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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12:10

서머셋 아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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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리엘의 지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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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 아일즈   발렌우드 엘스웨어   블랙 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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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2시대2.2. 3시대2.3. 4시대
3. 특징
3.1. 지리3.2. 정치3.3. 경제3.4. 종교3.5. 문화

1. 개요

파일:Summerset Isles map.jpg 파일:LO-map-Summerset_Isle_(Oblivion_Codex).jpg
팬메이드 지도 4편의 코덱스에 동봉되어 있는 지도

Summerset Isles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탐리엘 남서쪽에 위치한 군도. 크기 순서대로 서머셋(Summerset), 아우리돈(Auridon), 아테이움(Artaeum)[1] 섬 등이 있다. 비공식 번역에는 서머셋 '아일즈(Isles)'라고 부르지만, 사실 Isles는 Islands를 줄인 말로 군도 또는 제도를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번역하면 서머셋 군도 또는 서머셋 제도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다.

탐리엘 북쪽의 스카이림과는 달리 사시사철 따뜻한, 전혀 혹독하지 않은 아열대 기후의 지역으로 때문에 힘쓰는 쪽보다는 머리를 쓰는 쪽의 기술들이 많이 발달하였고,[2] 마침 알트머들도 선천적인 마법사 종족들이어서, 그로 인해 마법이 많이 발달해있다. 탐리엘 내 가장 오래된 마법사들의 단체 '시직 결사(Psijic Order)'도 이곳에서 조직되었으며, 메이지 길드의 첫 번째 지부 또한 서머셋 군도의 아우리돈 섬에 지어졌었다.

2. 역사

서머셋 아일즈는 알드메리스 대륙에서 건너온 알드머가 발견한 첫번째 정착지이며, 토착민을 중심으로 알드머는 다시 탐리엘 대륙으로 건너갔으며 현재 모든 머들의 기원이 된다. 피안도네아에 간 알드머는 현재의 마오머가 되었으며, 시로딜에 간 알드머는 에일리드, 모로윈드까지 간 이들은 카이머에서 던머로, 스카이림에 정착한 이들은 팔머가 되었으나 현재는 엘프의 모습을 잃고 짐승처럼 변했다. 이후 서머셋 아일즈의 알드머는 알트머가 되었다.

2.1. 2시대

2시대의 서머셋 아일즈에서 눈에 띄는 사건이라면, 시직 결사의 실종과 메이지 길드의 설립을 꼽을 수 있다. 시직 결사는 작중 약 350년 전에 모종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사라졌다가, 온라인의 서머셋 스토리 시점에 재등장했으며, 바누스 갈레리온 또한 서머셋 섬에서 첫 번째 메이지 길드를 창설하고 곧 탐리엘 전역에 지부를 세우기 시작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구현된 바로는 왕정제가 존재하며 세습제도까지 존재한다. 수천년이라는 세월동안 워낙 평화롭다보니 왕조가 바뀌지 않았다고. 간간히 침공해오는 마오머 해적들과 슬로드들을 제외하면 '격동'이라고 할 법한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던 서머셋 군도는 580년에 아이렌이 여왕으로 즉위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몰라그 발의 침공과 시로딜 제국의 타락을 방어하기 위해 발렌우드와 엘스웨어와 손을 잡고 알드머 자치령을 선포하면서 서머셋의 하이엘프들은 탐리엘의 격동에 당사자로서 참여를 하게 된다.

본편 시점에선 아우리돈 섬에서 아이렌 여왕의 암살 기도가 일어나고, 하이엘프 우월주의자 비밀결사인 '베일의 계승단'의 우두머리인 베일의 여왕이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열어 메이룬스 데이건데이드라를 대동해 쿠데타를 벌이다 진압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작중 시점까지 서머셋 군도는 우측의 아우리돈 섬만 외부인의 출입이 허가되었고, 본토는 출입이 허가되지 않았었다. 때문에 게임 오픈 이후에도 오랫동안 서머셋 본토는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아이렌이 서머셋 본토를 개방했다는 설정과 함께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DLC인 "서머셋"에서 마침내 전지역이 구현되었다.

