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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00:07:59

서재경(내일도 승리)

파일:external/img.imbc.com/seo.jpg

1. 소개2. 상세3. 작중 행보

1. 소개

드라마 내일도 승리의 서브 여자 주인공. 서동그룹 서동천 회장의 의붓딸이자 지영선의 외동딸. 극중 나이는 1985년 3월 18일생으로, 2015년 기준으로 31세[1]. 배우는 유호린.

2. 상세

서동천과 영선의 딸.

한눈에도 귀티가 흐르는 고귀한 미모. 게다가 서동 그룹의 무남독녀 외동딸.
푸드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타고난 미모와 패션 감각으로 입는 의상과 드는 가방은 연예인보다 더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인기를 구가한다. 어릴 때부터 더할 나위 없이 풍족하고 고귀하게 자라 상대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고 이기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순수하다. 사랑에 빠지면 앞도 뒤도 안 보는 열정적인 사랑 지상주의자다. 미국 유학 중에 차선우를 만나 사랑하게 됐고, 그가 가난한 집안의 장남이란 사실을 알았지만 상관없었다. 그저 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남자, 내가 목숨 걸고 사랑할 남자. 그거면 됐다.

...라고 씌어 있으며 선우와 마찬가지로 악역. 선역 악역이 분명한 이 드라마에서 악녀 역할이다.

대표적인 대사는,
이게 다 한승리 때문이야.
한승리, 나홍주 둘 다 끔!!!찍해~

전술한 대로 직업은 푸드 스타일리스트지만, 잡지 인터뷰 정도를 제외하면 그 직업이 크게 부각되는 장면이 드라마에서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도리어 승리의 기획안을 멋대로 훔쳐서 본인 작품으로 세탁하는 등, 성격 더러운 무능한 상사의 전형을 보여준다.

다른 드라마의 악녀들과 달리 엄마가 오냐오냐 해서 키워서 그런지 꽤나 제멋대로에, 과묵하고 냉철한 악역인 선우와 다르게 징징거리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차선우한테 의존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2] 마치 초딩처럼 보일정도. 모든 실패를 승리 탓으로 돌리며 전전긍긍하는 소심한 인물로, 여러차례 기물을 부수고 집어던진다던지 직원의 유니폼을 가위로 미친듯이 잘라버리고 괴성을 지르는 등 정신병적인 증세도 종종 보이고 있다. 승리를 냉동차에 가둬버린다던지 유산사건의 원인을 승리에게 모두 뒤집어씌우는 장면은 그러한 정신병의 정점.

거기다 자신이 상류층이라는 생각에 남을 깔보고 무시하는 등 전형적인 나쁜 높으신 분들의 갑질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생부가 서동천 회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가짜 딸 교통사고에 이어 아버지가 친부가 아닌 것을 알고 연이어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순수하게 선우를 사랑해서 결혼했고, 같은 이유로 선우가 무슨 짓을 벌여도 늘 선우를 믿어준다. 심지어 자기가 저지른 교통사고 건을 이용해서 영선에게 협박을 한 것을 알고 나서도 선우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으며, 급기야 승리를 버린 남자가 선우라는 사실을 알고서 잠깐 동안은 배신감에 분노하고 선우를 가까이 하지 않았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리는 것으로 보인다. 순진하고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는 인물로 사실상 한승리 가족처럼 이 드라마 최대 피해자 중 한명.

3.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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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리의 아버지 한태성을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하였지만 선우에 의해 진실이 은폐된다. 이후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려는 승리를 계속 고깝게 보며 방해하다가 한승리가 자신이 죽인 남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후 승리를 몰아내려고 별짓을 다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냉동차에 가두지만 홍주의 활약으로 실패하고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번번히 막는 등 승리와 홍주를 괴롭히고 있다. 그러다가 임신을 하지만 자료실에 자료를 꺼내려고 의자를 밟고 올라갔다가 떨어져 유산을 하게 된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온 승리를 깨어나서 보자마자 자신을 밀었다는 망언으로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그러나 자신도 충격으로 그렇게 말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승리가 미워서 사실을 말하지 않다가 자신이 더이상 임신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통보에 한승리를 보자 분노해 회사에서 다른 사원들이 보는데도 목을 조르는 짓을 하다 결국 참다 못한 목격자였던 고민정 직원이 회장실로 가 진실을 말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악행이 다 밝혀지면서 팀장직에서 쫒겨난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재경은 이후 1달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팀장 자리에 앉아 버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개발실 팀장으로 부임한 승리에게 자리를 내주고, 일개 평사원의 '수치'를 참을 수 없어 감행한 몇 가지 계략[3]마저 여지없이 실패로 돌아간 끝에, 내막을 알게 된 동천은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 재경에게 해고라고 말한다. 그러나 재경이 아직 맡은 일을 해결할 때까지는 회사에 있어야 한다는 선우의 말을 듣고 그것까지는 허락한다. 그러다가 동천이 쓰러지면서 해고 처리는 없는 일처럼 돼버렸다.

