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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8:41:27

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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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08acc><colcolor=#fff> 셰스
Shess
파일:셰스.jpg
4단계 인간형
종족 수라
형태 킨나라족
계급 라크샤사
성별 남자
나이 우주와 비슷한 나이
(외모나이) 인간형 기준 10대 후반
속성 종족속성 風(바람)
유전속성 光(빛) + ??
신체 193cm, 89kg
가족관계 (어머니) 아이라바타[스포일러]
(동생) 차탄

1. 개요2. 상세3. 외모4. 능력5. 작중 행적
5.1. 1부5.2. 2부5.3. 3부
6. 기타

[clearfix]

1. 개요

Shess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 이미지 컬러는 분홍색.

킨나라족 라크샤사수라로 성별은 남자. 성장 4단계이며 속성은 종족속성 風 / 유전속성 光+?. 킨나라족의 2인자 아이라바타의 친아들이다.[2]

태초에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자기 종족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라크샤사급 수라의 수를 닥치는 대로 늘리던 때에 태어났기 때문에 나스티카급 수라에 필적할 정도(=우주의 나이와 비슷한 정도)의 시간을 살아왔다. 이 긴 시간 동안 쌓인 전투 경험은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이 감히 넘볼 수 없다고 한다. 또한 나이가 신과 비슷한 관계로 연륜을 바탕으로 한 기술인 "통찰" 또한 통하지 않는다.

2. 상세

나스티카수라의 나이는 우주와 맞먹는다. 헌데 그 나스티카급 수라와 비교될 수 있는 나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여태 성장 5단계를 찍지 못하고 있다. 2부 104화의 내용에 따르면 셰스가 지금까지 5단계를 찍지 못한 이유는 바로 성장의 열쇠를 겪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라는 개체마다 다른 성장조건을 가지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1. 일정 수준까지 조건에 맞는 '경험'을 쌓다가 2. 그 때까지 겪은 것보다 더 강렬한 경험인 '열쇠'를 겪어야 하는데 우주 초창기부터 살면서 너무 험난하기 그지없는 성장기를 보내 왔던 셰스는 그 시절의 경험을 능가하는 더 자극적인 경험을 찾지 못한 탓에 천문학적인 시간[3] 동안 4단계에 머물러 있다.[4]

우주 초창기에 태어나서 아직까지 살아있는 라크샤사 중에 유일하게 셰스만이 5단계를 못 찍었다고 한다. 원래 성장 5단계는 못 찍는 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셰스는 오히려 우주의 나이만큼이나 많은데 그 세월 동안 5단계를 못 찍은 게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라니, 매우 특이한 케이스.[5]

보통 전 단계에 오래 머무를수록 성장시 강해진다고 하니 셰스 본인이 5단계에 다다르면 그의 수라형은 도대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지만,[6] 그 성장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다.[7]

출연은 적은데, 항상 웃는 모습이고 찡그리는 표정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상냥해 보이고 예의 바른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부탁만 하면 뭐든 들어줄 것 같지만 의외로 고집이 세고 쉽게 설득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평상시의 착해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자신이 '적으로 인식한 상대'에게는 그런 거 없다고. 하긴 수라들의 세계에서 무조건적으로 성인군자 놀이를 한다면 나스티카수라도 버티기 힘든 세상에 라크샤사, 그것도 나스티카와 견줄 만한 나이를 가진 녀석이 버틸 수 있었겠느냐마는...그래도 혈육인 다른 형제들에 비하면 인정이 많은 편이라고 하고, 작중 행보를 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평소 성정은 수라, 아니 쿠베라 전체에서도 온후하고 상냥한 편에 드는 호인이다.

과거에 어떤 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 탓에,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만 하는 채식주의자. 비록 킨나라족이 잡식성이고 채식의 효율이 좋은 편이라고는 해도 육식을 하는 것에 비하면 기력 회복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채식만으로는 초월기 사용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외전 소설에 의하면 풀이나 채소를 먹는 정도가 아니라 수십~수백년 된 나무를 먹어치우는 것이다. 그것도 상당한 면적의 숲을 먹어야 수라 한 마리를 먹었을 때와 비슷한 양의 기력이 회복된다고. 그러나 연륜의 후광 덕택인지, 혈통 덕분인지는 몰라도 초월기를 아예 쓰지 않고도 현재 사가라가 수라도에서 인간계로 데려온 수라들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

외전 소설에 의하면 연애경험이 몇 번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연애경험이 전무한 타크사카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 주기도.타크사카 의문의 1패[8] 다만 자식을 둔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하며,[9] 사랑받지 못하느니 차라리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겪어봤다고 하는 걸 보면 이래저래 순탄하다 못해 무서운 경험도 했었던 모양.

여담으로 카사크와는 꽤 친한사이인듯 하며 예전엔 카사크가 호전성이 강해 덤벼들었다가 되려 밟힌적도 있는듯.[10] 카사크가 성장한 현재도 기력이 빠진 상태라면 초월기없이 육탄전만으로는 여전히 셰스가 카사크를 그냥 밟아버린다.[11]

현재까진 수라들 중 정말 소수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비중있는' 수라 중 하나. 카사크 라조프가 "인간들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12][13] 다만 인간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외전소설에 의하면 인간을 사귀는것은 꺼린다. 인간은 빨리 자라는 만큼 빨리 죽고, 수라는 수명에 의한 죽음이 없으니 제 능력으로 지킬 수 없는 필연적인 죽음은 보고싶지 않다는 이유. 그러나 그 발언 뒤 몇 백년 후 하프인 레니를 데리고 다니며 애지중지 하게되는데.

다만, 셰스는 어디까지나 약자를 돕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인간을 돕는것도 어니까지나 그들이 약해서이다. 즉, (그럴 일을 없지만)수라가 약자의 입장이라면 수라를 도울 것이란 소리. 좋게 말하면 균형을 지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줏대가 없다[14]. 인간에게 우호적인 것도 표현이 그런거지 사실상 '약자'이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 마루나의 독백에 따르면 셰스는 '약자의 편' 이라는 신념은 갖고 사는 놈이라고 한다.

종합적으로 셰스에 대한 평가는 다소 복잡하다. 신 쿠베라의 말에 따르면 지금의 간다르바와 마찬가지로 살상을 조금 멀리할 뿐 근본적으로는 이해타산적인 수라이기에 마냥 선하다고만 볼 수는 없지만, 간다르바와 달리 악행을 자행했다는 묘사는 없으며 성품 자체는 친절하기 때문에 상급수라치곤 인격자에 해당된다.

3. 외모

파일:셰스 레니.png 파일:셰스 4단계 수라형.png
4단계 인간형[15] 4단계 수라형[16]

인간형일 때에는 분홍색 머리카락에 후드가 달린 분홍색 츄리닝을 입은 10대 후반의 부드러운 분위기의 온화한 미남의 모습.

머리에 솟아있는 두 개의 은 인간화할 수 없어서 후드에 모양까지 만들어놓고서 내놓고 다닌다. 수라형은 갈기 부분까지 뿔이 잔뜩 달린, 염소를 합쳐 놓은 듯한 모습. 색은 마찬가지로 분홍빛 위주이다. 작가 블로그의 후기에 의하면 원래 설정은 굉장한 근육질 거한에 수라형은 황소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17] 이미 근육질 캐릭터들이 여럿있으니 셰스는 좀 부드럽게 가자 싶어서 설정이 변경됐다고.

4. 능력

우주 초창기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남은 라크샤사들 중 유일하게 5단계를 달성하지 못 한 수라로, 비록 4단계지만 우주의 나이와 맞먹는 세월을 살아온 만큼 경험치는 만렙이다.[18] 대부분의 4단계 라크샤사들이 5단계로 넘어가는 데에 요구되는 어마어마한 경험치로 인해 성장을 반쯤 포기하고 살아가는 데 비해, 셰스는 성장의 트리거만 찾지 못 했을 뿐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는 이미 차고 넘친다고 할 정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연륜을 기반으로 하는 신의 통찰 역시 통하지 않는다.

더불어 아그니는 셰스가 어지간한 신들이나 나스티카들보다 정신적으로 강해보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3부에서 간다르바의 고유 초월기 '얼어붙은 눈물'에 피격당했을 땐 그 부가효과인 정신붕괴를 감당하지 못 하고 허무하게 무너져 아그니를 의아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성장 과정에서 생긴 트라우마로 인한 결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간다르바가 말하길 기본적으로 정신계 내성이 있으며 원래라면 얼어붙은 눈물을 맞아도 오래 헤메지 않고 깨어날 수 있다고 한다.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육식을 전혀 못 해서 채식주의자인데, 킨나라족이 아무리 채식 효율이 좋다고 한들 초월기를 쓸 정도의 기력을 채우려면 숲을 먹어치워야 해서 초월기 사용에 많은 제약이 걸려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초월기를 전혀 쓰지 않고도 1부에서 사가라가 데리고 넘어온 수라들 중 최강이라는 것. 다시말해 셰스는 사가라 패거리 중 제일 강한 리아가라를 육탄전만으로 이길 수 있다.

단행본 카드에 따르면 육탄전과 재생력이 인간형에서 10-13, 수라형에서 16-13으로 특히나 육탄전 능력치가 두드러진다. 이는 육탄전에도 강하다는 마루나(14)는 물론 100세를 넘긴 용족 하프 카사크 라조프(15)마저 능가하는 수치. 인간형으로도 행성 반대편까지 반나절만에 달리기로 이동하며 집중하면 물 위도 달린다.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수라형이 말의 형태인 만큼 달리기 속도가 굉장히 빨라 땅 위에서 달리는데도 날아다니는 가루다족을 따라잡을 정도. 단, 그래도 마루나의 비행 속도보다는 느리다고 한다.

수라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사크는 그와 인간형으로 대치할 때 수라화는 자기가 훨씬 빠르다며 위협했으며, 다채롭고 신속한 부분수라화 활용이 특기인 5단계 차탄의 경우 아예 셰스가 수라화를 마치기도 전에 속공으로 끝내버리며 덤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이외에는 공중전을 못 하고 기력 수급이 비효율적이라서 초월기를 남발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으나, 이 두 가지는 5단계로 성장하면 자연히 사라질 약점들이다.[19]

추가로 2부 128화에서 잠시나마 5단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는 '잠복기의 힘' 덕으로 추정된다. 본래 이는 다음 성장단계의 육탄전 능력치[20]를 현재 상태에서 재현하는 버프형 초월기에 불과하지만, 셰스는 특이하게도 이것을 사용할 경우 기존에 없던 신체부위(날개)가 생기며 카사크 라조프의 초월기 '우주돌풍'을 가볍게 튕겨낼 정도의 방어 효과마저 발휘한다. 비록 채식주의 수라라는 특성상 본연의 힘을 온전히 발휘하긴 힘들지만, 4단계와 5단계의 아득한 격차를 제한적으로나마 메울 수 있다는 건 눈여겨 볼만한 특기다.

