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Marionette꼭두각시 인형을 뜻하는 영어 단어.
인명 마리(Mary)에 지소형 -ette가 결합하여 형성되었다.# 마리온(Marion), 마리안(Marian) 역시 Mary의 지소형에서 유래했으므로 유래는 동일하다.
2. 특수한 의미
2.1.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 정식 명칭은 아니고 해당 업계인들 사이에서 종종 통하는 말이다.하나의 대상을 부분별로 나눠 그린 뒤 각각 프레임을 따로 지정하고 이를 외곽선을 지운 채로 연결하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취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사람을 그릴 경우 머리, 목, 흉부, 팔, 손, 허리, 다리, 발 등의 부분으로 나눠 그려서 각각 프레임을 준 뒤 연결하는 식이다. 이렇게 각 부분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마치 꼭두각시 인형과 같다고 하여 "마리오네트"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일반적인 2D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처럼 수십 장의 프레임을 일일이 그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시간과 노력이 훨씬 단축되는 데다 각 부분의 프레임을 조금씩 조종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다. 센스를 발휘해서 각 부분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연출로 커버하면 상당한 수준의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구동 범위가 한계 이상으로 넘어가면 그림을 새로 그려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법이 사용된 작품으로는 아래와 같은 예가 있다.
3.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
- 마리오네트(영화)
한국에서 2021년 개봉한 엘버트 반 스트리엔 감독, 주연의 네덜란드 영화. - 퍼펫(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의 별칭
- 영화 나를 기억해의 영어 제목
- 비보잉 크루 Expression Crew의 뮤지컬 작품 마리오네트 - 해당 문단 참고.
인형사와 인형의 관계성을 그들을 연결하고 있는 끈으로 표현했다. 보통 꼭두각시라고 하면 구속, 속박으로 표현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인형사와 인형이 서로 교감하는 요소로 사용되었다. - 마비노기의 인형술 스킬 - 마리오네트(마비노기)
- 길티기어 시리즈의 곡 - Marionette(길티기어)
- 스텔라(아이돌)의 곡 - Marionette(스텔라)
- Dynamix의 수록곡 Marion.net
- 게임 마리오넷 컴퍼니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곡 Marionetteは眠らない(Marionette는 잠들지 않아)
4. 문서가 없는 동음이의어
4.1. Grace의 노래 Marionetter
Grace[1]는 스웨덴 국적의 밴드로 1980년대에 북유럽 지역 한정으로 인지도가 있었던 록 그룹이다. 영미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한국인으로서는 생소할 수 있다.이 곡의 제목은 'Marionetter'로, 한국어로는 꼭두각시들이다.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곡은 스웨덴의 영화 Ingen kan älska som vi(그 누구도 우리처럼 사랑할 수 없어, 1987년작)의 인트로 버전이다. 곡의 초반에 나오는 날카로운 톤의 일렉기타 리프와 보컬리스트이자 리더인 Krister Linder의 특유의 보컬 톤이 인상적인 퀄리티 높은 명곡이다.
스칸디나비아어 학습자들이 듣기에는 가사도 꽤나 문학적이고 심오하여 교보재로써의 가치도 있는 곡이다. 외형만 갖춘 꼭두각시마냥 사람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려 한다는 면모를 꼬집는 듯한 내용의 노래이다.
<가사> I denna värld som vi lever i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Där marionetterna dansar 꼭두각시들이 춤을 추고 있지요 Vi väljer kort som vi spelar ut. 놀이를 하려고 막 카드를 집었을 때 Jokern ler, jokern ler. 조커는 웃으면서 말하지요 Först när vi har klätt av oss alla masker, då vill jag ha dig. "먼저 옷을 차려 입고 가면까지 다 쓰고 나오너라. 그러면 허락하지" Du ser på mig, jag ser igenom dig, igenom dina kostymer. 당신이 나를 볼 때, 나는 당신의 껍데기를 넘어 당신의 속을 바라보려 하지만. Det spader ess som du bär på dig, långt bort om dina parfymer[2] 당신은 그것을 감추고선 향수 냄새와 함께 멀리 사라져 버리죠. Först när vi har klätt av oss alla masker, då vill jag ha dig. "먼저 옷을 차려 입고 가면까지 다 쓰고 나오너라. 그러면 허락하지. 후렴(refrängen) Det är i marionetternas värld vi lever i. 우리는 꼭두각시들의 세계 속에 살고 있어요. Det är i marionetternas värld vi lever i. 우리는 꼭두각시들의 세계 속에 살고 있어요. |
4.2. 말리폭스에 등장하는 미니언
콜로디와 함께 등장하는 미니언으로, 콜로디가 없다면 고용할 수 없다.콜로디 전술의 핵심. 콜로디를 고용한다면 1기는 반드시 넣어야 하고, 최대수는 4개이다. 콜로디를 하는사람치고 4개 안넣는 사람이 없어서 박스세트가 완전 개념세트로 평가받기도 한다. 하드 투 운드라 잘 버틸것 같아도 운드가 3점이라 꼭 그렇지많도 않다. 콜로디의 인형이라는 것 때문에 콜로디가 묻히거나 죽으면 다같이 사라진다. 거기다 콜로디의 8인치 바깥으로 나가면 무조건 8인치가 될때까지 밀어야 한다. 인시그니피컨트가 없지만 이녀석 혼자서 미션달성에 활용하기는 굉장히 곤란한 미니언.
공격력은 1/2/4로 뛰어나진 않지만 콜로디의 버프가 있다면 최대 5대를 때리는 흉악한 능력이 있다. 자신이 때리려는 대상에게 치팅페이트를 못하게 하는 능력도 있어서 마스터가 아닌이상 때리는대로 맞아야 한다는것도 짜증나는점.
콜로디의 주문으로 잠시 8인치 바깥으로 이동 할 수 있게 되는데다, 콜로디와 베이스컨택트 할때까지 미는 0액션이 있어서 보물찾기등을 할때 잘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동거리만큼 이동한뒤 콜로디를 끌고오는 능력이 있어서 콜로디의 낮은 기동력을 보완하는 수단으로서도 훌륭하다. 무기는 쌍수무기로 그럭저럭 명중은 잘 되며, 트리거는 슬로우 효과를 적에게 건다.
4.3. 소년탐정 김전일 마술 열차 살인사건의 등장인물
'마리오네트'를 살짝 바꾼 애너그램으로 나온다. 일본판 기준 이름은 토츠네 마리오(都津根 毬夫). 한국어판은 네트마리오(비디오판) / 트네 마리오(대원판)이다.[1] 스웨덴어식이 아니라 영어식으로 '그레이스' 비슷하게 읽는다.[2] att spade ess는 영어의 'to spade ace'와 의미가 같은 관용적 표현으로, '스페이드 에이스처럼 검다(어둡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곡에서의 표현은 조커와 같은 카드 놀이의 용어가 나왔기에 '스페이드 에이스'를 건네고서는(게임을 끝내고서는) 사라진다'라는 의미와 '내가 보려고 하는 당신의 내면은 어둠 속에 싸여 있다가 사라진다'라는 중의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