치 : 근데 이 용기는 어떡하지? 망가지면 대참사고.
순호 : 그렇네. 어떡하면 좋을까요? 거기 계신 분?
니아스 글로리아 : 제 은신을 간파하다니. 과연.
6기사 중 한 명인 니아스 글로리아가 나타나 용기를 넘기라고 말한다. 순호는 모처럼 고생했으니 공짜로 넘겨주긴 싫다고 말하며 아카시가 쓸만한 무기를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니아스는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으니 나중에 보내주겠다고 대답. 순호는 약속을 지킬 거라는 보증이 있냐고 묻자 니아스는 기절한 아야메를 순호에게 보여준다. 순호에게 적의가 없다는 뜻을 아야메를 무사히 돌려주는 걸로 표현한 것이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알겠다고 말한 뒤 아야메를 받는다.
불을 끌고 돌아온 DIO는 엔야가 납치당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렇게 DIO는 눈 깜짝할 새 스탠드의 연구 자료, 경비병, 어릴 때부터 돌봐준 엔야. 본가의 대부분을 잃게 되었다(...)선배의 부탁으로 집에 왔더니 모든 걸 잃었다 DIO는 집과 경비병은 괜찮지만 자료와 엔야를 잃은 건 너무 크다고 말한다. 순호는 일단 나서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학원장실. 시오니는 DIO의 집에서 일어난 일의 소식을 접한다. 그리고 불을 붙인 게 순호가 아니냐고 먼저 의심한다(...) 시오니는 학원이 개입할만한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 일은 브란도 가문의 문제인 것으로 끝내기로 한다. 프렌다는 조사 결과 순호가 활약을 했지만 열등 종족의 활약이니 어둠 속에 묻힐 거라고 말한다[33].
시오니는 강력한 스탠드 유저 상대로 피해가 이 정도에 머무른 건 행운일 거라고 말한다. 물론 브란도 가문에겐 불행일 거라는 말을 덧붙인다. 프렌다는 무언가가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이내 기분 탓일 거라며 넘긴다.
순호는 후타바에게 인형을 양산하는 공장에 대해 흥미가 없냐고 묻는다. 후타바는 공장에 흥미를 보이지만 문제가 두 가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모리어티는 허가 없는 마술 공학 사용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공장을 만들기 위해선 윤리성과 공학성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 두번째는 후타바 자신은 공짜로 협력 안 하겠다는 것. 후타바는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주면 협력해주겠다고 말하고 순호는 코이치를 추천한다. 일단 이렇게 후타바의 협력을 얻어낸다.
후타바는 공장을 어디에 세울 거냐고 묻자 아카시의 병원이 있었던 부지에 세우기로 결정. 그 다음에 윤리성의 허가를 얻기 위해 순호는 코요미에게 연락을 건다. 하지만 주변에 코요미의 부하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왜 열등 종족 명령을 들어야 하냐."며 연락을 끊는다[34]. 그래서 순호는 키리토를 시켜서 이번 결투제에 대한 정보를 넘긴다. 코요미는 학원 내부의 정보를 얻는 건 힘들기 때문에 순호의 정보는 고맙다며 허가를 내준다.
코요미는 일단 정보가 손에 들어왔으니 조사는 해야겠지만 오랜 감이 이 일에 관여하면 좋지 않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어딘가에서 스와코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음은 공학성. 장관에게 직통으로 연락을 걸 수단이 없기 때문에 린센을 통해 연락을 건다. 린센은 장관의 허가는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을 거라며 조언을 해준 뒤 치요에게 넘겨준다. 당연히 치요는 거절하지만 숲 안쪽에 있는 문의 재질을 조사하는 걸 학원장의 허가를 받아준다면 공장 일을 허가해주겠다고 말한다. 문이 해방된 다음에도 재질의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다고. 하지만 순호는 숲을 둘러싼 벽을 만들 땐 안하더니 이제 와서 문의 재질을 조사하지 않았으니 조사하겠다는 말에 불신을 느끼며 거절. 그렇게 협상은 결렬되고 공학성의 허가는 얻지 못한다.
하지만 순호는 허가를 받았다면 좋았겠지만 받지 못했으니 무허가로 만들겠다고 선언(...) 히루마는 모리어티의 허가를 얻어내는 게 더 힘들 거라고 말한다. 순호는 모리어티를 찾아가 "선생님이 만드는 아이템에 감격했습니다! 부디 조수로 삼아 주세요!"라고 말한다. 모리어티는 거기까지 열심인 학생을 거절할 순 없다며 마음대로 하라고 대답. 순호는 모리어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며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템을 좋아하고 어떤 걸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한다.
마술 공학 시간. 마술 공학은 실패의 학문이라며 아무리 위대한 마술사라 해도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고 말한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오늘은 실패를 전제로 만들기 어려운 아이템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에테르를 무효화하는 아이템을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모텔 무효화 장치가 만들어진다. 효과는 모텔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
그리고 모리어티는 갑자기 순호가 마술 공학에 열의를 가지게 된 게 부자연스럽다며 혹시 정부에서 보낸 자객 아니냐고 추측한다. 다만 미인 여학생이 말을 걸어주는 건 나쁘지 않았다고(...)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엑스트라 1학년이 실비를 도게자시킨 뒤 머리를 짓밟고 침을 뱉는 광경을 목격한다. 엑스트라 1학년은 순호를 보더니 도망. 실비는 어째서 자신 같은 열등 종족을 도와줬냐며 곧바로 시야에서 사라지겠다고 말한다. 이에 순호는 실비에게 65만 아르토리아를 건내준다. 실비는 받을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순호가 계속 밀어붙이자 결국 받게 된다.
하지만 그 돈은 우자키와 미호에 의해 강탈당한다(...) 실비는 모처럼 바보가 속아서 돈을 줬는데 무능한 놈들에게 빼앗겨버렸다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속으로 이를 간다. 그리고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다 꿰뚫어봤고 지금은 악마가 미소 짓는 시대이니 단념하지 마라며 등을 떠밀어준다. 하지만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잡긴 했지만 미호나 모노마처럼 말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타입이었던지라 성공 가능성은...
프렌다 세이베른 : 순호가 남을 돕고 있다고! 아니 진정해. 냉정해지자 프렌다. 그럴 리가 없어. 이건 무슨 마법일 거야. ...역시 뭔가 도와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평소라면 그냥 무시하잖아. 그게 안 된다면 뭔가 이상한 느낌으로 인체 개조 해야 할텐데! 아니면 말을 거는 것으로 어떤 메리트가 있다든가? 혹은... ...아니. 조금만 더. 번뜩이지가 않네. 번뜩이고 싶지도 않지만.
밤이 되고 순호는 뱌쿠렌을 찾아간다. 뱌쿠렌은 에테르를 보는 힘이 상당히 강화된 것 같다고 말한다. 뱌쿠렌은 봉인을 파괴하기 위해[35] 계속 노력하자며 본래라면 방어 관통을 익혔어야 했지만 호무라 때문에 약체화된 방어 관통을 익혀버리면서 무쓸모가 된다. 결국 에테르 파괴보다 한 단계 위인 에테르 붕괴를 가르치기로 한다.
감각적으로 이것의 일부를 이해하면서 재의 마법이라고 부르는 자들도 있지만 에테르 붕괴는 더 무시무시한 것이라고 한다. 이론은 간단하지만 가르쳐주면 약체화되니 스스로 알아내라고 말한 뒤 또 다시 순호의 마술을 봉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 봉인을 자력으로 해제하라고 말한다. 만약 못 하면 평생 그 상태라고.
이번에도 익히는 방법은 누적 다이스로 진행되는데 다이스의 숫자가 130까지 누적되면 성공.

2. 3학년 2학기

2.1. 제3회 미소녀 콘테스트 편 (191~193)

파워프로군은 작년 미소녀 콘테스트는 실패했고 올해도 딱히 좋은 참가자가 모이질 않아서 이제 폐지해야 하나 고민한다. 파워프로군은 순호에게 주최자로써 협력해달라고 부탁하고 순호는 승낙. 그리고 순호는 우승 상품으로 "자신을 1일 동안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권리를 거는 게 어떻냐."고 물어본다. 파워프로군은 괜찮냐고 묻자 순호는 괜찮다고 대답. 이렇게 상품이 정해진다.
다음은 참가자 모집. 순호는 제일 먼저 타츠마키에게 간다. 의외로 타츠마키는 우승 상품에 흥미를 못 느끼며 거절하는데 그 이유는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 했지 순호가 아무 짓도 안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정곡을 찔렸는지 순호는 어색한 웃음소리를 낸다. 순호는 그럼 뭘 원하냐고 묻자 타츠마키는 심사위원 한 명을 자기가 선정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파워프로군은 승부조작이라며 거절하지만 순호는 그걸 가릴 처지냐며 파워프로군의 승낙을 이끌어낸다. 이렇게 타츠마키 참가 결정.
그 다음으로 찾아간 건 마히로. 순호는 우승 상품이 뭔지 알려주고 마히로는 "노무라와 같은 방에 가둔다는 말도 들어주는 거지?"라고 물어본다. 순호는 그렇다고 말하며 마히로 참가 결정[36].
그 다음으로 찾아간 건 호타루마루(...)여자를 권유한 뒤 前남자를 권유한 뒤 남자를 권유했다 파워프로군은 여자만 나오는 거라고 하지만 순호는 남녀평등이라는 개념이 있으니 남자가 참여해도 이상할 게 없다고 대답(...) 당연히 파워프로군은 나가기 싫어했지만 순호가 미소녀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대신 앞으로 호타루마루를 귀찮게 굴지 않겠다는 말로 호타루마루의 참가를 이끌어낸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건 테루. 마호랑 같이 있던 와중[37] 순호가 나타나자 비명을 지른다(...) 테루는 어째서 울드 기숙사에 있는 거냐며 놀라지만 이미 울드 내에서 그 부분을 딱히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정도가 되어버린지라... 순호는 미소녀 콘테스트에 대해 말하는데 의외로 테루는 적극적으로 참가를 희망한다. 마호도 곧 졸업이니 마지막으로 해봐야겠다며 참가 결정.
그리고 우승 상품에 대해 이야기하자 테루는 필요 없다고 독백하고 마호는 '어차피 뭔가 함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자키도 상품을 듣고 "그 열등 종족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를 희망한다.
파워프로군은 콘테스트 때 어떤 식으로 심사를 할까 고민한다. 그리고 파워프로군, 젠이츠, 코이치 셋이서 어떤 게 에로한가(...)에 대한 토론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코이치, 젠이츠가 미소녀 콘테스트의 진행, 심사위원을 맡기로 결정.
한편 아카시에게 무기가 배달온다.
한편 냐루코는 임무를 위해 아르토리아 학원에 침입한다. 제일 먼저 카루마로 변신하지만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우자키를 발견. 이쪽이 더 쉬울 것 같다며 우자키를 기절시킨 뒤 우자키로 변신한다. 그 뒤 미호가 우자키(냐루코) 앞에 나타나 곧 미소녀 콘테스트라고 말한다. 우자키(냐루코)는 용무가 있다며 거절하려다가 우승 상품을 듣고 참가하기로 결정.
그렇게 개최된 제3회 아르토리아 학원 미소녀 콘테스트. 심사위원은 겐도, 모리어티, 시로에, 젠이츠, 순호[38]. 진행은 나오. 해설은 코이치. 진행 방식은 매력 어필과 관객석을 향해 고백하기[39].
첫 번째는 타츠마키. 가만히 있어도 함성이 쏟아지면서 로리콘들 성공적으로 매력 어필. 그 다음엔 고백으로 "당신을 좋아하지만 나에겐 300만 아르토리아의 빚이 있어서 사귈 수 없다(...)"고 말한 뒤 상대방이 모아온 돈을 받으면서 재결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
하치쿠지 겐도 : 4점
제임스 모리어티 : 7점
시로에 : 8점
아가츠마 젠이츠 : 1점
순호 : 4점

합계 : 24점
젠이츠는 마이너스가 아닌 걸 다행으로 여겨라고 말한다(...) 타츠마키는 짜증을 내며 돌아간다.
두 번째는 마히로. 먼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지만 관객 반응은 싸늘했고 코이치도 여기는 노래 부르는 곳이 아니라며 제지. 그 다음엔 고백으로 전형적인 학창 시절의 풋풋한 사랑 고백으로 진행.
하치쿠지 겐도 : 7점
제임스 모리어티 : 10점
시로에 : 5점
아가츠마 젠이츠 : 6점
순호 : 8점

합계 : 36점
겐도와 모리어티는 옛날 생각이 난다며 고득점을 준다. 이렇게 현재 1위는 마히로.
세 번째는 호타루마루. 당연히 관객석은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고 호타루마루도 별로 의욕이 없던 터라 시시하게 끝나나 했더니 순호가 로민을 데려온다. 로민이 힘내라고 응원하자 호타루마루는 지금껏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로민이 오빠라고 부르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의욕을 내기로 결정.
그런데 고백을 사디스틱 여왕 컨셉으로 잡으면서 온갖 에로한 대사와 포즈를 작렬했다(...) 이걸 본 로민은 도살장으로 끌려간 돼지를 바라보는 듯한 차가운 눈길을 준다(...)당연하지
하치쿠지 겐도 : 10점
제임스 모리어티 : 7점
시로에 : 4점
아가츠마 젠이츠 : 4점
순호 : 4점

합계 : 29점
시로에는 대사는 훌륭했지만 남자라며 낮은 점수를 줬다. 겐도는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며 "피는 못 속이는 건가..."라며 한탄한다(...)
네 번째는 마호. 시작부터 바로 수영복을 입은 모습으로 어필을 한다. 그 다음엔 고백으로 딱 마호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할 법한 고백 멘트를 날린다.
하치쿠지 겐도 : 9점
제임스 모리어티 : 7점
시로에 : 5점
아가츠마 젠이츠 : 4점
순호 : 4점

합계 : 29점
높은 점수이긴 하지만 마호는 "남자와 동점이라고!"라며 충격을 먹는다(...)
다섯 번째는 테루. 천연끼 넘치는 아이돌 스타일의 매력을 발산한 뒤 고백으로도 아이돌 스타일의 고백을 날린다. 관객석에서는 "싸울 때는 괴물같은 모습이었는데 저런 반전 매력이!"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치쿠지 겐도 : 10점
제임스 모리어티 : 7점
시로에 : 9점
아가츠마 젠이츠 : 4점
순호 : 8점

합계 : 38점
하치쿠지 겐도 : L! O! V! E!
시로에 : T! E! R! U!
결과는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마히로의 1위를 가로채버렸다. 이렇게 현재 1위는 테루.
마지막은 우자키(냐루코). 아예 알몸이 되어버리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지만 나오는 다급하게 끌어내라고 외친다.
하치쿠지 겐도 : 2점
제임스 모리어티 : 3점
시로에 : 8점
아가츠마 젠이츠 : 1점
순호 : 8점

합계 : 22점
그렇게 3대 챔피언은 테루로 결정된다. 테루는 상품을 다른 마술사에게 주거나 사양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순호가 안 된다고 말한다. 결국 테루는 울먹이며 감사히 받겠다고 말하며 제3회 미소녀 콘테스트는 종료된다.
한편 진짜 우자키는 간신히 기절 상태에서 깨어났다.
다시 테루와 순호. 테루는 순호에게 제발 아무 짓도 하지 말아달라고 빌지만 순호는 "그럼 공장 만들기에 착수하죠!"라며 테루는 얼떨결에 공범이 되어버린다(...) 테루는 인형 공장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허락은 받았냐고 묻지만 순호는 "항상 올바른 일이 이기진 않는다."라고 말한다(...)
순호와 테루는 휴식 중인 모리어티를 찾아간다. 모리어티는 협력해도 메리트는 없고 주목받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순호는 동료의 출소[40]를 언급하며 인형 공장이 완성되면 마술사가 아닌 전력을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으니 정부도 기뻐할 거라며 설득한다. 거기다가 윤리성과 공학성에게 허가는 받았으니 문제 없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친다(...)
모리어티는 혹시 모르니 확인해보겠다고 한 뒤...
키리토 : 허가? 이미 했어요.
차오 린센 : 허가? 할 예정이다해!조건은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은 중지 상태지만
모리어티는 고민 끝에 이 정도 공적이면 정부도 인정해줄거라며 협력하기로 결정. 사실 안 한다 해도 순호는 납치할 생각이었다고 한다(...)테루는 그 납치를 도우기 위한 목적으로 데려온 거라고
그 다음으로 프렌다를 찾아간다. 폭탄 양산이 얼마나 진행되었나를 묻자 프렌다는 5개라고 대답. 순호는 부족하다고 하지만 프렌다는 학원 일도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테루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보고 터무니없는 걸 목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울드 기숙사. 순호가 군단 간부 회의라며 마호, 아야메, 타츠마키를 불렀다.울드 기숙사에 베르단디와 스쿨드가 마호는 테루도 간부냐고 묻자 순호는 이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깊게 들어왔다(...)고 말한다.
순호가 간부들을 모은 이유는 바로 내년 쯤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내년에는 순호 자신이 졸업을 하니 학원과 자신을 노리는 자들이 내년에 쳐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대처를 위해선 이쪽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마호는 2년 연속으로 발표회 다음에 습격이 일어났으니 뒤에서 누군가가 일을 꾸미고 있던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마호는 이렇게 된 이상 예정이 바뀌었다며 빨리 이 학원을 장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스쿨드는 별 문제 없지만 베르단디는 우수한 후배들을 장악할 필요가 있고 울드도 그렇게 순종적인 학생이 없다는 게 문제. 거기다가 교사진도 수중에 넣어야 하지만... 마호는 학원 내부만으로는 무리고 앞으로는 학원 외의 외부자들도 포섭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며 테루의 우승 상품도 기간 끝. 하지만 이미 간부가 되었기 때문에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기초 마술 시간. 하지만 순호의 봉인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인지라... 그레이는 저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지금 상당히 위험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술사가 마술을 쓰지 못하는 건 치명적이니 빨리 해제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엑스트라 동급생과 모노마가 순호를 공격하지만 당연히 역으로 탈탈 털린다(...)
수업이 끝난 후 순호는 아야메, 노도카에게 아그네스 타키온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수업이 아니여도 마술 공학을 열심히 단련 중이며 상점가에서는 경마를 즐긴다고 한다. 다만 요즘은 경마가 쇠퇴하는 중이라 걱정이 많다고. 순호는 마술 공학과 경마 중 마술 공학으로 접근하기로 결정.
순호는 드문 소재를 손에 넣었지만 흥미는 없으니 누군가에게 줄까 고민 중이라며 아그네스 타키온의 관심을 끈다. 그 소재는 작년에 구한 불사조의 것일지도?이다. 아그네스 타키온은 돈을 줄테니 자신에게 팔아달라고 부탁하고 순호는 돈은 필요없다며 공짜로 불사조의 것일지도?를 넘긴다. 아그네스 타키온은 순호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 상담하러 오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아야메는 그냥 가버렸는데 괜찮냐고 묻자 순호는 멍청하게 충성심 확인하는 놈에겐 부하가 안 모인다(...)고 말한다. 그 뒤 아야메는 혼자서 리아를 찾아간다.
아야메 :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예전에도 그런 일은 있었지만. 궁금하긴 하네. 안 좋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음... 좀처럼 뭔가가 떠오르질 않네. 됐다. 또 무슨 일이 있으면 알려줘.
아야메 : 주인님의 일이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안 좋은 일의 전조가 아닐까 싶어서. 기우이길.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기우... 흠.

2.2. 특별 연수 여행 편 (194~203)

