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color=#fff>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돌진 사고 | ||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 2023년 12월 22일 13시 26분 | |
발생 위치 | ||
수원역환승센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 ||
유형 | 버스 교통사고[1] | |
원인 | 버스 기사의 운전 미숙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1명[2] |
부상 | 18명[3][4] |
[clearfix]
1. 개요
2023년 12월 22일 13시 26분경 수원역환승센터에서 30-1번이 수원역 환승센터의 12번 플랫폼 신호등을 들이받아 일어난 사상사고.2. 전개
수원역 서측 버스환승센터에서 수원여객 30-1번 전기버스가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고로 77세 여성 1명[5]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6]을, 1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횡단보도 옆 쇠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바로 조사할 예정이다.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 50대 운전 기사는 경상을 입었지만 사고 충격 때문에 정확한 진술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36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현장에 응급 의료소를 설치했다.
3. 원인
버스 운전사가 운전석을 이탈한 상황에서 버스가 움직여 이를 제어하지 못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한 승객이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차 중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채 잠시 운전석에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버스가 움직여 당황한 나머지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을 밟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 #2[7][8]불행 중 다행으로 신호등을 들이 받고나서 버스가 멈춰섰는데 만약 각도가 조금이라도 틀어져서 신호등을 들이받지 않았을 경우 바로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을 덮치게 되었을테니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수 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4. 수사
경찰은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등을 확보해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12대 중과실 중 신호위반과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그리고 보도침범 등을 저질렀다 보니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버스 기사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월 12일 수원지검 형사3부(정화준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 사회봉사 24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한다.#
5. 유사 사례
- 수원 스쿨존 시내버스 사망 사건 - 같은 해에 수원에서 발생한 사고이고 같은 운수업체 소속 노선과 같은 차종에 의해 발생한 인명 사고이며 운전자의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도 공통점이다.
6. 관련 보도
- "승객 태운 뒤 돌진"…수원역 환승센터서 시민 덮친 버스
- 대낮 술도 안 먹었는데 왜?…"버스 움직이자 당황해 액셀"
- "추우니 솜바지 챙겨 입어야지" 마지막이 된 아내와의 대화
- "철골이 무너지는 소리가" 시내버스, 보행자 덮쳐 18명 사상
- 운전석에서 이탈했다 사고‥'사이드브레이크' 안걸었다
- 길 건너는 순간 버스 인도로…"실수로 가속페달 밟았다"
- ‘버스가 시민 덮쳐’ 1명 사망·17명 중경상…“가속 페달 잘못 밟아”
- "다음주가 결혼 50주년인데…" 수원역 버스사고 희생자 유족 오열
- "고생만 하다 갔어"…수원역 버스사고 희생자 남편 오열
- 결혼 50주년 앞두고 '수원역 버스 사고'…눈시울 붉힌 아들
[1]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19명을 치었다.[2] 77세 여성[3] 여자 16명, 남자 2명[4] 중상 3명, 경상 15명[5] 버스 밑에 깔린 채 심정지 상태로 있는 것을 구조대원이 발견하고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다음 주에 50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며 피부 질환으로 수원에 있는 병원을 가기 위해 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사고를 당했다. 남편은 "아내가 집을 나서면서 '추우니 솜 든 바지를 입어야겠다'고 했는데 마지막 대화가 됐다"고 밝혔다. 아들은 "아침에 아침 차려주시는 그게 마지막 모습이셨다. 그리고 어머니와 마지막 대화는 '잘 먹었습니다.'였다"며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한스럽기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남편은 "결혼기념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31일 아내와 함께 영덕에 내려가 홍게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고도 덧붙였다.[6] 이들 중 1명은 40대 여성으로 새집 전입신고를 하고 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뇌진탕으로 사고 전후 기억이 없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7] 일부 기사와 현업 종사자들은 버스가 승하차를 끝낸 후 출발하는 과정에서 정류장 앞 횡단보도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8] 목격자 등에 따르면 해당 사고 버스는 고가 차로를 타고 올라와 환승센터 12번 승강장에서 승객들을 승하차시킨 뒤. 이어 재출발하면서 갑작스럽게 속도를 높이며 3m 남짓을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을 들이받은 뒤 곧바로 인도에 있던 시민들을 덮쳤다. 이어 승강장 표지판과 보행자 신호등을 연속해서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