애증의 관계였던 동천이 쓰러지자 재경은 동천을 향한 애정을 확인하면서 눈물을 보이지만, 한편으론 선우의 회장 즉위에 대해서는 기뻐하며 안도한다. 이 시점에서 절친 태희와의 동맹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금이 가고 마는데... 동천의 뇌종양 사실을 자신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은 태희에게 원망을 품고 있던 차에, 선우의 회장 즉위를 반기지 않는 태희의 본심을 확인하고는 자신과 태희는 이제 적이 되리라는 것을 예감한다. 회장이 된 선우에 의해서 팀장으로 복귀, 승리-홍주를 이제야말로 완벽하게 끝장내겠다는 의지에 불타 있지만, 한편으론 시시각각 좁혀 오는 자신의 과거 범죄 사실에 대한 그들의 조사에 불안해하며 전전긍긍하는 상황.
재경 : 한승리가...당신 여자였다고?
선우 : .......
재경 : 근데 뭐? 당신 친구의 여자?천연덕스럽게 그런 거짓말로 잘도 둘러댔어...
선우 : 하아...여보...그게...
재경 : 속아 넘어간 날 보면서 속으로 얼마나 비웃었어? 날 갖고 논 기분이 어땠어?
선우 : 그런거 아냐...그땐 내가 너무 당황해서...
재경 : 나가! 당신 보고싶지 않아!
선우 : 여보..내 말좀 들어봐.
재경 : 왜? 또 무슨 거짓말을 하려고? 날 얼마나 더 바보천치로 만들려고...!
선우 : ...아냐...나 당신 속일 생각 없어 내가 다 말할게. 당신 생각하는 그런거 아냐
재경 : 듣기 싫어! 그 어떤 말도 핑계고 변명이야...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어떻게 그렇게 날 감쪽같이 속일 수가 있어? 나가...나가라고!
선우 : 여보...
재경 :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나가!![4][5]

그러다 결국 선우와 승리의 대화[6]를 듣고 선우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선우가 하는 모든 말이 거짓말처럼 들린다며 내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그 후 의문의 약[7] 을 한움큼 잡수시고 승리에게 찾아가 당신한테 복수할거라며 네 앞에서 죽어가는 자신을 보라며 도발하다가 쓰러져버린다.
똑똑히 봐...네 앞에서 죽어가는 날...똑똑히 보라고...

그리고 어찌저찌 살아났지만, 눈치없이 아이 들어서는 보약을 들고 찾아온 청실에게 미친 듯 화를 내며 쫓아버리고는 선우에게 가 당신 진심으로 승리를 사랑했었느냐 묻지만, 선우가 자신은 그랬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다가오자 자신의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하곤 나가버리는데…우연한 기회로 선우와 승리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승리의 행보로 인해 점점 구석으로 몰려 다급해진 선우가 옛날에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했었으니까 이제 그만하고 제발 좀 봐 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들은 순간 머리가 홱 돌아버려 그 날 저녁 혼자 귀가하던 승리를 차로 치어버릴 뻔 했다. 아무리 성격파탄이라 하더라도 도저히 사람이 할 짓이 아닌지라 작가가 온갖 욕을 들어먹고 있는 상황.

그리고 뺑소니 사고를 어영부영 넘긴 다음 선우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며 절규한다. 여기까진 그래도 정상적인 반응이나,

선우가 한 딱봐도 연기하는 게 티나는 밀당을 하는데 그것을 보고 그를 용서한다.
용서받은 다음 선우가 짓는 가식적인 미소가 일품. 그야말로 이 드라마 등장인물 중 최고의 호구이자 멍청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했다. 직접 보자.

그렇게 선우가 유유히 빠져나가려는 찰나, 우연히 선우의 핸드폰으로 검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받게 되는데 전화로서 선우가 동천을 쓰러트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다시 한번 뒤통수 거하게 맞고 배신감에 집에서 뛰쳐나온다. 홍주를 만나 선우가 동천을 쓰러뜨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나, 다른건 다 용서해도...당신이 아버지한테 한 짓은 용서 못해. 당신이 무서워졌어, 끔!!![8]찍해졌어..!

다음날 선우에게 가서 이혼서류를 내민다. 이혼안하겠다면 소송걸겠다고 말하지만 선우는 그 이혼서류를 찢어버리며 소송하러며 못박는다. 이때 선우가 본성을 드러내며 경악해한다. 결국 자기는 차선우의 이용물이였다는 것.[9]

차선우가 재경에게 뺑소니 CCTV영상을 보여주며 협박을 하자, 당혹스러워하며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결국 뺑소니 영상 앞에서 무력해진 재경은, 꼼짝없이 차선우의 마리오네트가 되고 만다. 선우의 야망을 위한 럭셔리한 장식품으로 전락하고만 재경이 이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선우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 뿐이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차선우가 아버지 서동천 회장에게 자신의 뺑소니 사실이 담긴 영상을 보여준다.[10] 그 후 런던 프로젝트 자료를 빼돌려 경쟁사에 제공한 일[11]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데, 선우는 모든 것을 재경에게 덮어씌운다. 이후 회장실에서 당신의 바닥은 어디냐며 울부짖지만, 인간말종 선우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상황.

