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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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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송명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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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군 복무
아마추어 시절


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우완 투수 송명기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야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로 축구와 수영을 했다. 성남 태평초에 다니다 옆 학교인 수진초에서 야구부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감독에게 전화를 해 야구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야구에 입문했다.[1] 부모님은 당연히 반대했는데,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야구도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니 허락해 주셨다고 한다. 그리하여 건대부중 시절에는 박주성[2], 정구범[3]과 '건대부중 트로이카'로 유명세를 날렸다.

장충고 진학 후 1학년 때는 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공식 기록이 없다. 2학년 말부터 경기에 나서기 시작해 주말리그 1경기, 봉황대기 2경기에 등판, 전부 합쳐 9⅔이닝을 투구했으나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3학년이 되면서 김현수와 함께 팀의 주축투수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1차 지명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3학년 주말리그 성적은 5경기에서 선발투수로 활약 17⅓이닝 1승 2패 25K, 황금사자기에서는 3경기 9⅔이닝 13피안타 2볼넷 10K, ERA 4.50을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2018년 7월 청룡기에서 64강전부터 8강전까지 전경기 중무리(중+마무리)로 등판, 4경기 17이닝 8피안타 3볼넷 23K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148km/h 이상의 직구를 던졌고 최고 150km/h에 슬라이더 최고 141km/h를 찍으며 성장세를 보였는데,[4] 특히 마지막 야탑고와의 8강전에서는 11K를 기록하며 훗날 팀 후배로 만나게 되는 안인산과의 피터지는 투수전 명경기를 남겼다.[5] 송명기는 6회 구원 등판해 11회 승부치기까지 역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면서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으나, 투구 수 86개를 기록하며 남은 청룡기 일정에는 더 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2018년 8월에 열린 대통령배 32강전 경북고전에서 4회에 구원 등판해 탈삼진 9개를 잡으며 호투했으나 10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고 이어진 봉황대기 2회전 대구고전에서는 3회에 구원등판했으나 6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며 역시 기복을 보였다.

이후 아마추어 관련 기사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1라운드 지명 유력 후보로 여겨졌고 신인드래프트 상위권의 다크호스로 꼽혔으나, 윤정현이상영의 급부상으로 인해 1라운드 7번에서 NC 다이노스에 지명되었다. NC 입장에서는 해외파의 등장과 좌완 품귀 현상이 물리며 하위 픽임에도 불구하고 고졸 우완 최대어를 얻게 되었다. 양후승 NC 스카우트 팀장 역시 7순위로 송명기를 얻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9월 21일 계약금 1억 6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였다.[6]


3. NC 다이노스

3.1. 2019 시즌

파일:송명기_2019.jpg

신인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7] 하지만 크게 만족스러운 모습은 보이지 못했는지 시즌 시작은 2군에서 하게 되었다.

5월 4일 이재학이 수비 도중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해 선발 자리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송명기가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되었다.# 2군에서는 총 5경기에 선발로 나와 3패 21⅔이닝 28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5K ERA 7.48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5월 3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는 4이닝 2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예고대로 5월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다. 1회 공 3개로 2아웃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을 했으나 박건우의 뜬공 때 박민우권희동의 콜 플레이가 서로 맞지 않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김재환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과 양의지의 도루 저지, 그리고 뜬공으로 2회를 막았다. 그러나 3회 들어 볼넷 두 개를 내주며 흔들리더니 1사 1, 2루에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동점 쓰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결국 박건우에게도 안타를 내준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를 이은 구창모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총 2⅓이닝 42구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K 3실점을 기록했다.
1군 데뷔전 엔튜브 스케치

이후 1군에서 말소되어 다시 꾸준히 퓨처스리그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구위를 가다듬었다. 퓨처스 시즌 성적은 20경기 5패 1홀드 55⅓이닝 65피안타 3피홈런 22볼넷 45K ERA 5.69. K/9 7.32, BB/9 3.58, HR/9 0.4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어 NC 팬덤 사이에서는 신민혁과 함께 내년 시즌 활약할 유망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인터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다시 1군 기회를 얻었다. 9월 28일 1군으로 콜업되었고, 당일 kt wiz전에서는 2-5로 뒤진 8회 1사에서 구원 등판해 뜬공 두 개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최고 146km/h의 패스트볼을 뿌렸다.인터뷰