노무라는 혼자서 실천 마술 훈련을 진행 중. 옆에서 아이기스가 수고했다며 음료수를 준다. 노무라는 아이기스의 "나는 끝까지 마스터를 지킬 뿐입니다."라는 말에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타인만을 생각하는 인생은 괴롭다며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해준다.
여기서 다이스가 정규 루트와 노무라 루트 중 노무라 루트가 뜬다. 아이기스는 마음 속의 모순이 조금 녹은 것 같다며 노무라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그리고 멀리서 그걸 지켜보던 순호는 방해만 되는 도구는 폐기해야 하지만 일단은 더 지켜보기로 한다.
방으로 돌아온 순호. 츠쿠요는 수업으로 배움을 얻는 건 좋지만 실전이 없으니 팔이 무뎌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게 츠쿠요는 아야메랑 한 판 붙기로 결정. 하지만 츠쿠요는 아야메의 마술[41]에 농락당하며 패배.
아야메는 오랜 시간 순호의 옆에 있었던 만큼 자연스레 츠쿠요와도 오랜 시간 같이 있었고 그만큼 츠쿠요를 관찰해왔다고 한다. 즉 마호처럼 철저하게 상대를 조사해서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연구하는 타입. 거기다가 아야메는 마호보다도 사용할 수 있는 패가 많으니... 츠쿠요는 역시 빅 4는 겉멋이 아니라고 하고 아야메는 자신도 약은 수에는 약하다며 수련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그 다음으로 츠쿠요는 순호와 대결을 하게 되는데 순호는 마술이 봉인당한 상황을 이용해 "잘못하면 전 죽을 수도 있어요."라며 츠쿠요를 마구 흔든다. 결국 츠쿠요는 화신도에 당하며 패배. 츠쿠요는 비겁하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전장에서도 상대에게 비겁하다고 따질 거냐고 말한다. 결국 열받은 츠쿠요가 재대결을 요청한 뒤 청각과 시각을 모두 차단해버리고 순호를 베어버린다(...)
한편 일레이나는 그레이에게 기초 마술을 더욱 더 수련하고 싶다고 부탁한다. 그레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조금 난폭할텐데 괜찮겠냐고 묻는다. 그리고 순호가 괜찮다고 대답(...) 일레이나는 마술도 못 쓰는 상태면서 태연하게 참가를 결정하냐며 놀라지만 그레이는 딱히 마술이 필요한 수련은 아니라 괜찮다고 말한다.
그레이는 목적지가 표시된 지도를 건내준 뒤 목적지에서 인형을 1개 받아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레이는 돌아오고 싶다면 언제든 돌아와도 된다고 말한다. 순호와 일레이나가 떠나고...
나루카미 코하루 : 딸을 편애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스파르타네. 거긴 기사단 신입이라도 절대 안 보내.
그레이 :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이니까요. 딸도 강해져야죠. 이것도 부모 마음이라는 거예요. 당신은 평생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지만.
코하루는 그레이의 도발에 분노한다(...) 어쨌든 상당히 위험한 곳에 순호와 일레이나를 보낸 모양.
순호와 일레이나는 계속 걸으면서 목적지 근처에 도착한다. 일레이나는 잠시 쉬었다가 마저 걷자고 하고 순호도 알겠다고 말한다. 잠시 쉰 뒤 다시 걷기 시작한 두 사람. 앞으로 30분 정도 뒤면 목적지에 도착할 거라고 하는데... 한 시간 넘게 걸어도 도착하지 못한다. 거기다 일레이나는 두통에 구역질까지 호소하는 상황. 순호는 이 장소는 학원 숲보다도 에테르 농도가 굉장히 진하다는 걸 깨닫는다. 순호도 조금 휘청거리는 상태라고.
거기다가 에테르의 농도가 진한 탓으로 일레이나의 몸이 점점 팽창하기 시작. 에테르 소비가 심한 신체 강화를 사용해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순호와 일레이나는 이대로 돌아가긴 싫다며 계속 나아가기로 결정.
그러자 둘 앞에 스이긴토가 나타난다. 순호는 인형이냐고 묻자 스이긴토는 "대부분이 마술 공학으로 만들어진 아이템이지만 마음만은 제대로 된 마술사."라며 부정한다. 그래서 이 장소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을 수 있던 것. 순호와 일레이나는 결국 한계에 봉착해 의식을 잃기 직전까지 가고 결국 스이긴토가 안전한 곳까지 돌려보내준다.
그렇게 안전한 곳에서 숨을 돌리게 된 순호와 일레이나. 하지만 아무 대책 없이 바로 2차 시도(...) 당연히 쓰러지고 스이긴토에게 마조나 자살 지원자냐는 소리를 듣는다(...)
순호는 이 장소는 대체 뭐냐고 묻고 스이긴토는 마술 세계 중에서도 유독 에테르의 농도가 높은 결함이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일레이나 : 시조의 마법사가 이런 결함을 방치합니까?
순호 : 해요. 할 거에요(...)
순호는 혹시 스이긴토의 집에 인형이 있냐고 묻자 스이긴토는 당황하며 어떻게 알았냐고 말한다. 순호는 일레이나를 끌고 안전한 곳으로 돌아가고 스이긴토는 혹시 없어진 인형이 있나 재빠르게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일레이나는 시행착오 끝에 에테르를 토해내는 마술로 몸에 들어온만큼 에테르를 토해내며 전진하기로 한다. 결과는 성공적. 하지만 순호는 마술을 쓸 수 없는 상태인지라 그냥 참으면서 전진한다. 그렇게 둘 다 스이긴토의 집에 도착.
일레이나는 인형을 가지고 돌아가겠다고 하고 스이긴토는 본인이 만든 인형의 팬이었던 거냐며 하나 주겠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그런데 순호가 인형들을 보며 쓰레기는 있지만 인형은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 스이긴토의 멘탈이 나가버린다(...)[42]
결국 스이긴토는 분노하며 두 사람에게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죽어버리라고 저주한다. 참고로 안쪽은 에테르가 더 진한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에테르가 아예 없어서 체내 에테르가 흡수되는 장소라고 한다. 순호와 일레이나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안쪽으로 가보기로 한다[43].
그렇게 가장 안쪽에 도착. 무의 에테르가 아니라 정말로 아무런 에테르도 없다고 한다. 일레이나는 체내 에테르가 사라져가는 느낌이 든다며 빨리 돌아가자고 말한다. 순호는 에테르 붕괴와 관련된 것일지도 모른다며 인간 세계에도 조금의 에테르가 있는데 이렇게 에테르가 아예 없는 건 처음 본다고 생각한다. 일레이나는 생각에 잠긴 순호에게 빨리 나가야 한다고 재촉한다.
순호 : (..? 그러면 무의 에테르는 뭐지? 에테르가 없으면 이 곳처럼 완전한 무의 상태가 될텐데. 에테르가 있으면 그건 평범한 마술 세계. 어째서 무의 에테르라는 것이 존재 하는 거지? 무의 에테르가 에테르가 된다고 말했지만. 그녀들의 말대로라면 그녀들이 만든 것도 아닌 것 같고. 무의 에테르면서 유의 에테르이기도 한다는 거네. 무에서 태어나 의미를 부여받고 그에 따라 변화한다. 즉 그건...)
일레이나 : 순호! 서둘러 돌아가지 않으면 에테르가 고갈될 거라고요!
순호 : ...지금 갈게요.
그렇게 순호의 무의 에테르 조작 능력이 순화하는 정도의 능력으로 진화한다.
무사히 학원으로 돌아온 순호와 일레이나. 일레이나는 이 수련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묻자 그레이는 한 번 마술을 써보라고 말한다. 일레이나가 에테르 대절단을 사용하자 결투제 때보다 훨씬 압도적인 위력의 에테르 대절단이 나간다. 꽤 억지로 기초 마술의 길을 확장한 것이며 한 번 밖에 효과가 없는 데다가 실패하면 죽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수련이었다고 한다.
그레이는 마술을 못 쓰는 상태인 순호가 어떻게 돌아왔는지 묻자 순호는 기합이라고 대답. 그레이도 순간 당황한다.
순호 : 무한의 죽음과 비교하면 이 정도는 여유고.
한편 시오니는 특별 연수 여행의 코스 조정을 끝마쳤다. 이번 여행은 아르토리아 왕국 유적 순회. 하지만 그다지 역사가 있는 곳도 아니며 흑역사 전후의 건물은 대부분 남아있지 않은 데다가[44] 관광지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미 가본 적 있을 것... 이라고 프렌다가 말한다. 시오니는 벌써 연락했으니 바꿀 수 없다고 화를 낸다.
베르단디 기숙사. 곧 있을 대사감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유는 다음 대사감은 마요이라고 확신하는 모양. 미호는 혹시 순호가 대사감이 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지만 아유는 순호는 대사감에 흥미가 없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대사감이 되면 여자가 많이 꼬일 거라느니, 이번 여행이야말로 여자와 거리를 좁힐 기회라느니 여자 타령만 한다. 순호는 본인도 그걸 흉내내서 여자를 만들어볼까 생각한다(...) 당연히 주변에서는 농담으로 치부하지만 순호는 상대를 바이올렛으로 결정한다. 아야메는 상대를 듣고 오히려 안심이 됐다고 말한다(...)
그 후 순호는 복도로 나온다. 그리고 누적 다이스가 130까지 도달하며 마침내 봉인이 풀린다. 물론 아직 1단계라 특별히 뭔가 바뀌었다든가 하는 건 없었지만. 한편 시오니는 공학성에서 문의 재질을 조사하게 해달라는 문의를 끊임없이 받는다. 시오니는 왜 이제 와서 문을 조사하려는 건지 의문을 가진다.
아르토리아 : 이상입니다. 이해 하실 수 있었습니까?
가고일 : ...과연. 그런 것인가. 이해는 됐지만 왜 그렇게 되었는지가 의문이군.
아르토리아 : 그렇습니까?
가고일 : 뭐, 그것은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지. 모처럼 이만한 에테르가 있는 곳에 올 수 있었으니. 마술 연구도 크게 발전할 것이다.
아르토리아 : 에테르가 적다니. 상당히 특이한 곳에 살고 있던 것 같네요.
가고일 : 그래. 매우 특이한 곳이다. 덕분에 다른 쪽으로 진화했지만. 저쪽은 재능을 중시한다. 마술에 비하면 아직도 발전 중이지.
아르토리아 : ?
가고일 : 아무것도 아니야. 저쪽의 일은 칼리오스트로에게 맡기겠다. 녀석이라면 나보다 능숙하게 해 줄테고. 나는 여기서 마술을 익히는 일에 전념하지.
아르토리아 : 마술 연구라면 저도 돕겠습니다. 그러니까...
가고일 : 가고일이다. 아가씨.
순호는 이런 내용의 꿈을 꾼 것 같다며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칼리오스트로를 붙잡아 가고일의 이름을 언급한다. 칼리오스트로는 꿈으로 본 거냐고 묻자 순호는 그렇다고 대답. 칼리오스트로는 역시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며 순호의 몸을 1시간 정도 만지작거리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저항 없이 부탁을 들어준다면 자신도 순호에게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순호는 승낙한 뒤 칼리오스트로의 방으로 간다. 칼리오스트로는 순호를 눕히고 팔다리를 구속한다. 칼리오스트로는 순호가 영혼을 분할한 걸 눈치채고 아이기스와의 연결을 끊어버린다. 그 다음으로 왕의 마술에 손을 대려던 찰나 정체불명의 개입을 받아 손대지 못한다. 칼리오스트로는 목적을 이루는 건 무리일 것 같다며 포기. 따라서 협상은 결렬된다. 그 뒤 깨어난 순호를 워프를 사용해 밖으로 내쫓는다.
그리고 아이기스는 긴급 사태라며 순호를 부른다. 이유는 순호와의 연결이 끊어진 것 때문. 순호는 아이기스 보고 왜 웃고 있냐고 묻는다. 아이기스는 자신이 웃고 있었는지도 몰랐지만.
연결이 끊어져버렸지만 순호는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성장하는 인형은 필요없으니 언젠간 부술 생각이었다며 오히려 잘 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칼리오스트로가 대체 뭘 하고 싶었던 거였는지 의문을 표한다. 한편 칼리오스트로는 이젠 어쩔 도리가 없으니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한다.
한편 냐루코, 마미, 쇼쿠호. 실전은 3학기지만 그때까진 정보가 필요하니 정찰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쇼쿠호는 듀크 토고, 유키네 크리스를 자신의 군단이라고 말하며 이제 군단의 차례라고 말한다.
특별 연수 여행 당일. 인솔 교사는 프렌다, 제레미아, 카루마, 리아. 출발 전 인원 점검을 하는데 순호가 오지 않았다. 뒤늦게 순호가 도착하긴 하는데 성격이 완전 바뀌었다. 살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겸손한 태도에 평소 순호라면 흥미를 전혀 안 가질 유적 순회에도 흥미를 보인다.
주변에서는 병이라도 걸렸냐며 굉장히 당황한다. 리아가 검진해본 결과 머리에 혹이 났다고 한다. 순호는 오던 길에 머리를 부딫힌 것 뿐이라고 말한다. 아야메도 순호가 머리를 부딫힌 걸 목격했다며 이상해진 건 그 이후라고 말한다. 대부분은 "이 상태가 더 나을지도?"라고 하지만 리아는 "난 싫으니 고칠래!"라고 울부짖는다. 일단 정신이 안정되는 약을 처방해준 뒤 상태를 지켜보기로 결정.
그리고 출발. 배를 타고 이동하며 가이드는 키리노가 맡는다. 일레이나는 작년 강화 합숙의 일이 떠올라 "또 위험한 섬에 떨어뜨리려는 건 아니겠지?"라며 불안해한다. 순호의 상태는 여전히 그대로이며 주변 학생들도 차라리 이대로가 좋다고 말한다. 그 뒤 순호는 바이올렛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를 건내준다. 바이올렛은 독이라도 들었냐고 의심하고 순호는 그 반응을 보고 귀찮게 굴어서 미안하다며 울면서 떠나려고 한다. 바이올렛은 당황하며 불필요한 본인이야말로 불필요한 의심을 해서 미안하다며 음식을 먹는다.
음식을 다 먹은 뒤 바이올렛은 '평소대로라면 이 다음에 불필요한 한 마디를...'이라며 불안해하지만 순호는 다음에 또 시식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그 뒤 순호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야메와 대화를 나누는데...
순호 : 역시 그렇게 움직이면 그렇게 대답하는구나. 예상대로야.
아야메 : ...진심으로 떨어뜨릴 생각입니까. 주인님.
사실 순호는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아야메도 그 장단에 맞춘 거에 불과하다. 순호의 진짜 목적은 바이올렛의 경계를 풀어버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관계를 쌓아가려는 것.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주변 마술사들이 피하거나 멈추거나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분석해서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 도착한 곳은 네로 여제가 황금 극장의 폐허. 아직 전이진이 마법이었던 시절에 네로 여제가 황금 극장을 꼭 지으라고 했지만 이미 성 근처에는 쌓을 곳이 없어서 다른 곳에 극장을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이진이 없던 데다가 터까지 나빴으니 그대로 방치돼서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 반응이 미지근하자 키리노는 프렌다에게 작년에는 아르토리아 랜드에 갔으면서 왜 올해는 이런 코스로 정했냐고 묻는다. 아무래도 테러가 있었으니...
한편 저 멀리서 크리스와 토고가 아르토리아 학생들을 정찰한다. 그 중에서도 순호를 집중적으로 정찰하는데 순호의 행동들[45]을 보며 사악한 성격이라고 들었는데 이야기랑 다르다고 느낀다. 그리고 토고는 정찰하라는 말을 잘못 알아듣고 그대로 순호의 머리에 저격을 한다(...) 당연히 순호에겐 통하지 않았지만. 크리스는 조사는 이 정도만 하고 철수하자고 한다.
그 다음 목적지는 왕립 박물관... 인데 루나의 서프라이즈로 마녀 수용 시설로 오게 된다(...) 키리노는 보통 박물관보다 재밌는 걸 볼 수 있다며 학생들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다들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키리노는 이미 견학 신청을 했다며 거절할 경우 뭔가 켕기는 게 있다고 판단해서 체포해서 고문당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리트나가 나타나 학생들을 반겨준다. 리트나는 빨리 견학하고 가라고 말한다. 순호는 바이올렛이랑 같이 다니기로 하고 일레이나는 순호가 이미 다른 학생과 붙어 있는 걸 보고 아쉬워한다.
메이코 : 내가 이 마녀 수용 시설의 책임자인 메이코다. 여기는 견학 허가가 나는 것은 지극히 드무니 자랑해도 좋아.
나츠키 스바루 :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메이코 : 지금 건방진 말을 한 건 누구냐!
나츠키 스바루 : 아차.
히로세 코이치 : 접니다!(...)
메이코 : 네놈 같은 돼지는 이 채찍으로 수정해주마!
히로세 코이치 : 감사합니다!(...)
이번에 학생들이 견학을 하는 구획은 1등 마녀가 생활하는 구획.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학생 정도면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설에서 탈옥할 수 있었던 마녀는 거의 없었다고 말한다(...) 마요이는 탈옥한 마녀가 학원에 온 적 있다고 말하고 메이코는 조용히 하라며 채찍을 날리려다가 상대가 마요이임을 깨닫고 고개를 숙인다(...)권력에는 거역할 수 없었다
메이코는 잘못해서 이명을 보유한 마녀가 있는 특별 감옥 구획에 들어가면 귀찮아지니 멋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다만 에테르가 존재하지 않는 장소이기 때문에 마녀들이 마법을 사용할 일은 없다고. 프렌다는 순호가 머리를 박은 덕에 귀찮은 일이 안 일어날거라며 안심한다(...)
메이코는 구획을 돌아다니며 설명을 하고[46] 순호는 무리에서 몰래 이탈한 뒤 제레미아에게 무언가 부탁을 한다. 그 뒤 바이올렛이 순호가 안 보인다고 하자 제레미아는 순호의 부탁대로 순호가 어디로 갔는지 알려준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특별 감옥의 예비군. 다만 수감된 죄수가 말하길 진짜 특별 감옥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다른 죄수에게 맡기는데...
무코다 츠요시 : ...그만해. 그럴 기분이 아냐. 누가 헤매어 왔는지 모르겠지만..!? 자넨 분명... 울드의 바이올렛?
바이올렛 에버가든 : 당신은 윤리학의 무코다 선생님. 어째서... 아. 그랬었죠.
무코다 츠요시 : 설마 이런 형태로 학생과 재회하다니. 악몽이다. 아니 이것도 대가인가.
바로 무코다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서로 반응은 미지근했고 그걸 몰래 지켜보던 순호는 좀 더 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겠다며 마녀사냥 부대로 변장한 뒤 바이올렛을 특별 감옥으로 유도한다.
특별 감옥에 도착하게 된 바이올렛. 죄수들의 프레셔에 압도당한 바이올렛 앞에 순호가 나타난다. 순호는 울면서 빨리 여기서 나가는 게 좋다고 말하는데 죄수들은 순호가 연기를 하는 것임을 간파한다. 거기다가 진짜 마녀사냥 부대가 소란이 일어났다며 감옥으로 오자 무의 에테르를 이용한 마술을 사용. 그리고 바이올렛이 이걸 지켜보고 있었다는 걸 깨닫자 곧바로 바이올렛을 기절시켜버린다. 죄수들은 하나같이 "왜 얘는 여태까지 수감되지 않은 거지?"라며 의아해한다(...)
특별 감옥의 수감자인 와그는 어떻게 마술을 쓸 수 있던 거냐고 묻는다. 순호는 그럼 와그가 쓰는 마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와그는 정신 내성과 관계 없이 상대를 재워버리는 마법이라고 알려준다. 순호는 이제 슬슬 탈출할 찬스라며 화신도로 와그의 목을 베어 죽인 뒤 바이올렛을 안고 탈출.
한편 메이코는 와그의 목이 잘려 사망했다는 걸 듣고 에테르도 없고 무기 반입도 안 되는 곳에서 어떻게 목이 날아갔냐며 당황한다. 제레미아는 이유가 짐작이 갔는지 표정이 굳어버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감옥에서 나온 뒤 바이올렛은 깨어난다. 순호는 특별 감옥에서 기절한 상태였던 바이올렛을 데리고 나왔다고 대답. 바이올렛은 기억이 애매하지만 순호가 도와준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순호는 감옥은 무서웠지만 바이올렛을 버리고 나올 수 없었다고 말하고 바이올렛은 감사 인사와 함께 호감도가 오른다. 하지만 순호는 아직 이르니 좀 더 지켜보자고 독백.
한편 키리노는 멋대로 예정을 바꾼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초호화 숙소로 모두를 데려간다. 학생들은 초호화 숙소의 시설들을 즐기러 가고 순호는 근처에서 정찰하던 크리스와 토고를 찾아간다[47]. 크리스와 토고는 경계 태세를 취하지만 순호는 적대하러 온 건 아니라며 순정만화의 한 장면을 보여준 뒤 협력해달라고 부탁한다(...) 크리스와 토고는 거절하지만 순호가 거절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협력을 이끌어낸다.
그렇게 크리스와 토고가 바이올렛한테 접근해서 헌팅을 시도하고 그걸 순호가 없는 허세를 간신히 부리며 크리스와 토고를 쫓아내버리는 상황을 연출해낸다. 바이올렛은 처음엔 순호가 싫었는데 지금은 가슴이 일렁인다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렇게 또 호감도가 오른다. 순호는 매점에 같이 가자고 하고 바이올렛은 미소를 지으며 알겠다고 말한다.
그 뒤 환수 카드를 파는 가게를 찾아다니던 카나메랑 만난다. 카나메는 성격이 달라진 순호를 보고 구역질을 하며(...) 대체 언제 원래대로 돌아오냐고 말한다. 카나메는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던 순호는 원래 성격의 순호라며 설령 적이나 마녀가 된다 해도 자신은 이전의 순호가 더 좋다고 말한다. 당연히 순호는 이 말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아야메는 진정한 자신을 봐주고 있는 거니 일반인이라면 기뻐한다고 알려준다.
한편 아르토리아 학원. 공학성에서 문의 재질을 조사하기 위해 왔다. 그리고 정말로 문의 재질만 조사를 하고 떠난다. 근처에서 야루오가 몰래 엿보고 있었는데 만약 문을 열려고 했다면 몰살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그냥 떠나는 공학성을 보며 앨리스는 "아무래도 기우였던 것 같네."라고 말한다.
다음 날. 숙소에서의 1박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는 극장. 왕국의 역사에 대한 연극을 볼 예정이라고 한다. 이 때 높을 수록 위험한 다이스를 굴렸는데 1이 나오는 바람에(...) 그냥 예정대로 연극을 보게 된다. 너무나도 지루한 연극이라 대부분이 잠들었다고 한다.
한편 냐루코, 마미, 쇼쿠호. 조사를 보냈지만 별 소득도 얻지 못한 것 때문에 쇼쿠호는 냐루코에게 놀림을 받는다. 쇼쿠호는 임무가 아니라 덤 같은 것이기 때문에 딱히 상관은 없다고 말하지만 냐루코는 순호가 우리들을 죽일 정도의 힘을 길러놨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은 순호를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인데...
냐루코 : 그렇죠. 우리들은 죽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두 명이 죽여준다면?
토모에 마미 : 앗! 확실히! 우리들에게 죽이지 말라고 말했지만 부하를 사용해 죽이지 말라고는 안 했죠! 아마도!
냐루코가 부하들을 시켜 죽이는 게 어떻냐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쇼쿠호는 크리스와 토고를 시켜서 순호를 죽이라고 보낸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스와코가 헛웃음을 짓는다.멋대로 행동을 하니까 벌을 받는 거다
그리고 다시 학생들이 탄 배.호타루마루가 순호와 아야메의 대화를 듣고 순호가 연기를 하고 있었음을 눈치챈다. 하지만 결국 순호에게 잡혀버리며... 호타루마루는 순호가 연기를 했든 안 했든 자신은 딱히 상관 안 할 거고 발설도 안 할테니 놔달라고 빈다. 순호는 놔주는 대신 협력을 요구하는데 또 순정만화를 꺼낸다(...) 순호는 호타루마루에게 사랑의 라이벌을 연기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호타루마루는 바이올렛이 보는 앞에서 미소녀 콘테스트 때 보여줬던 끈적하고 에로한 연기를 시전하여 훌륭하게 사랑의 라이벌을 연기한다(...) 바이올렛은 순호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던 호타루마루의 변심을 이상하게 여기지만 호타루마루는 "너도 마찬가지잖아."라며 반박한다. 호타루마루는 떠나고 바이올렛도 괴로워하며 떠난다.
호타루마루는 "난 대체 무슨 짓을..."이라며 현타가 왔고 순호는 그거도 호타루마루의 일부이다, 어차피 인간은 변태다 라는 말로 호타루마루가 자신이 변태임을 인정하게 만든다(...)점점 변태들의 소굴이 되어가는 울드
그리고 계속되는 유적 순회. 프렌다는 너무 얌전한 순호에게 위화감을 느끼며 한 번 시험해보기로 한다. 프렌다는 제레미아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말을 꺼내자 순호가 자세하게 얘기해달라며 나타난다. 그제서야 프렌다는 순호가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며 타인의 감정을 알아내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귀가 전날. 순호는 마지막으로 바이올렛을 찾아가 키스를 하며 고백을 시도하지만 바이올렛을 울면서 "당신에게 그런 감정은 가질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순호는 실험이 종료되었다며 모든 걸 밝혀버린다. 순호는 때마침 습격을 해온 크리스와 토고를 죽여버린다. 바이올렛은 지금까지 순호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걸 깨닫고 여행 동안 66까지 쌓아온 호감도가 단숨에 11로 추락한다. 그리고 바이올렛이 이 사실을 다른 울드 학생들한테도 알려준다. 바이올렛만 빼면 다들 옛날 순호가 더 좋거나 딱히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 외의 호감도 변동은 없었다.
다같이 마지막 날 휴식을 만끽한 뒤 다음 날. 여행을 마치고 학원으로 돌아간다. 이제 남은 2학기 일정은 대사감 선거와 귀성. 다들 보나마나 마요이가 대사감이 될 거라고 말하지만 마요이는 내년부터 다양하게 바빠질 테니 입후보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주인공이 사라진 대사감 선거. 순호는 딱히 선거에 관심을 두지 않고 파츄리를 찾아간다.
파츄리는 자신을 찾아와도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말하고 순호도 알고 있다며 단지 이야기를 하러 온 것이라고 한다. 순호는 4명 중 누가 제일 강하냐고 묻고 파츄리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한다[48]. 순호는 연금술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파츄리는 에테르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고 나머지는 모른다고 한다. 필요 없기도 했고 안 좋은 추억이 있기도 했다고. 마술과 연금술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놈은 있었지만 아마 사용해도 의미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 뒤 아카시는 마요이가 선거에 안 나가니 기회라며 뒷북을 친다. 순호는 딱히 선거에 관심이 없으니 안 나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카시는 얼마 전에 도착한 의미 불명의 무기에 대해 물어보고 순호는 자신의 선물 같은 거라고 말한다. 아카시는 돌아가서 무기를 닦겠다고 말하고 떠난다.
한편 대사감 선거 입후보를 한 학생은 일레이나, 호타루마루, 코이치, 유코. 한편 순호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기초 체력 훈련을 하는데 이걸 본 헤모가 "순호 선배가 평범하게 뛰고 있다고! 어떤 심경의 변화입니까."라고 물어본다. 순호는 일레이나에게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헤모는 "순호 선배가 저렇게 성실하게 훈련하다니. 일레이나 선배는 대단하네요."라고 말한다.
그렇게 학원 내에서 일레이나의 평가는 오르는데 당연히 일레이나 입장에서는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평판이 오른 기묘한 상황이 연출된다(...)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걸 학습한 순호
한편 마요이는 의뢰를 받아 강연을 진행하기로 결정된다. 근데 어째서인지 강연을 받는 상대는 마요이를 싫어하는 파벌. 하지만 시오니는 섣부르게 마요이에게 손을 댈 만큼 그쪽도 바보는 아닐 거라며 프렌다를 안심시킨다. 거기다 국가의 호위도 파견되니 손찌검조차 할 수 없을 거라고. 그리고 시오니는 이 내용은 순호의 귀에 못 들어가게 하라고 말한다. 서투르게 개입하면 귀찮아진다고.
프렌다는 지금 순호는 다양하게 시험하고 있는 게 있으니 강연을 따라갈만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니 누군가 순호에게 의뢰라도 하지 않는 한 순호가 따라갈 일은 없을 거라고 하고...
코요미의 의뢰로 순호가 강연을 따라가기로 한다(...) 코요미는 마요이가 열등 종족을 싫어하는 놈들 상대로 강연에 가는 거에 반대 입장이기 때문에 순호가 가서 난장판 좀 만들어주길 원한다고. 순호는 학원에 열등 종족을 싫어하는 자들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마요이를 따라가서 데이터를 모으려는 계획을 짠다.
시오니는 순호를 막을 방법은 없으니 차라리 책임을 최소화하자며 결계를 정비하다가 무심코 결계를 해제해버리고 그 틈을 타 순호가 나갔다는 식으로 하자고 말한다. 마요이는 어른의 더러운 짓을 본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깽판을 쳤다간 큰일이 날테니 프렌다가 "어차피 순호가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죽이거나 할 것이다. 아무것도 안 하는 길?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다."라며 순호를 부추긴다. 순호는 프렌다의 계획에 보기 좋게 넘어가서 참아보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이서 강연 장소에 도착. 호위는 6기사 중 한 명인 레온미셰리 갈레트 데 로아가 맡는다. 마요이는 강연을 시작하려 했지만 열등 종족의 처우를 개선하는 걸 꿈으로 삼은 마요이를 아니꼽게 보며 열등 종족은 어리석은 무리일 뿐이라며 마구 훼방을 놓는다.
마요이는 머릿수 때문에 잠깐 기가 죽지만 바로 "무슨 일이 있어도 제 꿈은 포기 안 할겁니다."라고 받아친다. 그러자 강연을 들으러 온 자들이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속 가만히 있는 순호에게 뭐라도 말 하라며 손찌검을 날린다.
순호 : 꺅! 그, 그만하세요! 뭘 하실 생각입니까!
하치쿠지 마요이 : !
순호는 일부러 연약한 척을 하면서 물리적 행세나 마술을 모두 맞아준다. 마요이는 이제 괜찮으니까 해치워도 된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마지막으로 불 마술을 맞으며 사망하는 척을 한다. 실제로는 일레이나가 에테르 대절단 안에 마술을 넣은 것을 응용해서 인형 안에 순호 본인이 들어가있던 것.
집사가 시체를 바깥에 버리고 마요이와 레온미셰리도 밖으로 나온다. 마요이는 진짜 순호가 죽은 줄 알고 충격에 빠졌지만 레온미셰리는 진작에 연기라는 걸 눈치챈 상태. 그 뒤 순호가 멀쩡히 걸어돌아오고 무슨 상황이었는지 설명한다. 마요이는 다시 표정이 밝아지며 들키기 전에 빨리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 전에 레온미셰리가 순호에게 1대 1 결투를 제안. 순호가 받아들이면서 결투 시작. 순호가 아무리 공격을 해도 레온미셰리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데 히루마가 말하길 데미지가 들어가긴 하지만 굉장히 적게 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거기다가 상처가 자동으로 낫고, 쓰러뜨리려면 그 딱딱함을 일격으로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무시무시한 방어력은 마술이나 약이 아닌 훈련 끝에 익힌 순수한 방어력이라고 한다. 히루마는 방어를 돌파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으니 단념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 전에 통할지 안 통할지 시험하고 싶은 게 있다고 대답.
순호는 마사무네를 꺼낸다. 레온미셰리는 그런 작은 인형으로 뭘 어쩔 거냐고 말하지만 마사무네의 참격으로 레온미셰리의 몸을 벤다. 하지만 바로 레온미셰리에게 당하고 상처도 금세 낫는다. 레온미셰리는 강함도 에테르의 고조도 안 느껴졌다며 대체 뭘 한건지 궁금해한다.
순호는 마사무네를 불러들인 뒤 승산이 없다며 항복 선언. 레온미셰리는 지루한 호위라고 생각했지만 꽤 재미있는 걸 봤다며 다음에 서로 전력으로 승부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마요이는 빨리 돌아가자며 재촉한다.

