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눈청개구리 Red-eyed tree frog | |
| |
학명 | Agalychnis callidryas Cope, 186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양서강(Amphibia) |
목 | 개구리목(Anura) |
과 | 청개구리과(Hylidae) |
속 | 빨간눈잎개구리속(Agalychnis) |
종 | 빨간눈청개구리(A. callidryas) |
멸종위기등급 | |
|
1. 개요
빨간눈청개구리는 멕시코 및 중남미의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개구리목 청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이다. 특유의 화려한 외모 덕분에 다큐멘터리에 자주 나오고 한국에서도 반려동물로 자주 유통되곤 한다. 마리당 가격은 15만 원 남짓으로 양서류 중에서는 비싼 편이다. '빨간눈청개구리'란 국명은 말 그대로 눈이 붉은 데서 유래했다.올챙이 시절의 움직임이 특이한데 꼬리 끝쪽만 살랑거리면서 직립한 상태로 헤엄친다.
빨간눈청개구리는 투명한 젤리같은 소량의 알이 담긴 알주머니를 잎사귀 등에 붙여놓는다.[1] 알이 부화해 올챙이가 되면 올챙이도 젤리같은 알껍질 안에서 어느 정도 지내다가 알껍질 밖으로 빠져나온다.[2] 빨간눈청개구리는 이걸 대비하기 위해 알을 낳는 장소로 바로 밑에 물웅덩이가 있는 곳을 고른다. 그리고 이 개구리는 사이테스에 지정된 개구리여서 서류를 발급 받고 키워야한다. 간혹 그냥 키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엄연히 불법이다.
2. 기타
- 아마존에 서식하는 종일 만큼 매체에서도 중남미 열대우림이 배경일때 이개구리가 반드시 등장한다.
- 빨간눈청개구리는 중남미 열대우림을 상징하는 양서류로, 다큐멘터리·교과서·자연 잡지 등에서 열대우림을 소개할 때 자주 등장한다. 특히 아마존 밀림을 배경으로 한 영상에서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선명한 체색과 커다란 붉은 눈이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 야행성 습성을 지니고 있어 낮에는 나뭇잎 뒷면에 몸을 숨긴 채 휴식을 취하고, 밤이 되면 활발히 움직이며 곤충을 사냥한다. 불시에 위협을 받으면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몸의 화려한 색을 노출해 포식자를 놀라게 하는 방어 행동을 보인다. 이 독특한 행동 덕분에 학계뿐 아니라 대중 매체에서도 자주 소개된다.
- 특유의 선명한 초록색 몸과 주황색 다리, 붉은 눈은 열대우림 생물다양성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활용된다. 어린이용 생물도감이나 과학 교재에서 ‘열대우림 개구리’의 전형으로 자주 그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애완동물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는 종이지만, 사육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어서 초보자보다는 경험이 있는 양서류 애호가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문화적으로는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매체에서 열대우림을 상징하는 귀여운 개구리 이미지로 차용된다. 실제 생태계에서는 포식자와 먹이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열대우림 생태계를 유지하는 하나의 작은 톱니바퀴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