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1.1. 개요
"어차피 이곳은 우리가 창조한 세계이다. 이곳을 지우는 것도 우리의 자유야."
"기본이 없는 녀석이군. 우리는 너희의 창조주다!"
12주신 중 한 명인 전쟁의 샤크바리. 담당 성우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선 이새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선 장예나.
적갈색 머리를 길러 내리고 붉은 옷을 입은 용맹한 성격의 여성이며, 주신 중에서도 전투력은 가히 최고급이라고 한다.[1] 검과 창 모두에 일가견이 있으며, 무기 제작에도 능해서 그녀의 손을 거쳐간 무기나 마장기가 꽤 많다고 한다. 알시온의 애검 듀랜달이나 랜담의 창 궁그닐도 그 중 하나.[2] 마장기 중에서 알시온이 탑승했던 아바레스트와 비프로스트의 1급 마장기 아스카론은 그녀의 작품으로 보인다.
1.2. 작중 행보
자신들이 피조물 따위에게 밀리는 상황을 인정하지 못할 정도로 안타리아 창조주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나, 오만할 정도의 프라이드는 천공의 아성에 침입하여 동력 장치를 모두 부숴버린 검마 칼스를 우습게 보았다가 도리어 그에게 죽고 마는 결과를 초래한다.오딧세이가 출발할 때가 되었는데도 샤크바리가 돌아오지 않자 프라이오스를 비롯한 주신들이 이상하게 여기는 것과 반대로, 베라모드는 태연하게 "아마 칼스한테 당했을 걸? 칼스가 천공의 아성을 파괴할 줄 내 익히 알고 그냥 대신 녀석을 막아준 셈 침."이라고 말하며 고인드립을 시전했다. 특히나 주신 중 불의 엘가메데스는 이 말을 듣고 분노했다.
출처는 네이버 창세기전 카페. |
위 이미지는 게임 상에서는 볼 수 없지만(구)창세기전 2편 데이터 분석으로 뽑아내어 볼 수 있는 샤크바리의 본체. 제법 와일드한 카리스마와 농염한 매력이 있는 누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본래 아르케에 있었을 때는 그래도 나름 인간성도 갖추고 있었으나, 창조주라는 짐을 지고 오랜 세월을 갈등 속에서 살아오다 보니 오만함과 냉정함만 남은 성격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나마 자존심이 높은 성격이란 점이 겹쳐서 다른 주신이나 암흑신들에 비해 창세기전 3: 파트 2와의 성격상 괴리감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
2편에선 이벤트 성으로 지나가 버리지만, 창세기전 4 위키 등과 같은 후속작을 통해 칼스와의 대결 당시에 대한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비록 마장기도 없는 맨몸이었으나 주신 최강의 전투력을 소유한 전쟁의 여신 샤크바리였기에 샤크바리는 저런 인간은 마장기 없이도 목을 비틀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감이 너무나 넘치는 나머지 자신 역시 한때 인간이었다는, 그리고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있었다는 사실을 망각했다. 결국 치열한 싸움 끝에 사망했다고 한다.
1.3. 리메이크판에서의 행보
리메이크판인 회색의 잔영에서는 샤크바리의 행적 전체가 게임 내에 구현된다. 그리고 신들 진영이 파워 밸런스에서 기존에 비해 상당히 버프를 받으면서 샤크바리도 위의 위키 설정이 반영되면서 칼스에게 사실상 순살당한 듯한 2에 비해 상당히 버프를 받았다. 일단 오랜 세월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명시되며, 오딧세이호를 인양할 때 까지 천공의 아성을 지키는 과정에서 단순히 방어막으로 막는 걸 넘어 직접 파워드 슈츠형 마장기인 아머[3]를 입은 채로 흑태자 일행을 막아선다.
하지만 뜬금없이 천공의 아성의 동력이 끊어지자 황급히 함 내부로 돌아오는데, 이 와중에 꽤 피해를 입었기 때문[4]인지 아머를 버리고 파일럿 수트로 짐작되는 강화복을 입은 모습으로[5] 칼스를 몰아붙인다. 이 와중에 3편 파트2 때 썼던 자신의 모든 필살기를 그대로 쓰는 건 덤. 칼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이려는 순간, 망령 상태로 나타난 헬 카이트에게 신경이 분산된 사이에 재정비한 칼스에 의해 죽게 된다. 칼스는 샤크바리가 죽으면서 깨진 강화복 헬멧 밖으로 어린 소녀의 모습이 드러난 것을 보고 당황하고, 헬 카이트는 이것이 주신의 실체라고 답한다.
2.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
쥬디 샤크바리 헤그쉬트룀 참고.[1] 단, 어디까지나 주신 중 최강이란 의미다, 단순 전투력은 암흑신들에게 밀린다. 주신은 마장기를 타야만 암흑신의 그리마와 전투력이 동급이다. 자체 전투력이 밀리기 때문. 즉 칼스와 싸운 샤크바리는 서풍의 광시곡의 그리마화한 암흑신 이루스나 디아블로에 비해 전투력이 강한 상태가 아니다.[2] 다만 궁그닐은 그저그런 상점제 무기이고, 듀랜달 역시 후속작에서 똑같은 신세가 돼 버리긴 했는데... 사실 이는 샤크바리가 쓰던 원전이 아니라 복제본이라 그렇다는 설정이 붙었다.[3] 어떻게 탑승하는 건지조차 알 수 없는 아이언 메이든 비슷한 억압장치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4] 주신들이 탑승(?)한 아머는 사실상 관짝 수준의 크기이건만, 체급차가 한참 큰 자신들 시절에도 현역+비스바덴이 개수한 아론다이트 포함 1급 마장기들에게 공중에서 사정없이 두들겨 맞는다. 사실상 그 전투에서 성가신 건 2턴에 걸쳐 순차 발사하는 천공의 아성의 주포 3문일 정도.[5] 이 붉은 수트의 디자인이 창세기전 4 당시의 마장기 파일럿 수트의 디자인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