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원작과의 차이점) |
1. 개요
살육의 천사 애니메이션의 원작 게임과의 차이점을 서술한 문서.2. 전반적인 각색
- 배경 시대가 원작보다 이른 시기로 설정되었는지 설비들이 80~90년대에 쓰이던 물건들로 변경되었다. 큰 종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던 안내방송이 미리 녹음된 카세트테이프가 재생되는 방식으로, 컴퓨터가 타자기로, 벽걸이형 LED TV가 브라운관 TV로 변경되었다.
음성 인식 타자기가 컴퓨터보다 더 오버 테크놀러지 같지만 넘어가자 -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는 장면 및 매개체 묘사가 대다수 생략되었다.[1]
- 전반적으로 원작에 비해 길찾기, 퍼즐 찾기 묘사가 생략/간략화되어 어드벤처 요소는 약해졌으나 사이킥 스릴러 요소는 강화되었다. 쯔꾸르 게임의 한계상 스릴러 묘사가 다소 약했고 광기 묘사도 간단한 그래픽이나 대사 수준에 머물렀던 원작과 달리 강해진 출혈묘사와 캐릭터들의 광기를 극대화시키는 연출과 성우의 연기 등 스릴러 요소를 탑재한 탈출 어드벤처였던 원작에 비해 스릴러 장르에 더 충실한 편이다.
- 원작과 소설판에서는 개그 요소가 거의 없고 진지하게 전개되나 애니판에서는 코믹스판과 엇비슷하게 개그 요소가 다소 첨가되었다. 특히 4화에는 개그 요소가 굉장히 많이 첨가됐다. 다만 4화 이후로 개그요소는 급격히 줄어들다 못해 안 나오는 수준이다.
- 레이첼의 성격이 원작 이상으로 무뚝뚝하게 나온다. 원작에서는 불쾌한 표정이나 경악한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는 장면들이 제법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대부분이 무표정한 얼굴로 침착하게 말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 잭이 원작에 비해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뇌 오버클럭[2], 원작에서 분노하거나 초조해서 날뛰던 장면들이 삭제되거나 순화되어서 좀 경박한 면이 있던 원작과 달리 비교적 진지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 대니의 비중이 원작보다 늘었고 심리 묘사가 자세해졌으며, 원작에서 레이첼에게 일방적으로 자기 요구를 강요하던 것과 달리 애정을 갈구하고 달콤한 말로 회유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 원작보다는 코믹스판에 가깝게 스토리가 전개된다.
원작보다 레이첼의 머리카락이 길어졌다대니의 혀가 더 길어졌다
3. 에피소드별 각색
3.1. 1화
- 원작에서는 시작하자마자 레이첼이 바로 B7층에서 눈을 뜨지만, 애니는 레이첼이 대니에게 카운슬링을 받는 장면[3]으로 시작한다.
- 프롤로그의 B7층에 있던 제물 등록 방에서 컴퓨터가 타자기로 변경되었다.
음성 인식 타자기라니 스팀펑크인가 - B6층에서 레이첼이 살인귀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는 장면들은 통편집되었고, 대신 레이첼이 밟고 지나간 길에 살인귀에 대한 신문 기사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간략화되었다.
- 레이첼이 작은 새의 먹이를 찾는 장면은 통편집되었다.[4]
- 원작에서는 잭에게 쫓기던 레이첼이 상자에 숨고, 잭은 확인하지 않은 채 그냥 다음 방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나가버리지만, 애니에서는 레이첼이 숨어있을 거라 생각하고 두 번에 걸쳐 상자를 공격한다. 그러나, 낫이 레이첼이 있는 위치와 간발의 차로 비껴나가 찔리는 감촉이 없고,[5] 비명 같은 소리도 들리지 않자 그제서야 없다고 판단하고 다음 방으로 나간다.[6]
- 원작에서는 두 동강 난 새를 가지고 삽이 있던 장소로 돌아와 꿰맨 후에 묻어주지만, 애니에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꿰매고 볼록하게 언덕형으로 묻어줬다가 레이첼을 놓치고 돌아가던 잭의 발에 걷어차이고 반쯤 파묻힌 시체가 드러난다. 또한, 원작에서는 새를 묻고 난 뒤 새가 삼켰던 엘리베이터 개폐 스위치 방의 열쇠를 손에 넣지만, 애니에서는 생략되었다.
- 원작에서는 잭이 재등장할 때 천장의 배수관에서 내려와 레이첼이 나온 엘리베이터 관리실 문을 막아섰으나, 애니에서는 엘리베이터 입구 통로 뒤에서 등장한다.
- 대니가 목을 매고 자살한 어머니를 목격할 때의 과거 회상이 짧게 나온다.
- 원작에서 대니의 의안은 서랍장 속에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탁자 위에 올려진 병 중 하나에 있었다.
- 원작에서 대니는 레이첼을 붙잡은 뒤에 수술 침대 위에 구속시켜 놓았다가 레이첼이 기억을 되찾자 풀어주지만, 애니에서는 침대 위에 쓰러트리기만 한다.
- 원작에서는 대니가 잭한테 공격당할 때 대니가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대사를 외친 후, 잭의 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다 공격당하지만, 애니에서는 발언 직후 팔을 벌린 채로 잭의 낫에 가슴을 찍히는 것[7]으로 변경되었다.[8]
3.2. 2화
-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잭과 대화 후 돌아가 쓰러진 대니의 주머니에서 엘리베이터 관리실 방 열쇠를 얻어 B5층을 수색한 뒤 엘리베이터 개폐 스위치를 작동시키지만 애니에서는 대니를 수색하는 장면까지만 묘사되었고 나머지는 모조리 생략되었다. 이 과정에서 1화의 대니가 '눈에 먼지가 들어간다'며 제지했던 벽의 글자 메시지 역시 해당 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잭이 레이첼의 말을 듣고 구토하는 장면은 수위 문제 상 무지개 구토(...)로 검열 당했다.
- 무덤 구멍에서 보관실 열쇠를 꺼내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당연히 보관실도 가지 않았다.
- 원작에서는 잭이 묘비를 부술 도구를 구할 때, 옆 방까지 가야 곡괭이가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바로 옆에 놓여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잭이 묘비를 전부 부수고 난 뒤 나중에 둘러보다가 버튼을 누르지만 애니는 코믹스판과 소설판처럼 부수는 도중에 떨어진 묘비 파편에 우연히 눌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이력서에 있는 자세한 내용을 읽었지만, 애니에서는 그 부분을 짧게만 보여준다. 그래도 잭에게 보여주고 조금 읽기는 했다.
- 원작에서는 잭이 과거에 살해한 여자에 관한 일담을 잭이 말로만 언급하지만, 애니에서는 소설판에서 보충한 여자와 잭이 대화하는 회상 장면이 그대로 삽입되었다. 이 때 여자가 두려움에 떠는 장면과 죽는 장면을 간접적으로 암시하여 잔인함을 더욱 증가시켰다.
- 레이첼이 미소짓는 얼굴을 잭의 회상으로 보여주었다. 이때 연출이 코믹스판이랑 비슷한데, 묘하게 잭이 레이첼에게 반한 장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잭의 회상에서 레이첼의 미소가 화사하게 나온다.[9]
3.3. 3화
- 원작에서는 수온관리실에서 레이첼이 수온계를 발견하는데, 플레이어가 이것을 누르면 레이첼이 '꽤나 수온이 낮네... 그 사람에게 물에 들어가라고 했었는데, 좀 미안해졌어'라고 하더니 화면 상단에 위치한 기기를 조작해 '이걸 올리면...'이라며 수온을 올리려다가 에디가 나타난다. 이 장면으로 하여금 나름 레이첼이 잭을 배려해주는 것을 보여준 모양인데, 애니에서는 수온관리실을 관찰하던 레이첼의 손전등이 꺼지면서 에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 원작에서는 잭이 벽을 부수려고 쳐대며 레이와 대화하지만 애니에서는 대화 후 한번에 벽을 부순다. 한데 이 벽이 마치 스티로폼마냥 간단하게 딱 잭의 키만큼 부숴진다. 액션신 연출에 혹평이 많은 제작사의 문제인 듯.
- 원작에서는 에디가 불을 끈 직후 잭이 헛손질을 하는 소리만 났으나 애니에서는 잭이 헛손질을 한 직후 에디가 몇번 반격을 하기도 한다. 잭의 공격이 레이를 스쳐 머리카락 몇 가닥이 날아가고 에디가 위험하지 않냐며 소리치는 건 덤.
