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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F311B><colcolor=#F6F3F3> 개발사 | Frogwares |
유통사 |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인트라게임즈 |
시리즈 | 프로그웨어즈 셜록 홈즈 시리즈 |
엔진 | 언리얼 엔진 3 |
출시일 | 2016년 10월 21일 |
장르 | 3인칭 어드벤쳐 |
플랫폼 | PlayStation 4 | Xbox One | Microsoft Windows |
ESD | PC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콘솔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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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인 프로그웨어즈 셜록 홈즈 시리즈의 8번째 작품. 게임 폴더를 보면 언리얼 엔진 3 내부 프로젝트 폴더명이 SH8Game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에서 다루는 사건의 숫자는 전작에 비해 1개 줄어든 총 5개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유통 및 한글화는 인트라게임즈에서 맡았다.
2. 특징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동일하니 셜록 홈즈: 죄와 벌 참고.추가된 특징은 인물 묘사에서의 선택지가 생겼다. 그러나 화면에 흐린 글씨로 답이 보인다.
전작과는 다른 특징으로는 범죄 사건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셜록 홈즈의 인간적 갈등과 고뇌가 자세하게 묘사된다.
또한 지금까지 게임에서 등장한 적이 없었던 셜록 홈즈의 수양딸 케이틀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전개된다. <셜록 홈즈: 악마의 딸>은 시리즈 전작인 셜록 홈즈의 유언과 셜록 홈즈: 죄와 벌에서 내용이 모두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둘 다 완결을 낸 이후에 즐기는 것이 좋다.[2]
전작들에서의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은 각각 그라나다 TV 드라마 셜록 홈즈의 제레미 브렛과 데이비드 버크에서 모델을 따왔던데 반해, 이번 작은 가이 리치가 연출한 영화 셜록 홈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에서 모델을 따왔다. 덕분에 전작들부터 플레이를 해왔던 사람들에게는 초반에 이질감이 조금 있는 편이다.
3. 스토리
3.1. 사냥감의 진술 (Prey Tell)
홈즈가 총을 쏘는 누군가에게 쫓기면서 시작되고 그 48시간 이전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며칠 전 옆집에 이사온 여인이 며칠 굶주린 아이와 함께 홈즈의 집에 찾아온다.[3] 홈즈는 한동안 사건이 없어서 무기력증에 걸린 상태였고, 굶주린 소년은 아버지인 조지 허스트가 사라졌다고 한다. 셜록 홈즈는 사라진 애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 사냥꾼 클럽을 조사한다. 화이트 채플로 가서 아이의 집을 찾아간 홈즈는 아이의 아버지가 좋은 일자리에 관한 편지를 받았음을 알고, 자주 가던 주점에서 그 정보를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근처 주점으로 간다.
주점에서 여러 이야기를 몰래 듣던 홈즈는 일자리를 알선해준다는 남자에 대해 듣고, 주점에서 그 남자를 찾는다. 남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어떤 전단지를 보고 던지고 가는데, 이 전단지가 실종된 사람을 찾는 전단지인 것을 알게 된다. 위킨스에게 그 남자를 미행하라고 시키고 위킨스는 그 남자가 어느 귀족의 집에 들어간 것을 본다. 위킨스는 귀족의 집의 담벼락을 넘어 이곳저곳을 창문으로 살펴본 뒤 저택에 그려진 어느 문양을 그려 홈즈에게 전해준다.
홈즈는 문양 스케치를 넘겨받고 조사하여 영국의 귀족이자 훌륭한 자선사업가로 소문난 마시 가문의 문장인을 확인하고는 친구 왓슨과 함께 간다. 이 때 집에서 홈즈와 홈즈의 딸 케이틀린[4]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왓슨은 케이틀린에게 언젠가는 진실을 말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권하지만, 홈즈는 이에 대해 절대 함구해달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자선사업을 핑계로 조지 마시 경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그가 뭔가 몸이 안 좋음을 짐작한다. 그리고 마시 경이 하는 자선사업 중 빈곤층 수백 명을 구제했다는 특별 프로그램에 대해 단서를 얻고, 특별 프로그램에 관련된 사람들의 명단에 주점에서 남자가 버렸던 전단지의 실종된 남자가 있음을 확인한다.
다시 아이의 집으로 간 홈즈는 아이의 아버지가 찾은 숨겨둔 상자를 본다. 그 내용물 중에는 총 내부를 닦는 윤활유와 열쇠가 있었는데, 윤활유를 보고 그가 총을 챙겼음을 추리하여 홈즈는 수사견 토비를 데리고 윤활유 냄새를 추적한다. 토비를 따라가보니 어느 한 집 지하실로 향하는 문이 있었다.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조사하다가 최근 빈곤층 실종자 명단과 그런스턴 오크 숲의 지도, 그리고 아들에게 남겨둔 유서를 발견한다. 특별 프로그램 내부에 빈곤층 실종자 명단이 있음을 보고 홈즈는 조지 마시 경을 의심하여 마시 경의 방을 조사하기 위해 그의 집에 다시 찾아간다.