불완전하더라도 5단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점에서 또다른 최상위권 4단계인 마루나보다도 커버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가 넓다. 예로 아그니의 경우 4단계 마루나는 단독으로 대치할 엄두도 못 내지만 셰스는 이 힘을 동원하여 에어로플래토에서 사가라의 계획이 진행되는 동안 발을 묶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고 언급된다.[21] 또한 5단계인 삼파티가 도시를 공격할 때도 여차하면 본인이 직접 막으려고 했고, 우주 공간에서 홀로 삼파티에게 맞서는 카사크를 걱정하는 한편 지상전이라면 본인이 나서서 도와줬을거라는 투의 독백을 했다. 참고로 셰스가 카사크를 도와 라크샤사 5단계와 지상전을 벌인다면 대륙이 무너지는 스케일이 나온다고.

어지간한 4단계들은 범접할 수 없이 강한 카사크와 싸운다면 기력 여하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선 기력이 거의 바닥난 카사크를 가볍게 밟아 제압했지만 기초 스펙 자체는 100세를 넘긴 용족 하프인 카사크가 더 위에 있으며, 이 스펙의 차이를 셰스가 별도의 수단으로 좁힐 수 있는 셈이지만 셰스 본인도 기력 수급에 문제가 있어 그런 힘을 남발하기는 어렵다.[22] 일단 카사크 본인은 기력만 충분하다면 셰스를 죽이는 건 일도 아니라고 자신했고, 3부에서는 카사크가 아버지 타크사카의 힘을 빌려 나스티카와 맞붙을 정도의 스펙업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비교가 무의미해졌다.

3부에서는 더이상 라크샤사의 체급이라고 보기 어려워진 유타, 타라카족화 되면서 비약적으로 강해진 랄타라, 5단계에 맞설 수 있을 정도로 이례적인 스펙을 가진 칼라빈카가 등장하긴 했지만, 위 셋의 성장단계 대비 강함이 비정상적인 영역에 있음을 감안했을 때 '통상적인' 4단계 이하 라크샤사들 중에서는 5단계의 힘을 일시적으로나마 넘나드는 셰스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만 하다. 또한 킨나라족 초대왕의 자식인 만큼 포텐셜이 매우 높은 점, 타라카족이 판치는 플롯에서 활약하기 좋은 육탄전의 강자인 점 역시 셰스의 5단계 성장을 독자들이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5. 작중 행적

5.1. 1부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신 쿠베라가 차원의 문을 열면서 사가라와 그 측근들과 함께 등장. 허나 사가라의 목적에 동조해서 따라온 것은 아니고 그냥 사가라 일행이 수라도에서 인간계로 가는 것에 편승해서 건너왔다. 아테라 공성전에서도 "인간들을 직접 공격하는 일에는 부르지 말라" 며 불참. 기본적으로 중립을 추구하는 킨나라족이다 보니 사가라 일행도 도움은 안 되지만 딱히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 리아가라는 놀러 나와서 꽃놀이나 하고 있겠거니라고 추측하며 신경을 껐다.

그리고 리아가라의 추측은 정답이었다. 셰스가 인간계로 나온 진짜 이유는 수라도에서 15년을 지내며 인간계를 그리워한 레니를 인간계에 돌려보내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칼리블룸 근방의 꽃밭에서 레니와 놀다가 칼리블룸까지 온 간다르바와 조우, 극도로 저기압 상태인 간다르바가 레니에게 분노를 내비치자 "저희 킨나라족이 비록 중립이라곤 하지만 적의를 보이는 상대에게까지 마냥 웃으며 대하진 않으니까요. 제 경우에는, 저 뿐만 아니라 제 옆의 이 아이, 레니에게 위협이 되는 것도 모두 으로 생각합니다." 는 말을 제법 당당하게 한다. 폭발하기 직전인 나스티카수라, 그것도 한 종족의 왕에게 자신의 주장을 딱 잘라 말하는 것을 보면 당장 간다르바의 힘을 전처럼 위협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레니를 진심으로 아끼는 듯. 어찌되었든 간다르바를 진정시키고 아테라까지 전속력으로 데려다 줘서 결과적으로 간다르바가 아그니를 저지하게 만든다.[23]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

1부 79화에서 마루나카사크의 싸움에 난입했다. 강화형 초월기 "잠복기의 힘(Latent Force)'을 써서 일시적으로 라크샤사 5단계급의 근력과 민첩성을 발휘했는데, 워낙 4단계에서 오래 머물러서 그런지 수라형까지 신체일부가 5단계로 변형하였으며[24] 카사크의 공격형 초월기 중 하나인 '우주 돌풍(Cosmic Blast)'을 날개로 어렵지 않게 튕겨낸다.[25]

결국 마루나가 셰스로부터 셰스 자신이 간다르바를 아테라로 데려다줬을 뿐만 아니라 마루나가 사가라 일당과 잠시 손을 잡고 아테라를 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전부 설명했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너 이자식, 그런짓을 하면 내가 어떤 입장이 되는지 알면서... 미친, 중립종족이라고 해서 마음놓고 있던 내가 바보지. 일이 잘못되면 너부터 죽여버리겠어." 라면서 매우 당황하는 것과 동시에 분노를 포출하고 있긴 하지만 셰스 본인은 별 감흥이 없다는 듯이 "알았으니까 얼른 가봐." 라며 받아치고 이후 성질을 못 죽여서 마루나와 계속 싸우려는 카사크 라조프를 앞발로 지긋이 밟아 말린다. the finite에선 셰스가 어린 카사크와 만난 적이 있다는 언급이 없지만 어머니가 타크사카의 친구 중 한 명인 만큼 알고 지내던 사이인 듯하며 예전에 카사크를 힘으로 눌렀던 적이 있는 듯하다.[26] 그렇지만 2부 41화에서의 언급을 보면 카사크의 현재 능력치가 기력총령만을 제외하면 웬만한 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와 동급인 탓에 지금은 발리는 듯. 카사크가 직접 기력이 충분한 상태에선 셰스를 죽이는 건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27]

1부 82화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아그웬 라조프를 치료하고 카사크에게 아그웬에 대해 이것저것 충고를 했다. 그리고는 자신과 레니를 맡아달라고 한다. 이유는 레니는 인간혼혈인 하프이기에 수라들과 함께 있는 것보단 인간들 곁에서 사는 편이 낫고, 셰스 본인은 마루나등의 수라들과 같은 편으로 가는 것보다 여기 있는게 낫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있는 게 귀걸이가 없는 카사크와만 같이 있는 것보다 아그웬에게 좋을 것이라고... 하긴 귀걸이가 없는 현 상태의 카사크라면 아그웬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도 높으니 말이다.
챕터 12. 너희를 위한 거짓말

결국 아그웬이 셰스와 레니를 보증해서 아테라 안에 들어왔다. 89화에서 아테라의 상가에서 레니와 아그웬이 스스럼없이 친하게 지내서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아그웬이 아주 어렸을 때 만났던 거라 자신을 기억 못할 줄 알았는데, 기억하고 있었고 어릴 때처럼 자신에게 모자를 씌워줘서 놀랐다고.[28]

100화에선 아테라 습격 사건을 정리하는 회의에 참석하게 된 카사크에게 아테라 습격 이후로 신이 소환되어 있는데 꼭 숨겨야 할 것이 들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 통찰의 허점을 듣게된다.[29] 웃으면서 "비슈누님이 널 많이 아끼셨나 보다."고 말한 뒤 레니에게 돌아가보려 한다. 카사크가 같이 가겠냐고 물었을 때, 자신이 아무리 중립 수라라도 과 웃으며 대할 자신은 없다며 물러났다. 다만 아그니쪽은 셰스에게 볼일이 있는듯.

5.2. 2부

챕터 16 경계

25화에서 아테라에서 린드할로우신 쿠베라를 만나러 갔다. 신 쿠베라가 데리고 다니던 하프 아이는 이제 버렸냐고 묻자 "그럴 리가요." 라며 부정했다. 레니가 곤히 자고 있기에 잠시 시간 내서 와 본 것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쿠베라가 협력할 생각이 없다면 확실히 물러나줬으면 한다고 의견을 표하자 신 쿠베라에게 아이라바타에게 부탁받아 당신의 세력에 속하는 것이 아닌 당신의 편으로서 왔다고 하며 자신의 어머니인 아이라바타신 쿠베라의 계획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셰스 자신을 통해 참견할 거라는 말을 전하게 된다. 셰스 본인도 쿠베라가 그런 식으로 스스로를 버리는건 원치 않는 듯.[30] 셰스가 회의장에 올 듯 하다가 돌아가는 걸 보고 아그니가 떨떠름해 하며 '저 녀석에겐 통찰도 안 통하는데...'라는 식으로 중얼거렸는데, 신 쿠베라와 관련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는 걸 짐작하고 있어서인지는 불명.
챕터 19. 균열

2부 41화에서 다시 린드할로우로 신 쿠베라를 찾아갔다.
신쿠베라도 없고, 아난타족들도 보이지 않는데다 마루나도 간다르바도 없는 상태라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라고 혼잣말 하다가 뒤따라온 카사크에게 의심을 샀다.[31] 카사크는 설명을 요구했고, 이후 나온 내용을 보면 수라측의 상황을 어느정도 설명한 듯 하다.
챕터 31. 너와 나의 정의

2부 148화에서는 극해[32]에서 작아진 간다르바를 맞이하며 기껏 초월기를 되찾았는데 바탕이 되는 능력은 더 약해졌다고 하며 어느 쪽으로든 참여할 의지가 있다는 뜻으로 봐도 되겠느냐고 묻는다. 이 때 간다르바가 셰스는 어느 편이냐고 묻자 "킨나라족은 항상 중립입니다."라고 말한다. 그가 넘어온 이유는 레니를 인간계로 돌려보내려는 것과 신 쿠베라의 편이 되기 위함도 있었지만 사실 중립의 균형을 위해서이며, 그는 항상 불리한 세력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이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테라전에서 마루나와 카사크 사이의 싸움을 중단시키고, 카사크에게 수라들의 상황에 대해 알려준 것이었다.