- 원작/코믹스에서는 에디가 조명 스위치 조작을 방에 따로 설치된 기계로 행하고 있었고 마지막 전투 때 레이첼도 이 기계를 찾아내 조명을 켰으나, 애니에서는 리모컨을 들고 조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이에 맞춰 레이첼도 잭을 따돌리고 자신을 쫓아와 공격하는 에디에게[10] 당해 무덤에 쓰러지는 척 하다가 기습적으로 에디에게 조명을 비춰 에디가 정신을 못 차리는 틈을 타 묘비에 박아 쓰러뜨려 리모컨을 뺏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에디가 조명의 변화에 맞춰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설정 변경으로 보이며 레이첼 역시 타이밍 좋게 조명이 조작되는 게 수상했다는 언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개연성 비판도 있는데, 에디가 애니의 묘사처럼 리모컨을 들고 B4의 조명과 엘리베이터 스위치를 조작하는 것이라면, 레이첼 이전의 제물들은 어떻게 B4를 격파하고 B3으로 올라올 수 있었냐는 것이다. 실제로 2화에서 보여진 제물들의 이력서에서 B3에서 사망한 제물이 있었고, 12화에서도 B1에서 바닥이 꺼지는 트랩에 걸려 가시바닥에 추락해 사망한 유골이 있는 걸 보면, B4를 격파한 제물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제물들이 레이첼처럼 B4의 트릭이 원격 리모컨 조작임을 간파했더라도 우선 리모컨을 가지고 있는 에디를 반드시 찾아야 하며, 설사 에디에게서 리모컨을 빼앗았다 하더라도 B4의 '관리인'[11]인 에디가 이를 가만히 놔뒀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12] 최소한 원작에서는 제물들이 에디에게 발각되기 전에, 또는 에디를 따돌린 후 방에 있는 기계를 조작해서 조명을 키고 엘리베이터 스위치를 따로 찾아 가동시킬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애니에서의 각색은 B4 격파 난이도가 원작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매우 높아졌음을 의미한다.[13][14] - 원작/코믹스에서는 에디가 잭에게 치명타를 맞을 때 마대를 쓴 채로 맞지만, 애니에서는 먼저 마대가 벗겨지면서 본래의 외모가 드러난 후 후속타를 맞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원작에서는 에디가 묻힌 묘에 엘리베이터 개폐 스위치가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앞서 변경된 리모컨의 4번째 버튼을 누르자 작동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에디가 레이를 위해 준비한 관이 꽃이 가득한 예쁜 관으로 변경되었고, 장소도 평범한 건물 내부였던 원작/코믹스와 달리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두었다. 이걸로 에디가 레이첼의 죽을 장소를 꾸며줌으로써 꽤나 레이첼을 배려해줬음과 함께 엄청난 집착심을 가진 것을 알 수 있게 부각시켰다.
- 레이라는 애칭은 원작에선 잭이 레이첼의 본명을 다시 묻고 불러주지만 애니에서는 층을 떠나기 직전에 부른다. 또 잭이 레이첼을 레이라고 애칭으로 불러준 직후 뒤늦게 그걸 깨달은 레이첼이 '방금...'이라고 애칭으로 불러줬음을 재확인하려다 괜히 멋쩍었는지 늦다면서 말을 끊어버리고 먼저 가버리는 잭의 모습도 추가되었다. 거기에 은근 기뻤는지 정이 생겼는지 살짝 미소지으며 따라가는 레이첼은 덤.
3.4. 4화
- 원작에서는 캐시의 모습을 방송 대사와 대사란의 사진으로 짤막하게 묘사하지만, 애니에서는 캐시의 전신 모습과 그녀의 방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 원작에서 캐시가 나오는 TV는 대형 벽걸이형 TV로 나왔으나 애니에서는 작은 브라운관 TV로 나온다.
- 캐시의 세번째 낙서가 달라졌다. 원작/코믹스에서는 사람이 송곳이 있는 곳으로 떨어지는 낙서였으나, 애니판에서는 집 안에 사람이 있는 낙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이 낙서의 변경은 5화의 변경점과 그대로 이어진다.
- 원작에서는 전기 의자 방 해체 단계가 의자 돌리기, 고개 돌리기, 목 자르기의 3단계로 이뤄졌지만 애니에서는 코믹스판[15]과 마찬가지로 의자와 고개 돌리기 단계가 생략되고 목 자르기만 묘사되었다.[16] 잭이 전기고문을 당하고 있는 시간의 촉박함을 고려하여 단계를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낫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레이첼은 무표정하게 낫을 들고 인형들을 재빨리 베어버린다.
- 전기 의자에 구속된 잭이 철창에 가둬지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첼이 직접 들어가 근처에 떨어진 잭의 낫을 주워서 들고 나온다. 원작/코믹스와 달리[17] 낫이 전기에 달궈지지 않았기 때문에 헝겊으로 낫을 잡는 모습도 당연히 생략.
- 원작에서는 가스실의 TV를 리모컨으로 켜야 했지만 애니에서는 캐시가 알아서 켜준다.
- 원작에서는 가스실의 TV는 브라운관 TV인데 애니에선 평면 TV이다.
- 원작에서는 방독면이 전선에 연결되어 있지만 애니는 소설과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휴대용이라서 잭과 레이가 번갈아 방독면을 써가며 함께 방을 조사한다.
- 원작에서는 가스실의 시체가 붉게 변색되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독가스 중독을 고려해선지 갈색으로 부패되어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3.5. 5화
- 원작에서는 방독면을 쓰고 있던 잭이 망가진 것 같다며 벗은 후 다시 쓰지 않지만, 애니에서는 방독면을 레이첼에게 씌워준 후 잭이 천장 구멍에 던지고, 던져진 레이첼이 순간 상황 파악을 못해 잠시 멍해진 사이 쓰고 있던 방독면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깨진다.
- 원작에서는 가스실 천장의 구멍으로 던져진 레이가 안쪽으로 들어가 카드키를 찾아야 하는 퍼즐이 더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구멍 속에서 카드키를 찾는 과정이 전부 생략되었다. 잭이 카드키를 부숴먹은 이후 탈출하는데 쓰인 철사와 건전지를 손에 넣는 과정도 다소 변경되었다. 철사는 4화에서 가스실에 들어오자마자 잭이 주웠고 건전지는 3화에서 주운 에디의 리모컨에서 꺼내서 썼다.
- 잭이 꿈을 꿀 때, 원작에선 흑막으로 나오던 고아원 부부[18]가 애니판에선 얼굴 모습이 자세하게 묘사되었고 잭도 마찬가지로 애니판에선 잭의 어릴 적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왔다.[19]
- 감옥의 죄수가 손을 철창 너머로 내미며 괴로워하는데,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움직이는 손을 보며 놀라자 잭이 손을 밟아 문드러지지만 애니판에서는 코믹스/소설판처럼 손이 지나가던 레이첼의 발목을 잡자 잭이 다가와 손을 밟는다.
- 세 번째 형벌의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바닥에 가시가 촘촘히 박혀있고, 그 위를 잭과 레이첼이 둘로 나뉘어 길을 찾으며 지나가는 형벌이었지만, 애니판에서는 잭과 레이첼이 '노동자'와 '지시자'로 역할을 나누어 지시자인 레이첼이 18개의 서랍 안에 넣어진 문제를 풀면 노동자인 잭이 인형 집 안에 넣어진 남자와 여자, 그리고 붕대를 감은 남자아이 인형[20]을 배치하는 형식. 이 인형 집의 배치는 잭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 이 때문에 잭은 문제를 풀어나갈 때마다 트라우마를 떠올리면서 점점 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캐시가 말한 서로를 도구로 쓰는 관계란 말에 자극받게 된다. 이 형벌은 비록 퍼즐의 난이도가 상당하긴 하지만[21][문제] 난이도를 좀 낮춘다면 실제 게임에 적용해 볼 만하고, 단순히 잭이 '명령 받는다는 것'을 싫어한다는 인상만 엷게 준 원작 세 번째 형벌과는 달리 여기서는 명령을 받기 싫어하는 명확한 이유와 묘사가 제시되어 원작초월이라는 반응이 있으나, 반면 일반인도 도전할 수 있었던 원작 형벌과 달리[23] 애니에서는 퍼즐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점과 형벌의 목적이 단지 잭의 트라우마만을 파헤치는 식이라 스토리의 개연성을 지적하거나 캐시의 이미지를 전형적인 간수 사디스트에서 남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비웃는 악질적인 캐릭터로 변질시켰다고 싫어하는 반응도 존재한다.[24]
3.6. 6화
- 잭이 독약이 퍼지면서 과거의 기억을 회상할 때 원작에서는 고아원 원장이 즐겨보던 스플래터 영화를 보며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회상이 끝나지만 애니에서는 어린 잭이 원장 부부를 살해하는 장면까지 자세히 묘사하였다.[25]
- 추격전 중 레이첼이 코믹스판처럼 한번 넘어진다. 애니메이션과 달리 원작에서는 꽤나 복잡한 미로를 통과해야만 센트리건 총살형 방에 갈 수 있는데, 원작에서는 이 미로만으로도 길 못 찾는 사람은 굉장히 어렵고, 그 이전에 잭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멈췄다간 그대로 죽음이라서 넘어지는 연출은 없었다.
- 원작에서는 잭이 총을 맞고 바로 주저앉지만 애니판에서는 팔에 한번 맞고 다시 일어서서 캐시를 공격하려고 낫으로 강화유리벽을 내려친다. 이에 캐시가 약 때문에 머리가 이상해진 거 아니냐며 센트리건을 조작해 잭의 다리를 쏘아서 강제로 주저앉게 만든다.
- 잭이 낫으로 스스로의 배를 가른 후 원작에서는 캐시가 레이를 채찍으로 3번 때리지만 애니에서는 코믹스에서처럼 1번만 때린다.
