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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02 17:25:57

수염수리

수염수리
Bearded vulture[1]
파일:Gypaetus barbatus.jpg
학명 Gypaetus barbatus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수리과(Accipitridae)
아과 수염수리아과(Gypaetinae)
수염수리속(Gypaetus)
수염수리(G. barb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

파일:수염수리.jpg

1. 개요2. 특징3. 그 외

1. 개요

수리목 수리과의 조류. 몸 길이는 1m 정도이고 익장 2.8m 무게는 7kg의 대형 맹금류중앙아시아, 중국 내륙, 몽골, 남아시아 북부,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부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미조[2]로만 발견되며 한국에서는 8·15 광복함경남도강원도 등지에서 잡힌 기록이 있으며, 2013년 2월 강원도 고성군[3]에서 어린 개체가 관찰된 기록[4][5]이 있다.

2. 특징

머리는 회색이고, 몸 아래는 누런 갈색이며, 몸 윗면과 꽁지는 검은색이다. 을 지나는 검은 선은 부리 아래까지 이어져 수염처럼 보여 수염수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날개는 가늘고 길며 꽁지는 쐐기꼴이다.

예전에는 광범위하게 걸쳐 서식하였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종이며, 고산 지대에서 소규모의 무리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는 이 새를 신성하게 여기는 탓에 사원의 지붕이나 유목민 마을에 살기도 한다.

이따금 사냥을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동물의 사체를 먹는 스캐빈저로 특이하게도 를 먹는다. 자기 입으로 삼킬 수 있는 크기의 뼈는 그 자리에서 통째로 삼키며, 자기보다 큰 뼈의 경우는 뼈를 가지고 높이 올라가 떨어뜨려 부순 뒤 드러난 골수와 함께 통째로 삼킨다.[6] 수염수리의 위산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작은 뼈 정도는 삼켜도 별 탈이 없다.

3. 그 외



[1] 래머가이어(lammergeier) 또는 오시프레이지(ossifrage)로도 불린다.[2] 迷鳥. 사고 등으로 본래의 서식지나 이동 경로가 아닌 지역으로 흘러들어간 새. '길 잃은 새'로도 불린다.[3] 고성통일전망타워 인근[4] 95년만의 기록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그 당시 원래 서식지의 한파로 인해 정상적인 월동 범위보다 남하한 것으로 추정하는 중이다.[5] https://www.news1.kr/articles/998898[6]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아이스퀼로스 역시 수염수리가 거북을 먹으려고 높은 곳에서 떨어뜨렸는데 하필 떨어뜨린 곳이 아이스퀼로스의 머리 위라서 거북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7] 때문에 최근 벨로키랍토르의 일러스트나 복원도가 수염수리와 유사한 얼굴 모양으로 많이 등장한다. 심지어는 고증이 잘 된 벨로키랍토르=수염수리라는 인식이 일부 생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