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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22:22:45

사가미 해곡 대지진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ruby(相模,ruby=さがみ)]トラフ[ruby(大地震,ruby=だいじしん)]
사가미 해곡 대지진 | Sagami Trough Earthquakes
파일:Sagami_trough_topographic.png
사가미 해곡 대지진의 원인이 되는 사가미 해곡
주기 <colbgcolor=#fff,#000>220년 - 415년
위치 일본 치바현 앞바다 근해
발생 내역 1703년, 1923년 (가장 최근 발생한 내역)
예상 규모 ML 7.9-ML 8.6
각 도도부현의 최대진도 목록(1923년 지진)
6 사이타마, 치바, 도쿄, 가나가와, 야마나시
5 도치기, 나가노, 시즈오카
4 후쿠시마, 이바라키, 군마, 도야마, 후쿠이, 아이치, 시가, 오사카, 도쿠시마
3 미야기, 니가타, 이시카와, 기후, 미에, 나라, 와카야마, 에히메, 구마모토
2 홋카이도 남부, 아키타, 야마가타, 교토, 효고, 오카야마, 히로시마
1 시마네, 카가와

1. 개요2. 설명3.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 반도에서 치바현 보소 반도를 잇는 '사가미 트로프'에서 일어나는 지진. 관동대지진이 바로 사가미 트로프 대지진으로, 현재도 얼마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M8 전후의 초대형 메가톤급 지진이다. 겐로쿠 대지진관동대지진 두 개 지진이 사가미 해곡 대지진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기는 200년 정도지만 꼭 주기를 맞춘다는 보장이 없다.[1]

2. 설명

보통 도쿄를 강타하는 대지진은 도카이 지진 정도로 생각하는데 도카이 대지진은 도쿄에서 약 150km 떨어진 시즈오카현 스루가만에서 일어나지만 사가미 트로프 대지진은 수도권과 인접하고 간토 지하를 파고드는 수렴형경계가 있는 가나가와현의 사가미만에서 일어나니 수도권 입장에서는 이게 훨씬 더 위험하다. 쓰나미 역시 도카이의 34m에 못 미칠 뿐 관동대지진 당시의 12m에 달했다는 기록을 보면 무시하지 못하는 위력인데 도카이의 34m는 이즈 제도에서의 예상치고 도쿄만 일대에는 3~4m로 그리 크지 않은 쓰나미가 온다.[2] 그러나 사가미는 수도권에 직접 12m 크기로 때려박으니 훨씬 더 위험하다. 거기다 화재선풍[3]이 겹치면 지옥도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참고로 일본의 지진학자들이 30년 이내 일어날 가능성을 70%로 보는 수도직하지진은 M8급의 사가미 해곡 대지진이 아니라 1855년에 발생한 M7급의 안세이 에도 지진 유형이다. 실제 일본 정부도 최대 규모를 7.3 정도로 추산한다. 물론 주기가 꼭 들어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사가미 해곡 대지진은 주기가 약 200년이니 30년 내에 일어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으며 21세기 말이나 22세기 초중반이 가장 유력하다.[4]

2021년에는 이 진원과 매우 인접한 곳에서 M 6.1/최대진도 5강의 지진이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일본 치바현 지진 문서 참고. 물론 전술했듯 도쿄만 내부의 직하지진은 엄밀히 따지면 사가미 해곡 유형이 아니라 안세이 에도 유형이다.

2024년 8월 9일 가나가와현 서부에서 규모 5.3, 최대진도 5약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 날 2024년 휴가나다 지진이 발생하고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의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하여 더욱 큰 혼란을 주고 있다.

