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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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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

송용준의 2020년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파일:KL_2020_S1_ROX_Team.jpg
팀전은 지난 시즌 멤버 그대로 ROX로 출전한다. 개인전은 32강 D조 백색에 배정되었으나 2019 시즌 2 때 개인전 출전에 불참한게 흠이 됐는지 이번 개인전 경기에서 혼자 바닥을 기어가다 자폭하고 여러 선수 죽이는 모습만 보이다가 탈락했다. 평균 점수는 2.43점으로 A조 6위의 블루 김지민과 공동 26위를 차지.[1]

개인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그동안 이재혁의 활약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던 팀전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자신들의 존재감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5일 이번 시즌 단 한 세트도 패배하지 않은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 스피드전에서 3대 2로 아쉽게 패배하였지만, 리그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팀을 상대로 비등비등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였고, 아이템전에서 그동안 함께 주목받지 못하던 사상훈과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팀을 3대 2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이 박인수를 꺾으면서 락스는 승승장구하던 샌드박스에게 첫 패배를 안겨 주었다.

시즌 종료 후 4강 팀 2명씩 참가한[2]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벤트 리그(80점제)에서 박인수와 이재혁을 제치고 1세트를 2위로 통과했지만, 2세트 1대 1 대결에서 유영혁에 0:3으로 패배하여 준우승을 기록했다.

1.2.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파일:2020-2 성남 락스.jpg
파일:캡처_2021_05_18_09_55_32_570.png
8월 22일 개막전 당일 날 팀전과 개인전을 모두 출전하였다. 팀전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0으로 이겼고 개인전은 A조 5번 퍼플 라이더로 편성받았는데 처음에 2연속 1위로 조기에 50%에 해당하는 25점을 넘어서더니 이후 연금메타로 가장 먼저 50점을 채워 1위로 16강 진출을 하였다.[3] 16강에서는 4위로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승자전에서는 간발의 차로 5위로 최종전 1번 시드를 받고 내려왔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최영훈과 공동 2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트랙에서 최영훈보다 일찍 결승점을 골인하여 동점자 규정에 따라 2위가 확정되었고 19-1시즌에 이어 1년 반만에 본인이 원한 그린 라이더로 편성받았다.

11월 8일 결승전에서는 팀 동료인 이재혁이 80점을 13트랙만에 선취하며 1라운드를 빠르게 끝낸 가운데 55점을 획득해 박인수와 동점이 되어 1대1 재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재경기의 맵은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초반에는 박인수가 기세좋게 끌고 갔으나 송용준은 그에 뒤지지 않았고 마지막 구간에서 회심의 직부라인으로 박인수를 역전하는데 성공하며 박인수를 3등으로 떨구고 결승전 2라운드 진출, 성남 ROX 내전을 성사시키는 반전을 일으켰다.

이어지는 2라운드 1대1 대결에서는 그린 시드에서 블루 시드로 변경되어 레드 시드를 받은 이재혁과 경기를 치렀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2라운드에서는 이재혁이 너무 강했다. 물론 송용준이 완전히 못 따라간 것은 전혀 아니었고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에서 송용준이 잡아내며 분위기를 뒤집을 뻔도 했으나 이어지는 두 트랙에서 이재혁이 승리하며 준우승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송용준 본인에게는 의미있는 준우승이고 그린 라이더의 저주를 준우승으로써 깨며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정작 깨진거 같았던 퍼플의 저주는 유영혁이 8등하면서 재림했다.[4]

팀전 결승전에서는 아이템전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스테트와 히드라를 타면서 상위권에 있어주거나 묶어주는데 유독 송용준이 외롭게 버티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스피드, 아이템 모두 한화에 내주며 송용준은 이번 시즌 양대 준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작년 시즌 2 당시의 박도현의 커리어와 일치하게 되었다.[5]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결승에서 받은 송용준의 컬러는 RGB라는 드립이 나올 정도다[6]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CBT 이벤트 매치 #===
파일:2020_KD_CBT_EV_Match.jpg
파일:200610_KDL_CBT_Single.jpg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끝나고 얼마 후, 6월 4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차 CBT가 진행되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게임 완성도가 1차 CBT보다 더 높아진 만큼 선수급의 플레이어들끼리 충분히 대결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넥슨 측에서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초청해 개인전 우승 상금 50만원, 팀전 우승 상금 100만원을 걸고 선수들끼리 이벤트 매치를 성사시켰다.

