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자 : 三幕寺 / 로마자 : Sammaksa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478 (석수동)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주지는 성효 스님이다.
2. 소개
서기 677년 원효ㆍ의상ㆍ윤필 등 3 승려들이 삼성산 기슭에 암자를 지어 수도한 데에서 시작하였다. 사실 세 고승이 각각 일막ㆍ이막ㆍ삼막을 지었는데, 그중 일막과 이막은 화재로 없어졌고 삼막만이 남아 절이 되었다고 한다. 한때 이름을 '관음사(觀音寺)'로 바꾸었다가 고려 태조 왕건이 중수하면서 다시 현재처럼 개명하였다. 조선이 건국되고 한양으로 천도하자, 국사(國師) 무학대사가 이 절을 중수한 뒤 남서울의 수찰(首刹)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주요건물로는 대웅전ㆍ명부전ㆍ망해루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요사채ㆍ칠성각 등이 있다. 원래의 대웅전은 1990년 12월 6일 화재로 소실되어 버려 지금은 육관음전이 대웅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근처에는 안양 8경 중 하나인 삼막사 남녀근석이 있다.
3. 사건 사고
2022년 3월 17일 삼막사내에 있는 종무소에 화재가 발생해 주지승이었던 성무스님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안양 관악산 삼막사서 화재... 주지승 추정 시신 수습(종합2보) 화재원인에 대해서 방화가능성을 조사해온 경찰은 화재의 원인이 이 화재사고로 사망한 주지승의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 #2 이 주지승은 방화전에 자신의 제네시스gv80 차량에도 불을 질렀으며, 종무소에 불이 난 후에도 피하지 않고 종무소안에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한다. 이 주지승은 2022년 11월 삼막사 주지임기가 끝날 예정이었으며, 이를 이어 용주사 주지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찰은 이 주지승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방화를 저지른 주지승이 살아있었다면 방화죄로 처벌받겠지만, 어떤 범죄든 피의자가 사망하면 처벌할 수 없기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이다.4. 여담
서울 시내버스 중 행선지로 삼막사사거리라고 표시된 버스들이 있는데, 그 삼막사가 바로 이 곳이다. 하지만 실제로 가 보면 사거리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데다가 입구에서부터 삼성산 기슭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삼막사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삼성산을 등산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올라가는 길은 도로와 등산로 두 군데가 있는데, 신도 수송 차량을 이용하거나 사찰 봉사자 차량 또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공무수행 차량[1]을 얻어 탄다면 도로로 편하게 갈 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얄짤없이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인근 서울시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안양시, 군포시, 광명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에게는 삼막사 오르막길이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 경사는 아주 심하지 않지만 구불구불하고 바닥도 좀 거친 데가 있어 최저단 기어로 가면서도 균형을 잡으면서 천천히 올라갈 정도 실력은 되어야 하니 초보자 코스는 아니다. 오르는 동안에는 경치가 잘 안 보여 조금 답답한데, 다 오르면 확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다. 특히 야경이 볼만하여 밤에 오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유명하고 유서 깊은 절이라는 게 다 그렇듯이, 주변 안양 금천 관악 일대의 주민들, 특히 불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삼막사"라고 한다면 사찰 자체보다 경수대로에서 삼막삼거리를 통해 갈라져 삼막삼거리 안쪽의, 경인교대를 포함한 삼막사로 올라가는 길 전체 내지 그 동네 전체를 이야기 할 때가 많다.
절 옆에는 밭이 하나 있다. 높이가 높이인 만큼 안개가 자주 끼는데, 그때의 풍경은 상당히 멋있다. 낮게 나는 비행기를 볼 수도 있다.
5. 등산영상
관악역 출발 삼막사 등산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