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b69c65><colbgcolor=#000> 엘든 링의 등장인물 세로시 セロシー | Serosh | |
공식 초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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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든 링의 등장인물.2. 배경
고드프리는 용맹한 전사였다.
하지만 왕이 되겠다고 맹세했을 때, 끓어오르는 전의를 억누르기 위해 짐승 재상 세로시를 짊어졌다.
고드프리의 초상화
하지만 왕이 되겠다고 맹세했을 때, 끓어오르는 전의를 억누르기 위해 짐승 재상 세로시를 짊어졌다.
고드프리의 초상화
그 짐승은 황금 일족을 인도하는 늙은 현자 세로시일 것이다.
짐승 문양 황금 방패
첫 엘데의 왕이었던 고드프리가 자신의 전의를 억누르기 위해 어깨에 짊어졌던 존재로, 거대한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짐승이다. 작중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세로시는 짐승의 왕이며[1], 동시에 늙은 현자라고 불릴 정도로 지혜로운 존재다. 그래서 그런지 고드프리가 틈새의 땅을 지배할 당시에는 세로시가 재상을 맡았으며, 나라의 통치에 거의 간섭하지 않은 고드프리 대신, 나라의 국정을 책임졌던 것으로 보인다.짐승 문양 황금 방패
고드프리와 함께 데미갓들을 포함한 수많은 존재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데미갓의 일원인 접목의 고드릭의 성에는 고드프리와 세로시의 초상화가 거대하게 걸려져 있으며, 고드프리의 왕 도끼, 장군 라단의 장비, 그 외 고드프리 시대의 여러 인테리어와 제구 등에서 세로시에서 유래했다고 명시되는 황금 사자 문장을 찾아볼 수 있다.
이 행동에는 여러 가지 프롬뇌가 존재하지만, 가장 유력한 해설은 "왕 고드프리에게 세로시는 좋은 재상이었지만, 전사 호라 루에게는 억제구였기 때문에 전사로써 싸우고 싶던 호라 루가 세로시를 제거한 것이다"라는 해설이다. 전사로서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왕이 되고 나서는 자식들을 하수구에 내버려야 했고, 틈새의 땅에서 내쫓겨야 했으며, 결국 아들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했는데, 세로시는 그런 고드프리를 계속 왕으로서 있게 하는 쐐기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세로시가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끝까지 고드프리를 도우려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다짜고짜 찢어버리는 건 너무 임팩트에만 치중해 개연성을 버린 연출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슷하게 세로시의 백성이었던 말리케스 역시 주인인 마리카를 의붓누이로 여기며 총애하였으나 결국 토사구팽당했다. 말리케스는 두 손가락이 마리카를 지킴과 동시에 그녀가 이상한 행동을 할 경우 사살하기 위해 둔 보디가드면서도 동시에 감시역이었기에 배신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3. 기타
공식 콘셉트 아트 |
- 짐승의 왕이었기에 상당한 강자로 보인다. 반 늑대 블라이드나 짐승 사제 그랭 또한 짐승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세로시의 위상을 대략 짐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드프리 또한 자신의 전의를 억눌러줄 존재로 세로시를 선택했고, 보스전 컷신에서도 포효 한번에 바람이 휘몰아치며 엘데의 왕좌 전체가 진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짐승 발톱' 기술 사용자들[4] 중에서 '그랭의 짐승 발톱'을 사용하는 그랭처럼 유이하게 독자적인 상위 기술인 '짐승왕의 발톱'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그랭이 주는 짐승 발톱 대형 망치의 전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짐승 발톱처럼 전방으로 발톱 칼날을 보내는데, 범위나 위력은 짐승 발톱보다 훨씬 강력하다. 다만 같은 짐승이자 하급자였던 그랭이 너무나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서 비교되는 감이 있다.[5]
- 특이하게도 하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초상화와 컨셉아트에서도, 심지어 실체화하는 장면에서도 상체만 묘사되고 하체는 묘사되지 않는다. 정말로 하체가 존재하지 않는 불구였다기 보다는 본래도 영체와 실체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존재로 추정되는 만큼 고드프리의 등에 매달리기 편하게 하기 위해 마법으로 하반신을 사라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 파름 아즈라의 짐승들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개과 동물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세로시는 대놓고 고양이과인 사자의 외형인 것이 특징. 이쪽 또한 수인이라기 보다는 말리케스처럼 사족보행을 하는 거대한 짐승의 형태인데 이는 아마 파름 아즈라의 초창기부터 존재한 짐승들과 현재의 수인들 사이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후대의 짐승인 블라이드도 수인의 형태이며 세로시와는 크기가 차이난다.