이에 간다르바가 수라들의 세력은 어느 때보다 강하니 약한 인간들을 편들 거냐고 하자 인간 개개인은 약하지만 그들의 도시는 결코 약하지 않다며 인간들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결정을 확고히 내린 상태가 아니라면 좀 더 추이를 지켜봐도 된다면서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불리해지면 그 때 참여하라고 간다르바에게 조언한다.
셰스: 어차피 당신이나 저나, 이 싸움이 누구의 승리로 끝나든 얻을 수 있는 게 없긴 마찬가지니까요. 일방적으로 한 편을 들기 보단 나중을 위한 변명거리라도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간다르바: 변명거리? 넌 그딴 걸 염두에 두고 행동하나... 중립이 아니라 기회주의자로군.

셰스: 기회주의자요? 글쎄요... 그건 유리한 쪽에 붙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니던가요? 불리한 쪽을 편드는 저를 기회주의자라고 하는 건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동시에 과거 아난타가 죽게 되었을 때, 그를 죽게 내버려뒀던 간다르바의 행보를 언급한다.[33]
미래를 보는 시초신들로부터... 아난타님이 우주 최강의 이름을 받게 된 건, 아마 그분이 살아있는 미래가 가장 나은 미래였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미래는 있을 수 없게 됐어요. 최상의 미래가 사라지고, 차상의 미래를 찾아줄 수 있는 신도 사라진 지금... 우리 모두는, 각자가 최선이라고 믿는 미래를, 각자의 정의로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간다르바님.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쿠베라세계관 최강자아난타는 인간형의 육탄전만으로 타라카족을 쓸어버릴 수 있었던 이였고, 그런 그가 살아있었을 적에는 타라카족이 과연 간다르바족을 습격할 생각이나 할 수 있었겠냐고 물으며, 아난타가 우주 최강의 이름을 받은 이유는 아난타의 생존이 최선의 미래였겠지만, 아난타가 죽은 지금은 그런 미래는 있을 수 없게 되었기에 각자가 최선이라고 믿는 미래를 각자의 정의로 찾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하며 간다르바에게 그의 정의는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후 아테라에서 레니와 함께 언덕에서 삼파티의 초월기 결계에 막히는 장면을 보았다. 최악의 경우엔 본인이 막아내려고 생각 중이었다고. 레니가 요즘 불쑥 사라지는 일이 잦아지셨다고, 아그웬이 지금 신관일을 맡고 계시니 보증해 주시려고 매번 검문소까지 나오시게 하면 죄송하다고 말하자, 「레니는 배려심이 깊구나. 좋은 마음가짐이야.」라고 적어서 줬다. 레니:헤헤...칭찬 받았다♥ 카사크와 삼파티의 싸움이 하필 공중전이라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워 한다. 라크샤사 5단계와 지상전을 벌이다 대륙이 무너지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무리하게 이기려고 들지 말고, 아그웬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식으로 가면 안된다고 카사크를 향해 독백한다.

2부 후기에 아그웬 라조프, 레니의 곁에 함께 있는 장면이 나왔다. 아마도 아버지의 실종 때문에 슬퍼하는(어쩌면 사망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녀를 위로하는 듯하다.

5.3. 3부

챕터 35.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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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부터 7년 후인 3부 2화에서 출현. 아그웬과 레니와 미스티쇼어의 해변에 놀러온 듯. 원래 입던 분홍 츄리닝이 아닌 후드가 달린 하얀색 가디건에 수영복 반바지를 입고있다. 물론 입던 옷은 사라진 게 아니고 해변이라서 갈아 입은 거라고.

아그웬이 미스티쇼어에서 교수직을 맡으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게 되어 좋긴 하지만 소개팅을 주선해주던 자신이 없어진 후의 브릴리스가 걱정된다고 말한다. 셰스는 그 말에 아테라에서부터 지금까지 연애하는 걸 본 적 없었다며 연애 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34] 아그웬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젠 "자신의 애인을 죽일 아빠도 없으니까"라며 현재의 생각을 말하는데, 표정이 굳어버린 아그웬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못한다. 그러다가 레니가 해변에서 란 사이로페의 쌍둥이 아들들과 놀다가 헤어지기 직전 통성명을 하던 중, 갑자기 결계에 막히는 비자연적인 파도가 들이닥쳐 파도에 삼켜지기 전 레니를 구한다.[35] 하지만 같이 있었던 쌍둥이는 파도에 휩쓸린 건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레니를 모래 사장에 옮겨놓고 아그웬과 같이 있게 한 뒤 셰스는 레니와 함께 있던 쌍둥이 형제를 찾는다. 그러나 해변 근처의 물 밑까지 뒤지지만 모습은 없었고 결계 밖까지 휩쓸렸다면 늦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때 한 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결계 위치를 표시한 부표에 매달린 쌍둥이 형제를 발견한다. 이에 아이들에게 가려던 중 무언가에 막히는데 다름 아닌 셰스가 탐색하던 중 결계 밖으로 나가버리면서 결계에 막혀버린 것.[36] 셰스는 결계를 부수지 않는 한 들어오지 못하고 쌍둥이 형제는 기껏해야 대여섯살 정도로 보여서 물이 깊고 파도가 강해 헤엄쳐서 돌아가지도 못할것이라 판단한 상황.

거기에 웬 이상한 간다르바족 수라가 등장한다. 어떻게든 아이들을 회유하려 하지만 인간의 말을 못해서 의미가 전달이 안 되니 답답해 한다. 우선 그 간다르바족 수라를 말로 설득하며 돌려보내려 하는데, 무시하고 공격해오자 인간형에서 주먹 한 방으로 저 멀리 날려 보낸다. 허나 왕인 간다르바가 평온한 상태를 유지 하고 있는데도 간다르바족 수라들이 라크샤샤 4단계급 수라인 자신도 못 알아볼 정도로 난폭해진 것에 당황한다. 거기에 수면 아래에 있던 다른 이상하게 생긴 간다르바족 수라들의 공격을 받아 몸이 터지는 부상을 입지만, 기본적인 역량차가 까마득한 탓에 몇 초도 되지 않아 바로 재생했다.

그 상태에서 공격형 초월기[37] 한 방에 수라들을 처치하나 그 과정에서 결계에도 충격이 가해져 일부에 손상이 가자 결계 안쪽으로 들어오고, 곧바로 쌍둥이 형제를 구조한다. 둘을 구한 뒤에 발판 삼아 밟고 있던 부표가 쌍둥이가 매달려 있던 부표인 듯.

수라를 처리한 후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간다르바에게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이 행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대피할 틈도 없이 수라들이 공격해오고 텐&칸 형제를 들쳐맨 채로 오직 순수 체술, 그것도 다리로만[38] 수라들을 두들겨 팼다. 게다가 이 때 셰스는 수라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쌍둥이들을 쥔 손을 힘조절하는 데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39] 이상하게 생긴 간다르바족을 공격하는데 알고보니 그 수라는 간다르바족의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고 안에는 본체가 숨어있었다. 도대체 어떤 놈이길래 말도 안 통하고 공격만 하는건지 의아해하는데 이에 껍질을 파괴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껍질을 파괴하자 그 안에 붉은 눈을 가진 수라가 나타났고, 이에 표정이 굳어진 채로 그 수라가 눈을 뜨기전에 즉각 눈을 파괴해버린다.

직후 형제의 아버지인 란 사이로페가 간다르바족처럼 생긴 수라의 아가리 안에 나타난다. 란이 브하바티 바루나로 수라를 얼려버리는 것을 보다가 아그웬이 사진으로 알려주었던 마법사 랭킹 3위의 천재라는 것을 눈치했다.[40]

좀 한심한 모습에 의심을 하긴하지만 냉동된 수라가 점점 해동되는 걸 보고 도와주려던 중에 란이 호티 브라흐마로 만든 보트에 셰스와 아이들을 태우고 호티 바루나로 해류를 조작해 대피시켰다. 곧이어 주문보다 훨씬 빠르게 발동 된 '호티 인드라 브하바티 바루나'로 수라를 끝장내는 것을 목격했다.

그 모습에 인간치고 대단하다고 내심 칭찬하면서도 자기 자신도 같이 맞은 것 아니냐고 의아해하는데 실제로 급하게 사용한 나머지 시전자인 란 본인도 데미지를 입고 바다에 빠져버린다. 이후 란이 무사히 깨어난 것을 보면 텐&칸 형제와 함께 셰스가 직접 구조해 옮긴 듯 하다.

3부 5화에서 아그웬에게 자신이 만난 수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고 아그웬은 셰스와 함께 과 만나 주점 개인실에서[41] 해변에 나타난 이상한 간다르바족에 대해서 전달하는데 오히려 란이 타라카족의 이름을 꺼내자 진심으로 놀란다. 그리고 란은 그동안 찬드라를 통해 타라카족 이야기를 들었던 것과 이들을 잡고있었다는 것을 듣게된다.

이후 란이 찬드라의 명령을 수행하러 칼리블룸으로 가기 위해 셰스에게 데려다 줄 것을 부탁했다. 물론 셰스는 처음엔 돈도 많으면서 마법사 고용이 힘들다고 자길 부른 것과 란의 하프공포증을 걱정해서 정체를 밝힌건데 그걸 이런 식으로 이용하냐며 불쾌해했다. 하지만 란이 라나에게 찬드라의 지령을 밝힐 수 없고 그로 인해 설득이 불가능하기에 몰래가기 위해서라는 사정을 밝히자 어려운건 아니니 도와주긴 하기로 했다. 문제는 그 방법이 업고 달리는 거라 란은 당연히 셰스가 하룻밤 새 행성 반대편까지 갔다 온다는 아그웬의 말에 초월기로 날아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셰스 왈, "그거 그냥 달리는 거야."

란이 역시 마법사 고용해서 가는게 낫겠다고 말을 바꾸자 그럼 그냥 들고 간다며 란의 가방을 붙잡은 채로 절벽 해안가를 뛰어 달려갔다.
챕터 40. 비틀어진 새

3부 34화에서 카즈의 언급에 의하면 N19년에 투사대전에 참여했다고 한다.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나온 거라, 적당히 싸우다가 라일라가 나오자 기권했다.[42] 투사대전 최종 랭킹은 4위. 유타와 함께 에게 인정받은 라크샤사라고 한다.

