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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0:13

송상현(태양의 후예)

파일:external/img.kbs.co.kr/songdoc_1.jpg
송상현
소속 해성병원 일반외과 전문의
나이 37세
생년월일 1979년
콜사인 반반무많이
배우 이승준
해외봉사팀의 분위기 메이커 겸 평소에는 쓸 데 없어도 의사로서는 쓸 데 많은 훌륭한 대들보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태양의 후예등장인물.

2. 작중 행적

강모연선배로, 모연과 굉장히 친하며 간호사 하자애와는 어린시절 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다. 교수 임용이 되지 못해 따지러간 강모연의 싸움을 막는다.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강모연을 위해 방송사 아이디까지 파서 강모연을 칭찬해준다. 이분도 빽이 없는지 강모연이 우르크 자원봉사를 가게되자 세트로 같이 가게된다. 우르크 공항에서 이사장이 전화를 걸자 뭐? 이사장? 성이 한씨면 한사장이지 이 사람아! 강모연에게 바꿔 주는데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눈치이다. 도착하자마자 지금이라도 튀자며 하자애에게 제안했다가 단칼에 까인다.[1]

모연의 주도로 무바라트를 수술하며 이 수술 실패하면 우리 다 죽는거 아니냐며 무서워하나 강모연이 진두지휘하여 무사히 끝난다. 수술이 끝난 후 인생에서 제일 두려움을 많이 느낀 수술이 2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무바라트 의장의 수술이고, 다른 하나는 하자애 간호팀장 어머니 수술이었다고 고백한다.
"평소에나 쓸 데 없지, 의사로서는 쓸 데 많아요."
"전 송쌤 저런 드립 너무 좋아요. 되게 재미있으신 것 같아요."
"유대위랑 강팀장 말이야. 둘 사이에 분명 뭐 있는 거 같지?"
(하자애: "뭐가 있는데?") "뭐. 우리 둘 사이에 있는 뭐 그런거?"
(하자애: "우리 둘 사이에 있는 거. 뭐. 유감?")
"유감? 하자애 고생해라. 하자애 고생해라. 엉망진창돼라. 이씨."
(하자애: "어우.... 초딩도 아깝다, 초딩도.")

은근히 유치 할 때가 있는데, 하자애가 자신이랑 엮인 것이 벌이라고 하자, 그녀가 누워야 하는 침대를 망가뜨리려고 하거나, 안전을 위해 무전기를 받자, 이치훈과 그것 가지고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이치훈은 어디서 구했는지 하이바를 쓰고 있었다.

연차로는 강모연보다 선배인 팀내 어르신 포지션임에도 평소에는 어딜보나 개그 캐릭터지만 의사로서 진지할 때는 매우 진지하고 그 실력 역시 강모연 못지않다. 의사로서는 매우 유능하다고 강모연은 물론 하자애도 장담을 할 정도. 6화에서 큰 지진으로 태양광 발전소와 본부가 피해를 입자 겁이 많아 보였던 예전과 달리 하자애의 안전이 염려되어 자신들이 책임 질테니 헬기를 돌리라고 공하사를 재촉하여 망설임 없이 본부로 돌아온다. 부리나케 메디큐브로 뛰어들어와 하자애를 찾는데 그녀의 안전을 확인한 후엔 태양광 발전소로 출동해 다친 사람들을 치료한다. 그러다 이치훈이 환자를 살리지 못해 자포자기하자, 뺨을 때리면서 정신을 차리라고 하는 등 팀내 형 노릇을 톡톡히 한다. 수송차량이 부족해지자 기자들에게 인터뷰해줄 테니까 차를 얻어타겠다고 할 정도로 융통성도 좋다.유창한 영어로 "저 영어 못하니까 실례좀 하겠습니다."라며 상대방을 벙찌게 만든다.
"자, 따라해 봐 1030." (하자애: "1030. 뭔데?.") "내 노트북 비번. 내가 만약 여기서 죽으면 내 노트북 C드라이브로 가.
거기 보면 병원 문서 밑에 직박구리 폴더가 있을거야. 그 폴더 꼭 지워줘. 친구로서 부탁이다."

생사를 오가는 재난 현장의 공포를 체험한 후 삶의 회의감이 들었는지 하자애에게 자신의 노트북 비밀번호 1030을 가르쳐주며 자기가 죽으면 친구로서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병원 폴더 아래 직박구리 폴더를 꼭 지워달라고 간청한다. 물론 하자애의 반응은 '10대부터 30대냐?! 맞는 말이긴 하다 더러워! 당장 지워!'라며 난리났다. 그러나 자기가 죽기 전까진 절대 안 된다며 도리도리
6화에서 하자애가 남기로 하자, 울자 겨자먹기로 자기도 남는다. 그리고 계속 하자애에게 작업건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지난 세월을 친구로 보낸 것을 끝내고서 마음을 다잡은 모양. 혼자 있으면 커피도 타주고, 소포로 운동화 주문해서 선물도 하고. 사이즈를 240으로 주문했는데 230이라고 하자 아무도 모른다며 익살스럽게 도망친다 본인이 아는데 말이지 하자애가 아침 구보를 감상하자 이 조합은 해롭다며 마구 방해하더니 이후 에피에서는 자기도 웃통벗고 뛰면서 하자애에게 관심을 받으려고 했다.