아이렌 여왕이 현재 알드머 자치령을 이끌며 탐리엘 본토에서 활동중이다보니, 자신 부재를 막기 위해 자신의 사촌인 알위날웨에게 내치를 담당하는 프록시 퀸(여왕대리)직을 하사해 부여왕으로 세워둔 상태. 전반적으로 하이엘프 사이에선 우월주의가 크고 작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갑작스러운 국경 개방으로 외국인들이 서머셋 섬에 많이 들어오면서 내적으로 문화갈등과 인종주의가 많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서머셋 섬의 크리스탈 타워의 중추이자 핵인 "투명한 법 크리스탈"을 원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 녹터널, 클라비쿠스 바일이 서머셋 섬을 둘러싸고 경쟁을 하면서 섬은 커다란 각축장이 되어버린다.

이외에도 1시대에 스카이림의 윈터홀드 대학의 설립자인 대마법사 샬리도어가 마법사들의 연구단지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했던 아이베아(Eyevea) 섬을 쉐오고라스에게 속아 쉬버링 아일즈의 디멘시아 영역으로 빼았겼었는데, 이 섬 또한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점에 되돌려 받아 메이지 길드의 마법 연구단지로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배경인 세 깃발 전쟁은 약 300년이 넘도록 이어지다가 타이버 셉팀의 등장으로 시로딜의 승리로 끝을 맺게 된다. 이 수백년의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세력이 서머셋 군도의 하이엘프들이었고, 타이버 셉팀은 모로윈드 트라이뷰널 템플로부터 받은 기계로 만들어진 신 누미디움을 출격시켜 항복을 받아낸다. 이때 하이엘프들은 마법사들이 시공간 마법을 일으켜 누미디움을 미래로 추방시키는 방법으로 대응했으나, 누미디움은 스스로 드래곤 브레이크를 일으키는 타임머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었기에 시공간 마법을 뚫고 다시 돌아와 1시간만에 항복을 받아냈다고 한다.

2.2. 3시대

평온의 정상 상태로 지난 3시대 동안 서머셋 아일즈는 이웃 국가들과 평화롭게 지냈다. 그러나 알트머는 제국에서 가장 심하게 분열된 사회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수천 년 동안, 알트머는 탐리엘의 다른 모든 인종들보다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우월성을 암묵적으로 믿었으나 제국에 편입돼 서머셋 아일즈의 경계가 결정적으로 깨지면서 많은 알트머, 특히 젊은 사람들이 알트머 사회의 엄격한 계층 구조와 그 엄격한 관점을 취하기 시작했다. 알트머 사회내에서는 전통적으로 불평 분자들의 추방에 의해 해결되었지만, 문화적 외국인 혐오증이 내부에서 곪아가기 시작했고, 변두리에는 불만이 많아졌으며 알트머 사회의 중요한 요소가 변화를 위해 동요하기 시작했다.

4시대의 대전쟁은 2시대의 끝과 3시대의 시작을 장식한 누미디움을 대동한 타이버 셉팀의 정복과 서머셋의 항복에 함께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알트머 사회를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은 문화적 사건이었고 외국인 혐오증과 최후의 대격변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된다.

다른 지역들도 그렇지만 오블리비언 사태 당시 많은 타격을 입어야 했다. 특히 메이룬스 데이건데이드라들의 공격에 맞서서 중앙군이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다가 결국 섬의 명물인 크리스탈 타워에서 결사항전하였지만 최후엔 그 크리스탈 타워마저도 밀리고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 충격과 혼란을 서머셋의 극우정파 탈모어가 앞장서서 정리하고, 반대의 목소리는 억누르고 잘라내기 시작한다. 그 결과 서머셋은 4시대의 그 모습으로 변화하게 된다.

2.3. 4시대

2시대에 아이렌 여왕과 동맹 연합 수장들이 이끌던 외교 및 의결기구였던 탈모어의 이름을 도용한 인종주의 정파가 서머셋 아일즈 내에 발호하고 있다가 4세기 22년경 서머셋 아일즈의 정권을 획득한다. 서머셋 아일즈의 오블리비언 사태를 해결[3]했다고 주장하며 힘을 얻은 것이다. 그후 29년경에는 발렌우드를 합병하여 '알드머 자치령(Aldmeri Dominion)'을 설립, 그리고 200년 후 제국과 함께 대전쟁(Great War)을 일으키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시대로...

