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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2-12 22:17:51

소련군 70주년기념메달

소련 훈장의 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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Юбилейная медаль «70 лет Вооружённых Сил СССР»
Jubilee Medal "70 Years of the Armed Forces of the USSR"
소련군 70주년 기념메달

외형

1. 개요2. 수훈 대상과 사유3. 형태4. 관련 문서

1. 개요

소련군 창군 기념메달
소련군 60주년기념메달 소련군 70주년기념메달 소련 해체
소련의 마지막 창군 기념메달. 이름 그대로 소련군의 창군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8년 1월 28일에 소련 최고회의 상무회(Президиум ВС СССР)의 법령에 따라 제정되었다. 인민우호훈장 등을 디자인한 유명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르 주크(Александр Б. Жук)가 디자인하였다.[1]

승전 기념메달과는 달리,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군에는 이 메달의 후예가 없다. 이는 당연한 것으로 러시아 연방은 소련의 후신이면서 러시아 제국의 후신이기도 하므로 1918년을 창군 원년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일례로 러시아 연방은 1998년 2월 10일에 러시아 해군 300주년기념메달(Юбилейная медаль "300 лет Российскому флоту")을 제정했다. 러시아 여행 중에 관심이 있다면 골동품점 등지에서 소련군 80주년메달이나 90주년메달 같은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모두 러시아 정부의 공식 메달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2018년 이후엔 100주년 메달도 있다! 사실 이런 것이 워낙 많고 가격조차 싸므로 그냥 기념품으로 사면 쓸만하다.

2. 수훈 대상과 사유

창군 기념메달의 특성상 1988년 2월 23일을 기준으로 복무중인 모든 장병에게 수여되었으며, 소련군 60주년기념메달에서 정리된 현역 외 대상자에 대한 수여 규범이 계승되었다.
수훈 대상
* 소련군의 모든 장병
* 내무부(МВД)와 국가안전위원회(КГБ) 소속 인원
* 소련군의 일원으로 조국 수호에 참가한 전직 군인 혹은 적위대원
* 적백내전 혹은 대조국전쟁 기간 중의 파르티잔 활동자
* 소련 군대, 소련 함대, 내무부, 국가안전위원회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예비역/퇴역장병
* 군 복무 중 훈장(орден)을 수훈하였거나 혹은 다음의 메달을 수훈한 자
* 용맹메달, 전공메달
* 우샤코프메달, 나히모프메달
* 소련국경수호공훈메달, 군사복무공훈메달, 사회질서수호공훈메달
* 아프가니스탄 파병군 소속 만기복무자
이 메달은 정장/약장일 때 모두 선행 메달인 소련군 60주년기념메달 다음에 패용한다.

1995년 1월 1일까지 총 수여인원은 대략 9,842,160명이다.

3. 형태

메달의 지름은 32밀리미터이며 메달 전체를 황동으로 만든다. 따라서 메달은 전체적으로 동색이다. 에나멜 칠이 사용되지 않은 것은 소련군 60주년기념메달과 같다. 훈장의 중심부에는 조종사, 수병, 병사의 측면 흉상을 부조하였고, 그 아래쪽에 년도(1918 - 1988)를 세겼다. 가운데의 인물 초상 주위로는 월계수잎 장식이 둘러져 있었고 상부에는 내부에 낫과 망치를 넣은 작은 오각 별이 있었다. 메달의 뒷면도 단순하여 '소련군 70년(70 ЛЕТ ВООРУЖЕННЫХ СИЛ СССР)'이라는 글귀가 가운데에 있었고 그 아래 부분에는 월계수잎과 오크잎 장식이 있었다.

이 메달의 리본 색상 배치는 선행하는 창군 기념메달들과 비교하면 유달리 이질적인데, 아예 약장만 놓고 보면 연관성이 전혀 없게 생겼으며 유일하게 배색으로 녹색이 추가되었다. 리본의 기본 색은 적색이었는데, 가운데에는 2밀리미터 두께의 하늘색 선이 있고 양 옆으로는 마찬가지로 2밀리미터 두께의 노란색 줄이 있었다. 그리고 리본의 양 테두리에도 2밀리미터 두께의 녹색 줄이 있었다.

4. 관련 문서


[1] 소련군 50주년기념메달의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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