- 원작/코믹스에서 캐시는 잭에게 채찍 겸 리모컨을 든 자신의 '왼손'을 잘리고 직후 복부를 베여 순식간에 죽어 버리지만 애니판에서는 잭에게 '오른손'을 잘린 뒤 베여 쓰러진 후 잘린 팔이 있는 곳까지 기어가 리모컨을 눌러 센트리건으로 잭과 레이첼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이미 죽어가고 있던 캐시는 센트리건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했고, 센트리건은 아무도 없는 맨바닥을 잠깐 사격하다 멈춘다. 직후 캐시 역시 완전히 사망한다.
- 신은 불결한 자는 필요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원작에서는 엘리베이터 방 통로에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총살방을 나가는 통로에 존재한다.
- 원작에서는 엘리베이터 방이 따로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사진을 찍었던 방의 벽이 열리면서[26] 엘리베이터가 등장한다. 그에 맞춰서 원작에서는 내내 가지고 다니던 네임보드를 애니에선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
3.7. 7화
- 거울을 볼 때 글이 거울의 위쪽 흰 글씨가 아닌 거울 표면에 피 같은 붉은 글씨가 적힌다. 원작에서는 분필을 쓰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나면서 거울 위쪽에 흰 글씨가
이상하게 안 지워도 지워지면서쓰이는데 애니에서는 거울 표면에 피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글씨가 적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레이첼이 그림 3개를 찢는 시련을 받을 때 그레이, 에디, 캐시의 환청을 듣는다. '찢어내고, 끄집어 내라!'는 말이 셋의 목소리로 반복해서 울린다.
- 그림 3개를 찢는 시련을 받는 방이 삼각으로 바뀌었으며 그림의 배치 역시 각 면에 하나씩 걸린 것으로 바뀌었다. 그 외에 뱀 그림을 찢을 때 뱀이 튀어나오거나 총 그림을 찢으니 진짜로 총이 나와 발사되는 현상은 생략되었다.
- 원작에서는 그림 3개를 찢고 그 안에서 나온 양 가족들의 그림을 모아서 아무것도 없는 검은 그림을 완성시켜 찢지만, 애니에서는 3개의 그림을 찢자 보라색 연기가 레이첼을 감싸면서 곧바로 양 가족의 그림이 나온다.
- 양 가족 그림을 찢는 시련에서 코믹스판과 유사하게 레이첼이 부모님의 환영[27]을 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코믹스/소설 모두 잭이 일어나고 바로 쓰러지지만 애니에서는 버티다가 다시 주저앉는다.
-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그레이를 보고 놀라서 피아노 옆에 있는 촛불 기둥을 쓰러뜨리지만, 애니에서는 피아노에 머리를 부딪힌다.
- 윈작에서는 쓰러졌다 깨어난 잭이 레이에게 갔다오라는 말을 하면서 'B6의 내 방에 있는 걸 가지고 와'라고 하지만, 애니에서는 '내 방에 있는 나이프를 가져와'라고 분명하게 지칭해서 말한다. 사실 잭의 방에 있는 물건이 한두 개가 아닌데 저 지시만으로 레이첼이 알아듣는 것이 이상한 전개이긴 했다.[28]
-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B3층의 시련을 받을 때 철장 밖에서 스위치를 누르려고 손을 뻗다가 주변에 알 수 없는 사람 형체가 생겨서 도망치지만, 애니에서는 직접 철장문을 열고 들어가서 스위치를 누르려다가 안에 있는 죄수들[29]과 마주친다.
- 원작에서는 감옥에서 튀어나오는 죄수들에게서 도망치다가 센트리건 조작 방에 진입하지만, 애니에서는 도망치던 도중 포셰트에 넣어뒀던 총[30] 두 발 쏘고[31] 달아난 후 센트리건 조작 방에 진입한다.
3.8. 8화
- 원작에서는 B3에서 센트리건으로 죄수들을 학살한 후 스위치를 누르러 감옥으로 돌아갈 때 감옥 안에 시체가 없었지만 애니에서는 시체가 그대로 남아있다.
- B4에서 레이첼이 시련을 받을 때 원작에서는 움직이는 손 인형들을 그냥 무시하고 갔다가, 나중에 엘리베이터 스위치에 손이 닿지 않자 다시 돌아가서 손들을 밟아 짓뭉개고 곡괭이 자루에 이어 붙여서 그걸로 스위치를 눌렀지만, 애니에서는 손 인형을 보기 징그럽다고 죄다 밟아서 짓뭉개며 스위치는 평범하게 손이 닿아서 레이첼 자신의 손으로 누른다.
- 원작에서는 B5의 잭의 토사물이 기묘하게 꿈틀대며 레이첼을 쫓아오는데, 애니에서는 연출이 한층 강화되어 토사물이 슬라임마냥 튀어오른다.
- 레이첼이 잭의 토사물에 쫓기다가 잭이 부쉈었던 유리 위로 넘어져서 다치는 장면에서 원작에서는 다리를 다쳤으나, 애니에서는 손을 다쳤다.
- 원작에서 수술실에 있던 핏자국은 복도 쪽으로 나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안쪽의 창고로 나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창고 안은 약만 사라졌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서랍장이 쓰러지고 병은 깨져서 의안이 굴러다니는 등 난장판이 되어있다. 반대로 원작에서는 병실이 완전히 난장판이 돼서 한 발짝도 들어갈 수 없던 반면에 애니에서는 침대 매트리스 몇 개가 떨어진 정도로 끝났다.
그리고 낙서 위의 먼지는 아직도 안 닦은 채로 있다 - 원작에서는 B5에 약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레이첼이 잭의 말에 따라 바로 B6으로 가려고 그레이를 재촉하지만, 애니에서는 바로 잭이 있는 B2로 가려다가 B6에 있는 잭의 방이라면 붕대 정도는 있을 거라는 그레이의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어서 도로 B6으로 향한다. 잭이 당장이라도 과다출혈로 죽을지 모르는데 뭔지도 모를 물건을 찾으려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변경한 듯.
- 잭이 고아원 부부를 죽인 후 어떤 맹인 노인[32][33]과 만나는 과거의 이야기를 꿈으로 회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34] 이러한 스토리라인의 변화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노인과의 과거는 잭의 서사에서 고아원 부부만큼이나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는 부분인데, 무리하게 끼워넣느라 서사성이 반감되었다는 지적이 있다.[35]
- 잭과 만났던 맹인 노인은 코믹스나 소설에서는 다소 무뚝뚝한 인상으로 그려졌지만 애니에서는 인자한 웃는 상으로 묘사된다.[36] 성격도 더 살가운 편인데, 잭이 자신을 돌봐주는 이유를 묻자 싫으면 나가도 된다[37]고 딱딱하게 대꾸했던 소설판과 달리, 애니에서는 '쓸쓸하니까'라는 대사가 추가된다.
- 잭이 처음 살인하는데 사용했던 식칼은 소설과 코믹스에서는 노인에게 다시 한번 겨눈 다음 버리지만 애니에서는 네 번째 사람을 죽인 후 못 쓰겠다며 버린다. 이 각색이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소설과 코믹스에서는 노인을 계기로 살인을 그만두려 하는 장면이지만 애니에서는 단순히 쓸 수 없으니까 버린다는 느낌이기 때문.[38]
- 소설과 코믹스에서는 노인이 살해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외출했을 때 이런저런 생각[39]을 하는 부분이 묘사되지만, 애니에서는 전부 생략되었다.
- 8화의 대사 제목인 '맞아, 난 괴물이야.'는 원작에서는 잭이 자신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레이첼을 안심시키려 한 말이지만 애니에서는 잭이 노인을 죽인 범인들[40]을 살해하며 내뱉은 대사로 나왔다.
- 소설/코믹스에서는 노인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잭의 분노와 상실감이 자세히 묘사되지만[41], 애니에서는 시종일관 무표정이라 감정의 변화가 크게 드러나지 않아 이 역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자신에게 다가와준 유일한 사람을 잃어버린 그 분노와 상실감은 잭이 살인을 '즐기게' 된 가장 큰 이유인데, 애니에서는 그러한 감정선이 생략되어 버렸기 때문. 다만, 완전히 무표정이었다기보다는 얼굴에 그림자가 진 연출이었던지라 코믹스만큼은 아니더라도 잭의 감정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3.9. 9화
- B2층에서 재등장한 대니가 원작에서는 자신이 방검복을 입었기에 살아남았다고 언급만 하지만 애니에서는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쓱 보여준다.
- B6층 잭의 방이 좁고 더럽게 묘사되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나 애니에서는 추가로 많은 수의 콜라병[42]과 콜라에 만 시리얼이 묘사된다.[43]
- 레이첼이 환각 속에서 거대한 뱀에게 쫓길 때 원작에서는 잭이 성당 앞에서 기절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성당을 향해 피를 흘리며 걸어가는 걸로 변경되었다.
- 원작과 코믹스에서는 레이첼이 잭에게 춉을 맞고 뱀에게 쫓기는 환각에서 풀려나지만, 애니에서는 잭이 자신을 붙잡은 레이첼의 손을 뿌리치자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환각에서 빠져나온다.