2.3. 1학년 VS 2학년 편 (204~206)

응용 마술 시간. 오늘은 꽤 위험한 수업을 진행할 거라는데 바로 이미지한 공상의 적과 싸우는 훈련. 이미지해서 가상의 적을 만들어낸 뒤 어떻게 싸울 것인지를 시행 착오로 찾는 훈련이라고 한다. 이 훈련이 위험한 이유는 이미지를 극한까지 잘 만들어낼 수 있는 마술사라면 이미지의 죽음이 현실의 죽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 그런 식으로 죽은 마술사는 없지만 첫 번째가 되지 않을 거라는 보증도 없으니 조심하라고.
일레이나는 이미 전부터 그레이의 조언으로 가상의 순호를 상대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고 순호는 이미지를 하면 인형이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훈련을 할 수 없었다[49].
밤이 되고 순호는 마리사를 찾아간다. 순호는 옛날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는데 마리사는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다고 대답. 순호는 자고 있을 때 말고 마술 세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한다.
마리사는 세계를 만드는 건 힘들었다며 만들던 도중 실수해버려서 세상 끝지락이 가볍게 일그러졌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의 에테르를 모조리 빨아들인 뒤 다른 장소로 뱉어버리는 곳이 되어버렸다고. 그런 가혹한 곳을 만들 이유도 없고 우리들도 가고 싶지 않다며 그 장소는 방치 중이라고 한다.
순호는 항아족은 모두 세계를 만들 수 있는 거냐고 묻자 마리사는 이것도 재능이라고 말한다. 4명 말고는 재능이 있던 항아족은 없었다고. 그러다가 가고일의 이름을 언급하는데 사실 가고일은 4명과 같은 시대에 있었다고 한다. 이상한 연구를 하던 놈이었고 마술 세계가 만들어진 뒤에도 인간 세계에 남은 몇 안되는 자였다고 한다. 다만 마술 세계를 침략한 게 본인이 알고 있는 가고일과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방에 틀어박혀 연구하는 타입이지 나서서 왕이 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순호는 항아족은 얼마나 장수하냐고 묻자 마리사는 인간보다는 오래 살지만 몇백년이나 살지는 않는다고 한다[50]. 4명의 경우엔 콜드 슬립이니 예외.
그 뒤 마리사는 스와코의 이름을 언급하는데 스와코는 4명보다 연상이라고 한다. 스와코는 세계를 만드는 재능은 없다고 하며, 사실 인간 세계에 남은 자들도 다 데려갈 생각이었지만 그걸 스와코가 못 하게 막았다고 한다. 이유는 불명이라고.
그리고 칼리오스트로에 대한 건 들어본 적 없다고 한다.
한편 유코는 대사감이 되기 위한 연설을 한다. 사실 유코는 누가 봐도 대사감 감은 아니지만 다른 기숙사에서는 벅찬 상대를 대사감으로 만들 바엔 장식을 대사감으로 내세우는 게 좋지 않겠냐며 지지가 늘어난다(...)
한편 마사무네는 멋대로 나와 순호에게 칼의 예리함이 갑자기 좋아진게 이상하다며 뭘 했냐고 물어본다. 순호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 무의 에테르는 성질에 따라 속성이 변하며 에테르가 없는 공간에서는 성질이 없기 때문에 무의 에테르인 채로 남는다고 한다. 즉 무의 에테르는 성질을 자유자재로 변화할 수 있는 특수한 에테르이며 본인은 이걸 순화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본인의 체내 에테르를 고갈시켜서 무의 에테르를 만든 뒤 무의 에테르로 인형을 소환했다고 한다. 거기서 마사무네의 칼은 뭐든지 벨 수 있는 성질의 에테르였다고.
하지만 칼 이외는 에테르를 사용하는데다가 에테르를 고갈시키는 상태인만큼 불안정하다고 한다. 거기다가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한다고. 물론 앞으로 계속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그 뒤 순호는 다른 장소로 향하던 중 1학년과 2학년의 대립을 목격한다.
DIO : 같은 말을 여러 번 하게 만들지 마라. 비켜라.
아가츠마 젠이츠 : 저기 일단 우리들은 2학년입니다만...
우자키 하나 : 어째서 2학년이 1학년에게 길을 양보해야 하는 건데?
후루데 리카 : 그러게.
시로에 : 흠. 나이가 위라는 이유로 공경하라는 식의 논조는. 그나마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모를까 그런 곳도 안 보이고.
사쿠라 스파이더 : 뭐라고!
실력지상주의 1학년들이 2학년을 무시하고 2학년들은 거기에 반발하고 있었다. 노비타는 그냥 우리가 양보하고 끝내자고 말하지만 다른 2학년들은 자존심 문제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그렇게 상황이 고조되면서 싸우기 일보 직전인 상황까지 간다. 그리고 진짜로 서로 싸우자고 말하는 상황까지 갔지만 순호가 "합의한 거로 봐도 되겠죠?"라며 개입하려고 하자 좀 전까지 싸우려고 하던 1학년, 2학년들이 우리 안 싸울 거에요라며 평화 협정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놔줄 순호가 아니었고 도망칠 생각이면 직접 상대해주겠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노무라와 츠쿠요가 보이질 않는데 DIO와 마히로가 말하길 약학 시간에 사고가 나서 정신 오염 상태가 되는 바람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비스켓은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발산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1학년과 2학년의 5 VS 5 배틀을 제안한다. 이 때 우자키가 1학년 팀에는 1학년만, 2학년 팀는 2학년만 넣을 수 있는 거냐고 묻자 비스켓도 그렇다고 말한다. 여기서 우자키는 황금 세대인 다른 학원 2학년을 데려올 작전을 꾸몄지만 타츠마키에게 간파당해버린다. 그렇게 타츠마키에 의해 아르토리아 학생으로만 제한된다.
1학년 팀
DIO, 칼리오스트로, 전율의 타츠마키, 미이, 아그네스 타키온

2학년 팀
노무라 후도, 레레이 라 레레나, 미도리 헤모, 아이리스, 사쿠라 스파이더, 후루데 리카
2학년 팀은 5명이 아니라 6명인데 이유는 우자키가 마지막 멤버로 사쿠라 스파이더랑 리카랑 고민하고 있었는데 DIO가 "6명이라도 상관 없다."고 말해서 6명이 된 것. 그렇게 시작된 1학년 VS 2학년 VS 순호(...) 비스켓은 일정 시간동안 승부가 나지 않을 시 순호가 난입하는 형식으로 하기로 결정한다. 질질 끌어봤자 좋을 거 없다고.
그렇게 1시간 뒤 결투 시작[51]. 순호가 바로 난입하려고 하자 월터가 실로 구속한다. 2학년은 원거리에서 마술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전부 막힌다. 결국 무작정 돌격해서 싸우는 것으로 작전 변경. 하지만 당연히 근접전에서도 상대가 되지 않고 헤모, 아이리스, 사쿠라 스파이더, 리카 탈락. 레레이와 노무라가 그나마 분전했지만 결국 탈락하게 되면서 승부는 1학년의 승리로 끝...
...나나 싶더니 교사들이 기고만장해질 1학년들의 코를 꺾을 목적으로 순호를 투입시킨다. DIO는 어떡하냐고 묻자 타츠마키는 돌격하자고 말한다. 미이는 2학년들이 그랬다가 전멸하지 않았냐고 묻는다(...)[52]
어쨌든 1학년들은 순호에게 돌격을 했지만 당연히 탈탈 털리며 지고 만다. 그 와중에 칼리오스트로는 덤비지 않고 혼자 도망간 상태. 덕분에 칼리오스트로에 의해 바꿔치기 당한 유우나가 순호의 공격에 맞아버렸다(...)
비스켓도 칼리오스트로의 판단이 올바르다며 무슨 생각으로 순호에게 돌격했냐고 말한다. 월터도 의미가 없다면 싸우지 않는 것도 중요한 거라고 대답. 그렇게 결투 종료... 하나 싶더니 츠쿠요가 싸우자며 개입한다. 그런데 아직 정신 오염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순호를 3학년 촌놈이라고 부른다(...) 그 뒤 정신 오염이 풀리긴 했지만 한 번 신청한 결투를 무를 생각은 없다며 순호 VS 츠쿠요 돌입.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호각의 전투를 펼치다가 결국 순호에게 무기를 빼앗겨버리며 츠쿠요가 지고 만다[53].
그 뒤 순호는 전처럼 대사감 후보들의 평판을 올리기 위한 계획을 짠다. 이번에는 유코에게 돈을 쥐어줘서 2학년들에게 진수성찬 파티를 열게 한다. 2학년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며 성공적으로 유코의 평판이 오른다.

2.4. 키리시마 일가 편 (206~214)

한편 아유는 다음 건담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다. 딱히 싸울 생각도 없고 연구 발표회가 있으니 다른 곳에 쓰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순호가 나타나 건담을 어디서 산 건지 물어본다. 하지만 순호가 아무리 회유를 시도해도 아유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고 결국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을 써서 알아낸다. 그리고 근처에선 아카리가 열심히 존재감 어필을 시도하지만 아무도 보지 못한다(...)
한편 노도카는 한숨을 쉬는데 본인은 테루와는 다르게 학원에 친한 학생이 많이 없다는 이유였다. 정작 테루 본인은 "내가 다른 애들이랑 친해보인다고?"라며 부정하지만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변 학생들이 테루를 찾아온다(...) 테루는 노도카에게 친해지고 싶다면 먼저 말을 걸어보라고 말하고 그렇게 노도카는 아카시와 순호 이야기를 꽃피운다.
DIO, 시로에, 유우나는 복도에서 서로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DIO는 빈유가 취향이라며 호타루마루가 이상형이라고 밝힌다(...)
시로에 : 아니 확실히 빈유겠지만... 호타루마루 선배는 남자잖아?
DIO : 그게 무슨 상관이지? 가슴이 없는 남자와 가슴이 있는 여자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전자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귀여운 남자와 귀엽지 않은 여자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전자를 선택하는 것이 남자라는 것!
유우나 로마 세이란 : 무슨 소리야! 남자는 남자일 뿐이야! 넌 하반신에 자기와 똑같은 게 붙은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 거냐!
DIO : 훗. 상대에게 귀가 2개 있고 눈이 2개 있으니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거냐? 농담은 그만둬.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도 눈이나 귀와 다를 바 없어(...)
그리고 시로에의 취향은 순호. 생긴 것도 야 하고 충성을 맹세하면 해주게 생겼다(...)고 말하지만 유우나는 미녀의 가죽을 쓴 야수일 뿐이라며 질색한다. 유우나는 제대로 된 취향을 가진 건 본인 뿐인 것 같다며 "내가 좋아하는 건 나를 사랑해 주는 여자아이들이야!"라고 말한다.
DIO : 아니 너도 최악인데.
시로에 : 너도.
유우나 로마 세이란 : 둘 다 똑같아!
히로세 코이치 : 이거야 원. 1학년들의 성적 기호가 저렇다니.
나츠키 스바루 : 그렇네. 변태왕(...)
뱌쿠렌은 순호에게 2단계 특훈을 시작하겠다고 말하며 보석을 건내준다. 에테르 덩어리를 압축해서 만든 보석으로 다른 방법을 쓰지 않고 보석을 직접 때려서 부수는 게 이번 특훈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누적 다이스로 진행되는데 다이스의 숫자가 150까지 누적되면 성공.
대사감 선거 당일. 일레이나, 호타루마루, 코이치, 유코 중에 일레이나가 대사감에 당선된다. 그레이는 너무 기쁜 나머지 벽을 부수고 나타난다(...)[54] 일레이나는 먼저 격차와 차별을 줄이고 싶다고 한다. 일단 열등 종족 차별에 대한 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다름아닌 순호의 존재. 현재 와선 순호를 단순히 열등 종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싫어하는 학생은 없을테니[55] 이 점을 이용하기로 한다.
1학년 윤리학 시간. 여전히 실비를 무시하는 학생들이 많고 특히 엑스트라 1학년 1명이 제일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데 갑자기 순호가 들이닥쳐선 실비와 엑스트라 1학년 모두 때려눕힌다(...) 당연히 1학년들은 모두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타츠마키 혼자서만 이 행동의 의미를 깨닫고 폭소한다. 어쨌든 영문도 모른채 맞은 엑스트라 1학년은 종족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고 실비는 미치지 않았으니 됐다며 여태까지의 행동을 사과한다.
순호가 교사, 후배를 때려눕히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비스켓은 순호의 인형들에게 방해를 받아 교실로 들어가지 못했다.
비스켓 크루거 : (이제 전력으로 싸우지 않으면 나도 위험할지도...)
순호 : 용무가 끝났으니 돌아갈게요. 실례.
실력주의인 1학년들은 이걸로 마음을 고쳐먹겠지만 문제는 2학년. 실력은 떨어지는 주제에 1학년을 깔보고 선배들을 업신여기니 평가는 좋지 못하다고 한다. 2학년의 리더인 우자키를 어떻게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레레이는 순호에게 맡기기로 한다. 현재 레레이는 자신이 순호보다도 강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상태[56]. 순호는 레레이의 마음이 폭주 중이라는 걸 알아채고[57] 1학년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만들어주기로 한다.
심층 심리, 수조의 마술, 사고 유도, 인형화, 세뇌, 왕의 마술, 인챈트를 사용하여 레레이를 강화시켜보지만 딱히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 방식으로 강해지는 건 더는 무리고 앞으로는 꾸준한 훈련만이 강해지는 방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레레이는 교사같은 말을 한다며 이상하게 여긴다. 이후 순호는 그냥 포기하기로 한다(...)
기초 마술 시간. 그레이는 순호가 보석을 주먹으로 열심히 때리는 걸 보고 에테르 붕괴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순호는 나가려고 했지만 그레이가 퇴석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앉힌다. 그레이는 순호가 에테르 붕괴를 완벽히 익힌다면 감당할 수 있는 마술사가 없다는 이유로 일부러 에테르 붕괴에 대해 설명한 것.
일레이나는 무슨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위험한 걸 익혀버리면 국가 차원에서 움직일 테니 완벽히 못 익히는 게 다행인 거 아니냐고 말한다. 순호도 다행일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사실 순호가 말한 다행은 에테르 붕괴는 단지 봉인을 풀기 위해 필요한 것일 뿐이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것.
한편 냐루코, 마미, 쇼쿠호. 순호가 강해지는 건 역시 좋지 않다며 약체화를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스와코가 말한 건 어디까지나 죽이지 말라지 약하게 만들지 말라가 아니었다는 논리로. 냐루코는 순호의 강함의 원천이 광기에 있는 것 같으니 쇼쿠호가 가서 순호의 광기를 죽이기로 결정한다.
당연히 이 일 역시 스와코에게 말도 없이 멋대로 한 거지만 스와코는 이번엔 잘 한 것 같다며 넘긴다.
모리야 스와코 : 흠. 스스로 생각한 것 치고는 꽤 도움이 되는 걸 생각해냈네. 간섭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겠지.
쇼쿠호는 착각을 일으켜서 교직원들이 자신을 봐도 아무런 의심도 안 하게 만든다. 월터는 무사히 넘기긴 했지만 코하루는 잠시 침묵했다가 그냥 넘긴다.
쇼쿠호 미사키 : 아! 수고 많으십니다!
나루카미 코하루 : ...수고 많으십니다.
쇼쿠호 미사키 : (나루카미 코하루조차 속이다니! 난 굉장해!)
나루카미 코하루 : (이걸로 만족해? 스와코.)
하지만 막상 순호와 마주치니 쫄아버려서 다른 날에 다시 하자며 나가버린다(...)
쇼쿠호 미사키 : 아 실례했습니다.
나루카미 코하루 : (...이걸로 만족해? 스와코? 어?)