3부 35화에서 란과 함께 고속이동으로 칼리블룸에 도착한다. 물 위를 뛰어다닌 모양인데 발을 잘못 디뎠는지 란이 물에 빠졌던 모양이다. 루츠가 만든 기계가 물에 빠졌는데도 제대로 작동하는 걸 보고 신기해한다. 란이 물에 빠졌어도 살아있다는 것에도 신기해하는 것은 덤. 물론 란은 그걸 웃자고 한 소리냐며 어이없어 했다. 셰스가 사과하자 란은 자기가 물에 빠져 죽을 사람도 아니고 칼리블룸까지 데려다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넘어갔다. 그리고 칼리블룸의 밤하늘이 붉은 하늘인 것과 거대한 통로가 생긴것을 목격했다.

38화에선 카사크가 나오자 통로가 없어진 걸 목격하고, 찬드라가 타라카족들을 처리한 것인가 하는 란에게 혼돈의 결계에선 초월기 위주의 신은 그 정도로 잘 싸우지 못한다는 것과 인간의 마법도 계산방해 때문에 제 실력을 내지 못할 것이며, 무언마법에 뛰어난 마법사라면 마법이 이미 발동중인 상태에서도 경로를 조종할 수도 있을 거란 말을 해준다. 이 말을 듣고 아샤에 관한 기억이 돌아온 란이 그녀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도시로 가서 카사크씨랑 신들이랑 다들 만서 얘기해보자고 하는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 이후 라크사샤면서 어떻게 과 친해졌나는 란의 질문엔 친하지는 않다고 단호하게 화내면서 부정했다.

39화에선 가족등록을 한 상태라면 자신이 바로 보증해서 들어갈 수 없고 그 전에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란의 말을 듣다 갑자기 뜬금없는 바람이 분 걸 보고 급한 일이 생겼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 뒤 마루나 곁으로 이동한다. 마루나에게 니가 왜 여기 있냐, 설마 칼리블룸에서 있었던 일과 연관됐던 건 아니냐고 물었다. 마루나는 부정하며, 그 인간이 인간계 상급수라의 예로 너를 말했으니 어느 정도 친분이 있어 그를 구하러 온 거냐고 되물은 뒤 그냥은 안 된다고 대답했다.

그 직후 카즈 렌에게 그도 라크사샤 4단계니 필멸의 눈을 사용해서 5단계로 성장이 가능하며, 성장하고 목적을 이룬 상대에게 배신당하기 싫으니 필멸의 눈에 소원을 말할 때 자신의 행복을 빌어주는[43] 라크사샤를 성장시켜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40화에서 성장 자체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카즈가 떠는 모습을 보고는 "당연히 기회가 있다면 성장을 해야지."라며 성장하겠다고 말한다. 이때 필멸의 눈의 기본 페널티는 그리 크지 않고 단축되는 시간에 비례해 페널티가 커지는 것이라고 언급한다.[44]

44화에선 여전히 마루나와 대치상태에 있다가, 마루나가 너는 자신의 동족과 어머니가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자신의 종족인 킨나라족은 1000년 전 마성마법 사태 때 별로 사고를 안 친 덕에 신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덕분에 자신의 종족이 무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45] 그리고 자신의 종족 외에도 야크샤족브리트라족역시 같은 이유로 무사할 것이라고 마루나에게 이야기해준다.[46] 이때 죄가 적은 자는 두려울것도 적다 라고 명언을 남기지만 마루나는 전혀 이해 못하고 너네 신들과 한편이었냐며 동문서답...

셰스가 마루나의 그런 태도를 지적하자 마루나는 여유가 없어졌는지 카즈 렌을 인질로 삼고 셰스의 앞에서 초월기를 시전하며 너도 성장하게 둘 수 없다는 식으로 위협하기 시작한다.[47]

다음화에서 셰스는 네 상황이랑 심정은 이해했고 난 필멸의 눈을 쓰지 않을테니 그 초월기는 거둬달라고 한 뒤 너 때문에 카즈가 겁먹었는데 그래서야 어떻게 인간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겠냐고 한마디 했다. 그리고 카즈에게 글을 쓰면 그 글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기를 통해 이 녀석이 네 행복을 빌어준다는 건 현재로선 불가능하고 자신도 굳이 가루다족과 틀어지면서까지 성장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리고 카즈에게 도시로 돌아가지 않겠냐고 물었는데 그는 거긴 이제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셰스가 쓰는 기기에 관심을 보이는 마루나에게 그는 그 기기가 어떤 건지 설명해준다. 마루나가 호기심에 사용해보려 하자 인간의 물건 따윈 안 쓰는 게 네 신념 아니었냐고, 7년 숨어 살다보니 신념도 바뀌었냐고 물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고 내가 그딴 걸 왜 쓰냐고 하는 마루나의 말을 듣고 그는 "넌 진짜 어리구나, 마루나..."라며 애 취급했다. 마루나 넌 성장을 하고 싶지만 그 성장은 너만을 위한 거지 카즈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입장바꿔서 성장시켜주면 바로 자기를 죽이고 튈 거 같은 놈을 너 같으면 성장시켜주겠냐고 했다.

타라카족이 쳐들어오는 통로가 또 다시 열리고 상황이 심각해져서 이러든 저러든 타라카족에 의해 죽을 상황이라면 널 믿고 성장시키는 도박을 할 수도 있을테니 일단 자존심 상해도 좀 참고 믿음을 쌓으며 결정적일 때 카즈가 널 성장시켜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충고했다. 마루나가 네가 설명하기도 전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대답하자 여태까지 나온 적 없는 절묘한 비웃음을 지어 보냈다. 마루나가 이후 신이 자기를 공격하진 않았지만 마법사로 보이는 여자한테 공격받았을 때 찬드라가 막아줬다고 하는 마루나의 말을 듣고 아직까지 인간들의 도시는 신의 명령이 절대적일테니 신이 막아주고 도망치는 것까지 묵인했다면 괜찮을 거라 말해줬다. 이후 마루나는 바깥에 잠시 대기하게 하고 카즈를 리즈, 란, 테오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와중 란에게 기다리라더니 그새 카즈를 납치했냐고 납치범 취급 받았다. 셰스曰 "정신차려, 란.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결론이 나오지?"
챕터 41. 너의 7년

46화에선 카즈와 함께 리즈에게 주기로 한 애완동물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투사대전 때 카즈가 고양이 리즈를 데리고 다닌걸 봤었다고.

49화에서 그는 카즈의 심리를 꿰뚫어보곤 카즈에게 리즈를 줄곧 불편해하는 이유를 물었는데, 카즈는 리즈를 의도적으로 피하려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죽는 게 더 나았다고까지 말할 정도. 붉은 하늘 사건으로 자신의 마을이 사라졌다는 걸 알았을 때 그 애도 휩쓸려서 죽었다고 생각했고, 명복을 빌어주고 그런 결말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칼리블룸의 신관 후보로 왔을 때 회귀의 검이 돌아오지 않는 걸 보고 그녀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절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죽으라고 날마다 기도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기도가 이뤄지지 않은 건 신은 그 애 편이 아니기 때문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된다.

카즈가 돌아가 잠들때까지 있어준 이후 마루나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신들을 찾아가려[48]했지만 아그니가 먼저 성격상 기력회복이 느린 인간이 타라카족 파편의 실험 대상이 됐는데 기력이 부족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그의 기력 회복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러 찾아왔다. 아그니는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그와 또래 나이로 변신했지만 그는 부담스러워하며 통찰을 피하기 위해 눈을 돌려버린다. 나스티카들조차 읽히는 기분이 드는 마당에 나스티카보단 나이가 어린 자신은 더더욱 그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스포일러2] 아그니는 셰스도 부탁이 있다는 걸 알아챈 뒤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그의 부탁을 최대한 고려해보겠다고 제안했다. 셰스는 자신의 회복 초월기 "자기희생(Self-sacrifice)의 특징[50]을 설명해주고 인간 하나를 살리기 위해 라크샤사에게 부탁을 하러 오고 그 라크사샤의 부탁까지 따로 고려해주는 조건까지 거는 거냐고 물었다. 아그니는 그렇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셰스는 당신이 왜 신들 사이에서 아웃사이더인 줄 알겠다고 말했다.

52화에선 타라카족 정신세계에 있던 샤쿤탈라에게 잠식되어 타라카족 특유의 붉은 눈까지 뜨고 수라화까지 하며 폭주하는 시에라를 최대한 피해 없이 제압하려 하다 낙원의 불꽃이 통하지 않아 당황하는 아그니에게 대화를 통해 시에라에게 깃든 건 샤쿤탈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일깨워준다. 그가 간다르바를 데리러 간 사이 셰스는 시에라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그니가 셰스의 부탁을 들어주겠다 하자 셰스는 그에게 가루다의 아들이 가루다족을 연명시키기 위해 필멸의 눈을 쓰려 한다 말했다.
챕터 42. 기로

53화에서 셰스의 이야기를 듣고 곤란해하는 아그니에게 마루나를 직접 만나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포탑이 멈춰 수라화를 하기전에 아그니에게 타라카 본체급 눈 앞에서 시간이 지체되면 초월기가 점차 완전히 봉인되기에 타라카족 수라를 완전히 죽여야 하는데, 나중에 올 간다르바가 방해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수라화해서 타라카족 수라와 싸운다. 그 이후 아그니가 간다르바를 데려왔는데, 간다르바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고, 이에 셰스는 아그니에게 간다르바가 자기를 방해한다면 거리낌없이 간다르바를 밟아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54화에선 샤쿤탈라처럼 행동하는 타라카족을 보고 간다르바가 발동한 '얼어붙은 눈물'에 당해 본인의 아픈 과거[51][52]를 떠올리며 멘붕하며 무력화되고 만다.[53][54]

덤으로 이때 아이를 언급하는데, 상술했듯 설정상으로나 본편(1부 68화)에서나 자식을 둔 적이 없다고 했었는데, 태어나기도 전인 태아 시절에 죽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만약 태어난 자식이라면 이름을 불렀겠지만, 그냥 아가라고만 하는 걸 보면 태어나기 전에 죽어버린 듯 하다. 그리고 태아가 살해당할 정도면 높은 확률로 산모, 즉 셰스의 연인 역시 무사하지 못 했을 듯 하다.[55] 결국 쓰러진 셰스를 아그니가 안고 찬드라와 라일라가 있는 대지의 신전으로 옮겼다.