아테이움(Artaeum) 섬의 시직 결사는 탈모어와 갈등 관계에 있었고, 이 때 문제가 있었는지 아테이움 섬과 함께 시직 결사가 사라졌다고 나온다.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에서는 안카노가 시직 결사 수도사가 나타나자 매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3. 특징

3.1. 지리

서머셋 아일즈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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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루이스 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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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한 산호계곡
Artaeum
아테이움[◆]
Eyevea
아이베아[◆]
[1] 메리디아의 아티팩트인 던브레이커와는 무관하다.
[2] 바다가 아니라 내륙의 강을 끼고 있는 하중도다.
[◆] 각각 시직 오더샬리도어가 다른 차원으로 빼돌렸다. 일반적인 항해로는 갈 수 없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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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SO Summerset Alinor.jpg
본토지역의 게임 로딩 스크린 일러스트
파일:Elder Scrolls Summerset.jpg
크리스탈 타워와 섬의 풍경

큰 서쪽섬과 작은 동쪽 섬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지리 특성상 탐리엘, 아카비르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대륙에서 숱하게 벌어지던 전쟁, 분쟁과 거리를 두며 지낼 수 있었다. 발렌우드와는 마찰이 거의 없었지만 아랫동네인 피안도네아에서 지속적인 해적침략을 겪어왔으며 원주민으로 추정되는 슬로드족과의 갈등과 전쟁이 있었다. 지역 전체가 강령술을 극도로 혐오하는데, 이는 과거 슬로드족들이 강령술을 이용해 빈번히 서머셋 아일즈를 침공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4]. 또한 발렌우드의 '동족'인 보스머들과 연합하여 발렌우드의 침략자들과 맞서 싸운 적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발렌우드 지방과는 호의적 관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주인공이 최초로 조우하는 베일렌 드레스는 간수와 투닥거리면서 '내가 여기서 나가기만 하면 니 아내를 꼬셔서 서머셋 아일즈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신나게 재미 좀 봐주마!' 라는 것이나,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구현된 모습을 보면 사시사철 따뜻하고, 화사한 기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2. 정치

정치 체계는 비 전제군주제 체계이다. 일단 2시대 기준으로 수천년동안 이어져온 왕조가 있으나, 왕의 권력보다는 알트머 사회를 움직이는 각각의 집단들끼리 협력을 통해 움직이는 것으로 각각 귀족, 예술가, 전사, 상인, 농부, 노동자, 그리고 지식인(교사, 성직자)들끼리 저마다의 단체를 만들어서 서로간의 합의를 통해 서머셋 아일즈의 일을 이끌어 간다고 한다. 또한 지역 영주들[5]의 권한도 상당히 강해, 영지만의 법률을 따로 제정이 가능하다.

다만 2시대 기준으로 빈부격차와 계층간의 차별은 어느정도 존재하는 듯 하다. 바누스 갈레리온은 어린 시절 살았던 영지의 영주가 가난한 소작농 집안은 교육을 금지시키는 법률을 제정했던 탓에 어렸을 때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대로 가지지 못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유일하게 '평등하지 않은' 집단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노예 집단. 알트머족의 분파인 던머족이나 에일리드족이 그랬듯 제 버릇 남 못준다고 알트머 역시 노예를 엄청 부려먹는다. 다만 이쪽은 다른 사람이 아닌 고블린을 노예로 부려먹는다고. 하지만 고블린 외에 밝혀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6].

3.3. 경제

섬 답게 해상 교역이 많이 발달했다. 특유의 기후 덕분에 2시대 후기부터는 관광 산업도 많이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7].

3.4. 종교

서머셋 아일즈에서 숭배가 허용되는 것은 오로지 에이드라뿐이어서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정책에 반발하여 뛰쳐나간 알드머족들이 훗날 에일리드던머의 뿌리가 된다.

