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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8:34:40

비천무

1. 개요2. 상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호북유가4.2. 타루가 가4.3. 주원장 진영4.4. 장사성 진영4.5. 진우량 진영4.6. 망향단
5.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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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무협, 사극, 순정 만화. 작가는 김혜린.

2. 상세

1987년 도서출판 프린스에서 1권이 나온 이래 1991년 13권으로 완간되었다. 이후 1997년 대원에서 애장판으로 6권이 나왔고 2005년 다시 4권으로 된 애장판이 재출간되었다. 현재는 절판 되었으며, 2022년 4월 텀블벅을 통해 한정수량으로 재발간 되었다.

서양을 배경으로 한 역사물이 주류였던 당시의 순정만화계에서 거의 최초로 시도된 동양적 배경에 무협적 분위기를 결합한 순정만화로 독특한 시도와 섬세한 전개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김혜린의 대표작이 되었다.

1343년~1370년대 초 혼란기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족 무인 진하와 몽골인 대표두의 딸 설리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 얽히고설킨 애정관계뿐만 아니라 가문의 복수, 무와 협, 당대의 역사, 성장, 김혜린 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민중의식 등 재미고구마와 오열 요소가 풍부하다.

3. 시놉시스

원 말기, 삼촌과 단둘이 유랑하는 한족 소년 진하는 산매현에서 몽골인 표두가 한족 첩과 낳은 딸인 설리를 만난다. 두 사람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가까워지게 되고 신분차에도 불구하고 외로움과 예술적 감수성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며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설리의 어머니가 죽은 후 설리의 아버지가 딸을 강제로 데려가면서 둘은 옥패를 징표로 나누어 갖고 소흥에서 만나자는 약속만을 남긴 채 이별을 맞는다.

몇 달 후 천신만고 끝에 소흥까지 찾아온 진하. 오는 길에 객사한 삼촌에게 사실 자신이 명문 무가 호북유가의 유일한 후계자이며, 그간 익혀왔던 비천신기 역시 세간이 탐내는 비급임을 유언으로 들어 알게 되었다. 막상 와 보니 설리는 친원파 귀족 자제 남궁준광과 마음에도 없는 정혼을 맺은 상태였다. 두 사람은 함께 도망치는 데 성공하지만 머지않아 붙잡히고, 이때 진하는 설리의 집안이 호북유가를 멸문시키는 데 일조한 원수들 중 하나임을 알게 된다.

준광은 연적인 진하에게 일대일을 신청하는데, 비겁한 수를 쓴 탓에 진하는 절벽에서 추락해 섬에 갇혀 노역하는 신세가 된다. 2년 만에 겨우 접한 바깥 소식은 설리가 자신이 행방불명된 지 두 달 만에 준광과 혼인했으며, 지금은 자식까지 두었다는 것. 이후 배신감과 허탈함으로 흑화한 진하는 섬에서 탈출하여 자객으로 먹고살기 시작한다. 10년 후, 진하는 뛰어나고 비정한 칼솜씨로 이름을 날리는 반면 설리는 남편 준광과 함께 두 아이를 키우며 평온하게 산다. 준광은 장사성의 측근이 되어 원 왕조를 무너뜨릴 계획에 가담하는 한편, 진하는 진우량 진영의 절강 지역 총관으로 고용되면서 세 사람은 다시금 본격적으로 부딪히게 되는데...

4. 등장인물

4.1. 호북유가

4.2. 타루가 가

4.3. 주원장 진영

4.4. 장사성 진영

4.5. 진우량 진영

4.6. 망향단[20]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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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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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하가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고. 무수연의 초상화는 남궁준광의 첫사랑이었으며, 이는 두 사람이 여행길에서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2] 이 하룻밤으로 성이가 잉태되었다.[3] 성이를 낳은 이후 준광의 아이를 가지면 모두 일부러 유산을 했다고 고백한다. 결국 연을 낳긴 했지만 제대로 사랑해주지는 않았다. 후에 연이 진우량군 일행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면서 설리의 멘탈이 박살난다.[4] 사실 현실과 타협하고 행복회로를 돌린 것에 가깝다. 남궁가를 진하의 핏줄로 잇겠다는 복수심 + 진하의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일념으로..[5] 설리의 사랑과 성의 친부, 준광이 진하가 절벽에서 떨어지게 한 것[6] 단순한 오빠로서의 애정인지, 그 이상의 감정인지는 모호하게 묘사된다.[7] 이때 원 측의 고위 관료들은 전부 달아나고, 심지어 타민족 출신들도 섞여 있는 야훌라이의 부하들은 상관에 대한 의리만으로 남아서 싸워 당시 부패한 원 제국의 현실이 부각된다.[8] 이 때 야훌라이 또한 행차 앞에서 얼쩡거리던 진하를 자객이나 폭도로 보고 위협하면서 진하와 처음 만난다.[9] 이는 나름 강직한 성격이었던 아들 야훌라이가 부친과 갈등하는 원인이 된다.[10] 이때 주원장군에 끌어들이려 했지만 당시 진하는 이미 진우량군에 몸담고 있던 상황이라 거절했다.[11] 진하와 창룡이 나누는 농담을 보면 군기와 훈련이 상당히 빡셌던 듯하다.[12] 하필 진하가 좋아하는 죽리관을 부르면서 술주정을 했기 때문에 더욱 설리를 화나게 했다.[13] 다만, 준광의 가치관은 천자와 백성이 따로 있되 천하가 천자만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기에 이를 들은 아신은 애초에 천자도 따로 없는 거라며 비판을 한다.[14] 성의 친부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면 사실상 둘 사이의 유일한 자식이다.[15] 이는 나중에 역시 성의 눈앞에서 벌어진 남궁연길의 처형과 함께, 남궁성의 소년 시절 트라우마이자 진하와 갈등하는 원인이 된다.[16] 진하는 작별인사로 여진을 소접[23]이라 불러 주어, 스스로 뱀과 전갈 같은 여자라 여겨 왔던 그녀를 감동시킨다.[17] 진하의 내공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몸을 상해 시한부 인생이 되었으며 그런 자신을 품었다간 사준의 내공에도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를 안 사준은 한층 더 막장으로 치닫게 되었다.[18] 아신의 비참한 상태를 보고 눈이 돌아갔던 진하가 죽이지 않고 물러간 이유[19] 당시 설리는 진하의 죽음(소문이었지만)에 절망한 나머지 애초에 살아 돌아갈 생각 없이 사사무와 동귀어진할 생각이었지만, 야훌라이의 난입 덕에 살아서 탈출할 수 있었다.[20] 말 그대로 고향을 잃고 중국 땅으로 떠나와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단체이다. 고려인, 말갈인, 심지어 금발머리 외국인까지 있다고.[21] 도중에 성이 물 뜨러 간 동안 마주친 건달들의 수작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 우연히 지나가던 설리에게 구원받기도 한다.[22] 모자의 재회 후 설리의 대사가 이를 암시한다.