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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0:22:24

손우현(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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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 화이트.svg

손우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데뷔 2018 시즌 2019 시즌

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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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pring "KT Cal"

콩두와의 경기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아지르로 두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 3월 8일, SKT와의 통신사 라이벌 매치에서 1경기에 출전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부터 폰을 대신해서 미드로 출전하게 되는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아무래도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폰의 컨디션을 조절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3월 17일 bbq 전에 출전했는데 아지르로 2승을 따내며 아지르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3월 20일 MVP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에 잠깐 나왔는데 성캐가 유칼이 사용하는 선풍기에 대해 묻자 '원석이형유품이라고 말해서 주님을 십자가에 박아 버렸다. # 이 발언으로 유다란 별명을 덤으로 얻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서는 1세트 라이즈로 라이즈의 16연패를 끊었고, 2세트 스웨인은 쿠로의 카르마를 솔킬을 내고 게임을 지배하며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를 이끌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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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SKT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고 4세트 내내 페이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1] 세트 스코어 3:1 승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역대급 소방수 역할을 해준 스코어와 함께 단연 승리의 일등공신.

한 시즌을 풀로 다 뛰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뛰어난 실력과 신예답지 않은 멘탈, 젊은 나이를 바탕으로 제 2의 페이커라는 롤 프로게이머로서는 최고의 칭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인터뷰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유쾌한 성격에서 나오는 팬서비스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하지만 결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데뷔 시즌을 치르는 신인의 한계치가 드러났는지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1세트는 비교적 좋은 모습을 이어갔지만 2세트부터는 칼을 갈아온 쿠로의 노련함과 아프리카의 준비된 컨셉 픽에 휘말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1:3으로 아프리카에게 패배하기는 했지만, 경력에 비해 보여준 모습들이 워낙 우수하고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향후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 일각에서는 "페이커도 데뷔 첫 시즌에는 3등을 했으니 유칼 역시 섬머 이후 세계를 제패할 것이다" 라는 성지글성 예측을 하기도 한다.

전임자인 폰은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도적인 플레이나 캐리력이 비교적 약하고[2] 무엇보다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고 기복을 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유칼은 뛰어난 메카닉을 통해 라인전, 한타에서 캐리하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면서도 시야가 넓어 맵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경험이 부족해 세세한 플레이에서는 백전노장 폰에 비해 미숙한 면모가 엿보일 때도 있지만, 시즌 막바지와 포스트시즌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면 KT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스프링 3위 이후 페이스북 프사가 2018 서머, 롤드컵 우승 전까지 휴식, 휴가 없고 어길 시 은퇴한다고 적혀있는 종이가 벽에 붙어있는 사진으로 바뀌었다. 마타도 이와 비슷한 종이를 붙이고 롤드컵 우승을 한 것을 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부분.

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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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KT가 우승을 못해서 고이고 고인 물이 저로 인해 정화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멘트 너무 좋아 준비했죠 솔직히?

결승전 사전 인터뷰
가끔 불안정함을 노출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전이나 시야 장악 단계나 한타 단계나 강하게 몰아치는 패기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주긴 하지만 경력 부족 탓인지 안전선을 넘어 훨씬 앞으로 쑥 들어가버려 홀로 잘리기도 한다. 오더 플레이어들이 제어하는 모양인지 그 빈도가 잦진 않지만 유칼은 서폿/유틸형 미드 라이너보다는 딜러형 미드 라이너를 주로 픽하기 때문에 한번 짤리면 여파가 크다는 게 문제다.

