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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57:54

사빠

사파(베트남)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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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뜨는 여행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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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ravellers’ Choice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여행지 뜨는 여행지 - 세계
<colbgcolor=#FFFFFF><colcolor=#000> 1위 도쿄, 일본
2위 서울, 대한민국
3위 하롱베이, 베트남
4위 팔라완, 필리핀
5위 사파, 베트남
6위 보고타, 콜롬비아
7위 파타야, 태국
8위 알라후엘라, 코스타리카
9위 프놈펜, 캄보디아
10위 쿠알라룸푸르 , 말레이시아
11위 제주도, 대한민국
12위 비티레부, 피지
13위 첸나이(마드라스), 인도
14위 푸에블라 , 멕시코
15위 반둥 , 인도네시아
16위 파나마시티,파나마
17위 와라스,페루
18위 나이로비,케냐
19위 라파스,볼리비아
20위 포트가립,이집트
21위 브라쇼브,루마니아
22위 만타,에카도르
23위 카사블랑카,모로코
24위 산티아고,칠레
25위 타이페이,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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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라오까이성의 시사
[ruby(Thị xã Sa Pa, ruby= 市社沙垻 )]

사빠 시사 | Sa Pa province | 市社沙垻
상위 행정구역 라오까이성
Tỉnh Lào Cai
지역 서북부
면적 677km²[1]
지역 전화번호 214
차량 지역번호 24
웹사이트 시사정부 홈페이지
[clearfix]
1. 개요2. 상세

1. 개요



3분으로 보는 사빠 여행기

베트남 북서부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마을[2]이다. 베트남어 표기가 확립된지 오래되지 않아 스펠링 대로 '사파'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공식 명칭은 '사빠'이다. 더불어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인 판시빤 산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 상세


파일:external/9393989ede6bce3f65370b3ce249d7facbb7918963b519b49b14fd83a92279e4.jpg

사빠의 대표 지형인 계단식 논. 우리나라의 다랭이 논과 유사하다.

베트남 북서쪽 라오까이 성에 있는 고산 지대의 휴양지로서,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당시에는 Chapa라는 프랑스어로도 불리었지만, 이후 베트남어식으로 Sa Pa라고 명명되었다. 한자 표기로는 沙垻.

베트남에서는 거의 유일하지만 매우 드물게 눈이 오는 곳이며, 베트남에서의 또 다른 이국적인 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베트남 남쪽 고원의 달랏과 더불어 북부에 사는 베트남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7, 8월 대한민국이 습하고 더울 때 이곳을 여행한다면 신선놀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7, 8월 여름 아침에도 18도 정도에 낮 가장 더울 때가 25도 정도. 하지만 햇빛이 상당히 강한 편이니 선블록은 꼭 준비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작은 호텔에는 에어컨이 없다. 물론 서늘한 기후에 있을 필요도 없다.

2016년 9월 기준, 하노이에서 사빠로 갈 수 있는 두 가지 대표적인 방법은 버스와 기차인데, 버스 같은 경우 비교적 최근 개통된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화 된 도로로서 하노이 시내에서 라오까이 시내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 이전에는 좁은 도로로 8-9시간 소요되었다. 더운 7, 8월 베트남의 습하고 더운 여름 기후에 침대버스로 이 시간 가는 것은 정말 곤욕이었다.

최근에 사빠가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함에따라 라오까이를 거치지 않고 하노이-사빠 간 직통 버스가 개통되었다! 'Sapa express'와 'Goodmornig sapa'가 그것이며 사빠 익스프레스는 우리나라의 우등고속버스와 같은 버스이고,[3] 굿모닝 사빠는 슬리핑버스로 위아래층에 옆으로 3줄인 40인승 고속버스다. 내부에 화장실이 있고 누워서 가기 때문에 매우 편하며 택시를 타는 것보다도 빠르고 좋다. 가격은 두 버스 모두 공식 홈페이지 에서 편도 17$이나 운 좋으면 여행사나 현지 호텔에서 할인된 금액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하노이와 사빠 구간의 슬리핑 버스를 어플[4]을 통해 예약하고 싶다면 블로그에 나온 후기를 확인해보자.

