紗烙 三蔵
1. 개요
《최유기 RELOAD BLAST》의 등장인물. 정식 명칭은 '제 28대 나한 사락 삼장법사(第28代 羅漢 紗烙三蔵法師).' 성우는 카츠키 마사코 / 차명화 / 아나스타샤 무뇨스.서역의 고산에 있는 항천성에서 주둔하는 삼장으로, 천지개원경문 중 미지와 무한을 관장하며 강한 수호 능력이 있는 항천경문을 수호하고 있다.
2. 특징
현장 삼장보다 10살 연상[1]이며 얼굴과 어깨에 흉터가 있다.작중 등장하는 삼장법사들 중 유일한 여성.[2] 그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여자판 현장 삼장. 그렇다고 차이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복장에 대해 현장처럼 안에 검은 타이즈를 입고 있지만, 보통 법의를 완벽하게 갖춰 입거나 법의를 상의 탈의하는 현장과는 달리 평소에는 위 일러스트처럼 좌견편단으로 돌아다니며,[3] 그에 따라 경문도 휴대 중일 때는 ㄷ자 모양인 현장과 달리 일자 모양이다. 또한 항상 미간에 주름이 잡혀있는 현장에 비해선 부드러운 표정도 짓는 편이며, 호쾌하게 웃을 줄도 안다. 전투 능력이 현장과 거의 동등하고, 10살 연상이라는 점 때문인지 현장을 쉽게 놀려먹는다.
현장의 주 무장이 리볼버인 것처럼 사락은 주 무장으로 UZI 기관단총을 쓰고 있다. 다만 첫 대면 때 권총을 꺼내드는 걸로 보아 권총을 보조 무장으로 쓰는 모양. 또한 자주피는 담배는 캔피스.
수도승 시절 동기였던 핫산을 종자로 두고 있는데, 핫산이 사락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사락은 핫산이 자신을 이성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불쾌하게 여긴다.
3. 작중 행적
마이너스 파동으로 인한 이변이 일어나자 폐등성에 쳐들어가려고 했으나, 삼불신의 명으로 인해 현장 일행이 파견될 때까지 항천성에서 기다리면서 항천 부대를 조직해 인근 주민들을 요괴로부터 지키고 있었다.애니메이션 《최유기 RELOAD BLAST》에서는 7화부터 등장하며, 당시 고산병으로 고생하다가 사원을 찾아온 현장 삼장과 처음 대면하자마자 서로의 급소에 동시에 총을 겨누는 살벌한 인사를 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직위나 성격 등 서로 닮은 점이 많아서인지 둘이서같이 담배를 피우는등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결계 장치가 부서지는 바람에 방어 시스템이 무너져서 직접 결계를 치는 작업에 들어갔으나, 그 와중에 결계를 뚫고 들어온 홍해아에게 경문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독각시가 쳐들어와서 사락을 처치하려 했으나 핫산이 필사적으로 막아냈고, 투신태자 나타가 홍해아 군단을 급습하는 바람에 독각시가 퇴각하여 경문을 빼앗기는 건 면했다.
이후 마이너스 파동의 영향을 아직 받지 않은 요괴들의 상태를 점검하러 그들의 마을에 갔다가 투신태자 나타의 급습을 받고 거의 무력화 되었으나, 현장 일행이 투신태자 나타를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1] 사락이 직접 자신보다 열 살 아래라고 언급한다. RELOAD BLAST 시점의 현장이 25세이므로 사락의 나이는 35세가 된다.[2] 보통 삼장법사들은 남성으로 묘사되지만 일본에서는 종종 여성으로 묘사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3] 삼불신을 대면하는 등 예의를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갖춰 입는다.[4] 사오정이 핫산과 음담패설하다 삼장들에게 걸렸을 때, 현장은 사오정을 짓밟고, 사락은 핫산을 짓밟았다. 이 때 오정은 "최고승은 최고로 고압적인 승려의 줄임말이냐!"는 개소리를 했다(...) 물론 더 짓밟힌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