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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제대학 College of Economics 經濟大學 | |
경제학과 | 통계학과 |
글로벌경제학과 |
경제대학 홈페이지
성균관대의 각종 장학금과 국가장학금과 별도로, 동문들이 출연한 장학기금에서 경제대학 학생들에게 별도로 수여하는 각종 장학금이 있다. 대표적으로 매년 2학년 또는 3학년 재학생 중 20명을 선발하여 졸업시까지 계속 장학금을 지급하는 우석 정호 장학기금이 있다. 대상자 수업료 내 타 장학금 수혜액 제외 후 산정 지급한다. 그 외 대학원학술장려금, 발전기금 장학금을 비롯하여, 기금을 출연한 동문의 이름으로 여러 장학금이 매 학기 지급된다.
2. 연혁
경제대학 연표 | |
1946년 | 성균관대학 정경학부 경제학과 |
1953년 |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경제학과로 개편 |
1964년 | 경상대학 통계학과 신설 |
1996년 | 경제학부 신설, 경제학과·통계학과 소속변경 |
2009년 | 경제학부를 경제대학으로 개편 경제대학 글로벌경제학과 신설 |
3. 학사과정
3.1. 경제학과
자립경제[1]
1200명 정도가 재학중인 대형학과이며, 성균관대의 재개교와 함께한 6개 학과로써[2] 부침이 많은 성대의 역사 내내 성대 상경계의 한 축으로 기능하며 뛰어난 졸업생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졸업자 진로로는 대기업, 공기업 취업, 국내외 대학원 진학, 그리고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 외무고시와 같은 각종 고시 준비가 대표적이다. 2017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12명을 배출하였다. 그 외에도 행정고시 합격자, 한국은행, 금감원 등등의 금융공기업으로의 진출도 매우 활발하다.
인디애나 대학교 석좌교수인 박준용 교수가 성대 교수직을 겸직하면서, 10년 가까이 1년중 한 학기를 성대에서 보내며 수업과 논문지도, 논문집필을 하고 있다. 전 총장인 김준영 교수, 전 한국경제학회 학회장 김경수 교수, 계량경제학으로 유명한 이종원 교수가 재직했으며 최근에도 노동경제학의 조준모 교수, 국제금융론의 김성현 교수 등 여러 우수한 학자들이 재직 중이다. 특히 노동경제학 분야는 신진학자인 최재성 교수를 임용함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최근에는 재무분야에서 류두진 교수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교수임용으로 많은 학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교수 임용에 있어서 출신 박사과정의 네임밸류나 성대 학부 출신을 우대하기보다는, 박사 논문을 포함한 여러가지 연구 실적을 검토하여 실질적인 연구역량을 강도 높게 검증한다. 이는 연구에 초점을 맞추는 경제학과라면 공통적으로 드러내는 특징이기도 하다. 실제로, 연구보다는 홍보에 더 치중하는 곳은 유명한 명문대학의 박사과정 출신이라면 연구역량은 덮어놓더라도 최우선으로 채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흑역사 안종범 교수도 교수시절에는 멀쩡했을 뿐 아니라 보수주의 시각으로 한 재정학 연구가 유명했다.
학생회 측에서 반을 꾸려주기도 하는 등 이런 저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 독강은 당연하며, 친구와 함께 수강한다 하더라도 개강일 우연히 교실에서 마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강신청 특성상 시간표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그럴 생각도 잘 하지 않는다. 경제학과 학생들은 독강을 걱정하는 타전공, 타학교 학생들을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리고 다른 경제학과 학생을 혹시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오히려 질문을 황당해하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제학과 학생이 같은 과 동기를 모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서로 간섭하지 않는 만큼 자유롭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무엇보다 팀플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족보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도 소수의 강사 수업에는 족보가 유효하고, 과거에는 특정 학회를 중심으로 족보 공유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된 적이 있었으나, 교수 수업에는 큰 해당사항이 없었는데, 그마저도 교수들이 과거 시험 문제를 기출문제 혹은 연습용 문제로 솔루션과 함께 배포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무력화되었다. 심지어 교수님들의 office hour에 찾아가서 배포되지 않은 과거 시험 문제를 보고 싶다고 요청하면 공부 열심히 한다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학회를 하는 것이 좋다. 인간관계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지, 학회 경쟁률은 상당히 높다. 경시대회 참가와 논문작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산금융반[3],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학술논문 작성 경험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Becoming Economists, 그리고 경제 이슈 토론과 스터디를 하는 SEDA가 있다. 자세한건 이 곳을 참고할 것.
대표적인 명강의로 과거에는 김경수 교수의 거시경제학, 김준영 교수의 거시경제학과 재정학, 안종범 교수의 재정학이 유명했다. 현재는 김일중 교수의 법경제학, 김용관 교수의 미시경제학과 수리경제학, 백경환 교수의 게임이론과 수리경제학[4], 김창식 교수의 계량경제학, 류두진 교수의 금융경제학과 파생상품론, 송병건 교수의 경제사와 근대경제사, 이동원 교수의 재정학, 조준모 교수와 최재성 교수가 각자 한 분반을 담당하는 노동경제학 등등이 꼽히는데, 이 외에도 교수가 담당하는 수업이라면 질이 매우 좋다. 강사 및 겸임교수 수업에서는 이지윤 교수의 교육경제학, 차경은 교수의 도시경제학, 장선구 교수의 미시/거시경제학, 재정학 등등이 좋은 강의로 꼽힌다.
