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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0:57:56

송겸

宋謙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과 삼국시대 오나라의 무장.

2. 정사 삼국지

손책 시대부터 오나라 막하에 있었으며, 손책이 유요와 싸우기 위해 정찰할 때 데리고 있던 기병의 무리에 한당, 황개 등과 함께 있었다. 215년에 2차 합비 공방전에서 장료가 급습하자 서성과 함께 퇴각했다.

222년에 유비가 대군을 이끌고 공격해 이릉대전이 일어나 육손이 대도독으로 임명되면서 주연, 반장, 한당, 서성, 선우단, 손환 등과 함께 5만 명을 지휘해 막도록 명령을 받았으며, 육손 휘하의 부장군으로써 촉의 주둔지 다섯 곳을 공격해 모두 격파시키고 그 장수들을 참수했다.

유비가 백제성에 머물 때 서성, 반장 등과 함께 다투어 표를 올려 유비를 붙잡을 수 있다면서 다시 공격하기를 청했지만 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육손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3. 삼국지연의

가화와 함께 콤비로 등장하는데, 특이하게도 가화와 함께 여포의 애병으로 알려진 방천화극의 명수라고 알려져 있다.

208년에 1차 합비 공방전에서 가화와 함께 손권을 호위해 악진이 손권에게 달려들어 칼로 내리찍자 가화와 함께 급히 막았다가 두 화극의 자루가 끊어졌으며, 가화와 함께 날이 없는 막대기만 들고 악진의 말머리를 내리쳐서 악진을 도망가게 했다. 송겸은 병사의 손에서 창을 잡아채고 악진을 쫓아갔다가 이전이 쏜 화살에 맞아 전사한다. 아마 정사에서 유비를 추격하자고 한 걸로 미움받은 듯.

물론 화극이라는 무기 자체가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여포의 방천화극과 마찬가지로 연의의 허구다. 더군나 잘 알다시피 송겸도 피해자다. 정확히 말하자면 수명과 자기 역할[1]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아무도 송겸이 피해자인 것을 신경을 쓰지 않는다.

4. 미디어 믹스

파일:Song_Qian_2_(1MROTK).png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456.jpg
삼국지 12, 13, 14

삼국지 1부터 삼국지 3까지 등장하고 난 후 그 뒤로 쭉 출연이 없었다가 삼국지 8 PK에서 오랫만에 복귀했는데 무력만 70대 중반에서 노는 쩌리 무력돼지. 인재가 부족한 후반부 시나리오여도 처참한 능력치일텐데 전반~중반에 등장하니 말다했다. 나오기라도 하는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정사의 수명을 반영해 이릉대전 시나리오까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에서 설정된 몰년은 대략 227년 부근.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6/무력 75/지력 47/정치력 39. 병법으로는 돌파와 몽충, 충차 뿐인 쩌리다. 배가 없는 진영에서 육전에서 붙잡아서 배신시키고 배 셔틀로 써먹는 정도... 무력 75로는 선봉에 세워놔도 일기토마다 썰리니 저렴한 일러스트만큼이나 성능도 써줄 만한 데가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1/무력 78/지력 44/정치력 39/매력 64에 특기는 보수, 나선. 총 2개 뿐인데 그나마 무력이 78이라 보수 셔틀로나 쓰면 된다. 나선하나 가지고 일기토에 나서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고.

삼국지 11에서는 통솔력 66/무력 78/지력 42/정치력 39/매력 64 능력치로 무특기 잡장으로 등장한다. 적성은 극병 A.

삼국지 12에서는 PK에서 등장했는데 화극을 들고 있는 일러스트로 그려졌으며 전법은 대타격.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전작과 같으며 특기는 훈련 1, 순찰 2, 공성 1, 견수 2, 수영 2, 전수특기는 순찰로 전법은 기병공격진.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6, 무력 78, 지력 42, 정치력 39, 매력 64이며 개성은 호위, 주의는 할거, 정책은 어린강화 Lv 3, 진형은 어린, 전법은 견제, 교란, 친애무장은 가화, 혐오무장은 없다. 개성이 호위지만 무력이 78이라 후반기가 아니면 어중간해서 써먹기가 힘든 편이며 무엇보다 78의 무력치고 공격용 전법이 없는 것이 흠. 전법의 서 노가다로 공격용 전법로 붙이는 것이 좋다.

4.1.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송겸이라는 이름이 나오긴 하지만. 그냥 송헌이랑 발음이 같아 생긴 일일 뿐이다.[2] 처음부터 여포의 부하로 나오며, 하비의 전투에서 여포를 배신하는데 오나라 장수일 리가 없다. 애초에 영걸전이 관흥을 관이라고 표시하는 등, 은근히 오타가 많다. 조조전에서 해당 무장은 멀쩡하게 송헌으로 나오며 진짜 송겸은 영걸전 시리즈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4.2. 삼국전투기

파이널 판타지 7시드 하이윈드의 패러디로 나온다. 곡아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곡아 전투 편에서는 같이 있던 황개와 더불어 태사자에게 덤볐다가 1합만에 제압당하고 손책과 태사자의 일기토를 보기도 했다.

선성 전투 편에서는 주치, 황개, 정보와 오군에 남는다. 영감들과 함께 남았다는 이유로 4명 중에서는 유일하게 불만을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

광기 전투 편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조조의 뒤를 치러 가는 손책을 따라 종군했다. 광기성 도착 이후 손책이 혼자서 직접 정찰하러 뛰쳐나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진무와 함께 화살을 맞고 쓰러진 손책을 발견했으며, 진등군이 습격해오자 퇴각하려는 손권에게 서북쪽 방향 산기슭에서 불길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하면서 그냥 퇴각했다간 옆구리가 꿰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적벽 대전에서는 직접 등장은 없고 조조에게 거짓 투항을 시킬 장수 후보로 황개에게 언급됐지만 네임밸류가 딸려서 기각됐다.

합비 전투 편에서는 장제에게 낚인 손권이 분노하여 직접 선봉에 서서 합비에 총공세를 가할 때 손권의 부장으로 참전했다. 이후 장료가 손권군을 공격하자 손권의 명을 받고 장료를 영격하기 위해 나서지만 1합만에 장료에게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이릉 전투 편에서는 오랜만에 복귀하여 한당과 함께 이릉의 수비를 맡았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콧수염이 생긴 건 덤이다. 유비가 백제성으로 들어간 뒤에는 다른 장수들과 재차 진공할 것을 요청했으나 육손에게 거절당하고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타이틀 컷에서 소개되는 대로 은근히 가늘고 길게 자주 등장하지만, 임팩트 있는 활약은 딱히 없는 편이다.

5. 관련 항목



[1] 정사에는 유비를 붙잡고 했지만, 여기선 한당이 맡는다.[2] 일본어로 '송겸'과 '송헌'은 일본어로는 둘 다 '소ː켄'으로 읽는다(일본판에서도 송겸으로 나온다.). 그래선지 삼국지 13 가화 열전에선 얘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송헌이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