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性食鬼.2010년부터 월간 영 챔피언 레츠에 연재 중인 일본의 에로 계열 SF 코믹 만화. 2024년 7월 단행본 20권까지 발매되었다. 작가는 이나미츠 신지(稲光伸二)로, 동 작가의 전작 <법대로 합시다!>는 국내 정발된 적이 있으며[1], 유즈키N'가 그림을 맡은 구극!! 변태가면을 연상시키는 내용의 '학생회 부회장 야가미 사유리는 힘내고 있다', 스쿨미즈 소녀들이 로리콘을 학살하는 스토리의 '첫번째 학살' 등 에로틱한 묘사와 황당한 설정을 특징으로 하는 만화를 주로 그리는 작가이다.
제목인 '세이쇼쿠키'는 '성(性)을 먹이로 삼는 괴물들'이라는 문자 그대로의 뜻과 일본어로 '생식기'와 독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 남자에게는 인형옷을 입혀 동족으로 만들고, 여자에게는 에로 엑기스를 빨아들여 자양분으로 삼는 인형옷 외계인들의 지구정복 계획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주인공 노가와 이즈미와 비밀조직 KAXA[2]의 활약이 주된 내용이다.
주인공 이즈미는 학교에서는 진중한 모범생으로 통하는 단정한 안경소녀지만 사실 엄청나게 에로한 내면의 소유자이다.[3] 이즈미는 우연히 방과후 학교에서 정체불명의 인형옷 모양 생물에게 습격을 받는다. 이즈미를 구해준 것은 인형옷 외계인에게 멸망당한 바니 행성[4]의 생존자 우사야마. 우사야마가 속해있는 대 인형옷 외계인 연구기관 KAXA는 이즈미가 지구인 최고 수준의 에로스 수치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인형옷 외계인에 맞서 싸울 전사로 발탁하고, 졸지에 여전사가 된 이즈미는 신나게 굴려진다. 사실상 이 만화 대부분의 내용이 이즈미가 구르는 내용으로 딜도 모양의 변신장치, 마이크로 비키니 모양의 강화복 등 해괴한 아이템과 수치플레이와 분간이 안되는 각종 실험, 여성의 애액을 엑기스라고 부르며 노리는 인형옷 외계인들의 마수에 매화 거르지 않고 생고생을 한다.
<감옥학원> 같은 스타일의 '등장인물들은 한없이 심각하지만 독자들이 보기에는 그냥 웃길 따름인' 황당한 상황 설정 개그가 돋보이며 굉장히 에로 묘사 수위가 높은것이 특징인 만화인데, 에로가 심한 건 둘째치고 등장인물들이 고등학생이라 국내 정발은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놓고 삽입 장면을 보여주거나 딜도를 사용하는 등... 일반 에로망가하고 다를 게 별로 없다. 정발이 되면 그게 더 신기할 정도.
2. 등장인물
- 노가와 이즈미
본작의 주인공이자 반장으로 가정에 문제가 있지만, 항상 학년 3위권을 유지하는 우수한 여자이다. 하지만 성욕이 강하기 때문에 강화복을 착용한 자신의 마이크로 비키니 차림을 보이면 흥분하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는 안경을 쓰고 있지만, 강화복인 수영복을 착용하면 시력 등 여러 감각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경을 쓰지 않아도 보이게 된다. 진다이지의 말에 의하면 우주 수준의 에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즈미의 에로도에 눈독을 들인 인형옷 성인의 여왕에게 납치당하며 여왕과 검열삭제를 한 뒤 여왕의 씨가 자궁에 심어져 새로운 여왕의 후보가 되며 너무 흥분하거나 한계 이상의 성적쾌감을 느끼면 여왕화를 해버린다.
- 우사야마
KAXA 소속의 전사로 그 정체는 바니 행성에서 온 바니성인이다. 고향을 멸망시킨 인형옷 성인이 지금 지구를 멸망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서 싸우고 있다. 신체 구성성분이 실리콘이기 때문에 인형옷의 체액이 치명적이다.[5] 때문에 근접전은 하지 않고 총을 무기로 쓴다. 3권부터는 피부에 코팅을 해서 맨몸으로 인형옷 외계인과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코팅되지 않은 부분은 여전히 취약한듯. 의상이 비키니인데, 팬티 부분은 알고보니 옷이 아닌 몸의 일부여서 성적쾌감을 느끼면 팬티가 저절로 벗겨진다.
