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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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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2002년
해산 2021년
그룹 삼성
웹사이트 파일:ci_download.png[1]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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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에 이건희 회장이 주도하여 삼성이건희장학재단으로 출범하였다. 후에 삼성장학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속칭 '이건희 장학금'이 가리키는 장학사업이 이 장학회를 의미한다. 주로 이공계 대학원 유학(수학, 컴퓨터, 물리, 화학, 생물, 지질, 전기, 전자, 기계, 화공, 재료 등)을 지원하지만 사회학, 교육학, 경영학 등 인문사회계 대학원생도 일정 비율 꾸준히 선발해왔다.

특히, 해외 유학 커뮤니티에서 삼성장학생들이라 하면 대체로 국가 대표급 학생들로 세계 유수의 명문대(MIT, 하버드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등)에 들어갈만한 학생들로 통용된다. 세계 유수 대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는 것보다 삼성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2][3][4] 대체로 석박사 장학생 중에서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이 가장 많고 그 외 소수의 국내 최상위권 또는 해외 학부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박사과정 기준 5년 동안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 받는다. 선발시 대한민국 국적자만을 선발하며, 수혜조건 또한 수혜기간동안 한국 국적을 유지할 것이다. 일종의 먹튀방지조항.[5] 미국의 NSF나 NDSEG, 로즈 장학금 등과 비견될만한 훌륭한 장학 프로그램으로서 해외 대학에서도 상당한 인지도가 있다.

그러나 2016년부터는 14년차를 마지막으로 삼성에서 해외유학생들보다는 더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 해외 유학 장학생은 선발하지 않는다. 실제로 1명당 지원기간 총합 억대가 넘게 장학금이 지원되는 삼성장학생(박사유학생) 1명을 줄이면, 단순 산술적으로도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수십명을 더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수한 인재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비슷한 취지의 SK그룹한국고등교육재단, 미국 국무부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관정 이종환 교육 재단 등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상황에서 삼성의 이러한 선택이 꼭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는지는 의문. 장학생들이 저명한 인사가 될수록 이들의 삼성장학생이라는 이력과 프로필이 가져다 줄 삼성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이득은 숙고되었는지 아쉬운 대목이다.[6] 유사한 맥락으로 실제로 미국 대학계에서는 faculty 소개 시 교수 이름 앞에 대놓고 펀딩 소스인 기업명을 붙여다 놓는 케이스가 많다.[7]

2021년 공식적으로 해산을 발표했다.


[1] 2021년 3월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관하였다.[2] 삼성의 장학재단 자체적으로 축적한 다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류 및 면접을 통해서 확실하게 미국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의 학생들을 가려낸다. 최종선발 면접에 국내 정상급 교수들이나 주요대학 총장급 학자들, 삼성그룹내 임원급들 다수가 초빙되어 전문성, 인성 면접을 연속으로 실시한다. 삼성장학생이 되는 문 자체가 꽤나 좁은 편이기 때문에 해외대학원 입시에서 낙마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도 될 수준.[3] 후술될 관정장학생이나 SK장학생들도 삼성만큼, 또는 삼성 이상으로 해외 대학원 입시 데이터 축적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장학생의 평균적인 스펙면에서는 비등한 수준이며, 어느 쪽이 낫다고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지원시기가 대학교 어플라이 전인 SK 장학금, 풀브라이트 장학금, 삼성 장학금은 실제로 합격자가 상당 부분 겹친다.각 장학금들의 규정 상 타 장학금 간의 중복 수혜는 불가하며, 여러 장학생으로 선발되더라도 단 하나의 장학금을 선택해야 한다.[4] SK장학재단은 사회과학과 순수 과학 및 전자전산전기공학 분야, 풀브라이트는 대체로 인문학 및 예술 분야 (소수의 이공계), 삼성장학회는 보다 포괄적인 이공계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이공계 분야에서는 수적으로나 커뮤니티 활성화도 및 대중 인지도 면에서 삼성장학회가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2015년 이후 삼성브랜드의 장학생들은 이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예정... 여튼 상기한 장학재단들 중 어느 한 군데만 합격하더라도 먼치킨의 자격은 충분하다.[5] 현실적으로 초일류 명문대 이공계열 박사과정 유학생은 미국 영주권, 나아가 시민권 취득에 있어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미국 입장에서도 영어에 능숙한 MIT나 하버드, 스탠퍼드 출신 이공계 외국인 박사들을 미국 시민으로 흡수하는 것은 자국의 과학 수준 유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따라서 이런 국적유지 강제조항이 없으면 삼성이 자기 돈을 들여서 두뇌유출에 일조하는 큰 병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6] 실제로 브랜드 자체에 대한 무형적 가치는 매출이나 영업 이익과 같은 유형적 가치보다 관리하기가 더 어렵다. 물론 현재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으나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육, 과학, 사회, 문화에 걸친 다방면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어느 기업에나 마찬가지로 해당한다.[7] 예를 들어 "기업명 Professor of 학과명" 이런 식이다. 미국 기업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아예 대학 건물이나 학과 자체에 이름을 붙이는 케이스도 많음), 토요타, 교세라, 파나소닉일본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많이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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