홈즈는 왓슨에게 마시 경과 그의 주치의(이전에 주점에 있던 남자)의 이목을 끌라고 시키고, 그동안 잠긴 사무실로 들어가 금고를 연다. 금고 안에는 마시 경의 특별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와 귀족들 사이에서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적혀 있었다. 왓슨은 마시 경의 이목을 끌면서 마시 경이 피를 토한 손수건을 챙겨온다.
다시 베이커 가로 돌아와 마시 경의 피가 묻은 손수건을 검사하여 그가 당시 의학으로는 불치병인 결핵에 걸렸음을 알아차린다. 마시 경의 초대장에 있던 약도를 그런스턴 오크 숲의 지도와 비교하여 약도의 구체적인 위치를 알아내고 홈즈는 그곳으로 간다.
그리고 다시 처음 장면으로 이어지며 사냥꾼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도망치는 도중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듯 보이는 가난한 사람, 그리고 같이 사업을 진행하다가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어 도망치던 중 총에 맞아 죽은 귀촉의 시체를 발견한다. 생사의 갈림길 끝에 사냥꾼을 따돌렸고 부상을 입은 몸으로 허름한 오두막에 들어가 상처를 치료하는데 인기척이 느껴지자 홈즈는 장롱에 숨어 상황을 지켜본다.
오두막으로 헐레벌떡 들어온 마시 경과 그를 뒤쫓은 총을 든 중년 남성이 들어와 마시 경을 죽이려 드는 것을 보고 장롱 안에 있던 라이플에 탄약 유무를 확인하고 장전한 뒤 홈즈가 장롱에서 뛰쳐나와 그를 제지한다. 중년 남성은 아이의 아버지 조지 허스트였다. 그는 흥분한 채로 마시 경 일행이 뭘 하였는지 짚으로 덮인 상자 안에 있는 그들의 컬렉션을 보여줬는데, 놀랍게도 사람의 머리였다. 즉 마시 경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으로 실종되거나 죽어도 신경 쓸 사람이 없는 빈곤층을 상대로 모집하여 '빈곤구제'라는 명목으로 이들을 속여 그런스턴 오크 숲으로 데려가 풀어준 뒤 이들을 사냥하고, 그들의 목을 베어 상자에 컬렉션으로 모으는 악취미를 즐기던 것이다. 그렇게 취미생활을 하던 중 결핵환자인 남자를 죽이고 목을 베어 컬렉션을 챙기다가 자신까지 결핵에 감염된 것이다. 인과응보라고 할 수밖에... 마시 경은 누구를 죽이고 살리는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는 쾌감(...)에 취해 이런 악행을 취미로 삼았다.
홈즈는 조지 허스트에게 마시 경의 처분에 관해 이야기하여 설득하려 한다. 마시 경의 처분을 결정하는 선택지에 따라 대사는 조금씩 다르지만 총은 편하게 죽일 뿐 이라며 감옥 혹은 요양원에서 결핵을 앓다 가는게 더 괴로울 것이라고 조시 허스트를 설득하여 총을 버리게 하는데는 성공하지만, 그는 전술했듯이 상자에서 사람의 머리를 보여주고 그걸로는 이들의 악행에 비해 적다며 칼을 뽑아 마시 경을 찔러 죽이려 한다. 이때 선택지가 3개 나온다. 조지 허스트를 쏘거나. 마시 경을 쏘거나, 아니면 그냥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서 조지 허스트가 직접 마시를 심판하게 놔두게 할 수도 있다. 즉 무엇을 하든 누구하나는 꼭 죽어야한다.
3.2. 녹색 연구 (A Study In Green)
셜록은 이전화에서 다친 아픈 몸임에도 불구하고 집 안에서 볼링을 친다. 런던 고고학 볼링 대회의 결승전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홈즈는 결승전에 참석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왓슨과 함께 볼링클럽에 간다.그렇게 도착한 볼링 클럽에서 클럽 주인이자 주최자인 찰스를 만난다. 찰스는 이번 볼링대회의 우승상품이 마야 달력임을 알려주고, 옆에 서있는 테쿤우만 조각상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윽고 시작된 볼링 경기에서 홈즈는 우승을 거두고[5], 찰스가 그를 축하해주며 다음 날 있을 시상식에 참석해달라고 부탁한다. 왓슨에게도 참석하겠냐고 물어보지만 그는 선약이 있어서 거절한다.
집에 와보면 이전 화에서 만났던 이웃 앨리스와 양녀 케이틀린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케이틀린은 앨리스가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한 얘기를 듣고 흥분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홈즈는 앨리스를 유심히 보고 그녀가 범죄세계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앨리스에게 피아노를 배우겠다는 케이틀린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매몰차게 거절한다.
