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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 10월 27일부터[1] 1998년 4월 14일까지 방영된 SBS의 월화 드라마이자 현대방송의 마지막 드라마. SBS 측이 케이블 오락 채널인 현대방송과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기획 당시 가제는 <아버지와 딸>.#
극본은 김수현, 연출은 박철 PD, 조연출은 류승재-송우열-박정순 PD, 기술감독은 오창석, 조명감독은 이강필, 영상편집은 박수진 & 김성수, 카메라감독은 임희완/윤익종, 야외촬영은 이태성, 미술감독은 서정남, OST 작/편곡은 유영선, 음악은 고병준 등이 각각 맡았다.
2. 기획 의도
아내 없이 홀로 자식을 키워온 아버지와 세 딸의 삶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을 회복하는 홈 드라마이다.3. 등장인물
- 어세나: 김규리[2]
- 어유나: 이영애
- 어지나: 오현경
- 어수선: 장용
- 은아: 배종옥
- 은아의 어머니: 나문희
- 준모: 김호진
- 옹상옥: 한진희
- 옹기준: 윤다훈
옹상옥의 아들. - 희정: 김창숙
- 이현: 이찬
- 이현의 고모: 김해숙
- 은아의 아버지: 이순재
- 안수연: 박은영[3]
- 애경: 권기선
- 애경의 어머니: 여운계[4]
- 이현의 어머니: 김청
- 영진: 김응석
- 오대규[5]
- 백준기
- 이보은
- 곽현식
- 문시경
- 양동재
- 원은지
- 이범
- 현숙희
- 김초록
4. 여담
- 당초 <아버지와 딸>이라는 제목으로 이웃집 여자 후속으로 기획되었으나 SBS 내부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지자 편성이 보류됐다가 뒷날 월화극으로 변경되었다.
- 담당 PD 박철은 <사랑하니까>를 끝으로 제작사인 현대방송과 결별했다.
- 현대방송과 공동으로 방영했는데 여기서는 주말에 방송했지만 그 이후 9일이 지난 뒤 SBS의 방영 시간에 따라 월화극으로 방영됐다. 초반에는 오현경 등 기성 인기배우들과 HBS 신인 연기자 7명을 과감히 투입하고 작가 김수현의 효과를 내세워 흥행하였으나, 허술한 연출, 등장인물의 정형화된 성격 등 뒤로 갈수록 부족한 구성이 드러났으며 결국 중반 이후 시청률이 갈수록 하락하여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으며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현대방송의 드라마는 계보가 끊겼다.
- 한편으로는 이 드라마가 현대방송의 운명을 결정한 작품이 되기도 했다. 이유는 이 드라마의 흥행 실패에다가 IMF 외환위기로 인해 승승장구하던 방송국은 이때부터 급속도로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이듬해에 현대그룹이 방송사업을 철수하자 법인도 청산되면서[6] 국민일보 계열의 넥스트미디어그룹으로 넘어갔고 NTV로 사명을 변경했다. 하지만 넥스트미디어그룹마저 현대방송을 무리하게 인수한 탓에 오히려 더 손해를 보았고 2002년에 CJ ENM에 인수되어 영화전문채널인 채널 CGV가 되었다가 2020년 3월 1일을 기해 OCN Movies로 변경하였다.[7]
- 2022년 S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개시했다. 한편으로는 사실상 옛 HBS 프로그램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완전체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셈이며 2024년 5월 30일부터 매주 목~금 오후 5시마다 유튜브 '빽드' 채널에서도 요약본을 업로드하고 있다.
[1] 다만 HBS에서는 1997년 10월 18일 첫방송했다.#[2] 지상파 외 드라마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작이다.[3] 지상파 외 드라마로서는 마지막 출연작이다.[4] 김규리와 마찬가지로 지상파 외 드라마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작이다.[5] 2024년 현재까지 지상파 외 드라마로는 유일한 출연작이다.[6] 사실 현대방송은 IMF 이전에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당시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케이블 가입자 수가 적었던 데다가 현대그룹 외의 광고주들의 수주가 부진했던 영향도 컸다.[7] 연예오락 부문은 당시 신생 방송국이었던 ETN으로 넘어갔고, 김국진의 파워골프쇼는 채널 F(푸드채널)로 제작 권한이 넘겨졌다. 넥스트미디어그룹은 2006년에 파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