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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검전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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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

1. 개요


聖剣伝説4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성검전설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4번째 작품. 부제는 Dawn of Mana. 2006년 12월 21일 발매.

당시 성검전설 3가 나온 지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정식 넘버링 후속작[1]이 나온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었다.

2. 소개

사실 그 실체는 PS2로 발매된 지뢰작. 뚜껑 열고 보니 스토리고 시스템이고 그래픽이고 뭐고 죄다 총체적 난국이라 이게 정말로 성검전설 시리즈가 맞냐고 자기 눈을 의심하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았을 정도로 통렬한 통수를 먹었다. 가히 성검전설 시리즈를 기나긴 기간 동안 오와콘 상태로 만든 원흉. 일부 팬들은 아예 이 작품을 없는 것으로 취급을 한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실시간 이벤트나 립싱크가 킹덤 하츠 II보다도 발전하였고, 넓은 맵에서 물리 엔진도 도입하여 자유로운 플레이 감각을 느끼게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그게 재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것. 자유롭기는 커녕 쓸데 없이 넓기만 하고 단조로우며 지루해서 졸음이 절로 나오게 만들어 준다.

가장 큰 문제는 장르가 액션 RPG라기보다는 어드벤처 게임에 가까워진 데다가[2] 전투 시스템 하나로 이 게임은 모든 걸 말아먹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게임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평가 중 하나.

스토리는 성검전설 시리즈의 시작에 해당되나 결말은 성검전설 1편이 연상되는 멘붕 스토리를 보여주지만 하나같이 정말 뜬금 없고 중구난방에 나사가 빠져있다.[3] 그래도 OST는 성검전설 시리즈가 언제나 그랬듯 상당히 좋았고 일러스트와 모델링도 꽤나 좋았다.

사실상 이 작품을 끝으로 정식 넘버링 시리즈는 명맥이 완전히 끊긴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는데, 이 작품과, 12년 후 발매된 2 리메이크까지 2연타로 실패해버리며 완전히 끝나버렸던 시리즈의 명맥은 2020년에 발매된 3 리메이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되살렸고, 4년 후 드디어 정식 넘버링 시리즈 후속작인 VISIONS of MANA가 발매되고, 3 리메이크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리메이크나 외전작이 아닌, 정식 넘버링 시리즈도 부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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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그 전에 레전드 오브 마나가 있기는 했지만, 워낙에 이질적인 작품인 지라 정통파 성검전설 팬들 중에는 기피하는 사람도 많았다.[2] 3D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생각하면 편하다. 경험치, 레벨도 없다시피 하고, 동료도 없이 주인공 혼자서 싸운다. 링 커맨드 시스템도 없다.[3] 주인공의 소꿉친구인 레기우스는 뭔가 큰 비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흑막에 의해 흑화해서 적으로 나오다가 꼴사납게 죽어버리고, 뜬금 없이 주인공이 흑막인 스프라우드 국왕의 동생이라는 설정이 나오지를 않나, 막판에도 서로 그런 거 신경도 안 쓰고 형제끼리 치고박고 모든 걸 뒤에서 조종하는 수수께끼의 흑막처럼 보였던 가면의 도사는 뜬금 없이 자기 목적을 밝히고는 주인공의 성장을 인정하더니 소멸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