-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잭의 상처를 꿰매주려고 하다가 거절당하지만 애니에서는 B6층에서 새로운 붕대를 가져와서 감아 주겠다고 하다가 거절당한다.
- 성당으로 가는 복도에서 레이첼과 잭이 뱀에게 쫓길 때 원작에서는 후방에서 작은 뱀이 여러 마리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찢겨진 뱀 그림에서 큰 뱀 한 마리가 나와 습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탈출구를 찾았으나 위에서 흰 뱀이 습격하고 후방에 있던 뱀들을 처리하던[44] 잭이 달려와 이 뱀을 처리하지만, 애니에서는 상기한 변경점이 반영되어 그림에서 나온 큰 뱀이 잭과 대치하던 중 벽에 난 구멍에 숨었다가 레이첼이 찾은 탈출구 윗구멍에서 나타나 습격하고 잭이 달려와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레이첼의 총을 잭이 확인할 때 원작에서는 바로 방아쇠를 당기지만 애니에서는 탄창을 뺀 다음 확인사살 용으로 당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3.10. 10화
- 레이가 잭의 나이프를 가지고 그레이를 만나러 갈 때까지의 이야기가 크게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전기가 흐르는 물가에 스위치를 나이프를 사용해서 누르거나, 나이프를 사용해 전기 코드를 연결시키는 퍼즐이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고 대신 환상에 빠져든 후 토끼[45]를 만나 쫓아가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에디와 캐시를 만나고, 에디를 만났을 때는 에디가 애니판에서 죽은 방식대로 똑같이 관에 뉘여져 비석에 깔리거나, 캐시를 만났을 때는 전기의자에 앉아 전기 고문을 받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상기의 변경점이 반영되어 거울을 나이프로 찔러 깨뜨리는 이벤트도 각색이 가해졌다. 원작에서는 두 번째 퍼즐에서 문을 연 후 들어간 방에 거울이 있고, 거울을 잭의 나이프로 찔러 깨뜨리지만 동시에 나이프의 날도 깨져버리는데에 비해, 애니에서는 환상 속에서 전기의자 고문을 받다가 정신을 차린 후 들어간 방에 거울이 있고, 이 거울에 비친 캐시를 레이첼이 잭의 나이프로 거울을 찌르는 순간 캐시의 모습이 피가 뿜어져 나오는 잭의 모습으로 바뀐다.
- 원작에서는 이때 나이프가 완전히 못 쓰게 되어버리지만 애니에서는 날이 좀 나가는 정도에서 그친다.
- 그레이가 레이를 추궁할 때 원작과 달리 하얀 공간으로 바뀌고 그레이 대신 성경과 메트로놈이 나타난다.
- 잭의 나이프를 원작에서는 손에 닿은 감촉을 느끼고 놓치지만 애니에서는 그레이가 레이의 손목을 붙잡고 휘두르는 바람에 놓친다.
- 마녀재판의 연출이 크게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각 증인들이 소환될 때, 캐시는 분홍색, 에디는 초록색, 대니는 파란색 음영으로 물들여져 있고, 동일한 이팩트가 나왔으나, 애니에서는 세 증인의 음영 효과가 삭제되었으며, 증인들이 사라질 때 에디는 나비, 캐시는 마른 장미꽃잎이 흩날리는 효과가 가미되었다. 단, 대니는 원작과 동일하게 걸어서 퇴장한다.
- 원작에서는 대니가 다른 둘과 다르게 살아있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서 증언이 끝나고 퇴장할 때 파란 음영이 사라지지만, 애니에서는 몸과 옷에 묻은 피로 묘사했다. 증인들이 처음에 등장할 때 에디와 캐시는 죽기 전의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한 후, 레이첼을 마녀라고 주장할 때 죽기 직전의 피가 묻고 상처투성이인 상태로 변하지만, (단, 캐시는 팔이 잘리기 전의 모습이다.) 대니는 처음부터 몸에 칼자국과 피가 묻어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 애니판의 증언 순서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한 사람이 증언할 때 나머지 둘은 퇴장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애니에서는 각 증인들이 상대에게 츳코미나 물리적 제재를 넣는 등의 상호 간의 회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캐시가 증언할 때 원작은 말로만 설명하나 애니에서는 B3층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의 녹화 영상을 보여주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 1화에서 생략된 새를 묻어줬던 레이첼의 행적이 에디의 증언으로 드러난다.
- 캐시와 에디가 그레이에게 레이첼의 형을 요청할 때 원작에서는 재판장 바닥 전체가 바뀌지만 애니에서는 레이첼이 서있는 바닥만 바뀌는 것으로 바뀌었다. 캐시의 물고문의 경우 원작에서는 재판장 바닥 전체에 물이 차올라 레이첼의 몸이 반만 잠기지만 애니에서는 레이첼이 있는 바닥 부분만 물기둥이 솟구치며 레이첼을 물기둥 안에 가둔다. 에디의 경우 레이첼은 원작과 애니 모두 밧줄로 허공에 매달려 있는 건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재판장 바닥 전체가 가시밭으로 변하는 반면, 애니에서는 레이첼이 있던 바닥 부분에만 가시가 솟아 오른다.
- 안 그래도 취급이 좋지 않았던 에디가 더 호되게(...) 당한다. Episode.NG에서도 캐서린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레이에게도 그런 취급 받았고, 외전 '살천!'에서도 캐시의 고문도구의 실험체로 호되게 당하더니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자마자 자기가 먼저라고 하는 캐시한테 태클 걸다가, 면상을 손으로 호박 마대가 구겨질 정도까지 잡히면서 협박당하고, 나중에는 캐시의 하이힐에 짓밟히더니 그대로 발을 돌린 덕에[46] 짓이겨진다. 게임 외전 편, 외전 코믹스는 개그물이니 그렇다고 쳐도 본방인 애니메이션에서조차 에디의 취급이 이러는 걸 보면 결국 에디는 영고 캐릭터로 자리잡힌 모양.
3.11. 11화
- 마녀 재판 때 레이첼이 보는 환상이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레이첼의 독백이 나오며 그 안에서 금속음이 울리는데, 이 금속음의 원인을 기억하지 못한 레이첼이 떠올리려 애를 쓰다가 나이프를 발견하고 십자가에 묶인 줄이 끊어지며 떨어진 나이프에 손을 베이면서 환상이 깬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독백 장면에서 십자가가 사라지고 잭[47]이 레이첼을 낫으로 겨누고 있다가 모습이 사라진 뒤 다시 나타나 레이첼을 끌고 가다 사라진다. 그 탓에 자빠진 레이첼이 몸이 타는 것을 느끼고 눈앞의 잭의 낫에 감긴 붕대를 잡았다가 차가움을 느끼고 나이프를 인지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 레이첼이 환상에서 깨어나 그레이에게 약을 달라고 할 때 원작에서는 그레이의 목에 나이프를 겨누지만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
- 레이첼이 약을 챙겨 잭한테 돌아간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레이첼에게서 그레이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약을 챙기고 난 후 그레이에게 "고마워, 나 잭한테 돌아갈게"라고 말하지만, 애니에서는 그레이가 약을 챙기고 있는 레이첼에게 "잭한테 돌아갈 거냐"라고 묻는다.
- 잭이 레이첼의 다친 곳을 언급하고 치료하는 부분이 삭제되었다.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잭의 상처를 치료해주면서 붕대를 감아줄 때 잭이 네 손의 상처도 치료하라고 말하면서, 레이첼이 잭을 치료하고 남은 붕대를 사용한다는 말이 나온다. 애니에서는 레이첼이 잭에게 붕대를 감아주는 장면 역시 안 나온다.
- 레이첼이 잭의 상처를 꿰맨 후 기절하는 장면이 추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잭의 상처 치료를 마친 뒤 시점이 합체되며 엘리베이터를 찾으러 나서는데, 애니에서는 레이첼이 잭의 상처를 치료하고 지쳐 기절하는 장면을 추가시킨 뒤 깨어난 레이첼과 잭이 다시 동행하며 엘리베이터를 찾게 되는 스토리로 바뀌었다.
기절 안 하면 너무 강인해지니까 그런 거 아닐까[48] - 잭이 어릴 때 몸에 불이 붙었던 시절의 회상장면이 나오고 잭에게 불을 붙였던 남자의 모습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잭이 유년기 시절, 자신을 낳은 여자와 함께 살던 남자[49]가 자신에게 불을 붙였다며 말하는 장면만 나올 뿐 남자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 잭이 몸에 불이 붙었던 장면을 회상할 때 원작에서는 레이가 쪼그리고 앉아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서 있다. 그러나 뒷모습만 나오기 때문에 둘의 표정은 알 수 없다.
3.12. 12화
- 레이가 잭에게 죽여달라고 요구하다가 집 구석의 성경을 발견하고 성경이 넘겨지는 환상을 보는 장면이 추가됐다.
-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실신한 직후, 잭이 소파에 앉아있던 시체들을 치우고 눕힌 다음 레이첼이 가지고 있던 이력서를 확인하다가 문 밖의 인기척을 확인하지만, 애니에서는 레이첼이 실신한 상태인 걸 그냥 그 자리에 눕혀둔 채 잭이 성경을 확인하다가 문 밖의 인기척을 느끼고 나간다.