3.5. 문화

마법과 학문을 중요시 여기며, 기록을 중요시 여겨 역사학도 발달했다. 아예 문화와 마법의 발상지라고 인정받는다. 탐리엘 전체에서 가장 발전했다고 자타공인 인정하는 수준이며, 실제로 탐리엘 대륙의 마법과 학문같은 문화적 요소들은 서머셋의 문화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다수이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동맹의 수뇌부들도 이점에 대해 인정했는지, 하이엘프 측에서 '교양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사관학교를 운영해 보스머와 카짓에게 군사적 지식 외에 알트머의 문화적 요소까지 교육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

서머셋 섬 서부에 있는 도시 릴란드릴에는 서머셋 최대의 대학인 새피아크 대학교가 존재한다. 대학의 대학자는 새피아크로 불리며 (전공분야)-새피아크로 불리는데, 총 233명의 새피아크가 존재할 정도로 대학의 규모와 다루는 학문의 영역이 넓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이런 새피아크들이 저술한 로어북들을 간간히 볼 수 있는데, 서머셋이 수천년동안 쇄국을 해왔음에도 다른 탐리엘의 학자들의 글보다 내용이 풍부하면 풍부하지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왕위 계승자가 왕위를 물러받기 위해 거치는 과정으로 새피아크 대학교에서 3555일 동안 교육을 받는 게 있을 정도로 중요한 기관인데, 이 때문에 새피아크 대학과 교수진은 학문 외에 정치쪽으로도 꽤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주신인 아우리엘의 상징을 독수리로 삼고 있기 때문에 온갖 곳에서 독수리 문양을 볼 수 있다[9]. 작중에선 이런 독수리 집착을 이용한 농담거리도 등장할 정도. 그리폰 또한 난폭한 성질과 덩치에서 오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신성시 여길 정도다.
파일:Summerset Isles.png
아우리돈 섬의 항구 도시 '벌켈 가드'
일반 거주지의 건축물들은 그다지 높지 않고 간결하게 지어져 있는것이 특징. 하지만 정작 슬로드족들이 남긴 유산들은 오히려 최대한 높고 화려하게 지어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탈 타워'[10]라는 물건이 그렇다. 이 물건은 시로딜임페리얼 시티에 위치한 '화이트 골드 타워' 만큼이나 크다고 한다. 이 영향인지 평범한 건물일수록 낮고 넓게 짓지만 중요한 건물일수록 길고 얇게 짓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우리돈 섬의 일반 거주지의 건물들은 다소 몰개성하고 낮은 건물들을 주로 보게 되지만, 알리노어를 비롯한 본토 지역의 성들은 그야말로 '판타지'라는 테마가 제대로 느껴지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고딕풍 성으로 지어져 있다. 시로딜 지역이 한 때 알트머족의 분파인 에일리드족들에게 지배당한 적이 있어서인지 시로딜 곳곳에 서머셋 아일즈의 영향력이 많이 남아있는데, 곳곳에 위치한 에일리드족의 도시국가들의 모습이 일반적인 건축물들과 유사하고 화이트 골드 타워가 중요한 건축물들과 유사하다.

여담으로 이러한 웅장하고 미려한 서머셋의 건축은 엘더스크롤 온라인 유저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본편 시리즈의 올드팬들은 불호를 표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이는 설정상 2제국 설립 극초기에 시로딜 제국의 외교관이 서머셋 섬에 방문하고 적은 후기글에 따르면 서머셋 섬의 건축물들은 일명 유리궁전 양식이라고 적어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고딕풍 대리석 궁궐들로 등장했을 뿐더러 크리스탈 타워까지 핵(Core)가 수정일 뿐 마찬가지로 수정이나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알트머들이 종족의 순수성과 우월성을 중요시하는만큼, 그들의 고향 되는 서머셋 아일즈 역시 매우 폐쇄적이고 억압된 문화를 자랑한다. 일단 국경 개방도 제2시대 500년대 후반에야 이루어졌고, 가문에 따라 가업을 잇는 것이 당연시된다. 그리고 기존의 알트머의 순수성과 우월성에 어긋나는 외적 결함을 타고난 이들은 훌킨드라고 하는데, 이들은 가문에서 제명된다. 가문이 곧 사회의 일원인 서머셋 아일즈의 특성상 이들은 사회에서 추방당하는 불가촉천민으로 살아간다. 이렇듯 철저히 출신성분에 따라 신분사회를 이루는 탓에 하급 직종에 종사하는 알트머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 일이 없고, 그래서 고블린들을 제외하곤 타종족의 노예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신 이러한 억압되고 폐쇄적인 사회상으로 인해 가업이 아닌 직업을 가질 자유가 없기 때문에, 이에 반감을 품는 알트머들은 서머셋 아일즈를 나가거나, 자신의 가문으로부터 종적을 감추고 새로운 삶을 꾸려나간다.[11]