3. 둘러보기

문서가 존재하는 20세기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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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틀:지진/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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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50%;"
{{{#!folding [ ~ 1950년대 ]
{{{#!wiki style="margin:-5px 0 -15px"
<colcolor=#fff><rowcolor=#fff> 발생일 규모 지진명
<colbgcolor=#868e96>
1906. 4. 6.
M 6.1 1906년 인천 해역 지진
1906. 4. 18.
M 8.3 샌프란시스코 지진
1909. 6. 11.
M 6.2 1909년 프로방스 지진
1920. 12. 16.
M 8.7 1920년 간쑤성 대지진
1921. 3. 20.
M 4.2 1921년 경주 지진
1923. 9. 1.
M 8.3 1923년 관동대지진
1925. 12. 9.
M 4.4 1925년 홍성 지진
1926. 10. 5.
M 5.0 1926년 경상북도 서부 지진
1928. 1. 12.
M 4.3 1928년 지리산 지진
1935. 12. 7.
M 5.0 1935년 의성 지진
1936. 7. 4.
M 6.0 지리산 쌍계사 지진
1936. 10. 19.
M 5.4 1936년 삼척 해역 지진
1938. 8. 22.
M 4.8 1938년 지리산 지진
1939. 1. 10.
M 5.0 1939년 대전 지진
1939. 1. 24.
M 8.3 1939년 치얀 지진
1939. 8. 31.
M 5.3 1939년 청주 지진
1939. 12. 26.
M 7.8 에르진잔 대지진
1944. 12. 7.
M 7.9 쇼와 도난카이 지진
1944. 12. 19.
M 6.8 조선-중국 국경 지진
1946. 4. 1.
M 8.6 1946년 알류샨 열도 지진
1946. 12. 21.
M 8.0 쇼와 난카이 지진
1947. 11. 4.
M 5.0
(추정)
1947년 인천 해역 지진
1947. 11. 14.
1948. 6. 28.
M 7.1 1948년 후쿠이 지진
1950. 8. 15.
M 8.7 1950년 아삼 지진
1952. 3. 19.
M 6.4 1952년 평양 지진
1952. 4. 24.
M 5.6 1952년 은천 지진
1952. 11. 5.
M 9.0 세베로쿠릴스크 지진
1956. 2. 13.
M 5.0
(추정)
1956년 대한민국 지진
1959. 5. 4.
M 8.3 1959년 캄차카 지진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50%; min-height:2em"
{{{#!folding [ 1960년대 ~ ]
{{{#!wiki style="margin:-5px 0 -10px"
<colcolor=#fff><rowcolor=#fff> 발생일 규모 지진명
<colbgcolor=#868e96>
1960. 2. 29.
M 5.8 1960년 아가디르 지진
1960. 5. 2.
M 9.5 칠레 대지진
1960. 10. 8.
M 6.8 1960년 길주 해역 지진
1963. 9. 6.
M 6.3 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
1963. 9. 7.
M 6.3
1964. 3. 27.
M 9.2 1964년 알래스카 지진
1964. 6. 16.
M 7.5 1964년 니가타 지진
1965. 8. 3.
~1970. 6. 5.
M 6.4 마츠시로 군발지진
1973. 9. 29.
M 7.8 1973년 나진 해역 지진
1975. 2. 4.
M 7.0 1975년 하이청 지진
1975. 6. 29.
M 7.3 1975년 속초 해역 지진
1976. 7. 27.
M 7.8 1976년 탕산 대지진
1976. 7. 28.
M 7.4
1976. 8. 16.
M 8.0 1976년 필리핀 모로 만 지진
1976. 10. 6.
M 5.4 1976년 홍도 해역 지진
1976. 11. 24.
M 7.3 1976년 살디란 지진
1977. 3. 4.
M 7.5 1977년 루마니아 지진
1978. 9. 16.
M 5.2 1978년 속리산 지진
1978. 10. 7.
M 5.0 1978년 홍성 지진
1980. 1. 8.
M 5.3 1980년 의주 지진
1981. 4. 15.
M 5.2 1981년 포항 해역 지진
1982. 2. 14.
M 5.6 1982년 사리원 지진
1982. 3. 1.
M 5.0 1982년 울진 해역 지진
1983. 5. 26.
M 8.1 1983년 아키타 지진
1985. 9. 19.
M 8.0 멕시코시티 대지진
1988. 12. 7.
M 6.8 아르메니아 대지진
1989. 10. 17.
M 7.2 샌프란시스코 지진
1990. 6. 21.
M 7.4 1990년 이란 지진
1990. 7. 16.
M 7.8 1990년 필리핀 루손 지진
1992. 4. 13.
M 5.8 1992년 루르몬트 지진
1993. 7. 12.
M 7.8 1993년 홋카이도 해역 지진
1994. 4. 22.
M 5.3 1994년 울산 해역 지진
1994. 7. 26.
M 5.9 1994년 홍도 해역 지진
1994. 10. 4.
M 8.2 1994년 홋카이도 동방 해역 지진
1995. 1. 17.
M 7.3 효고현 남부 지진
1995. 7. 24.
M 5.3 1995년 백령도 해역 지진
1996. 1. 24.
M 4.8 1996년 동해 해역 지진
1996. 12. 13.
M 5.6 1996년 영월 지진
1997. 3. 27.
M 6.6 1997년 가고시마현 사쓰마 지방 지진
1997. 5. 13.
M 6.4
1997. 6. 26.
M 5.0 1997년 경주 지진
1999. 1. 25.
M 6.2 1999년 콜롬비아 지진
1999. 8. 17.
M 7.6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1999. 9. 21.
M 7.3 921 대지진
2000. 6. 17.
~21.
M 6.5 아이슬란드 지진
2000. 6. 6.
~9. 28.
~ M 6.5 이즈 제도 군발지진(2000년 7월)A
2000. 10. 6.
M 7.3 2000년 돗토리 지진
A : 해당 군발지진의 시작일은 위의 아이슬란드 지진보다 먼저이지만, 가장 큰 지진인 이 문서에 집중적으로 서술된 규모 6.5의 지진은 2000년 7월 1일에 발생함을 고려하여 2000년 7월 1일 지진을 본진으로 분류하여 위의 문서인 아이슬란드 지진 뒤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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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카이 지진만 봐도 역사적으로 주기가 들쭉날쭉하다.[2] 물론 도쿄만 일대는 해발고도가 0m이므로 3~4m의 쓰나미가 오면 초토화가 되는건 마찬가지다. 다만 쓰나미는 그 높이보다도 주변 일대를 싹 쓸어서 내진설계고 뭐고 건물들을 개박살내 버리는 것이 가장 위험한 요소이기 때문에 피해는 높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 실제로 도호쿠 대지진 당시 무려 9.1의 어마어마한 지진에도 대부분의 건물들이 엄청난 내진설계로 무너지지 않고 견뎠지만 쓰나미 때문에 피해가 막심했다. 단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도쿄만 내부 연안은 쓰나미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3] 화염 토네이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화재가 그 열기로 인한 상승기류를 만나면 생성되며 관동대지진도쿄 대공습 당시 수만 명의 일본인들을 잿더미로 만든 주범이다.[4] 역사적 지진 가운데 사가미 해곡 대지진으로 확정된 것은 1293년 가마쿠라 대지진, 1703년 겐로쿠 대지진, 1923년 다이쇼 간토 대지진이며 그외에 1495년 가마쿠라 지진 역시 사가미 해곡 대지진으로 유력시된다. 즉, 최근 4건의 사가미 해곡발 지진은 주기 200년을 거의 그대로 맞추어 발생했다. 물론 1495년의 지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이 지진이 사가미 해곡발이 아니라면 주기는 200~400년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