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世界都市세계도시(global city)란 1991년 네덜란드계 미국인 사회학자 사스키아 사센(Saskia Sassen, 1947~)이 저서 《세계도시: 뉴욕, 런던, 도쿄(The Global City: New York, London, Tokyo)》에서 제창한 개념으로, 이는 세계 각국에 산재된 도시들 가운데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중추 기능이 집적되어 있어 세계화 네트워크에서 여러 현안에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시를 말한다.[1]
2. 분류
1962년 마셜 매클루언 등이 지구촌(global village)의 개념을 주창한 이후 세계의 주요 대도시들이 갖는 공통적인 요소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확산으로 점점 주목받게 되었다. 1991년 미국 사회학의 권위자 중 한 사람인 사스키아 사센은 "세계도시는 기능적으로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집중하여 자본과 정보가 모이는 결절지의 역할을 한다." 또 "다국적 금융기관, 로펌(law firm) 등의 생산자 서비스업이 고도로 발달하였으며, 고급 소비자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다."는 것으로 세계도시의 정체성을 정의했다. 사스키아 사센은 1991년 당시 뉴욕, 런던, 도쿄를 꼽았었다.한국의 고등학교 세계지리 교과서에 첨부되는 세계도시 지도 자료.[2] |
이 외에 세계도시를 측정하는 순위는 측정 기관이나 방식, 중요하게 평가하는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 KEARNEY에서 조사하는 Global Cities Index 2020
뉴욕 - 런던 - 파리 - 도쿄 - 베이징 - 홍콩 - 로스앤젤레스 - 시카고 - 싱가포르 - 워싱턴 D.C.
- UN해비타트·중국사회과학원이 매년 100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발간하는 글로벌도시경쟁력보고서(GUCR·2022년 기준)
도쿄 - 싱가포르 - 뉴욕 - 런던 - 홍콩 - 파리 - 오사카 - 샌프란시스코 - 선전 - 시카고
- Globalization and World Cities Research Network에서 조사하는 2020년 결과
런던 - 뉴욕 - 홍콩 - 싱가포르 - 상하이 - 베이징 - 두바이 - 파리 - 도쿄 - 시드니
- The Institute for Urban Strategies at The Mori Memorial Foundation에서 조사하는 Global Power City Index 2020
런던 - 뉴욕 - 도쿄 - 파리 - 싱가포르 - 암스테르담 - 베를린 - 서울 - 홍콩 - 상하이
- Resonance에서 조사하는 World's Best Cities 2021
런던 - 뉴욕 - 파리 - 모스크바 - 도쿄 - 두바이 - 싱가포르 - 바르셀로나 - 로스앤젤레스 - 마드리드
- 대한민국 공무원 여비규정의 "가"등급 도시 (아래 명단에서 순위는 따로 없이 동등하다)[3]
도쿄, 뉴욕, 런던, 로스앤젤레스, 모스크바,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파리, 홍콩, 제네바, 싱가포르
3. 관련 문서
[1] Sassen, Saskia - The global city: strategic site/new frontier Archived 18 October 2006[2] 이 자료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 산업 등의 세계적 영향력에 따라 최상위도시(뉴욕, 런던, 도쿄), 상위도시(파리,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브뤼셀, 싱가포르 등), 하위도시(토론토, 홍콩, 시드니, 서울, 상하이, 오사카 등)로 분류했다.[3] 1998년 대통령령제15680호로 제정. 행정적 공신력이 있는 기준이고 위에 나온 타국의 기준과도 겹치는 도시가 많아서 세계도시 분류 기준으로 충분히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