폰이 건강 문제로 로스터에서 빠지고 유칼이 계속 주전으로 뛰게 되면서 점점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이 선명해지며 KT의 운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폰이 출전하였을 때의 KT는 상대적으로 미드에서 라인전을 무난하게 가는 대신 미드가 직접 운영을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유칼이 주전으로 뛰게 된 이후 KT의 팀 컬러는 메카닉을 기반으로 미드에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며 정글러가 자주 개입하는 스타일로 변화를 주게 되었다. 스코어 역시 스프링까지는 상대적으로 활약상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팀 컬러가 미드의 색깔 변화와 함께 확 바뀌면서 특유의 뛰어난 개입력이 십분 발휘되며 16 서머급 포스를 내고 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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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아프리카전 2세트에 야스오를 픽, 전성기 다데[3][4] 의 엄청난 슈퍼캐리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15분 경 자력으로 3명을 에어본 시키고 한타를 승리하여 분위기를 KT쪽으로 가져온 것을 시작으로 나르가 먼저 잘리고 데프트도 허무하게 전사한 상황에서 탱커 그라가스와 서폿 쉔을 데리고 홀로 온갖 딜을 넣으며 적을 썰어버리는 마지막 한타까지 그야말로 대활약. 이 경기에서 유칼은 KDA 11/1/9, 총 딜량 68538, 킬 관여율 83%, 분당 데미지 1404(서머 신기록), 데미지 기여율 42%라는 미친 기록을 세우며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7월 21일 그리핀전을 앞두고 쵸비에게 죽여 주겠다는 살벌한 도발을 날렸다. 도발을 날린 경우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그 놈의 바론 스틸로 터져버린 대퍼 타임을 때려부수는 활약을 하며 도발 징크스를 깼다. 3세트에서는 탈리야를 픽해 예고한대로 쵸비를 솔킬내는 모습까지 보였다. 전 세트 유력한 MVP 후보였지만 3세트는 이즈리얼로 안정적인 딜링을 꽂아넣은 데프트가 선정됐다. 경기 후 3세트도 받으면 MVP 단독 1위라 솔직히 기대했는데 뺏어가서 아쉬웠다고 한다.

8월 2일 강등 라인을 헤메던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폰과 교체되었다. 2세트는 팀의 운영에 녹아들어 무난하게 승리하였는데, 3세트에서 예상치 못한 진에어의 이니시로 팀이 위기에 몰리자 목숨을 내버리는 자살 특공으로 테디와 동귀어진하는 슈퍼 플레이를 성공하면서 KT를 구해내었다. 이미 경기 시간이 45분이 넘어가는 후반전이었고, 이즈리얼을 포함한 대부분의 챔피언은 풀템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타 패배로 스코어과 데프트, 마타가 죽은 상황에서 만약 유칼이 테디의 이즈리얼을 끊어내지 못했다면 게임이 아예 끝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KT의 탑 쪽 레인에 진에어측 미니언이 진입하고 있었다는 점과 이즈리얼이 텔레포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최소 탑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정도는 충분히 날아가고도 남았다. 팀이 패배할 수도 있는 찰나의 순간에 거시적 판단 능력이 실로 경이로운 수준.

8월 7일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라바가 1세트 르블랑을 픽했지만 아지르로 라바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날카로운 성환의 갱킹으로 바텀에서 2킬을 내주고 주도권이 한화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오로지 딜교환만으로 르블랑의 로밍을 막아내는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2세트는 르블랑 선픽으로 카운터픽인 말자하를 압살하는 참교육을 시전하고 라인전, 암살, 한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MVP를 받았다.

8월 9일, 정규시즌 1위 및 결승 직행이 달려있는 MVP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2판 연속 아지르를 잡고 멋진 모습을 보이며 팀을 1위로 팀을 올리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다. 1세트에서는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듯 싶었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화려한 드리프트로 적 원딜과 정글러를 잘라내고 실피로 살아가는 엄청난 슈퍼플레이를 선보였으며, 2세트에서는 대담하게도 1픽으로 아지르를 선픽하여 이안을 솔킬내는 등, KT의 압도적인 정규시즌 마무리에 일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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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과의 결승전에서 이 짤이 나왔다. 1, 3세트에서는 빅토르를 잡고 고전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모두 딱히 흠잡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2세트는 미드 솔로킬로 스노우볼의 주역이었고, 5세트에서 쵸비의 벨코즈 궁으로 바론 스틸하려는 것을 자신이 바론을 처치함으로써 KT의 첫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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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성불하지 않은걸로 보아 롤드컵 우승까지 시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인터뷰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여담으로 인터뷰 도중 졸..아니 쿠로 형이라는 드립을 쳤는데, 팬들은 다소 부진했던 빅토르 약을 판 것이 스크림을 해준 쿠로라고 추측하는 중.[5]

3. 2018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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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 경험이 없다는 일부 팬들의 우려와 달리 리프트 라이벌즈 일정 내내 매우 안정적인 폼을 자랑했다. 특히 게임 시작 5분 후에 신드라스웨인을 솔킬 낸 후 적 팀 정글러의 갱킹도 흘려내고 유유히 살아가는 모습이 백미.