기차여행이 좀 더 매력적이라는 베트남인들도 있지만 이 쪽은 거의 10시간 이상 소요된다. 베트남 기차는 거의 대한민국 70년대를 연상시킨다. 침대, 때가 꼬질꼬질한 소프트좌석, 나무등받이의 하드좌석, 에어컨, 선풍기 여부 등 세세하게 여러 좌석종류가 있지만 밤에 출발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4인 침대칸을 추천한다. 특히 여성들끼리만 여행한다면 허리 안 아프고, 비교적 편안한 4인 침대칸으로 가도록 하자.

라오까이 역이나 터미널에 도착하면 벤츠 승합차들이 사빠로 간다고 호객행위를 한다. 대부분 정액제로 운행하지만 간혹 등치는 호객꾼들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라오까이에서 사빠까지는 벤츠 승합차로 50000동 안쪽이며, 보통 호텔주소를 알려주면 호텔까지 태워준다.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던지 기차로 가든지 야간에 출발하면 사빠에 약간 이른 듯한 오전에 도착하게 되는데 호텔에 따라 얼리체크인을 해주면서 추가비용을 받지 않기도 한다. 다만 호텔비용에는 보통 익일 오전식사부터가 무료인 경우가 다수이고 도착한 날 아침 식사비용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하자.

보통 사빠 투어를 어느 정도 여유있게 하려면 2박 3일 정도인데 주말 소수민족 시장을 구경하고 싶다면 하루 정도 더 추가하는 것도 좋다. 첫날 아침에 사빠에 도착했다면 일단은 좀 쉬도록 하자. 타고 온 밤 버스나 밤 기차는 푹 쉬기에 그다지 편하지는 않았을 테니... 한두 시간 쉬고 나서 호텔에서 간단히 늦은 아침을 하고, 인근 오토바이 대여소에서 오토바이를 빌려보도록 하자. 오늘 도착했으니 소수민족 마을 투어-깟깟(Cát Cát)마을이나, 따반(Tả Van)가서 3시간 이상 두 발로 트래킹하며 돌아다니는 것은 무리다. 오토바이를 타고 사빠 서북쪽 지방도로를 타면 탁 박 폭포(Thác Bạc, Silver waterfalls), 탁 틴 예우 폭포(Thác Tình Yêu, Love waterfalls), 꽁쩌이(Cổng Trời, Heaven's door)등을 차례대로 방문할 수 있다. 가는 길에 베트남어로 각 관광지까지 남아있는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다만 가는 길이 경사가 어느 정도 있으니 트래킹할 생각은 말자. 대신 정말 트래킹을 할 생각이 있다면 갈 때나, 올 때 한 번 정도는 배차간격 60분의 라이쩌우 - 라오까이를 오가는 미니버스를 타는 것도 괜찮다. 근데 올라갈 때는 관광지마다 내려야 하니, 마음 편하게 걸어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타자. 4시간 동안 걸은 거리를 15분 만에 내려온다. 오토바이 면허가 없다고 해도 50cc 같이 면허가 필요없는 오토바이도 있고 하니, 한화 약 오천원 정도에 하루 오토바이 빌려서 헬멧 쓰고 그냥 달리는 것도 좋다. 각각의 관광지마다 입장료를 내야하며, 탁 틴 예우(Love waterfalls)의 경우 입구에서 공원식으로 꾸며진 오솔길을 꽤 걸어가야 하니 참고하면 좋다. 저녁 남은 시간은 호텔에서 내일의 소수민족 투어 예약을 마치고 편히 쉬도록 하자.

둘째 날은 약간 걸을 각오를 해야한다. 소수민족 마을 투어를 예약했다면 아침 일찍 벤츠 승합차가 호텔 앞으로 보통 오며, 여기 저기 호텔의 관광객을 모아 소수민족 마을로 향한다. 보통 트래킹 위주로 진행이 되고, 소수민족 출신 가이드가 어느 정도 되는 영어와 베트남어로 인솔한다. 일반적인 투어라면 3-4시간 정도일 거고, 보통 무료 점심식사 그냥 그런, 대충 때우는 음식 위주가 포함된다. 경치가 상당히 압도적인데, 남해 다랭이 마을의 계단식 밭보다 규모가 수십 배 큰 계단식 논이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다. 투어 시 아마 관광객들을 졸래졸래 따라오는 다양한 연령의 소수민족 처자들이 있을텐데, 영어나 베트남어로 말을 걸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묻기도 하다가... 나중에 투어 마칠 때쯤 좀 친해졌다 싶으면, 물건을 판다... 좀 깎아서 사든지, 살 생각이 없으면 시크하게 거절하자. 다만 어린 꼬마애들도 똘망똘망한 눈으로 관광객들을 따라다니며 "Buy for me"를 외친다.