모리야 스와코 : 칭찬하면 항상 이 모양이지(...)
그 뒤 순호는 스바루와 마주친다. 스바루는 순호가 때리는 보석을 옛날에 성에서 본 적이 있다며[58] 이야기를 나눈 뒤 떠난다. 그 뒤 에밀리아가 순호에게 와서 "스바루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니 기고만장해지지 마라."며 드디어 처음으로 둘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직후 순호가 "당신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에밀리아가 죽여버리겠다며 달려든다(...) 물론 스와코의 명령이 있는지라 죽이지 못하지만. 순호는 스바루에게 사랑받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걸 에밀리아가 덥썩 문다. 순호는 에밀리아와 스바루를 둘러싼 환경이 문제라고 말하고 에밀리아는 스바루의 소꿉친구의 시체를 본인이 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외에는 짐작가는 게 없다고 대답. 그리고 당연히 소꿉친구를 죽인 것도 이 녀석.
순호는 문제는 그게 아니라며(...)엄청 큰 문제인데요 스바루와 엄청 가까이에서 지내고 있는데 인사 한 번 안 한 게 문제라고 말한다. 거기다가 소꿉친구의 시체를 이용하고 있는 몸이니 "시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에밀리아는 이 피드백을 받아들여 스바루 앞에서 자신이 질투의 마녀 사테라임을 밝힌 뒤 소꿉친구의 시체를 사용 중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스바루의 멘탈이 터져버리며 에밀리아는 방금 전의 기억을 지워야만 했다.
순호는 공장 건축 현장에서 모리어티, 후타바와 이야기를 나눈다. 공격형 인형을 양산할지 방어형 인형을 양산할지[59][60]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방어형 인형을 양산하기로 결정. 양산은 내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방으로 돌아온 순호는 츠쿠요와 함께 귀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츠쿠요는 학원에 남아서 수련을 하겠다고 하고 아이기스는 노무라의 방에 가있겠다고 한다. 순호는 이번에는 호타루마루와 로민의 집으로 가기로 결정.3년 내내 울드 학생의 집에
한편 냐루코, 마미, 쇼쿠호. 마미는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돌아온 쇼쿠호를 까며 이번에는 자신이 나서겠다고 한다. 순호를 약체화시킬 과자를 만들었다며. 그렇게 학원에 도착. 기척을 없애는 약을 썼기 때문에 다른 교사들은 마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다[61]. 마미는 순호가 입을 벌린 틈을 타 과자를 입에 넣어 먹였지만 당연히 순호에겐 통하지 않고 되려 마미의 짓임이 들통난다(...) 결국 마미는 철수.
그 뒤 순호는 아그네스 타키온을 찾아가 순호 군단에 들어가라고 말한다. 아그네스 타키온은 거절하지만 순호가 안 들어가면 죽이겠다며 인형을 꺼내들자 마지못해 알겠다고 대답. 그리고 떠난다. 사실 말만 그렇게 했지 진짜로 올 확률은 없지만 순호는 양보단 질이 중요하다며 이런 엉성한 유혹에 넘어가는 놈이 있으면 그 때 진심으로 맞으면 된다고 말한다.
한편 유우코는 다른 공학성 소속 마술사들과 함께 흑역사 시설을 열심히 조사 중 마술사를 상대하기 위한 마술 아이템의 설계도가 발견된다. 조사 중이던 마술사들은 마술사 VS 열등 종족 싸움에서 이런 물건이 왜 나왔나 의문을 가지게 된다. 결국 시노노노 타바네가 모두를 재워버리고 설계도를 가져가야했다.
시노노노 타바네 : 이야. 만약을 위해 동행한 게 정답이었네. 뭐 엄청난 건 발견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그런 곳에 있었을 줄이야. 가고일에게도 곤란해질 테니 설계도는 처분하도록 할게. 뭐 이런 걸로 세계가 어떻게 되지는 않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톱니바퀴가 움직이기엔 아직 이르니까 말이야.
한편 귀성에 맞춰 기사단으로 돌아온 코하루. 야마시로 렌이랑 신경전을 벌이다가 서로 화를 식힐 겸 신병들을 갈구러 간다(...) 니아스는 신병들이 불쌍하다고 말한다.
귀성하는 날. 호타루마루와 로민은 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먼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순호와 만나게 된다. 당연히 두 사람은 거부하지만 순호가 공격 태세를 취하자 결국 굴복한다. 호타루마루는 순호가 온 시기가 조금 안 좋다며 가문의 전통 행사인 친족 회의가 있는 날이라고 한다. 다들 하나같이 악랄함이 괴물 같다고.
그 뒤 친족인 시도우 마리야, 키노시타 히데요시, 칸자키 히데리가 나타난다. 세 명 다 호타루마루의 당주 자리를 노리는지라 사이는 안 좋은 편. 그 와중에 순호가 자신을 열등 종족이라고 소개했다가 마리야에게 "열등 종족을 데리고 돌아왔으면 당주 실격이죠?"라는 말을 듣는다. 호타루마루가 급히 낙오자라는 의미의 열등 종족이라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한다.
호타루마루는 당주 자리는 중노동이긴 하지만 세 명에게 넘겨줄 바엔 자신이 하는 게 낫다며 세 명이 당주가 된다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경계한다. 그러니 제발 풍파를 만들지 말아달라고 순호에게 부탁하는데... 태풍, 돌풍, 산들바람, 무풍 다이스에서 태풍이 나온다(...)
한편 냐루코는 아이린으로 변신해서 키리시마 일가의 손님 신분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순호가 있는 것을 보고 급히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임무를 내팽개치고 도망칠 순 없으니 계획을 살짝 바꾸기로 한다.
그리고 순호는 누적 다이스가 150까지 도달하며 마침내 보석을 부숴버린다. 그 뒤 호타루마루와 대화를 나눈데 호타루마루는 세 명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집안끼리 서로 의지하는 곳이 많다 보니 잘못 건드리면 모두 망해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순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손을 쓰지 말라며 또 경고를 준다.
호타루마루와 대화를 나눈 뒤 순호는 로민과 둘이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마사무네가 멋대로 나와서 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로민은 응용 마술을 써서 마사무네와 똑같이 생긴 피규어를 만들어낸다. 순호는 장래에 마술성에 갈 생각이냐고 묻지만 로민은 이 정도 실력으로는 절대 못 간다며 장래엔 시집을 갈 거라고 한다.
순호는 정략결혼은 대충 이해할 수 있었지만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거는 아직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연인 사이여도 동거와 임신이 되는데 왜 굳이 결혼을 하냐며. 로민은 의식 같은 거라며 그냥 기분 내는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은 남편은커녕 연인도 없으니 묻지 말라고 말한다.
순호 : 그럼 헤모는? 연인이 아닌가요?
키리시마 로민 : 애인[62]이니까 괜찮아.
순호 : 무슨 의미?
키리시마 로민 : 정략결혼에 사랑이 있을 리가 없잖아. 단지 아이를 만들기 위한 계약 같은 거니까. 아이만 만들면 그 뒤에는 애인을 사귀어도 상관없지 않겠어? 거기다가 헤모가 상대라면 아기가 생길 일도 없으니 소동도 안 일어나고 누구에게 폐가 되지도 않겠지.
순호 : 흐음. 다 생각이 있는 거군요.
키리시마 로민 : 그렇네. 헤모가 내 곁에 있어주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순호 : 치명적이네요.
키리시마 로민 : 시끄러워! 너도 연인 없잖아!
그리고 순호는 자신도 과거에 그녀가 있었다며 거짓말을 친다(...) 본래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차인 그녀를 보고 "나는 안 될까?"라고 말을 하며 사귀게 되었지만 결국 괴한에게 살해당했다고 지어내기 시작. 그렇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앗아간 괴한을 죽여 복수에 성공했지만 그녀가 돌아올 일은 없었고, 여생을 집에서 슬픔에 젖은 채로 보내려던 찰나 아르토리아 학원에 스카우트가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
자신이 좀 더 강했다며 그녀를 지킬 수 있었다는 생각으로 아르토리아 학원에 오게 되었다고 하고 로민은 그냥 미친 줄로만 알았는데 그런 슬픈 과거가 있었냐며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이런 즉흥 거짓말로도 속일 수 있다며 깨달았다고 실토(...) 로민은 그런 짓을 하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63].
그리고 근처에 있던 부하는 '사랑을 모르는데 사랑받지 않는다는 건 안다고? 앞뒤가 안 맞지 않나?'라고 독백했다가 심층 심리로 읽은 순호의 살기 어린 시선을 받는다.너처럼 눈치 빠른 부하는...
각자 자기 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히데리는 밤이지만 배고프다는 이유로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 집 안을 몰래 돌아다니던 정체 불명의 2명을 목격. 하지만 히데리는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누가 있냐고 외친다. 그러자 호타루마루로 변신한 누군가가 본인이라며 나타난다. 히데리는 한 사람 더 있지 않았냐고 하지만 호타루마루로 변신한 누군가는 기분 탓일 거라며 넘긴다. 히데리도 더 신경 쓰지 않고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침 식사는 준비되어있지 않았고 셰프, 메이드, 종자 아무도 저택 안에 없었다. 즉 저택 안에 있는 건 6명 뿐. 마리야는 근처에서 셰프를 불러서 조달하는 게 어떻냐고 물어본다. 호타루마루는 통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통신 설비가 모조리 파괴돼서 실패. 그 와중에 로민은 사건이라면 본인이 진범을 해치우겠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순호도 "그렇구나."라며 넘긴다.
처음엔 다들 저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장난 정도로 치부했지만[64]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무슨 일이 터졌음을 직감하게 된다. 마리야는 돌아가야겠다며 저택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문부터 창문까지 모조리 잠겨서 열리지 않았다. 순호가 번개의 마술을 써도 부숴지지 않았다. 즉 갇힌 상황.
하지만 일단 식사는 해야 하니 순호가 부엌에서 요리를 하러 간다. 그런데 부엌까지 엉망진창인 상태. 물이야 마술을 쓰면 되지만 식재료들이 못 써먹을 수준. 진흙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고 아스파라거스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꺾여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호타루마루에게 의심이 쏠리게 된다. 당주니까 저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꾸밀 수 있다는 이유로. 거기다가 순호가 들어갔을 땐 이미 부엌이 엉망진창이라는 증언에 히데리가 전날에는 부엌이 멀쩡했다는 증언까지 덧붙이게 되면서 당주가 침입자나 부엌 상황을 눈치 못 챌리가 없다며 그렇다면 범인은 호타루마루밖에 없다며 완전히 몰리게 된다.
호타루마루는 순호가 인형사인 점을 근거로 들며 순호도 용의 선상에 든다고 반박했지만 마리야는 저택에 처음 온 자가 저택을 모조리 봉쇄해버리는 짓을 하는 건 무리라며 용의 선상에서 제외한다. 방 하나 정도면 몰라도 저택 전체를 봉쇄하는 마술은 장관 급이라고.
거기다가 아스파라거스에 묻은 진흙만이 마르지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호타루마루가 부엌 상황을 보러 갔을 때 아스파라거스에만 진흙이 묻지 않은 걸 눈치채고 뒤늦게 진흙을 뿌렸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히데리는 조금 이상하다며 마리야의 추측에 반박을 한다. 아스파라거스에 진흙이 묻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면 그냥 아스파라거스를 다른 곳에 숨기면 될텐데 굳이 진흙을 뿌렸다는 이유. 거기다가 돌발적인 일이었는데 어떻게 진흙을 뿌린 거냐며. 그리고 히데리는 어젯밤 일을 떠올리며 저택에 침입자가 있었다며 그 침입자가 범인일 거라고 추측한다. 즉 아스파라거스는 호타루마루에게 죄를 뒤집어쓰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추측한다.
그러자 히데요시는 저택 내부를 조사해보자고 말한다. 그렇게 다같이 움직이며 저택 조사 시작. 그러다가 순호는 잠겨 있는 창고를 보며 이 곳을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호타루마루는 순호 보고 선두로 들어가라고 말하고 순호는 문을 열고 창고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다들 겁났는지 순호만 들어가고 문이 닫힌다.
그 뒤 창고 안에서 무슨 소리가 났고 문을 열자 기절한 순호와 정체 불명의 침입자가 있었다. 정체 불명의 침입자는 나머지 5명을 쫓기 시작했고 5명은 서둘러 도망친다. 간신히 도망치는 데 성공하지만 히데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패닉 상태에 빠진 히데요시가 혼자서 멀리 도망가버리며 남은 건 호타루마루, 로민, 마리야. 하지만 마리야는 다른 사람 걱정보다 우리 걱정 먼저 하자며 우리끼리 탈출구를 찾자고 말한다.
한편 히데리는 기절한 순호를 상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다시 호타루마루, 로민, 마리야. 이 사건을 일으킨 게 누구인지 추측하고 있었다. 마리야는 저택 전체를 봉쇄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자면 이런 방법보단 바로 몰살을 시도하는 방법을 택했을 거라며 일부만 봉쇄할 수 있는 정도의 마술사 짓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호타루마루는 순호가 그런 놈한테 당할 리가 없다며 부정한다. 그러니 순호를 쓰러뜨릴 정도의 실력자가 저택을 봉쇄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한다.
마리야는 그럼 왜 단숨에 전부 해치우지 않냐고 하자 호타루마루는 그런 걸 즐기는 놈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일단 봉쇄되지 않은 다른 문이나 창문이 있는지 확인하기로 한다.
한편 저택 바깥. 아야메는 봉쇄된 저택으로 들어가지 못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마녀사냥 부대 1명이 아야메 앞에 나타난다. 추적 중인 마녀가 이 근처로 도망쳤는데 마침 보이는 저택에 엄청난 결계 반응이 보여서 마녀가 저택으로 도망쳤나 해서 왔다고 한다.
아야메 : 마녀? 혹시... 이명 보유의 마녀입니까!
마녀사냥 부대 : 그래. 좀처럼 꼬리를 잡을 수 없었지만 간신히 추적할 수 있어서. 이 부근에 온 게 틀림없는데. 유열의 마녀 코토미네 키레이라고 불리는데 혹시 이렇게 생긴 남자를 본 적 있어?
한편 히데요시는 칼을 주운 뒤 여차하면 침입자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정당방위를 할 각오를 한다. 그리고 정말로 침입자가 나타나게 되고 죽일 각오로 침입자에게 덤벼들지만 뒤에서 접근한 다른 침입자에 의해 기절하고 만다. 히데요시는 여기서 침입자가 2명임을 알아챈다.
다시 호타루마루, 로민, 마리야. 그 어떤 문이나 창문도 열리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 뒤 일행이랑 떨어졌던 히데리와 만나게 되는데 히데리의 양손이 피투성이였다. 그리고 호타루마루는 기절한 순호가 있는 방의 문을 여는데 순호가 피투성이인 채로 쓰러져있었다. 다행히 죽은 건 아니었고 호타루마루가 약을 먹이자 회복한다.
마리야는 히데리가 순호를 끝장내려 했다며 의심하고 히데리는 순호를 간호하고 있던 거라며 해명한다. 순호는 보통이라면 기습 대책은 다 준비해놓은 상태인데 어째서인지 그 때는 어떤 방법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호타루마루는 에테르가 무효화된 것도 아닌데 어째서 사용하지 못한 건지 의문을 가진다.
어쨌든 멤버가 뭉쳤으니 이대로 다니자고 말하지만 마리야는 히데리에게 순호를 죽이려는 의혹이 있는 상태이니 함께 다니기엔 위험하다고 말한다. 히데리도 알겠다며 본인은 따로 움직이겠다고 말한 뒤 이탈한다. 그 대신 출구를 발견하면 꼭 가르쳐달라고.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겨진 히데리 앞에 침입자가 나타난다.
그 뒤 순호 일행은 옷장에 숨어 있던 히데요시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히데요시는 습격자는 2명이고 둘 다 신원 미상이라고 알려준다. 마리야는 그게 히데리가 아니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며 모든 일은 히데리가 꾸민 거라고 결론짓는다. 이런 상황을 일으켜 모두를 궁지에 빠뜨린 뒤 마지막에 히데리가 모두를 구해주고 감사 인사를 받으려는 계획인 거라며. 그 증거로 아무도 죽지 않은 점을 말하며 연극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키리시마 로민 : 일리 있네. 아르토리아 학원이었다면 지금쯤 3명 정도 죽었을 테고.
시도우 마리야 : 아르토리아 학원 무섭네(...)
그런데 부엌 앞에 히데리가 끼고 있던 장갑이 발견된다. 그리고 부엌에 들어가자 오븐에서 새까맣게 구워진 시체가 발견된다. 히데리의 시체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뭐든간에 마리야가 내놓은 추리는 부정된 상황. 그렇게 사건은 더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그러다가 호타루마루가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끼고 순호를 따로 부른다. 호타루마루는 순호가 문을 부수려고 시도했을 때 인형이 아니라 번개의 마술을 사용한 점, 로민이 자신이 진범을 쓰러뜨리겠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내뱉었을 때 로민의 전투력을 알고 있을 순호가 긍정의 말을 내뱉은 점을 들며 정말로 순호가 맞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순호의 정체는 냐루코였다. 전날 순호가 냐루코를 따로 불러내서 공포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궁지에 몰려 도망치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냐루코에게 협력을 요청한 것. 협력해준다면 냐루코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거래였다. 즉 저택에서 사건을 일으킨 침입자의 정체는 순호였다.
그리고 저택을 봉쇄한 것 역시 냐루코의 짓. 순호로 변신을 하긴 했지만 정신까지 똑같이 만든 게 아니었던지라[65][66] 그 위화감을 호타루마루가 캐치해낸 것이었다. 그리고 히데리는 정말로 순호를 치료하려 한 거였다.
그리고 냐루코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 뒤 순호는 거친 숨을 몰아쉬는 마리야와 종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즉 새까맣게 구워진 시체는 전날 죽은 종자의 시체.
결국 마사무네의 보고로 순호가 가짜였음이 들통났다는 걸 진짜 순호가 전해듣는다. 순호는 증거 인멸을 위해 블랙 록 슈터로 저택을 쓸어버린다. 그렇게 저택 붕괴(...) 그리고 근처에 있던 아야메는 마녀사냥 부대가 사라진 걸 보고 당황하는데...
사실 마녀사냥 부대의 정체는 쇼쿠호였다. 냐루코와 쇼쿠호는 저택에서 떨어진 숲에서 둘이서 대화를 나눈다. 냐루코는 성공적으로 파괴에 성공했다며 임무에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의 머리에는 수수께끼의 프로텍트가 걸려있다며 마음에 잠입하려고 해도 소용없을 거라며 쇼쿠호에게 충고한다.
쇼쿠호 미사키 : 그럼 순호의 전력은 파악할 수 있었던 거네?
냐루코 : 네 뭐. 이 정도라면 우리들의 적이 아니에요! ...과자는 모르겠지만(...)
갑작스러운 소란을 듣고 찾아온 주변인들 덕분에 바깥으로 연락이 닿게 되면서 저택의 복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라진 종자들도 근처에서 자고 있던 걸 발견했다고. 한 명 빼고.
호타루마루는 틀림 없이 구워진 시체가 종자의 시체일 거라며 범인을 찾아낼 거라고 말한다. 마리야는 상황이 종료됐는데 아직도 범인을 찾을 생각이냐고 묻자 호타루마루는 저택은 되돌릴 수 있지만 목숨은 되돌릴 수 없다며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말한다.
로민은 순호가 죽인 거 아니냐고 하지만 호타루마루는 순호는 의미 없이 누구를 죽이지 않으며 죽였다 하더라도 그걸 숨기긴커녕 당당히 말하는 녀석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시체를 오븐에 던지긴 했지만 죽이진 않았다고 대답.
호타루마루는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회의를 계속하는 건 무리라며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히데요시는 그럴 수 없다며 회의의 재개를 원한다. 마리야 역시 히데요시의 말에 찬성한다. 호타루마루는 회의를 할 장소는 낡은 오두막밖에 없다고 말한다. 마리야는 그런 곳에서 하긴 싫다며 차라리 여기서 하겠다고 말한다. 히데요시는 어디든 상관 없다고 대답. 히데리는 마녀사냥 부대 연락과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애도가 먼저 아니냐고 말한다.
순호는 히데요시가 유독 적극적으로 회의를 하고 싶어하는 것에 의문을 가지지만 히데요시는 외부인은 빠지라고 화를 낸다. 아야메는 순호에게 이미 범인을 알아내지 않았냐며 소근대지만 순호는 알아냈지만 아직 말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회의가 시작되는데 마리야와 히데요시는 아버지가 전재산을 사생아에게 물려주라는 유언장이 나왔으니 당주로써 책임을 지고 돈을 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호타루마루는 유언장에 밀랍도 당주의 각인도 없는데 그걸 어떻게 믿냐며 그 사생아를 데려오라고 물러서지 않는다. 히데요시는 어쨌든 위자료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호타루마루는 합당한 이유가 없다며 계속 거절.
그리고 그 와중에 히데리 혼자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해달라고 다른 주제를 꺼낸다(...) 호타루마루는 이득도 없고 가벼운 모금도 아닌 기부는 거절한다고 말한다. 히데리는 순호에게도 기부를 권하는데 그 과정에서 애정, 우정, 진정한 동료 등 순호는 절대 이해 못 하는 내용들을 열심히 가르친다. 당연히 순호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계속 진행되는 회의. 사생아 관련으로는 계속 평행선만 달리자 히데요시는 주제를 지금 이 상황으로 바꾼다. 이런 상황을 겪게 했으니 호타루마루에게 위자료를 요구한다. 호타루마루는 말을 더듬으며 종자를 죽인 범인을 찾기 전까진 힘들다고 말하다가...
순호 : 시도우 마리야가 죽였어요.
시도우 마리야 : !?
순호 : 그래. 범인은 당신이야!
순호가 범인은 마리야라고 밝힌다. 주변에서는 헛소리 치부하지만 순호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밝혀나간다.
먼저 종자를 죽인 이유는 죽은 종자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리야는 처음 보는 종자라고 말하지만 순호는 어젯밤 마리야와 종자가 만났으며 그 뒤 마리야가 떠난 자리에 종자가 죽어있던 사실을 언급한다. 하지만 마리야는 증거가 없는 추측일 뿐이라며 증거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순호는 마리야가 치명적인 말실수를 했다며 조금 전에 마리야가 "그런 부상당한 종자는 모른다."라고 말했다고 말한다. 만약 정말 처음 보는 종자였다면 어떻게 부상당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건데... 사실 마리야는 그런 말 한 적 없다(...) 마리야 본인도 자신이 그런 말을 했나 하며 긴가민가하던 중 순호가 사고 유도를 사용해서 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마리야는 부상당한 종자는 드물기 때문에 기억했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순호는 살해당한 종자가 어떻게 부상을 입은 종자였는지 아냐고 묻는다. 마리야는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말하지만 나머지는 단순히 종자라고만 들었기 때문에 금시초문인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살해당한 종자가 부상을 입은 종자라는 걸 아는 사람은 호타루마루와 범인 둘 뿐.
결국 마리야는 한 발 물러서며 자신이 살해당한 종자가 부상을 입은 종자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걸 말하면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테니 말하지 않았다고. 바로 특이한 형태의 반지를 끼고 있었다는 것. 호타루마루는 어떻게 자신의 종자에 대해 잘 알고 있냐고 묻자 마리야는 자기가 스파이로 보낸 거니 당연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스파이가 그런 눈에 띄는 걸 착용할 리가 없다며 살해당한 종자의 정체는 사생아로 삼을 예정이었던 자. 본디 사생아와 실제로 대면시킬 예정이었지만 당일 갑자기 약속이 없던 게 돼버리면서 대신 내세울 존재였다는 것.
마리야도 이 사실을 인정하지만 아까 전 순호가 동기로 원한을 지목한 사실을 되짚으며 중요한 계획을 맡게 된 자를 왜 죽이겠냐고 말한다. 순호는 심층 심리와 사고 유도를 쓰고 있는데도 쉽게 무너뜨리기 힘들다고 독백한다.
순호는 발상을 역전시키면 된다며 종자가 사생아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은 쪽이었다면 모든 게 설명된다고 말한다. 마리야는 종자는 자신이 준비했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부정한다. 정말로 준비할 생각이었다면 호타루마루의 종자로 보낼 필요 없이 마리야가 호위라고 칭해서 직접 데려오는 게 자연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아이린(냐루코)이라는 호위를 데려오긴 했었지만.
순호는 왜 일부러 호타루마루의 종자로 삼은 거냐고 물어본다. 마리야는 그래도 자신이 종자를 죽일 이유는 없다며 동기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순호는 새로운 전제를 꺼내는데 바로 종자가 진짜로 사생아였다는 것. 본디 마리야가 적당한 사생아를 구할 생각이었지만 진짜 사생아가 나타난 바람에 당황한 마리야가 홧김에 종자를 죽였다는 것.
하지만 마리야는 여전히 증거가 없다고 버틴다. 그리고 순호는 심층 심리를 써서 종자의 반지가 마리야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거기에 마리야는 당황하며 "어떻게 알았냐."고 말한다. 순호는 시체의 반지에 마리야의 지문이 남아 있다면 어쩔 거냐고 말한다. 하지만 마리야는 시체는 새까맣게 타버렸으니 지문을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말하는데...
사실 오븐에 구워진 시체는 종자의 시체가 아니었다. 진짜 종자의 시체는 닌자 슬레이어가 꺼내서 보여준다. 그리고 반지에 마리야의 지문이 발견되며 체크메이트. 마리야는 무슨 일이 있어도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거기에 사생아 문제까지 낀 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오열한다. 그래서 홧김에 분재로 때렸는데 그 시점에서 아직 사생아의 의식이 남아있는 상태라 몸싸움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결국 사생아를 죽여버렸고[67] 몸싸움 과정에서 빠진 반지를 재빨리 끼워넣었다고 한다. 그 반지는 죽은 전 당주의 아이임을 증명할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
순호는 반지의 뒷면에 적혀 있는 마리야의 이름을 보여주며 이걸 보여주는 걸 부끄러워했던 것일 뿐이었다고 말한다. 마리야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울부짖는데... 사실 원래 반지의 뒷면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닌자 슬레이어가 뒤늦게 새긴 것이다(...) 그리고 타 죽은 시체는 신원 불명(...)
그렇게 사건 종료. 마녀사냥 부대 2명이 와서 마리야를 연행해간다. 마녀사냥 부대 중 1명이 시체를 태운 순호도 마녀라며 붙잡을 생각을 했지만 다른 1명이 그쪽은 놔두라며 뜯어말리면서 결과적으론 마리야 혼자만 연행된다. 히데리는 죗값을 치르고 돌아오라고 하고 히데요시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2.5. 보물찾기 탈출 게임 편 (214~216)

사건이 마무리되었지만 저택이 박살나버린지라 순호는 다른 곳에서 신세를 지기로 한다. 그렇게 고른 곳은 우자키. 로민은 3학기 때 또 보자며 순호에게 인사한다.
한편 우자키는 니시즈미 일가에서 머무르고 있었는데 딱 순호가 움직이는 시점에 맞춰서 본인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 이유는 마호에겐 세뇌가 통하지 않는데다가 되려 마호의 의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서 더 있어봤자 손해라는 이유. 우자키는 친가로 돌아가고 수많은 이웃들의 환영을 받는다. 그리고 우자키의 절친이라고 주변에 소개하며 미리 도착한 순호를 보고 우자키의 표정이 굳어버린다.
우자키는 순호와 동행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그렇다고 갈 순호가 아니기 때문에... 우자키는 지인이 일하고 있는 호텔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말한다[68]. 그렇게 우자키와 순호는 호텔로 향한다. 프런트 직원이 딱 하나 남은 열쇠를 건내준다. 그런데 우자키와 순호가 떠나자 직원은 "어쩔 수 없었어. 미안하다."며 쩔쩔맨다.
방에 들어온 우자키와 순호는 방을 가득 채운 수면 가스를 맡고 잠이 든다. 시간이 흐르고 우자키가 먼저 눈을 뜬다. 이상한 방에 갇혀 있었고 안에는 순호 말고도 여러 명이 더 있었다. 안도 마모루, 사이온지 세카이, 호죠 사토코, 우시로미야 배틀러, 통파, 키바야시, 스즈미야 하루히.
다들 나갈 생각으로 벽이나 천장에 마술을 써서 부수려고 했지만 재질이 모든 마술을 무효화할 정도의 레벨이라 전혀 먹히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의 앞에 모노쿠마가 나타난다. 그 뒤 화면이 켜지고 화면 너머로 친구가 모습을 비춘다. 친구는 이번 보물찾기 탈출 게임을 주최한 주최자. 친구는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모노쿠마를 시켜 통파를 죽여버린다. 그렇게 분위기가 조성된 뒤 게임의 규칙을 설명한다.
1. 이 건물 어딘가에 출구의 문과 그 열쇠가 있다. 그걸 찾아내 탈출하면 끝.

2. 이 건물 여기저기에는 보물이 숨겨져있다. 보물을 가지고 탈출에 성공하면 그 보물은 소유자의 것. 다만 꽝 역시 섞여있다.

