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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1:23:49

샌드플라이

1. 개요2. 상세

이미지 링크(혐오주의)[1]

1. 개요

샌드플라이(sandfly)[2]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기가 아닌 파리목의 흡혈곤충을 이르는 말이다. 나방파리과의 Phlebotomus[3], 등에모기과의 Culicoides, 먹파리 등이 국가에 따라 샌드플라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운다. 국내에서는 정글의 법칙에서 소개된 이래 정식 국명이 있는 곤충들이 샌드플라이로 불리고 있다. 이는 분명한 오개념이며 정정할 필요가 있다.#[4]

2. 상세

생긴 건 파리같이 생겼지만, 모기의 생태와 유사하다.[5] 문제는 모기는 침을 꽂는 방식인데 이것들은 피부를 물어뜯는 방식이라는 것. 상처가 감염되어 덧나기 십상이고 한번 물리면 심히 간지럽다. 모기처럼 암컷만이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문다. 갓 성충이 된 암컷은 주로 새벽과 낮 사이, 나이 좀 먹은 놈들은 땅거미질 때 많이 문다. 점심 때에는 덜 물린다. 밤이라고 안물리는게 아니다. 수컷은 식물즙만을 섭취한다. 비행 능력은 나방파리와 비슷할 정도로 많이 떨어지며,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100-150m 내외에서만 활동한다.

기본 능력으로는 흡혈이 있고 부가적으로 최대 5가지 질병을 옮길 확률이 있다.[6] 물리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하자.

물리면 따끔하다. 처음엔 물린 곳이 그다지 간지럽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테 쏘인 것처럼 부풀어오르면서 미칠듯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아플 정도로 계속 긁다보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펑펑 샘솟아 난다. 자꾸 긁다 보면 흉터가 분화구처럼 돼서 한센병 환자처럼 진물이 흘러나올 수도 있다. 두통과 발열, 오한을 동반할 수도 있다. 증상은 3일 정도 지나면 나아진다.[7]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전국 해안가에서 출몰하는데 휴가철 피서객이나 낚시인들이 모기 몇 마리인줄 알고 방치하다가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며 올리는 글들을 가끔 찾아볼 수 있다.기사 이는 보통 등에모기에 물린 경우다. 먹파리는 담수에서만 출몰한다.

파악된 지역으로는 강원도 양구와 속초, 울릉도, 독도, 부산 이기대영도구, 기장군 일대, 전남북 해안 및 섬 지역 일대 등이 있다. 활동반경이 좁은 까닭에 물리는 동네, 갯바위 등이 한정되어 있다는 듯. 이들 지역에서는 깔따구하면 샌드플라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8]

뉴질랜드에서는 샌드플라이[9]가 활동하는 지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만들었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뜨거운 물수건으로 마사지하는 방법이 있다. 독성이 단백질 베이스라 45도 이상으로 마사지하면 사라진다고 한다.

뉴질랜드에서 샌드플라이에게 물린 어느 한 사람이 올린 사진이 있다. 사진을 보면 다리 전체를 물린 것 같다.

일본에서는 '부유'(ブユ)라고 하며 한국보다 더 자주 출몰한다. 일한사전에서는 해당 단어를 대부분 파리매로 설명하고 있는데, 완전히 틀린 기술은 아니지만 현대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부유', '부요', 혹은 '부토'라 하면 대부분 샌드플라이란 뜻이다.

대만에서는 샌드플라이를 샤오헤이원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에는 나방파리과의 흡혈성 파리다.

극지와 가까운 아이슬란드에서도 샌드플라이가 많이 서식하니 조심해야한다.

이름에 모래가 들어간 만큼 유독 파키스탄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리슈만편모충이라는 기생충이 샌드플라이를 중간 숙주로 삼아서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세포질 안에서 증식해 궤양과 장기 손상을 일으킨다고 한다.기사[10]

하지만 기생충의 경우는 구충제만 먹으면 문제없고, 샌드플라이 자체는 무진장 가려운 걸 빼면, 병을 옮기거나 하는 곤충은 아니다. 따라서 그냥 예방만 잘하면 모기보다도 피하기 쉬운 곤충.

[1] 이는 먹파리의 사진이다. 후술하였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먹파리를 샌드플라이라고 부른다.[2] 학회에서는 대개 Biting Midges로 표기한다[3] 국내 미기록[4] 그나마 정확하게 설명된 기사[5] 쉽게 생각하자면, 냉대지방의 체체파리라 생각하면 된다.[6] 등에모기는 국외에서 질병을 옮긴 사례가 있다.[7] 긁게 되면 진물이 나면서 곪는다. 그 상태가 되면 2주-4주 이상 갈 수 있으니 절대로 긁지 않도록 한다. 흉터도 1년 이상 갈 수 있다.[8] 이외에도 갯깔따구, 쌀겨모기, 겨모기 등으로 불린다. 과거에 등에모기과가 깔따구과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생긴 명칭.[9] 뉴질랜드는 먹파리를 샌드플라이라고 부른다.[10] 이 경우도 나방파리과의 샌드플라이이다. 국내엔 보고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