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전 황실 여성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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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8223d><colcolor=#ffffff> 후궁여의전의 등장인물 색탁륜 아약 신빈 | |
이름 | 색탁륜 아약 (索绰伦 阿箬) |
배우 | 증일훤 |
파벌 | 여의파 → 랑화파[1] |
거주지 | 계상궁 태극전 |
품계 | 시녀→ 신(慎[2])상재 → 신귀인 → 신빈 |
가족 | 남편 건륭제 애신각라 홍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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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여의전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오라나랍 여의가 친정에서부터 데려온 시녀. 양홍기 포의 출신이라 한다. 본래의 성격도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데[3] 자신의 아버지가 꽤 출세하자 더욱 더 심해졌다.[4] 함께 여의를 모시는 쇄심[5]에게 200냥에 팔려온 노비라고 대놓고 멸시한다거나 태감인 왕흠에게 시집가게 된 황후의 시녀 연심에게 무자식이 상팔자인데 언니는 좋겠다며 비웃는 것을 보면 성격이 오만할 뿐만 아니라 악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심을 비웃다가 희월에게 종사문 아래에서 6시진 즉 12시간을 꿇어 앉아있는 벌을 받게 된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여의는 아약을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멀리 시집보내려고 생각하다가 아약이 싫다며 애원하자 마음이 약해져서 궁녀들이 출궁하는 25살이 되면 그때 시집 가라고 한다. 그러나 아약은 매빈의 기형아 출산과 이빈의 유산이 여의의 짓이라고 모함하고 여의는 냉궁으로 가게 된다. 친정시녀가 주인의 통수를 쳤다는 점, 시녀가 황제의 승은을 입으려 했다는 점에서 전작의 완벽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후에 황제의 승은을 입어서 후궁이 되지만 사실 시침을 드는 매일 밤 속옷만 입은 채로 건륭제에게 노비 취급을 받으며 모욕 당하고 있었다. 심지어 빈으로 봉해졌을 때, 책봉례를 생략해서 귀인의 명분으로 대우[6]받기까지 한다. 또한 이게 건륭제에게 총애받는 것처럼 보여 다른 후궁들의 질투를 사고 경원시당한다.
결국 여의가 다시 한비로 복권되고 그해 봄 연회에서 여의를 모함했던 그 동안의 악행이 모조리 들통나 폐서인되어 냉궁으로 쫓겨나게 된다.[7] 심지어 노비들이 입는 옷으로 갈아입은 뒤 건륭제와 여의 앞으로 끌려와 추궁당하는 굴욕까지 당한다. 이와중에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황제 폐하가 자신을 좋아했는데 여의가 자신을 멀리 시집 보내고 앞길을 막으려 해서 그녀를 증오했다는 망언을 늘어놓았다. 당연히 아약을 총애한 적 없는 건륭제는 짐은 너에게 진심인 적이 없었다고 어이없어 한다. 이 말에 건륭제가 자신을 후궁으로 삼고 진봉시켜준 이유가 오로지 여의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서였다는 걸 깨닫고 비참해 한다. 여의가 냉궁에 있을 시절에 화재를 내고 뱀을 보낸 건 자신이 맞지만, 여의의 식사에 독을 넣은 건 자신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끝까지 자신을 사주한 배후인 부찰 랑화와 고희월의 이름을 말하지 않아서 건륭제와 여의에게 의심을 심는다. 이후 그대로 냉궁으로 쫒겨나 노비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된다.
옛 주인인 여의가 냉궁에서 3년씩이나 버틴 것에 비해서 아약은 겨우 하루도 못 버티고 자살한다. 이후 황궁에서 여의와 고희월에게 원한을 가진 아약의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팽배해진다. 이 소문으로 인해 황궁 사람들은 여의를 피해다니고 고희월은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가다가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다.[8]
[1] 끝에는 손절당한다.[2] 삼갈 신[3] 여의는 자신이 예전에 상당히 오만방자했고 지금 자신이 싫어하는 아약의 모습은 결국 자신의 과거의 모습이며 아약의 성격이 오만방자한 것은 자신의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4] 아버지는 원래 회음현 지현으로, 시녀인 주제에 일부 후궁들보다도 가문이 좋다. 게다가 이후 치수사업에서 공을 세워 지부로 승진했다.[5] 쇄심이라고도 읽을 수 있고 예심이라고도 읽을 수 있다.[6] 당시 아약은 가빈과 같이 계상궁에 살았는데 한 궁에 빈은 두 명 이상 있을 수 없었으므로 다른 후궁들이 법도에 어긋난다며 아약의 빈 책봉을 만류한다. 또한 아약은 출신이 좋거나 자식이 있는 게 아니어서 아약의 빈 승진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컸다. 이에 건륭은 아약을 귀인으로 대우하면 궁을 옮길 필요가 없으니 책봉례를 생략하여 빈이지만 귀인으로 대우하라고 말하고, 일부러 자신은 아약이 중요할 뿐이라고도 말한다. 이는 건륭이 아약을 진심으로 아껴서가 아니라, 아약이 후비빈에게 더욱 미움 받도록 종용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다.[7] 이 봄 연회에서 백예희의 출산에 독을 쓴 것까지 들통나 분노한 백예희에게 맞는다. 아약을 사주한 황후 부찰 랑화와 혜귀비 고희월은 아약의 가족들을 인질로 삼고 모든 죄를 아약에게 뒤집어 씌워 꼬리를 자르려 한다.[8] 아약의 49재가 끝나가는 날에 희월의 처소에서 아약의 환청을 듣자 두려움에 떨고 갈수록 쇠약해져 죽음에 이른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자기 처소에 살만무녀를 불러들이고 처소 안을 온갖 부적으로 가득 채워놨을 정도. 랑화와 옥연도 이 광경을 보고 황당해 했다. 정작 여의는 이때쯤 자신에게 귀신이 사라진 것 같다며 오히려 개운해하고 신경도 안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