- 세로시가 짐승왕이라고 불리던 것은 아마 짐승들의 지성과 관련된 부분 탓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용과 거인의 시대에 처음 짐승들이 지성을 얻었다고 나오는데 세로시는 현자이며 고드프리의 전의를 억누르는 존재였다고 하니 그 능력으로 짐승들을 계몽시켰다고 보면 자연스럽다. 힘이 아니라 지혜로 왕이 된 세로시는 고드프리의 힘이야말로 왕인 까닭이다라는 말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듯한 인물인 것.
- 짐승 발톱 대형 망치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따르면 검은 발톱은 세로시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딱히 무기를 든다는 묘사가 없는데[6], 그랭을 비롯한 작중에 등장하는 파름 아즈라의 짐승들 대부분이 날붙이로 무장한 것과 대조적. 또한 세로시의 기술인 짐승왕의 발톱은 여타 짐승 발톱 기술과는 달리 기도가 아닌 전투 기술로 나온다. 이를 보아 무투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세로시가 전의를 억눌러 왕으로서 싸울 땐 도끼를 사용하는 고드프리 역시 본래 전투 스타일은 맨손으로 싸우는 무투파다. 이와 별개로 호라 루는 보스전에서 짐승처럼 할퀴는 공격을 구사하는데, 호라 루의 손이 그런 식의 공격을 하기에는 다소 비효율적인 모양새인 점을 감안하면 세로시를 흡수한 영향인 듯.[7]
- 모르고트의 주검을 보고 울부짖는 것을 보면 고드프리의 자식들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시간 상 모르고트 모그 쌍둥이 보다 형인 고드윈도 알고 있었을 듯. 고드프리와 세로시 둘 모두 모르고트를 보며 나름 침울해 하거나 추모하는 태도를 취하는 걸 보면 흉조라고 버리긴 했어도 나름의 정이 있거나 홀로 로데일을 지킨 공을 높게 산 모양이다. 다만 고드프리는 엘데의 짐승을 쓰러뜨리는게 목표라서 애매하긴 하다. 혹은 흉조여도 바로 버린 것이 아니라 조금 성장한 후에 버렸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둘이 모르고트에 대해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자연스럽다.
- 왕과 일심동체였던 짐승이 전투 중에 왕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는 점에서 이름 없는 왕의 친우인 비룡 폭풍의 왕을 연상된다는 의견이 있다.
[1]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틈새의 땅을 다스리기 전의 틈새의 땅은 말리케스와 같은 지성을 가진 짐승들이 살던 곳이었다. 세로시는 그런 짐승들 중의 왕인 것.[2] 고드프리의 초상화를 보면 세로시는 본래의 색인 고동색이 아니라 영체 상태에서의 색인 연한 노란색으로 그려져있다. 오프닝에서 죽음을 맞이했을 때는 실체화한 상태인 것으로 보아 본래부터 영체와 실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3] 영어의 느낌을 살리자면, '그대는 나를 충직하게 섬겼다, 세로시.' 정도.[4] 짐승 사제 그랭, 죽음을 사냥하는 자 D, 천한 병사, 세로시[5] 그랭=말리케스는 신을 죽이는 흑염을 다뤘던 반신인 밤빛 눈의 여왕과 그 세력을 타도하여 죽음의 룬의 소유자가 되었으며, 모든 데미갓의 공포라고 불렸다. 작중에서도 보스로서 등장하여 그 강력함을 잘 보여준다. 반면에 세로시는 짐승왕이라고 불렸던 것 이외에는 무력을 추정할 만한 언급이 딱히 없으며, 작중에서도 실체화하여 나서려는 순간 별다른 저항없이 고드프리에게 찢겨 퇴장해버린지라 포효로 왕좌를 뒤흔든 걸 빼면 이렇다 할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 했다.[6] 짐승 발톱 대형 망치는 세로시의 힘을 재현한 무기일 뿐이지 세로시가 사용한 무기는 아니다.[7] 실제로 흡수한 직후에도 호라 루의 손에 세로시의 발톱이 투명하게 겹쳐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