인터뷰 중에 전 KT 미드 라이너였던 루키를 상대해 보고 싶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결승전 1세트에서 매치가 성사되었고 미드 아트록스를 픽하여 게임 내내 루키의 이렐리아보다 더욱 큰 존재감을 과시하며 LCK의 위상을 당당히 증명해 내듯 승리를 쟁취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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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보면 유칼의 커리어, 기량 하락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다.[6]

롤드컵 시작 전 인터뷰에서 팀원 형들이 긴장하지 않으면 롤드컵 경기에서도 자기가 캐리할 수 있다며 이번 년도에 데뷔한 신인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패기로움을 보여주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C조 1경기이자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에 Team Liquid와의 경기에 출전하였다. 바텀에서 사고가 터지며 KT가 살짝 흔들리는 와중에 신드라로 상대 라이즈를 솔킬내며 분위기를 반전, 이후 KDA 7/0/5를 기록하며 팀을 캐리해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었다.

아프리카가 젠지가 합쳐서 충격적인 0승 4패를 기록하면서 KT가 졸지에 LCK의 희망이 되어버리면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유칼이 팀 최초 우승에 이어 이제는 LCK의 멸망도 막아야 된다며 소년만화 찍고 있다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C조 3경기에서는 스웨인을 픽해 1코어로 메자이를 사는 패기를 보여주었다.[7] kt는 모든 라인에서 MAD Team을 압살하였고, 결국 유칼은 메자이를 25스택까지 쌓으며 책을 완독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바텀에서 아군이 이득을 보면 상대는 탑에서 이득을 본다는 일명 '대각선의 법칙'을 역으로 이용하여 바텀을 공략하러 가는 척 하면서 탑을 텔포로 수성했고 2:3 상황에서 역으로 상대 점멸을 뽑는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유칼은 최종 KDA 6/0/5를 기록했고 또다시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었다.

마타의 인터뷰에 의하면 유칼이 메자이를 간 것도 안말하고 샀는지 조차 모르는 선수들도 있었다고 한다. 유칼이 솔랭에서 돈이 모이면 메자이를 사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있어서 '아 얘 또 이러네' 하고 말았다고 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면 자신과 비교되는 루키캡스를 존중하면서도 "꼭 만나서 한번 서로 한쪽 죽는다는 생각으로 싸워보고싶어요"라는 인터뷰를 해 경쟁의식이 있음을 보였다.

EDG와의 그룹 스테이지 3번째 경기에서도 갈리오를 픽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1R 전승에 기여했다. 앞의 두경기에 비해 수비적인 챔피언인 갈리오였기에 상대를 압도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녹턴의 노림수를 번번히 무마시키는 좋은 궁극기 사용을 보여주었고[8] 한타나 스플릿 구도에서 어그로를 끌면서도 죽지 않는 플레이로 활약하였다. 경기 마지막에는 쌍둥이 포탑 앞에서 3인 도발로 경기를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 지었다.

8강전에서 리프트 라이벌즈에 이어 다시 한 번 IG와 만났고 루키와의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5경기까지 진행된 결과, 결과적으로 미드간의 기량 차이로 인해 2:3으로 패배하면서 8강으로 롤드컵을 마무리하였다. 팀의 밴픽도 루키를 강하게 의식하여 미드밴에 몰아줬음에도 불구하고[9] 5경기 내내 한타든 라인전이든 제대로된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픽은 대부분 라인전에서 버티고 한타에서 활약하는 챔피언을 픽했는데, 아지르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한타 존재감도 부족했다. 결정적으로 우르곳의 숙련도에 의문이 생기는 플레이[10][11] 로 우르곳의 탑 - 미드 스왑을 중점에 둔 밴픽을 살리지 못하며 결국 KT 8강 탈락의 주역이 되었다. 의문인점은 유칼이 이제까지 보여준 피지컬을 생각해봤을 때 한경기 정도는 캐리 챔피언을 쥐어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12] 5경기 내내 수동적인 챔피언을 픽한점이다. KT의 경기 운영 전략이 미드 라인전의 변수를 줄이는 전략이었든, 유칼이 루키의 라인전에 심리적으로 크게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었든 결국 미드 차이로 시리즈 전체의 향방이 갈렸으니 유칼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결론은 변함이 없다.