다음날, 상을 받으러 클럽에 간 홈즈는 레스트레이드 경감을 만난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피해자는 클럽의 일원이었던 자카리아스였다. 홈즈는 시체가 마야 달력 가까이에 가면서 죽었다는 점과 조각상이 사라져있다는 점, 창이 날라온 위치, 그리고 찰스의 증언을 토대로 조각상이 피해자에게 창을 던져 죽인 뒤 담장쪽으로 달려가 벽을 넘어 도망간 것 같다고 레스트레이드 경감에게 말한다. 레스트레이드는 이 허무맹랑한 추리를 비웃으며 홈즈에게 시체를 검시할 권한을 준다.
왓슨과 함께 런던경찰국에 온 홈즈는 시체가 심장을 관통해 죽었다는 점을 통해 범인은 힘이 쌔고 전문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리한다. 소지품은 클럽에서 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마야달력 뒷편에 마야 상향문자가 있는걸 보고 달력에 저주가 쓰여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살인사건은 마치 예언과 같이 진행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피해자가 고고학클럽과 연관된 사람이였으므로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경감의 약점을 잡아 클럽 내부를 수사할 수색영장을 받는다.
영장을 가지고 클럽 내부를 조사한 홈즈는 찰스가 클럽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점을 알아낸다. 또 피해자 자카리아스와 찰스 사이에 달력을 상품으로 내놓은 것에 대해 마찰이 있었다는 점을 알아내고, 클럽 회원들이 사망할 경우 본인의 소유물을 클럽에 기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참고로 여기서 전작 셜록 홈즈: 죄와 벌의 피에 물든 목욕탕 사건의 범인인 퍼시벌 블링크혼[6]이 사망한 뒤 클럽에 그가 생전에 미트라 신전유적에서 발굴한 유물들 중 특히 반달모양의 금제단검을 모함한 여러 유물이 전시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사후 기증된 골동품들의 가치만해도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녔지만 이상하게도 클럽의 운영이 엉망이라서 은행의 빚 독촉으로 인해 찰스가 이 골동품들을 판매하려고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소유품 중 마야의 금덩이를 자카리아스와 찰스가 나누어 가진 것을 알게 된다.
클럽 내부에서 발견한 사진을 조사하던 중 홈즈는 뭔가 가리워진 부분을 발견하고 이를 화학약품으로 지워 새로운 인물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 인물은 왓슨의 소견으로 남아메리카의 심한 병을 앓고 있는 상태로 보였으며, 런던에 이에 대한 질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있다고 하여 왓슨이 이 인물에 대해 알고 있는지 확인하러 간다.
클럽으로 다시 온 홈즈는 찰스와의 대화로 사진 속의 모르는 인물들에 대해 듣게 되며, 지워졌던 새로운 인물은 얼비엣으로 이미 병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 유일하게 얼비엣의 유품만 발견하지 못한 것도 듣게된다. 몰랐던 가운데의 인물은 버나드 말리라는 인물로, 클럽의 회원이였으며 사건의 조각상을 10년 전 그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와 대화하기 위해 홈즈는 그러브가로 향한다.
그러브가에서 주조소를 운영하고 있는 말리를 찾아간 홈즈는 말리가 10년전 제작한 테쿤우만 동상이 한 개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냈다. 그리고 말리의 사무실로 이어진 흔적을 보고 주조소에는 동상이 총 세 개가 있었고, 이중 하나는 말리가 사무실에 숨겨놓았음을 알아낸다. 말리는 증언하면서 테쿤우만의 저주가 본인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며 찰스에게 들은 증언들을 확인해준 뒤 허둥지둥 사무실로 들어간다.
베이커가로 돌아온 홈즈는 케이틀린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엘리스와 피아노를 치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데 마침 베이커가 221C번지로 갈 편지가 잘못하여 베이커가 221B번지로 왔는데, 홈즈는 이 편지를 몰래 보고 홈즈는 엘리스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옆집에 이사왔음을 알게 된다. 베란다로 나간 홈즈는 엘리스와 논쟁을 하지만, 엘리스는 되려 케이틀린에게 비밀을 말할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케이틀린과 피아노를 치러 간다.
왓슨은 사진과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열대병 전문 병원에 있음을 확인한다. 홈즈는 이를 듣고 변장을 한 뒤 왓슨과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서 얼비엣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난 홈즈는 그가 중국산 아편을 핀 흔적이 있고, 서커스를 보러 갔다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지도에서 얼비엣의 집을 찾아낸 홈즈는 얼비엣의 집으로 향한다.