- 원작에서의 잭은 레이가 바닥에 떨어진 성경을 보고 갑자기 이상해진 것까진 알았어도 글자를 읽을 수 없어서 성경엔 관심을 끄지만, 애니에서의 잭은 레이가 쓰러진 뒤 바닥에 떨어진 성경을 읽으려고 시도해보다가 포기하고 성경을 집어던진다.
- 원작에서는 문밖의 움직이는 장난감이 문을 두드리지만 애니에서는 원숭이 인형이 악기를 쳐 소리를 낸다.
- 원작에서는 잭이 문 밖의 장난감을 베어버린 후, 어느새 대니가 먼저 레이첼이 있는 거실에 나타나 문을 잠가버리지만,[50] 애니에서는 잭이 인형을 확인하고 안을 더 들어가려 할 때 벽 뒤에서 대니가 숨어 있다 순식간에 잭을 제치고 거실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 잭이 문을 두드릴 때 애니에서는 낫을 휘두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 때문에, 원작에서는 대니가 문이 튼튼해서 부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애니에서는 잭이 직접 문이 철제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어[51] 원작과 똑같이 문을 몸으로 열려고 노력한다.
- 원작에서는 화살이 엘리베이터와 거실 사이의 통로에서 날라오지만 애니에서는 2층 복도에서 날아왔고, 그냥 피하기만 했던 원작과는 달리 낫으로 화살을 쳐낸 다음 사출구를 찍어서 박살낸다.
- 원작에서는 2층에 올라가자마자 레이첼 부모님의 방문 이름판[52]를 손에 넣은 뒤, 뭐에다 쓰는 거냐며 헤매다가 그레이 말을 들은 다음에야 돌아와 그걸 사용해 문을 열고 부부의 방안에서 오르골의 열쇠를 얻지만, 애니에서는 이름판도 나오지 않고 문이 애초에 잠겨 있지 않은 상태라 그냥 열고 들어가서 사진만 보고 도망쳐 나온다. 오르골 열쇠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으며, 나중에 지하에서 오르골을 발견했을 때는 아래쪽의 태엽을 돌리니 알아서 열렸다.
- 가드너 부부의 방에서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은 부부의 사진이 나온다. 레이첼이 태어나기 전에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며, 자세히 보면 레이첼의 아버지가 경찰 제복을 입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 원작에서는 부엌에 있는 지하로 가는 문의 열쇠가 화장실의 변기 안에 있었기에, 열쇠를 손에 넣고 더러워진 손을 씻기 위해 욕조에 손을 담그다 피라냐에게 물리지만 애니에서는 열쇠가 욕조 안에 들어있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이때 원작에서는 뭔가에 물린 걸 느낀 잭이 욕조의 물을 빼서 피라냐가 있는 것을 확인하지만 애니에서는 욕조의 물을 빼지 않는 대신[53] 손을 휘둘러 피라냐를 떼어 낸다. 그리고 부엌에 있던 엄청 매운 피자도 원작에서는 잭이 먹고 매워서 상을 엎지만 애니에서는
피자가 대놓고 새빨개서 눈치 챈 건지그냥 엎어버린다.[54] - 잭이 서 있던 바닥이 꺼지는 오르골 방으로 가는 통로에 문이 생겨 복도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방을 둘러보고 나오다가 바닥이 무너지는 바람에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버티지만, 애니에서는 방에 들어가려고 복도를 걷는 중간에 바닥이 무너지고 구멍에 낫이 걸려서 그 낫을 붙잡고 버틴다. 덤으로 함정의 바닥도 보여주는데, B3층의 세 번째 형벌 내용 변경으로 삭제된 가시밭 바닥이 여기서 구현되었다. 가시들 사이로 해골바가지가 하나 꽂힌 걸 보면 이미 거기서 죽은 사람이 있는 듯.
해골바가지만 있는 걸 보면 데코용일 수도? - 원작에서는 레이첼이 정신을 잃은 후부터 쭉 잭의 시점으로만 진행되지만, 애니에서는 도중에 레이첼과 대니가 있는 거실 시점이 추가되어 교차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원작에서는 잭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다시 거실에 돌아오기까지 레이첼이 정신을 잃고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좀 더 일찍 깨어나 같이 있던 대니와 대화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여기서 대니가 악질적으로 레이첼을 몰아붙이는데, 잭이 플로어를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TV를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주며 '잭이 모든 걸 알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말하면서 웃으며 협박한다.
- 애니에서는 레이첼도 몰랐던 감시 카메라가 있었다는 설정이 붙어 레이첼과 대니가 거실에 있던 TV로 감시 카메라에 비추는 잭을 확인하는 장면도 추가되었다.
- 잭이 레이첼의 글자를 해독하는 과정이 간략화되었다. 원작에서는 이름판을 걸 수 있는 방문 앞에서 앞서 입수한 이력서와 문에 거는 이름판의 문자를 대조해 레이첼의 이름을 알아내고 그 방이 레이첼의 방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만, 애니에서는 장난감 방에서 오르골을 작동시켜 레이첼의 이름판을 얻은 후, 바로 탁자에 놓인 레이첼 가족이 찍혀있는 가족사진의 문자와 대조해보며 이름판에 적힌 문자가 레이첼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 원작에는 나오지 않았던 레이첼 가족의 가족사진이 나온다. 어린 레이첼이 생일선물로 받은 오르골을 들고 부모님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이다.[55]
- 레이첼의 오르골 BGM이 원작과 다르다.
- 잭이 레이첼의 방에 들어가려 하자, 레이첼이 잭을 저지하기 위해 대니 몰래 거실을 뛰쳐나와 잭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잭이 먼저 방에 들어가버리고, 레이첼은 다시 대니와 함께 거실로 돌아간다.
- 원작과 달리 레이첼 방에 있는 브라운관 TV의 전원이 자동으로 켜진다. 원작에서는 플레이어가 들어가서 다른 것을 먼저 조사해볼 수 있었고, 잭을 조작해 TV를 직접 클릭해야지만 TV가 켜졌다.
- 원작에서는 예전 가드너 가문의 사건에 대한 뉴스를 텍스트로만 묘사한 후 바로 대니에게 카운슬링을 받는 장면으로 넘어가지만, 애니에서는 실제 뉴스처럼 리포터가 뉴스를 설명하며 생전의 부부 사진, 사건 현장과 현장에서 경찰들에게 인도되는 레이첼의 모습이 추가로 묘사된다.
- 그레이가 지하 2층의 교회로 돌아가 있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3.13. 13화
- 레이와 대니의 카운슬링에서 대니가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단순히 하얗기만 하던 공간이 확실히 상담실처럼 보이게 바뀌었다.
- 레이가 아버지[56]를 죽인 날의 일을 이야기할 때 대니가 레이의 눈동자를 보고 황홀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 원작에서는 레이의 어머니[57]에게 정신 장애가 있다는 것이 레이의 아버지를 통해 언급되지만 애니에서는 해당 언급이 빠졌다. 대신 미친듯이 웃는 모습을 묘사하여 정신 장애가 있음을 짐작하게 연출했다.[58]
- 아버지가 칼로 문짝을 부수고 틈새로 얼굴을 내미는 장면이 생겼는데 샤이닝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 아버지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을 때 레이첼이 '에?' 하고 의아한 소리를 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레이첼은 아버지가 미쳤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듯.
- 원작에서는 레이의 아버지가 레이첼에게 강아지가 들어있는 상자를 열어보라고 하지만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상자의 뚜껑이 열려 있었다.
- 레이가 아버지를 쏘는 횟수가 4발에서 5발로 늘었다.[59] 또한 원작에서 레이첼은 아버지를 쏠 때 광기 어린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무표정이다.
- 원작에서는 잭이 거실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평범하게 열고 들어가지만, 애니에서는 다짜고짜 문을 걷어차며 열라고 소리치고 대니가 이미 열어놨다고 하자 문을 열고 다시 발로 차서 열어젖힌 다음 들어간다. 잭이 영상을 보고 잔뜩 열 받은 상태임을 표현하기 위한 연출인 듯.
- 원작에서는 잭이 거실로 돌아왔을 때, 레이는 아직껏 자고 있었고 대니는 안 보이다가 도중에 총을 쏘며 나타나지만 애니에서는 전 에피소드에서 이미 레이가 깨어있으며 대니도 처음부터 같이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대니가 레이첼을 대하는 태도가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진실을 숨기려는 레이첼의 머리에 총을 겨누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다소 폭력적인 모습을 연출하였으나 애니에서는 레이첼을 타이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잭에게 대신 진실을 알려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 이곳에 어울리지 않게 된 레이첼의 존재를 그레이가 용납하지 않았다는 대니의 설명이 빠졌다. 레이첼이 지하 1층 관리자에서 지하 7층의 제물로 전락한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대사이므로, 비판받아야 할 부분.
- 원작에서는 레이의 총에 아무 언급이 없지만 애니에서는 잭이 총알이 없다고 지적하자 대니가 자신이 넣어줬다고 설명한다.