그 후, 꿈꾸면서 괴로워하면서 당했던 트라우마의 윤곽이 드러나는데... 셰스가 쇠사슬에 묶힌 채, 채찍을 들면서 즐거워하는 어느 여성에게 머리를 밟힌, 심히 충격적인 실루엣이 드러난다.
챕터 47. 닿지 못한 말

102화에서 아테라에서 브릴리스의 신변 문제를 일으킨 게 셰스였다고 한다. 수라화해서 칼리블룸 대지의 신전을 짓밟아 부수다, 딸을 지키기 위해 수라화한 카사크와 대치하게 된다.[56][57]

카사크는 손에서 브레스를 발사해 셰스의 머리를 날렸버렸지만, 라크사샤라 그 정도로는 죽지 않고 머리를 재생했고, 그도 어린 시절의 경험 덕에 그걸 알고 있었다.[58] 카사크 위에 탄 아그웬이 셰스를 보고 눈 색깔이 평소와 다른 푸른색인걸 본 뒤 뭔가에 조종당하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 그가 대지의 신전을 박살낸 것 때문에 그곳에 갇혀 있던 간다르바가 풀려났다. 간다르바는 셰스의 눈빛을 보고 그가 자신의 초월기의 영향을 아직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번 맞아봤을텐데 저렇게 오래 헤메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고 난처해하다 이 사건의 책임을 자신이 전부 뒤집어쓰는 걸 피하기 위해 아그니가 오기 전에 어떻게든 자신이 셰스를 정신차리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브릴리스는 라나가 셰스를 오빠라고 부르는 걸 보고 친분이 있으니 뭔가 달랠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고, 라나는 셰스가 애지중지하던 레니 얘기를 하고 현재는 그녀가 자신의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살고 있다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브릴리스는 화천의 곤에 내장된 이동형 초월기로 미스티쇼어의 사이로페 저택 앞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레니는 란과 아이들과 함께 도시 밖으로 나가고, 브릴리스는 란과 대립하다 아그니가 브릴리스가 란을 죽이는 걸 막기 위해 먼 곳에 힘을 많이 써서 기력을 크게 소모해 수면 상태에 빠졌고, 찬드라가 브릴리스 대신 란과 레니를 셰스 앞에 데려갔다. 일단은 수라화 상태의 셰스를 쓰러뜨린 뒤 리즈를 묶어놨던 적이 있던 속박형 초월기로 그를 묶어놓은 상황.

간다르바는 얼어붙은 눈물을 맞고도 얼마 안 가 일어나던 셰스가 계속해서 일어나지 못하는 건 타라카족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고, 찬드라는 셰스를 이용해 거치적거리는 카사크를 제거할 속셈으로 얼어붙은 눈물을 맞게 하고 손을 썼다고 추측했다. 얼어붙은 눈물을 맞은 대상을 조종하기 위한 정신계 초월기를 쓰기 위해서는 매개체가 필요하다[59]고 하자, 찬드라는 셰스가 깨어날 가망 없이 폭주한다면 레니를 희생시켜서라도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라일라가 동의 없이 희생되는 건 자신의 스승으로 족하다며 반대하자, 찬드라는 폭주할 위험을 가진 놈을 계속 놔둘수는 없으니 레니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셰스를 죽이겠다고 했다. 레니는 그 말을 듣고는 셰스가 죽느니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게 낫다며 매개체 역할을 맡기로 했다.

레니를 매개체로 셰스의 의식 속으로 들어간 간다르바는 오랜 옛날 태초인류가 멸망하기 전의 도시를 보게 되었다. 그곳에는 어린 시절의 셰스를 포함한 수많은 킨나라족들[60]이 있었고, 아그니그의 혼약자를 포함한 태초인류들도 함께 있었다. 아무래도 이때의 기억이 셰스의 트라우마와 연관되어있는 것 같다.

아이라바타와 같이 실험현장에 동행했는데 그녀에게 이 실험이 정말 괜찮은거냐며 물어봤다. 아이라바타는 셰스를 안심 시키고는 실험에 가담하는데, 셰스는 아그니와 혼약자와 함께있는 아이라바타를 바라보다가 실험건물 밖으로 나갔다. 나간 뒤 세명의 나스티카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셰스가 킨나라족 초대왕인 킨나라의 친아들임이 밝혀진다. 당시 모종의 이유로 킨나라의 힘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는데, 킨나라족 나스티카들한테 먼저 태어난 킨나라의 자식들은 제법 강했는데 막내인 얘는 약하다고 놀림받다 갑자기 등장한 다른 신들이 초월기로 폭격을 가했는데, 지켜주겠다는 나스티카를 벗어나 아이라바타를 찾다가 간다르바가 이 폭격에서 그를 지켜주었다. 그러나 그당시 간다르바 이미지가 이미지라 셰스는 다시 아이라바타를 애타게 찾았다.

그와 셰스가 함께 있는 것을 본 아이라바타는 간다르바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셰스를 해치면 무슨 수를 써서든 죽여버리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킨나라족처럼 무의미한 싸움을 그치고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는 메나카의 말에 적개심을 거둔다. 그러나 그 직후 킨나라가 신들과 함께 아이라바타 앞에 나타나 셰스가 아이라바타에게 간 이후로 자신의 힘이 약해지고 아이라바타의 힘이 강해졌다면서 그를 내놓으라고 했다. 셰스는 매우 두려워하며 아이라바타를 붙잡고, 그런 셰스를 걱정하며 아이라바타가 가장 약하다며 버린 주제에 헛소리를 한다며 거절하자[61], 킨나라는 아이라바타를 신 쿠베라가 든 창과 비슷한 모습의 창을 휘둘러 아이라바타를 베어 이름의 힘을 빼앗아갔다. 죽어가는 아이라바타를 보며 킨나라는 브라흐마가 우주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첫 번째 대상이 용족이고, 두 번째 대상이 바로 킨나라족이라면서 왕은 무조건 1인자여야한다는 법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가져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이라바타는 킨나라와 달리 태초인류 쪽에 우호적이었고, 킨나라 본인보다 약하지 않았기에 결국엔 제거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사라져가는 아이라바타를 보며 셰스는 3단계에서 4단계로 성장하고[62] 지금 거기 가면 위험하다고 말리는 나스티카의 손을 뿌리치고 그녀 곁에 가서 품에 안은채 손을 잡고 울면서 자신은 아직 아무것도 못했다고, 보답해드린 것도 없는데 가지 말라고 애원했다. 아이라바타는 그 말을 듣고 셰스가 멋있어졌으니 이제 내가 돌봐주지 않아도 되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에게 웃어주면서 소멸했다. 매개체 역할을 맡고 있던 레니도 이 장면을 같이 보고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해' 라는 독백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이라바타의 이름의 힘을 뺏은 킨나라는 셰스의 옷깃을 붙잡고 이제 아이라바타는 나라면서 셰스에게 따라오라고 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강제로 셰스를 데려가려는 킨나라를 간다르바가 막아섰다. 자신이 간다르바보다 약했지만 지금은 강한 이름의 힘을 둘 모두 가졌다며 아이라바타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녀의 이름의 힘을 쓰려 했지만[63], 이름의 힘을 둘 가진 부작용이 나타나 금방 다시 킨나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놀라는 킨나라에게 간다르바는 자신은 두 개의 이름의 힘을 가졌다 아예 이름이 산산조각난 자를 알고 있다면서 먼 미래의 일이라 넌 모르겠지만 그 이름의 힘은 포기하는 게 낫다고 충고해줬다. 킨나라는 이름의 힘을 둘 가지는 게 불가능했으면 브라흐마님이 이런 아이템까지 주지 않았을거라고 멘붕하고, 네가 아니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것이니 책임지라고 셰스 탓을 했다. 그 뒤 갑자기 부분수라화를 한 전성기의 간다르바조차 버텨내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푸른 불꽃[64]이 일어나고 킨나라는 그대로 증발했다. 간다르바는 셰스를 지키고자 했지만, 그의 전성기 재생력으로도 감당하기 힘들던 상황에서 푸른 불꽃이 붉은 불꽃으로 내려가자 바라본 불꽃 앞에는 최초의 아이라바타가 있었다. 그리고 셰스는 무언갈 깨달은 듯, 그녀에게 다가가고, 저지하는 간다르바에게 저 불 앞에 서 있는 건 이름을 가진 나스티카 같은 게 아니라며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어머니는 저런 행동을 하실 분이 아니에요. 그분이 저 모습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절 괴롭히기 위해서였거든요. 그러니까 저 불 앞에 서 있는건 이름을 가진 나스티카 같은 게 아니에요."
끝없이 긴 시간을 헤매도 결국은 이 악몽을 걷어내고 날 구해줄 한 사람.

사실은 매개체 역할을 하던 최초의 아이라바타의 영혼이 아이라바타로서 개입해 간다르바와 셰스를 지켜준 것이며, 셰스가 아이라바타에게 다가가고 끌어안으려는 동시에 간다르바, 셰스, 레니 이 셋 모두 꿈에서 깨어나게 되고, 인간형으로 돌아오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레니를 끌어안았다.[65][66]

이를 계기로 레니가 원래 아이라바타의 영혼이 환생한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고, 레니 또한 꿈 속에서나마 그때의 기억을 되찾았었다. 그리고 셰스가 5단계 성장을 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혀졌다. 안그래도 자신을 괴롭히던 친모가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을 사랑해줬던 양모를 살해한 지옥같은 경험이었는데, 심지어 이름의 힘 관련 문제로 셰스는 이 당시의 기억을 잃은채, 영혼에 새겨진 기억으로 겨우 꿈에서나 볼 뿐 정확하지가 않아서 아이라바타의 환생인 레니가 악몽을 걷어주기 전까지 계속 이 시절의 악몽에 묶여있었다. 간다르바曰 '상처의 원인을 모르니 성장도 못하는'거라고. 다만 이번 꿈추적으로 기억을 되찾았다. 그리고 킨나라의 언급으론 셰스는 지난단계와 성장의 열쇠가 동일한 드문 케이스라고 한다. 즉, 성장하지 못했던 이유는 성장의 열쇠였던 그녀를 잊어버린데다 성장의 열쇠이자 조건인 그녀를 만나지 못했고, 만났다 하더라도 그저 경험으로만 축적되었을 것이기 때문.

꿈추적으로 겪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았고 레니가 과거의 아이라바타라는 것도 기억한다. 다만 당사자인 레니는 어째선지 다시 기억을 잊었다.[67]

찬드라가 본 레니의 기억에서 현 아이라바타(=킨나라)가 수라도에서 레니에게 했던 말(셰스가 형제들보다 인정이 많은 편이나 하프를 데리고 수라도에 올 정도는 아님, 아무것도 몰라도 그만한 끌림은 있는가)을 보면 무의식 중에 레니가 옛 아이라바타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던 듯하다.