얼비엣의 집은 호화찬란했다. 그런데 내부에서 엄청난 굉음이 들리며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얼비엣의 목소리가 들렸다. 홈즈와 왓슨은 도끼로 문을 부시고 들어가 겨우겨우 침입자를 쫓아내고 관 속에 숨어있던 얼비엣을 찾아낸다. 얼비엣은 과테말라에서 열병이 나 동료들에게 먼저 떠나라고 한 뒤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 런던으로 돌아와 이름과 주소를 바꾸고 살고 있었다. 이전의 테쿤우만의 저주와 같이 조각상이 본인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얼비엣의 집을 둘러보던 홈즈는 작은방의 책장 속에서 마야 피라미드를 발견하고, 다른 이들의 증언과 달리 얼비엣은 동료들과 사원에 갔었지만, 피라미드 입구의 비밀을 찾지 못해 들어가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야 석상을 토대로 홈즈는 이것이 거짓이라고 추리한다. 얼비엣은 그 작은 방에 본인의 아들 걸리버가 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밤중에 말리의 주조소에 몰래 찾아간 홈즈는 왓슨의 도움을 받아 말리의 사무실로 잠입한다. 말리의 사무실 내부에는 거대한 마야 피라미드 비밀문이 있었고, 내부로 들어가자 금고와 함께 움직이는 테쿤우만의 조각상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테쿤우만 조각상의 톱니바퀴를 조립하자 테쿤우만은 창을 던졌으며 창으로 부서진 상자 속에서 열쇠를 발견한다. 열쇠로 금고를 열자 이전에 클럽에서 보았던 금속 조각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었고, 클럽에 있던 지구본의 빈 부분에 들어각 조각을 얻는다. 이와 함께 말리의 일기장에서 테쿤-우만이 본인을 이용하고 있고, 본인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적어놓은 것을 발견한다.
다음날 아침 클럽에 돌아와 지구본 조각을 맞추자 지구본이 분해되면서 내부에 마야 유적의 축소모형이 나왔다. 이곳에 걸리버의 방에서 찾은 작은 피라미드를 꽂아넣으면 유적 모형이 완성되며, 홈즈는 이 내부의 비밀에 대해 수수께끼를 풀기 시작한다.
어찌어찌 얼비엣은 그곳에서 살아나왔지만 브라질에서 '걸리버'라는 이름의 피그미족과 함께 잡혀 노예 생활을 하는데, 그 와중에 옛 동료들[8]을 향한 복수심은 점차 커져간다. 그러던 중 얼비엣에게 피그미족과 함께 그 곳을 탈출할 기회가 생겼고[9], 함께 런던에 돌아오면서 둘도 없는 사이가 된 피그미족이 동료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얼비엣을 대신하며 살인행각을 벌이고 다녔던 것. 이제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3.3. 악명 (Infamy)
미국 연극계의 "스타"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셜록 홈즈'를 찾아온다. 한편 한밤 중에 일어난 기묘한 일은 그들을 어떤 사건으로 이끈다. 이 별난 콤비는 과연 무엇을 밝혀내게 될까?미국에서 온 배우이자 셜록 홈즈의 팬인 오슨 와일드가 방문하여 잠시 같이 살게 되었다. 오슨 와일드가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틈타 홈즈는 소지품을 조사하는데 그 장면을 케이틀린에게 들키고 변장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변명을 한다. 그 사이 오슨 와일드는 홈즈의 분석대를 화학폭발로 박살나게 한다. 박살난 분석대를 살펴보는 홈즈와 오슨 와일드에게 계단을 오르는 낯선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또 다른 여성 손님을 맞이한다.
여성 손님은 메리 서덜랜드라는 인물로 호모스 엔젤이라는 실종된 남자친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메리는 새아버지 윈디 뱅크가 실종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 그녀를 탐색해보면 시력이 좋지 못하며 덜렁거리는성격이지만 삼촌의 유산으로 인해 부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몇가지 질문을 통해 그녀와 새아버지는 나이 차가 별로 나지 않으며 새아버지 윈디 뱅크는 그녀가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새아버지가 프랑스로 출장을 가면서 메리 서덜랜드가 파티에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고 그 파티에서 호모스 엔젤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그러나 호모스 엔젤은 메리의 새아버지가 출장에서 돌아오자 새아버지가 다시 출장을 가기 전까지는 만나지 말자라는 편지를 보내고는 모습을 감춘 것이였다. 홈즈는 의심을 품고 호모스 엔젤이 보낸 연애편지와 새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대조하여 두 편지는 같은 타자기에서 쓰여진 것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여기까지만 봐도 새아버지의 계락임을 눈치챌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순진하고 순수한 여인에게 어떤 식으로 말하냐는 것이다. 말하는 방법은 플레이의 몫이다. (호모스 엔젤이 메리 서덜랜드를 가지고 놀았다는 추리도 있지만, 그러면 모든 증거가 연결되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 부분은 신랑의 정체에서 그대로 따왔다.