- 잭이 레이첼에게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물었을 때 원작에서는 확실하게 질문에 답을 하지만, 애니에서는 그러지 않는다.
- 원작에서는 레이가 부엌에서 대기하다가 잭이 나타나자 화장실로 도망쳐서 유인하고 세탁기 안에 숨어있다가 잭이 감전된 뒤에 나왔는데, 애니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욕조 물소리로 유인하며 잭이 감전되자 문 뒤에서 나왔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역시 잭에게는 안 통하는구나."라고 말하지만 애니에서는 말 없이 가버린다.
- 원작에서는 잭이 물을 빼둔 욕조에 다시 물이 차있어서 혹시라도 레이가 욕조에 숨었나 싶어서 손을 넣어보다 감전당하지만, 애니에서는 욕조의 물을 빼지 않았으나, 잠궈뒀던 수도꼭지가 다시 틀어져 있어 이를 의심하며 낫을 바닥으로 내렸다가 옆에 콘센트가 꽂혀있는 걸 발견하고 기겁하며 피하려고 하다, 내려놓았던 낫에 흘러넘친 물이 닿아 감전 당한다.
잭이 똑똑해졌다 - 커다란 바위가 굴러오는 함정이 천장에 연결된 철구가 날아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60]
- 잭이 레이의 방에 들어 왔을 때 원작과 달리 잭의 뒤에서 레이첼이 나온다.
- 원작에서는 레이가 잭을 불로 위협할 때 불을 붙인 접시를 던져서 아예 바닥에다 불을 질렀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라이터로 위협만 했다.
- 원작에서는 가스 폭발하기 전 레이첼이 카운트 다운을 하는데 애니에서는 안했으며, 원작에서는 폭발로 날아간 잭이 바닥에서 신음을 하는 동안 도망치지만, 애니에서는 폭발에 휘말리고도 잭이 날아가지 않고 얼굴만 막고 있었기에, 연기가 피어오른 틈을 타 도망치는 장면이 되었다.[61] 폭발의 규모로 볼 때 레이첼도 이걸로 잭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 레이가 잭을 죽이려는 장면에서 깔리던 상현의 달 BGM이 잘리고 그냥 어두운 분위기의 음향만이 계속 이어진다. 원작 BGM을 안 쓴 게 최초는 아니지만,[62] 레이의 변모와 함께 분위기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음악인지라 연출이 밋밋하게 느껴지는 데 한 몫을 하게 되었다.[63]
3.14. 14화
- 원작에서는 두 사람의 맹세 다음에 레이의 코가 울어서 빨개져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그대로다.[64]
귀여웠는데... - 현관의 벽에 MISS라고 적힌 낙서가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B2로 내려갈 때 아래로 가는 스위치를 누르고 내려갔지만, 애니에서는 엘리베이터로 바로 갔다. 하지만 전원이 끊어져 있어 전원을 키러 오르골이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 레이가 전원을 켜려고 내려가는 방에서 그레이가 기다리고 있을 때 원작에서는 뒤돌아 있다가 레이를 돌아보지만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방 문 쪽을 보고 있다.
- 엘리베이터 전원 스위치가 원작에서는 오르골에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나비 액자 밑으로 바뀌었다.
- 레이가 스위치를 누르고 방을 다시 돌아봤을 때 그레이가 사라져있다.
- 잭이 나중에 출구 쪽에서 하는 말인 괴물이라는 말이 대니가 총을 부수고 사라진 걸 확인한 뒤 엘리베이터로 가면서 말하는 걸로 바뀐다.
- 레이가 부모님의 시체에다가 작별하는 장면이 생겼다.
바이바이 -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조사한 후 출구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스테인드 글라스를 조사하지만 애니에서는 단번에 찾는다.
- 오르간을
원작과 다르게 오른쪽으로밀고 레이첼이 도움이 되었냐고 묻자 잭이 "조금은"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 스테인드 글라스의 열쇠구멍을 발견하지 않고 바로 부순다.
- 스테인드 글라스를 부순 다음의 대화가 삭제되었다.
- 레이첼이 긴 계단을 내려왔던 적이 있었다는 것을 원작에서는 계단을 발견한 직후에, 애니에서는 계단을 올라가던 도중에 기억해낸다.
3.15. 15화
- 원작에서는 길이 불타는 건물잔재들로 막히지만 애니에서는 쇠창살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잭이 불을 보고 무서워 할 때 원작에서는 레이가 불이 붙은 잔재를 맨손으로 치우지만 애니에서는 쇠창살을 잭이 준 칼로 두들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를 보고 트라우마를 극복한 잭은 결국 계속 사람은 못 부순다고 언급되는 강철을 부수게 된다.[65]
- 그레이가 자신의 층에 있다가 잭의 층에서부터 거꾸로 올라오는 씬이 추가되었다.
건물이 불타는데 엘리베이터가 작동된다...[66]그레이만 아는 계단이 있을 수도...다만, 이 추가 장면은 실제로 그레이가 올라온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잭과 레이첼이 겪었던 층들이 불타 사라지는 광경을 그레이의 모습을 빌려 보여주는 연출이라는 의견도 있다. - 원작에서는 계단이 폭발하고 출구 근처까지 불이 붙었지만 애니에서는 밑에서부터 올라왔기에 쇠창살 너머로는 아직 불길이 올라오지 않았다.
- 계단 중간이 무너져 있어 잭이 레이를 들고 뛰어넘는다. 이후 계단이 바위에 막힐 때까지 들고 있다가 바위를 부술 때 레이를 내려준다.
떨어뜨린다 - 레이가 잭의 부러진 낫에다가 인사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바이바이 - 잭이 낫에 대해 원래 자기 것이 아니라 건물에서 주운 거라고 말하는 장면이 생략됐다.
- 원작에서는 대니가 잭과 레이가 출구 앞까지 왔을 때 어디 숨어있다가 기어나오고 레이를 쏘지만 애니에서는 두 사람이 계단을 올라온 다음에 계단에 엎드린 채로 레이를 쏜 후 걸어서 계단에서 나온다.
- 레이가 총을 맞고 원작에서는 잭이 레이를 안고 있지만 애니에서는 옆에 앉아 있기만 한다. 이유는 잭이 레이에게 다가가려 하는 걸 대니가 총을 쏘며 제지하기 때문인데, 원작과 달리 대니가 미친 듯이 총을 쏘아댔기에(...) 그걸 감안한 듯. 다만 이러한 구도의 변화가 원작의 감정선과 긴장감을 떨어뜨렸다고 보는 반응도 존재한다.
- 대니가 총을 쏘는 수가 원작에서는 3발이었지만 애니에서는 6발이 되었다. 처음 기습할 때 한 발, 잭에게 스치듯 두 발, 레이의 말에 분노하며 위협사격으로 빗나가게 쏜 게 두 발, 잭에게 약속은 이뤄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며 겨우 일어나 있던 레이에게 마지막 한 발을 쏜다. 원작에선 한 발을 맞았던 레이가 애니에서는 총 두 발을 맞은 셈.
- 그레이가 대니를 석궁으로 쏠 때 원작에서는 1발이었지만 맨 처음에 쏜 것이 어깨에 박히고 대니가 뽑는 장면과 다리에 한 발 더 쏘는 장면이 생겼다.
- 원작에서 대니는 그레이에게 화살을 맞고 그대로 쓰러져 있지만 애니에서는 기어코 일어나 레이를 안고 나가려는 잭에게 총을 겨눈다.
- 15화는 내용을 상당히 짧게 끝내고 숏엔딩 후 풀엔딩으로 축약 총집편을 수록하였다.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싶지만, 엔딩 직전인 다니엘과 그레이의 대화 후, 잭이 탈출하는 장면까지 넣어버리면 16화에 넣을 내용이 확실하게 부족해지기 때문에 일부러 이렇게 했다는 설[67]과, 다른 화에 비해 내용상 변경 및 축약이 강했다는 점과 원작의 긴장감을 살리지 못한 점[68]을 들어 제작 스케줄에 차질이 생겨버렸다는 설이 존재한다. 단, 긴장감이 부족한 연출과는 별개로 작화는 다른 화에 비해 나았으면 나았지 덜 하지는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축약 총집편이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는 살육의 천사에 여운을 남기는 장치로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3.16. 16화
- 잭에게 대니가 총을 겨누자 그레이가 세번째 석궁을 날린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출구를 향해 쓰러지지만 애니에서는 반대로 쓰러진다. 덤으로 대니는 그 화살까지 뽑는다.
- 원작에서는 그레이가 끝까지 위쪽에 있지만 애니에서는 잭이 나가고 밑으로 내려온다.
- 마지막이 애매하게 묘사된 원작과는 달리 애니쪽은 그레이와 대니 둘 다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드러난다. 이후 기사에서도 Bodies로 나오면서 복수의 시체가 발견되었음이 확실하게 둘 다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69] 하지만 애니에서 그레이가 순간이동 능력자로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각주에서 언급된 것처럼 살아있을 수도 있다.
- 애니에서는 열기로 인해 빌딩의 유리가 깨지면서 대니가 그 유리 조각에 자신의 어머니의 환상을 본다. 어머니에 대한 애정결핍을 강조한 연출로 보인다.