3. 탈락자에겐 죽음 뿐이다.
배틀러는 모두 협력해서 탈출하면 끝 아니냐고 말한다. 모노쿠마는 협력과 방해는 자유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들 협력해서 이 곳을 탈출하자고 말한다. 물론 몇몇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지만.
그리고 친구가 주최한 이 게임은 타바네의 협력이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그리고 친구가 이 게임을 주최한 이유를 바로 열등 종족의 차별에 대한 복수. 그래서 이 게임도 중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일에 협력해준 타바네 한정으로는 복수심 없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언젠간 타바네도 죽여버릴 거라며 생각하는 중이었다.
한편 순호는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다. 보물상자를 발견하고는 마사무네로 상자를 부숴서 내용물을 확인한다. 무려 1억 아르토리아 획득권이 나왔지만 돈이 산더미처럼 쌓인 순호에겐 그저 쓰레기일 뿐(...) 친구와 타바네는 보물상자의 재질도 벽이나 천장과 똑같은데 어떻게 부순 거냐며 당황한다.
한편 우자키는 마법을 사용했다가 걸리면 주최자한테 살해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마법 대신 유혹으로 키바야시를 노린다. 그러던 중 순호가 나타나 화신도로 키바야시를 죽여버린다. 순호는 어차피 주최자에게 죽을테니 시기가 앞당겨진 것 뿐이라고 말한다.
모노쿠마도 갑자기 살인을 저지르는 거냐며 웃으면서 나타나지만 킬러 퀸으로 모노쿠마를 폭파시킨다. 직후 모노쿠마 여러 마리가 나오면서 "아무래도 벌이 필요한 것 같구나!"라고 말하지만 역시 킬러 퀸에 의해 모조리 폭파당한다.
우자키는 주최자가 죽는다면 대환영이지만 좀 더 참가자들끼리의 유열 사태를 보고 싶었다고 아쉬워한다. 그러자...
순호 : 으음. 꽤 심한 말을 하네요. 역시 항아가 마법을 내려 줄 정도는 되는 군요.
사실 순호는 우자키가 스와코에게 마법을 받은 걸 간파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죽인 상대의 마법을 빼앗는 마법이라는 것 까지 간파한 상태. 순호는 그 마법은 딱히 본인에게 필요 없긴 하지만 혹시 자신을 죽일 생각이었냐며 우자키를 몰아붙인다.
우자키는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주최자한테 도와달라고 소리지른다(...) 타바네는 상대가 순호임을 확인하고 어째서 리스트에 없는 순호가 여기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진다. 타바네는 순호가 관련된 상태라면 물러나야겠다며 친구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 물러난다. 결국 친구는 혈색 나쁜 피에로에게 받은 무기로 참가자들을 직접 죽여버리러 일어난다.
다시 우자키와 순호. 우자키는 자신은 버림패다, 피해자다 라며 필사적으로 변명을 하지만...
순호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어느 쪽부터 들어볼래요?
우자키 하나 : 어... 나쁜 소식부터.
순호 : 난 처음부터 널 용서할 생각 따위 없었어. 죽어.
그대로 우자키를 두동강내서 죽여버린다. 참고로 좋은 소식은 항아를 제외하면 이 정도로 누군가를 증오한 게 우자키가 처음이라는 것. 우자키는 모친인 아우라를 죽여서 마법을 빼앗았으니 스와코에게 가족을 잃은 순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제대로 역린을 건드린 것. 결국 아우라를 죽인 시점부터 우자키에게 죽음 외의 미래는 없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순호는 자신을 죽이러 온 친구의 머리를 날려 죽여버린다. 순호는 잠들었던 상태였던지라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잘은 모르는 상태지만 무시하고 출구를 찾으러 나선다. 그러다가 제일 먼저 하루히를 만난다.
하루히는 지루했던 일상을 타파해 주는 자극적인 게임을 하게 되었다며 즐거워했지만 순호가 주최자를 죽여버린지라 순식간에 게임 종료(...) 하지만 하루히는 "그럼 내가 재미있게 만들어주겠어!"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미 죽었을 터인 친구, 키바야시, 우자키가 나타난다. 세 명은 이런 걸로 죽을 줄 알았었냐며 순호를 몰아세운다.
하지만 히루마에 의해 단순한 시체 조작인 게 간파당한다. 하루히는 학창 시절 친구가 없어서 시체를 놀이 상대로 삼아야 했고 거기서 시체를 조작하는 마술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변 반응은 "그러니까 친구 없는 거 아니야?"(...)[69]
어쨌든 하루히는 순호와 합류해서 같이 다니게 된다. 그리고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온 아야메도 같이. 그 뒤 만난 건 사토코와 세카이. 사토코는 이미 세카이에게 살해당한 상태. 세카이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카메라도 다 부수고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순호와 하루히도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킬러 퀸에 의해 단번에 폭사당한다.
하루히는 시체를 이렇게 폭파시키면 마술을 사용할 수 없다며 화를 낸다(...) 그래도 그 직후 서로 싸우던 배틀러와 마모루를 평범하게 죽여서 하루히의 시체 친구가 늘어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순호는 배틀러의 푸른 진실 마술[70]도 손에 넣는다.
아야메 : 이제 와서이긴 한데 넌 죽은 자에 대한 연민이나 그런 건 없는 건가?
스즈미야 하루히 : ???
아야메 :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 짓지 마.
스즈미야 하루히 : 그 전에 아무렇지도 않게 죽일 수 있는 놈은 어떨까. 그쪽이 더 위험하지 않아? 나는 나이프 든 것만으로 다리가 떨려.
순호 : 시체 희롱하는 놈에게 듣고 싶지 않아요! 상대를 방심시키기 위해 폭탄을 설치하는 거라면 모를까 친구라며 즐거운 듯이 어깨동무 한다니 이해할 수 없어요!
그렇게 게임 종료. 생존자인 순호, 하루히, 아야메는 유유히 밖으로 나간다. 한편 타바네는 데스게임 같은 게 있었냐며 현실을 부정한다(...)

3. 3학년 3학기

3.1. 교사와의 대결 편 (217~221)

시오니는 연쇄 살인마 열등 종족에게 우자키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프렌다는 열등 종족을 향한 비난이 또 거세지겠지만 우리랑은 아무 상관 없다며 넘긴다. 하지만 시오니는 학원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자들이 방해를 해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장한다.
그 뒤 발표회 관련 이야기를 한다. 이번에도 발표회 때 습격이 있을 거라며 준비 단단히 해둔 상태. 하지만 습격보다도 더 문제인게 바로 올해 졸업생. 마호 빼면 사실상 건질 게 없는 발표회가 될 거라며 평판이 폭락할 거라며 절망한다.
한편 기숙사로 돌아온 순호. 하지만 미호가 열등 종족이 우자키를 죽인 거면 순호가 죽인 거나 다름없다며사실 순호가 죽인 게 맞다 죽여버리겠다며 날뛰고 있었다. 순호는 3일 뒤에도 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으면 존경해주겠다고 대답. 그리고 3일 뒤 우자키의 마법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미호는 "왜 그렇게 화냈더라?"라며 의문을 가진다(...)
순호는 뱌쿠렌을 찾아간다. 이제 3단계로 들어갈 차례인데 순호의 말을 들은 뱌쿠렌은 그레이가 에테르 붕괴를 가르쳐줬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뱌쿠렌은 유감이긴 하지만 열화된 에테르 붕괴로도 충분히 봉인을 풀 수 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전혀 유감처럼 안 보이는 뱌쿠렌의 표정에 의문을 가진다. 이번에도 누적 다이스로 진행되는데 다이스의 숫자가 200까지 누적되면 성공.
순호는 항아에 대해서 가르쳐달라고 뱌쿠렌에게 말한다. 뱌쿠렌은 스와코에 대해서 알려주기 시작한다. 스와코는 항아족 중에서 상당한 괴짜였으며 다른 항아족들이 평화를 외칠 때 스와코 혼자서만 인간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과 사귀게 된 항아족을 못 오게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많이 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단념했다고. 그리고 살인을 범하거나 그러지 않았고 항아족이라는 피에 누구보다도 집착했다고 한다.
순호는 결국 사람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걸 단념했던 스와코인데 어째서 가고일을 막은 것인지 의문을 가진다. 뱌쿠렌 역시 모르겠다고 말한다. 뱌쿠렌은 순호에게 스와코를 죽인 후로 뭘 할 거냐고 묻지만 순호는 생각하는 의미가 없다며 흘린다.
그 후 순호는 올해의 출점을 뭘로 할지 고민하던 중 노아와 만나게 된다. 노아는 순호에게 이번에 할 발표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실천 마술 발표를 할 거라 실전 데이터가 필요한데 자신은 그리 강하지 않으니 순호에게 대신 실전을 부탁. 비스켓, 월터, 레일리와 싸워달라는 부탁이었다. 순호는 노아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결정.
제일 먼저 레일리와 싸우기로 결정. 레일리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힘조절은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순호 : 근데 당신 본체?
실버즈 레일리 : 그건 이쪽이 할 말이지만?
그렇게 잠깐의 침묵이 이어지다 서로 맞붙기 시작한다. 순호는 본체가 아니라 환상이었기 때문에 레일리의 공격이 맞지 않는다. 레일리 역시 순호의 공격이 맞지 않는다. 하지만 레일리는 마사무네를 집어던지며 물리적으로 간섭을 했다. 히루마는 환상이라면 마사무네를 잡을 수 없는데 어떻게 된거냐며 고민에 빠진다. 그렇다고 본체로 단정짓기엔 아까 전 공격이 맞지 않은지라...
히루마는 공격을 무효화하는 마술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일단 공격을 맞춰야 판단이 될 것 같다며 순호에게 어떻게든 명중시켜달라고 부탁한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레일리에게 공격을 명중시키는데 성공. 드디어 트릭을 알아낸다. 레일리가 사용하고 있던 건 몸을 빛으로 만드는 번쩍번쩍 마술. 환상이 아니라 재의 마법처럼 공격이 통하지 않는 부류였다. 다만 재의 마법과는 다르게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에테르의 소비가 심하다고.
에테르 무효화나 흡수가 아닌 이상 레일리를 쓰러뜨릴 수 없는 상황. 순호는 킬러 퀸의 손을 뭐든지 잡을 수 있는 에테르를 재료로 사용. 하지만 레일리가 불길함을 감지하고 피해버리면서 실패한다. 결국 작전 변경. 공격을 계속 쏟아부어 레일리가 번쩍번쩍 마술을 계속 사용해 에테르를 소비하게 한다. 에테르를 소비해서 체력을 떨구고 움직임을 둔하게 만드는 작전. 이 작전은 성공해서 공격을 명중시키는데 성공, 레일리를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레일리는 아직 쓰러지지 않은 상태. 순호는 결정타로 블랙 록 슈터의 위력을 최대로 올리고 그대로 공격을 발사한다. 그러나 레일리가 리플렉션으로 공격을 반사시킨다. 마슈를 꺼내지 않은 순호는 그대로 공격에 맞게 되는데...
순호 : 그렇게나 보여줬으니까 익히는 것도 간단했죠.
순호가 번쩍번쩍 마술로 공격을 그대로 받아넘겼다. 에테르를 완전히 소비한 레일리는 그대로 항복 선언. 에루루는 발표회 전까지 낫는 상처가 아니라며 레일리를 나무란다.
그 다음으로 비스켓과 싸우기로 결정. 비스켓은 처음부터 근육거인 상태로 순호를 맞이한다.
순호 : 우와아. 시작부터 진심이군요.
비스켓 크루거 : 레일리를 쓰러뜨린 놈 상대로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니까. 선수 필승!
순호는 에테르 인형들을 꺼냈지만 비스켓은 힘으로 날려버린다. 순호는 다급하게 오토 카운터를 시전했지만 비스켓은 풍압만으로 순호를 날려버린다. 그 뒤로도 순호는 우위 한 번 제대로 점하지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밀리기만 한다.
히루마는 비스켓은 순수하게 힘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만큼 약점을 찌르는 건 안 되고 오로지 힘으로 받아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결에 히루마의 차례는 사실상 없음.
비스켓은 인형들이 소멸되지 않을 정도로만 때려눕힌 뒤[71] 순호를 때려눕힌다. 순호는 마슈를 넣은 뒤 마술사 크기만큼 키운 마사무네를 소환.사실 마사무네는 그 전에도 멋대로 나와서 싸웠다 당연히 상대가 되진 않았지만 멋대로 나왔다 멋대로 들어갔다 하는 마사무네의 특성상 방패로는 요긴했다.
순호는 인형들로 폭격을 쏟아부으면서 드디어 우위를 점하나 싶더니... 여태껏 마술을 쓰지 않은 비스켓이 마술을 쓰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순호는 번쩍번쩍 마술로 회피하려 하지만 당연히 비스켓에겐 대책이 있었다. 하지만 순호는 알고 있었다며 한 번만 버티면 된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블랙 록 슈터가 비스켓의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내며 버티기 성공. 순호는 에테르 소비가 심한 번쩍번쩍 마술을 사용해 무의 에테르를 대량으로 만든 뒤 육탄전에 강한 닌자 슬레이어를 제작. 거기에 인챈트까지 부여하며 닌자 슬레이어는 비스켓이랑 대등한 육탄전을 벌인다. 하지만 호각세일 뿐 여전히 비스켓을 넘지 못하는데...
닌자 슬레이어 : 이 온 몸 불살라! 이 승부만큼은 이기겠다! 나는... 비스켓 슬레이어다아아아아!
닌자 슬레이어가 며칠 동안 소환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각오하고 무리해서 모든 걸 쏟아부은 일격을 날리면서 비스켓을 쓰러뜨린다. 그래도 레일리보다는 경상. 이제 남은 건 월터 뿐이긴 하지만 순호는 지칠 대로 지친 상황. 범죄학 교사에게 시간을 준다는 디메리트를 각오하고 승부를 다음 날로 미루기로 한다.
한편 시오니는 발표회 습격을 대비해 교사들의 배치를 짜고 있었다. 특히 비스켓, 월터, 레일리는 사령탑 역할이라고(...) 그리고 프렌다로부터 순호가 레일리를 쓰러뜨렸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한편 그레이는 일레이나를 불러낸다. 순호가 레일리, 비스켓을 쓰러뜨린 사실을 언급하며 일레이나가 언젠가 순호를 막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도록 특훈을 할 거라고 말한다. 일레이나는 에테르 무효화 특훈이냐고 묻지만 그레이는 세상에는 에테르 없이도 마술을 쓸 수 있는 자들이 있다고 말한다. 순호 역시 그런 부류였고 오히려 에테르가 없을 때 더 강했다고.
그래서 에테르가 없는 상황에서 마술을 쓸 수 있는 칼리오스트로에게 일레이나의 특훈을 부탁한다. 즉 연금술 특훈이다. 그레이와 칼리오스트로 둘 다 순호를 막는 걸 목적으로 두고 있어서 손을 잡았다고. 그레이는 순호를 죽일 수 있는 자는 여럿 있지만 막을 수 있는 건 일레이나 뿐이라고 말한다.
시오니는 월터를 불러낸다. 서로 이득을 보지 않는 싸움이니 중단하라고 간절히 부탁하지만 월터는 레일리와 비스켓이 당했는데 본인만 물러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코하루가 난입해도 되냐고 묻자 월터는 둘 다 죽으니 하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다음 날. 드디어 마지막 상대인 월터랑 맞붙게 된다.
월터 C. 도르네즈 : 제대로 싸우면 이쪽에 승산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단지 2개 정도 소식을 전하도록 하죠.
순호 : 뭐죠?
월터 C. 도르네즈 : 노아 리틀에게. 몹시 미안하다고.
순호 : ? 나머지 하나는?
월터 C. 도르네즈 : 교사를 우습게 보지 마. 발동!
월터는 전이 아이템으로 어딘가의 복도로 이동한다. 이렇게 월터에게 유리한 스테이지로 바뀌게 된다.
월터와 순호는 수준 높은 두뇌 배틀을 한다. 갖가지 함정과 대책을 파둔 월터, 간파해내고 회피하는 순호.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순호는 월터가 깔아놓은 요소들에 의해 고전하게 된다. 월터는 범죄학 교사가 싸우는 방법을 그 몸으로 마음껏 맛보라고 말한다.
실력으로만 따지면 순호 쪽이 우위지만 월터가 깔아놓은 함정들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그러던 중 히루마가 번뜩이게 된다. 히루마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필승법이지만 이긴 쪽도 진 쪽도 그냥은 안 끝나는 방법. 두 번째는 도박이지만 이기게 되면 무사히 끝나는 방법.
순호는 첫 번째를 고른다. 첫 번째는 바로 월터를 도발해서 냉정을 잃게 만들기. 순호는 레일리와 비스켓을 송사리라고 매도하며 그저 자신이 강해지기 위한 발판에 불과한 루저일 뿐이라며 월터를 도발한다. 월터는 도발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긴 했지만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냉정을 잃고 공격을 시도한다.
히루마는 냉정한 판단을 못 하게 된 범죄학은 두렵지 않다고 대답. 순호는 마지막으로 노아라는 바보에게 이용당해 실험용 쥐로 사용당하다가 죽는 송사리 인생이라며 세 명을 한꺼번에 매도. 결국 마지막 남은 이성까지 완전히 날아간 월터는 미쳐날뛴다.
월터 C. 도르네즈 : 용서 못해... 네놈은 반드시 여기서 쓰러뜨린다!
결국 월터는 그대로 인형들의 공격을 받아 너덜너덜해진다. 하지만 상처투성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월터는 집념으로 일어나 순호를 쓰러뜨리려고 한다. 순호는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고 하지만 나마니에가 개입해 순호의 공격을 막는다. 따라온 비스켓도 월터를 보며 "질 것 같으면 항복하는 게 네 전투법인데 왜 이 지경이 되도록 싸웠냐."고 말한다.
히루마는 월터가 회복하고 돌아온다면 분명 순호를 노리겠지만 그 전에 더 강해지면 그만이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시오니는 월터까지 이탈하자 또 오열한다(...) 시오니는 순호를 호출해서 이 이상 교사와 결투하는 건 용납 못 한다며 금지령을 때린다.

3.2. 사타스페 편 (221~223)

일레이나는 대사감으로써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1학년들은 일레이나 선배는 굉장하다며 감탄한다. 시로에는 단순한 소문이지만 입학 전에는 성격이 장난 아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72] 뜻하지 않게 갑자기 흑역사를 듣게 된 일레이나는 괴로워한다(...) 시로에는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니 아니면 아니라고 부정하면 된다고 말한다. 미이는 설령 소문이 진짜라 해도 지금은 변했으니 상관 없다고 대답.
스쿨드 기숙사. 애비게일은 모브오가 바람을 피는 것 같다며 의심한다. 계단에서 넘어진 카나메의 손을 잡고 일으켜줬는데 깍지를 쥔 채로 둘이서 어디론가 갔다고 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그 정도면 충분히 의심된다고 말하고 애비게일은 그대로 카나메에게 추궁을 하러 간다.
근데 알고 보니 상대는 모브오가 아니라 야루오였다(...) 단지 새로운 소환수 관련으로 만난 거라고. 그리고 깍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서인지 악력이 강했다고 한다. 애비게일은 웃음으로 무마하려 했지만 졸지에 바람둥이로 오해받은 모브오는 울면서 뛰쳐나간다. 애비게일은 키스 허락해줄테니 용서해달라고 빌고 모브오는 용서한다.
그리고 이 광경에 짜증이 난 포스포필라이트가 하나코를 부른다(...) 포스포필라이트가 말하길 이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모양.
한편 코이치는 여러 여자에게 작업을 걸며 하렘을 구축하려 했지만 당연히 실패(...)[73] 스바루에게는 에밀리아, 쿠루미자와, 아유[74] 등 여러 여자들이 몰려드는데 코이치 본인에게는 DIO, 젠이츠 등 남자만 모인다. 결국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코이치는 그대로 폭주, 에코즈를 ACT.3까지 진화시킨다(...)에밀리아 "이런 일로 진화를."
코이치는 지금이라면 순호도 이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가 당연히 순호에게 탈탈 털린다.
시오니는 이탈한 레일리, 월터의 빈자리를 루나, 리파로 채운다. 그런데 기초 마술 교사가 그레이라는 말을 듣고 루나는 그만둘거라고 외친다(...) 저런 쓰레기와 동료가 될 바엔 쇠똥구리와 키스를 하겠다고. 리파 역시 순호가 재학 중인 학원이라는 말을 듣자 그만둘거라고 외친다.
기초 마술 시간. 3학기가 됐는데도 기초 마술 훈련을 소홀히 한 상당수의 엑스트라 때문에 그레이가 드물게 화난 상태로 신랄한 독설을 마구 날린다. 기초 마술은 반복 연습밖에 없다며.

그 뒤 마법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데 기초 마술의 마법은 대개 상대를 쓰러뜨리는 목적의 고위력 마법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방어와 관련된 마법은 별로 없다고. 보통이라면 배리어나 벽으로 막아버리기 때문. 그래서 방어 마법은 생각보다 골치 아픈 마법이라고 한다. 단지 요즘엔 그것도 마술화해서 사용하는 교사도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번쩍번쩍 마술.
하지만 에테르 소비가 심한 데다가 마술의 대책도 나와있다고. 그래서 요즘엔 관통하는 공격을 무효화하는 마법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공격 마법과 방어 마법은 챗바퀴를 돌고 있는 상태라고. 그리고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학생에게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덧붙이며 엑스트라 학생들의 신경을 긁는다.
한편 테루는 조마경[75]의 결과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개량하고 싶지만 참고 자료가 없어서 진전이 없는 상태. 순호가 어떤 책이냐고 묻자 테루는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긴 제목에 주인공이 스테이터스인가 뭔가 하는 마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순호는 마요이를 불러내 그런 책을 알고 있냐고 묻는다. 마요이는 분명 룰북일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순호는 테루와 같이 인간 세계의 동인샵에 가서 룰북을 구매한다[76]. 그런데 여기서 점원을 찾는 과정에서 조마경을 사용했는데 성능이 떨어지긴 했지만 사용할 수 있었다. 순호의 인형들도 사이즈는 작지만 소환할 수 있었다.
마술 세계로 귀환. 그렇게 사온 룰북은 사타스페. 마요이는 오사카라는 거리를 무대로 순호 같은 것이 제멋대로 날뛰고 있는 세계라고 설명한다. 마요이는 인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순호는 다른 학생들을 더 데려온다.
순호 : TRPG 삼총사를 데려왔어요.
하치쿠지 마요이 : TRPG 삼총사?
순호 : 비협조적인 플레이 아이리스.
아이리스 : 여, 잘 부탁합니다.
순호 : 예능 플레이 카나메.
카나기리 카나메 : 열심히 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순호 : 먼치킨 유우키.
유우키 : 여, 실례합니다.
순호 : 그리고 순호.
하치쿠지 마요이 : 어떡하죠. 마지막이 제일 불안합니다.
미야나가 테루 : 나도 있어.
마요이가 GM, 카나메가 리더, 유우키가 참모, 테루가 행동대장, 아이리스가 어릿광대, 순호가 매니저를 맡는다. 팀 이름은 불안 타조 클럽.
다같이 영양가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마리아 비스콘티가 들어온다. 마리아가 의뢰를 들고 왔는데 똘마니 집단 사경유민을 붙잡아 오라는 의뢰. 그런데 마요이가 대장의 이름이 마땅히 생각나지 않아서 유우나의 이름을 빌려온다(...)
조사 시작. 75 이하로 1단계, 50 이하로 2단계, 25 이하로 3단계 조사인 다이스에서 테루는 74를 뽑는다. 그 다음에 유우키가 100을 뽑아버린다(...) 90 이상으로 펌블, 10 이하로 크리티컬. 유유키는 펌블을 뽑은 대가로 혼자서만 85 이상으로 펌블, 5 이하로 크리티컬이 되어버린다.
75 이하로 2단계, 50 이하로 3단계 조사인 다이스에서 순호가 34를 뽑는다. 조사 결과 유우나는 도톤보리에 잠복한 상태라고 한다. 유우키는 도톤보리에 화재를 일으켜서 한꺼번에 잡아버리자(...)고 제안하지만 테루는 살인이 목적이 아니라며 기각한다.
카나메는 자기가 펌블을 뽑아보고 싶으니 계속 정보 조사를 하자고 말하고 다이스를 굴린다. 75 이하로 1단계, 50 이하로 2단계 조사인 다이스에서 54를 뽑고 카나메는 아쉬워한다. 다음으로 테루가 75 이하로 2단계 조사인 다이스를 굴리는데 94가 나오며 펌블 당첨. 살인 충동과 자살 충동이 생겨나는 위험 요소를 안게 된다.
결국 순호가 또 다이스를 굴려 조사를 마친다. 조사 결과 유우나는 3명의 호위를 두고 있다고 한다. 다만 3명 다 송사리라고. 그렇게 유우나의 앞까지 도착하게 되는데 카나메가 유우나 편에 붙어버리는 예능 플레이를 작렬한다(...) 그 상태로 전투에 돌입하게 되는데 불안 타조 클럽의 다이스 운이 바닥을 치는 바람에 유우나에게 실컷 농락당하고 패배. 유우나의 승리로 게임이 끝난다.
그리고 진짜 유우나는 테루의 화풀이의 희생양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당연히 조마경의 참고는 되지 않았다.