진짜 사건은 그날 밤에 일어난다. 누군가 홈즈 집안 창문으로 시한 폭탄을 던지고 간 것이다. 하지만 홈즈는 당연하다는 듯이 폭탄을 해제해버렸으며 위긴스가 다행히 도망가는 사내를 쫓다 그의 특징들을 봤다고 한다. 위긴스의 말에 따르면 범인은 167cm의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입술이 갈라진 사내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재킷을 붙잡자 재킷을 벗어버리고는 달아났다고 한다. 홈즈는 범인의 재킷에 있는 소지품을 검사하여 나이프에 새겨진 주인의 이니셜이 J.T 라는 것과 그의 수첩사이에 끼어진 메모를 볼려는 찰나에 오슨 와일드가 낚아채 레몬 주스로 적혀진 비밀 메모가 아니냐며 촛불에 태워버린다. 그나마 다행으로 수첩에 "모흐크 족이여, 일어나라!"라는 노래 가사가 적혀진 것을 발견하며 이것을 런던 화이트 채플 항구의 그린 드래곤 술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 다음날 아침, 바깥에서 오슨이 셜록 홈즈인 척하고 간밤의 사건에 대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진짜 홈즈는 케이트와 대화 도중 케이트의 생일인 것을 깜빡 잊고 만다. 이에 화가 난 케이트는 홈즈에게 차라리 앨리스에게 입양됐으면 좋았겠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케이트와 홈즈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용하는 홈즈, 앨리스가 케이트와 같이 동물원에 가므로 앨리스 집안이 비었을 것을 생각해 앨리스의 집에 몰래 들어가 앨리스를 조사한다. 그 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사실, 오히려 앨리스는 홈즈를 스토킹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뒤로 한 채 홈즈는(집에서 오슨이 자는 동안) 강도변장을 하고 그린 드래곤 술집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홈즈는 대화를 엿들으며 자신의 암살기도에 대해 정보를 습득하고 암살기도의 열쇠가 되는 인물인 위긴스가 말한 입술 갈라진 남자를 본다. 그는 케이스를 들고 주점의 주인인 잭 해머를 찾았는데 암살자의 배후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직감한 홈즈는 잠입하여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한다. 그가 전당포 증서와 어딘가에서 훔친듯한 물건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순간 주점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원인을 찾기 시작한 홈즈의 눈에 예상치 못한 사내가 들어왔다. 그는 바로 오슨 와일드, 어째서 미국의 인기 배우가 자국민들도 꺼리는 범죄소굴에 있을까, 그런 건 문제가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오슨 와일드가 홈즈인 척하고 변장하고 주점에 왔다는 사실이다. 평소 범죄자들은 홈즈에게 원한이 많았으므로 이목이 쏠렸고 홈즈를 죽이겠다며 소리치며 범죄자 몇 명이 오슨 와일드에게 달려 들었다. 홈즈는 오슨 와일드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 홈즈는 다른 범죄자들보다 좀 더 빠르게 오슨 와일드에게 달려들어 그에게 오는 범죄자들을 때려 눕혔다. 홈즈의 손과 옷에는 그들의 피가 묻었으며 오슨 와일드는 어리둥절한 채로 홈즈의 손에 이끌려 주점을 빠져나간다.
그 다음날 아침이 되자 홈즈는 변장한 상태로 앨리스와 접촉한다. 홈즈는 그녀의 속내를 떠보려고 하지만 곧 오슨의 방해로 정체를 들킨다. 계획이 무산되자 홈즈는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가 무엇인지, 20년 전에 자신에게 체포당한 앨리스의 아버지 때문에 복수하려 하느냐고 묻지만, 앨리스는 단지 홈즈라는 사람에게 흥미가 있을 뿐이며 어차피 곧 떠날 것이라고 답한다.
오슨 와일드라는 인간에게 치가 떨린 홈즈는 그를 내버려두고 그린 드래곤에서 찾은 전당포의 주소를 암살 실행범의 소재지를 찾아 배후를 캐려고 한다. 케이스에 있던 사진과 인근의 전당포만으로 남자의 집을 찾은 홈즈는 그가 혼자 살지 않음을 깨닫는다. 보호자인 부인이 집에 거주하는데, 부인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다. 홈즈는 이 사실을 눈치채고는 목사로 변장하고 위긴스의 도움으로 퇴마의식을 거행하는 척 부인을 밖으로 쫓아내어 단서를 찾는다. 실행범 제레마이아의 방안에서 폭탄에 사용된 재료와 동일한 소재를 찾는데 성공한 홈즈는, 뒤이어 제레마이아에게 보내는 (조각조각난) 협박 편지를 발견한다. 내용은 '해내던 일을 끝까지 하지 않으면 여동생을 매음굴로 팔 수도 있다.'는 편지로 발신자는 다트. 유명한 사창가의 주인인데 홈즈 때문에 7년간 감옥에 복역하고 최근에 풀려난 범죄자였다.