둘째 날 오후, 저녁 때에는 사빠 읍내에서 과일 배, 복숭아, 사과, 자두라고 하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다 개복숭아, 돌배, 풋사과 같다도 좀 사보고 여유가 있다면 이곳 송어 민물지역이니 산천어류일듯 하다. 구이도 저녁으로는 괜찮다. 연어 양식을 직접 하기 때문에 신선한 연어회 혹은 연어구이, 연어 전골도 먹어볼 만하다. 다만 값은 비싸다. 그리고 소금구이 군밤이 특산품이다. 호텔 근처에는 서양인 대상으로 하는 카페 겸 음식점 경쟁이 치열한데, 피자, 파스타, 스크램블 에그, 타르트, 크레페 등을 판다.

셋째 날은 하노이로 다시 갈 채비를 하든지 주말이라면 소수민족 시장에 가보도록 하자. 약간 좀 멀긴 하지만 박하(Bắc Hà)시장이 규모가 크고 때가 덜 탄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하노이로 다시 갈 것이라면 오전에 사빠 읍내를 구석구석 다녀보자. 물론 여행 전 기간 모든 곳이 포토존이겠지만, 사빠 읍내처럼 소수민족의 표정을 잘 잡을 수 있는 곳도 드물다.

라오까이에서 하노이행 기차시간이나 버스시간이 서너 시간 남아있다면 라오까이로 조금 일찍 내려와 역이나 터미널에서 도보로 중국과의 국경지대인 허커우쪽 강가를 가보는 것도 괜찮다. 라오까이가 국경도시답게 베트남의 다른 지방 도시들보다 좀 더 다이나믹한 풍경이다. 중국산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복수비자와 중국 복수비자가 둘 다 있다면 출입국 사무소를 거쳐 중국 허커우 쪽에 한번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둘다 단수 비자라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지금까지가 가장 기본적인 사빠투어였는데, 이 일정에서 꼭 들러야 하는 곳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판시빤 산을 오르는 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지면까지 약 3천미터 높이를 오르는데, 고소공포증이 심하다면 상당히 무섭긴 하겠지만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 보는 사빠의 모습은 엄청나게 멋있다.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면 판시빤 산 케이블카 방문후기신서유기 4를 참고하자. 다만 방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오픈 후 1~2시간만 지나도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아침 7~8시 첫 일정으로 이 곳을 간 다음에 다음 일정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 해볼만하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새롭게 개발된 오 꾸이 호 고개도 상당히 멋지다. 이곳에 간다면 근처에 있는 사랑의 폭포도 보는 걸 추천하는 바이다.

이 밖에 좀 더 스핀오프 여행을 하고 싶다면 하노이로 바로 되돌아가기보다는 무한도전 정신으로 하장 성(Hà Giang)을 거쳐 까오방(Cao Bằng)을 향해 북부산간지역을 관통해서 여행을 한 후 다시 하노이로 내려가볼 수도 있다. 다만 22인승 미니버스를 열 시간 타고 두 세 차례 환승을 해야하며, 하루에 버스편이 한두 편 밖에 없다는 것은 덤...

까오방에는 수 많은 카르스트 지형이 여기저기 있고, 아시아 최대 국경폭포인 반족폭포(Thác Bản Giốc)[6]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여행을 하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다.


[1] 교외 면적은 54.51 km²[2] 정확히 말하면, 티싸(베트남어: Thị xã/ 市社)라고 하는데, 베트남의 읍 단위에서 소도시 규모에 이르는 2단계 행정 단위이다.[3]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중고 버스가 보인다. 2대가 있는데, 1대는 앞에서 언급한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출신이고 다른 1대는 갈색의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로 드레스업 한 차량이 있다. 두 차량 모두 차이가 없으며 2008년식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이 정도면 아주 좋은 차량으로 취급받는다.[4] Vexere 베트남 버스 예약 어플[5] 중국 단수비자라면 이런데 쓸려고 만든 비자는 아닐테고, 베트남 출입경은 무비자로도 가능한데 비자런이 최근 안되고 있기 때문에 시험삼아 해보다 낭패보진 말자. 공산국가에서의 출입국법은 한국 이상으로 빡빡하다.[6] 중국어로는 덕천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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