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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12:55:34

사냥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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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3. 대중매체에서
3.1. 사냥터지기인 인물


gamekeeper

1. 개요

문자 그대로 사냥터를 관리하고 지키는 사람을 가리킨다. 사냥터를 관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사냥터로의 진입을 관리하여 허가받지 않은 사람들의 밀렵을 방지하는 일 뿐만 아니라, 정원/숲에 사는 동물들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이들의 서식지를 관리하여 야생 동물 개체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 역할까지 포함한다. 일종의 산림자원 관리인을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는 서양의 소설에서나 접할 법하여 매우 중세스럽고 경우에 따라서는 판타지 느낌까지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대에도 엄연히 존재하는 직업이다. 예컨대 영국에는 약 3,000명 정도의 전업직업으로서의 사냥터지기가 존재한다고 한다.

2. 상세

중세 시대에는 영지 내의 모든 것은 영주의 소유였으며, 이는 영지 내에 뻗어있는 숲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시대 사람들에게 있어 숲은 매우 위험한 곳이었기도 했지만 각종 생명이 태동하는 보고이기도 했으므로 영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숲의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이 필요했다. 특히, 숲에서 나오는 자원 중 버섯, 약초와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숲에 사는 동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고기나 모피 같은 자원들은 매우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냥감들을 잡아 곳간을 불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따라서 웬만한 영주들은 이러한 사냥감들을 잡아줄 '사냥꾼(Hunter)'들을 두기 시작했다. 이들은 영주의 정원과 숲을 거니며 사냥감들을 잡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주기적으로 사냥감의 일부를 영주에게 바쳐야 했다.

문제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숲에서 사냥을 통해 얻는 자원들은 당시로서는 매우 고품질의 것들이라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고도 이를 몰래 빼돌리거나, 아예 허가받지 않은 밀렵꾼들이 몰래 영주의 숲에 들어와 밀렵을 하는 등의 일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로 사람을 두어[1] 아예 전문적으로 사냥터를 관리하는 직책이 생기게 되었고, 이 사람들이 바로 '사냥터지기'이다. 물론 사냥터지기들은 대부분 전문 사냥꾼을 겸임하였기 때문에 작은 영지의 경우엔 영주의 허가를 받은 사냥꾼이 곧 사냥터지기를 의미했다. 간단히 말해 전근대 시대의 동식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갖춘 전문적 관리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냥터지기들은 영주의 자원을 관리하는 직책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꽤나 높은 직책이었다. 자원을 관리한다는 일의 특성상 아무나 앉혀놓게 되면 언제든지 외부와 작당하여 빼돌린다는 식의 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주 역시 어느 정도 신임을 주는 측근이 아니면 거의 맡길 수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영주의 허가 없이 몰래 사냥을 하는 일은 영주의 사유재산을 훔치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 당시로서는 매우 중죄였으므로 사냥꾼지기에게는 밀렵꾼을 발각하는 즉시 사살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는데, 가난한 농노들은 아무리 중죄라 한들 당장 먹고 살기 위해 밀렵을 하는 일이 꽤나 잦았으므로 일반적인 평민들 입장에서 사냥터지기는 늘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산업이 발전하고 사냥이라는 것이 좀 더 스포츠화 되면서 사냥터지기는 산업의 한 부분을 책임지는 사람이기보다는 귀족들의 원활한 사냥을 돕는 강사 내지는 전문가의 성격을 갖게 된다. 흔히 사냥꾼지기 하면 생각나는 사냥개를 관리하고 귀족의 옆에서 사냥을 가이드하는 이미지는 이 때의 사냥터지기가 반영된 것이다.

현대 사회로 옴에 따라 사냥터지기의 역할은 광범위한 보존 노력과 환경 관리와 같은 분야로까지 확대되었다. 현대의 샤냥터지기는 천연 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적 전통, 토지 사용 관행 및 야생 동물 관리 정책과 같은 요인에 따라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는 토지 관리의 필수적인 부분을 담당하기도 한다.

3. 대중매체에서

대중매체에서는 일반적으로 야생 동물이나 마법의 생물과 관련된 특정 지역이나 그 주민의 보호자 또는 보호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특성이 특성인지라 숲에 자리를 잡고 사는 외로운 사람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중세 배경의 창작물에 등장하다보면 아무래도 일반 평민들간의 관계가 있다보니 난폭하고 고약한 사람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숲에 대해서라면 매우 빠삭하여 숲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라면 전문가로 묘사되는 일도 잦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냥터지기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그리드가 있으며, 흔히 서양에서 '사냥터지기' 하면 생각나는 클리셰들을 충실하게 반영해놓은 인물이다. 다만 20주년 개정판에서는 숲을 사냥터라고 부르지 않기 때문에 숲지기로 번역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인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직책으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실무직은 아니고 이미 그 시대에도 명예직에 가깝게 변모한 수렵감(master of the hunt)이다. 사냥터 및 사냥에 관한 모든 것을 관장하는 지위로서 사냥개나 사냥매, 사냥도구, 사냥꾼에 대한 관리감독과 사냥의 준비 및 진행을 맡았다.[2] 인게임의 설명으로도 영주의 측근에 해당하는 높은 직책이라고 되어 있으며, 원하는 사람를 골라 여기에 앉힐 수 있다.[3] 여기에 임명하면 매달 월급이 일정 금액 빠져나가는 대신 이 사람과의 관계가 오르게 된다.

3.1. 사냥터지기인 인물


[1] 일반적으로 사냥꾼 중에 실력이 출중하고 충성심이 높은 사람[2] 유사한 직위 혹은 칭호로는 프랑스의 대엽사감(Grand veneur de France; Grand Huntsman of France), 독일의 궁정수렵감(Hofjägermeister; Court Master of the Hunt)이 있다. 비교적 가까운 과거의 칭호 수여 사례로는 국가수렵감(Reichsjägermeister; Reich Master of the Hunt)을 받은 헤르만 괴링(…)이 있다.[3] 단 성별은 남자여야 한다.[4] 구판에서는 '사냥터지기'로 번역이 되어 있었고, 신판에서는 사냥터지기가 한국인들에겐 익숙하지가 않다고 생각되어 '숲지기'로 의역되었으나, 하는 일이나 사는 곳, 묘사되는 이미지를 보면 완벽한 사냥터지기가 맞다. 실제로 원문에서도 'gamekeeper'라는 말로 지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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