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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4:41:42

서준(진혼기)

서준
<colbgcolor=#0b5394><colcolor=#ffffff> 이름 김서준(金瑞俊)
나이 29세[1]
신체 미상
가족 동생 서검, 숙부 을제
소속 청룡진도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외모
3. 강함 및 무공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명대사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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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혼기의 등장인물. 서검의 친형이다. 六, 망량의 피리 에피소드의 주인공.

2. 특징

2.1. 성격

어서 형수님에게 인사해!
삼천세계에서 도자기 인형을 들고 서검을 쫓아다니며

귀족 집의 흔한 한량같은 성격. 나태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수련을 싫어하는 성격. 건들거리는 성격. 능구렁이 같은 성격.[2]

자하가 말하길, 검 쓰는 걸 싫어하고 시서화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이 꼬인 데가 없어서 많이들 서준을 좋아했다고 한다.

책임감 있고 대의를 위해 희생할 줄 안다.

2.2. 외모

헝클어진 머리칼. 숙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얼굴. 유일하게 생기발랄한 눈동자.
진혼기

본작이 통일신라 시대 화랑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준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서준 또한 외모가 준수하고 훤칠하다.

'잘난 얼굴'이라고 명시된 서검과 형제이니, 이 쪽도 '잘난 얼굴'이었을 듯.

날티 나는 얼굴. 설영은 처음 만났을 때 난봉꾼처럼 생겼다고 생각했다.
머리카락을 아무렇게나 삐죽삐죽하게 묶는다. 매사에 귀찮아하고 나태한 성격을 보여주는 듯 하다.
서검과 비슷한 인상인 것 같다.

3. 강함 및 무공

형은 상대가 안 될 텐데...
서검 曰

검을 싫어하니 당연히 수련도 안 한 데다, 본인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의욕조차 없다.
빈말로라도 열심히 수련했다 할 수 없고, 동작 하나에 허점이 두세 개씩 드러난다. 제대로 피하는 법도 몰라, 타격하면 고스란히 맞을 정도로 약하다.

4. 작중 행적

청룡진도가 단석산의 호수로 가 마수를 처리하고 요마들을 모두 무찌르자 갑자기 큰 비가 내리는데, 그 속에서 서준이 나타나며 첫등장. 서준은 구조신호를 보낸 것이 너희들이었냐며 너스레를 떨며 풀숲에서 나와 반갑게 인사한다. 마침 자하가 와 있는 상황이라 서준은 자하를 보자 반가운 기색을 떠올리며 씩 웃는다. 하지만 서검을 포함한 청룡진도는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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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의 정체는 사실 죽은 사람으로, 지금 이곳에 있어선 안 될 사람이라 같은 청룡진도임에도 청룡진도들이 바라보기만 한 것. 서준은 서검과 원래도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에 서검의 반응에는 개의치 않았는데, 잡담을 하다가 '무언가 잊은 것'이 있다며 얼굴을 찌푸린다. 그 때 자하는 서준의 말을 자르며 화제를 돌리려 하였지만 서준은 무얼 잊어버렸는지 알았다고 하며 폭주한다. 폭주한 서준을 설영과 자하가 저지하고 설영은 서준의 몸에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는데 실체(實體)가 있다고 말한다.[3]

서준은 철옥 수레에 실려 왕경으로 호송된다. 청룡진도는 지하에서 서준을 간신히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으로 진상을 밝혀야 했다. 그 진상을 밝히려면 청룡진도가 숨기고 있는 것부터 말해 주어야 한다고 설영이 일갈한다. 청룡진도는 자하에게 미처 보고하지 못했던 진실을 말해준다.

서준은 망량화 하여 동료 화랑 5명[4]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모든 게 끝나있었고 현장은 참혹했다고 한다. 서준의 몸엔 동료 화랑들의 검상이 동료 화랑들의 몸엔 서준의 검상이 뚜렷하게 남아있었다고 한다
청룡진도는 봉문을 하고 서준의 진실을 밝혀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서검은 을제와 함께 뇌옥으로 가 준비하기로 하고 설영과 자하는 장서고로 간다. 장서고에서 자하는 서준에 대해 설영에게 알려주며 서준은 자결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그들은 서준의 망량화에 대해서 말하는데 서준의 망량화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때, 설영에게 서준이 깨어났다는 신호가 온다. 서준은 지하에서 탈출해 있었는데 스스로의 힘으로 탈출한 것으로 서준은 탈출에 능숙했다.

서준이 탈출해 모두가 아연해 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지 서준은 멀쩡하게 말하고 행동하고 있었다. 서준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데 낭도가 그의 신경을 의도치 않게 긁어버린다. 하지만 서준을 자극하면 그가 다시 폭주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자극하지 않으려 모두들 부단히 노력한다. 설영과 서검이 그를 자극시켜 그가 거의 폭주하려 할 때 자하가 나타나 그를 진정시킨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의미없게 갑자기 위패를 모셔놓은 곳의 문이 활짝 열리며 서준은 자신의 위패를 보게 된다. 자신의 위패를 본 서준은 크게 동요하여 또 다시 폭주한다.

그 때 설영을 걱정한 백언, 송옥, 효월이 청룡진도의 봉문을 깨고 들어와 의도치 않게 서준을 제압해버린다. 서검은 청룡진도의 절기인 '수라염'[5]을 쓰려 하지만 숙부인 을제가 말려 다행히 시도에 그친다.

서준을 뇌옥에 수옥하기로 하고 을제를 따라 서검도 뇌옥으로 간다. 설영도 그들을 뒤따라 뇌옥으로 간다. 설영과 서검은 조사를 위해 검총(劍塚)으로 향한다. 설영은 혜천의 영검을 영사해 사건 전날을 들여다본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서준과 동료 화랑 다섯은 인가에 들러 쉬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답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인가에 살던 사람들이 다 시신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시신들은 매우 이상했는데, 상처는 없고 공포로 얼굴이 경직된 채 죽어있었다. 그런데, 시신들 사이로 아직 죽지 않은 노인이 있었다. 화랑들은 노인을 끌어내 살펴보는데...
(이하 내용은 서준의 기억을 영사한 것이다)

5. 인간관계

6. 명대사

아. 누군가 했더니, 구조신호를 보낸 게 너희들이었나?
다들 좋은 친구들이었어.
모두 전염된 후, 천으로 눈을 가린 뒤.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지?
인면창에 전염 된 후, 죽은 동료들을 둘러보며
화랑 서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망설임 없이 자신의 가슴을 향해 겨누며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럼 내가 하지, 청룡진도의 서준은 아주 훌륭한 화랑이었다.
자하[6]

7. 기타


[1] Q&A[2] 8권 삼천세계에서, 영객부령은 호랑이 한마리와 능구렁이 한 마리를 배치한다고.[3] 살아있다는 말은 아니고 실존한다는 뜻이다.[4] 주작성도의 춘신,죽헌 | 현무신도의 제태, 납오 | 청룡진도의 혜천[5] 자세한 설명은 서검문서의 강함 및 무공 항목 참고[6] 서준의 대사는 아니나, 서준과 관련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