3.3. 연구 발표회: 3학년 편 (224~236)

응용 마술 시간. 담당 교사는 사쿠라코우지 루나. 루나는 레일리와는 다르게 학생들의 가능성 같은 건 전혀 믿지 않는다며 사용 빈도가 높은 응용 마술 목록을 프린트해서 모두에게 나눠준다. 이렇게 배운다면 열화되겠지만 어차피 부전공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가고일 : 여기는 가고일. 응답해라. 목소리가 들린다면 어떤 반응이든 보여라. 반복한다. 여기는 가고일. 응답해라.
??? : 살아있었냐 가고일! 대머리 주제에!
가고일 : 하 하 하 하 하 대머리 아니거든! 대머리라고 말하는 쪽이 대머리니까! 너 대머리! 난 대머리 아니라고!
??? : 대머리 소리 들으면 과민반응 하는 걸 보니 진짜같네. 그래서 어디 있는 거야?
가고일 : 마술 세계다. 격절돼서 그쪽에 연락을 넣는 게 늦어졌다. 미안하다.
??? : 뭐? 어떻게? 세계를 건너는 건 연금술로도 불가능한데.
가고일 : 아무래도 마술로 우연히 불려간 것 같다. 훗. 운명이라는 놈은 장난을 좋아하는 것 같다. 뭐 나를 불러온 건 우연이라고 해야 하나 사고라고 해야 하나. 그건 됐고. 나는 당분간 이쪽에서 마술 연구를 계속할테니 그 쪽의 일은 맡기도록 하지.
??? : ...그래. 상관없는데. 단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 협력은 하지만 끝까지 어울려줄 생각은 없어.
가고일 : 아직도 그 바보같은 연구를 계속할 생각인가? 성공한다 해도 너는 순수 항아족이 아니게 된다. 그래도 괜찮나?
??? : 그런 걸 따지기 시작하면 네 계획부터 바보같은 계획이잖아. 그대로 그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아도 되잖아. 그런데 이 몸에게 얘기한다는 것은... 진짜로 할 생각이냐?
가고일 : 그래. 연금술은 훌륭하지만 재능이 없는 사람은 전혀 사용할 수 없다. 마술에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 이거라면 열등 종족도 조금은 사용할 수 있을지도.
??? : 열등 종족 같은 뒤숭숭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건 너 뿐이야. 하지만 그렇게 싫으면 그냥 무시하면 되잖아. 항아족끼리 사이 좋게 사는 게 행복 아니겠어?
가고일 : 이유는 있지만 알려줘도 아무도 이해 못할 거다. 내가 원하는 건 공감이 아니라 협력 뿐이다.
??? : 알았어 알았어. 여기서도 준비할게. 초대 국왕님.
가고일 : 그 호칭은 모든 걸 달성한 뒤다. 칼리오스트로. 그리고 두 번 다시 대머리라고 하지 마.
라는 내용의 꿈을 꾸고 순호는 잠에서 깬다. 순호는 한창 일레이나에게 연금술 훈련을 하고 있었던 칼리오스트로를 찾아간다[77]. 칼리오스트로는 잠시 훈련을 멈춘 뒤 순호와 단둘이 이야기를 하러 간다.
순호는 가고일에 대해 자세하게 듣고 싶다고 대답. 칼리오스트로는 지금부터 말하는 건 증거가 없기 때문에 어디에서 써먹을 수 없으며 그래도 상관 없으면 들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먼저 칼리오스트로는 가고일은 자신의 적이라고 선을 긋는다. 가고일은 순혈주의인 반면 자신은 전생 같은 걸 거치며 더 이상 순수한 항아족이 아니라고. 그리고 칼리오스트로도 가고일의 꿍꿍이를 전부 알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연금술은 전생 전에 가고일한테 배워뒀으며 가고일은 마술 세계를 쳐들어가 자신의 나라를 세운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순혈주의인 가고일이 어째서 이런 짓을 했는지는 불명. 가고일은 어떤 사고로 인해 마술 세계로 날아가게 됐다고 한다. 몇 년 뒤에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칼리오스트로는 세계를 연결하는 마법이라도 만든 것 같다며 추측한다.

그리고 가고일은 열등 종족들도 마술을 쓸 수 있도록 타인에게 마술을 건내주는 마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열등 종족들과 함께 마술 세계를 침공한 거라고. 항아족은 사실상 몰살된 상태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칼리오스트로는 전생의 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애초에 입학을 한 이유도 현대의 마술을 보고 싶어서라고.
그래서 지금 왕족들의 혈통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혹시 살아남은 항아족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과 관계된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침략 도중에 갑자기 가고일이 육체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봤다고 한다.
가고일 : 예를 들면 잠든 항아족을 반영구적으로 보존하는 장치는 만들 수 없는 것인지?
그리고 이 장치는 칼리오스트로가 만들어냈다고 한다. 순호는 혹시 스와코에 대해 아는 게 없냐고 묻자 칼리오스트로는 괴물같은 강함이라고 표현한다. 침공 때 가고일이 입은 피해 대부분을 스와코가 입힌 거라고. 칼리오스트로가 직접 추적을 시도해봤지만 놓쳤다고 한다.
순호는 동성동명이 있지 않냐고 묻지만 칼리오스트로는 아무리 항아족이라도 그렇게 오래는 못 산다며 틀림없이 다른 인물일 거라고 말한다. 아니면 본인처럼 전생을 사용한다던가. 순호는 가고일도 꽤 오래 살지 않았냐고 하지만 칼리오스트로는 가면 쓰고 같은 이름을 자칭하는 건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칼리오스트로는 보존 장치는 분명 가고일이 본인도 전생할 목적으로 원했던 것이라고 추측한다. 정확히는 의식의 전생으로 자손 중 항아족의 피가 진한 왕족의 몸에 전생할 생각이며 그래서 왕족에게 대대로 그 전생 아이템을 계승하도록 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러면서 순호에게 이제 왕족이라는 걸 안 숨겨도 된다고 말하지만 순호의 출생이 왕족도 아니고 인간 세계라는 걸 듣고 혼란에 빠진다.
가고일의 전생이 아닌 이상 가고일과 관련된 기억이 떠오를 리가 없는데 그렇다고 인간 세계의 열등 종족으로 전생을 했을 가능성은 없다며 혼란에 빠지다가 결국 생각을 그만둔다(...) 어쨌든 또 뭔가 떠오르면 이야기하러 와달라고 말한다.
물론 그건 그거고 혹시나 적으로 돌아서버릴 가능성을 대비해서 일레이나를 계속 훈련시키기로 한다.
스레주가 알려주는 다시 한 번 복습해보는 작품 시열대


굉장히 옛날
* 항아족이 있던 세계가 멸망할 것 같아서 인간 세계에 이주한다. 그 때부터 항아족은 인간과 살게 된 것이다.
* 마타르가 현재로 안 돌아가고 이 시간대에 남기로 한다.

약 1300년 전
* 인간들에게 시달려 온 항아족 중에 네 명의 마법사, 바로 시조의 마법사가 탄생한다. 4명이 마술 세계를 만든다.
* 이 과정에서 어째서인지 인간 세계의 에테르가 대량으로 마술 세계로 흘러간다. 인간 세계 에테르 양이 빈약해진 이유. 그 뒤 인간 세계와의 연결을 단절한다.
* 환수를 카드화하는 기술이 만들어졌다. 인간형의 환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 모리야 스와코가 일부 항아족의 이주를 막는다.

약 1000년 전
* 사고로 인해 아르토리아가 가고일을 마술 세계로 소환. 가고일은 한동안 마술 세계에서 거주한다. 다만 이 가고일이 약 300년 전의 가고일과 동일인물인지는 불명.
*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인간들이 마술 세계를 침공. 모리야 스와코 등 항아족들이 저항했지만 패배. 항아족은 거의 멸족.

약 900년 전
* 칼리오스트로도 잠든 뒤 가고일은 아르토리아 왕국을 건국한다. 침공의 사실은 흑역사라 현대 마술사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음.
* 건국이 끝난 후 자고 있던 시조의 마법사가 에테르체가 되어 눈을 뜬다. 그리고 자만한 결과 아르토리아와의 대결에서 패배, 학원에 봉인된다.
마술 공학 시간. 모리어티는 마술 공학은 돌발적인 전투에서는 무력하지 사전에 준비할 수 있다면 전투에서 잘 써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마술 공학으로 싸우려면 제작의 능숙함 뿐만 아니라 개인의 강함도 갖춰놔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마술사에겐 무기는 필요하지 않다며 총보다 끈끈이탄이 더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쓰러뜨리는 것보단 방해한다는 이미지를 할 것. 마술 공학은 그렇게 마주하는 게 좋다고 한다.
수업이 끝난 뒤 순호는 후타바와 만난다. 후타바는 공장 일을 협력해줬으니 슬슬 맞선 상대를 소개시켜달라고 말한다. 순호는 노무라의 이름을 꺼내지만 후타바의 숙부가 마로이니 열등 종족과의 맞선은 불가능.
한편 마로는 아르토리아 학원에 방문한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시오니는 깜짝 놀란다. 마로는 학원에 열등 종족이 3명이나 있다는 걸 언급하며 절대 열등 종족에게 졸업장을 수여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시오니에게 열등 종족을 반드시 쫓아내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 뒤 마로는 학원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츠쿠요가 자신에게 무례하게 군 것에 화가 나서 권력을 사용해서 츠쿠요와 그 일족을 모두 죽여버리겠다며 노발대발하다가 스와코에게 제거 허가를 받은 코하루에게 살해당한다. 마로의 시체는 니아스가 정리했다.
한편 순호는 코이치와 후타바의 맞선을 주선한다. 후타바는 코이치가 제법 마음에 들었다며 정략결혼 상대로 딱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코이치는 단순한 관계가 아닌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갈등한다.
순호는 두 명의 미소녀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양다리를 하나 마나에 대한 실험을 위해 노도카를 투입시킨다. 노도카는 자신도 코이치가 좋아졌다며 고백을 받아달라고 말한다. 다만 노도카의 가문은 엄격해서 신부는 한 사람만 받을 수 있고 당연히 불륜도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갈등하다가 노도카랑 사귀고 뒤에서 몰래 후타바를 만난다는 선택을 한다(...) 당연하게도 금방 들켜버리고 노도카는 죽어버리라며 화를 낸 뒤 떠난다. 후타바도 양다리만큼은 무리였는지 떠난다. 뒤늦게 순호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을 안 코이치는 남의 마음을 갖고 노니 즐겁냐며 칭얼댄다.
한편 냐루코, 마미, 쇼쿠호는 곧 발표회라며 드디어 날뛸 수 있다고 좋아한다. 스와코는 너희들이 이기든 지든 내 계획에 있어 사소한 일일 뿐이라고 독백한다. 그 뒤 회상씬으로 진실의 마녀와의 마지막 대화가 나온다.
모리야 스와코 : 역시 넌 바보가 아니었구나. 진실의 마녀.
진실의 마녀 : 확실히 좀 많이 파헤친 건 사실인데요. 거기에 몇 가지 정보를 조합하면요. 당신의 진정한 목적도 짐작이 갑니다. 그래서 절 죽일 생각이죠?
모리야 스와코 : 그래 너의 역할은 끝이다. 불필요한 말을 하기 전에 바로 처리하지. 저항은 무의미야.
진실의 마녀 : 그렇습니까. 그럼 유언 대신 마지막으로. 당신은 틀렸다.
모리야 스와코 : 그래. 자주 들어. 하지만 자각할 생각 따위 없어.
진실의 마녀 : 아뇨. 당신은 마지막에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될 겁니다. 당신은 틀렸다.
모리야 스와코 : 그래. 기억해두지 뭐. 잘 가라 진실의 마녀.

