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1998) Seventeen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 드라마, 하이틴 |
감독 | 정병각 |
각본 | 정병각, 권호웅 |
제작 | 이태원, 김성룡 |
주연 | 젝스키스, 김지혜, 김은미 등 |
촬영 | 이강민, 최대성, 이동국 |
편집 | 고임표 |
조명 | 이민부, 이귀봉, 최명근, 이동진, 김형철 |
미술 | 오유진, 김유준, 정민영, 이종필 |
소품/의상/분장 | 정민영, 권유진, 안희준, 황정원 |
CG 및 모델링 | 제로원 픽쳐스 |
음악 | 변성복 |
주제곡 | 너를 보내며 |
촬영 기간 | 1998년 1월 ~ 3월 |
제작사 | 태흥영화사 |
개봉일 | 1998년 7월 17일 |
상영 시간 | 98분 |
제작비 | 10억 원[1]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52,389명(서울)[2]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1. 개요
1998년 여름 개봉했으며 당시 H.O.T.와 양대 라이벌이었던 젝스키스의 멤버들이 총출동한 하이틴 무비로 아이돌영화의 시초쯤 되는 작품이다. 대놓고 젝키팬들을 노리고 만든 영화[3]로 작품성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가지 단면만 언급하면, 당시 대립중이던 H.O.T. 팬들이 젝스키스 팬들과 대립할 때 가장 잘 써먹은 드립중 하나가 세븐틴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칼을 갈던 젝스키스 팬들 앞에 H.O.T. 주연의 평화의 시대가 개봉하는데...[4]젝키 멤버들은 전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들로 출연하며 고등학생 때에는 있을 법한 연애와 우정, 가출, 탈선 등의 이야기를 보여 준다. 연기도 물론 엉망이고 내용도 시시한 망작이다.
사실상 전반부는 은지원과 강성훈, 김지혜, 고지용[5]이 주연이고, 후반부 은지원의 자퇴기점으로 은지원과 김재덕이 여자 2명과 함께 주연으로 바꼈다. 이재진과 장수원의 분량은 적다. 특히 장수원은 거의 엑스트라에 가까운 비중이라 집중해서 안보면 나왔는지도 모른다...[6]
아역배우로 TV에 자주 얼굴을 비추던 김지혜[7], 유니를 비롯한 당시 하이틴 여자 스타들도 출연하였다.
예능에서 젝키의 흑역사화 되어 자료화면으로 자주 쓰여서 놓치기 쉽지만, 생각보다 영화 자체 수위가 높은 편이다. 폭력신이 빈번하고, 흡연[8], 카 체이싱, 키스신도 자극적이고, 욕은 기본에, 강도, 극중에서 임신도 한다! 심지어 초반부에는 여고생이 목욕을 마치고 브래지어만 입은 상태에서 머리를 말리는 장면도 나오는데[9] 2020년대라면 아예 영화에 들어가지도 못했을 장면이다.
의외로 혼자 영화관에 가기 어색했던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 등 주변인에게 끌려가서 영화를 본 당시의 남성관객도 꽤 있는 모양(...).
응답하라 1997에서도 이 영화가 나오는데 도학찬이 배우들 연기 진짜 못한다며 깠다!
이후 이 영화의 삽입곡들은 젝스키스 3.5집으로 발매되었는데, 그중에는 젝스키스 최대의 히트곡 커플, 그대가 잠든 사이에, 너를 보내며도 있었다. 이 앨범으로 젝스키스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위치에 올랐다. 전화위복.
2. 시놉시스
첫 번째 이야기
여고 2년생 예진(김지혜)은 유복한 환경에서 모범생으로 자랐지만 부모의 기대와 달리 백댄서의 꿈을 갖고 있지만 부모의 반대로 백댄서의 꿈을 접고 캐나다행 비행기에 오른다.
또 다른 주인공 준태(은지원)는 성적이 나쁘고 성미가 급하지만 마음이 여리다. 전교 수석이며 냉혹한 합리주의자 대곤(고지용)과 한바탕 싸움을 벌인 끝에 준태는 학교를 그만두고 거리에 나선다.
두 번째 이야기
학교 및 집에서 떠나온 준태는 취객과 시비가 붙어 곤경에 처한 삐끼 지지(김은미)를 구해주며 인연이 생기고 삐끼에 발을 들인다
사생아라는 자신의 상처를 오토바이 폭주로 달래온 종수(김재덕)는 주유소에서 일하는 티티(이혜련)와 사귄다. 두 쌍의 남녀는 오토바이를 타고 동해바다로 가서 자유를 만끽하지만...