상황이 해결되고 레니와 손을 잡고 걸어가다 갑자기 레니가 손을 꽉 잡자, 걱정됐는지 자신의 꿈에서 뭔가 무서운 걸 본 것인지 물어봤다. 레니가 무섭다기 보단 그립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답하자 살짝 웃고는 그렇구나라고 답했다.

전에는 꿈에서 깨어나면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막연한 슬픔과 그리움 등의 일부 감정만 남았으나 이제 완전히 기억하여 알게 되었고, 악몽을 기억하게 되어 무섭지 않냐는 레니의 질문에
이제 무섭지 않아요. 당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홀로 수라어로 하며 웃었다.

대지의 신전에서 피곤해서 골아떨어진 레니를 품에 안아 재우는데 표정이 참 편안해 보인다. 모든걸 기억한뒤 레니(아이라바타) 곁에 있는 것이 참 행복한 것으로 보인다.

간다르바가 찬드라의 불신을 받고 독설을 듣자, 그의 가시 돋친 말 하나하나를 고깝게 생각하면 당신만 힘들어 질 것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얼어붙은 눈물을 써서 셰스를 악몽을 꾸게 만든 건과 그동안 업신여긴 것에 대해 알고 보니 꽤나 슬픈 사연이 있었다며 간다르바가 사과를 하자, 사연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이제와 제게만 새삼스럽게 미안함을 느끼는걸 보니 저를 당신의 울타리에 포함해준 것 같아서 감사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변화하고 앞으로 나가겠다면 울타리 밖에 있는 생명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도록 하시라고 조언했다.
챕터 48. 별리

121화에선 잠에서 깬 레니와 손잡고 밤산책을 하다 아그웬이 있는 아테라로 향하려는 카사크를 목격하고는 너까지 가면 여기가 힘드니 그냥 여기 있으라며 저지했다. 카사크가 칼리블룸은 셰스도 있고, 간다르바도 있지 않느냐 말하지만 간다르바는 많이 약해지고 오히려 나쁜 변수가 될 때가 많으니 제외하고 여길 자신 혼자 지키는 것은 힘들다 답한다. 현재 칼리블룸은 신관이 없어서 결계도 약한 상태고, 사가라의 진짜 목표는 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카사크를 설득한다. 사가라가 여길 노리는 이유는 신의 이름을 가진 인간이 칼리블룸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카사크에게 "우선순위를 따지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넌 용족이니까... 보통 아빠들과는 다르지.'' 라고 말한다. 카사크의 행동과 말을 듣고있던 레니가 아그웬을 걱정하며 울먹이자 레니를 들어안으며 "그럼. 괜찮을 거야. 찬드라님이 같이 가셨잖아."라며 웃으며 달랬다.

그후 카사크를 평소와는 다른 싸늘한 표정으로 노려보는데 이 표정 때문에 독자들은 가장 소중한 레니를 지키기 위해 카사크를 칼리블룸에 잡아두는 등의 모든 수단을 쓰는것 아니냐, 전과도 있으니 또 뒤통수 치는 것 아니냐 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다만 카사크를 아그웬에게 보내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라는 의견도 있고, 일단 카사크에게 말하는걸 보면 칼리블룸을 지킬 의향은 있는 듯.[68]

124화에서도 레니를 계속 들어안은 상태.[69] 레니와 함께 나스티카의 힘을 빌려 거대화한 카사크를 보는데, 이 상태로 있는게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카사크를 걱정했다. 혹시 모를 침입에 대비해서 라일라에게 가보라는 카사크의 말에 리즈도 이름을 가졌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라일라만 지키냐는 의문을 표했다가 리즈는 이미 밖으로 나갔다는 소리에 놀란다. 카사크는 리즈를 완전히 죽이는덴 수라도의 나스티카들도 실패했으니 괜한 신경 말고 라일라나 지키라 말한다. 셰스는 또다시 쎄한 표정을 짓고는 알았다고 말하며 레니를 안고 라일라쪽으로 향했다.

127화에선 어째선지 지키라는 라일라한텐 안가고 타라카와 싸울 각오를 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간다르바 앞에 도와드릴까요? 라며 나타났다. 레니는 어디에 두고 왔는진 불명. 타라카를 소멸시킬 각오를 다진 간다르바에게 그럼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한다. 마루나도 도와주면 좋겠지만 행성에 접근하지 못하니 아쉬워 하는데, 간다르바가 의문을 표하자 간다르바에게 마루나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려주었다. 이후 작가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카사크와 간다르바의 근처에서 타라카족 졸개들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129화에선 타라카의 더 발전된 재생력 때문에 시간이 끌리자, 주력 초월기들이 봉인될 것을 걱정하게 된다. 그러다 매우 거대한 타라카족이 다가오는 걸 보고 초창기 시절, 브릴리스가 만든 병기와 비슷하다는 걸 알아챈 뒤, 피하라고 하는 카사크의 말을 무시한 채 병기 모습을 한 타라카족 앞에 계속 멍하니 머물고 있었다. 아예 정신이 나간듯. 카사크는 그 타라카족과 겨우겨우 맞서고 있었는데, 메나카의 영혼이 돌아온 타라카가 촉수로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제압했다. 아직 트라우마를 온전히 극복하지 못한 탓인지 카사크가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과 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지도 않고 멀뚱히 그저 보고만 있다.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을 잃었다 다시 깨어난 뒤 자기 곁으로 온 타크사카를 보고 놀란다. 저기 끼어들어서 뭐하냐, 여기서 방해되지 말고 움직일 수 있으면 도시로 돌아가라는 타크사카의 말을 듣고 셰스는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카사크를 도우라고 했다. 그러자 타크사카는 화를 내고, 셰스는 알겠다고 하는 말밖에 못 하고 물러났다.

146화: 같은 어머니에게 태어난 동생이자 5단계인 차탄이 레니에게 정신계 초월기를 건 뒤 아난타 부활에 쓰기 위해 그녀를 데려가려는 차탄을 목격하고 그에게 레니는 안 된다고, 다른 후보를 찾으라며 설득하지만 차탄은 다른 후보를 얻기도 만만찮고,[70] 혹시 다른 후보가 확보되면 이건 돌려주겠다고 하지만 셰스는 "확보되지 않으면?" 이라 묻고 차탄은 "그럼 이게 부활재료로 쓰이겠지." 라고 말한다. 그에 셰스는 분노하며 차탄을 막으려고 해봤지만, 성장 단계 차이 때문에 힘에 부쳐 막을 수가 없었다. 수라화 도중 차탄의 부분 수라화에 의해 아예 몸이 박살나며 쓰러진다. 차탄은 어머니 때문에 봐주니까 대충 덤벼볼 만하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널 씹어먹으려는 형제는 나뿐만이 아니니 경각심을 갖는 게 좋을거란 말을 한 뒤 레니를 안고 사라졌다. 그렇게 다시 한 번 눈앞에서 그녀를 잃고 말았다.
챕터 49. 황금의 기사II

156화에서 라나에게 호티 아슈윈스를 받고 회복된 뒤 깨어났고, 그녀에게 레니는 찾을 수 있을테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된다. 셰스는 회복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라나는 카사크를 회복시킬 때와 좀 달라서 헤맸지만 이 기회에 요령은 확실히 알았으니까 혹시 다음에 도움될 일 있으면 부르라, 란이 깨면 이거 가져갔다고 좀 전해달라고 했다. 셰스는 차탄이 아난타 부활의 재료로 레니를 데려갔다는 걸 기억하고, 레니 대신 다른 후보를 확보해 그녀를 구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챕터 58. 뱀의 왕

342화 : 킨나라바타가 쿠베라의 창을 빼돌려 시간을 벌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들이 찾아온 아난타의 몸이 허공 위의 검은 구멍 너머로 보이자, 이 광경을 차탄과 킨나라바타와 함께 지켜보며 절망한다. 킨나라바타는 이런 셰스를 보고 , 기껏 창을 빼돌려 시간을 벌려했던 보람도 없었다고, 이런 상황에 몰려서도 성장 못 하다니, 역시 레니는 네 성장의 열쇠가 아녔던 모양이라고, 한낱 하프를 싸고돌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나 했더니 내 착오였다고 자극하는데, 이 말에 발끈해서 한낱 하프에 불과한 아이가 아난타의 그릇 역할로 잡힌 이유는 생각해 봤냐고 묻지만, 레니=아이라바타의 환생임을 모르는 킨나라바타는 네가 차탄의 도움을 받고도 란 사이로페를 당해내지 못해 다른 그릇(란의 아이들)을 못 가져왔을 뿐, 그런 대체재도 있는데 한낱 하프가 그릇이 되는 게 뭐 이상하냐고 무심히 대답한다.
이 말에 셰스는 울컥해서 레니가 아이라바타의 환생이란 사실을 털어놓으려다가, 킨나라바타의 눈을 보고 입을 다문다. 킨나라바타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이상해진 상태였는지, 그 후 아이라바타가 자신을 사랑했던 걸 깨닫고는 얼마나 슬퍼하며 후회했는지 모르는 셰스는 레니의 전생을 알려줘봤자 더욱 철저히 부수어 확인사살할 거라고 단정지으며 침묵하며 웃는다. 이에 킨나라바타는 자포자기로 실성했냐며 나이는 헛먹었다고 까고, 상황이 어려우면 독기를 품고 성장이라도 해야 할 거 아니냐고 탄식하며, 아난타가 신들 말대로 정상적으로 부활하기나 바라자 말한다.

