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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8-30 23:29:47

삼남대로

1. 조선 시대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
1.1. 당시의 중요성1.2. 현재의 활용1.3. 재발굴
2. 비슷한 명칭의 지방도

1. 조선 시대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

↖의주로
(관서대로·연행로)
경흥로↗
(관북대로·동북로)
←강화로
(강화대로)
평해로→
(관동대로)
↙수원로
봉화로↘
↙충청수영로
↓제주로
(삼남대로)
통영로
동래로↘
(영남대로)


한양제주를 잇는 가장 짧은 길이며 '제주로'라고도, 해남군에서 끝나는 길이라 하여 '해남로'라고도, 줄여서 삼남로라고도 하였다. 10대 대로 중 하나이다. 이름은 물론 남부 지방을 뜻하던 삼남 유래이다. 신경준도로고』에 따른 명칭은 “경성서남저제주로제오(京城西南抵濟州路第五)”. 지선들도 존재해 전라도 여러 고을로 이어졌다.『여지고(輿地考)』에 따른 육로의 총 거리는 460리이다.

경로는 보통 서울-노량진-남태령-인덕원-수원-평택-천안(천안삼거리)-공주-논산-삼례-정읍-장성-광주-나주-영암-해남-(해로)-제주 순이었다.

1.1. 당시의 중요성

조선시대 육로 교통의 중심축이었으며, 이 길을 통해 삼남지방의 물산과 인물들이 중앙으로 갈 수 있었다. 조선의 왕이 특별한 일로 도성 밖 행차를 할 때, 특히 선왕들의 능에 참배하기 위한 능행차나 요양을 위한 온천 여행(온행)에 주로 이용되었는데 특히 도성 밖 행차를 많이 한 인물이 정조. 과천로는 특히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 조성 이후 능행에 사용된 도로로서 더불어 중요한 삼남로의 한 갈래였다.

1.2. 현재의 활용

현재도 해당 구간이 중요 교통로이다. 1번 국도 서울-나주 대부분(대전, 전주로 살짝씩 꺾임) 경부선/경부고속선/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 호남선/호남고속선[계획]/호남고속도로 논산-나주,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논산 구간, 수도권 전철 4호선 남태령-인덕원이 비슷하게 지나가고 충청도, 전라도 방향으로 대동맥 역할을 한다. 물론 지자체 규모로 거의 비슷할 뿐 옛길을 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주 이남은 목포, 순천 등으로 꺾여 대동맥 노릇을 상실했다. 그래도 강진광주고속도로가 공사 중이고 해남 연장 공사가 확정됐다.

1.3. 재발굴

둘레길 중 경기옛길 삼남로가 이를 따른다. 문서 참조. 경기도 쪽 칼럼에 이 역사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2021년 경로상의 갈재, 누릿재가 명승으로 등재됐다. 틀:대한민국의 명승 참조.

전남도가 코오롱스포츠와 협약해 도보 발굴, 개척을 한 바 있다. ※※

2. 비슷한 명칭의 지방도

317번 지방도 평택시 구간의 명칭이 삼남로. 물론 1번 항목 유래로, 삼남대로 약칭이라서 이치에 맞고 도로법상의 대로가 아니라서 이름이 이렇다.

[계획] 원래 천안-나주로 직행하는 안도 있었는데 청주의 격렬한 주장에 물거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