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이토[1]에서 만든 메가드라이브용 액션 게임
2. 상세
매우 강력한 고르간(Gorgan)이라는 악마가 세상을 도탄에 빠트리자, 마크리스(Marcress)라는 이름의 검사가 고르간을 쓰러뜨리러 모험을 떠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점프, 앉기, 베기의 기본적인 조작외에 켄타우로스, 유익인, 인어(!)로 변신할 수 있으며, 적 보스를 쓰러뜨리고 얻은 마법 아이템을 적을 쓰러뜨려 채운 MP를 소모해 사용할 수도 있다.또한 적을 어느정도 격파해서 점수를 얻으면 갑옷이 녹색-핑크색-황금색으로 진화하면서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2]
게임의 진행방식은 제한시간내에 필드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적을 때려잡다보면 일정확률로 적이 열쇠를 떨어뜨리는데 그걸 가져가서 보스룸으로 가는 문을 열고 들어가서 보스를 개발살내는 방식. 적이 열쇠를 떨어뜨릴 확률이 랜덤이기는 하지만, 열쇠를 잘 떨어뜨리는 녀석은 정해져 있으므로 그놈만 조지면 된다.
GAME OVER가 되면 패스워드가 나오는데, 이걸로 죽었던 스테이지에서 이어서 할 수 있지만, 시작하면 초기의 녹색 갑옷 상태기 때문에 후반에 패스워드로 이어서 하면 앞일이 깜깜해진다.
참고로 적의 원거리 공격은 별로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데, 적과 충돌하면 HP가 싸악 깎여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덕분에 플레이어를 향해 날아서 돌진해오는 풍뎅이를 보고 있노라면 오금이 저려올 정도.
최종 스테이지까지 가서 고르간을 쓰러뜨리면 고르간의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는 요지의 대사와 함께 마크리스를 시작지점으로 돌려보내면서 2주차가 시작된다. 그리고 2주차에서 다시 고르간을 격파하면 고르간이 제2형태로 변신. 이것마저 눕히면 엔딩이 등장한다.
발매하기전에는 타이토의 게임이라서 나름 기대를 모았지만, 발매하자마자 그 괴악한 센스에 쿠소게로 매도되면서 매장당한 비운의 게임. 특히 주인공의 인어 변신, 몽둥이를 들며 기어다니는 코볼트 비스무리한 적과 개구리(?), 공(?), 스테이지 1, 6 보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대략 멍해진다.
사실 쿠소게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밸런스 붕괴라든가, 조작이 이상하다던가, 게임성이 이상하다던가 그런것은 아니다. ZUNTATA팀이 맡은 건지는 몰라도 배경음악들도 훌륭한 수준에 난이도 자체도 적절해서 졸면서 깰 수 있는것은 아니면서도 숙달만 되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 단지 그 이상한 센스가 문제일뿐.
3. 변신 아이템(변신시간 60초)
3.1. 켄타우로스
말그대로 켄타우로스로 변신. 이동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진다만 덩치가 커져서 쳐맞을 위험이 높아지는데다가 너무 빨라서 제어가 힘들다. 특히 적과 충돌하면 라이프가 뭉텅 깎여나가는 이 게임의 특성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양날의 검. 스테이지2 보스인 켄타우로스(저 패키지에 그려져 있는 녀석)전 빼고는 쓸 일이 없다.3.2. 유익인
등에 날개가 달려서 이리저리 날 수 있게 된다. 이동이 편해지기 때문에 당연히 변신 아이템 중에서도 최고의 효율을 자랑. 다만 앉기가 불가능해지고 약간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안 맞을것도 쳐맞게 되니 주의.3.3. 인어
인어로 변신. 물 속에서만 변신이 가능하며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통과하지 못하는 통로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평상시에는 물 속에서의 이동속도가 토나오게 느리기 때문에 일단 물속에 들어가면 닥치고 쓰는것을 추천.4. 마법 아이템(사용할때마다 MP 200소모)
- 라이트닝 소드
초기 아이템. 검을 휘두르면 기탄이 나간다. 하지만 기탄을 날릴때마다 MP가 20씩 소모되므로 함부로 쓸만한 물건은 아니다. 도플갱어전 빼고는 쓸모가 없는 기술. 참고로 보스로 등장하는 도플갱어는 라이트닝 소드를 MP소모 없이 무한대로 난사해대는 사기를 보여준다.
- 마법의 거울
변신 아이템의 개수를 증가시킨다. 변신 아이템이 남아도는 게임의 특성상 쓸 일은 전혀없다.
- 마법의 종
필드 전체에 있는 적들의 움직임을 일정시간 정지시킨다. 보스에게는 물론 무다무다. 초반에 귀찮을때나 한번 죽어서 안전하게 점수를 벌어 황금색 갑옷으로 진화해야할때 그럭저럭 쓸만하기는 하다. 마법의 방패를 먹으면 버려지는 아이템.
- 용의 이빨
전멸폭탄. 화면 전체를 공격해 적들을 몰살시킨다. 당연히 보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테이지 6보스는 끝장나게 어려우면서도 이거 한방에 즉사하기 때문에 거기서는 쓸만하다.
- 마법의 방패
최강의 사기 아이템. 일정시간 무적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효과로 보스들을 싸그리 바보로 만들어버린다. 이거 걸고 우라돌격해서 두들겨패는게 후반부 보스 공략법. 최종 보스인 고르간도 이거 앞에서는 G.G다. 후반에도 실수로 죽거나 패스워드로 시작해도 이걸로 때우면서 어떻게든 적을 격파해 황금색 갑옷으로 진화할 수 있기에 그 유용성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
- 용의 고기
라이프 100% 회복. 한번 죽으면 앞일이 깜깜해지는 게임의 특성상 아주 귀중한 아이템. MP를 아껴서 적재적소에 써줘야 앞일이 편하다. 물론 도중에 죽었거나 패스워드로 시작했을때 황금색 갑옷으로 진화할때까지 버티는데도 유용하다.
- 시간의 목걸이
변신 아이템의 변신시간을 1.5배 증가시킨다. 변신 아이템이 흔해빠진 게임 특성상 비효율적이므로 갖다버리는게 이득이다.
5. 패스워드
- 스테이지1 : GOQJHJ
- 스테이지2 : HYZD4W
- 스테이지3 : GSOGIA
- 스테이지4 : NZNFWL
- 스테이지5 : MQOFA1
- 스테이지6 : UZKGMH
- 스테이지7 : VWJFSK
- 배경음악이 들리지 않음 : SOUND0
- 스테이지 셀렉트 : 680002
- 스테이지 셀렉트+모든 마법 아이템 습득 : 680001
[1] 참고로 패스워드 "TAITOZ"를 입력하면 스테이지 6부터 시작한다.[2] 단 죽으면 초기의 녹색으로 돌아오는데, 가면 갈수록 적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미친듯이 강해지기 때문에 후반가면 죽었다=적들은 절라 강한데 주인공은 능력치 리셋=GAME OVER라는 무서운 공식이 성립하게 된다. 한번에 깰거면 노미스 클리어를 노리는게 좋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