- 원작과 달리 그레이와 대니가 말하는 장면 중간중간 잭이 레이를 안고 가는 장면이 들어간다. 덤으로 총에 맞아 다친 것을 표현하듯 잭이 다리를 전다.
- 원작에서는 잭이 밖으로 나가고 얼마간 아무도 없다가 경찰차가 도착하였지만 애니에서는 폭발의 여파로 주변에 구경꾼들이 몰려있다. 이후 경찰차와 소방차가 오는 것은 동일.
- 원작에서는 없던 잭의 체포 과정과 레이첼의 구조 장면이 추가되었다. 덤으로 원작에서는 뉴스 속보라는 식으로 텍스트로만 적었던 내용들을 신문과 담당 형사나 카운셀러와의 인터뷰로 표현하였다.
- 원작에서 잭은 레이의 납치만 부인하였지만 애니에서는 레이의 부모 살인도 부정하였다.
- 원작에서는 카운셀링을 받는 레이첼의 눈이 어느 정도 푸른 빛을 띄다가 잭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시꺼멓게 죽어버리지만, 애니에서는 시종일관 죽은 눈이다.[70]
- 원작에서는 잭이 사형을 선고당했다는 말을 들은 레이첼이 전부 포기하고 잠이 들려하다 창문을 몇번 두들기는 소리가 나며 그걸 부수면서 잭이 등장하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침대에 누워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며 멍 때리고 있는 도중 난데없이 창문이 부숴지며 잭이 등장한다.
- 잭이 레이첼이 있는 방을 두드리고 레이첼이 소동을 듣고 오는 병원 직원들을 막으려고 문을 장애물로 막아버린 원작과 달리 애니에서는 비명 소리를 듣고[71] 레이첼이 깨자마자 잭이 유리창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원작에선 문이 막힌 걸 안 직원 몇몇이 다른 직원들을 부르러 간 사이에 도주했으나 애니에서는 경찰이 한창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던 중이라 재빨리 도주해야만 했다.
- 원작에서는 도주하다 다쳤는지 잭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지만 애니에서는 딱히 흐르지 않는다.
- 에필로그에서 원작은 둘이 도망친 방을 카운셀러와 다른 직원들이 들어와 둘러보는 것으로 끝나지만, 애니에서는 텅 빈 방 안에서 깨진 유리조각 사이로 떨어진 잭의 단검과 피로 얼룩진 유리창만 보여준다. 이 때문에 바로 전 장면의 잭이 원작과는 달리 피를 흘리고 있지 않았던지라 둘의 사망설에 기름이 붙었다.[72]
[1] 코믹스판은 원작과 흡사하고 소설판에서는 엘리베이터 작동 방식을 '카드키'로 통일시켰다.[2] 주로 직감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1화의 레이를 찾는 장면과 B1의 트랩을 파훼할 때 그 면모를 볼 수 있다.[3] 이 장면은 회상 장면으로 본편 시점에서는 과거 시점이다.[4] 과자봉지가 떨어져 있었지만 그냥 넘어간다.[5] 대신 레이첼의 머리카락이 몇 가닥 잘려 떨어졌다.[6] 다만 이 게임이 쯔꾸르 계열에 속한 것을 알지만, 게임을 하지 않은 시청자에 따라서는 막다른 방에서 상자속에 숨어있다가 몇번 찔러버리다가 가버리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쯔꾸르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생존 탈출 장르에서 막다른 방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적당한 물체에 숨으면 살인마는 몇번 두리번거리다 딱 봐도 숨을 것 같은 장소는 보지도 않고 잠시 뒤 그냥 나가버린다. 대표적으로 아오오니, 괴이증후군 등이 있다. 워낙 이런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그런 건가 착각해버리는 것.[7] 허리를 거의 직각 가까이 뒤로 꺾어 팔을 벌리고 웃다가 그대로 낫으로 찍혔다.[8] 이 때 신기한 장면이 존재하는데, 대니의 피가 튀겨 방이 엉망진창이 되지만, 바로 가까이에 있는 레이첼은 피 한 방울 묻지 않는다. 대니가 레이첼의 안구 보호를 위해 몸을 살짝 틀어서 레이첼이 피에 묻지 않게 한 건가...[9] 원작에서는 "..."으로 나와서 알 수가 없고 소설에서는 눈이 훌륭하게 죽어있기 때문에(...) 도저히 미소로 보이지 않는다고.[10] 이 부분도 원작과 달라진 점으로, 원작에서는 잭을 따돌리긴 했으나 레이첼을 따라잡진 못했다.[11] 빌딩을 탈출해야 하는 제물들을 막고 사냥해야 한다.[12] 에디는 무덤을 만드는 집안에서 자랐고, 빌딩에서도 죽인 인간들의 무덤을 계속해서 만들어주고 있었다. 무덤을 만드는 것이 상당한 힘과 체력을 요구하는 고된 작업임을 생각하면 에디는 나이대에 비해 좋은 체력과 완력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고, 따라서 제물들이 에디를 힘으로 이길 가능성은 희박했을 것이다.[13] 다만, 이렇게 따지자면 애초에 B5의 대니의 플로어 역시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원작 기준으로는 엘리베이터를 여는 통제실의 열쇠를 대니가 가지고 다니고 있으며, 애니에서도 대니가 가지고 있던 열쇠로 엘리베이터를 움직였다고 레이첼이 인증했다. 그리고 생각을 해보면 애초에 이런 구조면 윗층의 관리자일수록 자신들한테 오는 제물의 숫자가 극단적으로 줄어드는데, 살인 기호를 갖고 있는 관리자들이 그 한 줌도 안 되는 제물로 만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즉, 어쩌면 관리자들끼리 양보를 해서 고의로 몇몇 제물들을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방치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원작자가 직접 대니와 에디는 제물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버려두는 면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이런 관점으로 보면 해당 부분은 오히려 애니판이 더 자연스러워진 면도 있는데, 에디가 제물을 만나보고 자신의 마음에 드나 안 드나를 파악한 후, 마음에 들면 농락하다가 죽이고, 마음에 안 들면 리모컨으로 엘리베이터를 열어준 다음 빌딩의 룰대로 알아서 탈출해보라고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14] 애초에 원작 게임부터 플레이어인 레이첼과 잭을 기준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만큼, 이런 세부적인 부분에서 작위성이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15] 고개 돌리기는 딱 한 번하고 바로 목 자르기로 시작.[16] 소설판에서는 의자 돌리기 단계는 생략되었지만 고개 돌리기 단계부터는 묘사되었다.[17] 원작/코믹스에서는 낫을 쥐고 있는 채로 감전 당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첫 번째 감전을 당하고 힘 없이 있을 때 그 때 떨어뜨린 듯 하다.[18] 남편의 성우는 키쿠모토 타이라, 아내의 성우는 시오야 아야코(塩谷綾子).[19] 어린 잭의 성우는 니시타니 료(西谷 亮).[20] 잭의 어릴적 모습.[21] 사칙연산에 제곱, 세제곱이 엉켜있는 단순한 문제이며, 미지수는 3개밖에 되지 않지만,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 절대로 레이첼이 푼 답대로 안 나온다. 즉, 이 문제는 단순 계산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애초에 한 페이지에 3개의 용어가 들어가 있고, 문제는 총 9개가 있는데, W는 3개 P는 4개, L은 2개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다른 아이디어를 적용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글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를 알기 위해서는 W, P, L 각각 1개씩 3세트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그대로 게임에 적용시키기에는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 그러나, 레이첼의 천재성을 부각시키기에는 충분한 묘사라고 볼 수 있다.애니 제작자가 그냥 숫자들을 대충 넣은 것 같다.[문제] 직접 풀어보자.[23] 어디까지나 퍼즐 난이도 한정. 원작에서는 떨어지면 죽는 가시밭 위의 한 칸짜리 발판을 점프하면서 이동하는 트랩이었기 때문에, 실제 클리어는 잭 정도의 신체 능력이 있지 않는 한 절대 쉽지 않다.[24] 원작에서도 캐시는 도구라는 말로 잭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원작 캐시라고 저런 방법을 안 쓴 것은 아니다. 단, 원작에서는 도구라는 말을 꺼내 간접적으로 암시한 반면, 애니에서는 아예 과거를 재연시켜 직접적으로 자극했다는 점에서 애니판의 캐시가 더 악질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25] 침대에서 자고 있는 원장 부부를 식칼로 찔러 살해한다. 이때,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을 찌르는데, 묘하게 과거의 레이첼이 연상되는 부분이다.[26] 엘리베이터 버튼을 작동시키면서 동시에 열린 것으로 보인다.[27] 아버지의 성우는 오오토마리 타카키(大泊貴揮), 어머니의 성우는 모리 나나코. 이후 회상 장면에서 진짜 모습이 나올 때는 둘 다 성우가 변경되었다.[28] 소설판에서는 어쩐지 가보면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보충설명을 한다.[29] 원작에서는 붉은 사람의 형태이지만 애니에서는 마치 좀비처럼 묘사된다.[30] 지하 3층에서 레이첼이 캐시를 쏜 총. 본래 원작에서는 이미 사전에 총알을 4발 쏴서 총알이 하나밖에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여 총을 꺼내지 않았는데, 애니에서는 꺼내 쓴다.