[1] 국내 커뮤와 번역 패치들에선 아르테움이라고 표기된 경우가 많으나, NPC들의 대화문과 Artaeum에 대해 적힌 인게임 로어북에서도 Ar-Tay-Um이라고 발음한다고 명시되어 있다.[2] 엄밀히 설명하면 탐리엘의 문화는 대부분이 알트머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다.[3] 탈모어는 자신들이 오블리비언 사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지만... 진짜로 그걸 해결한게 누구였는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게이머들은 아주 잘 알 것이다. 탈모어는 서머셋 아일즈와 발렌우드의 데이드라 침공만 간신히 막아낸게 전부였다.[4] 엘더스크롤 세계관에서 강령술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취급되는데 특히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대놓고 악마적인 주술로 다뤄지고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직업 중 하나인 강령술사는 직업스킬을 도시나 마을에서 함부로 쓰다간 바로 범법행위로 간주된다.[5] 영주의 칭호는 친족군주(Kinlord). 알트머 사회에 만연한 혈통주의를 알 수 있다.[6] 알트머 자체가 선민의식이 높은 편이라서 다른 종족에 대해 하대하는 모습이 꽤 보인다.[7]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볼 수 있지만 경치나 기후가 관광지로서는 안성맞춤이다. 주택 구입도 가능해서 게임상의 장소이지만 거주지로 삼고싶을 정도.[8] 다만 처음 방문시에는 차별주의자들이 교사직을 차지해 학대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이 모습을 플레이어가 고발함으로써 교육자들이 전원 교체돼 그때서야 제대로 된 학교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다는 묘사가 등장한다.[9] 알드머 도미니온의 문장 역시 독수리이다.[10] 이름만 보면 수정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탑처럼 들리지만, 그냥 평범한 외형의 거대 탑이라고 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실물이 나왔는데, 재질은 화이트 골드 타워처럼 하얀색 대리석으로 만든듯한 질감이라 수정이 아니라는건 확실히 알 수 있지만 외형은 이름답게 거대하고 길쭉한 수정같은 모습이라 평범한 외형까진 아닌 모습으로 디자인 되었다. 화이트 골드 타워도 창문이 하나도 없는 등 크기에 비해 기능성이 떨어지는 디자인이지만 그래도 건물처럼 생기긴 했던것에 비해, 크리스탈 타워는 외형마저 완전한 수정 모습이라 사람이 들어가는 건물이 아닌 무슨 기념탑 같은 느낌이다.[11] 알트머 사회의 반감을 품고 대대적인 이주를 한 경우가 대표적으로 던머의 선조들이다. 그리고 던머를 포함해서 어떠한 이유로든 서머셋 아일즈를 나와 탐리엘에 정착한 엘프계 종족들은 대부분 타종족을 노예화하며 그들로 하여금 국가의 노동력을 충당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종족으로는 오시머와 타락하기 이전의 팔머들 밖에 없다. 오시머들은 마법을 버리고 육체적인 분야에 집중하기에 굳이 노동력을 제공할 타종족을 구할 필요가 없고, 팔머는 알트머와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노드들과 전쟁을 벌였을 뿐 그들을 노예화했다는 기록은 전무하다. 그들의 고향이던 스카이림에서 고대 팔머의 유적지가 거의 없는 수준일 정도로 팔머에 대한 정보가 희박한 탓에, 그들이 타락하기 이전에 노예로 부린 종족이 있었는 지는 확실하지않다. 물론 타락한 후에는 지상에서 잡아들여 온 인간 및 엘프들을 노예로 부리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