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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4:50:45

서큐버스(디아블로 시리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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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정뱅이를 만난 적이 있는데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과 몸을 한 악마인 서큐버스와 뒹굴었다고 주장했다. 서큐버스가 자기한테는 저주를 걸고 친구 심장을 파냈는데, 겨우 도망쳐 나왔다나? 정말이지 요즘 젊은 친구들은 허풍이 너무 심하다." - 압드 알하지르의 일지 -

서큐버스(Succubus).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악마 계열 괴물로 몰락자, 폭군과 함께 전 시리즈에 개근중이다. 느릿느릿 움직이는 붉은 구체인 '블러드 스타'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2. 배경 설정

디아블로 1, 2에서는 릴리트의 시녀였다가 안다리엘을 따른다고 나왔으나 정작 2에서는 바알의 수하로 뒤늦게 등장했다. 디아블로 3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아즈모단키대아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이 되었다. 4에서는 아즈모단이 형체를 잃고 키대아가 사망하면서 원래 설정대로 릴리트의 수하로 등장한다.

3. 디아블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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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1에서는 케이브 하층에서부터 시작해[1] 지옥층 전체에서 등장한다. 한번에 여러마리가 나오는데다가 공격 속도도 빠르고 데미지도 수준급이라 아차하면 일점사당해 죽기 십상이다. 더군다나 AI가 플레이어 캐릭터가 서큐버스의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도망치는 식이라서 원거리전 기반인 도적과 마법 기반인 원소술사에게는 큰 문제가 안 되지만, 근접전을 해야 하는 전사 캐릭터에게는 특히나 까다로운 적이다.

4. 디아블로 2

파일:Blood_Temptress.gif

디아블로 2에서는 5막 수정 통로와 빙하의 길, 얼어붙은 동토, 고대인의 길, 니흘라탁의 사원에서 출몰하고 마냥 깃털 날개가 달린 서큐버스와 박쥐의 날개를 가진 헬 위치로 나뉘어서 등장한다.

이때부터 직접 공격이 아닌 따로 저주 형식으로 시전하며, 저주에 걸린 대상이 체력보다 마나가 많다면 마나 사용시 마나 대신 체력을 소모시키고 체력이 마나보다 더 많다면 방어력을 급감시킨다. 보통 마나보다 체력이 많기 때문에 방어력이 깎이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지만 마나가 체력보다 많은 캐스터 계열의 경우에는 순식간에 체력이 닳게 만드는 골치아픈 적이다. 파괴의 왕좌에서도 바리에이션인 저승 마녀가 보통 난이도에서는 항상 나오지만 악몽/지옥은 랜덤확률로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역시 같은 곳에 출몰하는 디아 2 사상 최강의 몬스터 본 페티쉬불타는 영혼에 비하면 차라리 이쪽이 선녀로 보일 정도. 참고로 이 저주는 최종보스 바알도 사용한다.

혼돈계 이벤트에서는 안다리엘 복제강화판으로 이스터에그 출연한 릴리트의 부하로 감시자의 소굴에 출몰한다. 다른 괴물들과 달리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없다.

5. 디아블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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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리앗 산이 배경인 3막에서 등장한다. 아즈모단이 숨어있는 아리앗 분화구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출몰하며 3편에서는 블러드 스타에 맞으면 디버프에 걸리는 식으로 방어력을 절반으로 깎아버린다.[2] 이는 특히 피통이 적은 원거리 캐릭터들에게 굉장히 큰 디버프. 모든 시리즈에서 날리는 구체의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화망을 형성해 날리고 3에서는 유도 성능까지 있기 때문에 꽤 짜증나는 몬스터다. 다행히 체력은 약한 편이라 공격하면 금방 쓰러뜨릴 수 있다.

아즈모단이 패배하고 디아블로가 아즈모단을 포함 다른 일곱 악마의 정수를 흡수한 대악마가 되어 천상을 침공하는 4막에서도 자연히 디아블로의 수하로 등장한다.

6. 디아블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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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조각난 봉우리에서부터 볼 수 있다.

7. 기타

시리즈를 거치면서 계속 설정과 모습이 바뀌었는데 1편에서는 대놓고 상반신을 노출하고 다녔다. 2편에서는 비교적 노출이 적은 복장을 입었고 인상도 다소 무서운 편이었다.[3] 3편에서는 가장 색기가 넘치는 디자인으로 날개가 등이 아닌 머리에 달린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2편처럼 날아다니며, 1편의 컨셉을 이어받아 가슴과 검은색 유두를 볼 수 있다. 용사나 정예가 붙어 거대해지면 무척이나 잘 보일 정도. 외모 역시 시리즈 통틀어 가장 예뻐졌으며 추종자로 등장하는 라이사도 에이레나 관련 서브 퀘스트 막판에 서큐버스로 변신한다. 4편에서는 머리에 날개가 달린 3편의 디자인을 이어 받았고, 어머니 키대아가 사망했다보니 노출이 가장 적고 복장이 이전 작품들보다는 수수해진 채로 등장한다. 이는 릴리트의 영향으로 릴리트 역시 2편에서 안다리엘의 어머니로 안다리엘을 그대로 복붙한 모습에서 죄악의 전쟁에서 설정을 재정립하면서 독자적인 외형으로 재구축했다.

아드리아의 기록에 나오는 원화에서는 유두노출에 팬티만 입은 모습이라 볼 때 후방을 신경쓰는 게 좋다. 그녀의 기록에 따르면 아즈모단의 수하로 활동했고 이들의 사용법을 통달한 건 아즈모단이지만 최초로 이들을 만든 건 안다리엘이고 안다리엘이 이들에게 유혹의 기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1] 디아블로 1에서는 몬스터의 특정 아종(subspecies)이 등장할지 여부가 다소 랜덤하게 결정되는지라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케이브에서 등장하는 건 서큐버스 계열 중에서 Succubus 아종뿐이기 때문이다.[2] 원래 3에서는 근접 공격 계열 캐릭터에게는 방어력 하락을, 원거리 캐릭터에게는 기술을 사용할 때 소모되는 자원(전작에서는 단순히 마나였지만 여기서는 캐릭터마다 사용 자원이 다르므로)에 비례해서 체력을 깎아버리는 디버프를 걸었지만, 확장팩이 나올 즈음 모든 클래스에게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걸게 되었다.[3] 물론 앞은 거의 가렸지만 뒤는 등이고 엉덩이고 훤히 드러나는 복장이다. 레저렉션에서는 복장이 변경되어 노출도가 확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