(출처: 다음 영화)
3. 출연진
상술했듯, 젝스키스 멤버 전원이 나오지만, 비중이 다르기에 주연과 조연에서 갈라 서술한다.3.1. 주연
- 강성훈 - 상록 역
- 학급 반장으로 전교에서 노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상위권에 리더십도 있고, 수업도중 대곤을 쇠파이프로 기습하려는 준태를 막아서기도 한다. 그 외에 춤을 좋아하고 지혜와 사귀다 성적이 좀 떨이져서 단체기합 때 불리기도 한다 - 은지원 - 준태 역
- 대곤과 철천지 원수로 대곤한테 각목으로 뒷통수 맞고 수업 도중 복수를 준비했지만 반장 상록 때문에 실패, 대곤의 집 근처에 매복하고 있다가 기습에 성공한다. 그리고는 다시는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할테니 속시원할거라고 말하고 그 길로 학교를 떠난다. - 김재덕 - 종수 역
- 아버지가 사장인 부유한 집안 출신이지만 첩의 자식이란 컴플렉스 때문에 삐딱하게 살아간다. 주유소에서 일하는 티티한테 작업을 걸고 넌 평생 날 잊지 못할거라고 되지도 않는 멘트를 시전지만 그런 모습이 싫지는 않은지 티티도 종수한테 마음을 열게된다. - 김지혜 - 예진 역
- 김은미[10] - 지지 역
3.2. 조연
- 고지용 - 대곤 역
- 대놓고 준태를 공부 못한다고 멸시하고 치고 박는데 축구를 하다가 파울을 했다고 주먹질하고 공부 못하는게 반칙이냐고 깔 정도로 멸시한다. 나중에 준태와 1대1로 맞짱을 뜨는데 준태한테 밀렸고, 주먹이 아까워 더는 못 때리겠다며 뒤돌아서자 각목으로 머리를 공격하는 등 비겁한 모습까지 보인다. 학급성적 하락해서 단체기합을 받는데 준태가 불려나오자 당연하다는 듯 비웃는다.[11] - 이재진 - 혁 역
- 장수원 - 한기 역
- 유니 - 티티 역
- 양택조 - 종수 부 역
- 기업체의 대표이사로 차량이 비서가 운전하는 현대 다이너스티인거 봐서 상당한 재력가다.[12] 하지만 여자관계는 매우 복잡하여 종수에게 크나큰 상처가 된다. - 고동업 - 황보 구 역
- 학기 중간에 담임으로 부임했고 첫날 한문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데 자신이 호명한 학생이 황포구 라고 읽자 다시 반장을 지목하며 상록의 답을 통해 자신을 소개한다. 해병대를 나왔고 진해에서 악명높은 교관 출신이라 소개하며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밝힌다. 학급평균 5점을 올리지 못하고 5점이 떨어지자 운동장에서 단체기합에 개인적 체벌, 운동장 선착순까지 제대로 굴린다. 과목은 지리로 추정된다. - 남성훈, 박정수 - 예진의 부모님 역
[1] # 특이한 점은 총 제작비의 20%가량인 2억 원 정도를 공모로 조달했다는 것이다.[2] 평화의 시대의 2배가 넘는 관객수를 모았다(...).[3] 처음에는 H.O.T.한테 시나리오가 갔으나 자신들과 이미지가 맞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했다.[4] 오죽했으면 평화의 시대 개봉 후 세븐틴의 엄청난 재평가가 이루어졌었다.[5] 멤버중 유일한 악역(...). 은지원과 매일같이 충돌한다.[6] 댄스팀 리더와 댄스팀 일원으로만 나온다. 춤추는 신과 편의점서 컵라면 먹는 신 빼면 출연은 뭐..[7] 후에 투야의 멤버로 가수 데뷔를 한다.[8] 더군다 지지 역의 김은미는 남편과 같은 1981년생으로 그 당시 미성년자였다.[9] 상반신 컷이라서 그나마 아래쪽은 보이지 않는다.[10] 전 SSG 랜더스 2군 타격코치이자 현 MBC SPORTS+ 해설위원 박정권의 아내이다. 현재 인천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댓글 출처[11] 그러나 반장인 상록이 호명되자 당황한 표정이 압권이다. 준태조차 어떻게 된거냐고 당황했다.[12] 당시 다이너스티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