그 날 저녁, 집으로 들어서던 재경은 지영선과 차선우의 대화를 듣고 갓난아기 나홍주를 빼돌린 것이 바로 어머니 지영선임을 알게 된다. 이에 재경은 극심한 배신감에 울며 영선을 힐난하는데…
어떻게 엄마일 수 있어? 어떻게 나홍주를 빼돌린 사람이 엄마일 수 있어?
(영선이 변명하려 하자 말을 끊으며)또 또 나 때문이야?
나는 사실 나홍주가 미워. 밉지만 때때로 미안했어. 내가 아버지 딸로 살아오는 동안, 나홍주는 아버지 없이 살아왔을거 아냐.안그래?
나는 아버지한테서 사랑을 못 받았고, 나홍주는 그 세월을 아예 아버지 없이 살아왔어! 엄마의 그런 행동들로 행복해진 사람이 대체 누가 있는데?!
내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럴 일은 없었을 것 아니야.

이후 서동천 회장에게서 뺑소니 자수를 권유받지만, 한승리가 잠시 회장을 말리며 재경에게 자수할 마음이 들 때까지 시간을 준다. 이에 하룻밤 내내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무엇인가 결심한 듯 자신 명의의 주식을 양도계약서와 함께 나홍주에게 넘기고, 한승리를 찾아가 용서를 빌며 무릎을 꿇는다. 아무래도 다른 악녀들과 달리 자수의 길을 걸은 거 같다. 태희에 이어 개과천선하며 선역전환했다.[12]
나 네가 미웠어. 매일매일이 지옥같았어. 그런데 이제 겨우 알았어. 그 지옥은 결국 내가 만든 거였다는 거.
(무릎을 꿇으며)
날…용서해 줄래?

한승리에게 용서를 받고 자수하겠다고 하며 지영선에게도 알린다. 그러나 지영선이 그대로 차선우에게 알리고 차선우가 사람을 시켜 서재경을 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당한다. 서재경의 행방불명에 한승리와 나홍주를 비롯해 서동천, 지영선, 차신우, 엄청실 모두 차선우가 개입했다고 생각하고 차선우에게 캐묻지만 당연하게도발뺌한다. 그런도중 나홍주에게 급히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어서 한승리와 나홍주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찾아다니나 차선우가 보고를 받고 급하게 서재경을 다른데로 빼돌리려는 찰나에 나홍주가 막아서서 극적으로 구해진다. 어지간히 무서웠는지 나홍주에게 오빠!라고 부르면서 달려들어 안긴다.

128화에서 차선우에게 자수하고 죗값을 치른 후 다시 시작하자며 지속적으로 설득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아무래도 마음속으론 끝까지 차선우를 포기 안한 상황. 결국 차선우가 밀항을 시도하려하자 그걸 막던 중 트럭에 치이기 직전에 그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트럭에 치이게 되고 결국 한승리, 나홍주, 자신의아버지 서동찬회장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끝내 사망한다.


[1] 향년 30세[2] 그래서 이 드라마에선 대체로 선우가 혼자(혹은 재경과 같이) 일을 벌이고 덮거나 서재경이 벌인 일을 선우가 마무리하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악녀가 혼자서도 일을 잘 벌리고 덮는 다른 아침드라마와의 차이점이 느껴진다.[3] 승주간장 바꿔치기, 승리 창고 감금[4] 사진액자를 투척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화장대를 아예 쑥대밭으로만들어버린다.[5] 이때 재경이 입고 있는 옷이 붉은 꽃이 그려진 외투였는데 꽃무늬가 마치 핏자국을 연상시켜서 더욱 소름 돋는 장면이다.[6] 승리가 선우의 아이를 가졌던 것, 승리를 버린 것, 승리의 아버지의 장례식때 재경과 결혼했다는 대화[7] 전에 재경이 유산 당시에 처방받은 항우울제이다.[8] 재경 특유의 악센트[9] 이때, 차선우는 서재경에게 '머리가 나쁘면 주제파악이라도 잘하던가...' / '가짜 주제에 예쁘다, 예쁘다하니까. 진짜 잘난줄 알고..'라며 이용가치가 있으니 이혼하지 않는다고 한다.[10] 회복한 서동천이 이사회를 소집하는 순간 회장 역에서 해임되기에, 자리보전을 위해 서동천을 협박한 것.[11] 차선우가 시킨 것[12] 이 시점에서 재경의 옷 스타일도 변화한다. 예전의 화려한 스타일에서 청순가련한 스타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