곧 홈즈는 그린 드래곤의 주인인 잭 해머와 사창가의 주인, 다트 플레임을 체포하고 심문한다. 잭 해머의 동생은 예전에 홈즈와 경시청의 단속 작전으로 중상을 입은 적이 있으며, 해머는 심문 내내 홈즈에게 적개심을 드러내었다. 다트는 헤머를 통해 여자를 공급받긴 했지만 암살 시도와는 관련없고, 협박편지는 단순히 그가 빌린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내용일 뿐이라고 말한다. 돈이 필요한 제레마이아는 돈을 받는 대신 다트의 일을 해주었다고.. 다트 또한 감옥에 간일과 감옥에 있는 동안 운영하는 가게의 재정이 어려워진 일로 원한을 품을 만한 동기가 있었다.
경시청에서 심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홈즈는 오슨이 마차에 태워져 납치당하는 광경을 목도한다. 그를 구하기 위해 추적한 홈즈는 곧 오슨을 발견하지만 홈즈가 오기 전 제레마이아와 같이 있던 그는 홈즈가 도착하자 칼을 뺏어서 찔러 죽인다. 이로써 사건의 중요 참고인이자 증인이 죽어버렸다.
오슨을 경시청으로 보낸뒤 경관들에게 딴짓 못하도록 감시하라고 한 홈즈는 곧, 생각에 빠진다. 어쩌면 오슨은 정당방위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제레마이아를 죽인게 아닐까? 지금까지 그가 해왔던 자신의 방해는 단순 실수일까, 아니면 고의일까?
이렇게 용의자 3명이 모두 나오고 플레이어는 용의자들 중에 추리하여 선택해야 한다.
범인은 다트 플레임. 홈즈 때문에 7년간 복역 탓에 가게의 재정이 나빠져 원한을 품었고, 돈을 빌린 제레마이아에게 홈즈를 살해하라는 협박을 가한 것.
3.4. 연쇄 반응 (Chain Reaction)
홈즈와 왓슨은 이웃인 앨리스 드부비로 인해 자신의 양딸인 케이트와 사이가 틀어지는 일이 잦아지자 왓슨이 이참에 그 아이에게 진실을 말해줄 것을 권하는 도중 광장에서 화재와 사람들이 마차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나 구조를 시도한다. [10]최대한 많은 인원을 구출한 후 경찰을 통해 연쇄충돌 사건을 조사하고 시발점이 되는 마차안에서 피해자 2명(라코스 조직들)이 감전사하여 수색한 결과 단순사고가 아닌 계획된 살인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계획살인이 예상치 못한 큰 사고로 이어져 즉각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인은 도주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예측하고 홈즈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3명의 용의자(벤자민 파울러, 토마스 가렛, 레지날드 부처)를 런던 경찰서로 연행한다. 하지만 그중 레지날드 부처는 나중에 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말하고는 사라져 버려 홈즈는 할 수 없이 나머지 2명의 용의자를 심문하고 레지날드 부처의 소지품을 검사해 오몬드 병원에서 심문 아닌 신문을 하여 결과적으로는 3명의 인적사항과 모두 전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곧이어 홈즈는 감전된 마차의 출발 지점과 연관있는 '배럴과 버켓' 안에서 하수구로 연결된 통로를 발견하고 조사한다.
넓은 하수구의 끝에 다다른 것은 바로 은행금고로 가는 통로, 라코스 조직의 목표는 잉글랜드 은행을 터는 것이였다.
즉, 누군가가 라코스 조직과 협력하여 은행을 턴 후에 조직원을 살인하여 모든 돈을 독차지하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였다.
알아낼 수 있는 모든 증거를 탐색하고 난 후에 플레이어는 누가 살인범인지 추리를 해야 한다. 용의자들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벤자민 파울러는 종교를 믿으며 길거리의 가로등을 만지는 육체노동자로 일을 하고 있으며 과거 라코스 조직에 몸을 가담한 적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조직원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파울러가 피우던 담배와 같은 종류의 담배가 하수구에서 발견되었다.
토마스 가렛은 무정부주의자[11]으로써 지난 15년동안 뉴캐슬 광산에서 일하다 규폐증을 앓으며 건강이 좋지 못하다. 현재는 뱅크 오브 잉글랜드에게 거액의 돈을 빚지고 있으며 전기 관련 교육을 가르치는 것을 무료로 하고 있다.
레지날드 부처는 런던 지하 철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딸이 건강이 좋지 않아 오몬드 병원에 입원중이기 때문에 잦은 결근으로 해고당할 위기에 처했으며 많은 돈이 필요하다. 아내는 젊은 나이에 돌아갔으며 현재는 혼자서 딸을 간호하고 있다.