한편 컨디션 난조로 진소장 수술 에피소드에서는 수술에서 빠졌으며 마찬가지로 격리 조치된다, 강모연과 윤명주가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대해 유시진과 서대영에게 설명해주고 아픈 와중에도 표지수에게 자료를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바이러스 치료에 집중하며 바이러스를 파악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 아픈데 안 쉬냐는 김기범의 질문에 군인은 전쟁을 하지만 의사인 자신은 지금이 전쟁중이라고 대꾸, 군인도 아파도 싸우지 않냐고 하는데 이때의 모습이 꽤나 간지폭풍. 결국 발병 후 자료를 연도 별로 싹 훑어 가장 치료에 적합하고 효과가 제일 좋았던 약을 찾아내는 활약을 보여 모연에게도 칭찬을 받는다. 참고로 본인은 몸살감기였다고. 내내 걱정하던 하자애는 송상현의 쾌차에 울면서 끌어안기 까지 했다.
"그래? 공식 격리 해제네? 나가자. 고열의 두통. 기침을 동반한 가슴 통증.
초기증상은 에볼라나 M3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피부는 백옥같고 너 여전히 예뻐보이는 걸로 봐서 시력도 이상없고.
내 증상도 일종의 바이러스인데 넌 걸려본 적 없어? 몸살감기라고."

아침구보를 매일 챙겨보는 하자애를 위해 맨 앞줄에서 같이 뛰었다. 웃통도 벗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는지 몸이 좋다.

웃긴 연기를 자주 해서 그렇지 이 캐릭터 만큼 안정적으로 자기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캐릭터도 없다. 의사로서, 연장자로서, 또 남자로서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총상 꿰맬 때 입에 물 볼펜보드카가 필요하다고. 조국은 그대의 희생을 기억할걸세. 결국 하자애한테 한 대 얻어맞았다
꽃다발받는 거 좋아한다.
하자애의 막내동생 대학 등록금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나눠서 받은 거 보면 금액이 꽤 큰 모양인데 대인배다. 지진 지역 후유증으로 농담삼아 정신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말할 정도니 적지 않게 충격이 있는 모양. 유시진과 서대영이 불러 나간 술자리에서 달리다가 체력이 딸린다는 게 꽤 충격이었는지 혼자 아몬드를 함냐함냐한다. 그리고 틈만 나면 먹는다
"야, 하자애! 너 인질로 잡혔었다며. 괜찮아? 어디 다친 데 없어? 그 새끼 어딨어? 내가 아주 반 죽여 놓을거야."
(하자애: "반 죽어가는 거 살리고 오는 길이세요. 송샘이.")
"내가 수술한 사람이 걔야? 아우. 허준. 아우. 슈바이쳐."

해성병원에 돌아온 이후 김은지가 일행의 봉사 과정을 폄하하자 나머지 일행과 함께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하자애와의 러브라인도 현재진행형인지 제법 대놓고 애정표현을 한다. 이후 하자애가 인질로 잡혔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어떤 놈이냐고 소리치는데 하필 그게 방금 자기가 수술해 살린 환자(...). 자기가 허준이고 슈바이처라며 자체적으로 찰싹찰싹 볼을 때린다. 북한군인 소지품 중 펜이 잘 안 나온다고 침바르려다 저승 갈 뻔. 서대영이 말린 후, 독 들어다며 죽을 뻔 했다고 하자 기절해버린다. 하자애와 더불어 우르크서부터 벼르던 새 차를 사러 나오는데 막 관심있어? 나 좋아해? 좋아해? 하면서 애교 부리다 정작 정말로 좋아한다고 고백받자 무지 좋아하면서 바로 하자애가 고른 차로 계약서를 작성한다.
겁이 많은편 인듯. 14화에서 독이 든 볼펜을 햞을 뻔 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기절하고, 마지막화에서 영상통화중 비친 유시진이 제삿밥 먹으러온 귀신인줄알고 2번기절한다
그리고 마지막회인 16화에서 하자애에 의해 직박구리 폴더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곤하면 앉아서 쉬어. 아무한테나 안겨서 쉬지말고. 뭘 좀 봤으면 봤다고 이야기 하고.
너 다봤더라? 1030. 휴지통에 떡하니 들어있던데?"
(하자애: "지워달라며")
"나 죽으면 지워달랬지. 왜 지웠어?"
(하자애: "그걸 왜 가지고 있어?")
"프로포즈 하려고. 그거 내가 하는 프로포즈야. 10대부터 30대까지 다 너뿐이었다는 고백이고. 자애라고는 1도없는 자애야,"
(하자애: "너. 그거 동정일꺼라는 생각 안해봤어?")
"니가 뭘 알아. 내 감정은 내가 알지. 의심할 것도 없이 사랑이야."
(하자애: "하지마.")
"뭘? 고백?"
(하자애: "뭐든. 해도 내가해.")
"뭘? 고백?"
(하자애: "어. 니 돈 다 갚으면")
"그래, 그럼... 어? 야, 너 그 말 진짜야? 야. 말하다 말고 어디가?"
(하자애: "돈벌러.")
"너 돈 빨리 벌면 안돼? 가불하면 안돼? 강모연한테 좀 빌리면 안돼?"

유시진, 서대영에 이은 숨은 사랑꾼

1030은 하자애의 10대부터 30대인 현재까지의 사진을 저장해둔 폴더였던 것. 결국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한 여자만 바라봐 왔다는 말이 된다. 자신이 죽으면 지워달라는 말을 한 것은 죽기 전에 하자애에게 고백을 못한다면 혼자만의 마음으로 간직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니 꼭 지워달라 하면 거기에 무슨 불륜이라도 저지른 영상이 있다보다 라고 하자애가 당연히 생각하고 무조건 열어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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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틈만 나면 하자애에게 이 때 튀었어야 한다고 울상을 짓는다. 물론 하자애는 쌈박하게 무시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