- 센가와
이즈미의 친구로 평소 이즈미를 많이 생각해주고 있다. 이상하게 이즈미 주변인물 중 인형옷에게 특히 많이 당하는데, 인형옷에게 여러번 강제로 엑기스를 빨린 뒤 애액이 너무 많이 나와서 걱정하며[6] 에로도가 높은 이즈미의 곁에가면 더욱 더 흥분하며 젖어든다. 7권에서는 이즈미의 곁에 갔다가 이성을 잃고 이즈미에게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지기도 한다.
- 고쿠료 와타루
이즈미 일행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으로 여자에게 인기가 있다. 그 학교의 여러 여학생들이 그의 노리개이며, 리카의 연인인 아이도 고쿠료에게 마음을 주고 고쿠료를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뒤에서는 인형옷 성인을 조종해, 이즈미의 여왕화를 계획하고 있었다.
- 진다이지 아키라
대인형옷 성인 조직인 KAXA의 지휘관 겸 과학자이며 이즈미의 에로도 파워에 주목해, 인형옷 성인과 싸울것을 이즈미에게 요청한다. 또한 연구를 위해 이즈미를 성적으로 희롱한다. KAXA에서 써먹기 위해서라면 이즈미가 무슨 꼴을 당하던지 방조하는 걸 넘어 오히려 위험상황을 조장하는 소시오패스. 사실상 이즈미를 요긴한 실험체 취급하고 있다.
- 시바사키 쿄코
진다이지의 조수로 그의 폭주를 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진다이지와는 달리 그나마 이즈미를 인격체로 대우하고 있다.
- 라비지마 박사
인형옷 성인의 습격에서 도망친 바니성인. 외형은 말하는 토끼지만 바니 행성의 성인 남성은 이것이 보통인 것 같다. 바니 행성 최고의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이즈미가 사용하는 강화복도 이 사람이 만들었다.
- 인형옷 외계인
정식명칭은 키구루메프 피에르파르파 성인으로 바니 행성 등 여러 별을 침략하고 지구도 침략하려고 하고 있다. 옷을 녹이는 체액을 발사한 다음 상대에게 인형을 입히는 방식으로 번식한다. 인형옷의 체액은 단백질 빼곤 다 녹여버려서 여자의 엑기스를 빨 때는 체액으로 옷을 녹여버린다. 성기가 입 안에 있으며 입 안에 있는 성기를 여자의 질에 넣어 엑기스를 얻는다. 여왕후보의 엑기스를 얻으면 힘이 강해진다는 전설이 있는지 이즈미의 엑기스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즈미의 엑기스를 얻자 몸이 커지면서 무거워져 움직일 수 없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여왕
인형옷 성인의 최고 권력자인 여왕으로 오랜 세월 길게 잠들어 있었지만, 수집된 여성의 엑기스로 부활한다. 상체는 여성의 모습이지만 하체는 남성의 생식기가 있다. 즉 후타나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왕의 몸은 아름답다고 나오며, 고쿠료와 이즈미도 여왕의 몸을 본 후 '아름답다'고 표현한다. 이즈미와의 섹스로 이즈미의 자궁에 자신의 씨를 심는다.
- C-9
우주 제일의 전투력을 가진 전투민족 흑갸루 성인중에서도 선별된 흑갸루 성인을 신체개조를 통해 강하게 만드는 실험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실험의 걸작이다. 흑갸루 성인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성격 자체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데 자기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고싶어서 다른 동족들 싹다죽인 사이코패스. 번식능력이 없어서 인형옷 성인여왕의 무지막지한 번식력을 탐내지만 생식행위를 무서워하는지라 번식력을 얻을 수 없을듯하다.
[1] 법대로 합시다!는 2007년 일본에서 호리키타 마키 주연으로 드라마화되기도 했다.[2] Kigurumi Alien eXploration Agency(인형옷 외계인 연구 기관)의 약자로, JAXA의 패러디인듯.[3] 에로도가 5000에로스라고 한다. 참고로 지구인의 평균 에로도가 5에로스, 남자 중학생의 에로도가 12에로스다.[4]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행성의 남자는 지구의 토끼와 똑같이 생겼고, 여자는 바니걸 모습이다(...) 이 문서 위에 걸려있는 그림 속의 인물이 우사야마.[5] 지구인은 체액이 닿으면 옷만 녹지만 우사야마는 피부가 녹아내린다.[6] 물론 인형옷에게 당한 것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며, 어렴풋이 흐릿하게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