결국 레지날드 부처의 딸 메릴 부처를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많은 돈이 필요했고 딸에 대한 크나큰 사랑으로 라코스 조직과 손을 잡고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레지날드 부처는 런던지하 철도 회사의 직원이였기에 하수구의 위치를 알 수 있었으며 전기를 다루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전기를 이용한 살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다. 자 이제, 모든 증거가 레지날드를 향하며 플레이어는 단죄 또는 선처를 선택해 레지날드의 나머지 삶을 정해야 한다.
3.5. 열병 (Fever Dreams)
집에 돌아오는 홈즈, 그런데 왓슨이 급하게 홈즈를 부르며 케이트가 실종된 것을 말한다.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간다고 했지만 레슨 선생님은 케이트가 오지 않았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홈즈는 케이트의 침실에서 케이트가 자신의 소지품을 가지고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홈즈는 충격을 받고 앨리스의 방에서 소리를 듣는다. 홈즈와 왓슨은 앨리스가 숨겨놓았던 강령의식을 하던 방으로 가는데 역시나 앨리스가 홈즈를 기다리고 있었다. 홈즈는 앨리스에게 딸에 대해 묻지만 앨리스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에 화가 난 홈즈는 앨리스의 빰을 때리고 왓슨이 이를 말린다. 왓슨은 홈즈의 능력으로 찾아보자고 말하며 앨리스는 자신이 감시하고 있겠다고 말한다.홈즈의 능력으로 앨리스의 복장과 의식을 하던 방이 많이 바꿔있는 것을 알게 되고 홈즈의 추리로 인해 앨리스는 베이커 가로 오기 전에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에 들렸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 케이트도 같이 갔을지도 모른다는 추리를 하여 하이게이트 공동묘지로 간다. 역시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에 앨리스의 강령의식과 비슷한 모습한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으며 케이트의 가방과 일기장이 발견된다. 홈즈의 추리대로 케이트는 앨리스와 같이 강령의식을 한 양이였다. 앨리스는 강령술로 자신의 아버지 윌리엄 해밀턴과의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공동묘지 옆 방으로 케이트를 찾으러 가는 홈즈의 눈 앞에는 윌리엄 해밀턴의 미이라가 앉은 채 있었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자신의 아버지의 시체와 같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홈즈는 마법진 옆에 써놓은 글귀를 조합해 헤밀턴이 앨리스에게 안내하는 곳을 찾아냈다.[12]
4개의 묘지가 가리키는 지하묘지로 들어가는 홈즈, 지하묘지의 주인은 바로 홈즈의 손에 죽은 제임스 모리아티 교수이다. 사실, 케이트는 홈즈의 라이벌 모리아티의 딸이며 갈 곳없는 케이트를 홈즈가 양딸로 맞이한 것이다.[13] 모든 것을 알게된 케이트, 홈즈는 케이트를 보러 집으로 가려고 하지만 어느샌가 앨리스가 지하 묘지의 문을 닫아버린다. 홈즈는 할 수 없이 모리아티가 숨겨놓은 비밀 통로로 나간다. 통로 끝에는 왓슨이 기다리고 있었고 앨리스에게 당했다며 데스티니 여사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했다고 전한다. 홈즈는 데스티니는 배 이름이라며 앨리스를 쫓아간다.
부둣가에서 불타고 있는 데스티니 호를 본 홈즈와 왓슨은 작은 배를 타고 데스티니 호에 들어간다. 홈즈는 도착하자마자 왓슨에게 작은 배를 지켜달라고 하며 혼자 케이트를 찾는다. 케이트는 앨리스와 같이 있었고 홈즈는 케이트에게 자기 쪽으로 오라고 하지만 케이트는 자신이 모리아티의 딸, 악마의 딸이라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케이트와 대화를 하면서 앨리스는 홈즈의 잘잘못을 따져드는데 플레이어가 각 챕터별로 선택했던 것이 반영된다.
케이트와 이어지는 대화에서 알맞은 선택지를 고르면 그대로 케이트를 설득할 수 있으며 무너지는 배에서 케이트를 구해낼 수 있다. 왓슨은 홈즈와 케이트에게 배가 무너진다며 탈출하자고 하며 앨리스는 데스티니 호와 함께 가라 앉는다.
그 뒤로 엔딩 크레딧이 나오며 그대로 끝이 난다.
사실, 악마의 딸이라는 것은 케이틀린에게도, 앨리스에게도 둘 다 붙을 수 있는 수식어이며 누가 진정한 악마의 딸인지는 플레이어들의 상상에 맡긴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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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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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어진 게임은 아니지만 이런 추리 어드벤쳐[14]가 멸종된 상황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매우 훌륭한 작품. 거기에 공식 한글화이니 언어 장벽없이 즐길 수 있다.