1세트 갈리오로 리산드라보다 존재감이 더없었으며 스킬샷 과판단력은 롤드컵 주전 선수라고 보기 힘든 수준이었고 결국 팀은 패배한다. 아이러니하게 2세트에 상대 미드 라이너 루키는 갈리오로 한타를 캐리하며 갈리오가 왜 좋은픽인지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스웨인을 픽했는데 궁극기로 어그로를 다 끌지도 못한채 사망하여 스웨인 픽의 의미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루키는 갈리오로 자신의 한타 존재감을 뽐내며 확실한 미드차이로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3세트만이 유일하게 아지르로 어느정도 존재감을 보여줬으나 그 영향력이 크진 않았고, 4, 5세트에선 우르곳을 연속으로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궁 활용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전반적으로 유칼의 폼을 분석하자면 분명 LCK에서 떠오른 유망주 미드 중 하나였고 심지어 서머 우승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리라에서 전승 준우승을 했지만, 작년 킹존의 Bdd가 그랬듯 롤드컵에서 신인의 불안함을 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Bdd의 경우는 8강 때 팀이 지는 와중에도 상대 라이너 크라운을 솔킬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변수를 창출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뿐이다. 이것은 선수 개인이 가진 특색의 문제지, 당시의 Bdd와 라인전부터 루키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린 유칼을 비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루키의 경우 2014 시즌부터 '보급형 페이커'라는 별명이 붙은만큼 화려한 메카닉과 한타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중국으로 건너간 후 차세대는 아니지만 '중국의 페이커'라고 불리울 만큼 LPL을 소화했기 때문에 노련함, 한타 능력, 특히 라인전부터 유칼과 차이가 나버렸고 결국 유칼은 본인에게 주어진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채 탈락하게 되었다. 결국 유칼 입장에선 팬들이 붙여준 '포스트 페이커'라는 이름이 얼마나 높은 곳에 있었는지 몸소 실감하는 롤드컵이 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유칼에게는 2019 시즌이 정말 중요해졌는데, 롤드컵 8강에서의 부진을 딛고 진정한 포스트 페이커로 거듭날지, 아니면 양학만 하던 암사자라는게 밝혀지며 추락하게 될지는 2019 시즌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KT 주전들 연령대가 은근히 고령이라 2019 시즌에 유칼의 기량이 상승하더라도 고령 선수들의 기량이 하락하면서 유칼이 영고라인에 입성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13]