6. 기타



[스포일러] 구 킨나라, 현 아이라바타[2] 3부 111화에서 킨나라족 초대왕인 킨나라의 친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구 킨나라이자 현 아이라바타의 친아들인 것이다. 따라서 마루나와 같이 종족의 왕자님이다. 태초 시기 종족번식을 위해 힘쓰던 시절 킨나라가 낳은 막내 자식이었고, 먼저 태어난 자식들은 센 편이었는데 막내인 셰스 혼자만 약했다. 심지어 2단계로 착각할만큼 3단계 라크샤사들 중에서도 제일 작고 약했다.[3] 나이가 4자릿수인 마루나가 이렇게 말할 정도니 정말 어지간히 오랫동안 4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듯하다. 3부에서 밝혀지길 우주 초창기 즈음에 4단계가 되고 현 연재분인 N23년까지, 즉 거의 우주의 시간동안 4단계로 살고있다.[4] 수라의 성장에서 최악의 경우는 이렇게 이전에 겪었던 경험이 워낙 강렬한 탓에 이 이상 가는 강렬한 경험을 못 찾는 경우이다. 셰스는 그나마 4단계라도 되지 이보다 낮은 2단계나 3단계에서 이런 상황에 빠진다면...[5] 초창기 라크샤사 중 막내뻘인 셰스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살아있는 경우 전원 5단계에 있다고 한다. 다만 셰스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나이가 많은 라크샤사는 정말 극소수만 남았다고 한다.[6] 초월기인 '잠복기의 힘(Latent Force)'을 사용했을 때 평소에는 없었던 날개가 생겼고, 라크샤사 5단계의 수라형이 반인반수의 모습인 것으로 보아 그의 5단계 수라형은 날개 달린 켄타우로스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된다.[7] 더군다나 성장이 지체된다고 무조건 강해지는 것이 아니고 '강하게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수라'들이 그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량이 잠재력에 비례해 커서 성장이 느린 것이라고 한다. 즉 셰스가 어느 정도의 잠재력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경험치는 오래 전에 꽉 찼고, 그 이후의 시간 및 경험은 이후 성장했을 때의 강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8] 셰스의 어머니이면서 셰스를 최측근으로 둔 아이라바타는 타크사카를 탁이라고 부르는 걸 허락받을 만큼 매우 절친한 친구이다. 그런 고로 셰스도 타크사카를 잘 알고 지내는 편. 외전소설에서는 연애 초보인 타크사카가 셰스한테는 일언반구도 없이 셰스라는 가명을 댄다거나 윌라르브 지리를 잘 아는 셰스를 셔틀로 이리저리 부려먹는다.[9] 라크샤사를 임신하는 것은 최소한 한쪽이 나스티카이고 쌍방이 인간형일때에만 가능하다. 그리고 우파니 이하를 임신하는 것은 쌍방이 나스티카가 아니고 수라형일 때에만 가능. 즉 셰스의 애인들이 라크샤사나 우파니였고 인간형으로만 검열삭제를 즐겼다고 한다면 자동적으로 피임이 된다. 혹은 종족이 달라도 연애하는 경우도 꽤 된다 하니 그런 경우도 있었을 수 있다... 였는데, 다른 가능성이 생겼다. 자세한 것은 행적에서 후술.[10] 단행본 8권 추가컷에선 카사크가 계속 덤벼서 결국 잠든걸 업어 왔다. 그리고 타크사카에게 혼남...[11] 참고로 어머니인 아이라바타도 카사크의 아버지 타크사카를 상성으로 그냥 발라버린다.[12] 특히 인간 피도 안 섞인데다가 나스티카의 직계자식인 라크샤샤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인간에게 우호적인 수라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카사크는 하프고, 유타는 현재 여러모로 상태가 불안불안하고(유타도 원래 성격은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지만, 현재는 리즈에 대한 마음으로 겨우겨우 이성을 챙기며 버티는 상황. 까닥하가간 리즈도 못 알아보는 선으로 굴러떨어질지도...), 나머지는 뭐. 그나마 셰스와 비슷하게 등장 초반부터 인간에게 우호적인 케이스라면 야크샤족타티아가 있다. 둘 다 타 라크샤사들과 비교해볼때 성격이 온후하고 인간에게 우호적이며, 마침 4단계 라크샤사라는 공통점이 있다.[13] 다만 '인간'에게 우호적이라기 보다는, '약자'이기 때문에 우호적이다.[14] 다만 작중에서 본인도 말했듯, 기회주의자라던가 줏대가 없다고 말하는 경우는 보통 강자에게 빌붙는 경우라 셰스에게 적용하기엔 어폐가 있다. 사실 약자를 보호한다는 행동방식 자체가 도의적으로 나쁘게 말할 수 없는 행위이기도 하고.[15] 안고 있는 하프는 레니[16] 뒤의 수라는 마루나[17] 그래서인지 선이 가는 외모의 미남이지만 193cm, 89kg의 거구이다.[18] 우주 초창기에 태어난 라크샤사들은 그만큼 어마어마한 경험 덕분에 다른 라크샤사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아우라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19] 라크샤사 5단계는 자연적으로 기력이 회복되는 나스티카의 특성을 갖추어 수라를 먹지 않아도 기력 수급에 문제가 없고, 셰스는 초월기 '잠복기의 힘'을 사용할 때 드러나길 5단계로 성장시 날개가 생기기 때문에 공중전이 가능해진다.[20] 즉, 초월수치나 기력량, 재생력이나 초월저항/방어력 등은 변동이 없지만 대신 신체적인 공격력과 속도가 다음 성장단계 수준으로 강해진다.[21] 다만 이는 1~2부 한정. 3부의 아그니는 백색동화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소환사의 기력이 넉넉해졌기 때문에 셰스가 유의미하게 버티는 건 불가능하다.[22] 상술했듯 셰스가 5단계의 힘을 끌어낸다는 건 잠복기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전제인 듯 한데, 잠복기의 힘은 기력 효율이 좋은 기술은 아니라서 마루나의 경우 초월기가 잘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나 이를 사용했다.[23] 그리고 아테라 공방전에서 그나마 침공했던 사가라 일당 소속의 아난타족 수라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1등 공로자로 신 쿠베라에게 그가 간다르바를 아테라에 데려다주지 않았다면 결과적으로 아그니나 카사크에게 죄다 죽어버렸을 것이라는 말로 인증해버린다.[24] 본래 수라형에는 없던 날개가 생겼다.[25] 마루나 또한 '잠복기의 힘'으로 5단계급의 피지컬을 발휘할 수 있지만, 신체변형과 초월저항 증가 등의 효과는 오직 셰스에게서만 나타난다. 2부 128화에서 '셰스는 5단계의 힘을 일시적으로나마 쓸 수 있다.'라는 리아가라의 언급은 이걸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6] 단행본 추가컷에선 어린 카사크가 계속 덤비다가 결국엔 기력이 다해 잠 들어서 업어다 줬고, 타크사카에게 한 소리 들은 듯.[27] 셰스가 5단계의 힘을 일시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지만 카사크는 아예 기본 능력치 자체가 5단계 급이라는 차이가 있다. 게다가 수라화 속도도 카사크가 빠르다. 물론 카사크의 기력이 후달리긴 하지만, 셰스도 채식주의라는 특성상 초월기사용에 많은 제약을 받는 편이고 잠복기의 힘을 유지하는 동안의 기력소모까지 감당해야 한다.[28] 하지만 2부에서 아그웬이 아그니의 질문에 대답하며 셰스와 레니에 대해 설명할 때 '둘 다 킨나라족 하프다.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아버지와 아는 사이라고 해서 보증해줬다.'고 말하는 걸 보면 셰스가 상급수라라는 걸 모르거나, 혹은 그 사실만은 잊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셰스가 말을 못한다는 것이나 이미 상급수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아는 만큼 상급수라라는 정체가 들키지 않게 거짓말을 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29] 아무래도 셰스는 통찰의 몇몇 허점은 몰랐던 모양. 아무래도 살아온 세월이 세월이니만큼 카사크는 셰스가 모르면 거의 다 모를거라고 한다.[30] 대화 정황상 아난타가 죽기 전에 신쿠베라와 만난적이 있는 것 같다. 그 당시의 신쿠는 지금과는 좀 달랐던 듯.[31] 카사크는 셰스가 레니 재워놓고 은밀히 어딘가로 가자 의심스러워서 따라간 듯. 애초에 카사크는 아그웬과 자신 사이의 중재는 그저 따라붙은 명분이라는 둥, 셰스에게 어느정도의 의문은 품고 있었다.[32] 린드할로우와 엘로스사이의 바다[33] 간다르바에게 기회주의자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말한 것은 덤.[34] 아그웬과 대화를 할 때 사용하던 패드는 2부 136화에서 유타가 쓴, 글을 쓰면 음성으로 출력 되는 것과 비슷한 아이템. 당시엔 시험용이라 여자 목소리로만 나오던 게 7년이 지난 지금은 업그레이드 되어 목소리 설정이 가능하다. 셰스의 목소리 설정은 중저음의 매우 맑은 목소리.[35] 아그웬도 파도가 비자연적인 것을 알아채 다급히 셰스를 부르는데 셰스는 아그웬이 부르기도 전에 누구보다 빠르게 튀어나가서 레니를 구했다.[36] 결계는 나갈 때는 자유지만 들어올 때는 검문소를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다.[37] 셰스가 작중에서 최초로 사용한 공격형 초월기다.[38]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 의하면 셰스는 말이라서 손보다 발을 잘 쓴다고 한다.[39]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양손에 점토를 들고 싸우면서 점토에 손자국이 남지 않게 하는 느낌이라고 한다.[40] 이때 란은 워낙 급박한 나머지 계산도 안하고 브하바티 바루나 썼다가 자기 다리까지 얼렸다.[41] 주점간판에 채소전문주점이라고 있는데 둘이 이야기하는 동안 셰스는 주문하면서 먹고 있었다.[42] 사실은 라일라의 우승을 위한 찬드라의 조작질로, 셰스는 라일라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우승후보들을 처리하기위해 참가한 것.[43] 마루나의 독백에 의하면 진심이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44] 셰스 본인은 이미 5단계 평균 나이도 아득하게 넘어선지라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그것 뿐이면 셰스가 진작 필멸의 눈을 사용해서 성장했을테니 뭔가 더 있는 듯.[45] 실제로 오선급 신인 바유킨나라족에 지원을 갔다.[46] 당장 가루다족은 초대 왕은 가사상태, 2인자도 다른 종족 2인자들에 상당히 약한편이며 타라카족이 날뛰기 시작한 뒤로는 괴멸상태에 가까운 수준으로 몰린 상황이다. 그야말로 풍전등화(...)[47] 셰스와 달리 인간을 대놓고 거슬려하는데다가 (마성마법 사건 때 수라들이 인간들을 마구 죽인 것에 대해 셰스가 말을 걸자, 마루나는 이를 듣고 하등한 인간들 죽이는게 뭔 상관인 투냐고 대답했을 정도) 자기 입장만 급한 상황인 마루나의 입장에서는 카즈 렌이 내건 자신(카즈)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달라 는 소원을 빌 확률은 매우매우 희박하다. 역으로 인간들에게 우호적인 편인 셰스는 카즈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게 조금이라도 더 쉬운 상황.[48] 아그니는 어려우니 찬드라에게 먼저 가보려한다. 아그니를 좀 만만하게 보는 마루나와는 반대로 아그니가 전혀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고있다.