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맥도날드에서 과거에 판매했던 버거. 2006년 8월 16일에 출시된 후 2008년경에 단종되었다.당시에는 가장 비싼 버거로 단품 4500원, 세트 5700원이었다.[1] 사이즈는 버거킹의 와퍼에 필적하며 특히 쇠고기 패티의 경우는 업계에서 가장 컸다. 이래저래 와퍼를 노골적으로 의식했다는 느낌이 팍팍 난다. 빵이 와퍼만큼 크고 양은 실제로는 빅맥보다 조금 더 많다. 이 버거가 단종된 후 맥도날드에는 와퍼 사이즈 버거가 없었지만, 2010년 11월 쿼터 파운더 시리즈가 추가되면서 넓은 버거가 부활했다.
2. 구성
빅테이스티가 출시되기 전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에- 이탈리아 = 피자 치즈[2]
- 멕시코 = 칠리 살사 소스
- 호주 = 쇠고기
소스는 칠리 살사 소스인데, 칠리 살사 소스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며, 매콤함의 정도가 꽤 높아서 매운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미움받는다. 동시에 너무 커서 먹다보면 묽은 소스의 특성상 흘리기도 쉬우며, 칠리소스가 손에 흘러내리는 것도 고역이다. 이래저래 인기없는 버거. 장점이라곤 토마토 케첩이 안 들어간다는 정도 밖에 없다. 이걸 먹느니 그냥 버거킹을 가겠다는 수준.(와퍼는 그냥 케첩+마요네즈라서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결국 "인기없고 비싸고 맛 별로인 버거"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다가 런치세트 할인도 안되어 매우 비싸고, 결국 어느날 염가판매 캠페인을 벌여 재고를 떨어내고는 메뉴판에서 사라져 버렸다.
2011년, 살사 소스를 사용한 '그랜드 프라임'이 등장했지만 이 역시도 한정 메뉴에서 정식 메뉴로 승격하지 못했다.
윤종신과 김장훈이 광고에 출연하였다. #
3. 해외
해외에서는 1997년 만들어졌다. 첫 출시는 Big N' Tasty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 버거는 버거킹의 와퍼에 대항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처절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첫 대항마였던 McDLT이후 McLean Delux를 거쳐 Arc Delux를 거쳤다. 후속버거로 Mc N' Tasty와 Big Xtra[3]의 경합을 통해 최종석으로 Big N' Tasty로 결정되었다. Big N' Tasty는 미국에서 2011년까지 판매되었다.구성은 1/4파운드 패티에 토마토, 양상추, 치즈, 토마토케첩, 그레이비 계열 소스가 들어간다. 미국이외의 국가에서는 이름과 구성이 약간식 변경되기도 했으며 유럽에서는 베이컨을 추가해 Big Tasty Bacon으로 2003년부터 팔리고 있다.2015년 기준 미국,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우 미군의 해외 주둔지에 있는 맥도날드에서는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상당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 맥도날드, 영국 맥도날드에서는 상시판매 한다.
호주 맥도날드에서는 맥오지로 출시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다.
2017년 기준 스위스 맥도날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8월 프랑스 파리의 맥도날드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2019년 현재 브라질 맥도날드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2025년 현재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맥도날드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치즈를 기존의 체다가 아닌 에멘탈로 변경했으며 유럽의 시그니처버거가 폭망한 이후 실질적인 플래그십버거 자리를 유지하고있다. 상위 제품으로 맥크리스피가 있지만 이건 패티가 소고기가 아니고 치킨이기 때문에 햄버거/버거로 표기하고 있지 않다.
2023년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세르비아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1] 이는 당시 단품도 아닌 세트의 가격이 4천원 초반대였던 KFC의 타워버거보다도 50%가량 높은 가격이었으며 무려 곰탕과 같은 소고기가 들어간 국밥들의 가격도 7000원이 채 안됐던 시절이다. 15년여가 지난 현재 물가로 치면 자그마치 1만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는셈[2] 이탈리안버거 당시에는 모차렐라를 사용했지만 여기서는 카망베르로 바뀌었다.[3] 약어로 MBX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