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c42f2b> 다잉 라이트 2의 메인 빌런 빈센트 왈츠 Vincent Waltz | |
본명 | 빈센트 왈츠 Vincent Waltz |
신분 | 과학자 레니게이드 사령관 |
소속 | 레니게이드 (사령관) |
가족 |
|
등장 작품 | 다잉 라이트 2 (메인 스토리) |
담당 배우 | 드미트리 고릿사스 (Demetri Gorits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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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잉 라이트 2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2. 작중 행적
2.1. 다잉 라이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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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 코옵 플레이어 3명 보자크 호드 | 칸 어머니 | 미노타우로스 아스모로드 경 | ||||
빈센트 왈츠 | 스컬 페이스 | }}}}}}}}} |
"도살자" 크리스 윌리엄스 대령이 이끄는 도적단인 레니게이드의 사령관. 과거에 주인공 에이든 콜드웰을 비롯한 여러 아이들을 GRE 시설에 가두고 생체실험을 진행한 과학자로, 에이든에게는 불구대천의 원수.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하콘이 말한 자동차 공장으로 가는 길에 터널의 전원을 끄고 PK와 에이터 일행한테 순순히 항복하면서 첫 등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부 에이든이 가지고 있는 GRE 액세스 키를 빼앗기 위한 연극이었고, 엄청난 괴력으로 PK 병사들을 죽이고 에이든을 제압해 키를 빼앗아 간다. 이후 보초들을 죽인 에이든이 잠입해 대치하다가 라완이 합류하자 물러나는데, 15년이 지났음에도 에이든을 여전히 알아보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이후 에이든이 베로니카 박사와 함께 GRE 연구센터를 방문할 때 재등장하고, 이때도 결투를 벌이지만 에이든이 변이를 겪자 도망친다. 그리고 빌레도르의 GRE 벙커 X13에서 에이든과 재회하며 진실을 털어놓는데...
"그들은 감염자를 질병처럼 바라보고, 죽어가는 마지막 빛 한 줄기(the last ray of dying light)를 지키기 위해 싸웠지. 고작 몇 분의 어둠 때문에 그들과 인간이 갈라섰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최종전 도중 에이든에게 한 말
최종전 도중 에이든에게 한 말
사실 왈츠의 생체실험은 모두 자신이 구조한 아이들, 그중에서도 딸 미아를 치료하기 위해서 진행한 것이었다. 게다가 아이들과 가끔씩 술래잡기도 하고, 편지를 써주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우호적인 태도를 취했다.[1] 그러나 치료제 개발이 거의 성공을 앞두고 있었을 때, 실험실에 원인모를 화재가 나버리고 인류가 멸망한 뒤에도 계속 미아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었으나 X13에 들어가기 위해 안전 프로토콜이 가동되는것을 알고 있음에도 딸을 치료하자고 도시 전체를 희생양 삼을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에이든이 그래도 도시를 파괴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GRE 액세스 키를 내놓으라고 소리치자, 미사일 플랫폼에서 에이든과 최종전을 펼친다.[2] 처음에는 에이든을 압도하는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점점 변이가 진행되면서 더욱 강해진 에이든에게 결국 제압당하고, 싸움 도중 미아가 GRE 액세스 키를 에이든에게 주려고 하지만, 왈츠는 이를 가로채려다가 실수로 GRE 키를 화학물질 웅덩이에 빠뜨려 파괴한다.
난 실패했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작중 마지막 대사
작중 마지막 대사
이후 왈츠와 에이든은 싸움을 멈추고 병세가 악화된 미아를 에이든과 함께 부축하고 병실로 데려간 뒤, X13을 파괴하고자 하는 라완의 연락을 받은 에이든에게 최후의 선택을 맡기고 마지막으로 사과를 건네며[3] 힘겹게 주저앉으며, 제자리에서 숨만 쉰 채 무기력하게 자리에 남는다.
에이든의 선택으로 X13이 파괴되면 사실상 폭발로 인한 사망이 확정되지만, X13이 파괴되지 않으면 이후 그의 생사 여부가 불분명해진다. 설령 X13이 폭발하지 않았더라도 에이든과의 결투로 기력을 소진한데다 온 몸이 피칠갑이 된 채로 심한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제 명에 살기엔 어렵다.
3. 평가
전작의 최종보스 라이스가 전형적인 악당이라 캐릭터성은 약간 부족한 대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동기부여에 충실한 빌런이었다면, 왈츠는 이중성을 통한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부실한 메인 스토리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고 요약할 수 있다.비록 생체실험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을 사용했으나, 왈츠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구조한 아이들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딸 미아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이런 부류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처럼 실험체로 쓰는 아이들을 괴롭히거나 학대한 것도 아니었으며,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나름대로 좋은 대접을 해줬다. 에이든과의 최종전을 끝내고 나서도 미아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부성애적인 면에서는 호의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인물.[4]
그러나 빌레도르 국방부에 의해 자신의 연구가 모두 수포로 돌아가는 모욕적인 피해를 본 뒤부터, 왈츠는 도살자에게 접근해 억제제로 그의 부하들을 조금씩 자신의 편으로 빼가며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고, 결말에는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전력이 필요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안전장치 프로토콜이 가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까지 준비했다. 당연히 이런 도시 전역의 무고한 생존자들을 향한 테러 행위는 그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5]
에이든이 자신의 여동생으로 착각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여정 내내 찾아다녔던 목표인 미아를 끝까지 살리려고 노력했던 점, 위에 서술된 딸에 대한 삐뚤어진 부성애 등 잘 활용하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만한 반전 요소들은 충분했으나, 결과적으로 부실한 메인 스토리 때문에 그러한 이중적인 면이 잘 부각되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운 빌런이 되었다.
평가와는 별개로 담당 배우 드미트리 고릿사스의 발연기 논란이 조금 있었는데, 게임스팟은 다잉 라이트 2의 총평에 "스토리는 늘어지고 최종보스는 별로에 연기력도 실망스럽다."(Story is a drag, including a bad final boss and rough voice acting throughout.)며 거센 혹평을 남겼다. 다만 최근 비디오 게임에서 캐릭터들의 연기력이 비판받는 사례가 별로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연기가 아예 발연기 수준인 건 아니다. 덤덤한 목소리에 최대한의 감정을 실어 말하는 것에 가까운 편. 그래도 발음이 지나치게 일정한 편이라 사람에 따라 좀 거슬릴 수 있다.
4. 기타
악몽 난이도로 스토리를 완료하면 왈츠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스토리를 완료하기 전에 난이도를 변경하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5. 관련 문서
[1] 사실 그 전에 에이든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알아보거나 풀어준 것 역시 그가 악인과는 거리가 멀다는 복선이었다.[2] 에이든은 대의를 위해, 왈츠는 딸의 치료를 위해 싸운 셈.[3] 에이든과 미아 둘 중 누구에게 사과했냐는 갑론을박이 약간 있는데, 미아는 자신이 치료하고자 노력했지만 실패한 딸로서, 에이든은 자의든 타의든 과거에 자신을 도와준 이로서 둘 모두에게 남긴 사과로 해석하는 게 적절하다.[4] 그의 부성애는 반전이 드러난 후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그나마 왈츠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5] 실제로 에이든이 사일로에 있던 라완을 구하는 선택을 내려 미사일 발사를 막지 못한다면, 빌레도르는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어 인구의 절반이 잔해에 갇혀 죽는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만약 미사일이 방벽을 조금이라도 무너뜨렸다면, 빌레도르는 감염자들로 인해 멸망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