모리야 스와코 : (내 계획이 틀렸다는 건 알고 있어. 그래도 해야만 해. 그러니까 우선 전야제 때 화려하게 저질러볼까. 그 날이 오게 되면 세계는 크게 바뀔 거야. 그 때가 기대되네. 가고일.)
아야메는 순호에게 올해는 출점 안 하냐고 묻는다. 순호는 이미 울드와 스쿨드랑 해봤고 베르단디에서는 받아주지 않으니[78] 할 생각 없다고 말한다. 그 뒤 아카시와 나오가 각각 최강의 기초 마법, 최강의 약학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를 도와달라며 온다[79]. 발표회가 1주일 남았는데 바보같은 주제를 택해놓고 아무것도 구상하지 않은 두 명을 보고 아야메는 무시하자고 말한다. 그래도 순호는 둘을 도와주기로 한다.
아카시의 마법은 서큐버스를 불러서 급하게 마법을 배우기로 한다[80]. 나오는 사망자를 부활시키는 약을 주제로 했다가[81] 어찌저찌해서 불로불사를 죽이는 방법으로 방향을 바꾼다. 사실 불로불사를 죽이는 방법도 황당한 주제지만 그래도 사망자를 부활시키는 약보다는 낫다고.
그리고 불로불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순호는 마리사를 찾아가 스와코는 불로불사인지 물어본다. 마리사는 스와코가 옛날부터 늙거나 그러지 않았다며 불로불사 아니면 납득이 가는 게 딱히 없다고 말한다. 분령 상자로도 한계가 있기 때문. 뱌쿠렌은 에테르 붕괴를 완벽하게 익혔다면 스와코를 죽일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현재 시점에서는 불가능. 하지만 뱌쿠렌은 본인들도 전부 아는 건 아니라며 다른 방법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그 뒤 순호는 모리어티와 공장 이야기를 나눈다. 모리어티는 양산은 잘 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보관 장소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증축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나라에 맡기는 게 타당할 거라고 말하지만 순호가 무허가이기 때문에 그건 안 된다고 폭로한다(...) 결국 모리어티는 엔에게 미안하다고 울부짖는다(...)
발표회 당일. 다른 상위 학원들은 아직 복귀하지 못한 학생, 교사가 많기 때문에 발표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아르토리아 학원 발표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제레미아와 카루마는 결투제 약물 파동부터 멀린 암살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표정이 어두워진다.
카루마는 발표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는데도 나라의 관계자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다. 제레미아는 딱히 기대할 게 없기 때문에 안 온 게 아니냐고 말하지만. 그리고 때마침 근처에 코요미가 지나가고 있었다.
코요미는 시오니를 찾아가 마로의 실종 사실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 학원이었기 때문에 물어보러 왔다고 한다. 시오니는 학원에서 딱히 뭔가 일어날만한 게 전혀 없다고 대답. 코요미가 혼자 온 이유는 극비리로 조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시오니는 나라의 스카우터들이 거의 오지 않은 게 마로의 실종 때문이냐고 묻지만 코요미는 윤리성 사정 빼면 잘 모른다며 습격을 경계해서 안 온 거 아니겠냐고 말한다.
한편 순호는 볼 만한 발표가 없다며 일레이나가 운영 중인 찻집으로 간다. 손님을 저택에 돌아온 아가씨 모시는 것처럼 대하는 집사 찻집이지만 여기에 순호가 끼고 때마침 근처를 걷던 마미가 붙잡혀오면서 만담 찻집이 되어비린다(...)그리고 순호는 돈을 덜 내고 떠난다
찻집에서 나온 뒤 순호는 발표회를 보러 온 미코토와 만난다. 미코토는 오래 누워있다가 막 복귀한 참이라 올해 취직은커녕 졸업도 안 된다고. 만약 약물을 먹인 범인을 찾아낸다면 쳐부숴버리겠다며 이를 간다. 순호는 결투제 때보다 얼마나 약해졌냐고 묻고 미코토는 원래 번개 마술은 자신 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래도 다른 아르토리아 학생보다 약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미코토는 절대 그럴 리 없다며 만약 자신이 아르토리아 학생과 싸워 이긴다면 명령 하나를 들으라고 말한다. 대신 미코토가 진다면 하나 명령하라고.
그런데 그 상대가 모노마였다(...) 순호는 싸우기 전부터 패배를 직감하고 상냥한 명령으로 부탁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모노마는 미코토에게 쳐발린다. 미코토는 명령으로 다른 학원에 와놓고 행복하게 지내는 테루와 노도카가 짜증나니 조금 두들겨주고 싶다며 그걸 도와달라고 말한다. 순호가 죽이냐고 묻지만 미코토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죽인다는 소리를 듣고 때마침 근처에 있던 하루히까지 참여하면서 셋이서 습격 작전을 짜게 된다.
그 뒤 미코토가 먼저 테루에게 접근한다. 그 다음에 순호와 하루히가 기습하는 작전을 세워뒀지만 사실 테루는 이미 탐지가 끝나서 눈치챈 상태였다. 그리고 순호의 엉터리 설명(...)을 들은 테루는 미코토에게 자신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한 거였냐고 말한다. 그런데...
테루→미코토 【1D100:95】 높을수록 좋은 인상
미코토→테루 【1D100:93】 높을수록 좋은 인상
호감도 다이스가 이렇게 뜨면서 사랑 싸움으로 변절된다(...) 미코토는 자신을 놔두고 다른 학원으로 간 테루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테루는 자신도 자신의 생활이 있기 때문에 멈춰버린 모드레드에 계속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테루는 아르토리아 학원은 즐겁지만 여기엔 미코토가 없다며 위로하려 하지만 미코토는 테루의 손을 뿌리친다. 미코토는 이미 늦었다며 어느 학원이든 상관 없으니 함께 졸업하고 싶었는데 그게 물거품이 되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테루는 미안하다며 미코토를 껴안는다.
미사카 미코토 : ...바보. 눈을 떴을 때 얼마나 불안했는지 알아?
미야나가 테루 : 몰라. 그래도 이것만은 말하려고 했었어. 졸업 하면... 함께 살자.
미사카 미코토 : ...보살펴줘. 선배.
미야나가 테루 : 동갑이잖아.
그리고 분위기를 타서 둘이 키스를 하려는 순간 순호가 두 명 다 때려눕힌다(...) 하루히도 그 마음 안다며 커플의 사랑 싸움에 말려들어 시간 낭비만 했다고 투덜댄다. 사실 순호는 그냥 기습하라는 미코토의 말을 철저히 시행했을 뿐(...)
순호 : 덧붙여서. 당신은 날 좋아해?
스즈미야 하루히 : 죽으면(...)
순호 : 저도.
스즈미야 하루히 : 그럼 빨리 죽어!
그 뒤 순호는 코요미의 편지를 받고 남들 모르게 단 둘이 만난다. 코요미는 자신이 머지않아 살해당할 수도 있으니[82]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대신 마요이를 지키거나 데리고 도망가달라고 부탁한다. 순호에게 부탁하는 이유는 교사도 쓰러뜨렸으니 실력은 이미 학원에서 제일 뛰어날테고 딱히 부탁할만한 자도 순호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83].
그리고 순호는 당연히 담보를 요구하는데 코요미는 순호에게 열쇠를 넘겨준다. 열쇠는 마녀사냥 부대에서 압수한 위험한 아이템과 윤리성의 기밀 정보들을 모아둔 창고 열쇠. 코요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아무 효과 없는 열쇠지만 코요미가 죽고 나면 창고의 위치가 드러남과 동시에 열쇠로써의 기능을 하게 되는 열쇠라고 한다.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어떤 보상도 못 주게 되니 열쇠를 넘긴 것이며 자신이 졸업 전에 무사히 살아 돌아온다면 그 때는 다른 보상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코요미는 열쇠를 주고 떠난다.그리고 잘못된 열쇠를 건내주는 바람에 다시 돌아와야 했다
프렌다가 조사를 한 결과 나라의 스카우터들은 한 명도 오지 않았음을 알아낸다. 시오니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정보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며 혼란에 빠진다. 한편 제레미아가 와서 숲의 경비를 줄여도 되냐고 묻고 시오니는 어차피 숲은 벽이 있는데다가 열쇠는 본인한테 있고 무엇보다 인원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경비 한 명이 학원 밖에 있는 수수께끼의 공장에 대해 물어보고 시오니와 제레미아는 그냥 무시하라고 말한다(...) 결국 시오니는 순호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 시오니는 순호를 불러 경비를 부탁하고 순호는 의외로 빠르게 수락한다. 제레미아는 수상한 마술사가 보이면 연락하고 생포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허가가 떨어진다면 죽여도 된다고.
그리고 순호는 학원 순찰을 돌다가 에루루와 만난다. 에루루는 분명 하쿠오로가 오겠다고 말했는데도 갱생성 스카우터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상하게 여기고 하쿠오로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하쿠오로는 역병 의사가 실종되었다며 그래서 갱생성은 혼란에 빠진 상태라 못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에루루는 사건이 계속 터진다며 안 좋은 분위기가 계속 감돌고 있다고 불안해한다. 순호는 사람은 언젠간 죽는다며 그게 늦고 빠르고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말이 나온 김에 순호는 불사의 마술사를 죽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 에루루는 그 전에 불사의 마술사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
죽음을 회피하는 마술사라는 건 있지만 약학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불사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며 트릭만 알아낸다면 불사라도 죽일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에루루 : 절대 안 죽는다고 생각했던 학원장이 죽어버렸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몰라요.
발표회 2일차. 순호는 베르단디 2학년들이 운영하는 초콜렛 찻집에 간다. 그런데 파는 건 초코바나나 하나 뿐. 사실 이 찻집에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초콜렛를 적게 원하는 손님이 주문을 한 뒤 특정 여학생을 지명한다. 그러면 지명받은 여학생이 초코바나나의 초콜렛를 핥아서 초콜렛를 적게 만든다. 덧붙여 초콜렛 적게 주문은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더 충격적인 비밀이 하나 있는데...
니시즈미 미호 : 여기 하나 더.
노무라 후도 : 헉... 어째서 내가 이런 짓을!
사실 초콜렛을 핥는 건 노무라였다(...) 여학생들은 당연히 자기가 핥은 걸 남이 먹는다는 걸 기분 나쁘게 여기기 때문에 노무라가 몰래 핥는 역할을 맡은 것. 노무라는 그냥 이런 장사를 안 하면 되지 않냐고 따지지만 주변에서는 돈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타쿠 손님 한 명은 초코바나나에서 리카의 향기가 난다며 좋아한다(...)원효대사 해골물
찻집에서 나온 뒤 순호는 누적 다이스가 200까지 도달하며 마침내 에테르 붕괴를 익힌다. 그리고 점포를 돌아다니며 맛의 평가를 하던 마미와 마주친다. 순호는 정찰이라도 하냐고 묻고 마미는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며 4일째를 기대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미는 순호는 출점 안 했냐며 딱히 먹고 싶은 건 아니고 최근 실력을 보고 싶은 것 뿐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먹고 싶으면 만들어주겠다고 말하고 마미는 필요없다며 과자는 본인이 위라고 말한다. 그렇게 둘의 요리 대결이 시작된다.
그리고 때마침 아카시가 발표 중이던 무대를 빌려서 요리 대결을 시작한다(...) 진행은 마호가 맡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참가자로 리아가 끼어들었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여했다고.
그렇게 요리 시작. 리아는 커스터드, 휘핑, 초콜렛 슈크림 완성. 마미는 수제 깜짝 에클레어 완성. 순호는 고기만두 완성.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가장 먹고 싶은 것에 투표를 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쪽이 승리. 당연히 다이스로 승패를 가리는 건데 마미는 애초에 선택지조차 들지 못했다(...) 결과는 추운 날씨인만큼 따뜻한 고기만두를 만든 순호의 승리.
한편 윤리성. 코요미는 키리토를 불러다가 습격을 대비하라는 핑계로 아르토리아 학원으로 보낸다. 거기다 당분간 성에 오지 말라는 말도 덧붙이면서.
아라라기 코요미 : 이 일에 말려들기엔 아직 어리니까. 이걸로 된 거야.
모리야 스와코 : 상냥하네.
코요미는 멀린을 죽인 것도 마로를 없앤 것도 전부 스와코의 짓이라는 걸 알아냈다며 그렇게까지 해서 왕의 자리를 얻고 싶은 거냐고 물어본다. 스와코는 그런 걸로 해두겠다며 코요미를 죽이려고 하지만 흑막을 알아낸 코요미의 총명함을 잃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요미를 세뇌시키고 부하로 만든다.
한편 파츄리, 뱌쿠렌, 마리사, 앨리스. 멀린이 죽고 학원에 마녀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며 발표회가 끝난 뒤 습격이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마리사는 아직 순호의 에테르 붕괴는 멀었냐고 묻는다. 뱌쿠렌은 안 그래도 좀 전에 연락했다며 조금만 더 하면 익힐 것 같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순찰을 돌기 시작한 순호. 순찰을 돌던 중 오랜만에 아카리와 만나게 된다. 아카리는 최근에 터무니없는 것이 떠올랐다며 이걸 들으면 순호도 깜짝 놀랄 거라고 자신한다. 아카리는 자신의 정체가 베르단디였다고 말하고 순호는 당연히 헛소리로 치부하고 무시하려고 했으나...
아카자 아카리 : 틀림없이 아카리는 베르단디였다는 기억이 있는데. 순호와도 만난 기억이 있고.
순호가 과거 베르단디와 만났던 사실을 언급한다. 거기다가 순호가 심층 심리를 써본 결과 아카리는 열등 종족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하지만 과거에 아카리가 언급했던 사실까지 더하면 너무나도 뒤죽박죽인 기억인 터라 그레이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레이는 아카리와 대화를 해본다. 그레이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첫 번째는 너무나도 미친 상태인 고스트라 주워들은 지식을 자신의 기억이라고 착각하는 것. 두 번째는 학원에 남아있는 사념에 손을 댄 것. 다만 베르단디의 사념이 현재까지 남아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한다. 아카리는 모처럼 기억을 되찾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냐며 아쉬워하는데...
그런데 아카리가 "그럼 키리사메 마리사의 본체가 초라한 작은 상자에 있다는 것도 아카리의 기억이 아니었구나."라는 초대형 폭탄 발언을 터뜨리고 만다. 거기다가 앨리스의 이름까지 언급하고... 그레이는 무언가 수상한 냄새를 감지하고 재의 마법으로 순호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결국 순호는 아카리를 멀리 쫓아낸 뒤에 관련된 모든 내용들을 그레이에게 알려준다. 전부 들은 그레이는 다 거짓말이라고 해달라(...)고 말한다. 다른 건 딱히 상관 없지만 제일 충격인 건 모리야 스와코에 대해. 다른 것들은 다 과거지만 스와코의 건은 현재진행형이니...
그레이는 순호의 말이 사실이라면 스와코는 1000년동안 기초 마술을 갈고 닦은 것이니 그 누구도 스와코를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며 왕국은 끝났다고 말한다. 다만 마음만 먹으면 당장 시행할 수 있을 텐데 왜 이제 와서 시행하는지는 의문이라고 한다.
그레이는 순호에게 시조의 마법사를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순호는 그레이를 4명에게 데려간다. 당연히 4명은 왜 데려왔냐며 혼란에 빠진다. 그레이는 왜 숲 관리인이 여기 있냐고 말하고 야루오는 자신이 앨리스라며 처음 보는 사이라고 강조한다(...)
그레이는 궁금한 걸 질문하러 왔다며 어째서 에테르를 마술 세계에 몰아넣었냐고 묻는다. 뱌쿠렌은 인간들에게 마술을 넘길 순 없었다며 그랬다가 어떻게 되었는지 역사가 알려주지 않냐며 둘러댄다. 그레이는 자신은 에테르의 양이 균일하다면 마술 세계와 인간 세계가 동일 세계로 취급되기 때문에 마술 세계가 멸망하면 인간 세계도 멸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정답을 맞힌다.
그레이는 기초 마술에 빠삭하다면 이 정도는 눈치챈다고 말하고 마리사는 어째서 하필이면 이런 놈에게 폭로한 거냐며 순호를 탓한다. 뱌쿠렌은 결국 엄밀히 따지면 조건이 있긴 하지만 이미 그 조건은 만족된 상태이기 때문에 에테르의 양을 다르게 해서 단절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실토한다. 에테르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레이는 한 가지 더 물어보는데 스와코의 목적은 마술 세계와 인간 세계의 붕괴냐고 물어본다. 뱌쿠렌은 그 가능성도 있지만 이 부분은 정말로 알지 못 하기 때문에 추측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뱌쿠렌 역시 세계 붕괴가 목적이었다면 진작에 안 하고 왜 이제 와서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4명은 여기까지 알아버렸으면 사정이 다르다며 그레이의 재의 마법으로 봉인을 풀어줄 수 있냐고 말한다. 그레이는 인간과 왕국을 원망하는 이유는 알겠지만 학원과 스와코를 원망하는 이유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시조의 마법사가 스와코의 야군이 되지 않는다고 어떻게 확신하냐고 말한다. 뱌쿠렌은 스와코가 우리들의 본체를 노리고 있다며 설명은 이걸로 됐냐고 말한다.
그레이는 그건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며 적을 늘리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군으로 삼을 수 있다면 이쪽이 훨씬 유리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레이의 속마음을 읽은 순호는 그렇기 때문에 4명을 죽일 수 있는 수단을 알아내기 전까진 해방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 마리사는 이 말을 듣고 순호가 에테르 붕괴를 진작에 익혔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스와코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고 싶으니 시조의 마법사를 적대해서 세계가 멸망하는 건 딱히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야루오는 "...항아를 죽인 뒤라면?"이라고 물어보지만 순호는 무슨 말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한다.
결국 봉인을 풀어주기로 결정. 그레이와 순호는 시조의 마법사의 봉인을 푼다. 그리고 직후 마리사가 그레이의 재의 마법을 훔쳐버리며 적대 시작. 애초에 이 세계는 항아족을 유린하고 몰살하고 강간해서 만들어진 세계이기 때문에 현재 마술 세계 거주자들에게 전혀 좋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죽여버릴 거라고 말한다.
특히 침공을 주도한 그레이의 혈족에 대한 원망이 제일 가득. 그렇기 때문에 봉인을 풀어준 그레이는 목숨만은 살려주는 게 그 답례라고 말한다. 인간 세계까지 멸망시키는 건 싫지만 마술 세계는 멸망시켜버릴 생각 가득하다고 한다. 그래서 스와코의 목적이 인간 세계의 멸망이라면 그건 막을 생각이라고.
그레이는 역시 봉인을 풀어준 건 실수였다며 하지만 이제 와서 시간은 되돌리는 건 무리라고 독백한다. 당연히 심층 심리로 읽은 순호는 전이의 문을 사용할 생각이지만 이미 뱌쿠렌이 손을 써서 문을 사용하는 건 불가능...
아케미 호무라 : 후... 정비해뒀어. 언제든지 문 사용할 수 있어!
호무라가 문을 정비해둬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당연히 순순히 놓쳐줄 뱌쿠렌이 아니지만 리무루가 막아서면서 시간을 벌어준다. 그레이는 그 전에 재의 마법을 돌려달라고 소리치고 마리사는 혀를 차며 돌려준다.
호무라는 자신은 시조의 마법사와는 다르게 세계 멸망에 아무 생각도 없다고 한다. 유린, 몰살, 강간 위에 세워진 세계라고 해도 그게 언제적이냐며 자손들이 그 이야기를 들어도 알 바 아닐 거라며. 그리고 마술 세계를 부탁한다고 말한 뒤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84]. 순호는 자신이 해도 랜덤으로 가게 되니 그레이가 가고 싶은 시간대를 강하게 빌라고 말한다.
그렇게 도착한 시간대는 멀린이 막 살해당해서 혼란스러운 성 내부. 여기에 오게 된 이유는 릴리를 성 밖으로 빼내기 위해. 아직 멀린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릴리는 나가자는 그레이의 말을 듣고 변장한 뒤 비밀 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간다. 릴리는 단순히 비밀 숙박 같은 건 줄 알고 좋아한다.
그레이는 린디의 집으로 릴리를 데려간다. 그레이는 지금은 사정을 말할 수 없지만 1년 동안 그 누구하고도[85] 외부 접촉을 단절한 상태로 릴리를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어차피 시간이 좀 흐르면 사정을 알게 될거라고 덧붙이면서. 린디는 알겠다며 대신 1년이 지나면 데리러 오라고 말한다.
그레이는 이걸로 해결됐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당황한다. 하지만 그레이는 무슨 방법이 있냐며 반문한다. 근원인 스와코를 죽이면 미래 개변이 너무 심하게 일어날 수 있는 데다가 순호는 과거의 스와코가 아닌 현재의 스와코를 직접 죽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실행 불가. 그렇다고 침공을 계획한 가고일을 죽이면 혈통인 그레이와 일레이나가 사라져버리고 마니... 그레이는 자기희생하면서 세계를 구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남은 방법은 하나 뿐이라며 더욱 더 과거로 가서 시조의 마법사와 친해지는 방법. 그레이는 미쳤냐며 모 아니면 도인 위험한 도박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사태가 여기서 더 나빠질 수는 없으니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4명 전부랑 친해질 필요는 없고 최소 2명만 친해지면 된다고.
그렇게 과거의 인간 세계에 도착. 제일 먼저 뱌쿠렌과 만나게 된다. 뱌쿠렌은 그레이와 순호를 보며 본 적 없는 항아족들이라며 인사한다. 그리고 친해지는 작전 개시. 뱌쿠렌과 마리사와는 친해지는데 실패하지만 파츄리와 앨리스[86]와는 특이한 마술과 인형이라는 공통점을 이용해서 쉽게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현재와는 다르게 과거의 뱌쿠렌은 싫은 상대라도 성의껏 대하는 게 항아족이라고 말한다. 거기다가 다른 항아족들 역시 하나같이 악의가 부족한 모습. 전쟁을 겪기 이전의 항아족들은 많이 어리숙했다는 게 드러난다.
이후 순호는 앨리스와 파츄리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가[87] 가고일과 스와코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 가고일은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틀어박혀 지내는 항아족이 있던 것 같기도 하고 식으로 어렴풋이 알기만 했다. 스와코는 본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천재라며[88] 인간을 싫어하고 말다툼을 자주 벌이는 특이한 면이 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스와코를 물리칠 정도의 실력자인 가고일이 열쇠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순호는 본인들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 상태로 미래로 돌아가면 모순이 생겨서 세계가 붕괴해버릴 수 있으니 우리가 만났던 일은 당분간 잊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4명이서 기억을 봉인하게 된다. 해제는 특정 주문을 듣게 되면 풀린다고. 혹여나 실수로 해제되는 일이 없게 길고 복잡한 해제 주문을 순호가 준비한다. 그렇게 모든 일을 마치고 현재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기억. 가고일은 구상중인 마술을 완성시킨 상태. 그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간 다음에 스파이를 보내서 이 세계의 상태를 볼 계획을 짠다. 다만 아르토리아가 가고일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주겠다고 의욕이 넘치는 상태인지라 지금 가면 아르토리아가 슬퍼할 것 같다며 돌아가는 건 살짝 미루기로 한다.
그리고 가고일은 그냥 여기서 아르토리아와 평화롭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라며 고민에 빠진다. 아르토리아는 식사하러 오라고 말하고 가고일은 식사를 하러 간다. 가고일은 2명이 먹기엔 양이 좀 되는 식사를 보고 의문을 가진다. 아르토리아는 손님이 한 명 더 온다고 말하나. 그 손님은 스와코.
스와코는 가고일을 보며 "왜 네가 여기에!"라며 당황하지만 가고일은 가게에서 산 가면이 이상했냐며 둘러댄다. 스와코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머리라고 부르며 떠보지만 가고일은 가면을 썼는데도 대머리인 게 티 나냐며 웃어 넘긴다. 그제서야 스와코는 의심을 풀고 아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사과한다.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벗어난 가고일. 가고일은 이 세계에 오고 스와코에 대한 대책을 빠짐없이 구상했다며 자신은 여기서 끝날 자가 아니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스와코는 에테르로 무엇이든지 판단하기 때문에 용모보다 에테르를 기준으로 삼는 버릇이 있다며 에테르가 다르다면 다르다고 판단해 버리기 때문에 스와코라면 간파할 수 없을 거라고 믿었다고 독백한다. 거기다가 스와코는 위장 정도는 간단히 간파할 수 있다는 자만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그리고 자신은 대머리가 아니라며 속을 삭힌다
호무라는 최선까지는 아니고 차선 정도의 활약을 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암울한 채라고 말한다. 스와코라는 괴물을 죽이기 위한 모든 게 부족한 상태라고. 스와코를 죽이지 않는 이상 세계는 끝나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4명의 마녀와 싸우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남기고 현대에서 보자며 작별한다.
귀환. 뱌쿠렌과 파츄리는 뭘 하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며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순호가 주문을 외우며 봉인된 기억이 풀리게 된다. 파츄리와 앨리스는 다시 만나서 기쁘다며 순호를 반겨주고 그제서야 뱌쿠렌은 순호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마리사는 순호에게 분령 상자는 과분하다며 분령 상자 기술을 훔쳐간다.
파츄리는 오늘은 우선 해산하자며 나머지 2명을 설득한다. 그렇게 앨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정보 수집을 위해 떠난다. 4학년이 시작될 쯤에 돌아오겠다고. 그레이는 습격이 있을 텐데 그렇게 비워도 되냐고 묻자 뱌쿠렌은 앨리스는 남고 순호, 그레이, 나루카미(...)가 있으니 방벽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한 명이 문제가 있는데요 마리사는 큰일 생기기 전에 빨리 자신의 본체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
한편 4마녀는 발표회가 끝남과 동시에 학원을 습격하기로 계획한다.그리고 이틀 동안 정찰은 안 하고 놀고만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발표회 3일차. 노아는 순호를 찾아온다. 자신의 발표회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너무 높은데 발표 내용 자체는 그리 굉장하지는 않다며 기대에 걸맞은 내용으로 꾸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근처를 지나가던 변신 상태인 냐루코를 붙잡아서 폭로되기 싫으면 노아를 도와달라고 부탁. 냐루코는 라인하르트로 변신해서 노아의 발표 질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노아의 발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덕분에 다음 차례인 아유의 발표는 묻힌다(...)
그 뒤 순호는 스쿨드 1학년들의 점포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마호의 발표를 보러 간다. 이상하게도 마호의 발표는 낮은 평가를 받으며 "실망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프렌다는 준비했던 것과 다르지 않냐며 당황하지만 마호는 나라에서 스카우트가 오지 않은 이상 발표를 하는 의미가 없다고 대답. 거기다가 나라의 스카우터들이 없다는 건 나라가 혼란스럽다는 뜻이라며 그런 때에 태평하게 취직을 할 순 없다고 말한다.그리고 나라를 전복시켜서 순호를 여왕으로 만들겠다는 야망은 더욱 심해져간다
그 뒤 순호는 앨리스를 찾아간다[89]. 순호는 습격 때 앨리스는 어떻게 행동할 거냐고 묻고 앨리스는 숲에만 안 들어온다면 처치할 생각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순호가 원한다면 도우러 오겠다고.
그리고 순호는 변신 마술은 자기보다 강한 상대로 변신할 수 있냐고 묻는다. 앨리스는 정확히는 자기보다 에테르가 많은 상대로 변신할 수 없는 거라고 한다. 에테르 양이 부족하니 재현을 할 수 없다는 이유. 순호는 분명하게 자기보다 에테르 양이 많은 상대로 변신한 걸 봤다고 말하고 앨리스는 딱히 짐작 가는 건 없다며 그건 마법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시오니는 곧 발표회가 끝난다며 습격을 대비한다. 시오니는 오후 쯤에 습격이 있을 거라 예상하지만 비스켓은 그건 위험한 생각이라며 24시간 최소 2인 1조 경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학원에 도착한 키리토는 리파와 마주치게 된다(...) 그래도 꾸준한 치료 덕분에 리파는 키리토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아하지만... 곧바로 키리토와 한 조가 되겠다고 말한다(...)결론은 리파는 루나와 한 조가 된다
습격 시작. 냐루코는 순호를 습격, 마미는 울드 1학년들을 습격, 쇼쿠호는 스쿨드 1학년들을 습격, 에밀리아는 울드 2학년들을 습격한다.
순호의 인형들은 냐루코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래도 마사무네가 끈질기게 달라붙으면서 냐루코는 작전을 살짝 변경. 친구를 해칠 수 있냐는 명목으로 일레이나로 변신하지만... 상대는 순호다. 냐루코도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재빠르게 멀린으로 변신한다. 냐루코는 자신의 모든 걸 완벽하게 재현하는 마법을 변신 마술같은 하찮은 마술과 같은 것 취급하지 말라고 말한다.
한편 마미. 칼리오스트로, 미이, 시로에가 힘겹게 마미의 공격들을 버티고 있었다. 원군의 필요함을 느낀 시로에가 도움을 청하러 가고 칼리오스트로가 최대한 마미를 막아내며 무사히 시로에를 보낸다. 그리고 마미는 자만심에 빠져서 그냥 노는 수준으로만 울드 1학년들을 상대한다. 그렇다고 1학년들에게 밀릴 마미는 아니지만 도움이 올 때 까지 시간을 벌 수는 있게 된 상황.
한편 쇼쿠호. 유우나, 후타바, 타츠마키는 쇼쿠호의 정신 조작에 제대로 놀아난다. 후타바는 이미 유우나의 착각에 의한 공격을 받고 기절한 상황. 그리고 쇼쿠호 역시 냐루코가 질 때를 대비해 전력을 다하지 않고 힘을 남겨두며 싸우기로 한다.
한편 에밀리아. 상대도 되지 않았다며 지루해한다. 그 뒤 아이리스, 소야, 노비타를 죽여버린다. 이로써 울드의 네임드 2학년은 모조리 사망.
비스켓은 적습을 알아채고 도우러 가지만 수많은 스탠드 유저들에게 가로막히며 도우러 가지 못한다.
시오니는 프렌다에게 현재 상황을 전해듣고 도움을 요청하려 하지만 코하루가 시오니를 죽여버리러 난입한다. 프렌다가 막아서지만 프렌다는 주먹 한 방에 쓰러진다. 그리고 코하루는 곧바로 시오니를 죽여버리려 하지만 그레이가 난입하면서 실패한다. 그렇게 코하루와 그레이는 대치 상태 돌입.
다시 냐루코. 순호는 멀린으로 변한 냐루코에게 제대로 된 공격 하나 못 넣고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히루마조차 간파하지 못한 마법을 순호가 제대로 간파해낸다. 냐루코의 마법은 기술이나 경험을 따라해도 결국 싸우는 방식은 냐루코의 방식이고 기술과 마술 역시 사용법을 파악하지 않으면 섵불리 쓸 수 없다는 걸 간파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격을 재현하는 거지만 멀린의 인격을 재현하는 건 악수이니 쓰지 않은 것.
냐루코는 정답이긴 하지만 자신의 실력은 멀린 그 자체니 다소 막무가내로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한다. 순호는 익숙하지 않은 무기로 싸우는 게 얼마나 불리한 건지 깨닫게 해주겠다며 그 때부터 냐루코를 몰아붙이기 시작. 결국 냐루코는 멀린에서 라인하르트로 변해서 모든 틈을 없애버리지만... 순호가 에테르 붕괴를 사용하며 냐루코는 패배한다.
냐루코 : 마... 말도 안 돼! 나는 이 마법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강자들을 매장해... 어, 어라? 이걸로 매장한 건 약자 뿐이었나?
블랙★록 슈터 : 양민학살은 다른 곳에서 해라!
그렇게 순호는 냐루코를 죽여버리고 쇼쿠호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한편 마미. 시로에는 모든 곳에서 전투 중이라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었다며 빈 손으로 돌아오고 만다. 그리고 마미는 체크메이트라며 미이에게 일격을 날린다. 이 공격을 맞는다면 미이는 꼼짝없이 죽는 상황. 칼리오스트로는 돕는 의리도 없는데다가 보험으로 남겨둔 걸 남을 위해 쓰긴 싫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미이를 구하기 위해 연금술로 미이와 마미의 위치를 바꿔버린다.
미이의 공격을 대신 마미가 전부 맞긴 했지만 당연히 마미에겐 큰 효과가 없었다. 마미는 샤를로테로 변신해서 이제 안 봐주겠다며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다. 마미는 먼저 칼리오스트로를 노리고 칼리오스트로는 가고일에게 먼저 지옥에서 기다리겠다며 죽음을 각오한다.
한편 쇼쿠호. 타츠마키는 자꾸만 쇼쿠호가 아닌 노란 옷감을 대상으로 공격을 날리며 쇼쿠호에게 완전히 농락당하고 있었다. 그 때 순호의 인형들이 나타나고[90] 쇼쿠호는 냐루코가 죽었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쇼쿠호는 광범위의 공격을 사용해도 자신은 공격이 안 닿는 먼 곳에 있으니 소용 없다고 대답. 만약 의심된다면 공격해도 좋다고 말한다. 근처의 학생들이 죽어도 좋다면. 그리고 타츠마키는 아무 공격도 안 하겠다고 선언하자 쇼쿠호는 간사하다며 공격하라고 다급하게 외친다(...)
순호는 쇼쿠호가 아무 공격도 못 하고 환각만 일으킨다는 걸 알아채고 쇼쿠호보다 더 급한 마미 쪽으로 향하기로 한다. 순호가 떠난 뒤 쇼쿠호는 심리 장악을 써서 모두 세뇌시키려 하지만 타츠마키에겐 통하지 않는다. 유우나는 세뇌에 걸렸지만 타츠마키는 후타바보다 우선도가 훨씬 떨어지는 유우나 정도는 그냥 죽일 생각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유우나 역시 환각이었고 타츠마키가 공격한 건 나뭇가지. 타츠마키는 굉장히 귀찮다며 짜증을 낸다.
그런데 쇼쿠호 쪽으로 에밀리아가 합류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한다. 타츠마키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단념해버리는데...
쇼쿠호 미사키 : 켁! 어째서 여기에!
서큐버스와 아야메가 도우러 온다. 쇼쿠호는 먼저 서큐버스와 아야메를 세뇌하려 했지만 서큐버스는 작년에 세뇌당해 놀아났던 굴욕을 겪은 후 세뇌 대책을 해왔던 터라 세뇌가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야메에겐 세뇌가 통한다(...)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자신에게 세뇌를 건 상대의 새끼손가락을 폭파시키는 마술을 사용한 것. 그렇게 쇼쿠호의 새끼손가락이 폭발한다. 아야메는 쇼쿠호를 상대하기로 하고 서큐버스는 에밀리아를 상대하기로 한다.
다시 마미. 마미는 그대로 칼리오스트로를 먹어치우나 했는데... 입 안에서 시어 하트 어택이 폭발한다.
킬러 퀸 : 어떠냐. 시어 하트 어택의 맛이!
미이 : 수... 순호 선배애애애애애!
시로에 : 오빠아아아아아아아![91]
칼리오스트로 : ...늦잖아.
순호 : 딱히 도우러 온 건 아니에요. 적을 죽이러 왔을 뿐.
그리고 때맞춰 도착해준 순호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 울드 1학년들은 호감도가 오른다.
마미는 냐루코가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해서 순호에게 덤벼들지만 말 그대로 순호에게 제대로 된 공격 하나 못 먹이고 탈탈 털린다. 결국 마미는 항복을 외치고 순호는 죽이는 대신 푸른 진실을 사용해서 마미의 전의를 완전히 상실시킨다. 칼리오스트로는 셋이서 싸워도 상대가 안 되던 마미를 순호 혼자서 탈탈 털어버린 걸 보며 역시 빨리 전성기의 힘을 되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이의 감사 인사에 그냥 변덕이었을 뿐이라고 말하다가 나마니에가 마미를 죽이려는 걸 눈치 채고 재빠르게 배리어를 친다.
칼리오스트로 : 무슨 짓이야. 너 이 혼이 나간 놈을 죽이려 했지? 뭐 이 몸도 아까 전까진 죽이려고 했지만. 뭐라도 말해 보라고!
니에나미 나마니에 : ...농담이야! 거짓말이지롱! 지금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칼리오스트로 :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거냐?
니에나미 나마니에 : 눈치껏 넘어가자고. 안 그러면 진짜 죽여버릴 거니까.
칼리오스트로 : ! 아, 알겠다. 몰래카메라라고 치자고. 그 대신 다른 곳으로 가.
니에나미 나마니에 : 잊지 마라. 에덴의 문은 열렸으니. 석가와 오딘은 머지않아 강림한다.
칼리오스트로 : 뭔가 마구 섞인 것 같은데. ...대체 뭐야 저 녀석은.
다시 쇼쿠호, 에밀리아. 아야메는 온갖 마술을 부리며 쇼쿠호를 몰아붙이는 듯 했으나 사실 착각에 빠져 유우나를 공격하고 있었다. 서큐버스 역시 에밀리아에게 완전히 밀리며 죽기 직전이었으나 순호가 개입해서 살아난다. 그리고 순호가 에밀리아를 가볍게 죽여버리지만... 어디까지나 에밀리아의 육체가 소멸된 것 뿐이고 사테라는 다른 장소에 있는 육체에서 깨어난다. 사테라는 다음을 기약하며 장소에서 벗어난다.
쇼쿠호는 후타바와 유우나를 인질로 붙잡아 10초 내로 아야메가 자해를 하지 않는다면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다. 아야메는 재빠르게 돌격해서 먼저 쇼쿠호를 쓰러뜨리려고 했으나 실패. 결국 후타바와 유우나는 사망한다. 아야메는 자신의 판단 실수로 누군가가 죽었다는 거에 충격에 빠지나 직후 타츠마키가 엉덩이를 걷어차며 정신 차리라고 말한다. 죽은 건 죽은 거고 지금 정신 안 차리면 우리들도 시체가 된다며.
그리고 사테라를 쓰러뜨리고 돌아온 순호에 의해 쇼쿠호도 사망. 아야메는 자신의 오판으로 군단의 멤버가 죽었다며 어떤 처분이든 받겠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노력했으면 됐다고 말한다.
순호 : (사쿠라 후타바... 간신히 저의 진정한 동료가 될 수 있었군요. 축하합니다. 지금의 당신이라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신뢰할 수 있어요. 후후후.)[92]
한편 아카시와 츠쿠요는 아야메의 명령으로 다른 장소를 배회하고 있었는데 츠쿠요는 어떤 적하고도 마주치지 못해서 짜증이 가득 난 상태였다(...)때마침 하루히도 바깥에서 시체 냄새를 맡고 왔지만 결계에 막혀 못 들어가고 있었다
코하루는 철수한다는 사실을 듣고 재미없어하며 학원에 사표를 내고 떠난다. 그레이는 6기사 상대로는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하고 시오니는 서로 째려보는 것 밖에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레이는 아무것도 못한 재능 없는 송사리는 닥치라고 말하고 시오니는 통곡한다(...)
왕국. 스와코, 코하루, 렌, 니아스, 패동황제, 타바네, 역병 의사, 나마니에, 스이긴토가 모여 있었다. 스와코는 이제 곧 있으면 마술 세계는 근본부터 뒤집힐 거라며 그때까진 승리의 여유를 만끽하게 놔둘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시작을 알리는 성대한 종, 즉 왕의 처형을 할 수 없다는 게 유감이라고 한다. 그레이가 과거를 바꿔서 릴리는 처음부터 왕국에 없었던 게 되어버렸기 때문. 원래 역사에서도 릴리가 틀어박힌 후 아무도 터치하지 않았으니 릴리의 실종은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3.4. 3학년의 마무리 편 (237~238)