3.2. 2020 시즌

파일:20KS4차전송명기.jpg
{{{#fff [[2020년 한국시리즈|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서 투구하는 송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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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이야기하지만 트레이드를 송명기 선수 달라는 팀들 굉장히 많았거든요. 처음 이야기드리는 건데, 송명기 달라는 팀들이 굉장히 많았었어요. 송명기 안 된다. 왜? 10년 갈 선수라구요, 팀에. 무조건 안 된다! 타팀에서 욕심낼 만하죠. (구속) 150 이상을 던지는 투수에다가,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면..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이동욱 감독,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2020 시즌 든든했던 선수를 이야기하면서.
우리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야구장에서 팀 우승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지명하겠습니다. NC 다이노스 지명하겠습니다. 장충고 투수 송명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당시 민동근 스카우터가 송명기를 지명하며 한 말.
커리어 하이 시즌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으나, 곧바로 6월부터 필승조 구원진으로, 8월부터는 대체선발로 등판해[8] 정규시즌 말미에는 토종선발로 맹활약했다. 2020 정규시즌 NC 투수 중 sWAR 3위, 리그 투수 전체 sWAR 27위라는 탁월한 성적을 기록해 NC 마운드의 미래를 밝혔다.

이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5이닝 무실점, 6차전에서는 중간계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NC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 되었다[9]

여러모로 전반기에 구창모가 있었다면, 후반기에는 송명기가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3.3. 2021 시즌

파일:송명기2109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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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심한 기복을 보이며 지난해 팀 주축으로 자리잡았던 활약이 이어지지 못했다.

3.4. 2022 시즌

파일:송명기2210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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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보다 제구가 더 흔들리면서 몸에맞는 공이 크게 늘었고, 덕아웃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서 퀵후크로 마운드를 내려오는 날도 많았다.

3.5. 2023 시즌

파일:송명기202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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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은커녕 퇴보만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안되는 선수로 완전히 전락하였다.

3.6.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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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투로 전환된 시즌. 주로 롱릴리프로 출전했지만 계속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작년보다 더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1군에 오래 있을수록 점점 성적이 떨어지며 2군으로 내려가는 형태가 반복되며 안정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국군체육부대 상무로 군입대 예정이다.[10] 군대에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3.7. 상무 피닉스 야구단



[1] 이전에는 국내에서 더빙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메이저를 보고 야구를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본인피셜 그냥 보다 보니까 재밌었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야구를 시작하고는 스토리가 변해서 중간에 놨다고 한다.#[2] 2019 키움 1차지명.[3] 2020 NC 2차 1라운드 지명.[4] 슬라이더 구속상승의 이유는 그립의 변화를 주었기 때문으로, '비틀기'보다는 최대한 직구와 비슷하게 강하게 때리는 형태로 바꾸면서 구속도 향상되었다고 한다.[5] 당시 투구 영상[6] 지명 전 소문만 있던 미국 진출에 대한 얘기는 NC 입단 후 인터뷰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비공식 오퍼가 있었다고 밝혔는데, 관계자가 체크하러 한국에 왔을 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본인의 확신도 부족해 결국 한국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7] 이동욱 감독은 “원래 스프링캠프에 신인 선수를 데려갈 계획이 없었다. 혹사 여파가 있는 신인 선수들도 꽤 있었다”라며 “그런데 송명기는 내부 평가가 워낙 좋았다. 그래서 캠프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하드웨어도 좋고 빠른 볼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서 기대가 크다”고 송명기의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8] 원래는 2021시즌에 선발 기용 예정이었다고 한다.[9] 특히 4차전의 활약은 의미가 있는 것이, 당시 NC는 3차전까지 1승 2패로 전적이 뒤쳐져 있었다. 그러나 송명기의 호투로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이후 NC는 분위기를 잘 이어가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비록 선발 1경기에 불과하지만, 팀의 분위기에 엄청난 터닝 포인트가 된 경기였다는 것.[10] 2024년 12월 2일 입대 ~ 2026년 6월 1일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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