거의 모든 퍼즐은 스킵이 가능하게 구성해놨고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게 여러 종류의 퍼즐과 연출이 준비되어 있다. 다만 특정 챕터에서 모형안으로 들어가서 함정을 뚫고 지나가는 씬의 피로감, 사다리 하나를 타고 올라가는데도 계속 이동 키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 퍼즐을 푸는 시간보다 짐 옮기는 애니메이션이 더 긴 연출 등은 약간 지나치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며 기존 원작팬들은 추리요소보다 액션성이 부각되는 느낌을 받아서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의 경우 전에 내렸던 도덕적인 결론에 의해 선택지가 나오는 것 같지만 실상은 거의 의미가 없는게 아쉽고 길이도 지나칠 정도로 짧아 실질적으로는 4챕터 정도만 즐길거리가 있다고 보면 된다.
여담으로 인게임 번역의 수준이 처참할 정도로 형편없는데, 탁상을 뜻하는 table을 “표”라고 번역하거나, 게임 속 안내를 전혀 다른 의미로 알려주고(폭탄을 “열다”를 “멀어지다” 라고 쓴다거나)[15], 방금까지 “고모”라고 적힌 편지를 “이모”라고 부르는 등 질이 매우 좋지 못해서 추리의 몰입을 방해한다.
모델링에도 갑작스러운 변경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다. 이 게임으로 처음 입문한 사람들은 그냥 평범하게 즐길 수 있지만 이전부터 셜록홈즈 시리즈를 즐겼던 사람들은 기존의 셜록홈즈와 통통한 체형에 ㅅ 모양의 콧수염이 인상적이던 왓슨이 완전 누구세요? 급으로 환골탈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토리도 셜록 홈즈의 유언의 후속 스토리이기 때문에 후반부가 살짝 이해 못 할 수도 있는게 단점이다.
[1] 과도한 폭력, 직접적인 약물류 표현 심의 내용[2] 특히 녹색연구편은 반드시 전작의 피에 물든 목욕탕과 연계된 인물이 있어서 반드시 전작을 플레이 해봐야만 내용을 이해하기 편하다.[3] 이 부분도 죄와 벌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마이크로프트와 홈즈의 대화 후 왓슨과 홈즈가 대화를 나눌 때 이웃집 여자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의 연장선이다.[4] 전작 셜록 홈즈의 유언에서 케이틀린은 모리아티가 키운 딸로 나온다. 모리아티는 자신이 개발한 약에 한스 쉴먼이 개조한 일명 미치광이 독극물을 만들었고 이를 무료 수프 배식소에 풀어 런던에 폭동을 일으키려 했다. 이 약을 먹으면 흔히 좀비처럼 사람을 물어뜯으려하는 좀비처럼 인정사정 없이 공격하는 공격성을 지녔다. 좀비가 아니라 약으로 인해 미치광이를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타당하며 이 미치광이가 사람을 문다고 해서 전염되는 것은 없다. 결국 마지막에 본인이 약에 중독된 한스 쉴먼에게 기습당해 죽기 전 홈즈에게 홈즈 외에는 딸을 맡아줄 사람이 없다고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죽었다.[5] 미니 게임으로 볼링이 등장하는데 질 경우 다시 플레이하거나 혹은 스킵할 수 있다.[6] 1895년에 사망한 상태로 나오는데 이는 셜록홈즈가 죄와 벌에서 블링크혼이 살인범임을 밝혀내어 체포되어 사형을 당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피에 불든 목욕탕 사건 이후 에비 그레인지 저택 사건 시작 전에 셜록홈즈에게 온 편지를 확인해보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다는 뉴스 기사나 혹은 블링크혼이 셜록 홈즈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감정을 보낸 편지가 뜬다.[7] 홈즈의 상상으로 마야 유적을 탐사할 수 있는데 함정들이 다 어렵다.[8] 함께 탐사를 갔던 찰스와 말리, 자카리아스[9] 얼비엣의 집에서 조사한 증서에 따르면 소유주가 노예들을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10] 왓슨과 홈즈의 시점을 변경하며 각각 필요한 도움을 적절하게 주어서 사람들을 구해줘야 한다.[11]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지배자가 없는 상태를 지지하는 사람[12] 옛 공동 묘지로 가서, 네 개의 묘지가, 교차하는, 지하묘지를 찾으라 : 밟혀 죽은 자, 총에 맞아 죽은 자, 지리학자, 땅을 파는 거인.[13] <셜록 홈즈의 유언>을 플레이한 플레이어라면 마지막에 모리아티가 죽으면서 자식을 부탁하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플레이한 적 없이 본작을 진행하는 경우 좀 뜬금없게 느껴질 수는 있다. 그리고 홈즈가 이 사실을 말해주지 않아 케이트는 모르는 상태였다.[14] 단간론파의 경우 수위는 더 높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스러운 그래픽으로 인해 성인들이 접하는 것에 조금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15] 때문에 폭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폭탄으로부터 멀어지는 선택지를 고른 유저들은, 여지없이 집 폭파 씬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