[31] 원작에서는 이때 권총에 총알이 한 발도 남아 있지 않았지만, 애니에서는 이 때 남아있는 총알을 전부 사용한다.[32] 성우는 미요시 츠바사(三好 翼).[33] 애니에서는 왼쪽 눈 밑에 흉터가 있지만 코믹스와 소설삽화에는 없다.떡밥이 아니라면 아마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이 노인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에게 긁힌 걸 수 도 있다.[34] 코믹스와 소설판에서는 본편과 별개의 외전 챕터 이야기로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B2에 쓰러져 있는 잭의 과거 회상으로 나왔다.[35] 물론 이 연출이 잭이 죽어가면서 꾼 꿈이 노인과의 기억이라는 점에서 잭이 무의식적으로 노인과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점을 표현한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36] 다만 이러한 캐릭터 변화가 다소 작위적으로 느껴진다는 평도 존재한다. '사람을 죽이고 왔다'는 잭의 말에도 웃는 낯을 유지하고 대화하니...[37] 이 말이 조금 쓸쓸해 하는 목소리였을지도 모른다는 묘사가 있다.[38] 하지만 이렇게 쉽게 버렸던 칼에 비해 날도 낡은 노인의 칼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잭이 노인을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내포한다고 볼 수도 있다.[39] 잭에 대한 생각, 여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다.[40] 남자의 성우는 나카니시 히데키(中西英樹), 여자의 성우는 하마구치 아야노(濱口綾乃).[41] 코믹스에서는 노인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의 경악한 표정이 클로즈업되는 연출이 나온다. 소설에서는 중간중간에 노인에게 정을 느꼈다는 듯한 서술이 있다.[42] 원작에서는 캔으로 묘사된다.[43] 원작자 사나다 마코토는 잭이 좋아하는 것이 콜라이고, 이 때문에 주로 콜라에 시리얼을 말아먹는다고 언급했다. 일명 '잭밥'.[44] 전부는 처리하지 못했다. 처음에 잭이 뱀을 상대할 때 '나이프로는 한 번에 벨 수가 없잖아!'라며 짜증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낫이 아닌 나이프로만 처리하느라 전부 처리하지 못한 듯 보인다. 또 레이첼을 습격한 뱀을 달려와 처리한 잭이 '어차피 뱀은 전부 못 죽인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으로 전부 처리한 것이 아니라 몇 마리만 처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다 처리하지 못한 뱀들로 인해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지하 3층에서 올라온 엘리베이터로 다시 돌아가 시간낭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모양.[4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자는 팬북에서 작중의 마녀재판이 앨리스에 나오는 퀸 오브 하트의 재판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는데 이를 의식한 연출일 수도 있다. 이때 나오는 토끼의 모습이 코믹스판 에디의 과거 기억에 나온 죽은 토끼의 모습과 유사하다.[46] 여긴 아예 클로즈업된다.[47] 이 잭이 평소와 다른 모습(얼굴이 검은 실루엣)인 건 아마 레이첼을 계속 도와준 나이프를 비슷한 역할인 잭의 다른 모습으로 묘사함을 의도했던 것으로 보인다.[48] 사실 잭 없이 혼자 힘으로 그레이의 시련을 돌파했어야 했던 만큼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있을 만 했다. 잭을 치료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하며 긴장의 끈을 놓아버린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리고 사람 상처를 꿰매는 것도 겉보기보다 고된 작업이다. 은근히 힘이 많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매우 섬세한 작업이라서 정신적인 피로가 상당하다.[49] 남자의 성우는 키쿠치 타츠히로(菊地達弘). 그 남자가 잭의 친아버지인지, 어머니의 불륜남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인지는 알 수 없다. 자세한 묘사가 없다. 근데 일단 잭하고 안 닮았으니 불륜남 아닐까 다만 잭이 어머니를 자신을 낳은 여자(즉 생모)라고 확실하게 인지했으면서 남자를 어머니가 데려온 남자라고 애매하게 언급한 걸 보면 최소한 친부가 아니라는 것 정도로는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50] 원작에서는 피자가 있는 부엌이 거실과 연결되어 있다. 물론 들어간 다음에 재깍 그 쪽 문도 잠궈버렸지만.[51] 나무인 줄 알고 휘둘렀는데 칠이 벗겨지며 안에 있던 쇠가 드러났다.[52] 흰색 바탕에 이름이 쓰인 플레이트.[53] 원작에서 나중에 욕조의 물이 순식간에 다시 차 있는 장면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해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54] 이 부분은 한시라도 빨리 레이첼한테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눈앞에 피자가 있다고 먹어보는 전개가 좀 억지스러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원작은 게임이라 느긋하게 플레이하느라 눈치 못 채는 점이지만... 다만, 소설판에서는 지하 6층부터 1층까지 올라오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고프다는 묘사가 이전에 있었기에, 잠시 시장기가 돌아 먹어봤다는 추가 설명이 나온다.[55] 이것으로 레이첼이 처음부터 가정폭력을 당한 건 아님을 알 수 있다. 왜 부부싸움이 번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에서 이를 알려면 어린 레이첼을 조작할 때 옷장을 누르면 어릴 때 입던 옷이 있는데, 이제는 작아서 입을 수 없다는 해설이 뜬다. 즉슨 어릴 때는 옷도 받고 행복하게 지냈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까 지금은 옷도 안 사준다 이건가[56] 성우는 유센 이사무.[57] 성우는 아카사키 치나츠.[58] 원작에서는 어머니가 정신 장애 때문에 가계를 돌볼 수가 없어서 아버지가 스트레스에 빠졌고, 그래서 알콜 중독과 가정 폭력이 더 심해졌고, 폭력에 시달린 어머니가 더 미쳐버리는 악순환 구조였는데, 애니에서는 해당 언급이 빠지는 바람에 아버지가 더욱 만악의 근원으로 보이게 되었다.[59] 원작에서는 이때 총을 4발을 쏘았기 때문에 레이첼의 총에 총알이 한 발밖에 남아 있지 않아서 마지막 캐시에게 한 발을 쓰고 그 뒤에 총알이 없다는 떡밥이다. 애니에서는 B3 시련에서도 쏘는 것으로 나왔으므로 그냥 나중에 보충한 것으로 설정한 듯.[60] 원작에서 가장 임팩트 있던 함정이기에 변경된 것은 아쉽지만 현실적으로 무리였던 함정이다. 설치, 작동, 뒷정리 모두 고작 두세 명이 할 수 있던 작업이 아니다.[61] 어느 정도 현실성을 감안했다고 볼 수 있는 변경이다. 잭 같은 성인 남성이 날아가버릴 만한 폭발이라면 레이첼도 고작 그 정도 떨어져 있어서는 무사할 수가 없다.[62] 캐시가 죽는 장면도 그렇고 긴박감 넘치는 빠른 템포의 BGM들이 대체로 많이 잘렸다.[63] 유튜브 영상 댓글들만 봐도 알겠지만, 해당 BGM이 깔리며 Floor B1 Ray 일러스트가 나오는 순간은 많은 원작 팬들이 가장 소름끼쳤다고 평하는 연출이다.[64] 사실 코가 원작 그대로 빨개졌지만 미세하게 그렸기 때문에 화질이 안 좋거나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안 보인다. 다시 한번 자세히 보자[65] 쇠창살이 불에 달구어져 있어서 절단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66] 화재 문서에 나와있지만 엘리베이터는 대부분 화재 발생 시 작동을 멈추고 설령 작동하더라도 절대 탑승해선 안 된다.[67] 반대로 마지막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를 들어 혈계전선 1기와 메이드 인 어비스의 경우 통상 25분 분량이지만, 마지막화에 이례적으로 45분이나 되는 시간을 배정받았다.[68] 이는 중간 장애물을 바위가 아닌 철창으로 바뀌었던 점이 가장 크다. 레이첼이 스스로 화상을 입어가면서까지 잭을 위해 불붙은 잔해를 던져치우는 장면이 삭제되는 등, 원작의 전개와 차이가 컸기 때문. 다만, 정말로 일일이 잔해를 치우는 장면을 넣었다가는 한 장면에 시간이 매우 소모되었을 것도 감안해야했을 것이다.[69] 빌딩 잔해 밑에 있을 다른 시신들을 언급하는 것을 수도 있으나 잔해와 불길이 두 사람을 동시에 덮치는 모습이 확실하게 나왔기 때문에 생존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레이가 아무리 봐도 순간이동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이동을 해냈다는 게 문제. 당장 14화와 15화에서 이 인간이 이동한 경로를 살펴보면 이 연출의 신뢰성은 바닥을 긴다.[70] 다만 잭의 사형 소식을 들었을 땐 전보다 눈빛이 더 어둡게 표현되었다.[71] 정황상 잭이 유리창을 깨려는 걸 본 직원이 지른 것으로 보인다.[72] 다만 이것은 작화미스로 보인다, 예로 잭의 눈동자는 오드아이지만 양쪽다 금안이었다. 제작진도 이걸 인지했는지 BD&DVD판 4권 표지에 잭의 눈과 머리의 피를 제대로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