6월 9일에는 팀전이, 6월 10일에는 개인전을 진행했다.

팀전에서는 2:2:2:2 방식으로 팀원 두명의 순위 점수 합산이 높은 팀이 1점을 가져가며 4점을 먼저 선취하는 팀이 세트 승을 가져가는 방식이었다.[7]

팀전에서는 송용준과 이재혁ROX[8]를 대표하여 나왔다. 그러나 아쉽게 진행된 9트랙중 1트랙밖에 가져오지 못하며 4팀 중 4위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다음날 열린 개인전에서 박인수와 최영훈이 30점에 가까운 점수로 치고 나갈때 송용준도 소리 소문없이 점수를 먹는 슈퍼 옵저버 모드를 여기서도 보여주었다.

유영혁이 중반부부터 1~3위를 계속해서 연속으로 가져가며 70점대를 가장 먼저 달성하였고 바로 다음 경기에 1등으로 1세트를 마무리, 유영혁이 1세트 1위를 달성하였고 송용준은 박인수를 제치고 종합 점수 2위를 달성했다.[9]

이어서 유영혁과 송용준의 2세트가 진행되었고. 송용준도 분전했지만 당시 폼이 죽지 않았던 유영혁은 송용준을 말 그대로 3:0, 완패시켰고 송용준은 아쉽게 준우승을 달성했다. 물론 이벤트 매치기에 큰 의미는 없지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대한 빠른 적응력으로 차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의 송용준의 가능성과 기대감을 리그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1] 콧물이 나와서 닦다가 떨어졌다고 한다...[2] HLE - 최영훈, 박도현 / ROX - 이재혁, 송용준/ AF - 유영혁, 최윤서 / SB - 박인수, 김승태[3] 참고로 송용준이 속한 개인전 A조는 전대웅, 김기수, 최윤서, 최영훈, 김정제가 속해서 죽음의 조로 평가를 받았다. 정작 톱 시드를 받고 대다수의 1위 예측을 받은 전대웅은 5등을 차지,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광탈하여 19-2 시즌부터 톱 시드 도입 이후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옐로 라이더라는 오명을 남게 되었다.[4] 2020-2 시즌 결승이 끝나고 송용준이 개인방송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개인전 맵 연습을 하나도 안 했기 때문에 전 시즌 팀전 맵이었던 박인수와의 일대일 대저택, 이재혁과의 일대일 바닷길을 제외하면 달릴 줄 몰랐다고 한다. 다가올 이번 시즌 결승전에서는 틈틈이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5] 이때도 박도현은 팀전 준우승, 개인전 결승 2라운드 패배로 로열로더를 아쉽게 이루지 못하고 옐로로더로 마무리한 전적이 있다. 그래도 당시 신인이었던 박도현의 뛰어난 실력을 대중에게 입증한 셈. 하지만, 정작 이번 시즌 개인전은 패부에서 광탈하고 결승전은 최영훈이 올라갔다. 그것도 박도현이랑 똑같은 청색 시드로(...)[6] 개인전 결승 1라운드 그린, 개인전 결승 2라운드 블루, 팀전 결승 레드 시드다. 참고로 팀 동료 이재혁은 개인전 1,2라운드, 팀전 결승전 내내 레드 시드인 것과 대비된다.[7] 2세트 아이템전도 마찬가지로 4선승제로 진행. 3세트는 1세트 승리팀과 2세트 승리팀의 1대1 3판 2선승제로 진행. 하지만 이 당시 3세트는 가지 못했다.[8] 현 ROX Esports[9] 끝낼 수 있는 유영혁과 소리없이 점수를 먹던 송용준, 초중반부 점수를 계속해서 쌓아가던 박인수의 경쟁구도가 치열했다. 유영혁은 1등을 하면 끝나는 상태로 2위에 있던 상태였고, 3등이 송용준, 1등이 무려 박인수였다. 그러나 박인수가 1~3랩 내내 1등 고정이었으나 시계탑 부분에서 떨어져 뒤따라오던 유영혁에게 1위를 내어주었고, 바로 뒤에서 따라가던 송용준에게 2위가 넘어가며 3위로 처진 박인수가 쫓아갔지만 1점차이로 2세트에 진출할 수 있는 2위를 내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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