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국화(전인권) '사랑한 후에'(1987)
들국화 원곡은 아니고 외국 가수 앨 스튜어트(Al Stewart)의 'The Palace of Versailles'를 한국어 노랫말을 붙여 리메이크[1][2] 한 노래다. 전인권 특유의 창법과 한 맺힌 가사, 멜로디 등으로 그것만이 내 세상과 자웅을 겨루는 들국화의 명곡으로 평가된다. 원곡은 16세기 영국 작곡가 윌리엄 버드가 만든 'The Earl of Salisbury'의 멜로디를 차용해 만들었으며 가사 내용은 프랑스 혁명이라고 한다.2001년에 드라마 명성황후 O.S.T에 시애틀 심포니와 협업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되어 실리기도 하였다.
후에 나는 가수다 2에서 한영애가 리메이크 버전을 불렀는데, 임재범의 '여러분'에 버금가는 나가수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꼽힌다. 당초 전인권이 이 곡을 어머니께 바치는 노래였다면, 한영애는 그 아들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명언이 있다.
1.1. 영상
1.2. 가사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ㅡㅡ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 없이 집으로 하나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별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흔드네 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 커다란 울음으로도 달랠 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 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 위로 작은 새 한 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 온 새벽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 걸까 새벽이 내 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
2옥타브 솔(G4) 구간은 파란색,
2옥타브 솔♯(G♯4) 구간은 주황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빨간색
1.3. 곡 구성
- 조성 : 다단조(C minor)
- 최고음 : 2옥타브 라♯(A♯4)
2. 박효신 정규 6집 앨범 타이틀곡 '사랑한 후에'(2009)
자세한 내용은 사랑한 후에(박효신) 문서 참고하십시오.3. 최재훈(가수) '사랑한 후에'(1998)
3.1. 가사
다 모두 지난 일이야 돌아가줘 이대로 난 우연히도 너만은 보고 싶지 않았어 나 다시 살기 위해서 한순간만이라도 그댈 잊으려 그 누구도 좋아 사랑 없는 사랑 모든지 다 한거야 오 괜찮아 무너진 니 이름마저 입가에 어색한 단어일 뿐 돌아가 너를 믿었던 그 진실 앞에 그 때 난 이미 죽은거야 난 얼마나 많은 밤을 숨죽여 울었는지 두려웠던거야 너를 떠나서 살 수 없는 나를 너마저 버렸기에 오 괜찮아 무너진 니 이름마저 입가에 어색한 단어일 뿐 돌아가 너를 믿었던 그 진실 앞에 그 때 난 이미 죽은거야 워어어 오 괜찮아 무너진 니 이름마저 입가에 어색한 단어일 뿐 돌아가 너를 믿었던 그 진실 앞에 그 때 난 이미 죽은거야 나를 놓아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