습격이 종료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결계는 그냥 통과되었기 때문에 무사. 기사단과 마녀사냥 부대는 학생을 호위하던 쪽에선 큰 피해가 없었지만 격퇴하던 쪽에선 상당한 피해가 나왔다고 한다. 거기다가 몇몇 장관들이 실종되며 국가가 마비된 상태라 학원에 아무런 지원도 해줄 수 없는 상황.
학생 사망자


울드 : 5명 사망
아이리스, 쿠로이 소야, 노비 노비타, 엑스트라 2명

베르단디 : 5명 사망
엑스트라 5명

스쿨드 : 8명 사망
사쿠라 후타바, 유우나 로마 세이란, 엑스트라 6명
시오니는 유족에게의 보상과 사과 말고도 학생들의 멘탈을 케어하는 것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프렌다가 졸업식은 어떡하냐고 묻자 졸업식 전에 입학식부터 위험하다고 말한다. 3년 연속으로 이런 일이 생긴 학원에 누가 입학을 하냐며.그리고 얼마 안 가 입학은 정말 사소한 문제였다는 게 드러나게 된다 그래도 이것저것 발표할 게 있으니 졸업식은 필요하다는 교사들의 의견에 졸업식은 진행하기로 한다.
울드. 마호의 주도로 울드 학생들 모두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요헤이는 인생은 지금부터인데 왜 벌써 떠난 거냐며 안타까워하고 시로에는 재능 따위 실전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며 벽을 체감한다.
스쿨드. 4학년들은 들뜬 분위기로 파티를 즐긴다. 사쿠라 스파이더는 죽은 사람이 나왔는데 뭐하는 거냐며 따지지만 메이가 눈물자국 없는 선배는 없다며 선배들의 격려하는 법이라고 말한다. 카나메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지만 뛰쳐나갈 수 없었다고 말하지만 유코는 카나메가 없었다면 우린 다 죽었을 거라며 격려해준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아무 것도 못한 자신이 한심하다며 자책하지만 애비게일은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는 게 히어로인 건 아니라며 살아서 다행이라고 위로해준다.
베르단디. DIO는 자신이 눈치챘다면 아무도 희생되지 않았을 거라며 자책하고 츠쿠요는 진작에 베어버렸어야 했다며 후회한다. 노아는 자신이 그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거라며 울고 스바루는 사테라를 떠올리며[93] 자신이 어떻게든 해야 했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순호가 어차피 죽은 건 송사리 뿐이라 전력 차이는 없다며 여기서 죽었다는 건 결국 그 정도일 뿐이었다고 말한다. 평소였다면 아무도 순호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겠지만 연이은 습격에다가 특히 올해의 피해가 제일 심각한 상황이다보니 다들 순호의 말에 동의한다. 그만큼 다들 우울과 패배감에 젖어있다는 소리.
한편 왕국. 코하루는 이번 작전은 성공한 거냐고 묻자 스와코는 50%라고 답한다. 이유는 마리사의 본체를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94]. 그래서 본체를 맡길 정도로 신용할 수 있는 자를 찾았거나 아니면 봉인이 해제됐거나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한다.
다시 학원. 시오니는 학생들을 모두 불러 무슨 일이 있었고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전부 설명한 뒤 도게자를 하며 사과한다. 그리고 아르토리아 학원에 있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다른 학원으로 전학 수속을 해주겠다고 말한다. 남든 떠나든 어떤 것도 잘못된 선택이 아니니 부담 갖지 말고 상담하러 오라고 말한다. 졸업식 전까지는 휴강이라고 말한 뒤 학생들을 해산시킨다.
스바루는 친구들에게 어떡할 거냐고 묻지만 다들 남을 거라고 대답. 그 와중에 순호는 자신한테는 안 물어보냐고 묻는다(...) 순호는 슬슬 때가 됐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스바루와 코이치에게 입단 권유를 한다. 코이치는 그럼 순호 군단의 누군가와 교제할 수 있는 거냐며 들뜬다(...) 스바루는 코이치는 몰라도 자신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될 거라고 말하지만 순호는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군단에게는 큰 힘이라며 송사리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아까 전이랑 말이 다르잖아
그렇게 코이치와 스바루는 잠깐의 망설임 끝에 입단하기로 결정. 말은 좋게 하긴 했지만 사실 진짜 목적은 스바루는 사테라를 유인할 수 있는 좋은 미끼니 근처에 두겠다는 생각이고 코이치는 적당한 전장에 던져서 소모시킬 생각이었다(...)
그 후 그레이는 순호를 불러내서 학원에서 제일 안전한 장소가 어디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순호는 멀린의 학원장실 아니냐고 말한다[95]. 한 번도 쓴 적 없는 데다가 장소도 모른다며. 그레이는 린디의 집도 계속 안전하진 않을 거라며 릴리를 학원에 숨길 생각이었던 것. 그렇게 이미 학원으로 데려온 릴리와 함께 멀린의 학원장실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순호는 릴리가 이 학원에 있다는 사실을 마호에게 발설. 마호는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니 누군가가 이 틈을 노려 왕국을 지배하려 들 거라며 그 때 우리들이 릴리를 받들여 적군을 퇴치하면 왕의 전력도 다 이쪽으로 모일 거라고 대답. 그러면 순호가 왕이 되는 길도 머지 않을 거라며 순호 왕국을 건국할 생각으로 꽉 찬다(...) 순호는 그런 마호를 보며 머리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한편 왕국에서는 남모르게 이미 습격이 진행중인 상황. 그리고 그 때 아르토리아 학원 졸업식이 시작된다[96]. 스쿨드 졸업생들이 작년처럼 난입해서 "우리는 이 학원을 졸업합니다!"를 외친다. 그리고 시오니가 연설을 시작하려던 찰나 프렌다가 전세계 긴급 방송을 하니 당장 송출하라는 스와코의 명령이 떨어졌다며 난입한다. 시오니는 흉흉한 나라 분위기 때문에 스와코가 직접 시민들을 격려해주기 위한 방송일 거라고 생각하고 방송을 틀지만...
방송 시작과 함께 나온 건 라인하르트와 실종된 장관들의 참수된 머리였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광경이라 다들 할 말을 잃고 몰래카메라인 거냐며 술렁댄다. 스와코 역시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우에스기 겐신 : 장난치지 마라! 놔! 너희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건지 알고 있는 거냐! 이건 반역 행위다!
모리야 스와코 : 알고 있으니까 죽어.
나루카미 코하루 : 운요【신뢰】.
그 자리에서 본보기로 겐신을 죽여버린다. 스와코는 이래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도 얼마 안 가 현실을 깨닫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은 이 세계를 증오하고 있다며 내년 발표회가 끝나는 시점에서 세계를 멸망시겠다고 선언한다. 그 뒤 흑역사의 진실을 모조리 폭로.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근처에 전시회를 열었으니 가서 확인해보라고 말한다. 물론 믿지 않아도 상관 없다고 한다. 믿든 말든 세계는 멸망하기 때문.
스와코는 전쟁을 시작하자고 말한 뒤 졸업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방송을 종료한다.
시오니 레지스 : 졸업식 끝이다! 학생들을 기숙사로 돌려보내고 절대 학원 밖으로 내보내지 마! 나는 성에 연락해보겠다!
프렌다 세이베른 : 그... 그런데 흑역사가! 우리들 모두!
시오니 레지스 : 난 옛날부터 열등 종족 취급 받았어! 이제 와서 그런 걸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그리고 까마득한 옛날 일 따위 알까보냐!
그레이 : 강해졌네요(...)
시오니 레지스 : 덕분에!
비스켓 크루거 : 할 말이 많지만 그건 나중에! 교사들은 모두 학생의 피난을 도와! 절대로 학원 밖으로 내보내지 마!
월터 C. 도르네즈 : 돕도록 하죠. 평소대로라면 그 증거를 확인하러 갔겠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실버즈 레일리 : 괜찮나?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사쿠라코우지 루나 : 아, 아... 미안하다. 지금 막 진정했어. 나도 도우러 갈게.
에루루 : 패닉 일으키는 학생들은 이쪽으로 데려와주세요! 리아 씨! 경증 환자는 맡길게요! 아아 정말! 하쿠오로 씨에게 연락하고 싶은데!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네~ 다친 사람은 여기로 와. 싸우고 싶으면 내가 상대해줄게.
제레미아 고트발트 : 경비를 재편성하겠다! 기사단의 지원은 없는 거라고 생각해라! 마녀사냥 부대도 마찬가지다!
카루마 메이 : 향후 학원의 경비 담당을 제레미아에게 일임한다! 마녀사냥 부대도 그의 지휘 하에 들어가도록! ...우리 장관의 목은 없었지만 그건 그것대로 께름칙해.
그레이 : 교사들도 침착해졌군요. 이 정도 사태는 전부터 상정했을테고. 앞으로의 일은 불명이지만. 여유 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네요. 서둘러 학원장의 방을 찾아내야 하는데.
한편 열등 종족을 차별하는 무리들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미쳐버리고 만다[97]. 성 앞에서도 스와코와 교섭을 하기 위해 수많은 마술사들이 모였지만 당연히 전부 죽어버린다. 토르와 올마이트 역시 죽어버린다.
코하루는 굳이 라인하르트를 죽일 필요가 있었냐며 세뇌하면 든든한 전력이 되지 않았겠냐고 묻는다. 스와코는 자신의 세뇌도 만능은 아니기 때문에 풀릴 가능성도 있으니 만일을 위해 죽였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런 일을 도와주는 광인이 아니면 부하로 삼기에는 부적합하다고 말한다.
모리야 스와코 : 자. 슬슬 눈을 떠야 하지 않겠어? 네 나라가 엄청난 꼴이 되었는데. 가고일.
그렇게 순호의 3학년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1] 엑스트라 1학년이 리아가 되는 레벨이라고 한다.[2] 그리고 여기서 등수 다이스를 굴린 결과 츠쿠요가 신입생 중에 제일 강하다는 결과가 뜬다.[3] 코이치는 약을 싫어하기 때문에 스바루와는 달리 며칠을 고민한 끝에 골랐다. 하지만 이 일생일대의 결정은 스바루가 한창 고뇌에 빠진 상태라 제대로 반응해주지 못한다(...)[4] 이것도 원래는 퇴학이었지만 교사에게 퇴학 권한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꿨다.[5] 앨리스가 숲을 어떻게 들어왔냐고 묻자 열쇠는 시오니에게 있다고 알려준다(...)학원이 순호의 손아귀에[6] 이 말을 들은 순호는 후타바가 틀림없이 세뇌를 당했을 거라고 추측한다(...)그럴만 하다[7] 순호는 이걸 듣고 라이잘린의 발표 때 스카우트가 쏟아졌던 이유를 깨닫는다.[8] 그리고 이 시련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아무 의미가 없음이 나중에 드러난다(...)[9] 학원이 아니라 이다.[10] 둘 다 골고루 파워업해서 강해지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수명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11] 이렇게라도 안 하면 아카시는 강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12] 상처에는 별 효과가 없지만 체력은 순식간에 회복하는 마술. 다만 회복 마술은 약학에게 밀리기 때문에 한 번 회복 마술을 사용한 아카시는 빈사 상태가 된다.[13] 리아는 열심히 기초를 닦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고 순호에게 말한다.[14] 뱌쿠렌을 이걸 보고 더 성장했다고 말한다.[15] 스레민들만 알 수 있는 정보로 칼리오스트로의 집안 다이스는 99. 근데 높을 수록 명가였다는 과거형이 붙어있었다.[16] 이 룰은 3개의 학원을 상대하는 아르토리아 학원에게 조금 승산을 주기 위해 스와코가 추가한 것. 덕분에 냐루코, 마미, 쇼쿠호는 미리 준비한 아이템들이 무용지물이 되자 허탈해한다.[17] 프렌다는 이 모습을 보고 "옛날의 시오니 님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한다.[18] 이 광경을 본 코하루는 화가 잔뜩 나서 주변 비품들을 부숴버렸다고 한다(...)[19] 마술사는 방황을 안고 있으면 강해질 수 없다. 마술사의 힘은 강한 이미지에서 생겨난다.[20] 노무라는 히이라기 나나를 보며 역시 인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21] 노도카의 호감도는 낮은 편이지만 "임무에 사정을 둘 순 없다."며 순호의 명령에 따른다.[22] 본래 들고 온 회복약에서 특정 식물을 추가해서 기절약으로 바꾼 것.[23] 궤도가 꺾이는 공격 마술 속에 에테르 대절단을 숨겨뒀다.[24] 코이치는 "많이 지친 상태인데 그냥 싸워도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요?"라고 물어봤지만 마호와 타츠마키는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시킨다. 그렇게 덤벼든 코이치는 당연히 순호에게 패배.[25] 그리고 순호는 당연히 한 번에 기억해내지 못한다(...)[26] 학원 내에선 살인을 할 수 없는 데다가 아우라에게서 빼앗은 마법은 강자에겐 별로 재미를 못 보기 때문.[27] 코이치는 리조트를 기대하며 두근거리다가 이 사실을 알고 쓰러져서 울었다고 한다(...)[28] 그리고 멀린 때는 어떤 방식으로 여행지를 정했는지 나오게 되었는데 왕의 피서지에 맞춰서 여행지를 정했다고 한다(...) 만약 왕이 외출을 하지 않는 때라면 딱딱한 여행으로.[29] 사과를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는 마술을 하얀색으로 바뀌도록 개량하는 것.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것도 마법이라고 불릴 수 있다고 한다.[30] 그레이는 순호의 목적이 연구해서 개량하는 패턴으로 마법을 만드는 거냐고 추측한다. 하지만 순호가 이 길을 가는 걸 생각하기 어렵다고 평한다.[31] 순호는 인간형이 아니면 이미지하기가 힘들다고...[32] 순호는 가지 않고 남는다.[33] 여기서 브란도 가문의 다이스를 굴리는데 낮을 수록 열등 종족을 싫어하고 높을 수록 겉으로만 싫어한다고 한다. 결과는 58.[34] 그리고 그 부하는 왜 열등 종족이 직통으로 장관에게 연락을 할 수 있냐고 묻고 코요미는 마녀사냥 부대를 시켜서 부하를 끌고 가게 한다(...)[35] 봉인이 해제되는 걸 막기 위해 해제에 대한 대항책들은 굉장히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해제에 1000년 이상 걸리는 봉인. 하지만 파괴는 단순히 봉인을 튼튼하게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 빠르게 봉인을 풀 수 있는 파괴를 선택한 것.[36] 마히로는 우승할 자신이 없다며 참가를 고민하다가 주변의 변변찮은 여자 동급생들을 보며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얻었다(...)[37] 테루는 울드 기숙사의 분위기가 자신과 딱 맞아서 적응이 잘 됐다고 한다. 마호와는 이미 이름을 부를 정도로 친해진 상태.[38] 타츠마키가 선택한 심사위원은 죽어서 없다고 대답(...)[39] 고백은 미리 발표하면 참가자들이 준비해온다는 이유로 콘테스트 당일날 발표했다.[40] 이 정보는 키리토가 알아낸 정보라고 한다.[41] 좋아하는 음식의 환상을 보게 되는 마술, 배고프게 만드는 마술, 침이 더욱 많이 고이는 마술, 양파로 눈을 따갑게 만드는 마술로 츠쿠요를 상대했다(...)거의 반칙급이다[42] 일레이나는 매우 독창적인 인형이라고 말하지만 이후 둘이서 가져갈 인형을 제비로 결정하는 것을 보아 일레이나도 쓰레기라고 생각한 모양(...)[43] 그리고 그레이는 가장 안쪽으로는 가지 말라고 전하는 걸 잊고 있었다고 말한다(...)그런 중요한 정보를[44] 흑역사 이전의 건축물은 존재하지 않고 흑역사 후의 물건도 나라가 가지고 있다.[45] 피를 보고 싶다는 유코를 보며 질색하는 순호, 동급생이 가볍게 던진 돌에 그대로 맞아 눈물을 흘리는 순호, 무섭다며 일레이나에게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하는 순호.[46] 구획 구석에는 아스나가 수감되어있었다.[47] 크리스와 토고가 근처에 있다는 건 아야메도 눈치채지 못한 사실. 아야메는 순호의 색적 능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음을 깨닫는다.[48] 접근전이라면 뱌쿠렌, 원거리라면 파츄리, 준비하는 시간이 길면 앨리스, 네 명을 모아 갑자기 싸우기 시작하면 마리사라고 한다. 거기다가 4명 모두 숨겨진 패가 있을 테니 추측은 힘들다고.[49] 이거는 인형사의 폐해라 레일리도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50] 다만 뒤에 무언가를 얼버무리는 걸 보니 아예 연명 수단이 없는 건 아닌듯.[51] 참고로 1시간동안 노무라는 치료가 되긴커녕 신 아스카까지 섞여버린다(...) 어쨌든 그 상태로 결투 돌입.[52] 사실 타츠마키의 작전이 완전 틀린 작전은 아니다. 인형사들의 약점이 본체이고 거리를 벌리면 인형에게 당하니 근접전으로 본체를 쓰러뜨릴 작전인 것. 문제는 1학년 상대로 본체로 싸워서 질만큼 순호는 약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 전에 근접전을 한다 해도 순호가 접근을 못 하게 막아버릴 가능성이 더 크지만. 물론 타츠마키가 이 점들을 모르는 건 아니다. 순호가 적인 시점에서 이미 승산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고 그런 상황인만큼 그나마 실행해볼 수 있는 작전을 짠 것.[53] 사실 츠쿠요는 맨몸으로도 단련된 상태이기 때문에 무기 좀 빼앗겼다고 질 수준은 아니다. 상대가 순호였다는 게 문제였을 뿐.[54] 코이치는 변태 남학생들의 몰표를 받으며 무려 96표나 받았지만 당선되지 못했다.[55] 순호가 한 기행들을 생각하면 순호가 열등 종족이 아니라도(...)오히려 순호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56] 순호가 1학년한테 지지 않았냐고 말하자 살인으로 승부를 했다면 질 생각 없었다고 말한다.[57] 사실 일이 이렇게까지 오게 된 건 순호가 레레이를 너무 오래 방치해뒀기 때문이다.[58] 그리고 성에서 봤다는 보석은 나중에 사고로 부서졌다고 하는데 정황상 보석을 부순 건...[59] 양쪽 모두 만들려면 공장이 2개가 필요하고 시간도 2배가 든다고 한다.[60] 참고로 앨리스의 상하이 인형은 공격도 방어도 다 된다고 한다.[61] 다만 코하루는 쇼쿠호 때처럼 눈치를 챈다. 이번에도 모르는 척 넘어갔지만.[62] 일본에서 연인은 정식적인 관계를 뜻하고 애인은 불륜 관계를 뜻한다.[63] 로민의 대사 다음에 잠깐의 정적이 흐르는데 스레민들은 과거에 비슷한 말을 했던 캐릭터들의 뒤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떠올리며 순간 오싹해했다.[64] 로민 혼자만이 사건이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나머지는 장난일 거라며 넘겼다.[65] 정신까지 똑같이 만들면 정신이 미쳐버리기 때문에 안 했다고 한다.[66] 그렇기 때문에 아직 마술을 완전히 파악 못한 냐루코가 오토 카운터를 쓰지 못하고 그대로 기습에 당한 것.[67] 사실 아직 의식이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어떻게 봐도 죽은 것으로밖에 안 보였고 마리야 본인에겐 치료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죽었다고 간주한 것이었다. 결국 시간이 흘러 죽어버렸지만.[68] 우자키의 친가는 불에 탔다고 한다.[69] 하루히는 시체는 배신하지 않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해도 받아주니 친구라고...[70] 방황하기 전의 기억을 선명하게 해서 상대의 양심을 키워 뉘우치게 만드는 마술. 범죄자에겐 효과가 있지만 광인이나 이미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에겐 효과가 없다.[71] 소멸하면 바로 재소환할 수 있지만 소멸되지 않는다면 되돌려야지만 재소환이 가능하기 때문.[72] 지금이야 순호 덕분에 성격이 개선되었지만 과거에는 스레민들이 다 알다시피 그레이 2호기. 그레이 역시 당시 일레이나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자기가 뭐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손대지 않았다고 한다.[73] 츠쿠요는 전투 관련으로 잘못 알아듣고 칼리오스트로는 침을 뱉고 떠나고 거기다가 무슨 자신감으로 코하루에게까지 작업을 건다(...)[74] 아유는 내년 사감 관련 이야기로 스바루에게 온 것.[75] 조마경을 사용하면 상대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결투제 때도 잘 활용.[76] 여기서 테루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시스콘 캐릭터가 나오는 동인지를 발견한다(...)[77] 이 때 일레이나의 연금술 다이스를 굴리는데 84가 나왔다.[78] 베르단디에서는 귀여운 봉제 인형이나 작은 동물을 모아둔 찻집으로 여성 손님을 모을 생각이라 순호를 받아주지 않은 것.[79] 오진 않았지만 하나코의 주제도 최강의 실천 마술이다(...)[80] 사실 기간이 1주일밖에 안 남은 터라 사기꾼들이 쓸 법한 눈속임 종류의 간단한 마법을 익히기로 한다.[81] 그런 약이 있냐는 순호의 질문에 리아는 다른 사람이 물어봤으면 침 뱉고 돌아갔을 거라고 말한다(...) 그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주제인 것.[82] 멀린의 사망과 마로의 실종을 떠올리며 왕족 주변의 마술사들이 사라지는 걸 보아 틀림 없이 범인은 내부에 있을 것이라고 판단, 짚이는 자들이 좀 있고 그만두라 해도 멈출 생각 없어보이니 곧 자신의 차례일 거라고 짐작한다.[83] 6기사가 순호보다 훨씬 강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6기사, 특히 코하루에게 맡기긴 그렇고 그레이는 절대로 부탁을 안 들어줄 것 같았다고 한다.[84] 죽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그럴듯해보이게 자리를 비운 것(...)[85] 시오니나 그레이 본인도 포함.[86] 그레이는 앨리스를 보고 숲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87] 순호는 싸울 때의 비장의 카드 같은 걸 원했지만 이 시대에서는 누구와 싸워봤자 기껏해야 야생동물 뿐이었기 때문에 비장의 카드는 없었다. 무의 에테르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앨리스는 전혀 모르는 눈치였고 되려 그레이에게 무의 에테르라는 걸 알려주는 꼴이 되어버렸다.[88] 모든 스테이터스가 100이었다. 거기다가 과거 스테이터스니 시간이 엄청 많이 흐른 지금은...[89] 항상 순호가 찾아오면 소금 대응을 하던 옛날과는 다르게 순호를 부드럽게 반겨주는 게 포인트.[90] 순호는 원시의 마술로 저 멀리서 관찰 중.[91] 진짜로 한국어 발음 그대로 오빠라고 적혀 있다.[92] 과거에 스레주가 순호를 위해 죽는다면 순호의 호감도가 100이 된다고 밝혔다. 작품 내에서 순호의 말버릇이 자신을 위해 죽으라는 것에서 알 수 있는 사실.[93] 사테라가 진실을 폭로했을 땐 스바루의 기억을 지워야 했지만 이후 스바루의 태도를 보면 사테라임을 알고 있었지만 함부로 나섰다간 누군가가 죽을 수 있다는 공포 때문에 나서지 못한 것.[94] 마리사 외의 본체 3개는 어디에 있는지 파악했다고 한다.[95] 시오니는 자신의 방을 따로 개조해서 사용 중.[96] 릴리는 졸업식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가 그레이에게 혼나서 울었다고 한다.[97] 열등 종족은 죽어야 한다→우리들은 열등 종족의 후손이다→우리들은 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