(아그니는 성격이 그래서 그렇지 실상은 어지간한걸 다 꿰뚫어본다.) 여기서 셰스와 마루나의 연륜차이가 드러난다.[스포일러2] 다만 아그니는 셰스를 만났을때 계속 생글생글 웃고 있었는데, 아그니의 웃는얼굴이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셰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을 닮아버린걸 생각하면 통찰보단 그녀를 연상시키는 웃음이 거북해서 피한 듯.[50] 자신의 체력과 기력을 옮기는 초월기인데다 주는 양보다 받는 양이 적어서 효율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10을 건네면 6만 전달된다.[51] 아무래도 결혼을 강요당한 것 같다. 그리고 '누나' 라고 언급하는걸로 봐선 결혼상대가 연상녀였을수도 있고, 셰스 본인에게 '누나' 라고 불릴법한 수라 쪽 지인이나 친인척에게 심하게 결혼 강요를 당했던 듯하다. 작가의 블로그를 보면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은 나스티카로 추정된다. 셰스가 성장을 멈춘 게 성장 4단계이고 일반적으로 라크샤사들이 4단계는 몇 백년 혹은 천 년쯤에 찍으니 당시 셰스는 지금보다는 연륜이 훨씬 작었다.[52] 아니면 결혼을 약속한 상대(누나)가 있었고 아이도 있었는데, 셰스를 노리는 다른 존재에게 연인(누나)과 아이가 한번에 살해 당한 것일수도 있다. 그 뒤에 살해한 상대가 결혼을 겁박했다면 반응도 이해 갈만하다. 거진 태초부터 살았다니 혼약이 얽힌 문제일지도.[53] 바로 그리로 달려온 아그니도 좀 놀랐다는 표정으로 그를 살피는걸로 봐선 예기치못한 사태였던듯하다. 웬만한 놈들보다 멘탈이 튼튼했던 셰스가 한 방에 무력화된게 아그니 입장에서도 꽤 당혹스러웠던 모양. (다만 아그니는 셰스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듯한 반응을 보였다. 알았다면 그의 성격상 뭔 사건 때문에 이러겠군..하고 바로 반응을 내놓았을테니)[54] 참고로 이후 찬드라가 간다르바의 초월기 사용 건으로 칼리를 언급하며 자기 뜻대로 움직여줄 놈에게만 초월기를 풀어주는게 칼리에겐 가능했다고 하며 (그러니까 자기가 임의로 미리 지목해둔 놈들에겐 다른 이들이 초월기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널널히 초월기를 쓸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존재가 칼리라 하는 것), 칼리가 만든 종족인 타라카족의 눈이 간다르바를 초월기 사용 금지 제외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빼줘서 간다르바의 초월기 사용이 가능해졌으리라 추측하는 장면이 나온다. 칼리에 대해 중요한 복선과 숨은 설정이 이 장면(간다르바의 얼어붙은 눈물에 셰스가 피습당하는 장면)을 통해 던져진 셈이다.[55] 해당 떡밥을 트라우마에 의한 채식주의와 연관시키는 사람도 있다. 예컨대 결혼을 강요당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자식이 눈앞에서...보통 수라들이 거의 육식주의이고 (리즈 때문에 억지로 채소를 먹는 유타도 목으로 겨우 넘기는데 성공할 뿐, 결국 소화를 못 시켜서 다 토해내버릴 정도로 수라는 극 육식파가 많다) 셰스의 종족은 채식만 하고 살아도 불가능한건 아니나 효율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니 평범한 이유론 채식을 일관되게 고집할 가능성이 낮다. 역으로 육식을 거의 못하게 할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 사건 등이나 강박사고가 있다면 자연히 수라여도 채식만 하게될텐데, 그게 아이와 연관되어있다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여서 식성 고정의 결과까지 불러낸듯.[56] 허나 이것도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닌게 셰스의 종족 특성은 중립. 그리고 셰스도 본인의 입으로 자신은 보다 더 약한 쪽에 붙는다는 말을 했다. 지금껏 작가가 셰스는 신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 마냥 그려왔긴 하지만 딱히 신쪽에 서있던 것은 아니란 것. 즉 그 당시 아테라 상황에서 셰스가 봤을 때 더 불리했던 곳은 사가라 쪽이였단 뜻이 된다. (아마 사가라는 왕 중에서도 거의 약체인데다 인간계로 왔을 때도 자기 측근들 + 후라 정도밖에 데려오지 못했으나 브릴리스의 경우 유사시 오선급 신 아그니를 부를 수 있어서 브릴리스 쪽이 상대적으로 우세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었던듯) 게다가 셰스는 애초에 어머니의 부탁으로 신 쿠베라의 편에 붙어서 인간계로 왔던 존재였으니...덤으로 수라와 신들이 오랜 세월부터 적대했다는 것과 셰스 역시 (주로 인간 + 신들과 행동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완전히 신과 인간의 편이라고 스스로 내새운 적까진 없음을 고려해보면 셰스가 신과 인간 편에 완전히 섰다고 보는 것 자체가 무리였을지도[57] 마지막 컷의 셰스의 눈을 보면 푸른색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모습은 정신계 초월기나 칼리의 개입 등등의 이유로 인해 그럴것이다라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이 추측은 맞아떨어졌으나 아테라 전투 당시에 셰스가 브릴리스를 공격하려고 한 것은 엄연히 자신의 의지로 행동한 것이라는 건 반박할 수 없다. 다만 사가라가 데려왔다는 걸 보고 자신은 약자의 편이라는 셰스의 언급을 생각하면 이해는 가능한게, 당시 브릴리스를 공격하려하지 않았다면 아그니에 의해 그 자리에 있던 수라들은 뭣하나 못하고 통구이가 되었을 것이다.[58] 카사크의 어린시절 여러번 머리가 날려졌다고 한다. 카사크는 처음 한번만 놀라고 이후는 뭐.[59] 정확히는 셰스가 정신계 초월기에 내성이 있기에 매개체가 필요한 것이다.[60] 셰스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스티카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나스티카가 셰스 곁에 있다. 놀랍게도 이 나스티카가 아이라바타였다.[61] 약하다는 이유로 버려진 셰스를 사랑으로 돌봐준 게 아이라바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62] 라크샤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성장의 열쇠가 되는 '강렬한 경험'이 필요한데 오래 한 단계에 머무른 라크샤사 중에선 이미 너무 오래 살면서 험한 일을 겪을대로 겪어 이전보다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없게 되어서 성장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셰스 역시 그런 경우로 현재 4단계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 3단계에서 4단계로 성장하는 원인이 된 이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친모에게 버림받고 어머니처럼 따르던 의모가 자신의 친모 손에 죽어버린 경험만큼 강렬한 경험을 하기가 어디 쉽겠는가...[63]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서만 저 모습을 했다는 셰스의 말로 봐선 그를 괴롭힌 채찍을 든 여성은 아이라바타의 모습을 한 킨나라인 듯 하다.[64] 브릴리스가 만들고 아그니가 탑승한 고대병기가 내뿜던 불꽃으로 추정된다.[65] 꿈속에서 셰스의 시점으로 아이라바타에게 다가가며 하는 독백과 아이라바타를 끌어안으려면서 꿈에서 깸과 동시에 현실에서의 레니를 끌어안는 연출이 백미.[66] 독자들도 3부에서도 손꼽히는 역대급 연출이었다며 평가가 후하다. 워낙에 흑화하는 인물이 많아지고 떡밥이 우수수 나오는 가운데 애정어린 절절한 감정선과 매우 훈훈하게 끝난 에피소드라 요즘들어 떨어진 반응을 다시 끌어올렸다. 독자들 대다수가 이 둘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는 듯.[67] 114화 첫컷에서 셰스는 아이라바타에게 무언가 말했으나 레니가 수라어를 못들어서 말이 닿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한건지는 불명.[68] 다만 그는 본인이 누누이 말하듯이 중립의 균형을 위해 약자의 편을 든다는 신조고,모든걸 기억한 그에게 가장 소중하며 중요한것은 레니(아이라바타)이다. 그렇기에 레니를 지키기 위해서 사가라에게 붙는거 아니냔 의견도 나오고 있다.[69] 8권 초판 특전 셰스/레니 능력치 카드의 일러스트와 구도가 비슷하다. 다만 레니는 능력치 카드 시점(N16년)보다 조금 자랐다.[70] 차탄은 다른 후보들인 사이로페 남매를 확보하려다 브릴리스에게 된통 당했고 이제는 아그니가 지키고 있다.[71] 죽은 원인 자체가 인간을 포기하지 못해서였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의 시체의 여러 부분이 인간들의 손을 거쳐 여러 아이템으로 쓰인다는 점...[72] 이쪽은 죽진 않았지만 실종되었다. 비슈누도 사라진 걸 보면 비슈누의 실종과 슈리의 실종이 연관 있을지도 모른다.[73] 유타도 셰스처럼 인간에게 적대적이진 않고 보통 우호적으로 굴었으나 (원인은 쿠베라 리즈. 그 전에 본인 성향도 있지만...) 현재 상황에선 본인 성향이 어쨌든간에 자기 종족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걸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74] 우호적인 것과는 별개로 인간에 대한 이해도도 나름 있는 편인지, 협박질로 카즈에게 필멸의 눈을 얻어내려다 결국 실패하고, 카즈의 조건(셰스와 마루나 중 자기에게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주는 수라에게 필멸의 눈을 주겠다)을 듣고 곤란해하는 마루나에게 그런 식으로 해서 인간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겠냐 하는 투로 마루나의 태도와 무지(사실 수라들 중 대다수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어서 남의 행복을, 그것도 자기들이 하등생물로 간주하는 인간의 행복을 비는 법에 대해 매우 무지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인은 빌어줄 자신이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마루나는 셰스가 빌면 100프로 성공한다고 장담했다.[75] 3부 102화에서 쿠베라 82화 "그들은 악마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가장 착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거든." 이 뒤에 이어진 것은 셰스의 모습 임을 지적하는 베댓이 있다. 어쩌면 이게 셰스같이 당장 인간과 신에게 우호적인 수라라고 해도 믿을 게 못 된다(...)라는 복선이었을지도...?[76] 얼마나 작냐면 최초의 아이라바타의 가슴에 겨우 올 정도. 나스티카들의 평에 의하면 아마 3단계들 중에서 제일 땅꼬마일 거라고 한다.[77] 킨나라(현 아이라바타)는 레니 보고 레니가 셰스의 성장의 열쇠로써 죽어야한다는 것을 종용했던 적이 있다.[78] 킨나라가 태초 시절 라바나랑 대면했을 때 같이 있던 나스티카. 설정상 당시 킨나라의 애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