여담으로 EDG의 스카웃이 유칼을 보고 16년도의 나를 보는 것 같다라고 한 말이 그대로 적중하였다.그럼 유칼도 2023년에 롤드컵 우승하는건가?[14]
[1] 심지어 2세트와 4세트는 아지르/스웨인을 서로 바꾸어가며 플레이하였는데, 둘 다 페이커에게 압승을 거두었다.[2] 2018 스프링 1라운드에는 아지르로 제법 캐리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오래지 않아 건강 문제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둘 다 야스오의 전성기때 나오기도 했다. 다만 다데 시절의 야스오는 서로 미드 야스오를 가져갈정도로 고평가를 받던 시절이었다. 반면 이 경기가 펼쳐진 8.13버전의 야스오는 승률이 많이 올라서 제2의 전성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긴했지만 미드 야스오가 아니라 바텀에 보내는 야스오의 평가가 급상승한 쪽이다. 실제로 8.13 버전의 원딜 야스오는 승률 52.74%로 당시 바텀에 간 많은 챔피언 중 승률 7위였다. 반면 미드 야스오는 겨우 48.93%의 승률로 통계가 잡히는 미드 챔피언 중 32위라는 낮은 승률을 보였을 때다.[4] 참고로 이때 탑 야스오 역시 승률은 48.43%로 원딜 야스오를 제외하면 50%조차 미치지 못했다. 참고로 이 트렌드는 야스오가 뜨기 시작한 8.12 추가패치부터 현재 8.17패치까지 그대로 적용되어서 미드와 탑 야스오의 승률은 패치 기간동안 승률 50%를 단 한번도 넘지못하는 반면에 원딜 야스오는 무려 승률이 54.98%까지 치솟았다.[5] 쿠로의 대회 및 솔랭 빅토르 성적은 좋은 편이다. 대회 성적만 34승 10패며, 공식전에서 리워크 이후로 빅토르를 처음 쓴 게이머도 쿠로다. 그 후 쿠로가 개인 방송에서 본인이 약을 판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오히려 스크림을 해주며 빅토르가 안 좋은 것 같다고 했는데도 그냥 했다고.[6] 실제로 2018 롤드컵 전까지 유칼은 차세대 최고 미드라이너 후보로 어린 나이에 리그 우승까지 달성하며 LCK에서 이름을 날리는 중이었지만, 본인의 바램대로 8강에서 IG의 루키와 겨룬결과 라인전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LPL 최고의 미드라이너인 루키에게 압도당했고 그 이후로 계속 하락세를 걷는 중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유칼이 꺾이기 시작한 시점이 LCK가 몰락하기 시작한 시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LCK도 2017 롤드컵까지 결승을 내전으로 치를 정도로 타리그를 압도했지만 2018 시즌에는 MSI, 리프트 라이벌즈, 아시안게임을 전부 중국에게 내주며 하락세를 걷기 시작하더니 롤드컵에서 1팀 그룹 스테이지 탈락, 2팀 8강 탈락이라는 방점을 찍으면서 4부 리그로 전락했다.[7] 영겁의 지팡이는 커녕 수호자의 카탈리스트도 없었다.[8] 녹턴의 궁극기는 갈리오의 궁극기 사용을 막을 수 있어 카운터 픽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유칼은 녹턴보다 한 타이밍 빠른 궁극기 사용으로 한타 때마다 합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마타의 알리스타가 엄청난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면도 있어서 팀원들간의 호흡이 매우 잘 맞는다는 걸 의미한다.[9] 심지어 1경기는 5미드밴을 할 정도로 루키를 봉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규시즌 킹존전에서 비디디 저격 미드 5밴 때리고도 패배한 경기가 떠오른다는 평.[10] 보통 우르곳은 궁극기를 체력이 중간쯤 빠진 챔프에 먼저 걸어놓고 팀 콜로 일점사를 한 뒤 점멸을 이용해 앞으로 파고들면서 킬과 더불어 광역 공포로 상대 진형붕괴를 유도하는 플레이가 이상적인 플레이다. 그러나 유칼은 한타가 다 끝난 후에 도망가는 적을 향해 앞점멸 +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스킬샷을 못맞추거나 상대가 맞점멸로 피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 그쳤다. 자신의 점멸과 궁극기를 낭비해서 상대에게 운영적 유리함을 준건 덤.[11] 5세트에는 시작 아이템을 구매하는 걸 깜빡해서 초반 웨이브를 버리는 손해를 감수하고 귀환했어야 했던 루키의 르블랑을 상대로 초반 이득을 살리지 못했다.[12] 실제로 0:2로 밀리고 있던 3경기 밴픽에서 해설들이 이제는 미드에서 승부수를 두는 적극적인 픽을 한번쯤 해보는게 낫지 않냐라는 말을 할 정도로 유칼의 픽은 수동적이었다.[13] 프로게이머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고령으로 취급받는데 스멥, 마타, 러쉬는 이미 20대 중반이고 스코어는 내년이면 20대 후반이다. 게다가 스코어는 20대 후반이므로 병역문제까지 남아있다.[14] KT의 LCK 우승을 이끌고, 롤드컵 8강에서 마감해야했던 유칼과 마찬가지로, 2016 시즌 스카웃은 EDG 소속으로 LPL 서머 우승을 했지만 롤드컵에서 8강에 그치며 짐을 싸야했다. 그와 더불어 EDG 소속이였던 폰을 벤치로 밀어낸 점까지 일치하다. 하지만 스카웃은 유칼보다 훨씬 나쁜 팀 환경에서 본인의 팀을 3번 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시킨 반면에, 유칼은 기인, 에이밍, 타잔, 바이퍼 등의 걸출한 멤버들과 함께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정체되고 힘을 못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