3.2. 통계학과
막강통계
통계학과 홈페이지경제대학 소속이지만, 배우는 것은 수학과 R프로그래밍이다. 학교측에서는 이론통계학과 전산통계학 분야로 나누어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구분없이 최대한 수강하는 편이다. 경제대학 소속이지만, 전공진입하는 순간부터 팀플은 전혀 없고, 문제풀이와 증명과 수식과 내내 씨름해야 한다. 수학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필수과목은 통계학원론, 수리통계학입문, 회귀분석입문, 통계프로그래밍입문, 행렬대수학, 통계수학이다. 공부량이 매우 많지만 매 학기 살아남는 자신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학과이기도 하다.
원전공 학생이 타 과에 비해 많고 복수전공생도 몰리는데 비해 교수진의 수는 적어 수강신청이 굉장히 힘들다. 18년도 1학기까지는 직권배정을 통해 필수과목의 경우 원전공생은 제 때에 들을 수 있게 해주었지만 2학기에 학교의 수강신청이 전체적으로 변화가 생기며 다음학기에 들으라는 학과장님의 말씀.. 필수인 세 과목을 모두 실패한 학생이 꽤 있다. 휴학을 고민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은행권 취업이 주요 진로이지만, 최근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났다. 대학원에 가야 진정한 통계학의 시작이라는 교수님들의 말씀에 감화하는 학생들이 많다.
과내에 스탯츠라는 축구 소모임과, P-Sat라는 학회가 있는데, 인싸들의 모임이지만 들어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P-Sat는 통계학과가 아닌 학생들도 많이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이한 점은 마라톤을 좋아하는 어느 교수가 있다는 것이다.
3.3. 글로벌경제학과
비상글제
글로벌경제학과 홈페이지성균관대의 중점학과 중 하나다. 학번당 입학 정원은 100명이다. 입학 첫 해 1년간 기숙사 지원금으로 학기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에라스뮈스 대학교, 인디애나 대학교, 버밍엄 대학교, 에식스 대학교 중 하나를 선택하여 2년간 수학하면(에식스는 3학기) 양교에서 경제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복수학위를 떠날 시, 복수학위 기간 동안의 학비는 해당 대학교가 부과하는 학비를 해당 대학교에 납부하여야 한다. 그런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성대에 남는 것을 선택하나, 학비를 감당할 수 있고, 해외 진출에 뜻이 있는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모든 전공을 영어로 수학하며 전공필수 과목으로 미시, 거시, 중급미시, 중급거시, 경제 통계, 경제수학, 계량경제학이 있다. 토익 900점 이상, 혹은 그에 상응하는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보유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안종범이 초대 학과장을 지낸 학과이기도 하다.
경제대학 소속이지만 타 경제대학 소속 학과와 교류가 많지 않으며, 오히려 서로의 전공필수 과목을 전공핵심으로 인정해주는 CL과목을 공유하며, 국제관을 함께 사용하는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들과 교류가 더 많은 편이다. 국제관 지하 2층에 과목이 있다. 학생회가 존재하긴 하지만, 학생회칙이 없고, 학생회의 회의록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2019년 3월 9일 총회를 열고 회칙을 제정하였다. 5개의 내부 동아리가 있으며, 과내 학생들간의 교류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특이하게도 LC를 운영하지 않는다. 글로벌학과들은 원래 LC를 운영하지 않는다. 그래서 학기 초에 글로벌학과 학생들은 서로 어떻게 친해지냐고 울상을 짓지만 한달만 지나도 매우 돈독해진다. 2학년이 되면 다른 과로 흩어지는 LC특성상 졸업까지 함께하는 글로벌학과보다 오래가는 관계맺기가 힘들 수도 있다. 글로벌학과 학생들은 1학년때부터 4학년때까지 활발히 교류하며 돈독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졸업 후 진로로 해외대학원 진학, 외국계 회사 취업, 국내 대기업 취업, 및 각종 고시 준비가 있다. 복수학위 제도를 활용한 학생들이 해외 대학원 진학 실적을 많이 내고 있다.
3.4. 국제통상연계전공
경제학과의 강의 일부(주로 국제경제학)와 경영학과의 강의 일부, 그리고 비전공자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몇몇 심화 외국어 강의들을 짜깁기해서 만든 연계전공. 심화 외국어 강의는 해당 학과 출신 복수전공자가 아니면 사실상 수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딱히 개선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일부 경제학과 강의와 경영학과 강의가 전부이기 때문에 수강가능 강의의 폭이 좁긴 하지만, 복수전공 학점 커트라인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경제학과나 경영학과와는 달리 그리 높지 않은 연계전공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학점은 낮지만 상경계열 복수전공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복수전공 전용 학사과정이다.[1] 경제학과의 개인주의적인 분위기 탓에 고립경제, 독고경제 같은 별명으로도 불린다.[2] 영문학전공, 불문학전공, 국문학전공, 법률학과, 정치학과, 경제학과[3] 김승환이 여기 있었다고 한다.[4] 성균관대학교에서는 미시경제학을 미시경제학 - 수리경제학으로 나눠서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